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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농업회사법인 넉넉한사람들(주), 물을 넣지 않은 100% 원액 착즙 주스로 소비자들에게 이목집중

충북 제천 지역 특산물 사과를 소재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한 기업이 농촌융복합사업 분야 롤 모델로 떠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역은 과채 음료 생산 전문 기업 농업회사법인 넉넉한사람들(주)(대표 김덕회)이다. 김덕회 대표는 제천 백운면 태생 청년 농부로서 건강원을 운영하던 부모의 사업을 돕다가 2013년 창업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넉넉한사람들은 제천산 사과, 제주산 당근과 비트 등 최상급 원재료를 매입하여 NFC(Not from Concentrate) 방식으로 100% 착즙 주스를 생산한다. 이는 HACCP 인증을 보유한 자체 생산 시설에서 농축과즙액, 물,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고 생과일을 압착 방식으로 짜서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게 살균 처리한 프리미엄 주스이다. 인기 제품은 넉넉한사람들 사과즙, ABC(사과․비트․당근) 주스, ACC(사과․당근․양배추) 주스, 사과당근즙, 스파우트 사과즙, 호랑이도 반한 사과즙, 배도라지생강스틱 등 20여 종이며 영양 간식 흑보리현미칩도 있다. 생산․가공․유통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이 업체의 일일 주스 생산량은 8만 포(800세트), 연간 1천여 톤이다. 이 제품은 현대/롯데/공영/NS 홈쇼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톡스토어 등을 통해 매달 15,000세트가 판매되고, 넉넉한사람들 사과즙은 지난 9월 홈앤쇼핑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신제품 개발(1~2종)과 국내 유통 채널 확대 및 수출에 힘을 쏟는 한편, 지역 중학교와 진로교육 관련 업무 협약을 맺고 제천 지역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넉넉한사람들은 2021년 농촌융복합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2024년에는 ‘농촌융복합 우수 스타기업’으로 선정됐고 지난 7월 제12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10.25 08:13
예능

‘워터밤 남신’ 백호 무릎 꿇게 한 은우‧정우… “팔 터질 것 같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가수 백호가 은우, 정우 형제를 만나 ‘워터밤 남신’의 반전 면모를 드러낸다.11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우리 함께 놀아요’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제이쓴, 문희준, 딘딘이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 은우, 정우 삼부자의 제주 여행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도 출신의 특별 가이드 백호와 관광 명소부터 특산물까지 제주를 만끽한다. 특히 백호가 은우, 정우 형제의 먹방과 사랑스러움에 푹 빠진다고 해 관심이 모인다ㅣ이날 은우, 정우 형제는 제주 특산물이 가득 들어간 먹거리에 ‘먹깨비’ 본능을 불태운다. 흑돼지 전복 김치말이, 전복 달걀말이 김밥, 흑돼지 만두, 감귤 주스 등 난생 처음 보는 먹거리가 눈 앞에 펼쳐지자 은우는 “이거 먹어보자”며 적극적으로 먹방을 개시, “백호 삼촌! 크게 잘라주세요”라며 미소를 자아낸다. 이에 질세라 정우는 먹방 개시를 알리듯 물고 있던 쪽쪽이를 직접 빼며 전복죽을 흡입하고, 다 먹은 뒤 다시 쪽쪽이를 도로 끼며 웃음을 선사한다. 백호는 은우, 정우 형제의 먹방에 눈을 떼지 못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는 전언.그런가 하면 이날 백호는 은우, 정우 형제가 좋아하는 간식으로 준비를 하고, 먼 거리도 한걸음에 달려올 만큼 애정을 보인다. 특히 백호는 은우를 위해 옥돔 가시를 발라주고, “달걀 줄까?”라며 취향 맞춤형 육아를 펼치며 다정한 면모를 뽐낸다고. 이와 함께 백호는 은우를 안고 다니다가 “팔 터질 것 같다”며 현실 육아에 쓴웃음을 지어 궁금증을 더한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 은우, 정우 삼부자는 제주 여행 둘째 날 갑작스레 쏟아진 폭우로 긴급 회의를 소집한다. 이에 제주 애월 출신 백호가 구세주처럼 등장해 이들을 로컬이 추천하는 장소로 데려가 맞춤형 관광을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1 08:17
프로축구

