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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무한도전’ 꿈꾸는 ‘안하던 짓’, 메인 MC 부재의 아쉬움

제2의 ‘무한도전’을 꿈꾸며 야심차게 출발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이하 ‘안하던 짓’)가 중구난방 진행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메인 MC의 부재 속 5명의 출연진이 중심을 못 잡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도 덩달아 휘청이는 모양새다.다행히 오는 25일 방송되는 3회에서 메인 MC 선발전이 예고됐지만, 프로그램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MC의 역할이 에피소드의 한 소재로 이용됐다는 점과 1화부터 메인 MC를 점찍어두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안긴다.지난 11일 2.1% 시청률로 문을 연 ‘안하던 짓’은 2화(18일 방송)에서 0.1%포인트 상승한 2.2%를 기록했다. 향후 시청률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MBC가 6월에 대규모 개편까지 감행하며 예능에 승부수를 띄운 것을 고려했을 때 아쉬운 성적표가 아닐 수 없다.‘안하던 짓’은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출연해 자신의 안하던 짓을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5MC인 이용진,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 최시원이 토크와 함께 게임을 벌이는 방식이다. 1화에서는 안하던 짓으로 ‘항복’을 뽑은 게스트 추성훈이 150여 명의 시민들과 허벅지 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유병재가 “저희를 보면 초창기 ‘무한도전’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한 것처럼 ‘안하던 짓’의 프로그램 구성은 ‘무한도전’의 1기 ‘무모한 도전’을 떠올리게 한다. ‘무모한 도전’이 대한민국 평균 이하의 남자들이 모여 ‘황소와 줄다리기’, ‘목욕탕 물 채우기’ 등 극한의 도전을 완수하며 재미를 유발하는 방식이었다면, ‘안하던 짓’도 무모해 보이는 안하던 짓을 그대로 실행에 옮겨 웃음을 안긴다.‘안하던 짓’의 출연진도 ‘무한도전’ 멤버들만큼이나 개성이 강하다. 남다른 입담꾼 이용진, 예능 대세 조세호,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유병재, 은근한 허당미 주우재, 리액션 담당 최시원 등 캐릭터가 겹치지 않아 신선함을 안긴다.그러나 ‘안하던 짓’에는 ‘무한도전’의 유재석 역할을 맡을 메인MC가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안하던 짓’이 ‘무한도전’의 모든 포맷을 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전반적인 진행을 주도해야 할 인물은 필요한 듯 보인다. 1화에서 5MC는 제작진이 띄운 대본을 그대로 읽는 것에도 서툰 모습을 보인다. 실제 한 명씩 대본을 읽으면서 누구의 톤이 더 MC에 적합한 인물인지 조율하는 과정도 내비친다. 중간중간 오디오가 비기도 하며, 멘트가 겹쳐 웃음 포인트를 놓치기도 한다. 방송 경력상 이용진과 조세호가 메인 MC 자리에 적합해 보이지만, 두 사람의 진행 스타일이 상반되기 때문에 어떻게 융화될지가 관건이다.출연진도 부조화를 인지하고 있다. 1화에서 호기롭게 “MC의 세대교체”, “포스트 유재석”이라고 외친 5MC는 2화 오프닝에서는 “세대교체라는 말이 창피하다” “스스로에게 아쉬웠다”며 부족함을 인정했다. 또 게스트 전현무가 멤버들의 조합을 보고 “급하게 조직된 느낌”이라는 냉혹한 평가를 내렸을 때도 수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안하던 짓’이 멤버들 간의 케미로 승부하는 예능이라면 모를까,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초대되는 만큼 매끄러운 진행 실력은 필수로 요구되기에 MC의 자질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2005년 ‘무모한 도전’ 론칭 당시 연출자 권석 PD는 유재석에게 먼저 ‘오합지졸류 버라이어티쇼’를 제안했고, 유재석을 필두로 프로그램이 제작됐다. ‘안하던 짓’ 또한 시청자에 인정받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중심축이 필요하다. ‘무한도전’이 중심 멤버 유재석과 함께 박명수, 정준하, 하하 등의 고정 멤버들이 13년간 시청자들의 토요일 저녁을 책임질 수 있었던 것도 그 이유에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리얼리티 예능에도 최소한의 대본이 있다. 특정 상황과 조건을 설정하고 그 안에서 재미를 이끌어야 한다”며 “전체의 흐름을 보는 메인 MC가 없다면 편집의 내용이 충분히 나오지 않거나 시청자들이 분량의 의도를 알아채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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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x주우재x유병재x이용진x최시원 ‘안하던 짓’..“초창기 ‘무도’ 같다” [종합]

