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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국민불륜남’ 지승현, 눈물의 딸 양육권 포기…장나라, 이혼 성공 (‘굿파트너’)

‘굿파트너’ 장나라와 지승현이 완전한 이별을 맞았다.지난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0회에서는 이혼 소송을 끝맺은 차은경(장나라)과 김지상(지승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딸 김재희(유나)의 상처를 알게 된 김지상은 양육권을 포기하고 합의로 소송을 마무리했고, 유산한 최사라(한재이)는 김지상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떠났다. 여기에 차은경을 해고하라는 대표변호사 오대규(정재성)의 지시는 또 다른 위기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차은경과 김지상의 마지막 가사 조사가 이뤄졌다. 가사조사관은 양육 환경조사 결과에 따라 김재희가 소송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는 의견과 함께 엄마의 곁에 남기로 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김지상은 반박했고, “정신 차려. 이기고 지는 것보다 중요한 건 재희가 아빠를 잃고 있다는 거야. 내가 바라던 승소가 아니야”라는 차은경의 말에 그는 “복수심에 나한테서 재희 아빠 자리 뺏고 싶었잖아. 네가 이렇게 만든 거야”라며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분노와 증오만이 남은 두 사람 사이 치열한 감정싸움은 한층 더 격화되고 있었다.김지상과 최사라의 균열 역시 쉽게 봉합되지 않았다. 가사 조사 결과를 듣고 충격에 휩싸인 김지상은 계속해서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최사라에게 분노했다. 감정이 격해진 두 사람의 다툼은 결국 파국으로 치달았고, 최사라의 유산과 함께 위태롭게 흔들리던 관계는 종지부를 찍었다. 김지상은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를 안고, 딸 김재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평소와 달리 경계심 가득한 딸의 반응은 김지상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어른들 문제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라는 물음에 돌아온 김재희의 대답은 김지상을 더욱 당황케 했다. 어른들 문제보다 믿었던 아빠의 거짓말이 자신을 힘들게 했다는 것. 김재희는 그동안 직접 김지상의 외도를 목격한 일들을 고백했고, 최사라가 숨겨놓은 초음파 사진을 보고 더이상 아빠가 없다고 생각하기로 했다는 마음마저 밝혔다. 충격에 휩싸인 김지상은 용서를 구하며 오열했다. 이에 소송을 빨리 끝내달라는 말을 남기며 눈물을 쏟아내는 김재희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그리고 김지상은 김재희의 양육권을 포기하며 차은경과의 이혼을 합의했다. 차은경은 재희가 원한다면 언제든 아빠를 보게 해주겠다고 약속했고, 김지상은 상처받은 재희의 마음을 꼭 나아지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돌아가며 조정조서에 사인을 마친 두 사람. 결혼부터 이혼까지, 함께 행복하기도 다투기도 했던 모든 순간을 떠올리며 서로에게 마지막 말을 건네는 두 사람의 눈맞춤이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방송 말미 차은경은 한유리(남지현)에게 제대로 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덕분에 이혼 소송을 잘 마쳤다며 “한유리 변호사님에게 제 사건을 맡긴 건 정말 좋은 선택이었어요. 한변이 없었으면 어땠을지 상상이 안 갈 정도야”라는 차은경의 진심이 담긴 인사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예기치 못한 엔딩이 충격을 안겼다. 정우진(김준한)에게 “차은경 해고해”라고 지시하는 대표변호사 오대규의 말은 차은경에게 드리울 또 다른 위기를 예감케 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1회는 3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31 09:32
예능

