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건
영화

감우성, 영화 ‘짐승’ 출연 검토 中… 스크린 14년만 [공식]

배우 감우성이 영화 ‘짐승’ 출연을 두고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감우성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일간스포츠에 “감우성이 영화 ‘짐승’ 출연을 두고 논의 중이다. 출연하게 된다면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만약 감우성이 ‘짐승’ 출연을 확정 지으면 스크린에서는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무법자’ 이후 약 14년 만이다. 새 작품 출연은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이후 약 3년 만이다. 그가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관객들과 만날 지 기대가 모인다. ‘짐승’은 아이를 유괴로 잃은 뒤 아동 사건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며 경찰 내 문제적 인물로 낙인찍힌 이진수가 한강변 아동 사체 사건을 처리하던 중 자신을 찾아온 고교 동창 도미애의 부탁으로 그의 동생 도미옥을 찾게 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짐승’은 김민재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하경진 작가가 극본으로 참여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0 12:08
연예

[이슈IS] '조선구마사' 폐지 통해 본 역사왜곡 위험성

SBS 월화극 '조선구마사'가 방송 2회 만에 폐지됐다. 역사왜곡 논란으로 거센 후폭풍을 맞은 결과였다. 역사왜곡의 위험성은 드라마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판타지라는 장르의 특성으로 보고 작품을 봐야 한다는 일부 의견이 있었지만 전문가들은 역사왜곡을 넘어서 역사인식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조선구마사'는 방송 직후 논란과 직면했다. 동북공정에 대한 이슈가 극에 달한 현시점에 중국 전통음식과 중국풍 칼 등 중국 느낌의 소품을 사용했다. 홍건적의 난을 제압한 고려 명장인 최영 장군을 대사로 모욕하기도 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조선의 배경과 너무 달랐고 조선 후기나 되어야 접할 수 있는 것들이 드라마 안을 채워 논란을 야기했다. 중국 드라마에서 볼 법한 느낌이 들어 '중국구마사'란 얘기를 들었던 것. 판타지 사극이나 실존 인물을 차용해 이 같은 논란과 더욱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항의가 쏟아졌고 광고주들이 이탈했다. SBS 측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26일 방송 폐지를 결정했다. 신경수 감독과 박계옥 작가를 비롯해 감우성·장동윤·박성훈·이유비 등 배우들과 제작사·방송사가 사과했다. 이미 80%의 촬영을 마친 상황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빠른 결단력을 내렸다. '조선구마사' 이전부터 비슷한 문제들은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었다. tvN '철인왕후' 속 '조선왕조실록 지라시네'란 대사와 역사적 실존 인물들의 과잉 설정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빈센조'에선 중국 상품의 비빔밥이 PPL로 사용돼 지적을 받았다. 한 방송관계자는 "중국 자본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 중국 자본을 통해 자연스럽게 중국 활로를 뚫을 수 있다는 점도 외면할 수 없다"라고 씁쓸한 현실을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판타지는 판타지일 뿐인데 너무 극단적인 방향까지 번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판타지 사극의 역사왜곡의 위험성이 '조선구마사'에서 폭발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은 "현재 역사왜곡을 넘어서서 문화왜곡·문화공정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대중들에) 쌓여 있던 것들이 사극이기 때문에 더 크게 번졌다. 앞으로도 대중들이 더 예민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조선구마사' 첫 회를 봤는데 문제의 소지가 많았다. 역사적인 사실 자체를 뒤흔들었다. 퓨전 사극이나 판타지 사극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상력이 가미될 수는 있으나 역사적인 사람을 다룰 때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 콘텐트가 중국으로 넘어가면 다르게 해석돼 가짜 뉴스로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드라마 소품으로 들어간 건 문화공정의 직격탄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중국의 향후 판권 판매를 생각했을 수는 있겠지만 그걸 의도해서 이러한 선택을 한다는 건 바보 같은 선택이다. 가장 큰 문제는 역사왜곡 부분에 대해 가볍게 본 것이다. 하지만 일부에서 제기한 제작진 음모론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자 드라마평론가인 윤석진은 "드라마는 산업이면서도 문화라고 하는 특수성이 있다. 문화적인 요소에서 안일하게 생각해 벌어진 문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조선구마사'가 역사왜곡으로 시끄러웠던 건 방송 플랫폼 자체가 변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한국에서 소비되는 게 아니라 멀티플랫폼을 타고 전 세계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대한민국 역사성에 오해의 여지가 있다. 판타지라고 모든 게 넘어갈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조선구마사'에서 사용된 '용비어천가' 자체가 역사적 기록물보다는 창작물에 가깝다. 그런데 그걸 활용해 악령들이 조선에 들어오게 된 계기로 만들었다. 태종의 악행으로 악령이 들어왔다는 건 근본적으로 조선이라는 나라의 출발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다. 어차피 판타지로 간다고 한다면 특정 인물이나 시대적 배경을 안 가지고 갔어도 될 텐데 그 부분을 두고 제작진이 '공포의 현실성'이라는 표현을 쓰더라. 현실적으로 공포가 유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존 인물을 썼다고 하는데 어처구니가 없다. 공포감이라는 건 드라마를 통해 현실 상황을 환기시키는 상황이나 요소로부터 공포심이 유발되는 것이지 역사적 인물을 가져다 쓴다고 해서 공포의 현실성이 나오지 않는다. 역사왜곡의 차원을 넘어서서 근본적으로 역사의식이 아예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상력을 허용한 판타지 사극이라고 한다면 '육룡이 나르샤'처럼 실존 인물에다가 실존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기록되지 않은 인물들을 결합시켜 모습을 그린다면 허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9 08:00
무비위크

