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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골때녀’ 편파 논란으로 문체부 조사 대상... SBS 측 “일부 생략된 부분 인정” [공식]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이하 ‘골때녀’)가 편파 판정 및 조작 의혹에 휘말리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문체부는 2일 접수된 관련 민원을 스포츠윤리센터로 이송했다고 4일 밝혔다. 민원에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G리그 결승전 경기에서 판정과 규정 적용에 중대한 의문이 제기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제가 된 방송은 지난달 27일 방영된 ‘골때녀’ G리그 결승전 경기로, FC 원더우먼과 FC 구척장신이 맞붙은 장면이다. 이날 결승전 경기인 만큼 구척장신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파울이 아니냐”며 지적했다. 그러나 방송에서 심판은 휘슬도, 카드도 꺼내지 않아 논란이 확산됐다.제작진은 지난달 30일 경기 기록지를 공개했지만, 오히려 마시마가 후반 12분 경고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혹은 더 확산됐다. 문제는 해당 장면이 본방송 및 유튜브 풀버전 영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 시청자들은 “왜 경고가 기록에는 있는데 영상에는 없냐”며 문제를 제기했다.결국 시청자들은 ‘G리그 결승전 판정 및 편집 논란에 대한 팬 성명문’을 게재했고, 문체부에 해당 사안을 조사해달라는 민원까지 등장하게 된 것이다.이에 대해 SBS ‘골때녀’ 측은 5일 일간스포츠에 “방송 편성 시간에 맞춰야 하다보니 일부 생략되는 부분이 있다”며 “다만 경기 흐름에 저해되지 않는 선에서 생략되는 경우고, 공정한 룰과 시스템 하에서 경기를 진행하려 노력 중”이라고 해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18:21
연예일반

MC몽 “낄 데 껴라”vs이다인 “이해할 수 없다” SNS 공방전 [왓IS]

가수 MC몽과 배우 이다인이 SNS를 두고 날 선 설전을 벌였다. 오래된 사진 한 장이 발단이 돼 ‘가족’까지 언급되는 상황으로 번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MC몽은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낄 데 껴라. 일 년 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는 직설적인 멘트까지 덧붙이며 불편한 기류를 드러냈다.앞서 그는 “BAM”이라는 글과 함께 이승기·이다인 부부,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승기와 MC몽은 과거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친분을 쌓았고, 최근까지 음악 작업을 매개로 교류를 이어왔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언론은 ‘절친 모임’이라는 제목의 기사들을 쏟아냈다. 그러나 이다인은 이를 불편하게 여겼다. 그는 해당 기사를 직접 캡처해 올리며 “1년도 넘은 사진을 굳이 지금 올리면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냐? 진짜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사진 정보까지 공개하며 촬영 시점이 지난해 7월 18일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MC몽은 이다인이 가족과 ‘절연’ 한 것을 언급하며 반격에 나섰고, 갈등으로 확산됐다..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으로, 지난 2023년 4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결혼했다. 그러나 올해 4월 이다인의 아버지이자 이승기의 장인인 이모 씨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되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이승기는 소속사를 통해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 지난해 관련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을 반성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겪은 후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공동 설립한 원헌드레드 레이블 빅플래닛엔터로 이적했다. 빅플래닛엔터는 당시 MC몽이 사내이사로 재직하던 회사였다. 그러나 MC몽은 지난 6월 빅플래닛메이드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7월에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며 유학길에 오를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당시 그는 “극도로 심한 우울증과 한 번의 수술, 건강 악화로 음악하는 것이 힘들 정도”라며 “더 오래 음악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려 한다. 원헌드레드 외 비피엠 프로듀서 일은 차가원 회장에게 모든 걸 맡길 것이다”고 알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4 16:51
스타

