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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태원, 해외 인재 유치 과정서 '고급 두뇌' 왜 언급했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일 경제협력과 글로벌 인재 유치를 역설했다. 최 회장은 22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미래산업포럼' 발족식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산업 질서 변화로 한국의 '상품 수출 중심' 성장 모델이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며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시스템을 만들자고 제안했다.이 포럼은 국회미래연구원이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산업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방향을 논의하고자 만든 포럼이다.최 회장은 공급망 분절,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을 달라진 글로벌 산업 환경으로 거론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30년 만에 우리의 수출액은 5.5배 느는 등 성장의 밑거름이 됐지만 상품 수출 중심의 성장 모델은 큰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최 회장은 이러한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변화와 패권국들의 압박 속에서 일본 등과 파트너십을 통한 경제 권역의 규모 확대를 아이디어로 제시했다.그는 "현재로서는 유럽연합(EU) 모델 형태를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다"며 "한국과 일본이 (시장 간 장벽을 걷어낸 경제 공동체 형태로) 병합할 수 있다면 이것을 아세안의 다른 국가로 더 늘려나갈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최 회장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급 인재 유치 필요성도 강조했다.최 회장은 "우리나라는 엄청나게 비싼 사교육비로 아이들을 교육하면 그 아이들은 해외로 나간다.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외 인재는) 고급 두뇌가 아닌 단순노동을 위한 저급 두뇌"라며 "두뇌의 입장으로 바라봤을 때 순유출국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최 회장은 일정한 직장이 있는지와 소득 및 세금 납부 수준 등을 충족할 경우 국내 거주를 보장하는 '조건부 그린카드' 등의 방법으로 무분별한 해외 인재 유입에 따른 정체성 혼란 등 부작용들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할 구체적 방법론으로 기업에 인공지능(AI) 등 인프라 구축과 규제 유예 특례를 함께 제공하는 '메가 샌드박스' 모델, 그리고 기업의 자발적 사회 문제 해결 참여를 유도하는 인센티브 시스템 등을 제시했다.그는 "기업이 원하는 규제를 해당 지역에서만 풀고, AI 등 인프라를 구축하며,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하자"며 "기업이 사회문제에 동참하도록 하고, 이를 측정·보상함으로써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기식 국회미래연구원장은 발제를 통해 국가 산업지원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했다.김 원장은 "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부처가 경제 정책을 주도하는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며 "경제산업부를 만들고 그 경제산업부의 수장이 부총리로서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형태로 전환해 가야 한다"고 짚었다.김두용 기자 2025.04.22 16:33
금융·보험·재테크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저출생 위기 극복 챌린지’ 동참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저출생 위기 극복 챌린지’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작년 12월 은행연합회를 포함한 7개 금융협회에서 시작됐으며, 금융권 리더들의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저출생 극복이라는 캠페인 취지에 동참하고자, ‘KB아이사랑적금’를 기획한 수신상품부 직원들과 같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KB아이사랑적금’은 워킹맘 직원들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기획한 상품이며,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지난 1월에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임직원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출생 장려금 지원 및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을 활성화하고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 등 임직원 각자의 상황에 적합한 탄력적인 근무 환경 및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출생 장려금’의 경우 자녀 1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첫째 1000만원, 둘째 1500만원, 셋째 이후 2000만원을 지급한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 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확대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도 신청 대상을 기존 ‘9세 이하’에서 ‘12세 이하 자녀 부모직원’으로 완화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경감했다.또 2023년말부터 금융권 최초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재채용 조건부 퇴직’은 2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모두 사용한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시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제공해 총 5년의 육아 기간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재채용 시 별도 채용 절차 없이 퇴직 전 직급이 유지되어 경력 단절 또한 해소할 수 있다.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KB국민은행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정착되도록 다양한 복지 제도를 지속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이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26 15:29
생활문화

