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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홀란, 클럽 월드컵 유벤투스전서 통산 300골...호날두, 메시, 음바페보다도 빨랐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가 통산 300골 고지에 올랐다.홀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 유벤투스와 경기에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2-1로 앞선 후반 7분, 마테우스 누녜스의 패스를 받아 유벤투스의 골망을 갈랐다.이날 골로 홀란은 개인 통산 30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기록한 건 총 123개. 몰데와 RB 잘츠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그리고 노르웨이 국가대표에서 기록한 골까지 더한 게 총 300골이다.페이스가 가파르다. 이날 경기는 홀란의 통산 370번째 경기였다. 300골을 기준으로 두면 '전설'로 여겨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보다 페이스가 빠르다. 현재 통산 932골을 쌓은 호날두는 554경기 때 300골을 넘겼고, 메시도 418경기에 이르러서야 300골을 기록한 바 있다.현재 홀란과 함께 최고의 골잡이로 불리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도 300골에 도달한 건 통산 409경기 때였다. 한편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경기 후 홀란에게 평점 7.3을 부여했다.홀란의 득점으로 이날 경기 리드를 굳힌 맨체스터 시티는 최종 3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체스터 시시티는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승점 9)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 기간 13골을 몰아 넣었고, 실점은 단 2골에 그쳤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7 11:37
해외축구

맨시티, 유벤투스에 5-2 대승...클럽 월드컵 조 1위로 16강 진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이탈리아 강호 유벤투스를 대파하고 조 1위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에 올랐다.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캠핑 월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G조 유벤투스와 최종 3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승점 9)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이 기간 13골을 몰아 넣었고, 실점은 단 2골에 그쳤다. 유벤투스는 대회 첫 패배를 당했지만, 2승 1패(승점 6)으로 조 2위로 마무리했다.두 팀은 경기 전 이미 2연승을 거두고 16강 진출 확정 후 만났다. 선취점은 맨시티에서 나왔다. 킥오프 9분 만에 라얀 아이트누리의 패스를 받은 제레미 도쿠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겨우 2분 만에 골키퍼 에데르송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이를 틈타 유벤투스 퇸 코프메이너르스의 골로 동점을 맞췄다. 방심은 한 번이 전부였다. 맨시티는 전반 26분 마테우스 누네스의 크로스 때 상대 수비수 피에르 칼룰루가 자책골을 기록해 리드를 되찾았고, 후반 엘링 홀란이 7분 만에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어 추가 골을 만들었다. 후반 24분엔 필 포든이 추가점을 냈고, 후반 30분 사비뉴의 쐐기 골로 대승을 완성했다. 유벤투수는 후반 39분에야 두샨 블라호비치가 만회점을 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늦은 때였다.한편 맨시티와 같은 조로 16강 진출이 이미 무산된 조 위다드(모로코)와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은 워싱턴 DC 아우디 필드에서 맞대결했다. 알아인은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1승 2패로, 위다드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알아인 소속의 미드필더 박용우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알아인의 1승은 이번 대회 참가한 아시아 4개 팀 중 첫 승리였다. 울산 HD(한국),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는 3전 전패를 당했다. 알힐랄(사우디 아라비아)은 2무를 기록 중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7 09:48
스포츠일반

韓 남자하키, 네이션스컵 첫 승 따냈다…웨일스 3-1 격파→18일 남아공과 맞대결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국제하키연맹(FIH) 네이션스컵 조별리그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민태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FIH 네이션스컵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웨일스를 3-2로 제압했다.전반까지 0-1로 밀린 한국은 양지훈(김해시청), 이정준, 임도현(이상 성남시청)이 한 골씩 기록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한국은 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8개 국가가 나선 이번 대회는 각 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우승팀은 2025~26시즌 상위 리그인 FIH 프로리그에 진출한다.김희웅 기자 2025.06.17 09:49
해외축구

