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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백세아리랑’ 부르면서 제 물 만난 조슬빈

100세 시대에 딱 어울리는 노래를 부른 여가수 조슬빈이 요즘 신바람을 내고 있다. 10월이 되면서 각종 행사에 단골로 초청을 받아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모두 지난 2022년 말 발표한 ‘백세아리랑’(김천우 작사·송결 작곡)이란 노래 덕이다. 조슬빈은 한번 듣기만 해도 100세까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경쾌하면서도 흥겹고 구성진 창법으로 ‘백세아리랑’을 노래했다. 반주에 국악기들을 동원한 곡인데 마치 합창곡을 듣는 것 같은 착각까지 일으킨다. 특히 꽹과리와 대금이 받쳐주는 후렴구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백세아리랑”을 부를 때면 모두 따라 부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덕분에 조슬빈은 지난 3월 (사)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한노인회가 여고생 가수 김다현에 이어 조슬빈까지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순전히 ‘백세아리랑’의 위력 때문으로 분석된다.2개월이 지난 5월 말에는 (사)대한노인회서울특별시연합회(회장 고광선) 역시 조슬빈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경사가 겹쳤다. 조슬빈은 이 두 단체가 여는 각종 공식행사에 초청돼 ‘백세아리랑’을 부를 기회가 부쩍 늘어났다. ‘백세아리랑’은 행사에 참여한 노인회 회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되면서 100세 시대의 응원가로 떠오르고 있다.조슬빈은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한노인회 주최로 열린 제2회 시니어트롯가요제에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데 이어 2일에는 서울시청에서 대한노인회서울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노인의 날 행사에도 게스트로 초청받았다.5일 오전에는 안산 성호기념관에서 열리는 행사, 같은 날 오후에는 홍성시 충남도청에서 열리는 생활문화축제에서 노래를 부르게 됐다. 12일 안산시 시니어모델 선발대회, 15일 안산시 선부3동 생활문화축제, 25일에는 종로가요제에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29일에는 안산시 노래자랑에 초대가수로 나간다. 그 만큼 10월 일정은 숨 가쁠 정도다.지금은 초대가수로 각종 행사에 자주 나가는 조슬빈이지만 3년 전까지만 해도 노래자랑에 출전하는 가수 지망생이었다.그러나 지난 2021년 5월 한국방송문화예술원(이사장 김돈우) 주최로 열린 제1회 부산국제가요제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하면서 가수지망생의 신분을 벗어났다. 방실이의 ‘첫차’를 불러 예선을 통과하고 결선에서 계은숙의 ‘노래하며 춤추며’를 노래했다. 부산국제가요제 수상을 계기로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작곡가 송결 선생이 작곡한 노래 ‘여자는 아내로 엄마로’(장경수 작사)로 데뷔를 했다.‘여자는 아내로 엄마로’는 여성이 결혼해 아내가 되고 자녀를 낳아 엄마가 되는 고생스런 변화를 그린 발라드. 여자의 꿈을 모두 버리고 아내와 엄마로 변신해 온갖 간난(艱難)을 이겨내는 과정을 담담하게 노래했다.충남 청양 태생으로 본명은 조미자. 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노래를 잘 한다며 자주 노래를 부르라고 시키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그러나 중학교에 진학해 남들보다 키 크고 운동을 잘하는 편이어서 체육 선생님의 눈에 띈 게 문제였다. 농구선수와 육상선수로 운동만 시키려고 해 견딜 수가 없었다.결국 중3 때 추석을 쇠러 왔다가 돌아가는 언니를 따라 가출해 서울로 올라왔다. 그러나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는 서울에서 어린 시골 소녀가 가수의 꿈을 이루긴 애당초 불가능했다.시골로 내려가라고 닦달하는 언니 곁을 떠나 봉제공장을 거쳐 이곳저곳 일자리를 옮기다가 스무 살에 연애결혼을 해 안산에서 시집살이에 들어갔다. 시부모님을 포함해 시동생들까지 11명에 이르는 대가족의 맏며느리로 살림을 하면서도 민요를 배우러 다녔다.노래를 제대로 배우자면서 K팝 합창단에 입단해 송결 선생을 만나 가수가 됐다. 정치를 하겠다던 남편이 시어머니 돌아가신 후 살림을 도맡으면서 마음 놓고 가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디스크로 고생하고 있지만 노래할 때만 허리가 아프지 않다니 신기한 일이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10.02 05:46
스포츠일반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사격 김예지, 유니세프 팀 캠페인 동참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동참한다.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30일 "김예지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나눔 활동인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김예지는 유니세프 팀 반지를 낀 채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는 등 재능 기부로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모금에 힘을 모은다. 유니세프 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세계 각국의 소외된 어린이들의 교육과 건강 관리에 사용된다.김예지는 “멋진 엄마이자 좋은 선수가 되고 싶은 바람이 ‘유니세프 팀’으로 이끌어 준 것 같다. 전 세계 어린이를 지키는 유니세프 팀의 일원이 되어 엄마로서 선수로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앞으로도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조미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열정과 끈기로 정상에 오른 김예지 선수의 모습은 전 세계 어린이를 지키는 ‘유니세프 팀’의 강인한 의지와 맞닿아 있다. 선한 영향력으로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힘을 보태 주신 김예지 선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를 지키는 단 하나의 팀 ‘유니세프 팀’에 많은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예지는 지난달 28일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김예지는 사로에서의 냉정하고 시크한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인기몰이를 했다.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시크한 모습을 유지한 그를 두고 미국의 CNN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반응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이후 김예지는 사격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엔터테이너 매니지먼트사 플필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으며 방송 출연 및 광고 촬영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9.30 11:26
뮤직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 임명