화신건설(주), 기업과 지역사회 상생에 이바지하는 롤 모델, 우리 사회의 귀감돼

한 기업인의 따뜻한 나눔 행보가 우리 사회에 울림을 주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혁신리더/사회공헌 부문)을 수상한 화신건설(주)의 정연태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화신건설은 2008년 설립된 노후 구조물 해체 및 철거 공사 전문 기업이다. 울산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서울/부산/제주 지부를 운영하며 대형 건설 프로젝트, 건설 폐기물 처리, 철거 작업을 전문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위험도가 높은 철거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자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산업 폐기물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자원 순환 실천에도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정연태 대표는 바쁘게 사업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작은 도움의 손길들이 연결고리가 되어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 거라는 믿음과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선다. 현재 (사)그린울산포럼 회장, 울산구치소 교정위원,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울산지부 사회성향상위원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사)그린울산포럼은 울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투철한 회원 약 60여 명으로 구성되었다. 법무부 사회성향상위원회에 소속된 약 100여 명의 위원들은 교정기관에서 보호수용 조건부 가석방 처분을 받고 출소한 사람들의 갱생, 자립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보호처분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영화/뮤지컬/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거나 다양한 문화 체험, 트레킹 활동 등을 하면서 보호처분자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사회성을 높여서 사회생활에 빨리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정연태 대표는 오랜 기간 소외계층을 돕는 봉사․기부 활동에 솔선수범해왔다. 기업인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이타적 활동을 펼침으로써 2021년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고객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106호)으로 등록되었다. 최근에는 정연태 대표의 장남(정승윤)이 울산 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최연소 회원(130호)이 되면서 부자(父子)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구현하는 상징으로 떠올랐다. 울산 지역 기관·단체·주민들 사이에서 숨은 일꾼으로 불리는 정연태 대표는 “우리의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빛이자 열쇠가 된다”고 강조하면서 “화신건설이 국가 경제 발전, 고용 창출을 통한 기업과 지역사회 상생에 이바지하는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4.11.01 08:00
연예일반

SM, 법적 대응한다는 하이브에..“악의적 곡해” 반박

SM엔터테인먼트가 SM과 카카오의 계약이 주주 이익을 침해한다며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하이브의 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24일 오후 SM은 이날 오전 하이브가 발표한 입장문에 대해 “하이브가 강력한 경쟁사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오직 하이브의, 하이브에 의한, 하이브를 위한 K-POP 산업을 구축하려는 것임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하이브가 “SM과 SM과 카카오의 사업협력계약서 및 관련 계약에 놀라움과 걱정이 교차된다며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맞대응한 것이다.하이브는 SM과 카카오의 계약에 △SM은 신주 혹은 주식연계증권 카카오에 우선 부여 △카카오엔터가 SM 국내·외 음원에 대한 제한 없는 배타적 권리 획득 △카카오엔터가 북·남미에서 SM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관리 △카카오엔터에서 공연·팬 미팅 유통 총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데 대해 SM 주주의 이익을 침해한다며 법적인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SM은 “회사의 신규 제3자 배정 방식 투자 유치는 계획된 바가 전혀 없다”면서 “SM은 현재 정관상 신주 발행 한도가 거의 다 찼기 때문에(잔여한도 약 2만주, 0.08%), 정관 변경 없이는 추가 신주 발행을 하는 것이 법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카카오가 SM에 추가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요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수 있다는 (하이브의)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는 투자계약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문구를 주주들을 호도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곡해하는 것이며, 실사 없이 졸속으로 적대적 인수를 추진을 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SM은 “(하이브가 주장한) SM 아티스트의 음반, 음원 유통에 대한 ‘기간 제한 없는’ 권한을 카카오측에 넘겼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사업협력계약에 항목별 세부내용이 없는 것을 두고 무기한 권리를 넘기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세부내용은 향후 구체적으로 개별계약을 진행할 때 별도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지금까지도 SM은 외부에 음원 유통을 맡겨왔으며, 음원유통 경쟁력을 갖춘 업계 1위 카카오엔터와의 협력을 더 나은 조건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M은 “하이브도 YG측에 5년 단위 계약으로 음반,음원 유통을 맡기고 있다”면서 “유통은 더 잘 팔아줄 수 있는 유통전문사에 맡기는 것이 더 이익이라는 점은 다름 아닌 하이브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또 SM은 “카카오엔터에서 북,남미 지역에서 SM 아티스트들의 매니지먼트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북,남미 지역에서의 합작법인을 만들어 협력하려는 계획”이라고 하이브 주장을 일축했다.SM은 “하이브의 적대적 M&A는 다양한 문제를 야기한다”면서 “이는 ‘K-POP 독과점 폐해’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SM은 “K-POP은 고유의 정체성을 가진 기획사 간의 건전한 경쟁 속에 아티스트들의 치열한 노력이 더해져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게 됐다”면서 “양 사 결합 시에는 전체 시장 매출의 약 66%를 차지하는 독과점적 단일 기업 군이 탄생하게 된다. 단일 기업의 시장 독과점은 K-POP의 다양성과 공정 경쟁을 저해하고 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이브는 SM에 대한 실사 한 번 없이 1조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적대적 M&A를 결정했다”면서 “어떻게 하이브 이사회가 이런 상태의 M&A 안건을 가결시켰는지 의문이다. 따라서 SM은 하이브의 기업 거버넌스가 건전하거나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며, 하이브가 SM을 인수할 경우 SM은 하이브의 취약한 거버넌스 아래 놓일 수 밖에 없다는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SM은 “하이브는 이수만이 보유한 드림메이커, 에스엠브랜드마케팅 지분도 함께 인수해 결과적으로 SM 주주들에게 손해가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SM은 “추후 이루어질 공정위 심사는 SM 미래에 리스크 요인으로 분명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과점 이슈로 인해 기업결합신고가 반려된다면 대량의 SM 주식이 시장에 쏟아져 주가 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조건부 결합 승인을 받을 경우에는 하이브에서 공정위가 제시한 시정 조치 실행을 위해 피인수사인 SM의 사업 규모를 축소할 우려가 존재하며 ▲설사 승인을 받는다 하더라도 심사과정의 지연으로 인해 SM이 그리는 사업전략을 구현해 나가는 데 중대한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SM은 “이번 하이브의 적대적 M&A 시도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내 K-POP 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방식이 아니라, 강력한 경쟁사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오직 ‘하이브의, 하이브에 의한, 하이브를 위한 K-POP 산업’을 구축하려는 것임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만약 하이브의 적대적 M&A가 성공한다면 SM 구성원과 주주, 팬, 아티스트는 물론 K-POP 산업과 생태계 전체에 피해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2.24 15:55
프로야구

