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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내 인생의 선생님, 멋진 어른”…온·오프라인 수놓은 故 김수미 애도 물결 [종합]

배우 김수미가 지난 25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이틀째 연예계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김수미는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장례 첫날부터 유인촌, 김용건, 유재석, 조인성, 최지우, 유동근, 전인화, 최명길, 박은수, 정준하 등 셀 수 없이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온라인에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혜수는 자신의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김수미의 젊은 시절 사진을 올리며 추모의 뜻을 전했고 모델 겸 배우 장윤주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 부디 평안하세요”라는 글을 적었다. 방송인 현영은 “언제나 웃는 얼굴로 따뜻하게 챙겨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라며 “마음이 너무 먹먹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항상 감사했고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게시물과 함께 김수미와 같이 촬영한 사진 여러 장과 ‘가문의 영광4’ 포스터를 올렸다.가수 겸 배우 하리수는 “김수미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김수미와 촬영한 셀카를 공개했고, 그룹 잼 출신 윤현숙도 “선생님 모시고 정수랑 강원도 가려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하며 김수미와 같이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또 추성훈은 “항상 저희 어머니 그리고 저한테 많은 사랑을 주셔서 늘 감사했다”며 김수미와 함께한 출연한 방송을 캡처해 올렸다. 그러면서 “너무 슬퍼서 어떻게 말해야 될 지 모르겠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십시오”라고 애도했다. 홍석천은 “선생님께 많은 칭찬, 위로 받았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신 게 믿기지 않는다. 오랫동안 건강하게 웃음주실 거라 하셨는데 참 슬프고 벌써 그 찰진 욕이 그리워진다”고 애통해했다. 변정수 역시 “내 인생의 선생님. 선생님만나고 나서야 역할이 아닌 그 인물이 되는 법을 배웠고 연기의 즐거움도 알게 됐다.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도 배웠다”면서 “벌써 그립고 보고 싶다. 일 때문에 멀리 와있어 당장 가지 못해 죄송하고 사랑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멀리서 애도했다.탁재훈, 이상민 등 평소 고인과 부자관계 이상의 각별한 사이를 이어왔던 이들은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촬영차 해외에 나와 있는 상황이라 곧바로 빈소를 찾지 못해 애통함을 더했다. 이상민은 “어머니, 얼마 전 제게 같이 프로그램 하자 하셨는데… 아이디어 떠오르실 때마다 제게 전화 주셔서 즐겁게 의논하시던 목소리가 너무 생생한데 너무 아픕니다. 뵐 수 없어 더 힘듭니다”면서 “어머니, 지금은 직접 찾아뵙지 못하지만, 먼 곳에서 기도드리고 곧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 늘 제게 해주시던 말씀 가슴에 평생 간직하고 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방송인 박슬기도 신인 시절 MBC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호흡을 맞췄을 당시를 떠올리며 애도를 표했다. 박슬기는 “갓 스무살이 되어 선생님과 이사벨, 소피아로 만나 반말이나 찍찍하고 참 건방지기도 했었죠”라며 “그런데 선생님은 늘 제게 칭찬 일색에 촬영 현장 분위기까지 밝혀주시며 긴장된 저의 마음까지 녹여주셨어요”라고 떠올렸다. 또 “예능 ‘수미네 반찬가게’에서는 새벽부터 손수 만드신 도시락을 기자님께 선물 드렸고, 행사장이나 시상식에서 만날 때에도 늘 절 응원해 주셨고 출산 후에도 아낌없이 격려해 주셨던 온통 멋진 어른의 기억뿐”이라며 “그저 화끈하게 호통치고 욕하는 모습으로 우리 김수미 선생님을 좋아하시고 사랑해 주신 분도 많지만, 그 이면에는 이렇게 따뜻하고 속 깊은 큰사람이라는 걸 저는 너무 알고 있어요”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배우 양정아도 과거 김수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7년 전… 편히 쉬세요, 선생님”이라며 애도했다. 양정아는 2017년 방송된 SBS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김수미와 함께 호흡했다. 구혜선은 26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구혜선은 “촬영 내내 감자 한번 쓰담쓰담, 저 한번 쓰담쓰담 예뻐해주시고 박학다식한 모습으로 자신의 철학적 고찰들을 저에게 나누어 주시고...진심을 다해 덕담도 듬뿍주셨었는데요”라며 “그때의 저는 선생님의 직언을 경청하며 수미 선생님만이 가능한 대체 불가의 매력적 언어이자 애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엔 제 양손에 김치를 가득 안겨주시며 잔반찬들까지 넉넉히 챙겨주시고, 멀어질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셨던 수미 선생님. 선생님은 한 송이의 보라빛 향기셨어요. 선생님께서 제게 주신 그 마음을 여전히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하겠습니다”라고 애도했다. 김수미의 아들이자 소속사 나팔꽃F&B 정명호 대표는 유족 측 공식입장을 통해 “저의 어머니이시면서,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님께서 이날 오전 7시 30분 고혈당쇼크로 세상을 떠나셨다”며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뮤지컬 ‘친정 엄마’까지,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숙여 감사린다”며 “저와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 발인은 27일 오전 11시.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김수미는 지난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전원일기’, ‘남자의 계절’, ‘마당 깊은 집’, ‘젊은이의 양지’,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수미네 반찬’ 등을 통해 활약하며 꾸준히 대중을 만나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6 10:58
스타

