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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웨일스에 '몰래' 온 손님, "돌풍을 일으키겠다"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 구단 울산 웨일즈에 따뜻한 선물이 도착했다.선수단은 지난 13일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호텔에서 선물을 받았다. 제주도 서귀포에서 캠프중인 울산웨일즈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오순문 서귀포 시장과 김태문 서귀포시 체육회장이 지역 특산물인 소보루 타르트를 호텔에 전달한 것이다.오 시장과 김 회장은 선수들 훈련에 방해되지 않도록 별도 행사 없이 호텔 현관에 두고 선수들에게 전달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오순문시장은 “창단 첫 전지훈련을 서귀포에서 준비하는 울산 웨일즈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한다”며 “올시즌 선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주장 김수인은 “서귀포시의 울산 웨일즈를 위한 따뜻한 배려에 선수단 모두가 큰 힘을 얻었다”응원에 힘입어 올시즌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한편 울산웨일즈는 서귀포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 강화와 전력 점검에 집중하며 창단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6.02.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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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럽다" 두산 입단 테스트 홀부터 일본인 투수 3명까지…'12일 전지훈련' 2군 울산,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울산은 '지난 2일 창단식에서 선을 보였던 일본인 투수 오카다 아키타케와 고바야시 주이, 호주 야수 알렉스 홀에 이어서 또 다른 일본인 투수 나가 타이세이를 영입해 외국인 선수 쿼터를 모두 채웠다'고 11일 밝혔다. 올 시즌부터 퓨처스(2군)리그에서 경쟁하는 울산은 1인당 10만 달러(1억4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4명까지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공개 트라이아웃으로 선발된 오카다는 탄탄한 체격조건(키 1m83㎝·몸무게 100㎏)을 자랑한다. 2015년 일본 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 1차 지명 출신으로 일본 국가대표까지 거친 베테랑 오른손 투수. 계약 총액은 8만 달러(1억2000만원)이며 울산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투구가 안정적인 고바야시는 NPB 명문 소프트뱅크 호크스 출신으로 '투타 겸업' 이력도 있다. 계약 총액은 오카다와 같은 8만 달러이다. 외국인 선수 중 유일한 야수인 홀은 마이너리그를 거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이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이력이 있으며 호주 프로야구리그(ABL) 퍼스 히트에 몸담기도 했다. 포수, 1루수, 외야수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선수단 규모(35명 안팎)가 작은 울산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홀은 아시아쿼터로 두산 베어스 입단 테스트를 거쳤으나 최종 합격하지 못했다. 하지만 총액 9만 달러(1억3000만원)로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마지막으로 울산에 합류하는 나가는 장원진 감독과 박명환 투수코치가 직접 일본 현지에서 체크한 자원. 1999년생으로 키 1m88㎝·몸무게 86㎏의 체격을 갖췄다. NPB 경력은 없지만 최고 152㎞ 직구를 앞세워 일본 독립리그 다승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계약 총액은 7만 달러(1억1000만원). 장원진 울산 감독은 "영입된 외국인 투수의 이닝 소화능력과 풍부한 경험이 마운드 운용을 원활하게 해줄 것으로 보이며, 홀의 장타력과 멀티 포지션 능력도 신생팀에 꼭 맞는 선수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한편 선수 구성을 마무리한 울산은 12일부터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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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나승엽·황성빈-이호준·나균안-구승민...롯데, 비활동기간 '전우조' 활동→훈련 효과 UP