MBC 새 토크 버라이어티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가 막을 열었다. 8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이하 안하던 짓)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개그맨 이용진, 조세호, 유병재와,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MC 자격으로 참석했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해외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했다.‘안하던 짓’은 다섯명의 MC와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자신의 ‘안하던 짓’을 공개하고 이를 키워드 토크로 풀어내는 토크 버라이어티다. 이날 강성아PD와 이민재PD는 “웃음의 최고치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고, 매주마다 게스트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강호동과 이승기의 SBS ‘강심장 리그’와 MBC의 ‘세치혀’ 그리고 오는 13일 방영 예정인 JTBC의 ‘짠당포’까지 토크를 주제로 한 예능들이 대거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안하던 짓’만의 차별점이 필요할 터. 강성아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완전한 토크쇼가 아니다. 게스트들의 에피소드를 소스로 가져오고, 이걸 빌미로 5명의 MC들이 수다와 게임을 펼치는 버라이어티 토크쇼다”고 말했다. 이어 “심도 깊은 토크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재미있게 수다를 떨 수 있는 편안함이 ‘안하던 짓’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또한 다섯 명의 멤버들을 MC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큰 계획이나 과학적인 케미스트리를 조합한 건 아니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보고 싶은 분들을 모셨다”고 말했다. 이날 불참한 최시원에 대해서는 “나머지 멤버들에 비해 예능 출연이 적지만 예능에 대한 진심을 보여줬다.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다섯 명의 MC들 중 과연 메인 MC는 누구일까. 이에 대해 가장 방송 경력이 많은 조세호는 “메인 MC의 역량보다는 다섯 명의 케미로 끌고 가는 힘이 큰 프로그램”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경력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메인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하던 짓’만의 관점 포인트에 대해 유병재는 “처음 녹화를 끝내고 집에 가는데 ‘무한도전’ 초창기를 보는 것 같았다. 평균 이하의 사람들이 모여서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재미있는 것 같다”라고 짚었다. 이어 주우재는 “멤버들 평균 나이대가 30대 후반인데 참 유치하다. 깊게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웃을 수 있는 게 관점 포인트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조세호와 주우재는 현재 KBS2 ‘홍김동전’에서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는 바. 이에 ‘안하던 짓’에서의 호흡은 어땠냐는 질문에 주우재는 “‘홍김동전’에선 세호형과 옥신각신한다면 이곳에서는 세호형이 형 노릇을 하려 한다. 저희 둘의 또 다른 케미스트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강성아 PD는 “‘안하던 짓’에는 스튜디오 토크 야외 버라이어티, 일반인 분들과 하는 이벤트도 있다. 초반에는 많은 걸 열어두고 시작하려고 한다. MC들이 ‘안하던 짓’을 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안 하던 짓’은 참신하고, 세련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시기 보단 시청자 분들에게 단순히 웃음을 주는 가벼운 예능이라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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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일요일 밤의 웃음버튼…‘태계일주2’·‘안하던 짓’ 6월 11일 첫방

주말 밤 시간대 예능 블록이라는 ‘강수’를 둔 MBC가 예능 명가로 다시 우뚝 설 수 있을까.MBC는 오는 11일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와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이하 ‘안하던 짓’)를 동시에 선보인다. 그것도 연이어서다. ‘태계일주2’는 오후 9시 10분에, ‘안하던 짓’은 오후 10시 45분에 편성돼 두 프로그램이 약 3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앞서 MBC는 6월부터 시행되는 개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경쟁력을 선도하고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 예능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것이 MBC의 설명이다. 