황정민·신민아, 쿨하게 2000만 원 기부... 올해의 아름다운 예술인 [종합]

배우 황정민과 신민아가 ‘제 1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24일 서울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제14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이 개최됐다. 먼저 영황예술인상 수상자로 오른 황정민은 “나름대로 나는 예술가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예술가라고 하면 사람들이 ‘네가 무슨 예술가냐 딴다라지’라고 할까봐 그냥 광대라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황정민은 이 상을 통해 딴따라가 아닌 진정한 예술가가 된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진지한 소감 뒤엔 재치있는 유머가 이어졌다. 황정민은 “특히나 우리 아내가 이 상을 너무 좋아할 것 같다. 상금으로 절대 백(bag) 못 사게 말려서 꼭 좋은데 기부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황정민은 내빈석에 앉아 있는 자신의 첫 영화 ‘장군의 아들’ 연출자였던 임권택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신민아는 굿피플예술인상을 받았다. 그는 “이 상의 취지와 뜻을 생각하면서 앞으로 한 사람으로서, 배우로서도 좋은 활동을 하며 내가 하는 일의 의미를 생각해 보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오늘 주신 이 귀한 상도 어려운 환경 속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기부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귀한 상 주셔서 진시믕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신민아의 수상을 맡은 전년도 수상자인 배우 조인성은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오늘 수상하실 분이 중학교 3학년이었따”면서 오랜 인연인 신민아의 수상에 남다른 감회를 표현했다.이 외에도 손진책 연출가는 연극예술인상,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은 공로예술인상,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은 독립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참석했다.‘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돼 매년 연말 영화, 연극, 공로, 선행, 독립영화 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이는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각 20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해 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4 23:29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고윤 “’공진단 기다려진다’ 반응 행복…칭찬 감사” [IS인터뷰]