[IS 인터뷰] 친정 온 양의지 “연 130경기 이상 목표…감독님 걱정 안 시켜야죠”

"평균 130경기 이상 출전해 이승엽 (두산) 감독님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양의지(35)는 지난 22일 친정팀 두산 베어스와 4+2년 총액 152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06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했던 양의지는 2010년 신인왕 수상 후 2018년까지 9년 동안 팀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그는 두산의 두 차례 우승을 함께한 후 2019년 NC 다이노스로 이적(4년 총액 125억원)했다. NC에서도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양의지는 두 번째 FA 자격을 얻어 더 많은 돈을 받고 친정팀에 복귀했다. 양의지는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전 소속팀 NC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그는 “NC 구단에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드리고 싶다. 팀을 옮기는 과정에서 생각이 정말 많았다. 두산이 깜짝 놀랄 정도의 제안을 해주셔서 옮기게 됐다”며 “NC 팬분들께 4년 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 사랑받으면서 야구할 수 있게 해주셨다”고 전했다. 양의지는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NC 구단과 팬들에게 보내는 손편지도 공개했다. 그는 "2020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집행검(엔씨소프트 게임 리니지의 아이템)'을 들었던 기억은 내 야구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순간 중 하나"라며 "NC에 왔을 때 팬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우승을 이룰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양의지의 두산 복귀는 발표 하루 전부터 화제가 됐다. 박정원 구단주가 이승엽 두산 감독, 양의지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웰컴 백 양 사장(양의지)'이라고 적은 게시글이 공개된 덕분이다. 양의지는 “FA 선언 후 여러 구단과 미팅 약속이 많았다. 그러던 가운데 이승엽 감독님이 '식사나 하자'고 하셨다. 그 자리에 우연히 박정원 회장님이 함께 오셨다"며 "4년 전 NC로 갈 때 회장님께서 ‘밥 한 번 못 사주고 보낸 게 아쉽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갑자기 뵙게 됐다. 그래서 기분 좋게 SNS에 올리셨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두산에는 ‘왕조 시절’을 함께 보낸 선수들이 많이 있다. 양의지는 “(이적 후에도) 친하게 지낸 김재환, 허경민, 김재호 형, 정수빈, 장원준 형 등 두산 동료들이 축하한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고 했다. 양의지는 이제 리더로서 이들을 이끌어야 한다. 양의지는 “고참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다. NC에서도 책임감을 정말 많이 배웠다. 더 성숙해져 돌아가게 된 것 같다"며 "후배들을 어떻게 잘 도울지, 팀 방향이 어떤지에 대해 감독님, 구단과 많이 이야기하겠다. 두산이 예전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있게 잘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양의지 계약에는 2년 선수 옵션이 조건부로 달려있다. 상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양의지에게는 한국 나이 41세와 42세에 해당하는 시기다. 양의지는 “나만 건강하면 (충족)될 것 같다. 선수로서 당연히 경기에 나가야 하고,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대 6년을 뛸 가능성을 열어주셨다. 선수로서 오래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크게 다치지만 않으면 된다. 연 평균 (144경기 중) 130경기 이상 뛸 수 있도록 몸을 잘 만들어서 이승엽 감독님이 걱정하시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1.25 00:06
연예

