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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소지섭·옥택연·차학연 등, 51k 창립 15주년 기념 화보 공개

배우 소지섭이 이끄는 51K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매거진 싱글즈는 23일 51K의 소속 아티스트 소지섭, 옥택연, 이승우, 차학연, 이동하, 정가희, 박주원, 엄준기, 권한솔이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감각적으로 담아내며 남다른 패밀리십을 자랑했다. 소지섭은 개성 가득한 51K 화보 촬영장에서 후배들을 조용히 응원하며 선배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소지섭은 “1인 기획사에서 시작해 어느덧 9명의 배우가 함께 15주년 기념 화보를 찍으니까 감회가 새롭다. 힘든 순간도 분명히 있었지만 큰 사건 사고 없이 15년을 함께 해온 김정희 대표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 후배들 각자가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미국 에이전시와의 계약 소식과 함께 영화 ‘그랑메종파리’와 드라마 ‘소울메이트’로 일본 진출도 앞둔 옥택연은 “할리우드에서도 점점 아시아 배우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가고 있다. 강점인 영어를 언젠가는 활용하고 싶었다. 2PM으로 데뷔했을 때 미국에 있는 친구들을 공연장에 초대하고 싶다는 꿈을 이뤘었는데 이제는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라며 “‘그랑메종파리’와 ‘소울메이트’도 내 필모에 있어 정말 색다른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밝고 긍정적인 모습의 이승우는 닮고 싶은 배우로 조승우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승우에게 조승우의 어떤 점을 닮고 싶은지 묻자 “대학교 입시를 할 때 조승우 선배님의 뮤지컬, 영화를 많이 봤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조승우 선배님을 닮고 싶다고 생각했다. 작품 속 캐릭터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시는 게 너무 신기했고 그 점을 배우고 싶었다”고 털어놨다.이번 화보로 자신만의 차분한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준 차학연은 올 한 해 ‘무인도의 디바’ 및 빅스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최근에는 시리즈 ‘이웃집 킬러’ 출연을 확정 지은 그는 “프로야구 선수의 팬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표현할 수 있는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싶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또 감독님, 작가님에 대한 믿음으로 크게 고민하지 않고 결정했다”고 귀띔했다. 뮤지컬과 연극,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이동하는 2025년에도 부지런히 움직일 예정이다. 그는 새해 목표를 묻는 말에 “연극 ‘킬롤로지’를 끝내고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가 11월 26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또 12월에 드라마 촬영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2025년도 무대나 촬영 현장 어디서든 진심을 다해 그 인물로 잘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 수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가희는 화보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았다. 정가희는 “’더 글로리’는 무대가 아닌 매체 연기를 하게 된 첫 작품이다. 적은 분량임에도 많은 분이 수미를 기억해 주셔서 내게도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언더스터디’도 처음 도전한 연극으로 좋은 선배들과 호흡하며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그만큼 나를 성장하게 해준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로 눈도장을 찍은 MZ 배우 박주원은 “캐스팅이 된 후 대본을 계속 보면서 나희의 말투, 행동 하나하나가 몸에 붙도록 연습을 많이 했다. 이렇게 긴 호흡으로 출연하는 드라마는 처음이라 그만큼 잘 해내고 싶었다”며 “배운 것이 너무 많다. 또 또래 배우들과 촬영 현장에서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서 잊지 못할 작품이 됐다”고 회상했다. 영화 ‘돌림총’으로 제6회 충무로영화제 감독주간 올해의 남자 배우상과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연기상을 거머쥔 엄준기는 “제가 출연한 작품들을 가끔씩 볼 때면 그 당시의 기억이 떠오르고 모두가 저에게 큰 힘이 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배우 엄준기의 필모가 하나씩 쌓여가듯 앞으로도 차곡차곡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함께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디즈니플러스 ‘무빙’, 넷플릭스 ‘이두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에서 신스틸러 활약한 권한솔은 첫 매거진 화보 촬영에 임한 소감을 들려줬다, 그는 “회사 식구들이 함께해서 더욱 의미가 컸다. 안심이 돼서 첫 화보 촬영임에도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지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찍고 있는데 촬영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첫 사극 도전인 만큼 아쉬움 없이 잘 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힌편 51K 아티스트들의 개성이 담긴 15주년 기념 화보 전체와 인터뷰는 싱글즈 1월 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3 13:40
영화