넥슨 박정무 FC그룹장, K리그 코인 토스 깜짝 진행

넥슨의 축구 게임을 이끌고 있는 박정무 FC그룹장이 K리그 경기의 코인 토스를 깜짝 진행했다. 넥슨은 지난 1일 제주유나이티드FC와 광주FC의 ‘K리그1 2024’ 10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를 선사하는 ‘브랜드데이 in 제주’를 개최했다.경기장은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으로 꾸며졌으며, 경기 시작 전후로 센터서클 퍼포먼스, 코인 토스, 고등학교 대항전 ‘FC 하이스쿨’, FC 브랜드존 운영 등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넥슨은 5월말까지 제주도에 방문하는 10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주도 관광과 ‘FC온라인’ 및 ‘FC모바일’을 접목한 ‘2024 상반기 제주도 교육여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학생들을 ‘브랜드데이 in 제주’에 초대했다. 이와 함께 9.81 파크, 제주공항, 아쿠아플라넷 등 제주도 주요 관광지에서도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한 다채로운 캠페인을 만나볼 수 있다.경기장 안팎으로 꾸며진 ‘FC온라인’ 브랜딩 제작물들과 오프라인 이벤트존이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의 눈길을 잡았다. 1일 경기 시작 전 오후 4시부터 야외 이벤트존에서는 제주유나이티드 선수 강화 이벤트를 비롯해 벨크로 축구 게임, 축구 빙고, 캐논 슈터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여 특별 간식과 게임 쿠폰을 얻는 색다른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했다.경기장 본부석에서는 교육여행으로 방문한 고등학생들의 특별한 경기도 진행됐다. 단체 관람을 온 제주시 소재 제일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와 서귀포시 소재 표선고등학교의 대표 3인이 출전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펼쳤으며,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경기가 중계되며 K리그 팬들과 ‘FC온라인’ 이용자들이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었다. 본 경기에 앞서 양팀의 공격 방향, 선축 우선권을 정하는 코인 토스 진행자로 넥슨 박정무 그룹장이 경기장에 등장했다. 코인은 제주도 특산물인 귤을 모티브로 특별 제작됐으며, ‘K리그사랑해요’라는 게임 쿠폰도 삽입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박정무 그룹장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팬분들과 FC온라인 이용자들을 색다르게 만나 뵙게 되어 스스로도 영광스럽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게임과 실제 축구를 연계해 더욱 재밌고 의미있는 활동들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2 16:45
산업

먹방 유튜버 ‘히밥’의 첫 브랜드 11번가에서 첫 론칭

11번가가 150만 구독자를 보유한 대세 먹방 유튜버 ‘히밥’이 출시한 첫 식품 브랜드 ‘바비(BABI)’를 국내 최초로 론칭한다. ‘바비’는 제주도 특산물을 재료로 한 간편 먹거리를 선보이는 가공식품 브랜드로,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유튜버 ‘히밥’이 직접 상품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11번가는 24일 출시된 ‘바비’의 모든 상품 라인업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30일까지 단독 판매한다. 출시된 상품은 제주 돼지 통등심으로 만든 ‘바비 돈까스’, 제주감귤 베이스의 떡볶이 소스를 얹은 ‘바비 감귤떡볶이’, NFC 착즙 공법으로 과즙을 살린 ‘바비 한라봉 주스’, 우도땅콩, 비트 등 제주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바비 제주과자상자’ 등 4종이다.11번가는 오는 30일까지 모든 판매 상품에 특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바비 제주 통등심 돈까스’(1개입, 180g)를 정가 대비 49% 할인한 3500원에, ‘바비 감귤떡볶이’(2인분)를 51% 할인한 3900원에 판매한다. 출시 상품들을 다양하게 구성한 ‘바비 모닥치기 세트’, ‘바비 제기다 세트’, ‘바비 돈까스 맨도롱 세트’ 등 세트 제품 3종도 최대 4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11번가는 유튜버 ‘히밥’과 함께하는 먹방 라이브 방송도 준비했다. 24일 오후 7시 ‘LIVE11’에 히밥이 직접 출연해, 출시 상품들을 직접 조리하고 생생한 먹방과 맛 리뷰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추첨을 통해 ‘히밥’과의 일대일 영상통화, 방송 중 구매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마련했다.‘바비’의 판매를 성사시킨 11번가 박현정 상품기획자(MD)는 “인기 유튜버는 최근 유통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먹방 콘텐츠 분야에서 강력한 팬덤을 구축한 ‘히밥’과의 협업을 추진해 11번가 고객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인다”며 “올 하반기에도 한 발 앞선 차별화 상품 발굴과 론칭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24 09:05
사회