그룹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됐다.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친선대사 임명은 어린이의 영양 및 식수위생 개선을 위해 1억 5천만 원을 기부하고 라오스 현장을 방문하며 지구촌 어린이의 성장과 번영을 적극 지원해 온 필릭스의 그간 행보와 글로벌 영향력, 어린이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 등이 더해져 이뤄졌다. 필릭스 친선대사는 임명식에서 “모든 어린이들의 순수한 행복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 활동을 결심하게 됐다”며 “팬분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받은 사랑 힘입어 저도 모든 힘을 다해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어린이를 향한 순수한 사랑으로 항상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 주시는 필릭스님을 새로운 친선대사로 맞이하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나눔의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필릭스님의 진심 어린 행보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돼 온 만큼 앞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선대사로서 펼쳐갈 선한 영향력이 더욱 기대된다. 전 세계 어린이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멋진 활약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향후 필릭스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서 유니세프 이념을 실천하며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활발히 펼쳐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3 16:39
드라마

‘유어 아너’ 손현주‧김명민, 김도훈·박세현 잃었다…자체최고 6.1%로 마무리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 두 아버지가 파멸의 길에서 마주했다.지난 1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최종회에서는 어떤 것도 지키지 못하고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했던 자식을 떠나보낸 송판호(손현주 분)와 김강헌(김명민 분)의 말로가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앞서 무죄라는 믿을 수 없는 판결을 받고 또 한 번 풀려난 김상혁(허남준)으로 인해 이루 말할 수 없는 허탈함과 분노를 느낀 송호영(김도훈)은 조미연(백주희)의 부하에게서 받아 든 총을 갖고 김강헌의 집으로 향했다. 엄마를 죽게 만든 장본인들의 행복한 식사 자리에 함께 있던 송호영은 김상혁의 도발에 엄마의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며 이제껏 쌓아왔던 울분을 터트렸다.더 이상 피할 곳이 없어진 송호영은 김상혁에게 총을 겨눴으나, 검사 강소영(정은채)으로부터 아들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된 마지영(정애연)이 등장해 송호영에게 방아쇠를 당기면서 상황은 파국으로 치달았다. 송호영은 김상혁에게 치명상도 입히지 못한 채 숨을 거뒀고 뒤늦게 김강헌의 집을 찾아온 송판호는 싸늘한 주검이 된 아들을 안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과 눈앞에서 송호영의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김은(박세현)마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선택을 했다. 이로써 아들을 지키기 위해 많은 이들을 죽게한 송판호와 무소불위의 힘으로 자신에게 반(反)하는 자들을 응징해 왔던 권력자 김강헌, 두 사람 모두 스스로 지은 죄로 인해 결국 파멸의 길로 들어섰다.극의 말미 송판호는 삶의 의미를 잃은 채 바닷가에 홀로 앉아 있던 김강헌을 찾아갔고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던 것인지 헤매고 있는 김강헌에게 “이게 우리가 우리의 죄를 뉘우치게 만들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말로 이 사건들을 되돌아보며 부성애 대결의 끝을 알렸다.자식을 위해 기꺼이 괴물이 되었던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 펼쳐졌던 '유어 아너'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휘몰아치는 속도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건을 은폐하는 판사와 진실을 파헤치는 권력자라는 아이러니하면서도 파격적인 설정과 사회적 명예와 인간적 본능 사이에서 고뇌하는 이들의 모습은 탄탄한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몰입감을 더했다.무엇보다 이를 그려낸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와 시너지가 매주 깊은 감흥을 일으켰다. 대체 불가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연기 대가'의 진가를 제대로 입증한 손현주, 김명민은 물론 열정적인 활약으로 임팩트를 선사한 김도훈, 허남준, 정은채 등 수 많은 배우들의 열연이 숨 쉴 틈 없는 서스펜스를 더욱 강렬하게 완성시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1 08:29
드라마