[왓IS] ‘골때녀’ 결승전 편파·조작 논란…”제작진 자료 공개해야”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골 때리는 그녀들’ 편파 판정 의혹이 이어졌다.해당 의혹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 FC 원더우먼과 FC 구척장신의 결승전 경기를 놓고 불거졌다. FC 구척장신의 격렬한 공격 플레이가 그려졌고, 격한 몸싸움까지 벌어졌지만 심판은 이를 제재하지 않았다. 경기 결과는 FC구척장신이 2대 1로 승리했다.논란의 핵심은 후반 12분 선수 마시마 유의 반칙 장면이다. 마시마의 반칙과 그에 대한 경고가 방송 후 제작진이 공개한 경기기록지에 적혀 있지만, 영상 장면에선 편집돼 의아함을 불러모았다. 일부 누리꾼은 일본 선수인 마시마에게만 경고를 주고, 구척장신 멤버들에게는 이를 주지 않은 것이 편파적이라고 문제 제기를 했으며, 해당 장면이 방송에 담기지 않으면서 조작 의혹까지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성명문을 내놓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러한 누락은 경기 결과에 대한 신뢰와 공정을 중대하게 훼손한다”며 “편집권은 시청자 오인을 야기하지 않도록 행사되어야 하며 핵심 판정 장면의 피공개는 편집 투명성에 중대한 의문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해당 누락의 경위와 사유를 즉시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3 07:33
스포츠일반

“투표 조작” 국가대표 선수가 SNS에 공개적으로 극우 성향 게시물 ‘논란’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33·사상구청)이 소셜미디어(SNS)에 극우 성향 게시물을 지속해서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16일 양궁계에 따르면 2025년 양궁 리커브 종목 국가대표인 장채환은 지난 6월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후로 문제의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장채환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 확정을 알리는 이미지를 올리며 “중국=사전투표 조작=전라도=선관위 대환장 콜라보 결과 우리 북한 어서오고∼ 우리 중국은 쎄쎄 주한미군 가지마요…”라고 적었다.투표소 안내물을 배경으로 손등에 기표 도장을 두 차례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투표는 본투표 노주작, 비정상을 정상으로, 공산세력을 막자 멸공”이라고 적기도 했다.장채환이 국가대표 신분으로 극우 성향의 게시물을 올린 것은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의 제15조(성실의무 및 품위유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규정에는 ‘국가대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삼가고 국민에게 자랑스러운 국가대표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단 장채환은 국가대표끼리 경쟁하는 최종 평가전에서 4위 안에 들지 못한 터라 광주 세계선수권대회나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는 나서지 않는다.김희웅 기자 2025.08.17 00:25
드라마