개편의 스타트를 끊는 프로그램이 바로 ‘태계일주2’와 ‘안하던 짓’이다. ◇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태계일주2’는 기안84가 인도로 떠나는 여행기를 담았다. 기안84가 지난 1월 종영한 시즌1 이후 4개월 만에 내놓는 시즌2다. 지난 시즌에서는 이시언, 빠니보틀과 함께 투어에 나섰다면 이번에는 이시언 대신 ‘예능 대세’ 덱스가 새로 합류했다.‘태계일주’ 시리즈는 ‘극사실주의’ 여행을 표방한다. 연출자 김지우 PD가 “정형화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닌 기안84가 가고 싶고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 그대로다. 힐링에 중점을 둔 다른 여행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태계일주’는 무계획으로 차별점을 뒀다.기안84의 날 것 그대로의 여행 스타일이 방송에 그대로 실려 호평을 받은 시즌1은 최고 시청률 5.2%를 기록하며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유튜브 클립 영상도 수십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시즌2에서 ‘태계일주’ 멤버들은 ‘여행 험지’로 불리는 인도로 떠난다. 사전 공개된 예고편에서 기안84는 길거리에 앉아 음식을 먹거나 현지인에게 “고향이 인도야?”라는 말을 들으며 인도에 완벽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안84가 또 어떤 꾸밈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새로 투입된 덱스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는 매주 새로운 스페셜 게스트가 자신의 ‘안하던 짓 박스’를 공개하고 이를 키워드 토크로 풀어내며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뭉쳐 신선한 조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론칭한 강성아 PD의 새 예능이다. 강 PD는 “자연스러운 웃음을 만들어 내는 데 일가견이 있는 MC들을 모으는 데 중점을 뒀다. ‘안하던 짓’을 많이 하는, 식상하지 않은 웃음을 만들어 내는 것이 우선의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멤버들은 조세호의 ‘늘 하던 짓’에 대해 말하던 중 “강남에 어슬렁 댄다” “수요가 없는데 눈웃음 치고 다닌다” “건방 떨고 후배 짓밟는다” 등의 폭탄 발언을 쏟아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용진의 ‘늘 하던 짓’을 두고는 “합장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대명사(지드래곤)가 있는데”라고 디스전을 벌여 다섯 MC의 막강한 케미를 자랑했다.‘안하던 짓’은 그동안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 여러 관찰 예능을 성공시켰던 MBC가 2017년 ‘무한도전’ 폐지 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안하던 짓’이 관찰 예능의 홍수 속 버라이어티 예능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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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말고 동거’ 현실 100% 담은 연인들의 동거 이야기 [종합]

‘결혼 말고 동거’가 동거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파헤친다.6일 오전 채널A 예능프로그램 ‘결혼 말고 동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방송인 한혜진, 이용진, 이수혁, 아이키, 김진 CP, 소수정 PD가 자리에 참석했다.‘결혼 말고 동거’는 동거를 선택한 연인들의 진지한 러브스토리를 담는다. 이날 김진 CP는 이 프로그램을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커플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늘 콘텐츠를 기획하는 사람들이다.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는 늘 궁금하지 않나. 요즘 친구들의 사랑 이야기를 새롭게 다뤄보자고 하면서 만들게 됐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특히 한혜진, 이수혁, 이용진, 아이키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 CP는 “첫 시작부터 느낌이 좋았다. 한혜진 씨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애 참견러’이지 않나. 이용진 씨는 ‘애로부부’에서 함께했었는데 늘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셨다. 가장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시고 1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그사이에 훨씬 업그레이드된 입담으로 돌아오셨다”고 말했다.이어 “이수혁 씨는 흔쾌하고 진지하게 본인의 생각들을 얘기해주셔서 감사하다. 아이키 씨는 동거하기 전에 결혼을 빨리 선택하게 된 분으로서 동거라는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다”고 섭외 이유를 전했다. 