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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폭행 사건에 여배우 연루설…"갑질 폭로 보복"VS"지시한 적 없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에 여배우 A가 연루돼 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31일 YTN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B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B씨는 지난 28일 새벽 강남구 청담동에서 차에 타고 있던 남성 C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최근 SNS에 A씨가 공짜 술을 요구하며 수차례 갑질을 했다고 폭로한 C씨는 이에 분개한 A씨가 조폭을 동원해 자신에게 보복 폭행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이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B씨에게 억울함을 호소했을 뿐, 보복 폭행을 지시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피해자와 피의자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 경찰은 조사를 더 진행해, A씨를 폭행 교사 혐의로 입건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31 08:02
연예

이재명 “그알, 화면조작도 했다…이 정도면 프로그램 폐지해야”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조폭 연루 의혹을 보도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를 또 한 번 겨냥했다. 이 지사는 2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알이 사실왜곡에 이어 화면조작까지 했다”며 “이 정도면 프로그램 폐지하고 방송사 공개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21일 방송된 ‘그알’에서 자신의 조폭 유착 의혹을 증언한 제보자의 인터뷰를 두고 ‘이중 인터뷰 논란’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1년의 시차를 두고 진행된 태국과 필리핀 인터뷰인데 등장인물에 장소와 카메라 각도 소품 위치, 모양까지 똑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틀린 팩트들을 제시하며 왜 사실과 다른 방송 했냐고 두 번이나 내용증명으로 물어도, 답은 없고 ‘공정방송이었다’만 주장하는 SBS”라며 “그 사람 죽이고 싶다? 그것만 알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조폭 연루설' 이재명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보낸 독촉글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24일 SBS에 보낸 1차 내용증명서를 통해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사실관계를 조사하면 금방 알 수 있는 사실들을 누락 혹은 왜곡하거나 명백히 사실에 반하는 내용을 보도했다”며 사실과 다른 방송을 하게 된 경위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지난 1일 두 번째 내용증명서를 통해 추가로 반론을 제기하며, SBS와 담당 연출자의 의견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그알’ 제작진은 “공익적 목적 아래 충분한 취재, 조사, 확인 과정을 거쳐 보도했다”고 반박하면서 취재 과정에서 이루어진 이 지사와 담당 PD의 전체 통화 내용을 공개할 것에 동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03 08:14
경제

‘조폭 연루설’ 이재명이 SBS에 보낸 독촉글

이재명 경기지사가 조폭 유착 의혹을 제기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두 번째 반론 제기 및 방송 경위에 대한 담당 연출자 등의 의견을 요청했다. 여름 휴가 중인 이 지사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 지사는 SNS 글에서 SBS의 방송 내용 중 특정 경호업체 예산 지원, 주차 관리 회사의 성남시 및 성남 도시개발공사 수의계약, 그리고 우수 기업 선정 과정 등에 대해 반박했다. 이어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잘못된 내용을 방송했다"며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연출자는 오는 6일까지 사실과 다른 방송을 하게 된 경위, 이후 조치 등에 대한 의견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7월 25일 보낸 1차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도 아직 받지 못했다"라며 "같은 날까지 함께 답변을 보내달라"고 했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달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조폭 연루설 의혹 제기 방송 이후 한동안 침묵을 이어가다가 같은 달 25일 검찰 수사를 요구하는 등 공세적 자세로 전환한 바 있다. 당시 이 지사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방송 내용을 거론하며 "사실이 아니다.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그러면서 1차 반론 제기 및 의견 요청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냈다. 한편 일각에서는 조폭 유착 의혹이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며 난처한 상황에 놓이자 이 지사가 적극적인 반박에 나서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민주당 당권 주자 중 한 명인 김진표 의원은 지난달 29일 조폭 유착 의혹이 제기된 이 지사에게 "결단해야 한다"며 사실상 탈당을 요구한 바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01 15:33
경제