손현주, 결국 굴복했다…허남준에 ‘무죄’ 선고(‘유어 아너’)

손현주가 끝내 현실 앞에 굴복했다.9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9회에서는 청와대 입성의 희망이 완전히 짓밟힌 채 믿을 건 김강헌(김명민)밖에 남지 않은 송판호(손현주)의 선택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시청률은 전국 4.6%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송호영(김도훈)이 어떻게 사건을 계획했는지 밝혀졌다. 송판호를 협박하다 살해당한 카센터 직원이 사실은 송호영의 사주를 받아 김강헌의 둘째 아들을 감시하고 있었던 것. 사주를 받은 카센터 직원에게 전해 받은 김상현(신예찬)의 일거수일투족에 따라 사건 당일 정확히 그를 살해했다는 사실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한편, 송판호는 조미연 역시 사건의 진범이 송호영임을 알고 있으며, 송호영이 몰래 총을 구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이에 송판호는 송호영이 또 어떤 짓을 벌일지 모르기에 유죄판결을 내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청와대 입성을 시도했다.새로운 정부가 우원그룹을 무너뜨리기를 바랐기에 송판호는 우원그룹의 약점들을 청와대에 제공하는 조건으로 재판 직후 청와대에 입성하려 했다. 때문에 누구보다 빠르게 검사 강소영(정은채)과 조미연에게 자료를 얻어냈으나 한발 빨랐던 김강헌이 송판호의 모든 계획을 알게 되면서 모두 물거품으로 돌아갔다.다시 김강헌 앞에 무릎을 꿇은 송판호는 아이만 살려준다고 약속하면 모든 것을 다 버리겠다고 읍소하며 절절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자신이 하려던 모든 일이 가로막혔기에 급기야 “당신을 믿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라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좌절감과 절박함에 뒤엉킨 송판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결국 무엇도 바뀌지 않은 채 최종 선고 공판의 날이 밝았고 송판호는 김상혁(허남준)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극명하게 희비가 교차하는 법정 속 김강헌은 차마 웃지 못한 채 이 상황을 지켜봤고 송호영은 충격을 받은 채 절망감만이 가득한 얼굴로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재판이 끝난 후 강소영에게 장채림(박지연) 형사가 죽었다는 소식까지 듣게 된 송판호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홀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무죄로 풀려난 김상혁을 분노에 가득 차서 지켜보던 송호영은 법원 앞에서 갑작스레 찾아온 조미연의 부하에게 총을 건네받았다. 송호영이 김상현을 계획적으로 죽인 후 수많은 일들이 벌어졌던 만큼 네가 저지른 일을 직접 마무리하라는 말과 함께 그의 손에 총이 쥐어진 것. 이와 동시에 송호영은 김은(박세현)으로부터 우원가(家)의 식사 자리에 오라는 초대 연락을 받으면서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아버지의 무죄 판결로 마지막 희망까지 모두 잃어버린 송호영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유어 아너’는 최종회는 10일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0 08:55
드라마