넷플릭스, 새 시리즈 ‘동궁’ 제작…남주혁·노윤서·조승우 출연 [공식]

배우 남주혁, 노윤서, 조승우가 ‘동궁’으로 뭉친다.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동궁’(가제)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남주혁, 노윤서, 조승우를 캐스팅했다고 12일 밝혔다. ​ ‘동궁’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이 왕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남주혁은 구천으로 변신한다. 귀신을 칼로 베어 죽이는 능력을 지닌 구천은 왕실에서 벌어진 괴이한 사건을 해결하기 궁궐에 잠입, 상상도 못한 어둠의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노윤서는 귀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 궁녀 생강 역을 맡았다. 평생의 저주라 여긴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구천과 함께 궁의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캐릭터다.조승우는 왕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조승우가 연기할 왕은 궁에 깃든 저주를 풀기 위해 구천과 생강을 비밀리에 불러들이는 인물로, 선정 뒤에 깊은 어둠이 드리운 인물이다. 각본은 드라마 ‘불가살’, ‘손 더 게스트’(손 the guest) 등을 통해 한국형 오컬트의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해 온 권소라, 서재원 작가가 맡았으며, ‘붉은 달 푸른 해’, ‘악마판사’ 최정규 감독이 연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2 09:27
영화

[단독] 조승우, ‘동궁’으로 OTT 첫 도전…남주혁과 호흡

배우 조승우가 ‘동궁’을 통해 OTT에 진출한다.11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조승우는 새 시리즈물 ‘동궁’에 출연한다. 다크 판타지 액션 시대극을 표방하는 ‘동궁’은 비밀 가득한 궁궐 안에 온갖 귀신이 출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귀신베기꾼이 은밀하게 궁에 잠입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조승우는 궁궐의 왕으로 분해 이야기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동궁’은 앞서 남주혁의 전역 후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남주혁이 귀신베기꾼으로, 노윤서가 궁녀로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승우의 ‘동궁’ 출연에는 최정규 PD와의 오랜 인연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 PD는 드라마 ‘옥중화’, ‘붉은 달 푸른 해’, ‘악마판사’ 등의 연출자로, 조승우와는 지난 2012년 방송된 드라마 ‘마의’를 함께했다. 최 PD가 공동 연출자로 이름을 올린 ‘마의’는 조승우의 첫 드라마로, 그에게 연기 대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조승우는 이를 계기로 이듬해 최 PD의 단독 연출 데뷔작인 단막극 ‘이상 그 이상’에 노개런티로 출연하기도 했다. ‘동궁’의 플랫폼은 글로벌 OTT 편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조승우는 그간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OTT와 아직 연이 닿지 않았다. 최근 들어 최민식, 송강호, 설경구 등 베테랑 배우들이 OTT 진출에 하나둘 나서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조승우 역시 이번 ‘동궁’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조승우는 다음 달 18일부터 연극 ‘햄릿’의 주인공 햄릿으로 대중들을 만난다. 조승우가 연극 무대에 오르는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1 10:56
연예일반

조정석 “네가 뭔데 아이유랑…” 12년 전 깜짝 과거 고백 (‘팔레트’)

배우 조정석이 아이유와 얽힌 과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지난 17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26화가 게시됐다.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이유와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조정석은 자신의 첫인상을 기억하냐는 아이유의 질문에 “기억난다 완전히”라며 지난 2013년 두 사람이 연기호흡을 맞춘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촬영 당시를 돌아봤다. 조정석은 “아이유와 드라마를 한다고 했을 때 제 주위에서 엄청난 반응이 있었다. 욕도 먹었다”라며 “조승우 씨한테 ‘네가 도대체 뭔데 아이유랑’(이라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이유가 “10년이 지났는데 토씨 하나도 안 틀리고 그대로 말씀하신다”며 웃자, 조정석은 “왜냐하면 그게 너무 충격이었다”고 답했다.조정석은 당시 아이유의 먹성도 깜짝 폭로했다. 조정석은 “촬영까지 따지면 거의 8개월이 넘는 시간이었다. 그 시간을 통틀어 내가 기억하는 아이유는 정말 막내 동생 같은 느낌”이라며 “같이 점심 먹을 때면 아주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 모습을 잊지 못한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그때 먹성이 정말 좋았다. 인생에 먹성 리즈 시절이다. 하루에 5끼씩 먹고 모든 게 너무 맛있었다”고 공감했다. 조정석이 ‘이유야 이거 다 먹을 수 있어? 괜찮아?’라고 물었던 당시를 꺼내자, 아이유는 “먹는 걸 진짜 좋아했는데 그걸 기억해주시는구나”라고 감동 받아 훈훈함을 자아냈다.한편 조정석은 오는 31일 개봉하는 코미디 영화 ‘파일럿’에서 1인 2역 여장 연기를 선보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8 16:03
연예일반