[오피셜] KIM ‘세계 최고’ 만들었는데…2년 만의 전격 경질, 옛 스승 스팔레티 ‘월드컵 못 간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만든 루치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질됐다.이탈리아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몰도바전이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스팔레티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10일 몰도바와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I조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가 스팔레티 감독의 마지막 경기다.2023년 8월 이탈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쥔 스팔레티 감독은 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이끌기로 했던 계약을 결국 다 채우지 못했다.성적 부진이 원인이다.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2026년 북중미 대회는 어떻게든 본선 무대를 밟는다는 의지인데, 현재로서는 상황이 썩 좋지 않다.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일정 때문에 늦게 월드컵 예선을 시작한 이탈리아는 지난 6일 노르웨이에 0-3으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물론 이제 막 1경기를 치렀지만, 이탈리아가 속한 I조 1위는 3전 전승을 달린 노르웨이다. 이탈리아로서는 승점 9 차이를 뒤집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인 셈이다.12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 12개 팀과 조 3위 팀 중 UNL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4개 조로 구성돼 다음 라운드를 치른다. 이 중 4개 팀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이탈리아와 월드컵을 함께할 수 없게 된 스팔레티 감독은 몰도바전을 앞두고 “어제 (이탈리아축구협회) 회장이 내게 해임됐다고 알려왔다. 실망스러웠다”며 “상황이 어려운데 내 직무를 포기할 생각은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의 스승으로 국내에서 잘 알려졌다. 누구보다 김민재를 잘 활용한 사령탑으로 평가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나폴리를 이끈 스팔레티 감독은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안긴 뒤 이탈리아 대표팀에 부임했다. 그러나 그 끝은 ‘새드 엔딩’이었다.김희웅 기자 2025.06.09 09:13
해외축구

'호날두 A매치 137호 골' 포르투갈, 독일에 역전승…네이션스리그 결승행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운 포르투갈이 골대 불운에 운 '전차군단' 독일을 꺾고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올랐다.포르투갈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2018~19 대회 우승팀인 포르투갈은 스페인-프랑스 준결승전 승자를 상대로 오는 9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6년 만의 챔피언 탈환에 도전한다. 반면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처음 4강에 진출하며 우승을 노렸던 독일은 포르투갈의 벽을 넘지 못하고 3-4위전으로 내려갔다.독일이 전반 4분 레온 고레츠카(보훔)의 슈팅으로 공세의 포문을 열자 포르투갈은 3분 뒤 호날두의 슈팅 시도로 팽팽하게 맞섰다. 호날두는 전반 15분에도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독일이 '0의 균형'을 먼저 깼다. 독일은 후반 3분 요주아 키미히(뮌헨)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가 골 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포르투갈 골그물을 흔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선제골을 내준 포르투갈은 후반 13분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유벤투스), 넬송 세메두(울버햄프턴)를 한꺼번에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포르투갈은 선수 교체 효과를 곧바로 봤다. 후반 18분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은 콘세이상이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으로 쇄도하며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았다.콘세이상은 포르투갈 대표팀의 공격수 출신인 세르지우 콘세이상(A매치 56경기 12골)의 아들이다. 특히 '아버지' 콘세이상은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0) 당시 독일과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포르투갈의 3-0 승리를 이끈 바 있어 이날 아들의 득점은 더욱 빛났다.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5분 뒤 '40세 골잡이' 호날두의 발끝에서 폭발한 결승골로 역전극을 썼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가 크로스를 내주자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호날두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호날두의 A매치 137호골(220경기)이었다. 더불어 호날두는 이번 대회 7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막바지 반격에 나선 독일은 후반 37분 카림 아데예미(도르트문트)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을 맛보며 역전패를 떠안고 말았다.안희수 기자 2025.06.05 08:11
골프일반