설 연휴 운전 피로 한방에 날려주는 휴게소 대표 음식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설 연휴를 맞아 모처럼 가족을 만나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도 빽빽하게 붐빌 전망이다. 한가득 품은 설렘만큼이나 쉽지 않은 귀성·귀경길이 예상된다.한국교통연구원은 20일부터 24일까지 하루 평균 530만명(총 2648만명)이 이동하고, 이 중 91.7%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했다. 적어도 한두 번은 휴게소를 들러야 할 상황이 생긴다는 의미다.휴게소는 급한 볼일을 해결하는 장소를 넘어 맛있는 음식과 즐길 거리로 가득한 여행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본지는 여행의 피로를 한 번에 날려줄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음식과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인증샷을 남겨볼 만한 맛집과 카페를 모아봤다. 19일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공식 블로그에 지역별 휴게소의 대표 음식을 소개했다.수도권본부는 서울만남휴게소(부산 방향)의 '맛남애함박꽃스테이크'를 추천했다. 식물성 대체육 함박스테이크에 지역 특산품인 식용 꽃과 새싹을 더했다.주력 메뉴인 '말죽거리소고기국밥'은 포장 판매도 한다. 서울 양재동 말죽거리의 옛 지명을 땄다. 사골의 깊은 맛에 각종 야채와 어우러진 진한 국물은 화학조미료(MSG)를 사용하지 않아 담백하다.구리휴게소(일산 방향)에서는 '흑돼지버섯제육볶음'을 먹어봐야 한다. 제주산 흑돼지와 양평에서 재배한 버섯이 조화를 이룬다. 죽전휴게소(서울 방향)에는 백옥쌀과 영양 만점 재료를 섞은 '용인특산품영양밥정식'이 기다리고 있다.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안성맞춤휴게소(제천 방향)의 '한우불고기비빔밥'을 내세웠다. 안성 특산품인 한우와 쌀이 만났다. 괴산휴게소(양평 방향)에서는 괴산의 명물 표고버섯의 고소한 향을 느낄 수 있는 '표고버섯비빔밥'을 먹어볼 것을 권했다.고급 식당에서나 파는 음식도 만나볼 수 있다.금산인삼랜드휴게소(대전 방향)의 '전복내장미역국'은 장시간 운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원기 회복과 기력 보충에 제격이다. 전라도는 역시 비빔밥이다. 이서휴게소(순천 방향)의 '콩불고기보리비빔밥'은 식물성 대체육이 각종 야채와 보리밥과 섞여 건강에도 좋다. 전북 특산물인 순창 고추장과 된장으로 만든 강된장을 함께 준다.군산휴게소(서울 방향)의 '울외불고기비빔밥'에는 임금님 밥상에도 올랐던 고급 밑반찬인 울외가 들어있다. 울외는 군산과 정읍에서 대부분 생산되며, 일본에서는 주로 절임으로 먹는다.경상도 휴게소는 매콤하고 든든한 음식이 주를 이룬다. 경주휴게소(부산 방향) '천년한우소고기국밥'은 경주산 표고버섯과 애느타리로 맛을 내고 고기 육수를 2시간 이상 우려내 깊은 맛을 자랑한다. 진영휴게소(순천 방향)의 '장군차뚝배기갈비찜'은 김해 축산물 주산단지에서 신선한 고기를 공수해 최상의 레시피로 조리한다. 강원도 휴게소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홍천강휴게소(춘천 방향)의 '얼큰황태순두부주물솥밥'은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쌀로 지은 밥과 홍천 백태로 만든 순두부를 푹 끓여 완성한다. 치악휴게소(부산 방향)에서는 원주 토토미로 만든 옹심이와 곤드레나물이 매력적인 '산나물만두감자옹심이'를 먹어봐야 한다.이 밖에도 도로공사는 지난해 전국 휴게소의 162개 음식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의 시식 평가를 거쳐 24개의 대표 음식을 선정했다.각 지역 본부가 꼽은 음식 외 예산휴게소(대전 방향) '한방돼지국밥', 사천휴게소(순천 방향) '새싹삼남해흑마늘돈까스', 곡성기차마을휴게소(순천 방향) '들깨토란탕', 여주휴게소(인천 방향) '여주느타리버섯크림우동', 입장거봉포도휴게소(서울 방향) '콩고기된장찌개' 등이 목록에 올랐다. 휴게소를 지나 고향이나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인기 맛집·카페도 살펴봤다.내비게이션 '티맵'을 운영하는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식당과 커피숍을 공개했는데, 주로 경기도와 강원도에 몰려 있다.화성 혜경궁베이커리와 속초 청초수물회속초본점, 춘천 통나무집닭갈비본점, 강릉 동화가든본점은 티맵에 목적지로 설정해 실제 방문한 차량이 3000대를 넘었다. 혜경궁베이커리는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웅장한 건물이 인상적이며 주변 산책을 하기 좋은 화성의 명소다.카페는 인천 조양방직과 고성 바다정원, 인천 포레스트아웃팅스송도점이 3000대가 넘는 차량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양방직은 소금빵으로 유명하며 레트로한 장식품 등 볼거리가 많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20 07:00
프로축구