전현무 “난 친구가 진짜 없어” 솔직 고백 (‘현무카세’)

‘현무카세’에서 전현무는 친구가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18일 방송하는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 2회에서는 전현무가 평소 친해지고 싶었던 배우 진선규, 그리고 그의 25년 지기 친구 이희준을 초대한 가운데, 두 사람을 위한 특식 ‘에르무스 초밥’을 대접하는 모습을 공개한다.이날 전현무는 진선규와 이희준이 아지트를 찾아오자, “오늘 두 사람 때문에 돈을 많이 썼다”며 일식 셰프에게 받은 칼까지 꺼내 기대를 모은다. 먼저 그는 제주산 도미를 꺼내더니 “우리 셰프들은 초밥을 ‘굴린다’고 표현해”라며 현란한 스킬을 뽐낸다. 이어 그는 일본 훗카이도에서 공수한 성게알과 독도 도화새우 등 귀한 재료로 만든 초밥을 대접한다. 진선규, 이희준은 젊은 시절 열정을 바친 극단이 20주년 기념 공연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공연 보러 가도 돼? 실은 대학교 때 대학로 공연을 많이 봤다”고 관심을 드러낸다. 이희준 역시 “저도 21세 때, 김윤석과 조승우의 ‘의형제’를 봤다. 당시 전 대구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동갑인 조승우가 너무 (연기를) 잘했다. 그래서 분장실로 찾아가서 ‘펜팔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그런데 조승우가 진짜로 편지 답장을 몇 번이나 해줬다”며 조승우의 미담을 방출한다. 잠시 후 이희준과 김지석이 화장실을 간 사이, ‘최애’ 진선규와 둘만 남은 전현무는 “나는 친구가 진짜 없다. 갈 데가 없다”고 털어놓고, 진선규는 눈물까지 보이며 공감한다. 이에 감동한 전현무는 “우리 절친 되자”며 그와 전화번호를 교환한다. 이때 자리로 돌아온 이희준은 “저희는 서로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전부 나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희준은 “술자리에서 (진)선규 형이 ‘사실 희준이 연기를 질투한 적은 없어’라고 말한 것을 들었다. 그때 대성통곡을 했다”고 말한다. 이에 전현무도 “(선규가) 그렇게 못된 말을 했어?”라며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진선규는 전현무에게 “네가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을 봤다”고 애정을 드러내더니, “김민경 씨랑 허벅지 씨름을 하던데, 이 XX가 이겼어”라고 자기도 모르게 거친 말을 내뱉는다. 전현무는 “욕이 입에 배어있네”라고 ‘진선규 몰이’를 시작한다. ‘현무카세’ 2회는 18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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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이어 구혜선도 예능 출연 ‘눈길’…”갑각류 알레르기 탓 작품 하차” (‘백반기행’)