동거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는 것에 대한 우려는 없었을까. 소수정 PD는 “동거라는 아이템을 정하고 조사해보니 60% 정도는 동거를 찬성하더라. 생각했던 것보다 인식이 많이 열렸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또 “충분히 여러 가지 생각이 있을 수 있는 주제고, 해봐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며 “보통 연애에서 결혼으로 가는 것이 통상적이었다면 동거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이유를 다 같이 터놓고 얘기해보고 싶었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그렇다면 ‘결혼 말고 동거’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김 CP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동거 커플의 이야기”라고 꼽았다. 이어 “우리만의 사랑을 지켜가는 현실적인 방법이 동거라는 사람도 있다. 요즘 사람들의 당당한 사랑 이야기가 차별점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한혜진은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결혼과 연애의 중간 지점이라고 생각했다. 시청자들이 못 보던 그림이라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이어 “내 생활 반경 안에 타인이 들어오는 거지 않나. 내가 다른 사람과 생활 패턴이 겹쳐질 때 그 사람은 나로 하여금 뭐가 불편해질까 생각이 들더라. 보면서 나 혼자만의 동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용진은 ‘애로부부’에 이어 ‘결혼 말고 동거’를 통해 결혼하지 않고 함께 사는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해부한다.이용진은 “그간 방송에 결혼한 분들은 많이 나온 것 같은데 동거 커플은 없더라. 동거라는 사랑과 삶의 형태를 보여주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 바로 결정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 동거에 대해 “이 사람이 너무 좋아서 동거를 선택한다기보다는 결혼하기 전의 과정 같다”며 “행복이라는 키워드보다는 현실을 위주로 보려고 노력했다”고 생각을 전했다.‘MZ 아이콘’의 대표주자 아이키도 MC로 나선다. 아이키는 “결혼을 먼저 한 입장으로서 MZ들의 현실적인 동거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아이키는 출연자로 초대하고 싶은 지인으로 가족을 꼽았다. 그는 “내가 4남매 중에 첫째다. 여동생 둘이 있는데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이 친구들이 동거를 하고 것 같은데 부모님한테 말을 안 하더라. 자취도 하고 있는데 증거를 잡아야 한다. 방송을 통해 확인을 부탁드리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혼 말고 동거’는 앞서 설 명절 연휴에 1, 2화를 방송해 화제를 모았다. 재혼, 시댁과의 관계 등 현실적인 문제로 동거를 택한 커플들의 사연에 공감과 호기심뿐 아니라 불편하다는 시선까지 각양각색의 반응이 엇갈리며 프로그램의 열기를 달궜다.아이키는 “주변 반응이 뜨거웠다. 지인들 중에 실제로 동거하는 친구들도 있다. 공감하면서 봤다는 반응을 많이 얻었다. 여러모로 이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소감을 전했다.‘결혼 말고 동거’만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한혜진은 “하나밖에 없다. 드라마, 영화, 예능은 대리만족 아니겠나. 확실하게 동거 대리 체험시켜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아이키는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 될 수 있다. 여러분들이 분명 솔직하게 생각했을 때 공감할만한 일들이 많다. 현실적이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재미를 예고했다. 끝으로 이수혁은 “어렵게 출연 결정해주신 출연자들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된다”며 “성장기를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채널A ‘결혼 말고 동거’는 설 연휴 1~2회 연속 방송에 이어, 6일 오후 9시 10분에 3회를 공개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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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말고 동거’ 미혼 한혜진-이수혁 vs 기혼 이용진-아이키 왜 MC됐나