아내 가스라이팅하는 ‘갓생’ 남편…“주위에 노는 엄마 어디있냐” 망언

‘이혼숙려캠프’ 3기 마지막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된다.2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두 번째 부부의 상담 치료와, 새로운 부부에 대한 충격적인 가사 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특히 세 번째 부부인 ‘갓생 부부’의 가사 조사에서는 남편 측을 대변하는 진태현조차 경악할 정도로 아내를 향해 ‘망언’을 쏟아내는 남편의 모습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낼 전망이다.‘갓생 부부’ 중 남편은 매일 시간을 쪼개 쓰며 자기 계발을 이어가는 ‘갓생’ 실천에 진심이다. 이런 남편이 자신과 정반대 성향의 아내에게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해 이에 지친 아내가 이혼까지 생각하게 된 것. 남편은 힘들다는 아내를 향해 “주위에 노는 엄마들이 어디있냐”는 망언을 던져 남편 측 가사조사관인 진태현마저 남편을 꾸짖는다. 그럼에도 남편은 “가스라이팅을 하는 이유는 아내를 위한 것”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해 가사조사실이 충격과 분노에 휩싸인다. 이어 많은 부부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던 부부심리극 치료가 진행되는데, ‘갓생’ 남편은 이 시간에도 내내 고집불통 태도로 일관했다고.반면, 지난 방송에서 투견처럼 부부간 다툼이 끊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이들의 변화가 드러나며 눈길을 끌 예정이다. 앞서 아내는 남편을 불청결한 존재로 취급해 집 밖 화장실만 이용하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위치추적 앱을 사용하고 핸드폰을 검사하는 통제적 성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자녀가 보는 앞에서도 쌍방 폭언과 폭행을 서슴지 않아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날 방송에서는 이들 부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전문가들의 상담 치료가 진행된다. 정신과 전문의 이광민은 아내에게 “이 집에서 남편은 마치 기생충 같다”고 표현하며 부부 사이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꼬집는다. 또한, 이광민 전문의가 두 사람을 위한 즉석 솔루션을 제안했는데, 솔루션 내내 아내는 오열을 멈추지 못하고 남편 역시 결혼 6년 만에 첫 눈물을 보였다고 해 과연 부부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를 모은다.부부들의 새로운 사연과 관계 변화는 29일 오후 10시 4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9 17:05
연예일반

‘월수금화목토’ 박민영·고경표·김재영, 감사함 눌러 담은 종영 인사

‘월수금화목토’ 주역 박민영, 고경표, 김재영, 이주빈, 진경, 강형석, 박철민, 박경혜가 감사함을 담은 끝인사를 전했다. 10일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측은 종영을 앞두고 박민영(최상은 역), 고경표(정지호 역), 김재영(강해진 역), 이주빈(정지은 역), 진경(유마담 역), 강형석(우광남 역), 박철민(감상수 역), 박경혜(김유미 역)의 종영 소감과 함께 미공개 컷을 공개했다. 특히 ‘월수금 커플’ 박민영, 고경표의 대본 인증샷도 공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먼저 은퇴를 앞둔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 역을 맡은 박민영은 “우선 드라마를 무사히 잘 마치게 되어서 다행이고 ‘월수금화목토’와 상은을 많이 사랑해준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 상은이의 다양한 변신과 여러 모습으로 시청자들이 한 번이라도 더 웃고 행복했다면 너무 기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상은을 향한 직진 순애보를 보여준 월수금 장기고객 정지호 역을 맡아 ‘로코킹’ 자리를 제대로 꿰찬 고경표는 “여러 의미가 많이 있는 드라마다. 끝났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 또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분들을 마주할 수 있는 날이 있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화려한 슈퍼스타이자 최상은을 향한 애달픈 짝사랑을 보여준 화목토 신규고객 강해진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은 김재영은 “벌써 5개월을 달려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시간이 엄청 빨리 흘러갔다. 강해진 캐릭터를 통해 사랑의 감정을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인사를 남겼다. 정지호의 전 부인이자 강해진의 고문 변호사로 극 후반부 존재감을 발산한 정지은 역의 이주빈은 “오늘 같은 시대에 나의 민얼굴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관계와 믿음이 과연 내게도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이었다. 나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최상은과 애증 관계에서 친모로 정체가 밝혀진 유미호 역을 맡아 묵직한 카리스마를 뽐낸 진경은 “유미호를 연기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좋은 동료, 제작진과 함께해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고, 최상은의 소울메이트이자 룸메이트로 최상은과 정지호의 로맨스에 조력자 역할을 한 우광남 역의 강형석은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철민은 극 중 정지호를 법원 안팎에서 든든히 지지하는 수석부장 김상수 역으로 활약하며 극의 재미를 톡톡히 책임졌다. 그는 “드라마 덕분에 일주일이 소중하고 행복했다”고 말했고, 강해진의 열혈팬이자 정지호의 조사관인 김유미 역으로 극의 활기를 책임진 박경혜는 “촬영하는 동안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 매 순간이 감사하고 즐거웠던 현장이었다. 곧 또 찾아올 그 날까지 모두 건강히 행복하길 바란다”는 기운찬 끝인사를 건넸다. ‘월수금화목토’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0 13:35
연예