"사실 왜곡 보도" 이재명 '그알' 방송서 언급된 관계자들 반발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정치인과 조직폭력배의 연루 의혹을 다룬 SBS TV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이 지사가 지난 25일 검찰 수사를 요구한 가운데 방송에서 이 지사의 조폭 연루 근거로 언급된 기관들이 "왜곡 보도"라며 강력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26일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그것이 알고 싶다'는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출신들이 있던 병원·기업·단체 등이 성남시 산하 기관 등과 업무협약이나 수의계약을 맺었다며 이 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A씨를 이 지사의 열혈 지지자라고 소개하며 A씨가 일했던 병원이 지난 2월 성남시의 한 청소년수련관과 업무 협약을 맺은 점을 거론했다. 이 청소년수련관과 해당 병원은 당시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진로체험 및 상담, 비상시 의료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방송은 또 A씨가 근무하던 B사가 성남시·성남도시공사의주차 관제 시스템을 수의로 계약해 3000만원, 1000만원을 받았다며 A씨가 브로커일 가능성도 제시했다. 하지만 관련자들은 억울함을 주장했다.당시 청소년수련관 관장을 지냈던 C씨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수련관을 이용하는 청소년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 방송으로 조폭 사업이 됐다"며 분노했다.그는 "협약을 맺은 병원은 청소년의 문신 지워주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해왔던 곳"이라며 "원장님도 사회적으로 명망이 있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시는 분이라 원장님과 친분이 있던 장애인단체 사람에게 부탁해 소개를 받아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C씨는 "수련관을 이용하는 학생 대부분이 보호 대상 학생인데 예산은 부족하고 난감하던 상황에서 해당 병원에서 무보수로 도와줘서 고마워하고 있는데 수련관의 자체적으로 진행한 사업이, 시장이 연결된 조폭 브로커의 알선 사업으로 둔갑해 어이가 없었다"며 "반론보도 청구 등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 지사가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린 '이재명은 조폭? 이재명 죽이기…' 글에도 "어처구니가 없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는 내용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해당 병원도 강력히 반발했다. 병원 관계자는 "수련관에서 제안해서 좋은 취지라고 생각해 추진한 업무협약인데 졸지에 우리 병원을 조폭 병원으로 만들었다"며 "현재 '그것이 알고 싶다'를 상대로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지역 한 정계 관계자는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 이후 성남은 완전 조폭 도시가 됐다"며 "성남도시공사 등과 수의계약을 맺은 B사의 경우 세종·용인·고양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맺은 단체이고 도시공사는 시에서 독립된 공기관인데 1000만~3000만원의 소액 계약을 시장이 관여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성남지역 봉사단체도 유탄을 맞았다. 방송은 어린이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D 봉사단체의 임원 한 명이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라며 이 단체가 사회단체 보조금을 받은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이 지사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D단체는 조폭과 무관하기 때문에 경찰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라며 "사회단체 보조금도 시장이 정하는 것이 아닌 시의원 등이 포함된 심의위원회가 결정한다. 지원 예산도 삭감돼 2013년엔 1000만원을 받았고 2014년부터는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한편 이 지사는 25일 오후 '그것이 알고 싶다'의 연출 촬영을 비난한 한 시민의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서 기존의 자신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 지사는 이 글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 김상중의 유행어인 '그런데 말입니다'를 3차례나 언급하며 "'그알'에 묻습니다. 이재명이 조폭 배후면 대한민국 경찰과 정부도 조폭 배후입니까? 취재보도인지, 연예 연출인지 여러분이 한번 판단해 보시지요"라고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6 14:27
경제