윤계상, 활동 적신호 켜졌다… 전 여친에 병력 들켜 (‘트라이’)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에서 윤계상이 전 여친 임세미에게 중증 근무력증을 들키면서, 럭비부 감독 생활에 적신호가 켜졌다.지난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극본 임진아/연출 장영석 이하 ‘트라이’) 6화에서는 주가람(윤계상)과 한양체고 럭비부가 대상고와의 대통령기 1차전을 앞두고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가람이 중증 근무력증 증상의 악화로 쓰러지고, 전 여친 배이지(임세미)가 가람의 과거와 병 발현을 알게 되며 럭비부 감독 생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와 함께 이지 역시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과 트라우마 속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트라이’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5.7%를 기록하며 또 다시 시청률이 상승했다. 특히 전 회차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흥행 기적을 이뤄내며 멈출 수 없는 상승세로 뜨거운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가람이 에어로빅 감독 방흥남(정순원)과 병원에서 마주쳐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한양체고 럭비부는 대통령기 전국 고교 럭비대회 1차전부터 대상고와 맞붙게 됐다. 특히 입시를 앞둔 3학년 윤성준(김요한), 오영광(김이준), 소명우(이수찬)는 이번 경기에서 스카우터 참관이 절실한 상황. 성준은 대학 진학과 실업팀을 고민하면서도 “럭비만 할 수 있으면 어디든 가지”라며 럭비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교감 성종만(김민상)은 가람이 불명예 은퇴 선수라는 점을 짚어 스카우터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빈정댔고, 가람은 “보러 오게 해야죠, 어떻게든”이라며 광기 어린 미소를 지어 그의 숨겨진 전략을 기대케 했다.가람은 본격적으로 스카우터 영업에 나섰다. 하지만 이런 가람에게 돌아온 건 매정한 문전박대뿐. 가람은 마지막으로 연희대 럭비부 감독이자 과거 국가대표 시절 감독 송현종(강신일)을 찾아가 “함께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어요. 감독님만큼이나 럭비를 사랑하는 애들이구요. 이 선수들 한 번만 편견 없이 봐주세요”라며 간곡히 부탁해 마음을 찡하게 했다.그런가 하면, 배이지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이지 대신 4위로 국가대표 선발전 결선에 진출한 나설현(성지영 분)에게 승부조작 논란이 발생해 한양체고 사격부가 발칵 뒤집혔다. 설현의 아빠이자 부교육감인 나규원(장혁진)은 이지에게 협회에서 제대로 소명하라며 압박했고, 이지는 진실을 밝힐 경우 일어날 파장을 우려해 자신의 컨디션 난조 때문이었다고 답했다. 심지어 사격부 주장 서우진(박정연)의 엄마이자 전 사격 국가대표인 김소현(조연희 분)까지 찾아와 이지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 분노를 유발했다.한편, 럭비부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타고난 피지컬 천재 문웅(김단)이 사람에게 태클을 거는 부분에 어려움을 느낀 것. 가람은 웅에게 “두려운 게 당연해. 그런데도 럭비를 계속 하고 싶다면 반드시 이겨내야 돼”라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그때 웅이 무언가를 털어놓으려는 순간, 이지를 찾는 아이들의 소음 때문에 상황이 일단락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가람이 단순히 병원을 찾은 게 아니란 걸 눈치챈 교감 종만, 흥남은 본격적으로 가람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가람의 증세가 심해졌고, 가람은 럭비부원들이 장난으로 부상을 당하자 “부상으로 버려진 선수가 되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알아? 죽고 싶어. 사는 게 지옥이니까”라며 격앙된 감정을 터트렸다. 가람은 부상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분노했지만, 자신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럭비부의 모습에 힘을 얻어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가람은 이지에게도 귀마개를 선물하며 다른 사람의 말은 신경 쓰지 말라며 응원을 전했다.하지만 극 말미 가람이 이지의 앞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 엔딩을 맞이해 충격을 샀다. 이지는 “중증 근무력증, 그게 3년 전에 사라진 이유야? 약쟁이 주가람의 진실인 거고”라며 가람을 애틋하게 바라봐 먹먹하게 했다. 이어진 에필로그에서는 3년 전, 가람이 이지에게 자신의 상태를 말하려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잔뜩 들떠 있는 이지 앞에서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애달프게 했다.SBS 금토드라마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로 매주 금,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0 07:43
프로축구

손준호 주장 선임 후폭풍 “구단 행보 도가 지나치다…결정 재고 촉구” 팬 분노 폭발

K리그2 충남아산FC 서포터스가 손준호 주장 선임에 반대했다.충남아산 서포터스 아르마다는 5일 “구단의 일방적인 막무가내 운영 행보에 유감을 표한다”며 손준호를 주장으로 선임한 것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같은 날 충남아산은 주장단 교체 소식을 알렸다. 손준호가 주장 완장을 차고, 부주장으로 김승호와 김종석, 신송훈이 함께한다고 발표했다.충남아산은 “손준호는 K리그 통산 215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라며 “충남아산에 합류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고참 라인으로서 묵묵히 솔선수범하는 태도는 동료, 후배들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손준호의 책임감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겼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서포터스는 곧장 반응했다.아르마다는 “우리는 작년부터 구단과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받았고, 서로를 믿어주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기로 하였기에 올해 손준호 선수가 충남아산에 입단했을 때 우리는 구단의 결정에 믿음을 갖고 신뢰하며 응원했다”면서 “하지만 이후 구단의 행보는 도가 지나치다고 판단하여 다음과 같은 이유로 손준호 선수의 주장 선임을 반대한다”고 전했다.지난해 9월 K리그1 수원FC와 계약을 끝낸 손준호는 승부조작 혐의를 확실히 풀지 못했다.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의혹은 더 커졌다. 무적 신세로 지내던 손준호는 올해 2월 충남아산과 계약했다. 외부 시선이 곱지 않았지만, 올 시즌 주전으로 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장까지 맡게 된 것이다. 아르마다는 “해당 선수는 승부조작 의혹이 확실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며 “입단부터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었던 선수를 팀 대표인 주장에 선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그러면서 “구단이 손준호 선수에 대한 주장 선임을 철회하지 않을 시 아르마다는 손준호 선수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철회하고 선수 네임 콜 또한 보이콧 할 것임을 선언한다”며 “구단은 주장단 변경에 대한 이번 결정을 재고하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5.08.06 16:33
예능

