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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진상위, 항소심 선고 앞두고 탄원서 독려 "엄중한 처벌해야"

CJ ENM 산하 음악채널 Mnet에서 방영한 '프로듀스' 시청자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가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 중인 안준영PD와 김용범CP에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탄원서 모으기에 나섰다. 최근 진상위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프로듀스 투표 조작 사건'은 순수한 꿈을 가진 청소년의 인권을 유린한 전무후무한 사건이며, 대중문화에 영원히 오점으로 기억될 극악무도하고 파렴치한 중범죄"라면서 "피고인들의 엄중한 처벌을 통해 두 번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분들의 탄원서 동참이 절실히 요구되는 순간"이라고 탄원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안 PD는 지난달 23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원심에서 구형한 형량을 선고하고 피고인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해달라. 피고인들이 시청자를 기망하고 방송에 출연한 연습생에게 상실감을 줌으로써 공정성에 대한 기대감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안 PD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도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보다는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흥행, 전문가로서 자부심 등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안 PD는 "하루에도 수없이 잘못에 대해 후회한다"며 "사회로 돌아가게 된다면 충실하고 바른 길만 걷겠다"고 말했다. 안 PD와 김CP는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안 PD는 2018년부터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있다. 1심은 안 PD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3천700만원을, 김 CP에게는 징역 1년 8월 각각 선고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18일 오전 열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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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프듀2' 제작진 사기 혐의 '무혐의' 결론

검찰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3·4와 달리 시즌2는 제작진의 사기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 지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 안동완)는 최근 김용범 CP와 안준영 PD 등 '프로듀스1010' 시즌2 제작진의 사기 혐의에 대해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앞서 안준영PD와 김용범CP 등은 '프로듀스 101' 시즌2부터 시즌4까지 최종 멤버를 투표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업무방해와 사기혐의가 적용된 시즌3,시즌4와 달리 시즌2에 대해서는 사기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프로듀스 101' 진상규명위원회가 이와 관련해 항고장을 제출해 검찰은 재수사를 진행했지만 무혐의로 검찰은 무혐의로 마무리 지었다. 안준영PD와 김용범CP는 '프로듀스 101'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유흥업소 등의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심 선고 공판에서 안준영PD는 징역 2년에 추징금 3700여만원, 김용범CP는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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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김용범CP-안준영PD 기소의견 검찰 송치 "죄송하다"

CJ ENM의 김용범 책임프로듀서(CP)와 안준영 PD가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4일 사기,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된 안PD와 김CP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5일 구속된 이후로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두 사람은 이날 오전 8시께 경찰서를 나왔다. 마스크를 착용한 두 사람에 취재진이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냐'고 묻자, 안PD는 "죄송합니다"고 짧게 말한 뒤 호송차에 올라탔다. 이들은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에 대한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프로듀스' 시즌 전반에 걸쳐 제작진 외에도 기획사 관계자, CJ ENM 소속 부사장 등 10여 명을 입건해 혐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안 PD는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여러 차례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접대 총액은 수천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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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장 "'프듀' 안PD 유의미한 진술 확인중, 14일 송치"

경찰이 Mnet '프로듀스' 시리즈의 연출진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내자동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CJ ENM의 음악채널 Mnet에서 방영한 오디션프로그램인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혐의 수사에 대해 "조금 더 수사가 필요한 단계"라면서도 현재까지 입건된 이들은 CJ ENM 고위관계자, 기획사 관계자 등을 포함해 10여 명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원수는 파악해주지 않았다. 다만 앞서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용범CP와 안준영PD 등을 포함해 10여 명이라고 전했다. 이 청장은 "'프로듀스' 시리즈와 '아이돌학교'에 대한 수사만을 진행하고 있다. 영장 발부를 위해 입건된 상태이지 말 그대로 혐의가 증명된 것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사기 혐의를 적용한 것에 대해선 "팬들이 고소장에 명시한 혐의였다. 유료 문자 투표를 믿고 했는데 그 결과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고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CP와 안PD는 14일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 청장은 "14일에 영장이 만료된다"면서 "안PD의 진술 가운데 유의미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찰도 공정사회 실천하는 차원에서라도 철저하게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예기획사들에 대한 전반적인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고 언론에 나온 것처럼 향응 수수 여부, 고위 관계자가 투표 조작에 개입했는지 이런 부분도 철저하게 수사해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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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정산 0원?…엠넷 "정산 시기 아직 안됐다"

순위 조작 의혹으로 '프로듀스101' 시리즈 제작진이 구속된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에서 최종 선발돼 지난 8월 데뷔한 그룹 엑스원(X1)이 엠넷(Mnet)으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엠넷 측은 아직 정산 시기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지난 11일 스포츠서울은 엑스원이 아직 CJ ENM과 계약서를 쓰지도 않은 상태인데 정산이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듀스' 종영 직후 순위 조작 의혹이 제기됐지만, CJENM은 엑스원의 데뷔를 강행했고, 일부 멤버 소속사는 조작 의혹이 해소된 뒤 계약서를 쓰겠다는 뜻을 CJ ENM에 전했다. 이 때문에 몇몇 멤버들은 CJ ENM과 계약서 없이 활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엠넷 측은 이날 "엑스원 멤버들이 아직 정산을 받지 못한 건 첫 정산 시기가 아직 안 됐기 때문이다"라며 "일정에 맞춰서 정산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엑스원은 '프로듀스X 101'을 통해 탄생한 그룹으로 8월 27일 첫 번째 미니앨범 '비상'을 발매해 57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 5일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프로듀스' 제작진 2명이 사기와 업무 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되면서 엑스원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엑스원에는 순위 조작 정황이 포착된 멤버가 세 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듀스' 제작진은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의 순위 조작 혐의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 PD가 수십 차례에 걸쳐 연예기획사들로부터 1억여 원의 술 접대를 받은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19.11.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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