"조폭 연루설 수사해 달라"...이재명 지사, 검찰에 수사 요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폭 연루설을 수사해 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수사가 이뤄지면 성실히 임하겠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조폭 연루설을 보도한 SBS에 대한 법적 대응 언급은 없었다. ━ '조폭 몰이'라며 검찰에 수사요구 이 지사는 25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음해성 조폭 몰이의 허구성을 밝혀달라는 검찰수사를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은 이 지사가 작성했지만, 기자회견은 김남준 언론비서관이 대신했다. 이 지사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 수사를 요구한다”며 “수사에 성실하게 응할 것이며 조폭 사이에 유착이나 이권개입이 있었다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수사로 음해성 ‘조폭 몰이’의 허구를 밝혀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선거부터 최근까지 음행서 ‘조폭 몰이’가 쏟아지고 있지만 조폭과 결탁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악성 음행에 대한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며 “무엇보다 민선 7기 경기도의 첫걸음을 안정적으로 내딛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이라 다른데에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실체 없는 ‘허깨비’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마침내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진실을 감추는 상황에 이르러 더는 무시할 수만은 없게 됐다”고 수사 요구 이유를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번을 계기로 여전히 유령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조폭과 권력의 유착관계가 완전히 수면 위로 드러나고 우리 사회에서 그 연결고리를 원천봉쇄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엄중한 수사로 사건의 진실을 철저히 규명해 ‘파타야 살인사건’으로 희생당한 25살 청년의 한과 가족의 억울함을 풀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엄중한 수사, 청년의 한과 가족 억울함 풀어야" ‘파타야 살인사건’은 2015년 11월 태국 파타야의 한 리조트 주차장에서 한국인 임모(당시 25세)씨가 살해당한 사건이다. 발견 당시 임씨의 몸에는 심각한 구타의 흔적이 가득했다고 한다. 임씨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는 김모씨로 올 4월 검거됐다. 김씨는 성남 최대 조직폭력집단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으로 알려졌다. 국제마피아파는 현재 이재명 도지사와 연루된 상태다.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SBS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 없이 “아직 검토 중”이라고만 했다. 기자회견 직후 “성남에서 우수기업 선정하는 과정에서 심사표 왜 공개 안 하느냐”, “(심사표를) 공개할 의향 있느냐”, “이 지사가 몰랐다고 했는데 주변 관리 잘못한 것 아니냐” 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비서관은 “이 지사로부터 답변을 받은 후 전달해 주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어 “검찰 수사를 요구했는데 (SBS 등에 대한) 법적 절차를 공식적(고소·고발)으로 진행할 거냐”는 질문에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했다. 또 직접 나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촉구 사실을 빨리 알려야겠다는 판단에 그랬다”면서도 “(지사께서) 급한 다른 일정이 있어 대신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5 13:38
경제

이재명·은수미 연루 의혹···국제마피아파, 어떻게 컸나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연루설을 방송하면서 폭력조직인 성남 국제마피아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성남 국제마피아파는 1970년대 중반 성남 모란시장을 거점으로 생겨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관리하는 폭력 조직 23곳 중 한 곳이다. 조직원 수 규모만 따지면 도내에서 손꼽히는 큰 조직은 아니라고 한다. 1970~1990년대만 해도 성남의 폭력조직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국제시장(현재는 거의 사라짐)을 중심으로는 종합시장파가, 모란시장은 국제마피아파가 장악했다. 이후 1990년대 종합시장파가 신종합시장파(국제시장)와 관광파(종합시장)로 분열되면서 성남지역 폭력조직은 3곳이 됐다. 이들은 지역 내 대표 전통시장과 유흥업소 등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며 세를 키웠다. 하지만 주 수익원이던 전통시장의 상권이 약화하고 경찰의 대대적인 조폭 소탕 작전도 벌어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2007년 성남 수정경찰서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61명을 폭력 행위 등 혐의로 적발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지사가 당시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을 변호한 이력을 거론하며 조폭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이듬해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도 신종합시장파 조직원 61명을 검거했다. 현재 성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폭력조직은 국제마피아파와 관광파 2곳이다. 이중 국제마피아파는 2007~2008년 신종합시장파의 잔당을 흡수하면서 덩치를 키웠다고 한다. 유흥업소를 갈취하거나 건설현장 이권에 개입해 금품을 뜯어내는 방식에서도 탈피해 새로운 수익처를 찾기 시작했다. 다른 폭력조직이 합법을 가장한 건설업이나 대부업으로 진출할 때, 국제마피아파는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 주로 관심을 보였다. 해외에 본거지를 둔 도박사이트를 만들어 스포츠 결과에 돈을 걸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국제마피아파의 활약(?)으로 한때 불법 도박사이트 관련자들 사이에선 '성남이 불법 도박사이트의 메카'. '성남에서 시작해 돈을 벌어 강남 간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로 2014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382억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국제마피아파 조직 3명을 구속하는 등 국제마피아파는 불법 도박 사이트 사건에 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지사, 은 시장과 연관성이 제기된 무역업체 K사의 대표 이모(38)씨도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됐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2007년 경찰 관리대상 조직폭력배로 이름을 올린 것은 맞고 사업 자금의 상당수도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하지만 이씨가 돈을 벌면서 조직과 거리를 뒀다는 말도 있어서 K사가 국제마피아파가 운영한 회사라고는 단정 짓긴 어렵다"고 했다. 국제마피아파는 세를 늘리면서 '조폭 색'을 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특히 이씨처럼 사업체를 운영하는 이들이 유독 그랬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이씨는 주로 사업가로 행세해 조폭 출신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일부는 친분이 있는 경찰을 자신의 사업체에 끌어들이기도 했다. K사에도 전직 경찰 3~4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경찰과 조폭이 유착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최근엔 성남 수정경찰서에서 근무하는 A경위가 이씨의 업체에 자신의 부인을 위장 취업시켜 매달 월급 형태로 금품을 챙기다 적발됐다. 2014년에는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이던 B경위가 수배자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과 손잡고 불법 렌터카 사업 등을 하다가 파면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한 전직 조폭도 "3년 동안 수배자였는데 경기청(현 남부경찰청)에서 맨날 놀고 그랬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경찰 내부에선 일부의 비리를 경찰 전체로 연결하지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방송에 출연한 전직 조폭의 인터뷰가 상당 부분 과장되고 사실무근이라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A·B경위의 비리는 개인의 일탈일 뿐 경찰 전체의 비리가 아니다"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만 80여명을 검거했고, 이 중 15명을 구속하는 등 전국 경찰 중에서도 조폭 검거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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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IS] "아수라장" 혹평 '아수라' 2년만 '화제의 영화' 될줄이야