[IS 상암] "한우, 캠핑, 노래" 파이널라운드 앞둔 각 팀의 공약 경쟁

한우, 캠핑, 노래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공약이 나왔다. 프로축구연맹은 28일 서울 상암의 누리꿈스퀘어에서 파이널A(1~6위)에 진출한 6개 팀이 파이널라운드를 앞두고 각오를 밝히는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를 실시했다. K리그1(1부)은 정규라운드 33경기를 마친 뒤 각 팀이 한 번씩 맞붙어 총 5경기를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한다. 리그 우승을 결정 짓는 중요한 경기들이다. 미디어와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질의응답 시간에 각 팀은 자신들의 목표를 밝혔다. 우승 경쟁을 펼치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당연히 리그 우승을 꼽았고, 다른 팀들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의 목표를 밝혔다. 해당 목표를 달성할 경우 이행할 공약도 밝혔다. 최용수 강원 감독은 특산물을 공약으로 꼽았다. 최 감독은 “강원에 감자 등이 유명한데, 지금은 고구마가 많이 나오는 것 같더라. 이걸 (팬들에게) 드릴 수도 없고. 내가 조금 더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팬들 사이에서 ‘한우’가 언급되자, 최 감독은 “강원 한우도 좋다. 그런데 서울도 좋다. 굳이 강원도 이 먼 곳까지 와서 먹을 필요가 있을까”라며 웃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우승을 한다면 선수들의 회식 장소에 팬들을 초대해서 소고기를 먹는 영상을 찍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팬들 사이에서 “자동차”가 나오자, 김상식 감독은 멋쩍은 듯이 웃기만 했다. 전북의 모기업은 현대자동차다. 이어 현대중공업이 모기업인 울산의 공약 발표 차례가 되자 팬들은 “배”를 외쳤다. 그러자 홍명보 울산 감독은 “고래고기가 울산의 명물인데, 우승한 다음에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울산 팬들 사이에서 다시 “캠핑 가고 싶다”는 말이 나왔고, 울산 선수 이청용은 “좋은 생각”이라고 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노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남 감독은 “제주가 원하는 목표를 이룬다면 무엇이든 못하겠나. 팬들이 원하는 것 하겠다. 요구하시는 것을 하겠다. 경기장에서 노래를 부르라면 부르겠다. 다만 춤은 안된다”고 했다. 상암=김영서 기자 2022.09.28 17:33
연예일반

