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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원더우먼' 이원근 "전역 후 첫 작품, 카메라가 무섭고 신기했다"
SBS 드라마 '원 더 우먼'의 배우 이원근이 군 전역 후 첫 작품을 끝낸 소감을 전했다. 이원근은 8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원 더 우먼'이라는 작품을 하게 됐고, 무사히 잘 끝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 시기에 원더우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역 이후 첫 작품을 하게 됐을 때, 긴장도 많이 됐다"면서 "첫 촬영을 갔는데 긴장을 정말 많이 했다. 공간도 낯설고 카메라도 무섭고 신기했다. 이 현장의 공기가 달랐다"고 했다. 이원근은 이에 대해 "52시간 근로기준법이 생겼더라. 근로기준법이 생긴 후 처음으로 촬영해봤다. 그래서 모든 것이 낯설고 신기했다"고 덧붙이면서, "낯가림이 심했지만 먼저 다가가 인사도 하고 적응하려 했다. 점점 긴장이 풀리면서 현장이 편해질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자기 작품을 만족할 순 있지만 자신에 관해 만족할 순 없을 거 같다"고 털어놓은 그는 "끝없이 경험하고 그 경험을 보여줘야 한다. 그 경험을 보여드릴 때 만족을 하면 그 순간 안일해진다.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더 열심히 하고 경각심을 가지고 긴장하며 작품에 임하려고 했다. 그런 의미로 50%의 성과를 이뤘다고 본다"고 했다. 지난 6일 종영한 '원 더 우먼'은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이 바뀐 검사 이하늬(조연주)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로맨스 범죄 드라마다. 마지막 회 17.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원근은 극 중 엘리트 검사 안유준 역을 연기했다. 안유준은 이하늬를 향해 일편단심 짝사랑을 간직한 인물로, 이하늬의 조력자로 활약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유본컴퍼니
2021.11.08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