“진단이가 나오는 게 기다려진다는 반응이 너무 좋았죠.” 배우 고윤이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고윤은 극중 재벌집 아들이자 배우 임수향이 연기한 박도라와의 케미로 드라마의 재미를 한껏 높였다. 첫 KBS 주말드라마에 출연하며 더 넓은 시청자 팬층도 사로잡았다. 고윤은 최근 일간스포츠를 만나 “확실히 KBS 주말드라마가 힘이 있더라. 어딜 가나 드라마를 잘 보고 있다는 칭찬이 너무 기분 좋았다”며 웃었다. 지난달 22일 50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린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 박도라(임수향)와 그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의 로맨스 성장 드라마로 고윤을 포함해 지현우, 임수향 등이 출연했다. 극중 고윤은 아버지의 유언으로 드라마 투자사 대표의 삶을 살게 되는 공진단 역을 맡았다. 자기중심적인 진단은 박도라에게 첫눈에 반한 후 드라마 투자자로 그에게 다가가고, 도라를 두고 고필승과 삼각관계를 형성해 긴장감은 물론, 드라마의 재미를 책임졌다. 지현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것이다. 고윤은 ‘미녀와 순정남’ 대사의 절반이 독백이었는데, 시청자들이 자칫 지루하지 않도록 신경썼다고 말했다. 그는 “대사가 많아서 처음엔 낯설었는데 할수록 해석하는 게 재밌더라. 오기가 생긴 것도 있다. 특히 코믹스러운 분위기를 더해봤더니 편집 분량이 적어지더라(웃음)”며 “그때부터 진단이는 이런 톤으로 가면 되겠다는 자신감이 붙었다”고 밝혔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 감독님과 작가님이 ‘이 드라마에서 가장 어려운 캐릭터다. 너가 그걸 뚫고 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만큼 캐릭터 톤을 잡아가는 데 노력했죠. 진단이처럼 외동인 친구들이 실제 부모님과 어떻게 지내는지도 계속 물어봤는데, 딸 같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진단이 속에 이런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려 했어요. 처음엔 갈피를 못 잡고 있다가 작가님이 진단이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조인성 선배가 맡은 재민 역할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그 매력을 만들어갔죠. 여기에 맞춰 스타일링 아이디어도 많이 냈어요.”고윤은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며 “드라마가 일정 부분 진지한 게 있는데 우리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다 보니까, 제 캐릭터를 통해 코믹한 지점이 살길 더 바랐다”며 “진단이를 빈틈이 있는 인물로 만들었다. 돈으로 뭐든지 살 수 있다는 나름의 순수함, 그 성격으로 도라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고 싶었다. 극중 순정남이 나라고 스스로 자기암시를 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미녀와 순정남’을 통해 긴 호흡의 드라마에 도전한 고윤은 “‘진단이가 나올 때가 기다려진다’, ‘포켓몬스터의 로켓단 악당 같다’, ‘오히려 도라와 진단이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이 기억난다”며 “악역이다 보니까 욕을 들을수록 더 용기를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고윤에게 ‘미녀와 순정남’은 동료 배우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 현장이기도 했다. 특히 함께 호흡을 맞춘 임수향에 대한 놀라움을 드러냈는데 “임수향은 정말 철저하다고 느꼈다. 완벽하게 준비하더라”며 “우리 드라마에서 도라의 변신이 제일 중요한데 외모부터 완벽하게 바뀐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드라마답게 가족 같은 분위기의 촬영 현장이었다. 정말 화목했다”고 밝혔다. 고윤은 지난 2011년 영화 ‘가문의 수난’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아이리스2’,’ ‘호텔킹’, ‘크리미널 마인드’ 등과 영화 ‘인천상륙작전’, ‘가문의 영광: 리턴즈’ 등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끊임없이 작품 활동을 하는 이유를 묻자, 촬영 현장에 있는 게 행복하다고 웃으며 답했다. “사실 여러 작품을 했지만 저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찾지 못했는데, 이게 단점이 될 수 있지만 어떤 색깔이든 입힐 수 있는 장점이라고 여기며 연기해왔어요. 정말 다 해본 것 같아요. 외국인, 깡패, 테러리스트, 군인, 재벌 등 무수히 많죠. 어떤 캐릭터든 소화를 하니까 저를 캐스팅해주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건 여전히 장점이라고 여기고 있어요. 다만 ‘미녀와 순정남’을 통해 애칭처럼 ‘진단이’로 불리는 것도 무척 행복하더라고요. 저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또 다른 캐릭터 이름을 갖기 위해 앞으로 계속 달려야죠.”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0 06:05
예능

조인성 “남자로서 자신감 없어… 유명세 빼면 과연 경쟁력 있을까” (‘짠한형’)

배우 조인성이 남자로서 자신감이 없어진다고 밝혔다.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인성 좋은 방이동 독거노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조인성이 출연해 신동엽, 정호철과 이야기를 나누었다.이날 조인성은 “배성우 선배랑 전화 통화하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인생 상담을 했다”며 “남자로서 자신감이 없어진다. 위로 만날 가능성보다 밑에 나이 친구들과 만날 가능성이 더 큰데 내가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 말했다.그러면서 “알게 모르게 내가 조금씩 늙는구나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유명세 빼고 나면 나한테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저를 좋아할 가능성이 (과연 있을까)”라고 설명했다.이어 “배성우 선배한테 물어봤는데 형은 ‘너 나한테 왜 그래’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정호철은 “요즘 연구 결과가 있다. 못생긴 사람이 2년 더 빨리 죽는다. 개그맨 단톡방에 ‘줄초상 나겠네’라고 올라왔다”고 말하자 조인성은 “나한테 2년 정도의 시간이 더 주어진 것”이라고 말해 재미를 선사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9 20:29
예능