'트레이서' 결방 공백깨고 휘몰아친 컴백…금토극 1위

'트레이서'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귀환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MBC ‘트레이서’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이 6.4%(이하 10회 기준)를 기록해 금토극 1위에 올랐다. 전국 시청률은 6.2%를 기록해 역시 금토극 1위에 올랐으며, 2049시청률은 2.0%를 보였다. 베이징 겨울올림픽 중계방송 등으로 인해 약 한 달 간의 결방을 마치고 돌아온 ‘트레이서’는 이날 9회와 10회가 연속 방송됐다. 9회에서 황동주는 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손현주)의 심복인 조세 4국장 이기동(이규회 분)을 압박해, 그들이 아버지 황철민(박호산)을 해치려 한 이유를 밝혀냈다. 과거에 지지하던 국세청장의 연임을 위해 대선판까지 끼어든 조세 국장들은 대선 결과가 뒤집히며 끈 떨어진 연 신세가 됐고, 인태준은 당선자 라인이었던 PQ그룹을 견제하기 위해 이들의 약점인 비망록을 손에 넣으려 했다. 이 과정에서 인태준이 재무이사 류용신(이창훈 분)과 한배를 탔고, 비망록을 관리하던 황철민을 제거한 것이다. 모든 퍼즐을 맞춘 후 아버지의 마지막을 상상하며 분노를 억누르는 황동주의 모습에서는 형언할 수 없는 참담함이 느껴졌다. 황동주와 협력해 복수를 돕기로 한 조세 5국장 오영은 황철민의 사고에 관해 재조사를 요청하자고 제안했지만, 황동주는 법의 심판에 맡기기보다는 끝까지 가는 길을 택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조사관 서혜영은 걱정되는 마음에 황동주를 질책했지만, 그는 다른 사람들을 위험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모든 짐을 짊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편, 모든 것을 폭로하고 불안에 떨던 이기동은 배신의 대가로 하마터면 죽음의 덫에 빠질 뻔했으나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이로 인해 인태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이기동이 어떤 변수로 활약하게 될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어 연속 방송된 10회에서는 산조은행 사채 영업의 모든 혐의를 뒤집어쓰고 사라진 직원 한경모(강승호 분)의 행방을 찾는 조세 5국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모든 사건이 한 직원의 일탈 행위로 매듭지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황동주와 서혜영은 산조은행이 지목하는 주동자가 전혀 엉뚱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스러워했다. 뿐만 아니라 오영은 이 사건이 17년 전 일어난 명주전자 사건과 몹시 유사하다는 것을 알아채고 불안해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황동주와 서혜영은 실종된 한경모의 약혼녀 정다경(김연교)을 찾아갔고,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산조은행이 PQ그룹과 작당 모의해, 한 중소기업의 대출을 불발시키고 도산 위기에 이르게 한 뒤 기술력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된 것. 이 중소기업의 담당자였던 한경모가 큰 죄책감을 느꼈고, 이로 인해 약혼녀와 파혼까지 한 일이 드러나 무언가 심상치 않은 진실이 숨겨져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하지만 놀라운 반전이 이어졌다. 정다경이 어릴 적 그녀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기업이 같은 수법으로 대출을 거절당했고, 낭떠러지 끝에 내몰린 아버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평생을 끔찍한 기억 속에서 살아온 정다경은 결국 은행의 비리를 폭로한 뒤 그 주동자로 지목된 한경모를 살해하기에 이른 것이다. 서혜영은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 정다경에게서 동질감과 연민을 느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17년 전 명주전자 사건과 연관점을 찾던 오영 역시 당시 담당자였던 남주승(이윤재) 부장에게서 자백을 얻어내 통쾌한 승리를 쟁취했다. 10회 말미에는 깊은 오해로 얼룩진 서혜영과 오영의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극에 긴장감을 부여했다. 명주전자 일가족 동반 자살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서혜영은 과거의 신문기사를 우연히 발견했고, 이때 억울하게 누명을 입은 오영이 자신의 가족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배신감에 가득 찬 눈으로 오영을 바라보는 서혜영과 모든 죄를 뒤집어썼지만 그녀의 목숨을 구한 은인이기도 한 오영 사이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며 그야말로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27 10:16
연예