'조선구마사' 감우성도 사과.."실망감 안겨드려 송구"

SBS 월화극 '조선구마사'의 배우 감우성이 역사 왜곡 논란을 사과했다. 27일 감우성은 소속사 WIP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냈다. '배우이자 제작진의 일원으로서 시청자들을 포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더욱이 대중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배우로서 보다 심도 있게 헤아리지 못해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역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적었다. 이어 '‘조선구마사’가 역사의 실증을 바탕으로 한 역사드라마가 아닌 악령을 매개로 한 허구의 스토리라 하더라도 실존 인물을 통해 극을 이끌어 가야 하는 배우로서 시청자분들게 역사왜곡으로 비춰질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하였다'며 '각자 맡은 역할만을 소화하다 보니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금번의 드라마 폐지에 이른 점,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일원으로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감우성이 출연한 '조선구마사'는 역사 왜곡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1, 2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이하 감우성의 글 전문. 배우 감우성입니다. 우선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출연한 배우이자 제작진의 일원으로서 시청자들을 포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이 대중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배우로서 보다 심도 있게 헤아리지 못해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역시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조선구마사’가 역사의 실증을 바탕으로 한 역사드라마가 아닌 악령을 매개로 한 허구의 스토리라 하더라도 실존 인물을 통해 극을 이끌어 가야 하는 배우로서 시청자분들게 역사왜곡으로 비춰질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하였습니다. 지난 5개여월 동안 드라마 제작을 위해 노력해 주신 감독님이나 제작 현장의 스태프, 그리고 촬영에 임한 배우들 모두 각자 맡은 역할만을 소화하다 보니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금번의 드라마 폐지에 이른 점,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일원으로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배우 감우성 배상.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7 17:12
연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에 '방송 중지' 청원까지 등장?