조인성 “어렸을 때 별명 모기… 모기 대가리처럼 얼굴 작아” (‘짠한형’)

배우 조인성이 어렸을 때 별명이 모기였다고 말했다.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인성 좋은 방이동 독거노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조인성이 출연해 신동엽, 정호철과 이야기를 나누었다.이날 조인성은 친구들과 여행을 갔을 때 일화를 공개했다. 조인성은 “친구들과 일본에 놀러 갔다. 친구들끼리 가장 싼 티켓을 샀다. 한 방에 여섯 명씩 잘 수 있는 숙소가 있었다. 두 개로 나눠서 코 고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코 안 고는 방에 살아남았는데 누가 코를 골더라. 친구 한 명이 코 고는 친구를 사정없이 때리고 있었다. 반이 욕설인데 이름을 부른다는 건 싸우자는 것”이라며 “보통은 별명을 부른다. 한 번도 본명으로 불린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조인성은 자신의 별명은 모기였다며 “모기 대가리처럼 얼굴이 작다고”라고 이유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9 20:14
예능

조인성 “카메라 기술 이것밖에 안 되나… 속상해” (‘짠한형’)

배우 조인성이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인성 좋은 방이동 독거노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조인성이 출연해 신동엽, 정호철과 이야기를 나누었다.이날 신동엽은 “인성이는 실물이 진짜 얼굴 깡패다. 실물을 화면에서 다 못 담는 것 같다. 넌 어떠냐”고 묻자 조인성은 “속상하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조인성은 “아직도 기술이 이것밖에 안 되나. 쟤(카메라)가 나를 담을 수 있을까. 이건 너무 작고 와이드 앵글이던데”라고 말했다.이어 “어렸을 때 입술이 빨갰다. SBS 드라마를 녹화하고 있는데 이덕화 선배님과 세트장이 겹쳤다. 이덕화 선배님이 ‘너 입술 좀 빨갛게 안 하면 안돼?’라고 했는데 진짜 입술이라서 어떻게 안됐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9 20:09
해외연예

김준호, 조인성과 남다른 친분 자랑 “날 약간 리스펙해” (‘돌싱포맨’)

‘돌싱포맨’ 방송인 김준호가 멤버, 게스트들과 차진 케미로 물오른 예능감을 뽐냈다.김준호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과 함께 ‘토크 홈런 주자들’ 게스트로 나선 박용택, 이대호, 김성은과 대환장 토크를 벌였다.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탁재훈이 게스트로 나온 김성은에게 말을 편히 놓자 “성은씨에게 말 편하게 하시네요. 친하세요?”라는 등 적극적인 리액션을 선보이며 토크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김준호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7관왕을 기록한 2010년 시즌에서 유일하게 1위를 못한 분야가 ‘도루’라는 사실을 재빨리 알아챘다. 이어 팬들에게 야구 주머니로 불린 이대호의 뱃살 이야기 도중 “(맞으면) 안 아파요? 뼈보다 낫지 않냐”라는 등 연이어 질문을 그에게 던지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해소,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김준호는 이대호가 탁재훈에게 “가수면 노래하시지. 왜 예능 하세요”라는 뼈 아픈 팩폭으로 토크 홈런을 연이어 쳐내자 감탄했다. 당황해하던 탁재훈을 본 김준호는 이 기회를 삼아 “김학래 선배님이 협회장 되셨거든요. 개그맨협회 등록하세요”라는 등 깨알 멘트로 가입을 유도, 어떤 순간이든 웃음으로 승화하는 그의 센스 만점 활약이 미소를 유발했다.김준호는 또한 배우 조인성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박용택이 초등학교 시절 함께 야구했던 사이인 조인성을 언급하며 함께 골프를 친다고 밝히자, 김준호도 조인성과 골프를 친 적이 있다고 깜짝 공개한 것. 특히 김준호는 “전 (골프) 두 번 쳐봤죠. (조인성이) 절 약간 리스펙하는게 있죠. 제가 잘 쳐서”라며 골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8 15:25
연예일반