김민규 반전일상→이영자·홍진경 우정여행 '전참시' 재미·감동 다 잡았다

대세 배우 김민규의 색다른 매력과 30년지기 이영자, 홍진경의 제주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먼저 ‘안경 키스신’을 통해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김민규의 이색 일상이 공개됐다. 김민규 매니저는 "(김민규가) 진중하고 시크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장난기가 많고 댕댕미도 있다”고 제보하기도. 매니저의 말대로 김민규는 쇼핑백을 개인 가방으로 사용하고, 마스크팩을 올린 채 출근하는 등 털털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민규의 또 다른 매력도 공개됐다. 바로 매운 맛에 약한 남자였던 것. 김민규는 “매운 걸 잘 먹지 못한다”라는 매니저의 제보와는 정반대로 귀여운 허세를 부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가맛’을 시키겠다는 스태프들에게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스태프들이 “물에 씻어 먹으라”라고 놀리자 김민규는 “가장 매운 걸로 시켜달라”라고 맵부심을 부렸다. 그러나 뒤이어 도착한 떡볶이를 먹으며 눈을 질끈 감고 진땀을 흘려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김민규의 이색 취미 생활도 그려졌다. 김민규의 취미는 다름 아닌 손 세차. 김민규는 매니저와 함께 단골 세차장을 방문해 남다른 전문 지식을 뽐내는가 하면, 휘황찬란한 세차 장비와 각종 용품을 꺼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세차 고수’ 김민규의 폭풍 잔소리도 이어졌다. 그는 세차가 서툰 매니저에게 계속해서 청소 꿀팁을 전수했고, 사다리까지 사용하며 끊임없이 세차를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규의 열정을 견디지 못한 매니저는 “정신줄을 놓을 뻔 했다”라고 호소해 웃음을 안기기도. 그러나 김민규의 지시대로 세차를 한 뒤 완벽하게 깨끗해진 차를 본 후에는 “세차한 차를 보니까 뿌듯하고 민규 씨에게 고마운 마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30년지기 이영자, 홍진경의 제주도 여행 마지막 이야기도 공개됐다. 이영자와 홍진경은 매니저들과 함께 제주 명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향했다. 제주도 특산물로 차려진 각종 반찬들과, 역대급 사이즈의 갈치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영자는 동료들을 위해 직접 손으로 갈치를 발라주며 ‘먹교수’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제주 여행 마지막 날인 만큼 이영자와 홍진경은 서로에게 뭉클한 진심도 전했다. 홍진경은 연예계 생활을 막 시작했던 18살 때부터 자신의 곁을 지켜준 이영자에게 “그땐 언니도 28살 밖에 안 됐는데 그렇게 커 보이더라”라며 “모든 게 언니가 만들어 준 그늘이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영자 역시 홍진경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홍진경이 자주 걷던 숲길을 같이 걷던 이영자는 그동안 홍진경에게 많이 의지했던 것에 대해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이를 듣던 홍진경은 환히 웃으며 “언니가 없었다면 난 어떻게 방송 생활 했을까 싶다. 우리 행복하자”고 답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08 11:08
예능

‘이번주도 잘부탁해’ 두 번째 게스트 비 출격…제주 전통주 맛본다

‘이번주도 잘부탁해’ 두 번째 게스트 비와 의문의 인물이 제주도에서 함께 술잔을 기울인다. 9일 방송되는 ‘이번주도 잘부탁해’ 예고편이 공개됐다. 성동일, 고창석과 게스트 비가 술을 찾아 제주도로 떠난다. 성동일은 “제주도 동쪽하고 서쪽에서 유명한 술이 있어. 이번엔 동쪽에 가서 좋은 술맛을 보게 해줄게”라며 이들을 안내했다. 이어 과일주 맛이 나는 제주 전통주를 맛본 비는 “이걸 좁쌀로 만든다고요?”라며 진심 어린 감탄을 뱉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는 제주 특산물인 전복, 성게, 소라, 옥동 등 호화로운 식재료들이 총출동한다. 비는 미식의 향연을 보며 “살아있네”라고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이들은 물음표로 가려진 의문의 인물과 함께 건배하는 모습으로 숨겨진 게스트를 향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두 번째 전통주와 완벽 안주 페어링은 어떤 모습일지, 식욕을 자극하는 제주도 탐방기와 의문의 인물이 공개되는 ‘이번주도 잘부탁해’는 9일 오후 9시 30분 ENA채널과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5.04 17:33
경제