파국으로 치닫는 부성애 대결…‘유어 아너’ 마지막까지 단 2회 관전 포인트

손현주와 김명민의 부성애 대결이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마지막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는 무너져버린 선(善)과 악(惡)의 경계가 두 아버지 송판호(손현주), 김강헌(김명민)을 딜레마에 빠트린 가운데 끝까지 놓쳐선 안 될 마지막 주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앞서 김강헌은 둘째 아들이 뺑소니 사고로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후 가족을 잃은 슬픔에 잠겼다. 가족을 앗아간 이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범인 송판호를 찾아 죽이려던 찰나 살인을 저지른 장남 김상혁(허남준)의 무죄를 받아주겠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그를 살려두면서 본격적인 대치가 시작됐다.호시탐탐 자신의 손아귀를 벗어나려는 송판호를 무자비한 힘과 권력으로 번번이 굴복시킨 김강헌이지만 마지막까지 송판호가 어떤 선택을 할지 알 수 없는 상황. 여기에 검사 강소영(정은채)부터 형사 장채림(박지연), 부두파 보스 조미연(백주희), 청와대까지 김강헌의 몰락을 바라는 수많은 이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던 중 아들을 죽인 범인이 송판호가 아닌 그의 아들 송호영(김도훈)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설상가상으로 장남 김상혁이 과거 송판호의 아내를 강간했고 그로 인해 자살하기에 이르렀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충격을 금치 못했다. 자신 또한 송판호와 같은 처지라는 것을 알게 된 김강헌이 과연 무사히 아들 김상혁의 무죄를 받아내고 자신의 공고한 권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반면, 존경받는 삶을 살았던 판사 송판호는 하나뿐인 아들 송호영이 뺑소니 사고를 저지른 뒤 모든 일상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죽은 이가 어마어마한 힘과 권력을 손에 쥔 우원그룹 김강헌 회장의 둘째 아들이었기에 법이 아닌 목숨으로 이 죗값을 치룰 것이 불 보듯 뻔했기 때문. 아들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범인을 자처한 그는 이제껏 쌓아온 모든 신념과 명예를 등지고 오로지 생존만을 위해 내달렸으나 김강헌의 벽은 한없이 높기만 했다. 그런 가운데 자신이 은폐하려 했던 사건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아들이 긴 시간 계획했던 범죄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막다른 길에 서게 됐다. 과거 김상혁으로 인해 어머니를 잃은 송호영이 막강한 권력으로 법망을 빠져나간 우원그룹에 복수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꾸몄던 것.무엇보다 이 사실을 형사 장채림이 알고 있으며 김강헌마저 진범이 송판호가 아닌 송호영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송판호는 더욱 걷잡을 수 없이 휘청이기 시작했다. 더 이상 피할 곳도 없이 벼랑 끝에 내몰린 송판호 그리고 송호영 부자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손현주의 생존과 김명민의 응징, 두 아버지의 숨 막히는 대결의 최종 승자는 누구일지 9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유어 아너’ 9회에서 그 이야기가 이어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13:09
IT

틱톡, 비즈니스 인사이트 공유…‘틱톡 포 유 서밋 2024’ 성료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은 5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틱톡 포 유 서밋(TikTok For You Summit)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틱톡 포 유 서밋’은 숏폼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틱톡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행사다. 이번 ‘틱톡 포 유 서밋’은 ‘하던 대로 말고 핫(Hot)한 데로’라는 테마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과 진정성 있는 고객 소통을 이끄는 틱톡의 면면을 살펴보고 인사이트를 나누었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오프라인 450명, 온라인 1,000명의 광고 및 마케팅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숏폼 비즈니스에 대한 현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총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틱톡 포 유 서밋’은 손현호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GBS) 제너럴 매니저가 포문을 열었다. ‘핫한 임팩트를 만드는 비즈니스 파트너, 틱톡’이라는 주제로 일률적인 소재 중심에서 몰입형 콘텐츠로 변화하는 광고 환경을 살펴보고,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가 전세계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틱톡의 지향점을 강조했다.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유현준 건축사무소의 유현준 대표 건축가가 건축가의 시선에서 진정성 있는 브랜드 메시지 전달에 세로형 콘텐츠가 효과적인 이유를 설명하고, 이에 따라 변화한 마케팅 접근 방식을 재정의했다. 이어 조미현 틱톡코리아 에이전시 파트너십 총괄이 틱톡의 기술적 솔루션을 소개해 콘텐츠 제작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기반의 콘텐츠 제작 솔루션 ‘틱톡 심포니’와 쉽고 재밌는 브랜드 콘텐츠 참여 기회를 만드는 필터 및 스티커 기술인 '브랜디드 이펙트(Branded Effect)'를 집중적으로 소개, 광고 제작과정을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해 더욱 명확한 비즈니스 임팩트를 이끌어 내는 방법을 공유했다.이와 함께 틱톡을 활용한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통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틱톡의 마케팅 효과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허기오 틱톡 코리아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파트너십 총괄은 LG전자 측 마케팅 담당자와 함께 숏폼 마케팅은 참신함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앱 내에서 다양한 영상을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 재생할 수 있는 틱톡의 'CI (Community Interaction) to Playlist' 기능을 활용해 더 많은 유저들이 LG전자의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캠페인 사례를 소개했다. 김미애 틱톡코리아 비즈니스 마케팅 총괄은 국내 브랜드들이 틱톡을 활용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한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대담에 참여한 뷰티 브랜드 코스알엑스는 콘텐츠 제작의 용이성, 잠재고객의 수요, 강력한 바이럴 파급력, 풀 퍼널 전략(제품 인지부터 구매까지 구매 여정에 맞추어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략)에 적합한 플랫폼 환경을 틱톡의 장점으로 꼽았다. 틱톡은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라는 설명이다.손현호 틱톡코리아 GBS 제너럴 매니저는 ‘틱톡 포 유 서밋 2024’를 마무리하며 “지난 해 ‘틱톡 포 유 서밋’에서는 기술과 트렌드를 결합한 ‘트렌돌로지’라는 개념을 소개한 한편, 올해는 브랜드들이 가장 ‘핫’한 곳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틱톡만의 솔루션을 제시했다”며, “틱톡은 크리에이티브에 강점을 둔 콘텐츠 및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여 틱톡과 함께 하는 브랜드들이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성과를 거두고, 확실한 비즈니스 임팩트로 이어지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6 15:56
드라마