이쯤 되면 '연결 고리' 끝이 무서울 정도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쏘아 올린 큰 공이다. 지난 21일 방송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폭 연루 의혹' 특집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연결 고리'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영화 '아수라(김성수 감독)'가 '뜬금포' 화제 선상에 올랐다. 뜬금없지만 뜬금없지 않다. 그래서 더 소름 돋는 연관성이다. 한 정치계 관계자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영화 '아수라'를 꼭 집으며 "이 영화의 스토리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과 너무 똑같다"고 언듭해 '아수라'를 주목하게 했다. 지난 2016년 9월 개봉한 '아수라'는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이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안남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처리해 주고 대가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작품. 그 과정에서 정치인·조직폭력배·경찰·검찰이 줄줄이 사탕처럼 연루돼 한꺼번에 무너지는 '악인들의 지옥도'를 그렸다.개봉 당시에는 '작위적이다' '비현실적이다' '아수라장'이라는 혹평 속에 정우성·황정민·곽도원·주지훈·정만식으로 이어진 충무로 톱 멀티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객 수 260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아수리언'이라는 매니아층을 탄생시키기도 했지만 작품으로서 좋은 평각를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2년여 만에 관객들의 사과(?)와 재평가까지 받고 있는 실정. 역시 세상 일은 '모를 일' 투성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아수라' 연관성'그것이 알고 싶다'의 '조폭과 권력- 파타야 살인 사건, 그 후 1년'은 파타야 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 김형진의 자취를 뒤쫓는 과정에서 그가 성남 최대 조직폭력배인 '성남국제마피아' 조직원이었고, 성남국제마피아가 정치 행사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조폭 출신들이 운영하는 민간단체는 성남시에서 예산을 지원받고 있었는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007년 성남국제마피아 조직원의 '변호'를 맡았다는 정황이 포착돼 파문을 불러일으킨 것.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성남국제마피아 출신인 이모씨가 설립한 코마트레이드가 자격 조건 미달에도 불구하고 성남시 우수 중소기업에 선정된 것을 근거로 이 경기도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 일련의 상황은 '아수라'의 스토리와 꼭 닮아 있다. 가상의 중·소도시 안남시를 배경으로 하는 '아수라'에는 조폭과 관련된 안남시장 박성배 캐릭터가 등장한다. 박성배의 실존 모델이 이 지사라는 것에 네티즌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이 지사는 이와 관련, "20년간 수천 건의 수임 사건 중 하나일 뿐인데 소액인 점을 무시하고 '인권 변호사가 조폭 사건을 수임했다'는 점만 부각한 주장이다. 거대 기득권들의 이재명 죽이기가 종북 패륜 불륜몰이에 이어 조폭몰이로 치닫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성수 천재" 그땐 몰랐던 '소름 돋는' 힌트들'아수라'는 단순히 소재와 스토리가 비슷하다는 단순한 이유만으로 이 지사 조폭 연루 의혹에 언급되고 있는 것일까. 조목조목 따져 보면 영화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에 대한 소름 돋는 찬사가 터질 만하다. △ "안남을 제2의 분당으로" 가상의 도시 안남시=경기도 지명(안양+성남+안산+평택 등) 조합 △ 술집 '국제캬바레' 등장=성남국제마피아 조직 이름 연상 △ 박성배 참석 장례식장 근조화환 리본 '경원대학교(가천대학교 전신)' '민주연합' '인권'=이재명 지사 연관 키워드 △ 체포 영장 '협박·뇌물공여·체포삼금·납치교사' 및 수원지방법원 표기=….모든 것을 '우연의 일치에 의한 끼워 맞추기'라고 설명해도 굳이 '경기도'를 전체적 배경과 모티브로 삼았다는 자체가 '아수라' 재평가를 가능하게 한다. 무엇보다 네티즌들은 김 감독의 전작 '감기' 역시 분당과 성남시청을 배경으로 촬영했다는 점을 놓치지 않았다. '아수라' 엔딩 크레디트에는 '이 영화에서 언급되거나 묘사된 인물, 지명, 회사 단체 및 그 밖의 일체의 명칭 그리고 사건과 에피소드 등은 모두 허구적으로 창작된 것이다.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힌다'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오른다. "극사실주의 다큐" 혹평→재조명 '아수라' 빅픽처?'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직후 '아수라'는 실시간 검색어 1위, 포털 사이트 네이버 N스토어 실시간 영화 다운로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은 물론, 평점 10점 만점에 한 줄 평도 호평으로 물갈이됐다. 재개봉 혹은 재방영 요청도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리얼 다큐를 몰라봐 죄송합니다' '고증은 이렇게. 의미 있는 영화는 결국 빛을 보는구나' '김성수 감독님은 천재 난 바보입니다' '재개봉이 힘들면 특집으로라도 틀어 주길' '작위적이라고 욕했던 나를 매우 친다' 등 의견을 전했다. 청원도 빠질 수 없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재명 지사의 의혹을 이처럼 규명해 달라'며 이 지사 관련 청원만 200여 개를 넘었다. 영화가 사회의 거울로 역할을 할 때, 그 영향력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 깨우침을 주는 현상이다.조연경 기자 2018.07.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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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PD’ “이재명, SBS 사장·김상중 회사도 접촉”…후속 방송 준비