'조선구마사'가 첫 방송 이후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에는 태종 이방원(감우성 분)이 환시와 환청에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함주성에서 백성들을 마주하는 장면에서 태조 이성계의 환시를 겪었다. 옆에 있던 부관이 이방원에게 "아자젤(악령)의 망령에서 깨어나셔야 한다"고 하자 이방원은 "헛소리 마라. 내 아바마마시다"라며 무릎을 꿇었다. 이성계는 이방원에게 피 묻은 손을 보여주며 "네가 죽인 동생들의 피다"라며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 이에 이방원은 "아자젤(악령)이 아바마마를 능욕하신다"며 이성계의 환시를 베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방원이 칼로 벤 환시는 함주성의 백성들이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실존 인물을 가지고 이러냐", "역사 왜곡도 작작해야지 이건 선 넘었다", "제작진 국적이 의심된다", "전주 이씨 종친회에서 고소해야 하는 거 아니냐", "당장 방영 중지해야 한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태종과 세종을 가지고 장난을 치냐"고 지탄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23 09:46
연예

[포토]감우성, '귀여운 아들바보 태종'

배우 박성훈, 감우성, 장동윤이 1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월화 드라마 ‘조선구마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로 오는 3월 22일 첫방송된다. 2021.03.17 14:30
연예

[포토]조선구마사, '태종 듬직한 두 아들과 함께'

배우 박성훈, 감우성, 장동윤이 1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월화 드라마 ‘조선구마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로 오는 3월 22일 첫방송된다. 2021.03.17 14:29
연예

[포토]감우성, '멋진 인사'

배우 감우성이 1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월화 드라마 ‘조선구마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로 오는 3월 22일 첫방송된다. 2021.03.17 14:20
연예

[포토]감우성, '태종의 미소'

배우 감우성이 1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월화 드라마 ‘조선구마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로 오는 3월 22일 첫방송된다. 2021.03.17 14:20
연예

정혜성, '조선구마사' 촬영 중 김보미 커피차 선물 인증

배우 정혜성이 드라마 '조선구마사'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정혜성은 24일 자신의 SNS에 "SBS '조선구마사' 3월 22일 첫 방송! 감사히 먹고 힘내서 촬영할게요. 보미언니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SBS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 인증샷. 플래카드에는 "세상 이쁜 혜성이와 '조선구마사' 배우님들 스태프분들 응원합니다"라는 배우 김보미의 응원 메시지가 적혀 있다. 정혜성과 김보미는 지난 2019년 웹드라마 '너 미워! 줄리엣'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정혜성이 출연하는 SBS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드라마다. 정혜성은 극 중 도무녀무화 역을 맡아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김동준 등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3월 22일 오후 10시 방송.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25 16:51
무비위크

감우성X장동윤x박성훈 '조선구마사', 첫 티저 공개

2021년 SBS 월화극의 포문을 여는 ‘조선구마사’의 1차 티저 영상이 1일 공개됐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다.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 위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태종에 의해 철저히 봉인 당한 서역 악령이 욕망으로 꿈틀대는 조선 땅에서 부활해 벌이는 핏빛 전쟁이 숨 막히게 펼쳐질 전망.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기이한 서역 악령의 등장과 함께 피로 물든 조선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죽여도 죽지 않는 기이한 존재는 조선을 단숨에 집어삼키며 혼란에 빠뜨린다. “이제 조선은 공포에 잡아 먹히고 말 것이다”라는 감우성(태종)의 의미심장한 말은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불멸의 존재와 맞닥뜨린 장동윤(충녕대군)은 “악령은 대체 무엇이며, 없앨 방법이 있기는 한 것입니까”라며 혼란에 빠지고, 사투를 벌이는 박성훈(양녕대군)의 절망 어린 표정은 암담한 조선의 상황을 짐작게 한다. 불멸을 외치는 서역 악령의 섬뜩한 목소리 뒤에 더해진 ‘조선을 위협하는 악령과의 전쟁’이라는 문구는 죽음을 불사한 숨 막히는 전투를 예고한다. 이어진 영상 속, “이 나라를 위한 일이라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감당하겠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내비치는 장동윤, 그리고 “저것들이 여기를 빠져나가면 더 이상 조선은 없다. 목숨을 내어주고 조선을 지킨다”라는 감우성의 결의가 뼛속까지 스며드는 전율을 안긴다. 피범벅이 된 박성훈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활시위를 당기는 감우성,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가 조선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조선구마사’는 2021년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1 09: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