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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짠내투어' 김준호, 제천투어 올 따봉 쾌거 "내가 충청의 아들"

'더 짠내투어' 충청의 아들 김준호가 '준호 제천 투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김준호, 박명수, 규현, 소이현과 게스트 홍현희, 박성광이 충청북도 제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계자로 나선 김준호는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제가 충청의 아들"이라며 '제천에 가면 괜찮아유' 투어 가이드로 나섰다. 일행을 순두부 맛집으로 인도한 김준호는 "이게 바로 제천의 맛이쟈나"를 외치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멤버들은 산초기름의 독특한 향에 난색을 표해 김준호를 긴장케 했다. 하지만 두부요리는 명불허전의 맛을 보여줬고, 결국 경쟁자 박명수에게까지 "이렇게만 먹으면 1등 아니냐"라는 말을 들으며 올 따봉을 받았다. 다음 코스는 오래된 찹쌀떡-도넛 맛집이었다. 멤버들에게 1인1떡과2인1도넛을 제공한 김준호는 "55년 동안 가격을 딱 세 번 올린 집이다. 그래서 아직까지 도넛 한 개에 700원이다"고 자랑했지만, "그런데도 겨우 3개만 사 온 거냐"라고 화를 내는 멤버들 때문에 진땀을 흘렸다. 세 번째 코스는 청풍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익스트림 스포츠였다. 김준호는 "공수부대처럼 타겠다. 개그맨이라고 징징대거나 까불지 않겠다"라고 호언장담하며 40미터 높이의 빅 스윙에 올랐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눈물과 비명을 쏟아냈고, "공짜로 한 번 더 태워 주겠다"는 말에 찐 버럭을시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과분한 스릴 선사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호평을 받은 김준호는 매운 등갈비찜으로 저녁 식사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마지막 평가를 앞둔 김준호는 "진인사제천명이라고 했다. 그만큼 사람의 인생은 제천에 달려있다"라고 어필해 폭풍 웃음을 선물했고, 결국 제천 준호 투어의 모든 코스에서 올 따봉을 받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볼거리와 먹을거리, 웃음까지 가득한 tvN 예능 '더 짠내투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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