채널A의 하이퍼리얼리즘 동거 관찰 예능 ‘결혼 말고 동거’가 한혜진, 이용진, 아이키, 이수혁을 MC로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결혼 말고 동거’는 지난 설 연휴 1~2회 방송을 통해 동거하는 세 커플을 통해 저마다의 사랑과 현실 이야기를 전했다. 이들을 관찰하는 4MC 한혜진, 이용진, 아이키, 이수혁은 지금까지 접한 적 없는 ‘리얼 동거’ 스토리에 함께 숨을 죽였다. 이들 진행자는 ‘미혼’ 한혜진, 이수혁과 ‘기혼’ 이용진, 아이키로 나뉘면서도 솔직한 공감 능력이라는 공통점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김진 CP는 “동거라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화두에 대해 솔직하게 자신들의 생각을 밝힐 수 있는 MC 조합이 필요했다”며 “기혼자, 미혼자를 적절하게 배치해서 동거에 대해 좀 더 다양한 토크의 장을 만들어보고자 했다”고 밝혔다.이에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데 거리낌이 없는 ‘프로 연애 참견러’ 한혜진과 김진 CP의 전작 ‘애로부부’를 통해 민감한 이야기도 양지에서 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던 ‘개그계 사랑꾼’ 이용진이 발탁됐다.또 천진영 작가는 “많은 이들의 워너비 남친감인 이수혁이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따뜻한 공감력을 십분 발휘할 것”이라며 신선한 얼굴 이수혁의 활약을 예고했다. 천 작가는 ‘스우파’를 함께했던 아이키에 대해서도 “24세에 일찌감치 결혼한 레전드 사랑꾼”이라며 “열살 딸의 엄마로서 바라보는 시선과 ‘MZ 아이콘’답게 오픈된 시선 두 가지 면모를 모두 기대한다”고 신뢰를 드러냈다.채널A ‘결혼 말고 동거’ 3회는 다음달 6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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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3' 신동엽→성시경, 4월 8일 신카페 오픈 추억 소환

신동엽과 더불어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의 뛰어난 입담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채널S '신과 함께'가 시즌3로 돌아온다. 밀레니엄 스타를 초대해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난다. 4월 8일 오후 8시 첫 방송될 '신과 함께 시즌3' 측은 30일 반가운 론칭 소식과 함께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의 인사가 담긴 ID 영상을 공개했다.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은 '신과 함께' 시즌1과 시즌2를 거치며 차진 호흡을 자랑했다. 참신한 소재와 풍성한 이야기로 매주 금요일 저녁 안방극장의 웃음과 감동을 책임졌다. 지난해 6월 종영한 '신과 함께' 시즌1은 특별한 날 어떤 술과 안주를 먹을지 고민인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사연에 딱 맞춘 꿀 조합 주식(酒食)을 선보이며 '주식(酒食) 실용 백서'로 애주가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MC들은 자신의 경험과 진심에서 우러나는 솔직한 토크로 공감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신과 함께' 시즌2는 게스트의 이야기를 듣고 그 사연에 적합한 메뉴를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해 깊이 있는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맛잘알' 푸드 마스터로 변신한 4MC는 각종 견제와 모함이 오가는 치열한 메뉴 추천 경쟁을 벌여 재미와 감동까지 동시에 전했다. 이런 가운데 시즌3는 새로운 콘셉트로 돌아온다.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펼쳐지는 '신과 함께' 시즌3는 이번에도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MC로 함께하며,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한다. 미러볼, LP판, 카세트 등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소품부터 옛 느낌이 묻어나는 의상까지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게스트들은 한창 활동하던 시절 즐겨 입었던 의상을 착용해 복고 감성을 더욱 살리며 화려했던 옛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게스트로는 대한민국 연예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스타들이 초대될 예정이다. 이들의 전성기 시절 이야기와 근황 등을 알아보며 토크를 나눈다. 황금기부터 암흑기까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인기 스타들이 허심탄회하게 전하는 이야기에 관심이 증폭된다. 지난 시즌 따뜻한 감동과 큰 웃음을 안기며 호평받았던 '신과 함께'가 시즌3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쉽게 볼 수 없던 게스트가 출격을 대기하고 있어 그 정체가 궁금해진다. '신과 함께' 시즌3 론칭 소식과 함께 공개된 ID 영상에는 ''신과 함께 시즌3'가 확 바뀌었습니다. 그때 그 시절 달콤한 추억을 마시고, 밀레니엄 시대의 낭만과 감성을 듣고, 뭐든지 다 가능한 신카페로 놀러오세요'라는 4MC의 초대 멘트가 담겼다. 제작진은 "지난 시즌 시청자분들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4월 8일 시즌3로 돌아온다. 새롭게 바뀐 이번 시즌의 콘셉트는 추억 여행으로 밀레니엄 스타’가 찾아와 토크를 나눌 예정이다. 누군가에게는 향수와 공감을, 누군가에게는 새로움과 호기심을 선물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방송 VOD를 감상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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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족' 이용진, 현실공감형 진행자로 눈도장