손현주‧김명민 ‘유어아너’ 자체 최고 시청률 3.9% [차트IS]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2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유어 아너’ 5회는 전국 기준 3.9%를 기록하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 송판호와 김강헌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미연(백주희)이 강소영(정은채)에게 김강헌(김명민)을 잡는 것에 도움이 될 만한 단서를 제공하겠다고 나서면서 호기심을 유발했다. 그러나 김강헌 역시 이 상황을 모두 보고받아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08:30
산업

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익 3836억원…전년比 11.3%↑

CJ제일제당은 올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8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매출은 7조2천387억원으로 0.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478억원으로 16% 늘었다.CJ제일제당은 2분기 이익 호조는 해외 식품사업과 바이오사업부문의 약진, CJ피드앤케어 흑자 전환 덕분이라고 분석했다.국내 식품사업 부문은 매출이 2조7051억원으로 1% 줄었고, 영업이익은 1359억원으로 4.8%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매각한 중국 자회사 지상쥐 분이 제외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제외한 2분기 국내 식품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 2% 성장했다.해외 식품사업은 독일, 네덜란드 등 서유럽 중심으로 주요 유통채널 입점을 늘리면서 1조324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북미에서도 주력 제품인 만두와 상온 가공밥, 피자 매출이 각각 28%, 24%, 12% 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오세아니아에선 호주를 중심으로 대형 유통채널인 '울워스'에서 비비고 냉동김밥, 만두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신규 수요를 창출해 매출이 51% 증가했다.바이오 사업 부문 매출은 1조564억원으로 1% 늘었고, 영업이익은 990억원으로 17.4% 증가했다. 수익성 극대화 전략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품목 판매를 늘린 결과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글로벌 1위 품목인 '트립토판' 매출이 38% 증가했고, 'Taste&Nutrition'은 37%, '스페셜티 아미노산'은 15% 각각 늘었다. 특히 '테이스트엔리치'는 수요를 회복하면서 판매량이 20% 이상 늘었다.매각을 추진하던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의 매출은 5699억원으로 1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88% 증가한 34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CJ제일제당은 주요 사업 국가의 사료·축산 판매량 축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양돈·축산 판가가 안정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설립한 프랑스 법인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K-푸드 지배력을 넓히면서, 동시에 중국과 일본에서 실적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바이오 사업 부문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테이스트엔리치를 앞세워 글로벌 조미 소재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앞세워 K-푸드 신영토 확장에 집중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한 질적 성장에 속도 낼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13 14:59
경제일반

동원그룹, 2분기 영업익 848억원…전년比 17.1% 하락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2조14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48억원으로 17.1% 감소했다. 이는 내식 수요 증가로 식품 사업이 성장을 기록한 반면, 어가 하락으로 수산 사업이 부진한 영향이다.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가정간편식(HMR), 조미소스 등 전략 품목이 안정적으로 성장했으며, 자회사인 동원홈푸드도 단체급식 및 급식 식자재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에 기여했다. 연결 기준 동원F&B 2분기 매출액은 1조615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으로 각각 0.9%, 5.4% 증가했다.소재 부문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는 펫푸드 파우치와 레토르트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과감한 수출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3444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18.3% 증가했다. 동원산업은 어획 호조로 생산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어가 하락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동원산업은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66억원, 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90.5% 줄었다. 물류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로엑스는 3자 물류 부문의 신규 거래처 확대로 매출액이 상승했으나, 경기 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어가 상승으로 수산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산, 식품, 소재, 물류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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