웨이브, 오늘 '트레이서 시즌2' 전편 공개

OTT 웨이브(wavve)가 오리지널 드라마 '트레이서 시즌 2' 전편을 오늘(18일) 오후 5시 선공개한다.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선공개되는 '트레이서 시즌 2'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배우들의 케미와 더욱 통쾌해진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시즌 1 마지막 회에서 역대급 엔딩을 장식했던 조세 5국 팀장 임시완(황동주)과 중앙지방국세청장 손현주(인태준)가 시즌 2에서 보여줄 날카로운 대립에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임시완의 아버지 박호산(황철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손현주가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시되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회가 거듭될수록 대체불가한 행동력으로 조세 5국의 활약을 주도하고 있는 조사관 고아성(서혜영)이 시즌 2에서 보여줄 빛나는 성장 또한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조세 5국 신임 국장으로 취임한 박용우(오영)가 과거의 에이스 면모를 완전히 되찾고 임시완과 공조를 펼칠 것으로 예고되어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한편, 더욱 과감해진 임시완과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조세 5국은 비리 기업과 유착된 국세청 내부 인사들의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시청자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트레이서'는 시즌 1과 시즌 2까지 웨이브에서 전편 감상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8 08:26
스포츠일반

윤경선 베이징 패럴림픽 선수단장 "대회 목표는 동메달 2개 획득"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4일 서울시민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준비상황 및 주요사항 등을 발표했다. 윤경선 선수단장, 신영용 선수부단장, 박종철 총감독이 참석했다. 당초 정진완 장애인체육회장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는 탓에 불참을 결정했다. 베이징 패럴림픽은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 일원(베이징,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린다. 총 6개 종목 78개 세부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현재 출전권을 확보한 한국 선수는 29명이며, 스노보드에서 쿼터 한장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단은 오는 25일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으로 선수단장에 임명된 윤경선 단장은 “우리 선수단은 동메달 2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를 준비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한다”며 “남은 기간 막바지 훈련과 베이징 현장 적응을 지원하여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수단은 마지막 담금질 중이다. 휠체어컬링과 파라 아이스하키는 작년부터 이천선수촌과 강릉에서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 노르딕스키, 알파인스키, 스노보드는 국외 전지훈련과 대회 일정을 마치고 국내로 복귀했다. 또한 선수들은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해 16일까지 경기를 치르며 기량을 점검 중이다. 윤 단장은 “휠체어컬링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열린 설상 종목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선수 신의현이 2위에 올랐다”며 “여자 알파인스키 선수 최사라도 3위에 입상하는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4년 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신의현이 2개의 메달(15㎞ 좌식 금메달·7.5㎞ 좌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슈가 된 중국의 판정 시비에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철 총감독은 “아이스하키에서 중국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판정 등 대비해 정신적인 강화 훈련도 하고 있다”고 했다. 윤 단장도 “선수단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멘털코칭과 장비관리 등의 지원이 이뤄지며 분야별 스포츠과학 전문 인력을 상주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역 대처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선수단은 현재 매주 2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하고 있다. 박 총감독은 “선수들뿐 아니라 직원들도 조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윤 단장도 “선수단의 안전과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코로나 전담 담당관 4명을 배치했다. 또 정부 협조하에 감염내과 전문의, 역학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하겠다”고 했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2.14 16:40
연예

[인터뷰] 곽선영 "행복한 기억만 남은 '구경이', 모두가 시즌2 소망"

배우 곽선영이 JTBC 주말극 '구경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시즌2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곽선영은 14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구경이'의 마니아 시청층이 많이 생겼다고 들었다. 사실 배우들 모두 마지막 촬영 때 아쉬움을 많이 표현했다. 더 하고 싶다고 했다. 16부작만 됐어도 더 재밌게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다. 시즌2를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김해숙 선배님을 포함한 모든 배우들이 그렇게 얘기할 정도로 행복하게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극 중 곽선영은 의문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보험조사관이자 이영애(구경이)의 조력자인 나제희 역을 소화했다. 보험조사관 팀장으로서 구경이 팀원들과 함께 연쇄살인범을 좇는 모습들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여기에 평소 냉철하고 똑 부러지는 듯 보이지만, 권력과 야망 앞에 흔들리는 현실적인 모습들을 차진 연기로 그려내며 입체감을 더했다. 전작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시리즈에서도 조정석(익준)의 여동생이자 정경호(준한)의 여자 친구 익순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곽선영은 "이렇게 많이 좋아해 주실 줄 몰랐다. '슬의생'에서 익준 오빠의 동생으로서, 준한이의 여자 친구로서 최선을 다하면 이 드라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다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는데 좋아해 주셔서 행복했다. '구경이'도 자극적인 캐릭터들 사이에서 저만 평범하다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현실적인 무게를 잡아줘야 하는 게 나제희라고 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는데 좋아해 주셔서 기쁘다. 내가 복이 많은 배우라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겸손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구경이' 시즌2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이 있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팀워크가 워낙 좋은 드라마였고 시즌2가 나오면 재밌을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했다. 모든 배우가 바라고 있다. 시즌2를 하게 된다면 각 인물들의 역할을 싹 리셋한 다음 다른 역할을 해봐도 재밌을 것 같다. 무서운 악역 나제희 좋지 않나"라고 미소를 지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2021.12.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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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구경이' 이영애 경이로운 변신-김혜준의 빛나는 발견