개그맨 이용진이 현실 공감형 진행자로 변신해 '조립식 가족'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tvN 신규 예능 '조립식 가족'은 혼자도 결혼도 아닌 자발적으로 가족이 된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MC 이용진과 배우 김영옥의 만남은 방영 전부터 화제였다. 일명 '85즈'라 불리는 1985년에 태어난 이용진과 올해 85세가 된 김영옥의 신선한 조합은 방송 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용진의 호탕한 매력과 김영옥의 연륜이 더해져 '조립식 가족'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출연진들이 새로운 가족을 형성 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용진은 집에 대한 고충을 털어 놓는 출연진들을 보며, 자신의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 공감형 MC로 활약했다. 과거에 동료들과 함께 산 경험을 토대로 "보증금 센 사람이 왕이다"라고 말하며 '조립식 가족'의 앞선 경험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용진은 자신이 그간 겪은 경험들을 이야기하며 출연진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는가 하면, 출연진들의 행동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이에 더해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특히 깔끔한 진행 실력으로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김영옥과 주거니 받거니 유쾌한 티키타카 호흡을 만들어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남다른 공감과 진행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적재적소 만능 MC로 활약 중인 이용진. 첫 방송부터 호쾌한 출발을 알린 ‘조립식 가족’과 진행자로 적응력을 보여준 이용진이 앞으로 어떤 즐거운 이야기를 전하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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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X이용진, ‘조립식 가족’ MC 확정…뜻밖의 85즈 케미

배우 김영옥과 개그맨 이용진이 ‘조립식 가족’으로 만난다. tvN ‘조립식 가족’의 일상을 스토리텔링 해줄 MC로 김영옥과 이용진이 낙점돼 눈길을 끈다. 이용진은 과거 양세형, 이은형 등 희극인 동료 7명과 함께 살아봤던 ‘조립식 가족’의 유경험자로, 공감을 통해 출연진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기지를 발휘한다. 이와 달리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시대를 살아온 김영옥이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이 아닌 다른 형태의 가족의 생활상을 어떻게 지켜볼지 궁금증이 커진다. 특히 올해로 여든다섯 살이 된 배우 김영옥과 85년생 이용진은 ‘85즈 케미’를 선보이며 환상의 호흡을 과시할 예정이라고 해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조립식 가족’ 제작진은 “김영옥과 이용진의 절묘한 조합이 ‘조립식 가족’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며 “김영옥은 85세 만이 할 수 있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고, 이에 맞서는 이용진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관찰력으로 재미를 배가시킬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조립식 가족’은 혼자도 결혼도 아닌 자발적으로 가족이 된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관찰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내일(23일) 오후 7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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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박해수, 최성원-임철수와 관계 문답 위해 캠핑장 회동