롯데 자이언츠 대만(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 현장은 유독 끈끈한 팀워크가 전해진다. 팀의 암흑기(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탈출을 위해 이전과 다른 비활동기간을 보낸 선수들이 많았다. 특히 의기투합해 서로의 '페이스 메이커'를 자처한 조합이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주장 전준우(40)와 주전 1루수 1순위 후보 나승엽(24)이 꼽힌다. 두 선수는 겨우내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전준우는 "(나)승엽이가 원래 가진 힘이 좋다 보니 (운동) 방법을 안 뒤엔 쭉쭉 따라오더라. 이제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라고 얘기를 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준우는 "그동안 운동하는 방법을 잘 몰랐던 것 같다. 웨이트가 처음에는 힘들지만, 곧 선수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내년부터는 스스로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야 한다고 전해줬다"라고 했다. 나승엽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2024시즌 2루타 35개를 치며 이 부문 5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전부터 홈런 생산력(2024시즌 기준 7개)에 다소 부족했다. 지난 시즌(2025)은 4월까지 개인 최다(단일시즌)인 7개를 쳤지만, 이후 스윙이 커지며 '중거리포'까지 줄었다. 나승엽은 지난해 11월 마무리 캠프부터 스윙 폼에 변화를 줬고, 동시에 전준우와 함께 근력을 강화했다. 조력자는 40대가 된 뒤에도 에이징 커브 없이 팀 주축 타자 역할을 해내고 있는 전준우였다. 국내 선발진 한 축을 맡아줄 나균안(28)은 '멘토' 구승민과 겨우내 함께 했다. 나균안이 포수였던 시절 배터리 호흡을 이루기도 했던 두 선수는 국내 훈련뿐 아니라 일본 '단기 유학'도 발걸음을 맞췄다. 나균안은 "(구)승민이 형과 얘기하다 보면 그동안 잘 몰랐던 야구 상식을 알게 된다. 누가 옆에서 내가 운동하는 걸 지켜보며 피드백을 해주다 보니 느끼는 게 많았다"라고 했다. 기술뿐 아니라 멘털이 흔들릴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나눈 대화에서는 나균안도 깨달은 게 많았다고. 현재 구승민은 1차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나균안은 그의 존재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근성맨' 황성빈(29)은 자신처럼 투지 넘치는 후배 이호준(22)과 함께 운동했다. 원래 모교(소래고) 선수들과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났지만, 올해는 일정이 조금 맞지 않았다. 그래서 롯데에서 함께 뛰다가 현재 일본에서 야구 레슨장을 운영 중인 선배 안권수를 찾았다. 황성빈은 "(안)권수 형이 나와 비슷한 유형(콘택트형) 타자였고, 그동안 꾸준히 영상 통화를 하면서 내 타격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야구를 배우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좋았을 때 기억을 살리고 싶었다. (이)호준이도 권수 형과 함께 운동하고 싶다고 해서 동행했다"라고 밝혔다. 황성빈은 '마황(마성의 황성빈)'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근성 있는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다. 2025시즌 부상에 고전했지만, 올해 재기를 노린다. 이호준은 팀 내야진 중 가장 수비력이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2025시즌 대체 유격수나 2루수로 나서 매서운 타격을 보여주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타자로서 유형이 비슷한 두 타자가 의기투합, 서로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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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리우스 ‘10번’·오스마르 10시즌 연속 ‘5번’…서울 이랜드, 2026시즌 등번호 공개

서울 이랜드 FC가 2026시즌 선수단 배번을 공개했다. 지난해 1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도움왕’에 오른 에울레르를 비롯해 아이데일(10골 1도움), 가브리엘(9골 3도움) 등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잔류한 가운데 나란히 지난해 등번호를 유지했다. ‘10시즌 연속 5번’을 선택한 오스마르를 비롯해 에울레르(7번), 아이데일(9번), 가브리엘(90번)도 전년도와 동일한 번호로 새 시즌 그라운드를 누빈다. 지난해 여름 합류했으나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사우디 2부리그 득점왕 출신’ 까리우스 역시 올해도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달고 뛴다. 까리우스는 “지난해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했는데 올해는 팬분들이 기대하시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 소속팀에서 10번을 처음 달았을 때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인 만큼 책임감을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2년 연속 주장단’ 김오규(20번)와 박창환(30번)도 지난해와 같은 번호를 유지하며 팀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반면, 번호 변경을 통해 새 시즌 각오를 드러낸 선수들도 있다. 변경준은 3년간 달았던 16번에서 ‘스피드의 상징’ 11번으로 변경했다. 변경준은 “11번을 어릴 때부터 좋아했지만 프로에서는 달기 쉽지 않았다”며 “올해 마침 기회가 생겨 스스로 동기부여를 주고 싶어 바꿨다. 초등학교 이후로 11번은 처음인데 책임감을 갖고 작년보다 더 나은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백지웅은 데뷔 이후 달아온 66번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상징하는 6번으로 바꾸며 의미를 더했다. 백지웅은 “첫 시즌부터 66번을 계속 달아왔다. 이제 6 하나를 뺀 만큼 신인답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신규 선수들의 배번도 확정됐다. 골키퍼 민성준은 2년 연속 1번을 달고 승격에 재도전한다. 민성준은 “지난해 1번을 달고 승격을 경험한 만큼 올해도 서울 이랜드에서 1번을 달고 반드시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격수 박재용은 프로 첫 등번호인 16번을 선택했다. 박재용은 “가장 좋았을 때도, 가장 힘들었을 때도 16번이었다. 서울 이랜드 팬들에게도 소중한 번호이고 나에게도 의미 있는 번호인 만큼 16번을 달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부주장 김현은 8번을 달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리더십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오는 20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6.02.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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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 공식 출범…"든든한 동반자 되겠다"