‘처가 단절’ 이승기, 예능 출연 줄이더니…“날 돌보는 시간 갖는 중” (라이브 와이어)

가수 이승기가 예능 출연을 줄이고 음악 활동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오는 8월 1일 방송되는 Mnet 음악 토크쇼 ‘라이브 와이어’ 7회에서는 밴드 들국화의 전인권과 이승기가 지난 2017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첫 인연을 맺은 후, 약 8년 만에 재회해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전인권 선생님은 어려운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로 만나면 굉장히 따뜻하고 허당기가 있는 분”이라며 “여러분들도 긴장 풀고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한다. 전인권의 등장에 2MC 정재형과 코드 쿤스트, 그리고 관객들까지 긴장한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이승기는 “모니터를 보는데 군대 생활관에 육군대장이 방문한 느낌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최근 예능 출연을 줄인 이승기는 “요즘 내 안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무엇을 할 때 가장 설레고 재미있냐고 스스로에게 물었을 때 결국 ‘음악’과 ‘노래’다.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 보컬 레슨도 받으며 꾸준히 연습 중”이라고 근황을 전한다.이승기는 지난 2023년 4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연기자인 이다인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딸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 5월 장인의 주가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는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혀 팬들의 걱정을 받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이승기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그간의 음악적 성취를 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될 노래를 남기겠다는 포부를 전한다. 그는 “5년 안에 전주 3초만 들어도 90% 이상의 사람들이 알 수 있는, 메가 히트곡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누구나 아는 노래가 나온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정재형이 ‘그것만이 내 세상’, ‘걱정말아요 그대’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보유한 전인권에게 즉석 조언을 구하자, 전인권이 내놓은 의외의 대답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과연 전인권이 한 대답은 무엇일 지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이승기와 전인권이 세대를 뛰어넘은 듀엣 무대를 예고하며 관심을 집중시킨다. 각기 다른 장르에서 활동해온 두 뮤지션이 어떤 음악적 화합을 이룰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이브 와이어’ 7회는 8월 1일 오후 7시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12:11
IT

