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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일반

[IS 목동]'조영우 4이닝 무실점' 유신고, 경기고 꺾고 청룡기 4강 진출

수원 유신고가 조영우(18)의 호투를 앞세워 서울 경기고를 꺾고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4강전에 진출했다. 유신고는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에서 경기고를 6-3으로 꺾고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강전에 진출한 유신고는 곧바로 이어지는 배재고와 강릉고 경기의 승자와 4강전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이날 유신고는 1회부터 치고 나갔다. 1회 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유신고는 1회 말 조장현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곧바로 경기고가 2회 초 김태현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유신고 역시 2회 말 조장현이 2타점 3루타를 재역전을 가져갔다. 6회 초까지 리드를 지킨 유신고는 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영진의 볼넷, 김준상의 우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든 후 박태완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달아났다. 7회 쐐기를 박았다. 변헌성과 김영일, 김승주까지 3연속 안타를 기록해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황준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승리를 굳혔다. 타선이 폭발하는 동안 마운드를 지켜낸 건 조영우였다. 조영우는 이날 류건우(1과 3분의 1이닝 2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 4이닝을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리드를 찾은 후에도 경기 중반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조영우는 "오늘 투구하면서 수비와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야수들이 수비를 너무 잘해줬다. 안타를 맞았을 때는 마음이 좀 불편했는데, 그 후 잘 막고 실점하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조영우는 "오늘 등판 초반에는 투구할 때 힘이 너무 들어갔다. 이닝이 지날수록 힘이 빠지니 좀 더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3학년인 조영우는 올 시즌 졸업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고교 통산 평균자책점이 1.09에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가 0.91 안정적인 투구가 장점이다. 조영우에게 비결을 물으니 "자신감"이라며 "내 최고 구속은 시속 141㎞다. 구속이 그렇게 빠르진 않지만, 타자들이 못 친다는 생각으로 던지고 있다"며 "내 장점도 제구다. 그 장점을 더 많이 보여주고 싶다. 구속이야 빠른 선수들이 워낙 많지 않나"라고 했다. 멘털의 비결은 롤 모델이다. 첫 번째 롤 모델이 독특하게도 야구 선수가 아니다. 조영우는 "롤 모델이 격투기 선수인 코너 맥그리거"라며 "맥그리거는 '할 수 있을까, 이길 수 있을까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나도 항상 그런 마음으로 던진다"고 전했다. 물론 야구 선수 롤 모델도 있다. 조영우는 "정우람 선배님이 롤 모델이다.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제구가 워낙 좋은 분이고 세이브도 많이 하셨다. 워낙 잘 던지시는 투수이기에 롤 모델로 삼고 있다"고 했다. 4강에서는 '라이벌' 강릉고와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조영우는 "강릉고를 만나고 싶다. 지난해 세 번 만났는데 두 번을 이기고 한 번을 졌다. 올해는 확실하게 이기고 싶다"며 "투수 김백산과 맞대결해보고 싶다"고 웃었다. 강릉고 3학년인 김백산은 올 시즌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5로 호투하고 있다. 조영우는 "김백산 투수도 자신감이 좋은 것 같다. 자신감 있게 뿌리는 투수끼리 한 번 붙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목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7.21 18:25
야구

SSG, 역대 3호 '4타자 연속 홈런'...한화전 역전승

SSG가 4타자 연속 홈런을 때려낸 화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해냈다. SSG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주말 3연전 2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0-5으로 지고 있던 5·6회 공격에서 홈런 5개를 때려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민호는 올 시즌 첫 승, 마지막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낸 장지훈은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세이브는 팀 통산 700세이브(역대 7호)이기도 했다. SSG는 대체 선발 조영우가 4이닝 동안 피안타 8개를 기록하며 4점을 내줬다. 1회 말 선두 타자 정은원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후속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몰린 위기에서 노시환에게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2회는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 3회는 정진호와 라이언 힐리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SSG 타선은 한화 에이스 김민우를 공략하지 못했다. 4회까지 침묵했다. 그러나 5회부터 반격했다. 선두 타자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뒤 정의윤은 좌전 안타를 치며 추격 기회를 열었다. 이 상황에서 이흥련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쳤다. 김민우의 주무기 포크볼을 받아쳤다. 6회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최정이 김민우의 3구 슬라이더를 통타,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후속 한유섬도 2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5-5 동점을 만드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여기까지는 흔한 백투백 홈런. 홈런쇼가 이어졌다. 제이미 로맥이 6구 승부 끝에 세 타자 연속 홈런을 만들어내며 김민우를 강판시켰다. 후속 정의윤은 바뀐 투수 신정락의 초구를 받아쳐 네 타자 연속 홈런을 완성했다. 이 기록은 2001년 8월 17일 삼성(이승엽-마르티네스-바에르가-마해영), 지난해 10월 22일 롯데(이대호-이병규-안치홍-한동희)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나온 기록이다. SSG는 전세를 뒤집었고, 구원 투수들이 남은 네 차례 수비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했다. 시즌 34승26패를 기록했다. 리그 1위 LG도 KIA에 7-2로 승리하며 자리를 수성했다. 1-1 동점이었던 1회 말 2사 만루에서 유강남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4회 2사 만루에서는 간판타자 김현수가 상대 투수 이민우의 슬라이더를 공략, 개인 통산 열 번째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LG 선발 투수 정찬헌은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키움은 창원 NC전에서 12-7로 승리하고 2연패를 탈출했다. NC 4번 타자 양의지에게 홈런 2개를 맞고 끌려갔다. 그러나 5회 초 서건창이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추격을 시작했다. 박동원의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 폭투로 1점을 더 추가했다. 6회는 박병호의 선두 타자 홈런,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해냈다. 7회 박병호와 김혜성의 연속 적시타, 전병우의 밀어내기 볼넷, 이지영의 2타점 적시타로 추가 5득점했다. KT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었다. 1-2로 지고 있던 4회 말, 심우준이 불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서 우중간 2타점 적시타로 역전을 이끌었다. 5회 추가 1득점했고,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냈다. KT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3-9로 패했다. 하루에 2연패를 허락하지 않았다. 삼성은 사직 원정에서 롯데에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6.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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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IS] '브리검 3승·전병우 3타점' 키움, SSG 꺾고 3연패 탈출