이상하고 독특한 드라마 '구경이'가 마지막까지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JTBC 주말극 '구경이'가 지난 12일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최종회에는 이영애(구경이)가 김혜준(케이)을 감옥에 보내는 결말이 그려졌다. 혼자가 된 김혜준과 달리, 이영애 곁에는 팀원들 곽선영(나제희), 백성철(산타), 조현철(경수)이 함께인 모습으로 여운을 남겼다. 팀원들과 탐정사무소를 차리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영애의 엔딩이 마지막 장을 장식했고, 최종회는 2049 타깃 시청률 2.0%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백성철의 정체는 끝까지 의문으로 남았다. 김혜준은 백성철이 이영애 남편과 추문설이 있던 여학생의 애인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조현철이 백성철의 신분을 조사한 결과 김혜준의 말은 사실이 아니었다. 과거 백성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여전히 알 수 없지만, 이영애는 의심을 거두고 현재 보이는 백성철의 선한 모습 그 자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나쁜 놈들은 죽어야 한다며 살인을 하던 김혜준은 캄캄한 어둠 속에 갇혔다. 감옥 안에서 한줄기 햇빛을 갈구하던 김혜준은 "그 새끼는 진짜 죽일 놈이야"라는 말에 여전히 반응하는 모습으로 소름을 안겼다. 김해숙(용국장)과 정석용(김부장)은 검거됐으나 죄를 뉘우치지 않았고, 김혜준의 조력자 이홍내(건욱)도 경찰에게 잡혔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다. 빌런들의 씁쓸한 최후였다. 구경수 탐정사무소를 열었고 새로운 의뢰인이 찾아왔다. 눈부신 외모의 배우 이영애였다. '특별출연 이영애'라는 자막이 마지막까지 유머를 잃지 않는 '구경이'다웠다. 이영애는 자신과 똑 닮은 외모의 의뢰인을 보며 시그니처 대사 "의심스러운데?"를 언급했다. 마지막까지 힙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 이영애의 경이로운 도전과 변신 '우아함의 대명사'로 불리던 이영애의 변신과 도전은 단연 돋보였다. 타이틀롤 구경이 역을 맡은 이영애는 떡진 머리를 한 방구석 게임 폐인과 날카로운 추리를 펼치는 탐정의 모습을 넘나들며 열연을 보여줬다. 이영애는 엉뚱하고 괴팍하지만,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려 하는 따뜻함이 있는 구경이의 매력을 살려냈고, '이영애가 아닌 구경이는 상상할 수 없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결혼을 하고 배우로서 어떤 변화를 줄 것인가 고민을 할 때 찾아온 작품이다. 저에게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변곡점이 될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라는 이영애의 말처럼, '구경이'는 이영애의 새로운 모습과 배우로서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드라마였다. # 신예 김혜준의 빛나는 발견 해맑은 얼굴로 살인을 저지르는 빌런 케이를 소화한 김혜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혜준은 이영애에 대적하는 케이의 존재감을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냈다. 나쁜 놈들만 죽이는 섬뜩한 눈빛과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살의를 표현하는 케이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소름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해숙은 흑막의 보스 용국장 역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연기해 시선을 압도했다. 구경이를 세상으로 끄집어낸 존재 나제희 역의 곽선영, AI로 말하는 수상한 조수 산타 역의 백성철, 레벨업 성장을 보여준 평범한 조사관 경수 역의 조현철, 케이의 오른팔 건욱 역의 이홍내 등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과 케미스트리가 '구경이'를 채웠다. # 고정관념 깨부순 캐릭터들, 신박한 드라마 고정관념을 깨부순 캐릭터들은 '구경이'의 차별화된 재미를 만들었다. 성초이 작가는 "보통 대중매체에서 그리는 40대 여성의 고정적 이미지(가정에 충실한 혹은 비혼의 워커 홀릭)를 비껴가려고 했다"라고 구경이 캐릭터 설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를 보여주듯 구경이는 세상에 없던 탐정 캐릭터로 극을 이끌었다. 케이 역시 살인마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아닌, 톡톡 튀는 컬러풀한 매력이 돋보였다. 중년의 여성 보스 역할을 포스 있게 담아낸 캐릭터 용국장도 색달랐다. 이들뿐 아니라, '구경이' 속 캐릭터들은 입체적인 매력으로 드라마의 신박한 재미를 더했다. # 극본+연출+음악, 모든 것이 독특하고 신선했다 '구경이'는 새로운 드라마에 목마른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한 독특하고 신선한 작품이었다. 예측불가 캐릭터와 전개를 펼쳐낸 성초이 작가의 극본에, 이정흠 감독은 실험적인 연출로 드라마의 독특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연극 무대를 떠오르게 하는 연출과 은유적인 표현은 시청자들을 극 안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여기에 김태성 음악감독은 세련되고 트렌디한 음악을 더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단계 높였다. 극본, 연출, 음악, 배우들까지 도전으로 빚어낸 작품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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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트레이서', 나쁜 돈 쫓는 임시완→손현주