LGU+도 "보안 투자하겠습니다"…SKT 해킹 순기능 이통 3사 '자물쇠' 경쟁

SK텔레콤 해킹 사고의 순기능으로 이동통신 3사가 앞다퉈 ‘철통 보안’을 핵심 경영 목표로 제시하고 나섰다. 이제 스마트폰 지원금, 멤버십 혜택은 물론 개인정보 보호 역량도 통신사를 선택할 때 필수 옵션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매년 1000억 이상 투자29일 LG유플러스를 마지막으로 이통 3사 모두 중장기 보안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LG유플러스는 보안 거버넌스를 책임지는 사내 전담 조직인 정보보안센터에 힘을 싣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7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정보보호 분야 투자는 약 828억원으로 전년보다 31.1% 증가했다.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이날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매년 최소 1200억원에서 1500억원 이상을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제로 트러스트’를 구축하는 데 가장 많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고, 다음으로 공격 표면 최소화, 관제·대응과 같은 부분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로써 이통 3사 모두 매년 1000억원 이상은 보안 강화에 쏟게 됐다.이달 초 해킹 사고를 수습하고 ‘정보보호 혁신안’을 발표한 SK텔레콤도 5년간 7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국내 정보보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금 100억원도 출연하기로 했다. 사이버 침해 기업 보험 한도는 기존 1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렸다.KT는 5년간 1조원 이상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재원을 정보보호에 투입한다. 이를 밑거름 삼아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 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 전담 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한다. 목적지는 '제로 트러스트'이통 3사는 구성은 조금씩 다르지만, 제로 트러스트라는 공통된 목적지로 향하는 보안 미션을 내놨다. 제로 트러스트는 ‘아무도 신뢰하지 않고 계속 검증한다’는 철학 아래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의미한다.LG유플러스는 ‘보안 거버넌스’와 ‘보안 예방’, ‘보안 대응’을 3대 축으로 하는 보안 체계를 설계했다.보안 거버넌스는 독립적 위치의 정보보안센터가 전사 정보보호를 총괄하며 사내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완성하고 있다. 보안 예방 차원에서는 외부 화이트해커에 해킹을 의뢰해 잠재된 취약점을 발견하는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보안 대응은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업무 특성에 맞춰 2027년까지 AI로 비정상 접근을 통제하고 이상 행위를 탐지하는 전면 자동화 환경을 마련한다.SK텔레콤의 정보보호 혁신안은 ‘투자’ ‘기술’ ‘거버넌스’를 3대 축으로 한다. 정보보호 전문 인력은 2배로 확대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은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철저한 인증·권한 관리, 망 세분화, AI 기반 통합 보안 관제, 암호화 등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술적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T는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를 운영한다. 공격자 관점에서 침투 테스트를 하는 ‘K오펜스’와 다양한 공격 표면의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디펜스’로 구성했다. 단순한 방어가 아닌 예측하고 차단하는 막을 수 있는 보안을 실현한다.이처럼 이통 3사가 수익성과 직접 연관이 없어 그간 차순위로 미뤄왔던 보안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것은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계기로 달라진 가입자들의 보안 인식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통신사 전환 의향’을 조사한 결과 ‘있다’는 응답이 3사 평균 지난 4월 17%에서, SK텔레콤 해킹 논란이 확산한 5월 중순 28%로 늘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11%에서 34%로 3배가 뛰었다.다만 외부 위협으로 고객을 온전히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규제 완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규제가 필요한 영역도 있고 과한 부분도 있다”며 “정보보호 투자 공시 제도 강화의 경우 어느 영역에 얼마를 썼는지, 어떤 투자를 보안 투자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이 확립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30 08:00
프로축구

서포터스의 ‘손준호 비방’→제재금 징계받은 부천 “겸허히 수용, 표현의 자유 역시 존중돼야”