키움이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키움은 13일 인천 SSG전을 7-3으로 승리해 시즌 3연패에서 벗어났다. SSG전 4연패, 인천 원정 4연패에서 벗어나 분위기를 전환했다. 시즌 성적은 28승 31패. 반면 3연승을 노렸던 SSG는 시리즈 스윕에 실패하며 시즌 24패(31승)째를 당했다. 3회까지는 '0'의 행진이 계속됐다. 팽팽한 승부에 먼저 파열음을 낸 건 키움이었다. 4회 초에만 6득점 하며 '빅이닝'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볼넷을 골라낸 뒤 후속 박동원이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이정후도 볼넷으로 출루. 상대 폭투와 박병호의 내야 땅볼을 묶어 3루까지 진루했다. 곧바로 1사 3루에서 김혜성의 2루 땅볼로 2점째를 올렸다. 다시 송우현의 2루타,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볼넷으로 주자를 쌓았고 전병우가 2사 1, 2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SSG 선발 조영우의 4구째 직구를 공략했다. SSG는 4회 말 2사 후 터진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다. 5회 말에는 2사 2루에서 최지훈의 적시타로 2-6을 만들었다. 6회 말에도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가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키움은 7회 초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전병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로 1사 2루. 이용규의 적시타 때 전병우가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SSG는 7회 말 무사 1, 2루에서 무득점한 게 뼈아팠다. 대타 오태곤이 3루수 병살타로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키움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실점하며 시즌 3승(3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전병우가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맹활약했다. SSG는 조영우가 4이닝 3피안타(2피홈런) 6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인천=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6.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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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IS] 3회까지 완벽, 4회에만 6실점…SSG 조영우, 4이닝 강판

SSG 선발 오른손 투수 조영우(26)가 4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조영우는 13일 인천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1-6으로 뒤진 6회부터 교체돼 패전투수 요건이다. 투구 수 72개(스트라이크 41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6.75에서 7.53으로 악화했다. 3회까지는 퍼펙트였다. 하지만 4회 한 번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 곧바로 박동원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첫 실점 했다. 후속 이정후마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1사 3루에서 김혜성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이정후가 득점했다. 조영우는 계속 흔들렸다. 송우현에게 2루타,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 전병우 타석에서 통한의 스리런 홈런이 나왔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4구째 시속 141㎞ 직구가 장타로 연결됐다. 이용규를 내야 땅볼로 잡아 이닝을 종료했지만 5회부터 박민호에게 배턴을 넘겼다. 인천=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6.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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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IS]'김재환 결승포+최원준 호투' 두산, SSG 겪고 2연승

두산이 SSG를 잡고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1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최원준이 5이닝 동안 1점만 내주며 호투했고 타선은 상대 야수진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을 쌓았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진이 남은 4이닝을 2점으로 막아냈다. 두산은 우천으로 휴식일(월요일)까지 경기를 치른 '긴' 주말 3연전에서 2경기를 치러 모두 이겼다. 시즌 19승16패를 기록했다. 최원준은 시즌 4승을 거뒀다. 4번 타자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 초 SSG 선발 투수 오원석의 가운데 슬라이더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자신의 시즌 9호 홈런. 4회는 야수 실책으로 벌어진 틈을 파고들었다. 선두 타자 양석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인태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이 상황에서 강승호가 평범한 땅볼을 쳤는데, SSG 유격수 박승한이 펌블하며 타자 주자가 먼저 1루를 밟았다. SSG는 앞선 3회도 박승한이 포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더블아웃을 만들 기회를 놓쳤다. 이 상황에서는 오원석이 홀로 돌파해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4회는 힘이 부쳤다. 두산은 김재호가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를 만들었고, 1사 뒤 나선 허경민이 중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SSG 포수 이재원은 허경민의 오버런을 보고 2루에 송구했지만, 공이 야수들 키를 넘겨 가운데 외야로 빠졌다. 3루까지 진루했던 김재호까지 홈을 밟았다. 선발 투수 최원준은 4회까지 큰 위기 없이 무실점을 이어갔다. 그러나 5회 말 2사 뒤 최지훈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후속 타자 추신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첫 실점. 그러나 이어진 상황에서 상대한 최정은 삼진 처리했다.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두산은 6·7회 추가 득점했다. 6회 선두 타자 김재호가 바뀐 투수 조영우로부터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허경민도 볼넷을 얻어내며 주자를 모았다. 2사 뒤 박건우가 중전 적시타로 김재호를 불러들였다. 7회도 양석환과 강승호가 볼넷 2개를 얻어내며 만든 기회에서 김재호가 우익 선상 적시타를 쳤다. 6-1로 앞선 7회 공격에서는 2점을 내줬다. 6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낸 홍건희가 7회 선두 타자 최항, 후속 이재원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대타 정의윤은 내야 뜬공 처리했지만 최지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이 상황에서 두산 벤치는 리그 홀드 1위 이승진을 투입했다. 이승진은 추신수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이닝 2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그사이 3루 주자 이재원은 득점.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승진이 최정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타선으 9회 공격에서 강승호가 하재훈으로부터 2점 홈런을 치며 8-3으로 달아났다. 실점 없이 9회를 막아내며 승리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5.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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