이재명(54) 경기도지사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앞두고 SBS 고위급 인사 여럿에게 연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PD저널은 ‘그것이 알고싶다’‘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 그 후 1년’ 편을 연출한 이큰별 PD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이 PD는 “이 정도의 반응은 예상 못했다”며 “프로그램 기획은 검찰이 파타야 살인사건 용의자인 김형진의 살인 혐의를 수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의문을 품고 시작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성남시 조직폭력배 국제마피아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은수미 성남시장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 지사가 연출 PD에게 전화를 걸어와 나눈 대화 내용도 전파를 탔다. 이 지사는 “위쪽에 전화를 좀 해가지고 죄송합니다. 원래 제가 그런 거 안 하는 사람인데”라며 “팩트 체크를 제대로 해달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 PD는 “(이 지사 측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에게 연락을 했다. SBS 임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상중 씨 매니지먼트 관계자까지 전화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방송은 어떤 행태로든 사실 관계가 확인된 부분만 최소한으로 내 보낸 것”이라며 “조폭과 권력을 연결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하다보면 여야 가릴 것이 없는데, 순서의 차이일 뿐 이재명 지사를 공격하기 위한 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 PD는 성남 지역 조직폭력배로부터 “성남에 오지 말라”는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후속 방송을 위한 취재도 계속하는 중이다. 이 PD는 “일부 여당도 마찬가지고, 특히 지방으로 갈수록 (조직폭력배와 정치권력과의 유착의 정도는) 심하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만 확보되면 제보를 바탕으로 후속보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조폭 연루설에 대해 반격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이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재명 관련 의혹은 왜 계속 터져나올까’라는 제목의 한 언론사 기사를 링크하며 “사실관계 확인 안 된 채 조폭 연루설 방송…명백한 오보입니다”라고 적었다. 이 지사 측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이재명’ 채널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저에 대한 조폭 연루설 오류에 대해서는 반론권 청구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3 22:34
경제

공지영, 이재명·은수미 조폭 연루설에 “민주당, 당장 제명해라”