배우 박해수와 그의 절친한 동료 최성원, 임철수가 그동안 몰랐던 진심을 나눈다. JT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관계-우리 사이'(이하 '우리 사이')가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적인 관계에 놓인 출연진이 '관계 문답'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리얼 관계 토크쇼다. 배우 유인나, 방송인 이용진, 댄서 아이키가 MC로 참여해 출연진의 사적인 토크를 들여다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앞서 3MC의 설레는 첫 만남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던 '우리 사이' 측은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스트 편 티저를 선보였다. 영상에서는 친구, 선후배, 가족 등 다양한 관계로 얽힌 주인공들이 서로에게 궁금한 것들을 묻고 답하며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같은 분야에서 일하며 인연을 맺어 온 동료들은 저마다 의미가 있는 공간을 찾는다. 절친한 배우 3인방 박해수, 최성원, 임철수는 캠핑장에서 회동하고, 선후배 사이인 안내상, 박성근 배우는 허심탄회한 술자리를 가진다. 노래방 투샷만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AKMU 수현과 배우 박지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권일용의 조합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깝기 때문에 솔직한 대화가 힘들 수 있는 사이, 가족 관계에 놓인 이들도 대화를 시작했다.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아들 레오, 배우 김재경과 그녀의 어머니,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승희와 언니 박승주, 동생 박세영, 전 야구선수 이대은과 래퍼 트루디 부부 등도 어색하지만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기 위해 용기를 낸다. 이내 마주 앉은 이들 사이엔 '가깝지만 한 번도 묻지 못했던 질문'과 '묻지 않았다면 미처 몰랐을 진심'이 쏟아진다. "엄마는 어릴 때 꿈이 뭐였어?" "할머니, 요새 외로울 때는 없으세요?" "두려운 건 없어?" 등 사적인 질문이 이어지면, 연신 "난 진짜 몰랐어" "(너한테) 살면서 처음 듣는 이야기다"라며 놀라는 반응이 터져 나온다. "가까울수록 이런 진지하고 속 깊은 얘기를 하기 어렵잖아"라는 수현의 말이 이들의 사이를 짐작케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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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의 중요성" 차별화 '외나무식탁' 요리프로 신기원 열까

자신있는 차별화로 파일럿 승부수를 띄운다. JTBC 신규 파일럿 예능 '외나무식탁' 제작진이 3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외나무식탁’은 같은 분야의 요리 고수들이 만나 ‘맛’판 승부를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거창한 재료나 특별한 요리 이론 없이 무명의 요리사들이 갈고 닦은 평범함 속 깊은 내공으로 ‘맛의 한 수’를 선보인다. 스토리가 녹아 있는 요리 대결 ‘외나무식탁’은 스튜디오에서 대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요리사들의 이야기와 준비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타 요리 대결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연예인 MC들도 미리 본인의 팀을 찾아가 메뉴 회의에 참여하고, 대결 장소의 조리대 세팅은 물론 백스테이지에서 대기하면서도 요리사들을 계속 도우며 생생한 긴장감을 전달한다. 앞서 정승일 PD는 “요리 대결이라는 성격을 띠고 있지만, 승패라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 많이 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다. 무명의 요리사들이 어떤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고 대결을 준비하는지, 먹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지가 같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한 바 있다. 최초의 요리 라이벌전 드러내놓고 말하지 않아도 서로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관계들이 있다. ‘외나무식탁’은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던 라이벌들의 대결을 성사시켰다. 프로야구 경상도 라이벌팀인 롯데와 NC의 낙동강 더비, 진정한 요리 고수 스님들의 사찰음식 대결, 육군대 해군의 급식 대결 등 자존심을 건 선의의 경쟁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낸다. 대식가+미식가+소식가+편식가 ‘외나무식탁’에서는 강호동과 김준현이 각 팀의 팀장이 돼 프로그램을 이끈다. 강호동은 개그맨 이용진, 가수 슬리피, 오마이걸 효정과 한 팀을 이루고, 김준현은 iKON 구준회, 허영지, 조나단과 힘을 합친다. 자타공인 레전드 대식가 강호동과 김준현부터 미식가로 거듭나고 있는 이용진, 소식가 슬리피까지 다양한 입맛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 각자의 입장에서 ‘맛’을 전달한다. 특히 세상의 모든 음식을 사랑하는 먹방요정 효정과 허영지는 다양한 음식 꿀조합 팁을 대방출할 예정이며 막내라인을 맡은 구준회와 조나단은 먹방계의 다크호스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강호동과 김준현이 벌이는 먹방 장외 대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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