OTT 웨이브(wavve)의 새로운 오리지널 드라마 '트레이서'가 국세청을 발칵 뒤집을 국가 공인 전문가들의 강렬한 등장을 예고하는 티저 예고편을 24일 공개했다.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티저 예고편은 자동차의 문을 열고 당당하게 걸어 나오는 임시완, 고아성, 손현주, 박용우의 강렬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정면을 담담하게 응시하는 배우들의 표정과 대사는 '트레이서'를 통해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뭐 가끔은 안 쪽팔린 일도 해 봐야지”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하는 박용우는 한때 조세국 에이스였지만 지금은 일을 안 하는 게 신념인 조세 5국 과장 오영 역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비겁한 세상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정면으로 돌파하는 조세 5국 조사관 서혜영으로 분한 고아성은 “제가 그랬잖아요, 한 번 믿어보시라고” 이야기하며 당차고 씩씩한 캐릭터의 매력을 엿보게 한다. 이어 “결국, 속느냐 속이느냐의 게임이야”라고 말하는 치밀한 야망가이자 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 역 손현주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남들이 내 눈치 보게 만드는 실력자인 조세 5국 팀장 황동주 역을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던 독한 변신을 예고한 임시완은 “돈보다 무서운 게 결국 사람 아니겠습니까?”라는 대사와 함께 4인 4색 다채로운 캐릭터가 그려 나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트레이서'는 올겨울 웨이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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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첫방 '구경이' 이영애, 탐정 촉 깨우는 2차 티저

세상에 없던 탐정 '구경이' 이영애가 온다 8일 JTBC 새 주말극 '구경이'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의심의 촉을 세우며 돌아다니는 이영애의 코믹 연기와 함께 우리에게 친근한 목소리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고교생 탐정 남도일 역의 강수진 성우가 내레이션에 참여한 것. 티저 영상은 짐짝처럼 질질 끌려가는 이영애(구경이)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미친 사람 아니고요. 범인 잡는 겁니다. 탐정이죠'라고 구경이를 소개하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 이영애는 단서를 찾기 위해 동해 번쩍 서해 번쩍하고, 염탐을 하고, 불쑥 탐문을 하고, 심지어 쓰레기 봉투까지 뒤지는 열정을 발휘한다. 모두가 안심할 때 혼자 의심하는 사람, 그가 바로 이영애다. 무언가 발견하고 반짝 눈빛을 빛낸 그는 "의심스러운데?"라고 중얼거리며 혼자만의 추리 세상에 빠진다. 이어 들리는 '깨어난다. 탐정의 촉!'이라는 내레이션이 사건 속 이영애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영애가 맡은 사건은 증거도 용의자도 없는 연쇄 살인 사건. 범인에 빙의한 채 추리를 펼치는 모습이 보이고, '언제나 진실은 단 하나'라고 외치는 내레이션이 마지막을 흥미진진하게 장식한다. 세상에 없던 탐정 이영애의 등장을 기다려지게 하는, 재치 넘치는 티저 영상. '명탐정 코난' 강수진 성우의 목소리로 소개하는 이영애의 활약은 기발한 재미를 안기며 드라마를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영애 표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을 예고한 '구경이'는 방구석에 은둔해 있던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의문의 사건을 조사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30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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