공지영 작가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연루설을 언급했다. 공 작가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당장 이재명·은수미를 제명하길. 하늘이 주신 적폐 청산의 기회를 어리석음으로 날리지 마시길 제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와 은 시장의 조폭 연루설을 다룬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영상을 공유하며, 방송에 대한 응원의 댓글이 필요하다는 글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후1년' 편을 통해 경기도와 성남시 내 조폭과 정치인 간의 유착 관계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은 이 지사와 은 시장이 조폭 출신 기업가인 코마 트레이드 이모 대표와 연루되어 있으며, 은 시장의 경우 6·13지방선거 기간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를 무상으로 지원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공 작가는 파타야 살인사건을 조사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도 연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이 지사는 방송 시작 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1일 방송 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거대기득권 '그들'의 이재명 죽이기가 종북 패륜 불륜 몰이에 이어 조폭 몰이로 치닫습니다"라며 "범죄 집단이 모습을 숨긴 채 정치권에 접근하고, 구성원이 지지자라며 접근하거나 봉사단체 사회공헌기업으로 포장해 활동하면, 정치인이 피하기는 고소하고 구별조차 불가능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공 작가는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공 작가는 지난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와 여배우 김부선 씨의 관계에 대한 글을 올렸다. 경찰은 공 작가 조사와 관련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2 17:14
경제

이재명 유착의혹 조폭, 은수미 시장과도 연루 의혹

━ 이재명 경기지사 이번엔 조폭 유착?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논란이 됐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연루설이 다시 불거졌다. SBS TV의 시사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지사가 정계 입문 전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성남지역 폭력조직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변론을 맡는 등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논란이 됐던 은 시장의 운전기사 논란도 다시 거론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청와대 국민청원게시 판에는 이들의 처벌과 수사를 요구하는 글 등이 70건 넘게 올라왔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지사가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2007년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을 변론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가 이들의 변론을 했을 당시 같은 법정에서 함께 공범으로 재판받은 사람 중엔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출신이자 은 시장에게 운전기사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모(38)가 포함됐다.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사실이 적발돼 현재 검찰에 구속된 이씨는 무역회사인 K사를 설립한 뒤 요양시설에 공기청정기를 기부하고 성남시민축구단(성남FC)에 경품후원을 하는 등 각종 성남시 사업을 후원했다.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는 "이 대표님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 네트위크 서비스(SNS)에 올렸다. 성남시는 2016년 K사에 3년간 세무조사 면제와 해외판로개척 지원 혜택이 있는 성남시 우수중소기업상을 주기도 했다.그러나 '그것이 알고 싶다'의 한 출연자는 "당시 K사는 설립된 지 1년이 안 되는 등 수상 조건(설립 3년 이상)에 부합하지 않았고 회계 상태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선거캠프에 지지자와 자원봉사자로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이 다수 활동한 점도 지적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들 조직원이 일하던 병원·관련 회사가 성남시나 산하 단체와 수의계약을 맺은 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 "이재명은 조폭? 끝없는 이재명 죽이기"라는 글을 올려 조목조목 반박했다. 거대 기득권이 자신을 종북·패륜·불륜 몰이에 이어 조폭 몰이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변론에 대해선 "조직원의 가족이 '억울하게 구속됐다'며 무료변론을 요청해 300만원을 받고 수임했다"며 "20년간 수천의 수임 사건 중 하나일 뿐인데 '조폭사건을 수임했다'는 점만 부각했다"고 했다. 또 "2007년 재판 당시 재판을 받은 사람이 100명에 가까웠고 변호사로 일한 사건의 의뢰인과 당사자도 기억하기 어려운데 의뢰인과 함께 재판을 받은 사람(이모씨)를 기억할 수 없다"고 했다. K사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시장 취임 후 기부와 사회공헌을 권장하기 위해 소액기부자도 모두 만나 인증샷을 찍고 SNS로 홍보했다. 조폭인 줄 알았다면 개인 SNS에 인증사진까지 찍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우수중소기업상 선정도 "민간인이 참여해 독립적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적법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 선거 캠프 등에서 활동했던 것에 대해선 "선거사무실은 아무나 드나들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이들과 관련된 업체와 성남시가 수의계약을 맺은 점 등도 취재진에게 처음 들었다. 소액계약은 시장에게 보고도 안 한다. 산하기관 협약은 시장이 관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이 지사 측 관계자는 "이번 방송에 대해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은 시장의 '운전기사 무상지원' 의혹도 거듭 제기했다. K사 대표 이씨가 2016년 6월부터 1년간은 시장에게 운전기사와 차량 유지비 등을 지원했다는 내용이다. "해당 운전기사가 자원봉사자인 줄 알았다"는 은 시장의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에 나온 이씨의 측근은 "이씨가 '4년 뒤를 보자'며 운전기사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은 시장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은 시장은 현재 지난 선거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돼 지난달 말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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