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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에 조병규, "삶에 환멸 느껴...해서 안될 생각까지 했다" 심경글 올려
조병규가 '학교 폭력'과 관련해 장문의 입장글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다. 23일 조병규는 "처음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이 올라왔을 때 너무 당혹스러워서 몸이 굳고 억울했다. 바로 다음날 선처를 호소하는 연락이 온 이후에도 억울한 감정을 떨쳐내기 힘든 상태였다"고 털어놨다.그는 "이후 악의적인 글들이 올라오며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과 말 몇 마디면 진실인 것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에 당황했다. 뉴질랜드 동창이라고 주장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사진을 도용했다. 서로 같은 학교를 나온 것은 맞으나 일면식도 없던 사이"라고 설명했다. 조병규는 "저는 초등학생 때 운동장을 강제로 탈취하거나 폭행한 사실도 없다. 모두가 그렇듯 친한 친구가 있고 친하지 않았던 친구가 있었다. 왜 매번 이런 휘발성 제보에 저는 과녁이 되어 매번, 매 순간 해명을 해야 하나. 제가 피드백이 조심스러웠던 건 제 해명이 또 다른 화살이 되어 소설이 될 것 같아서였다. 근 며칠간 해서는 안 될 생각까지 했다. 악의적인 글들은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니 기다려 주십시오"라고 밝혔다.조병규의 해명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마녀사냥은 없어야 한다", "뉴질랜드 폭로자처럼 반박할 자료도 함께 올렸으면 좋겠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23 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