배우 구혜선이 ‘백반기행’에 출연한다. 14일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은 구혜선의 스틸을 공개했다.‘백반기행’에서는 꽃보다 아름다운 배우 구혜선과 함께 전라북도 남원의 향기로운 봄의 맛을 찾아 떠난다.구혜선은 ‘백반기행’ 사상 최대(?)의 가방을 메고 등장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작년까지 13년간 ‘만학도’ 생활을 하며 어린 친구들에게 있을 만약(?)의 상황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챙기고 다닌다”라며 현실판 보부상의 면모를 뽐냈다. 우산, 반창고, 반짇고리 같은 일반 잡화는 물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맥가이버 칼까지 ‘백반’ 속 코너, 구혜선의 ‘왓츠인마이백’이 공개될 예정이다.또 평소 털털한 식성으로 어려서부터 흔한 반찬 투정 한 번 해본 적이 없다는 구혜선은 자신의 ‘최애’ 음식을 밝힌다. 구혜선은 “‘간장게장’을 제일 좋아한다”라며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 작품에서 하차까지 했지만 ‘죽더라도 게장은 먹고 죽겠다’라는 생각으로 약까지 복용해가며 게장을 먹었다”고 목숨까지 걸었던 눈물 젖은 게장 스토리를 전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음식 이야기에 이어 구혜선은 데뷔 비하인드부터 드라마 뒷이야기까지 낱낱이 밝히며 기대를 더한다. 특히 2009년 한류를 강타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히로인 금잔디 역을 맡았던 구혜선은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대만을 찾은 당시 대규모 인파로 인해 공항이 흔들리는 걸 체감했다”라며 당시의 엄청난 인기를 전하기도 했다.연기뿐 아니라 그림, 작곡, 영화 연출까지 행보를 넓히며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난 구혜선은 “감독으로 참여했던 영화 ‘복숭아나무’ 촬영 당시 대선배 조승우의 조언을 듣고 느낀 바가 많았다”라며 초보 영화감독이었던 자신을 성장시킨 조승우의 쓴소리를 들은 뼈저린 사연까지 대방출한다. ‘백반기행’은 이날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6년 5월 결혼했으나, 2020년 7월 이혼했다. 안재현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싱글 라이프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4 14:36
연예일반

윤도현 “김우빈 사진이 있더라”…암투병 고백 계기 (‘라스’)

가수 윤도현이 ‘라스’에서 위말트 림프종 희귀암 완치 스토리를 대(大)공개한다. 암 투병을 고백한 계기를 전하면서 “김우빈 사진이 있더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5일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6일 윤도현, 린, 청하, 박위가 출연하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특집으로 꾸며진다. 기적을 일으킨 4인의 미라클 에피소드 대(大)방출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YB밴드 윤도현이 11년 만에 ‘라스’를 찾는다. 윤도현은 지난해 위말트 림프종 희귀암 투병과 완치 소식을 뒤늦게 공개해 화제를 모았는데, 평소 건강을 자신했던 터라 암 판정에 충격을 받았다고. 그는 투병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았는데, 투병 당시 의사 방에서 본 김우빈 사진과 당시 의사가 해준 당부로 인해 SNS에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암 투병과 완치 소식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어떤 당부였는지 궁금증을 더한다.윤도현은 지난해 8월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해외 투어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는데, “록밴드들이 많이 서지 않는 공연장이기도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만큼 좋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생 관객들이 많아 깜짝 놀랐다는 그는 알고 보니 ‘이것’ 때문이었다며 초딩 관객몰이 비결을 공개해 공감을 안겼다.윤도현은 걸그룹의 노래를 메탈 버전으로 불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면서 이날 르세라핌의 ‘UNFORGIVEN'을 메탈 버전으로 최초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최근 르세라핌과 한 시상식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는데, 당시 일본인 멤버 사쿠라로부터 받은 깜짝선물에 감동한 사연도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윤도현은 대배우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를 조연으로 만든 연기 신동 과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뷔하자마자, 뮤지컬 ‘개똥이’의 주인공으로 섭외됐다는 윤도현. “그땐 제가 제일 유명했다”라는 그는 당시 작은 역할을 맡았던 황정민의 남달랐던 연기 연습량을 공개하며 “그런 열정이 지금의 황정민 형을 만든 것 같다”라고 해 궁금증을 더했다.한 번도 가기 어려운 북한을 두 번이나 다녀온 윤도현은 두 번째 북한에 갔을 당시 이름이 김정일(북한의 제2대 최고지도자)인 매니저 때문에 난감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북한에선 김정일이라는 이름을 지을 수도, 함부로 불러서도 안 된다고. 윤도현은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는데..”라며 북한 경험담을 공개해 아찔함을 선사했다.‘라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5 08:55
연예일반

김주택, 박보검 제치고 뮤지컬어워즈 신인상 “뜻깊고 영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배우 김주택이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상을 수상했다.1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남자신인상 후보로 ‘오페라의 유령’ 김주택을 포함해 ‘랫미플라이’ 박보검,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박상혁, ‘난쟁이들’ 윤석호, ‘오페라의 유령’ 황건하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의 영광은 ‘오페라의 유령’ 유령 역의 김주택에게 돌아갔다.김주택은 “올해 나이가 37세다. 역대 최고령 수상일 것 같다”며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첫 뮤지컬 데뷔인데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배려해 주신 전동석, 최재림 배우님에게 감사드린다”며 “또 진심 어린 사랑과 잔소리로 많은 가르침을 주신 사랑하는 조승우 형님 감사하다”고 했다. 또 “떨리는 이 감정을 평생 가져가겠다. 장르 불문하고 노래와 연기 다 잘 할 수 있는 뮤지컬배우로 성장하겠다”며 “누구나 열심히 하기 때문에 잘하는 배우 되겠다”고 약속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5 21:25
연예일반