"의전원 합격해" 조건부 사랑 압박하는 여친이라니('연애의참견3')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여자친구가 고민남에게도 조건부 사랑을 제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09회에서는 20대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명문대생인 고민남은 이상형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여자친구는 치과의사인 친오빠를 자랑스러워하면서도 늘 경쟁심에 불타올랐다. 심지어 여자친구는 고민남에게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라고 요구했고, 결국 고민남은 생각해보지 않았던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알고 보니 여자친구는 어릴 때부터 집안의 미운오리새끼였고, 늘 가족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었다고.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고민남의 존재를 알면서도 여자친구에게 의사만 만나야 한다고 강요했고, 여자친구는 고민남에게 의전원에 꼭 합격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여자친구는 고민남이 의사가 되면 부모님이 차별하지 않을 거라며 힘들겠지만 사랑한다면 해달라고 요구했고, 고민남은 자신을 위한 게 아니라 잘난 오빠를 이기기 위해 의사가 되라고 한 여자친구에게서 속상함을 느꼈다. 이런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곽정은은 "안타까운 게 부모가 주는 사랑을 자신도 답습할 수밖에 없다. 어떤 행동을 하지 않으면 너에게 사랑을 주지 않는다는 부모의 메시지를 여자친구는 그대로 남자친구에게 주고 있다. 네가 의전원에 가지 않으면 사랑하지 않겠다는 건데, 조건부 사랑도 사랑이냐고 할 수 있지만 여자친구는 이런 사랑만 받아온 거다"라고 분석했다. 고민남에게 한혜진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다. 그런데 왜 타인의 전시품을 자처하나. 본인을 귀하게 여겨라"라고 조언했고, 곽정은은 "자신의 인생을 다른 사람의 열등감을 메우는 데 쓸 필요가 있을까. 땔감으로 소비되는 것뿐이다"라고 동의했다. 주우재는 "연인은 서로 가는 길을 응원해줘야 한다. 그런데 왜 상대방이 가려는 길을 막으려고 하나. 게다가 결혼 적령기에 겪어도 되는 일을 어린 나이인 지금부터 고민할 필요가 없다. 만약 결혼으로 이어지더라도 힘들어질테니 지금 과감히 미련을 버리고 헤어져라"라고 충고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2 15:00
연예

아이유 측 "비공개 카페 악플러들 벌금형…범죄행위 선처없다"[공식 전문]

아이유 측이 악성 게시물 근절에 대한 법적 대응 추가 진행 상황을 전했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그동안 신고 메일을 통해 한 비공개 카페에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지속적인 악성 게시물이 게시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회사 내 자체 모니터링과 팬 분들이 보내주신 자료를 통해 새로운 증거를 수집했고, 수사 기관에 추가 고소장을 제출해 가해자 다수의 신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가해자들은 모욕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인격 모독 등 무분별한 악플을 지속적으로 일삼아 형법상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 밖의 다수 가해자들도 수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초범인 점을 고려하여 교육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최근 소속사 직원 및 지인을 사칭하여 허위사실 유포나 금전 등을 요구하는 피해 사례들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 위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이므로, 이에 대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게시물을 작성하는 악플러들이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당사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더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고 단언했다. 다음은 아이유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EDAM엔터테인먼트입니다. EDA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서 당사는 지난해 EDA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에 대한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사생활 침해,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을 대상으로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할 것을 공지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추가 진행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그동안 신고 메일을 통해 한 비공개 카페에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지속적인 악성 게시물이 게시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서 회사 내 자체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자료를 통해 새로운 증거를 수집하였고, 수사 기관에 추가 고소장을 제출해 가해자 다수의 신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들 중 일부 가해자들은 모욕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인격 모독 등 무분별한 악플을 지속적으로 일삼아 형법상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 밖의 다수 가해자들도 수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초범인 점을 고려하여 교육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아이유와 아이유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을 향한 악성 게시물 근절을 위해 새로운 증거 자료 수집 및 보완, 자체 모니터링 등을 토대로 악성 게시물 관련 고소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특히 폐쇄적인 일부 커뮤니티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제보는 현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게시물을 작성하는 악플러들이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당사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더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 소속사 직원 및 지인을 사칭하여 허위사실 유포나 금전 등을 요구하는 피해 사례들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이므로, 이에 대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EDAM엔터테인먼트는 팬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를 기울여, 아티스트 아이유와 유애나가 함께 하는 매 순간이 따스한 봄날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5 18:17
야구