“프로축구연맹의 징계 결정과 별개로 경기장에서의 표현의 자유 역시 존중돼야 한다는 구단의 입장을 변함없이 지켜나갈 것.”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서포터스의 ‘손준호 비방’으로 인해 제재금 징계를 받은 뒤 이같은 입장문을 전했다.부천은 24일 오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은 경기 당일 상황과 대응 과정, 향후 대책을 포함해 과거 주요 사례 및 징계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유사 사례까지 상세히 설명했다”며 “그럼에도 오늘 열린 상벌위원회에서 벌금 300만원의 징계가 결정됐다. 구단은 이를 겸허히 수용한다”라고 전했다.상황은 이렇다. 연맹은 이날 제7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부천에 대한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결정했다. 지난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리그 경기 중, 일부 부천 서포터스가 손준호를 향해 비방 목적의 걸개와 구호를 외친 것이 문제가 됐다. 당시 부천 서포터스는 경기 뒤 인사를 하러 오는 손준호를 향해 “승부조작 손준호”라는 구호를 외쳤다. 또 그림 형태의 걸개를 꺼내 들어 보이기도 했다.연맹은 이번 징계를 두고 “K리그 상벌규정에는 선수를 비방할 경우, 안전 가이드라인 등을 위반할 경우 해당 구단에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한편 K리그 안전 가이드라인은 구체적으로 상대 팀을 비방하기 위한 공격적인 표현물 등을 반입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부천은 오후 입장문을 통해 “2019년 부천FC1995는 ‘클린 구단’을 선포했다”라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구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구단의 운영 방향성과 철학을 확립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서포터즈 ‘헤르메스’를 비롯한 부천FC1995를 사랑하는 팬들의 열정적이고 끊임없는 지지는 우리 구단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원동력이었다. 우리 구단은 현장에서 울려퍼지는 팬 여러분 목소리를 소중한 자산이자 가치로 여기고 있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 결정과 별개로 경기장에서의 표현의 자유 역시 존중돼야 한다는 구단 입장을 변함없이 지켜나갈 것이며, K리그 대회 요강 및 안전 가이드라인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현재의 홈경기 운영 방침을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부천FC1995는 공정하고 깨끗한 K리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고 덧붙였다.한편 부천의 일부 서포터스가 손준호에게 이같은 행동을 한 건 앞서 그가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조작’에 따른 영구제명 징계를 받은 사실을 꼬집은 거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중국축구협회(CFA)는 ‘사법기관이 인정한 사실에 따르면 손준호는 정당하지 않은 이익을 도모하려고 정당하지 않은 거래에 참여, 축구 경기를 조작하고 불법 이익을 얻었다’며 ‘손준호의 축구와 관련된 어떠한 활동도 평생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 포함 43명에게 영구 제명 징계, 17명에게는 5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당시 손준호에 대해선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만 알려졌던 상황이었는데, 중국축구협회가 직접적으로 ‘승부조작’을 징계 사유로 꼽으면서 논란이 커진 바 있다. 이후 손준호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을 흘리며 결백을 호소했으나, 승부조작의 중심에 선 진진다오(김경도)로부터 20만 위안에 달하는 거액을 ‘왜 받았는지’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 결국 수원FC는 손준호와 3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하며 “경기 외적인 혼란을 더 이상 드릴 수 없다는 판단 중 손준호 선수의 계약 해지 요청에 따라 구단도 이를 받아들여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이후 지난 1월 국제축구연맹(FIFA)이 중국축구협회의 ‘손준호 영구 제명 확대’ 요청을 기각하면서 복귀 길이 열렸고, 그는 충남아산과 계약하며 여전히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그는 이후 중국축구협회의 발표의 관련한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은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7.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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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스의 ‘손준호 비방’→연맹, 부천에 제재금 징계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받았다. 연맹은 24일 오후 제7차 상벌위원회를 개최, 부천에 대한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결정했다.이번 상벌위가 진행된 건 지난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충남아산의 경기 종료 뒤 벌어진 사태 때문이다. 상황은 이렇다. 당시 손준호(충남아산)는 선수단과 함께 경기 뒤 부천 팬들을 향해 인사를 전했다. 그런데 일부 홈 서포터스가 그를 비방하는 걸개를 게시하고, “승부조작 손준호”라는 구호를 외쳤다.앞서 중국축구협회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중국 공안의 수사를 받아온 손준호에게 지난해 9월 10일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위원회에 이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6월 손준호를 영입한 수원FC는 논란이 커지자, 3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했다.그러다 지난 1월 대한축구협회(KFA)가 FIFA로부터 손준호의 징계 조치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이 기각됐음을 알리는 공문을 받았다고 전했다.손준호가 중국 리그를 제외한 전 세계 모든 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되면서, 자연스레 국내 복귀길도 열렸다. 그는 이후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하지만 지난 3월에는 중국의 한 포털에서 ‘손준호 관련 판결문-상하이 하이강과의 경기에 앞서 진징다오에게 배당률과 베팅 정보를 문의한 뒤 20만 위안을 베팅함’이라는 제목으로 중국 법원의 판결문을 캡처한 이미지가 올라와 논란이 다시 거세졌다.당시 이 판결문에 따르면, 손준호는 증인 진술에서 “2022년 1월 1일 상하이 하이강과 경기 2시간 전, 진징다오가 내게 와서 ‘천천히 뛰고 경기 템포를 조절해 골을 넣지 말자. 이 경기에서 이기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미 이전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별다른 고민 없이 동의했다”고 했다.이어 “나는 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고, 평소보다 훨씬 편한 마음으로 뛰었다. 전력을 다하지 않았고, 진징다오와 궈톈위도 마찬가지로 공격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였고,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하지 않는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경기 이틀 뒤 진징다오가 내 은행 계좌로 20만 위안(4000만원)을 송금했다”고 덧붙였다. 단순 내용을 보면 손준호가 사실상 ‘승부 조작 혐의’를 시인한 것이지만, 판결문 자체의 진위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한편 연맹은 “K리그 상벌규정에는 선수를 비방할 경우, 안전 가이드라인 등을 위반할 경우 해당 구단에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있다”라며 징계 배경을 전했다.또 “K리그 안전 가이드라인은 구체적으로 상대 팀을 비방하기 위한 공격적인 표현물 등을 반입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7.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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