동행복권, 아이들 안전 위해 안전제주감귤존 설치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대표이사 조형섭, 김세중)은 제주 아라초등학교, 월랑초등학교, 재롱초등학교 앞 스쿨존에 옐로카펫(안전제주감귤존)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전제주감귤존은 기존 삼각형 모양의 옐로카펫(yellow carpet, 어린이 횡단보도 대기소)을 제주 특산물인 감귤 이미지를 활용해 제주 특색에 맞게 변형시킨 교통안전시설이다. 어린이들은 안전한 영역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게 하고 운전자는 어린이를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설치물로 제주감귤잎에 설치되는 LED 전등은 낮 동안 햇빛을 받아 에너지를 충전하고 야간에 전등을 밝혀준다. 동행복권 조형섭 대표는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 ‘동행곱하기’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으로 안전제주감귤 존을 설치했다”며 “아라초등학교, 월랑초등학교, 재롱초등학교에 설치된 안전제주감귤존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등하굣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행복권 사회공헌활동 브랜드인 ‘동행히어로’는 이웃과 사회를 위해 기부하고, 봉사하고, 나누는 행위를 하는 모두가 영웅(히어로)이라는 뜻으로 나눔 실천 판매인을 발굴하는 동행÷(나누기),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 동행+(더하기), 온라인 기부 활동인 동행x(곱하기)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전개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2.17 13:48
경제

우리 술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다 〈술술술술 ? 전국 술도가 50 유랑기〉

우리 술의 황금시대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술이 출시되고 전국에 걸쳐 신생 양조장이 문을 열고 있다. 2016년 우리 술의 소규모 주류제조가 가능해지고 2017년에는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면서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문턱이 낮아지고 판로가 생기자 검증된 양조장은 더욱 흥행하는 것은 물론, 관심 있는 젊은 양조인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 이제 너무 많은 선택지 앞에서 주당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소비자를 위해 전국 각지에 흩어진 우리 술 양조장을 한데 모은 책을 기획한 내용이 나온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술도가 50곳을 소개한 〈술술술술 – 전국 술도가 50 유랑기〉(이하 〈술술술술〉)이다. 전문가의 추천과 리서치를 통해 작성한 리스트를 바탕으로 전국의 양조인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취재한 내용이 포함된다. 탁주, 약주, 소주 등의 전통술뿐 아니라 우리 땅에서 나는 과실로 빚는 와인, 지역에 뿌리 내린 수제 맥주까지 아우르고 있다. 역사와 발전 과정은 다를지언정 모두 우리 술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산소곡주, 감홍로처럼 전통 문화재로서 전수되어온 술, 일제강점기 생겨난 상업양조장, 2000년대 전통 누룩의 부활한 함께 시작된 가양주 기반의 양조장, 그리고 최근 기발한 아이디어와 브랜딩으로 승부하는 신생 양조장까지 우리 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고정관념이나 틀에 가두지 말고 우리 땅 우리 술을 보다 폭넓게 보고 즐기자는 취지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인페인터글로벌의 박성희 대표는 “우리 술을 제대로 알고 잘 즐기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했지만 전국의 술도가를 취재하면서 우리 술을 만드는 사람들을 응원하면서 즐기는 방법으로 프로젝트 목표를 확장했다”고 말한다. 책에 소개하는 술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고 전통술 주점이나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박성희 대표는 직접 양조장을 찾고, 양조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즐기는 술은 그 맛이 다르다고 설명한다. “수도산 해발 500m에 자리한 수도산 와이너리를 찾아가는 굽이치는 수도계곡을 따라가는 무흘구곡은 너무나 아름답고, 맹개술도가의 밀밭이 있는 안동 맹개마을은 지프차를 타고 강을 건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결국 우리 술은 모두 우리 농산물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 고유한 우리 음식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역성과 특산물이 연계된 식문화 여행 프로젝트로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술술술술〉은 앞으로 테이스팅 워크숍, 지역 양조장 투어 등으로 확대하여 지속 가능한 우리 술 여행 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술술술술〉은 우리 술 입문서이자 실용적인 여행 안내서이다. 동시에 술도가의 숨겨진 이야기와 꿈, 술을 만들면서 지켜나가는 그들의 건강한 삶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 책이기도 하다. 책 출간을 비롯해 오리지널 술 잔, 우리술 일러스트 전국 지도와 스티커, 우리 술 테이스팅 워크숍 등 다양한 리워드로 구성한 술술술술 텀블벅 펀딩을 12월 22일까지 진행 중이다. 우리 술도가 다양한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술술술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2.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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