[숨조연] 친근한 얼굴의 김상호, 그의 연기엔 ‘반전’이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큰 비중이 있는 역할은 아니지만, 자꾸만 눈이 가는 스타들 한명 씩 있죠? 그런 스타들의 매력은 무엇인지 짚어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주>동그란 얼굴에 환히 보이는 이마.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매력에 자꾸만 눈이 간다. 배우 김상호의 이야기다. 지난달 22일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한 ENA 드라마 ‘남남’에서 김상호는 구두쇠에 꼰대인 정형외과 의사 박상구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극 중 전혜진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해 “눈만 높아가지고”라고 말하는 장면이나, 소개팅 어플에 자신의 깜찍한(?) 셀카를 올려 둔 장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케 했다. 또 전혜진과는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김혜은과는 미묘한 로맨스를 형성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이처럼 김상호는 ‘남남’에서 크게 비중 있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등장하는 장면마다 웃음을 자아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어 그는 현재 방영 중인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을 통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그가 맡은 역할은 유괴당한 최로희(유나)와 아버지인 최진태(전광진)의 집과 병원을 관리하는 보안업체 직원 박철원. ‘유괴의 날’ 2회에서 첫 등장한 김상호는 사건 수사를 위해 찾아온 형사들과 대면한다. 경찰들은 유괴당한 로희의 부모가 모두 살해당했다며 김상호에게 “특별한 행동이나 말씀 같은 거 없었냐”라고 묻는다. 김상호는 “나는 그냥 거래업체 직원이다. 무슨 친분이 있겠냐”며 웃는 얼굴로 답하지만, 왠지 모르게 찝찝함이 남는다. 김상호가 ‘유괴의 날’에서 등장한 분량은 단 5분 정도, 짧은 순간이지만 김상호의 등장만으로 긴장감을 높이기엔 충분했다.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줄 수 있는 비결은 그의 깊은 연기 내공에 있다. 1994년 연극 ‘종로고양이’를 통해 데뷔한 김상호는 스무 살에 배우가 되기 위해 경주에서 무작정 상경해 대학로에서 포스터를 붙이며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2001년 영화 ‘흑수선’ 단역을 시작으로 ‘똥개’, ‘범죄의 재구성’, ‘그때 그 사람들’, ‘너는 내 운명’등 단역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매체 연기에 도전했다. 특히 영화 ‘타짜’에서는 극 중 주인공 고니(조승우)를 도박 세계에 빠지게 하는 캐릭터 박무석으로, 돈 앞에 쉽게 흔들리면서도 바로 앞의 일조차 예측하지 못하는 우둔한 캐릭터를 연기해 그의 존재를 충무로에 각인시켰다. 이후 영화계 ‘신스틸러’로 불리면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던 김상호는 2007년 자신의 첫 주조연작 ‘즐거운 인생’으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당시 기러기 아빠의 애환을 잘 보여주었다는 호평이 줄을 이으면서 김상호 이름 석 자를 세상에 널리 알렸다. 푸근한 매력과 선한 웃음으로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인상을 주다가도 영화 ‘이끼’에서는 음험한 동네 주민으로, ‘조작된 도시’에서는 중간 보스급 악역을 맡는 등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분명 외모 스타일은 비슷한데 맡는 역마다 모두 색다르게 느껴지는 것도 그의 매력이다. 이제 김상호는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1947 보스톤’으로 2여 년 만에 극장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극 중 김상호는 태극기를 가슴에 단 첫 국가대표팀의 든든한 지원군 백남현 역을 맡았다.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유괴의 날’부터 곧 개봉할 영화 ‘1947 보스톤’ 까지, 신스틸러 그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는 김상호가 또 어떤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킬지 기대가 모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2 06:10
예능

[TVis] [종합] 이준혁 눈물..”행복하단 말 못해” 징크스 고백→반려견 그리움 (‘유퀴즈’)