2026시즌부터 퓨처스(2군)리그에 참가할 예정인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가 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시의회 의원, 구.군 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김두겸 시장은 "오늘의 뜻깊은 자리가 있기까지 묵묵히 준비해 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울산 웨일즈가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 프로야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도록 울산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오늘은 한국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울산 웨일즈가 울산의 아이들에게는 꿈을, 시민들에게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구단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구단은 이날 김동진 단장과 장원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26명의 선수 명단을 공식 발표하고, 향후 구단 운영 방향과 목표를 공유했다. 울산 웨일즈는 2월 초 추가 선수 선발을 마친 뒤, 오는 12일부터 제주 강창학야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2 18:40
프로축구

서울E, 2차 제주 전지훈련 돌입…주장 김오규 “일관된 경기력으로 승격 도전”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제주 서귀포에서 2026시즌 대비 2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서울E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2월 20일까지 약 3주간 제주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서울E는 평균 연령 24세의 더욱 젊고 역동적인 선수단을 구성해 새 시즌 승격을 향해 도전한다는 각오다. 앞서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1차 전지훈련을 통해 3주간 체력 강화 훈련에 집중하는 한편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의 조직력 및 호흡을 한층 끌어올렸다. 2차 전지훈련에서는 지구력 향상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실전 감각을 강화하고 경기 운영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2년 연속 주장을 맡은 김오규는 “1차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단 모두 신체적인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2차 전지훈련에서는 전술과 경기 중심 훈련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라면 시즌 내내 흔들리지 않는 일관성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것이 시즌 중 편차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일관된 경기력을 바탕으로 시즌 마지막에 웃으며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울E는 2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팬들을 전지훈련지로 초청해 시즌 첫 팬미팅 ‘팸투어’를 열고 선수단과 팬이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6.01.29 14:33
프로야구

'126억 폭풍 영입' KT의 '가을 의지' 확인, 에이스 고영표가 1월부터 바빴던 이유 [IS 인터뷰]