밀실 행정 언급한 선수협, KBO 제1차 이사회 강도 높게 비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전날 발표한 KBO 제1차 이사회 결과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선수협은 2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KBO에서 최종적으로 제안했던 개정안과 다르게 전혀 상의 되지 않은 내용을 추가 안으로 상정하여 발표한 부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이어 "선수와 구단 모두가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한 만남과 소통을 통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한 정운찬 KBO 총재의 신년사를 언급하며 '현실은 폐쇄적인 밀실 행정으로 통보하는 상황이다. 이에 선수협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필요로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전날 KBO는 사상 첫 샐러리캡 제도 시행과 FA 등급제, 리그 최저연봉 인상, 육성형 외국인 선수 도입 등을 골자로 한 KBO 규약과 리그 규정 개정안 등을 발표했다. 최대 화두인 샐러리캡은 2023년, FA 등급제는 2020년 시즌 종료 후 적용된다. 이에 따라 현행 고졸 9년, 대졸 8년인 FA 취득 기간이 2022시즌 후부터 고졸 8년, 대졸 7년으로 1년씩 각각 단축된다. 그러나 선수협이 수용 여부를 표하지 않으면서 긴 줄다리기가 예상된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이하 선수협 입장 전문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대호, 이하 선수협)는 KBO 규약 개정 및 리그규정 개정 사항에 대하여 다년간 선수협은 이사회 회의 결의내용에 따라 KBO에서 요구했던 FA 80억 상한선, 총액 계약금 상한선 30%이하, 육성형 용병 수락 등 모든 걸 수용하였으며, 한 가지 요청사항으로 선수협에서는 오직 보상선수 제도 폐지만을 요구하였으나, KBO는 보상선수 제도 폐지는 협의 자체를 할 수 없다는 취지에 답변으로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KBO 이사회에 안건조차 상정하지 않았습니다. 2019년 11월 24일 KBO에서 제안받았던FA 제도 개정안에 대해, 선수협 이사회는 FA 취득 기간 단축 시행시기(2022년 시즌 종료 후 시행)가 너무 늦은 부분에 대해 KBO에 의견을 전달하였고, KBO는 재논의를 통해 11월 28일에 FA 취득 기간 단축 시행시기를 1년 앞당기겠다는 (2021년 시즌 종료 후 시행) 수정안을 제시했었습니다. 그에 따라 선수협은 수정된 규약과 리그규정 개정안으로 12월 2일 선수협 총회에서 찬반투표를 진행하였고, 찬반투표에 따른 결과는 찬성이 절반을넘었지만, 샐러리캡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조건부 찬성의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또한 KBO에서 제안했던 다른 규약 및 리그규정 개정안 중 최저연봉 인상률 등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었지만, 제도 개선을 위해 수용하였으나, KBO에서 최종적으로 제안했던 개정안과 다르게 전혀 상의 되지 않은 내용을추가 안으로 상정하여 발표한 부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KBO 정운찬 총재는 2020년 신년사에서 "선수와 구단 모두가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한 만남과 소통을 통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발표하였으나 현실은 폐쇄적인 밀실 통보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선수협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요합니다. 끝으로 선수협에서는 이번 규약 개정안을 바라보는 야구팬분들의 시각은 여러 가지로 나뉘지만 보다 근본적인 부분인 "팬과 함께 하는 야구" 그리고 "경기력 향상"에 대한 목소리가 여전히 높은 만큼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팬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개선해 나가는 선수협이 되겠습니다. 2020.01.22 19:07
연예

'라디오쇼' 박슬기 "남편, 내 기사에 '너무 예쁘다'고 댓글 달아"