배우 이준혁이 영화 ‘범죄도시3’를 통해 트리플 천만배우 등극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퀴즈’에 출연해 흥행 소감 등을 전했다. 이준혁은 2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수줍게 등장한 이준혁은 섭외 당시 “내가 나가도 되나 싶더라. 방송 전날 떨렸는데 지금은 초현실적 느낌”이라며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와 오랫동안 일했다. 10년이 넘게 일했는데 너무 좋아하더라. ‘범죄도시3’ (캐스팅)됐을 때도 이 정도가 아니었는데 울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녹화 동시 ‘범죄도시3’는 누적관객 8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준혁은 ‘트리플 천만 배우’를 앞두고 있다. 이준혁은 앞서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1,2에 출연한 바 있다. 이에 이준혁은 “영화계가 안 좋아서 내심 걱정을 했는데 다들 좋아하고 감사하고 있다. 나 또한 그렇다”고 전했다. 이준혁은 “캐스팅을 받았을 때는 ‘범죄도시’ 시즌2 개봉 전이었다. 그때는 이 정도까지 부담감은 없었다”고 웃으며 “당시 카메오는 했지만 일을 1~2년 못하고 있었다. ‘아 어떡하지?’ 싶은 마음과 다시 마음을 잡으려 강화도로 여행을 하고 있었는데 마동석 선배가 전화를 주셨다. ‘범죄도시3’ 악당 역을 해볼래’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어릴 때 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인터뷰를 봤는데 할리우드 배우들의 그런 일화들이 있지 않느냐. 마동석 선배가 또 할리우드 배우”라며 “그런 일화가 마치 내게 온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대본도 안 보고 하겠다고 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또 마동석과 액션 신을 촬영한 것에 대해선 “마동석 선배의 팔뚝을 잡아보면 정말 겁이 나는데 오히려 복싱을 오래하셔서 가장 안전하게 촬영했다”면서도 “심적으로는 정말 무서웠다”고 웃었다. 또 이준혁은 실제 성격에 대해 “약간 일비일비하는 스타일”이라며 “걱정도 많이 하고 늘 마음이 아프다. 대신 감정의 낙차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BTI가 ‘INFP’라고 밝힌 이준혁은 “범죄도시 잘되면 억지로라도 엄청 기뻐해야지 했는데 아직 그게 안 됐다”고 쑥스럽게 웃었다.아울러 “성격은 무던한 편이다. 남들이 좋다고 하면 다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이 일이 제일 좋은 게 고통스러운 순간이 많아도 버티고 있구나 싶더라”라고 전했다. 유재석의 “고통스러운 순간이 언제냐”라는 질문에 “늘 그렇다. 행복하다는 말을 하면 늘 안 좋은 일이 있는 징크스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행복하단 말을 일부러 못하겠더라. 그런 말을 하면 불행하다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그걸 극복 못해서 일정 부분 내가 힘들어야 할 것 같은 게 있다”며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으면 ‘정말 그래? 행복하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재석을 향해 “만약 괜찮다고 하시면 한번 그렇게 말해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에 유재석이 “‘나 행복하다’라고 한번 해달라”라고 부탁하자 이준혁은 막상 당황하며 “이게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눈물을 계속 억누른 이준혁은 “(‘유퀴즈’에 출연했던 배우) 조승우 형 보면서 진짜 저러지 말아야지 했는데”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면서 “죄송하다.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라고 또다시 말을 잇지 못했다. 또 이준혁은 세상을 떠난 반려견 팝콘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최근 저자로 이름을 올린 그림책 ‘안녕 팝콘’의 인세를 전액 기부한 것과 관련해 “사실 게임으로 먼저 만들었다”며 “‘야구소녀’란 영화로 활동하고 있을 때 팝콘이가 세상을 떠났는데 그 후 거의 2년간을 일만 하면서 마음 속에 담아두기만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다가 어느 날 공허함이 밀려오더라. 가족이었다. 마지막에 팝콘이 내게 기댔던 것도 생각이 나고 막막하더라”며 “팝콘이가 좋은 곳에서 오히려 나를 불쌍하게 여기지 않으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했다. 이준혁은 팝콘 이야기를 하면서도 눈물을 참지 못하면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이준혁이 연기하는 빌런 주성철은 한국 야쿠자로 온갖 악행을 벌이다 마석도 형사에게 응징을 당하는 인물이다. ‘범죄도시3’는 개봉 21일 만인 지난 20일 누적관객 900만명을 돌파하고 1000만명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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