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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남다른 스키 사랑으로 '제2의 이상호' 발굴

지구촌 최대 겨울축제인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4일부터 16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설상 종목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이상호는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부문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스키협회 회장사인 롯데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한국스키의 위상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제2의 이상호 발굴’ 프로젝트 롯데그룹은 전 세계인의 겨울축제 개최를 앞두고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제2의 이상호’ 발굴을 위한 유망주 지원 강화에 나선 것이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24, 25일 양일간 대한스키협회와 함께 롯데캐슬배 제74회 전국종별스노보드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초등부와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롯데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유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실전 기회를 제공하고,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또 2022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도 담았다. 롯데는 대한스키협회와 함께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스키, 스노보드 선수들을 소개하고 자신들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훈련 모습과 포부를 담은 ‘2022 어메이징 레이스’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대한스키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됐다. 롯데와 대한스키협회의 인연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스키사랑에서 비롯됐다. 신 회장은 2014년 11월부터 2018년까지 대한스키협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선수들의 사기진작, 합동훈련, 전지훈련, 국제대회 참가, 장비 지원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 지원에 힘써왔다. 신 회장은 학창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했을 만큼 프로급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그는 지난 2018년 1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직접 나서는 등 동계올림픽에 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파격적 인센티브 등 150억원 재정지원 스키마니아를 자처하는 신 회장은 최근 강원도에서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2018년 올림픽을 앞두고도 스키 국가대표들의 전지훈련지인 뉴질랜드까지 직접 찾아가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롯데의 스포츠 후원은 예전부터 이어져 왔다. 롯데그룹 대한스키협회 회장사가 된 이후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등 국제적 대회에서 메달 획득 선수뿐만 아니라 4~6위까지도 확대해 포상금을 지급해왔다. 이번에도 대한스키협회와 함께 1~6위를 차지한 선수와 지도자에도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롯데는 신 회장이 대한스키협회 취임 후 한국 스키발전을 위해 약속한 100억원을 넘어 현재까지 총 150억원 이상을 지원해왔다. 신 회장은 일본 아라이리조트를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내주는 등 선수들을 위한 아낌 없는 재정 지원을 이어왔다. 롯데는 우리 스키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설상 종목 강국인 미국, 캐나다, 핀란드 스키협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기술 및 정보 교류에 앞장서기도 했다. 설상 종목의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올림픽 이외에도 유스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주니어 세계 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도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롯데와 대한스키협회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한국 스키는 2016년 2월 릴레함메르 동계유스올림픽 금메달 획득,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과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첫 메달 획득했다. 특히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는 이상호가 설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호에게는 평창올림픽 최대 포상금인 2억원이 지급됐다. 이상호의 코치진에도 별도로 2억원을 지급했다. 2019년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는 대한스키협회가 이상호의 이름을 딴 ‘이상호 슬로프’ 개설도 지원하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상호는 지난해 러시아 반노예에서 열린 2021-2022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알파인 평행 대회에서 한국 최초 FIS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롯데는 최대 포상금을 내걸었다. 스키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면 대한스키협회는 3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평창 축제 이후 많은 후원사들이 발길을 돌릴 때도 지속적으로 대한스키협회와 선수 지원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펼친 롯데그룹은 지난해 12월 제2회 한국 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회장사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그룹은 스키협회 회장사로 후원기업 공적 기간, 재정 기여도, 종목단체 발전 기여도, 국제스포츠경쟁력 강화 기여도, 경기력 향상 기여도, 종목 저변 확대 기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2.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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