"주전만 8명이 바뀌었다."올 시즌 KT 위즈는 대격변을 맞았다. 주전급 새 얼굴만 외국인 선수들 포함 총 8명. 지난해 가을야구 진출 실패를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폭풍 영입으로 대변했다. KT는 이번 겨울 세 명의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했다. 외야수 김현수(38)와 최원준(29), 포수 한승택(32)을 품었다. 내부 FA 장성우(36) 재계약까지 KT가 FA 시장에서 쏟아부은 돈은 무려 126억원으로 상당하다. 또 KT는 강백호(27·한화 이글스)를 떠나보냈지만, 보상선수로 불펜 한승혁(33)을 지명했다. 외국인 3총사도 투수 맷 사우어(27) 케일럽 보쉴리(33) 내야수 샘 힐리어드(32)와 새로 계약했다. 아시아쿼터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26)까지 KT는 주전급 선수 8명을 스토브리그에서 영입했다. 2019년 부임 후 8년 차를 맞는 이강철 KT 감독도 "팀에 부임하고 나서 이렇게 변화가 많은 건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로 KT는 엄청난 변화를 맞았다. "(올해가) 감독 1년 차와 비슷한 기분이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파악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라고 덧붙였다. 2015년 창단 멤버인 고영표(35)도 얼떨떨하다. 하지만 금세 구단의 의지를 파악했다. 고영표는 "KT(프런트)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우리가 (비슷한) 라인업으로 오랫동안 해왔는데, 이제 형들도 나이를 많이 먹었고(변화가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현수 형이 와서 리더십을 발휘해 줄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고영표는 오랫동안 KT의 투수조 조장 역할을 해왔다.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왔고 정신적 지주 역할도 틈틈이 했다. 어린 선수들이 믿고 의지하는 투수가 고영표다. 다만 팀의 변화에 맞게 고영표도 조금 더 폭 넓게,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그는 "그동안 투수 파트에서 (위주로) 리더십을 갖고 플레이를 했다면, 이제는 선수단 전체적으로 아우르면서 파이팅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KT는 6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고영표는 "그동안 팀이 '슬로스타터'라는 말을 많이 해 주셨는데, 작년에 치고 올라간 시기가 짧았고 자주 그러지도 못했다"라면서 "이제는 멘털과 마인드도 중요해졌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 의지하는 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파이팅할 수 있도록 비시즌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고영표는 1월 초, 후배들을 데리고 제주도에 미니 캠프를 차렸다. 후배 투수 배제성과 김민수, 이상동, 전 동료 엄상백(한화 이글스)도 동참했다. 고영표는 식사나 렌터카 비용 등 대부분의 지출을 후배들을 위해 지원했다. 다만 고영표는 1월 초순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전지훈련 일정으로 미니캠프를 완주하지 못하고 이동해야 했다. 이후 사이판 국가대표 캠프에서 만난 고영표는 "후배들을 도와주는 취지로 함께 훈련하니까 좋더라. 같이 훈련하면 몸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제주 미니 캠프 덕분에) 지금 몸 컨디션도 굉장히 좋다. 캐치볼을 할 때 밸런스도 좋다"라며 흐뭇해 했다. 큰 돈 들여 간 미니캠프에서 조기 퇴소한 아쉬움은 없었다. "국가대표가 아니더라도 일찍 몸을 만들 생각이었다"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주도에서의 훈련이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몸도 마음도 보다 일찍, 단단하게 준비했다. 팀 구성원은 달라졌어도 여전히 KT의 투수 에이스는 고영표다. 보강된 전력과 고영표의 의지, KT가 새 시즌 어디까지 날아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2026.01.28 16:15
축구일반

[그라운드.N스토브리그]제주도의 선택. 스포노믹스 비수기 '스토브리그'로 돌파!

제주도(도지사 오영훈)의 선택은 탁월했다. 전통적 비수기인 겨울철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in 제주'를 통해 난국을 제대로 타개하고 있다. 제주도는 '스포노믹스(스포츠 + 이코노믹스)'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2025년에는 총 170개 스포츠대회(18개 국제대회, 56개 전국대회, 96개 도내대회)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1038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경험했다. 한국 지방행정 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제대회에서 344억원, 전국대회에서 677억원, 도내대회네서 17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얻었다. 그러나 겨울철에 접어들면 이 효과도 크게 떨어진다. 겨울철에 열리는 대회는 많지 않다. 동계 종목들은 시설을 갖춘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대회를 연다. 동계 종목을 제외한 다른 스포츠 종목들은 이 시기 휴식과 체력 훈련에 매진한다. 제주도를 찾을 동기 요인이 없다. 여기에 겨울철은 전통적으로 제주 관광 비수기이다. 입도하는 관광객의 수가 줄어든다. 관광 산업이 핵심인 제주도 입장에서는 겨울철이 '보릿고개'인 셈이다. 이 시기 관광 활성화 방안을 두고 여러모로 고민해왔다. 제주도의 선택지는 '전지훈련'이었다. 특히 5년째 이어지고 있는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는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육지에 비해 온화한 날씨, 곳곳에 있는 스포츠 시설 등을 토대로 많은 팀들이 전지훈련의 성지로 제주도를 찾고 있다. 해외 팀들에게도 제주도는 좋은 전지훈련지이다. 특별법에 의해 외국인들은 30일 한정으로 비자 없이 제주도에 들어올 수 있다. 이번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에 태국, 중국, 베트남 등 5개 해외팀이 참석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2026년 '스포노믹스' 산업을 더욱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 107회 전국체전이 신호탄이다. 성공적인 체전 유치와 스포노믹스 산업 육성을 위해 1072억원을 투입, 인프라 확충과 전문 체육인 육성, 숙박, 관광 등 연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 확산을 통해 '체육 르네상스'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제주 연구원은 이를 통해 2026년 한 해에만 생산유발 1980억 원, 부가가치 868억 원, 고용유발 1698명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2026.01.27 18:02
프로축구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제주 SK의 지역 사랑! 조자룡 제주SK 대표 "지역 고민이 우리 고민"