차태현 ‘어쩌다 사장3’ 논란에 사과 “저의 불찰” [공식]

배우 차태현이 ‘어쩌다 사장3’ 종영 소감과 함께 사과의 말을 전했다. 2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tvN ‘어쩌다 사장3’에 출연한 차태현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어쩌다 사장3'는 1일 14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어쩌다 사장3’는 사장즈 차태현과 조인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마리나 시티에서 열흘간 한인 마트 아세아 마켓을 운영하는 프로그램. 방영 내내 4~5% 시청률을 유지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먼저 차태현은 “이번 미국 편은 기획할 때도 그렇고 준비 과정도 참 힘들었다”면서 “넓은 곳에서 우리가 운영할 만한 곳을 찾기 힘들었고 그 가게를 새롭게 만들고 다시 원래대로 만드는 일 등 제작진들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희 불찰로 불편함을 느끼신 시청자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사실 이번 미국 편이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어쩌다 사장3’는 앞선 시즌과 달리 해외로 나가 영업을 하는 등 차별화를 꾀했지만, 멤버들은 부족한 영어 실력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차태현은 ”영어도 못하면서 ‘무모한 일에 도전하는 건가’ 후회가 되기도 하고 한국에서보다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전 시즌들보다 그곳의 주민분들께 좀 더 신경 쓰지 못한 것 같아 방송을 보고 개인적으로 반성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역시 몬터레이 교민분들의 따뜻한 마음은 저에게 큰 울림과 감동이 됐다. 사실 '어쩌다 사장'의 주인공분들은 그 지역 주민분들”이라며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워가고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신 몬터레이 주민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다. 항상 건강하고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애정 어린 인사를 덧붙였다.차태현은 끝으로 “’어쩌다 사장3’를 사랑해 주신 팬분과 시청자분들 감사했다.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과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실제로 차태현은 방송 내내 더욱 커진 마트 규모에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실수의 시간을 뒤로하고 그는 빠르게 현지에 적응하려 노력, 서툴렀지만 진심을 담긴 차태현의 말과 행동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한편 차태현은 오는 23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아파트404’에 출연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2 11:42
연예일반

이소라 “과거 정우성·조인성 때문에 무대서 실수해” (슈퍼마켙)

모델 이소라가 과거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일화를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장윤주가 보고 경악한 ‘이것’의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 모델 이소라와 장윤준가 만났다. 두 사람은 과거 이야기부터 최근 근황까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날 이소라는 “나는 노출 심한 옷을 많이 입었다. 늘 당첨이었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장윤주도 “언니 저도 그랬다”고 공감했다.이소라는 노출 심한 옷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도 말했다. 그는 “엄청 오픈된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날이었다. 안에는 미니멈 속옷만 입고 있었다”면서 “그러고 워킹을 하는데 왼쪽에 조인성 오른쪽에 정우성이 있더라. 그 순간 몸이 경직돼서 같은 발 같은 손으로 걸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슈퍼마켙 소라’는 구독자 16.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이다. 모델 이소라와 다양한 게스트들의 취중진담이 주 콘텐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7 20:08
연예일반

[TVis] 조인성, 여자친구 질문에 급공손.. “거짓말 탐지기 필요” (어쩌다 사장3)

배우 조인성이 단골 손님의 수사본능에 당황했다.1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는 영업 7일차 모습이 그려졌다. 아르바이트 생으로 배우 박보영이 등장했다.이날 조인성은 단골 손님과 영어로 대화를 나눴다. 이 손님은 조인성에게 “좋아하는 음식은 뭐냐”, “서울 어디에서 왔냐”등 질문 공세를 펼쳤다. 하나하나 대답하던 조인성은 “결혼했냐”는 질문에 쓴 웃음을 지었다.그는 “아임 솔로 (나는 솔로)”라고 답했고, 손님은 “여자친구는 있냐”고 재차 물었다. 잠시 당황한 조인성은 웃음을 보이더니 “없다”고 했고 손님은 “진짜 없는 거 맞냐”며 끝까지 의심했다. 그러자 조인성은 “지금 당장 거짓말 탐지기가 필요하다”며 당황해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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