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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 새 앨범 조관우 "노무현 전 대통령 향한 그리움 담아"

가수 조관우(53)가 '다시 시작'(Begin Again)을 선언했다. 15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며 낸 9집 앨범의 타이틀이 의미심장하게도 '다시 시작'이다. 1994년 ‘늪’으로 데뷔 이후 독특한 고음 창법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개인사에 유난히 굴곡이 많았던 그는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날보다 무대에 서지 못하는 날이 더 많았다. 그간 드라마 OST나 싱글을 발표하긴 했지만, 정규 앨범을 내기까지 2003년 8집 ‘임프레션(Impression)’ 이후 15년이나 걸렸다. 18일 9집 ‘다시 시작’을 들고 서울 청담동 호텔 프리마에서 열린 쇼케이스 무대에 선 조관우는 지난 세월이 아쉬운 듯 10곡의 노래를 쏟아냈다. ‘꽃밭에서’를 제외하면 모두 9집 앨범에 수록된 신곡이었다. 그는 “다음에는 꼭 정규 앨범으로 찾아뵙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15년 만에 지키게 됐다”며 “제작비가 넉넉지 않아 유명 프로듀서 대신 둘째 아들 조현 군이 총 디렉팅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달리 음악을 전공했기 때문에 자식한테 야단맞으면서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바보’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서울호 서예술실용전문학교 교수진과 학생들이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모티브를 따온 뮤직비디오는 배우 임성언과 정윤민이 출연했다. 조관우는 “‘1000억원 재산이 그 사람 시 한 줄만 못하다’고 말한 백석과 자야의 일화를 이번 뮤직비디오 작업을 하며 알게 됐다”며 “애절한 노랫말과 잘 맞는 사랑 이야기가 감명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하는 조관우를 위해 후배 가수들도 총출동했다. 듀엣곡 ‘유(You)’를 함께 부른 리사는 이날 같이 무대에 올랐고, 팝핀현준은 ‘그대여’라는 발라드곡에 맞춰 즉석에서 댄스를 선보였다. 조관우는 “요새 앨범 한장에 16곡씩 담지 않는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에 좋은 곡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팬이 선사한 곡 ‘안녕’과 채승윤씨가 만든 ‘달빛그리움’을 소개했다. 그는 “‘달빛그리움’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봉하마을을 갈 수가 없어서 헬기로 공중을 몇 바퀴 돌았다는 기사를 읽고 만들었다고 하더라. 하지만 정치색은 절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세월호 추모곡 ‘풍등’도 이 친구와 함께 만들었는데 그 이후로 행사가 다 끊겼다”며 “‘상실’ 역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담긴 했지만, 이는 어디까지 사랑과 존경을 담은 곡”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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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우, 갈비뼈 골절 부상에도 정규9집 녹음강행

가수 조관우가 아픈 몸을 이끌고 마이크를 잡았다.조관우는 지난 6일 "걱정해주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응원에 힘입어 다시 녹음 시작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조관우가 편안한 셔츠 차림으로 마이크 앞에 서서 눈을 감은 채 열창하고 있다.앞서 조관우는 지난 11월 19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아트홀에서 열린 ‘조관우&조통달과 함께하는 그 때 그리고 지금’ 전국투어 마지막 공연 이후 우측 8번 늑골 골절로 인한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바 있다.진단은 3주지만 2주 휴식 후 바로 녹음 재개 소식을 알리며 13년 만의 정규 앨범 컴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 더욱 기대감을 모으게 한다.황지영기자 2016.12.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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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우, 갈비뼈 부상 투혼…정규 9집 녹음 재개

가수 조관우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갈비뼈 부상에도 녹음을 재개했다.조관우는 지난 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걱정해주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응원에 힘입어 다시 녹음 시작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조관우 #녹음재개 #정규 #9집 #컴백 #가요 #겨울노래 #겨울”이라는 멘트와 해쉬태그를 덧붙여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관우가 편안한 셔츠 차림으로 마이크 앞에 서서 눈을 감은 채 열창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앞서 조관우는 지난달 19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아트홀에서 열린 ‘조관우&조통달과 함께하는 그 때 그리고 지금’ 전국투어 마지막 공연 이후 우측 8번 늑골 골절로 인한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바 있다.애초 진단은 3주지만 2주 휴식 후 바로 녹음 재개 소식을 알리며 13년 만의 정규 앨범 컴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 더욱 기대감을 모으게 한다.한편 조관우는 13년 만의 정규 9집 앨범으로 컴백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12.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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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평균 연차 24.2년"…가요계 대선배들 납시오

평균 연차 24.2년 대선배들이 11월 초 일제히 컴백한다. '쉰건모' 김건모부터 '최장수 아이돌' 신화까지 매주 선배들의 신곡 발매가 예정됐다. 다년간의 내공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앨범을 들고 후배들과 경쟁을 선언했다. 데뷔 24년 차 이소라가 가장 먼저 노래를 공개했다. 2년 만에 정규 9집 '그녀풍의 9집'을 발매하고 10일 자정 음원 사이트를 통해 수록곡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부터 선공개했다. 김동률이 작사·작곡한 이 노래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두 보컬리스트가 만나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이소라만의 풍부한 감성을 담은 서정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피아노 사운드와 첼로 선율이 듣는 순간 치유되는 느낌을 준다. 감성 보이스 조관우도 13년 공백을 깼다. 지난 1일 오랫동안 일해 온 파트너와 함께 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새 회사 제이컴엔터테인먼트 측은 "13년 만의 정규 앨범에는 새롭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담길 것"이라고 귀띔했다. 불후의 명곡 '늪'에 버금가는 멋진 노래가 다수 수록될 전망이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를 통해 '쉰건모'로 인기몰이 중인 김건모도 5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소속사 건음기획은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새 앨범 '50'을 19일 공개한다"며 원조 밀리언셀러의 귀환을 알렸다. 김건모는 1995년 정규 3집 '잘못된 만남'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고 지금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 가는 대한민국 대표 가수다. 새 앨범에는 '미우새'에서 선공개해 주목받은 노부부에 관한 노래가 수록될 예정이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도 빼놓을 수 없다. 1986년 '오늘 밤'으로 혜성같이 등장한 김완선은 3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한결같은 미모와 유연함을 유지해 왔다. 이에 15일 빠른 템포의 댄스곡인 '에일리언' 발매가 더욱 기대된다. 발라드 곡도 공개하는데 제목이 '미르'라서 대중적인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마지막은 19년 차 막내 신화가 장식한다. 신화컴퍼니 측은 "29일 정규 13집 '언체인징 파트1'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신화는 프로젝트 앨범에 19년 세월 동안 한결같이 응원해 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았다. 컨셉트는 지금까지 신화가 보여 준 남성미와 파워풀함을 극대화했다. 연기, 노래, 예능까지 활발한 개인 활동을 이어 가는 신화는 수많은 아이돌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한 가요 관계자는 "노래는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뒤숭숭한 정국에 대선배들이 앞장서 대중을 위로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연말 풍성한 가요계가 마치 명절 분위기를 연상케 해 굉장히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지영 기자 2016.1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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