방송인 박슬기가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조건부 퀴즈'에 방송인 박슬기가 출연했다.이날 박슬기가 "제가 드라마 '다시, 첫사랑' 14회부터 나왔다. 까다롭게 직원을 잡도리를 하는 돈가스집 점장역"이라며 "결혼 이후로 일이 잘 풀린다. 아무래도 저희 신랑이 복덩인가 보다"라며 남편 사랑을 드러냈다.또 박슬기가 "신랑이 드라마 기사에 댓글을 달았다더라. '너무 예쁘네요. 좋은 연기 부탁해요'라고"라며 행복한 웃음을 터트렸다. 이를 들은 박명수가 "결혼 후 얼굴이 편안하게 보이고 좋다"며 긍정적인 박슬기의 모습을 반겼다.이어 박슬기가 "오늘 마지막 촬영했다. 아쉽더라. 새벽 6시 반부터 했는데 재밌고 좋더라"며 연기 열정도 드러냈다.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사진=박슬기 SNS 2016.12.16 11:31
축구

인천 UTD의 딱한 속사정 "연맹의 '무관중' 징계 쿨하게 받아들이지만…"

인천 유나이티드가 '조건부 무관중 홈경기' 징계를 받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16일 인천에 제재금 500만원과 조건부 무관중 홈경기 1회 개최 징계를 내렸다. 인천은 프로축구연맹의 규정과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이지만 말 못 할 사정도 있는 눈치다.내용은 이렇다. 인천은 지난 5일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 FC와 시즌 최종전을 치렀다. 이 경기는 승패에 따라 잔류와 강등을 결정짓는 '단두대 매치'로 불렸다. 이기형(42) 감독대행을 앞세운 인천은 수원 FC를 1-0으로 꺾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문제의 상황은 그 직후 발생했다.인천 서포터즈는 팀 승리가 확정된 순간 너 나 할 것 없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와 환호했다. 인천의 상징색인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땀 흘려 싸운 선수들을 격려하고 서로 얼싸안으며 눈물을 쏟았다. 앞서 인천은 이번 시즌 내내 부침을 겪었다. 전·현직 선수들의 체불 임금 소송과 안팎의 비리 루머 등으로 내홍이 끊이지 않았다.팀 성적도 시즌 내내 최하위권을 전전했고, 결국 김도훈(46) 전임 감독이 경질됐다. 구구절절 풀기도 힘든 사연이 많기에 서포터즈의 그라운드 진입이 불쾌하기는커녕 감동스러웠다는 평이 많았다.이 감독대행은 "사실 선수단을 챙기느라 팬들이 그라운드로 내려오는 걸 몰랐다. 뒤늦게 보고 정말 감동했다. 자칫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그걸 알면서도 팬 여러분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구단주 유정복(59) 인천시장 역시 서포터즈가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쏟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울컥했다'는 후문이다. 프로축구연맹은 규정 제35조(경기장 안전과 질서유지)를 통해 '홈 클럽은 관중의 안전 및 질서 유지에 대한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연맹은 이를 기준으로 팬이 그라운드에 난입할 경우 징계를 내리고 있다.상벌위원회는 이번 인천의 '무관중 홈경기 징계' 결정에 앞서 "팀의 잔류를 순수하게 기뻐하는 팬들의 애정에서 나온 행동이나 지난 4월 9일 취객이 인천축구전용구장에 난입하여 경고 공문이 조치된 점과 해외 유사 사례 등을 참작하여 안전사고 우려 및 재발방지 차원에서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징계 이유를 밝혔다. '조건부 무관중 홈경기'는 향후 1년 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으면 면제되기 때문에 재발만 안 되면 괜찮다고 볼 수 있다.김석현 인천 유나이티드 단장은 이날 "연맹의 규정과 입장을 잘 알고 있다. 또 인천의 사정만 봐주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우리도 '쿨'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래도 걱정거리는 있다. 김 단장은 "팬들이 나오지 못하게 하려면 펜스나 그물망으로 막아야 한다. 그러면 시야가 막혀서 (팬의) 관전에 방해가 된다"며 "매 경기 안전요원을 수없이 배치하고 있다. 하지만 우발적으로 한두 명이 나오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폭력 사태나 음주가 없었다면 보다 유연한 징계를 해 줬으면 하는 것이 인천의 입장이다. 김 단장은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그라운드 진입 건은 축하의 의미였다"며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하기보다는 연맹이 운영의 묘를 발휘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다음 회의 때 연맹 측에 건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2016.1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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