이예원의 '정교함'이 황유민의 '닥공' 눌렀다...두산 매치플레이 정상, 시즌 3승 선착

이예원(메디힐)이 '매치퀸' 자리에 오르며 시즌 3승 고지를 제일 먼저 밟았다.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총상금 10억원) 결승에서 황유민(롯데)을 3홀 남기고 4홀 차(4&3)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이예원은 2022년과 2024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는데, 세 번째 결승에서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조별리그에서 쾌조의 3연승을 거두고 16강전에서 이다연(메디힐), 8강전에서 유현조(삼천리), 4강전에서 홍정민(CJ)을 모두 꺾었다. 결승전까지 이번 대회 7전 전승을 거둔 이예원은 두산 매치플레이 통산 20승 4패(승률 83.33%)를 기록하며 대회 통산 승률 4위를 마크했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지난달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까지 합쳐 시즌 3승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KLPGA 투어 다승 단독 선두다. 통산 9승째를 올린 이예원은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더해 상금 랭킹 1위(7억5296만원),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렸다. 이예원과 황유민의 결승전은 투어를 대표하는 젊은 스타들의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결과는 이예원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이예원은 정교한 샷으로 공격적인 황유민을 압도했다. 결승 시작과 함께 두 선수가 1, 2번 홀을 한 차례씩 주고 받은 후 이예원이 3번 홀(파3)에서 1m 버디를 잡아 앞서나갔다.6번 홀(파5)이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이글 기회를 잡은 황유민이 이를 놓치고, 이예원은 흔들리지 않고 이 홀을 지켜내면서 분위기가 이예원 쪽으로 넘어갔다. 6번 홀에서 황유민은 241m를 남기고 3번 우드로 그린을 공략해 3m 이글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글퍼트를 놓쳤다. 반면 세 번 만에 온 그린에 성공한 이예원은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이후 황유민이 평정심을 잃은 듯 무너졌다. 황유민은 8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2m 파퍼트를 넣지 못해 이 홀을 내줬다. 10번 홀(파4)에서는 이예원이 1m 버디 퍼트를 앞두고 있을 때 황유민이 파세이브에 실패하면서 순식간에 3홀 차로 뒤졌다.승부는 사실상 12번 홀(파5)에서 일찌감치 갈렸다.이예원이 먼저 투온에 성공했고, 황유민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황유민의 9m 버디 퍼트가 빗나갔고, 이예원은 두 번 퍼트로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이예원은 비기기만 해도 승리를 확정하는 15번 홀(파4)에서 황유민의 버디를 노린 칩샷이 빗나가자 파를 지켜내면서 3홀을 남기고 승리를 확정했다.3·4위전에서는 노승희(요진건설)가 홍정민을 3홀 차로 제쳤다. 이은경 기자 2025.05.18 17:16
프로야구

"나는 베이징 키즈" 원태인의 뜻깊은 맞대결, 류현진 상대로 4연승+3연패 탈출 모두 잡을까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뜻깊은 상대를 만난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류현진과 6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원태인은 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6경기에서 3승 무패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4차례, 평균자책점 2.25로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원태인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4승과 함께 팀의 3연패 탈출을 노린다. 삼성은 지난 주말 대구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 루징시리즈를 당한 데 이어, 대전으로 무대를 옮긴 지난 5일 어린이날엔 한화에 1-3으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원태인의 어깨가 무겁다. 선발 맞대결 상대도 부담스럽다. 이날 한화는 토종 에이스 류현진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류현진은 올 시즌 7경기 3승 1패, QS 4회, 평균자책점 3.05로 순항 중이다. 지난달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으나 직전 경기인 4월 30일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5월 팀 타율 최하위(0.213)인 삼성 타자들에겐 부담스러운 상대다. 원태인에게도 류현진은 뜻깊은 상대다. 원태인은 한국 야구 대표팀의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보고 자란 '베이징 키즈'다. 지난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 첫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른 원태인은 당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보고 선수의 꿈을 키운 '베이징 키즈'다. 이번 도쿄 대회에서 '도쿄 키즈'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류현진은 베이징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9전 전승 금메달을 이끈 주역이다. 조별리그 2차전 캐나다전에서 9이닝 126구 완봉승을 거뒀고, 결승전 쿠바전에선 8⅓이닝 2실점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이미 다섯살부터 '야구 신동'으로 불리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던 원태인은 올림픽에서의 류현진을 보고 태극마크를 꿈꿨을 터. 자신의 꿈을 구체화한 영웅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물론, 원태인이 직접 상대해야 할 선수는 투수 류현진이 아니라 한화 타자들이다. 원태인은 올 시즌 한화와 한 차례 만나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에도 한화전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50(15이닝 7자책)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류현진은 명예 회복에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 5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4실점했다. 지난해에도 삼성과 세 차례 만나 1승 1패 평균자책점 4.76(22이닝 9실점)했다. 하지만 팀 타선도 팀 분위기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르다. 7연승에 4월 이후 팀 타율 4위(0.358)의 상승세를 삼성전에서도 이어가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5.05.06 09:04
스포츠일반