제주 SK FC가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는 '지역 상생'이다. 제주도내 유일 프로 스포츠 구단으로서 '지역적 자부심' 즉 '로컬 프라이드(Local Pride)'를 상징하고 이를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제주 SK가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in 제주'를 5년째 주관하고 있는 이유이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조자룡 제주 SK 대표에게 들었다. 조자룡 대표는 '고민'부터 이야기했다. "지역 상생을 추구하는 구단의 입장에서 지역의 고민은 우리의 고민"이라고 입을 연 조자룡 대표는 "겨울철은 제주 관광의 비수기이다. 이를 해결할 돌파구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전지훈련"이라고 했다. 그는 "전지 훈련 중에서도 축구는 가장 많은 인원이 방문하는 효자 종목이다. 우리 구단이 보유한 전문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과 중국, 베트남, 태국 등의 유소년 팀을 유치하고 있다. 이는 제주를 아시아 유소년 축구의 동계 훈련 허브로 격상시키기 위한, 우리 구단이 할 수 있는 실질적 지역 사회 밀착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제주 SK의 지원으로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는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외 15개팀이 참가했다. 이들이 훈련하고 경기를 펼치는 제주대, 조천 등 주요 거점에서는 숙박, 식음료, 이동 등 경제 효과가 창출되고 있다. 조자룡 대표는 "제주 SK가 제주도에 뿌리를 내린 지도 21년차"라며 "연고지 팬들의 생업과 직결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구단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구단이 가진 유무형의 자산을 활용해 지역의 고민을 해결하고 제주 축구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자룡 대표는 유소년 육성과 관련해 또 다른 큰 그림도 그리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 LA FC의 합작사인 '레드 앤 골드(R&G) 풋볼'과 지난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것으로 제주 SK는 선진 훈련 시스템을 도입하고 한국 유망주들에게 유럽 및 MLS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아시아 거점으로 도약할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SK 에너지와 SKIET 등에서 마케팅과 글로벌 사업을 주도했던 조자룡 대표의 경험과 역량이 빛을 발한 선택이었다. 조자룡 대표는 "마케팅이나 선수 육성도 이제는 국내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글로벌 무대와 연결되어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우리 구단도 글로벌과 연결되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 더 글로벌화된 제주 SK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026.01.27 06:10
프로축구

‘코스타호’ 제주, 일본 가고시마서 전지훈련…“정확한 비전과 방향성”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오는 26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제주는 지난 5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하우스에 소집돼 2026시즌을 대비한 훈련을 소화 중이다. 세르지우 코스타 신임 제주 감독의 지도 아래 운영 로드맵, 체계적 훈련을 통해 체력 및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전력 보강에도 박차를 가했다. 앞서 권창훈, 박창준, 김신진, 기티스, 네게바 등 즉시전력감을 품었다. 허재원, 강동휘, 박민재, 유승재, 권기민 등 신인 5명을 영입하며 스쿼드의 무게감을 더했다. 제주는 다가올 해외 전지훈련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주는 오는 26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2026시즌 개막 일정에 맞춰 컨디션 조절에 주력하고, 현지 팀들과 연습경기를 계획 중이다.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제주SK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즌이다. 하지만 의욕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다. 정확하고 선명한 비전과 방향성을 가지고 진정성을 담은 자세로 도전에 임해야 한다. 일본 가고시마 해외 전지훈련에서는 그 도전을 위한 제주SK의 자신감을 키우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6.01.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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