돌아온 안세영 2연승, '박주봉호' 3연승 조 1위로 배드민턴 혼합선수권 8강행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조별리그 3연승을 달성했다.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대만과 2025 수디르만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1, 2차전에서 체코와 캐나다를 4-1로 꺾은 한국은 3전 전승으로 대만(2승 1패)을 누르고 B조 1위를 차지, 8강 토너먼트로 향한다.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까지 배드민턴 5개 종목 경기를 모두 치러 3판을 먼저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3승을 선점해도 5차례 경기는 끝까지 진행해 최종 점수를 매긴다. 한국은 30일 대만전 첫 경기인 혼합 복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2-0 완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 단식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달 전영오픈까지 4연속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한 안세영은 허벅지 내전근 부상 여파로 직전 대회인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불참하다가 이번 대회로 복귀했다. 안세영은 복귀전인 캐나다전 여자 단식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0 완승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남자 단식의 조건엽(성남시청)이 0-2로 졌지만 남자 복식의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 여자 복식의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나란히 2-1로 이겼다. 이형석 기자 2025.05.01 07:55
LPGA

김세영·김아림·안나린, LPGA 투어 매치플레이 대회 16강 진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치 플레이에서 김세영과 김아림, 안나린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생존했다.김세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4조 3차전에서 인뤄닝(중국)을 3홀 차로 이겼다.3전 전승을 기록한 김세영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안나린 역시 16조 3차전에서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2홀 차로 꺾고 3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김세영과 안나린은 지난해 이 대회 4강까지 진출했다.올해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양희영을 상대로 한 12조 3차전을 2홀 차로 승리, 역시 3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유해란과 김효주, 고진영, 유인나는 모두 탈락했다. 7조 유해란은 이날 사이고 마오(일본)를 1홀 차로 꺾고 2승 1패 동률을 이뤘으나 조 1위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사이고에게 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9조의 김효주와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의 3차전에서는 김효주가 2홀 차로 패하면서 스타르크가 16강에 진출했다. 8조의 고진영(1무 2패), 13조 윤이나(1승 2패)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16강 대진은 김세영이 로런 코글린(미국), 김아림이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 각각 맞대결하고 안나린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8강 진출을 다툰다.이은경 기자 2025.04.05 13:55
해외축구

홍명보호서 ‘부상’ 이강인 결장…PSG, 2부 팀 어렵게 꺾고 프랑스컵 결승행→우승 눈앞

이강인이 결장했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PSG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인근 빌뇌브다스크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됭케르크(2부)와의 2024~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준결승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이강인은 명단 제외됐다. 지난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이강인은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7차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그는 지난달 30일 생테티엔과 리그 경기에 이어 이 경기에도 결장했다. PSG의 결승행은 올 시즌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우스만 뎀벨레가 이끌었다. 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뎀벨레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쉽지 않은 승부였다. 프랑스 리그1에서도 ‘절대 1강’으로 꼽히는 PSG는 2부 팀인 됭케르크에 먼저 두 골을 얻어맞았다.경기 시작 7분 만에 뱅상 사소에게 실점한 PSG는 전반 27분 무한나드 알사드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2점 차로 끌려갔다.패색이 짙어졌던 전반 45분, 뎀벨레가 됭케르크 골문을 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분위기를 탄 PSG는 후반 킥오프 3분 만에 코너킥 찬스에서 뎀벨레의 크로스를 센터백 마르퀴뇨스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37분 데지레 두에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은 PSG는 경기 종료 직전 뎀벨레가 또 골네트를 출렁이며 됭케르크 숨통을 끊었다. 이 대회 최다 우승팀(15회)인 PSG는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를 노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도 안착한 PSG는 올 시즌 트레블(3관왕) 희망을 키웠다.리그 개막 27경기 무패(22승 5무)를 질주 중인 PSG(승점 71)는 2위 AS 모나코(승점 50)에 21점이나 앞서 있다. 사실상 리그 우승이 확실시된다.김희웅 기자 2025.04.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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