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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조현병 혐오 부추긴다"는 지적에 영화 'F20' 방영 보류

KBS가 장애인단체의 지적에 영화 'F20' 방영을 보류했다. 27일 KBS는 오는 29일 오후 11시 25분 방송 예정이었던 'F20' 방영을 보류하고, 대신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앞당겨 방송한다고 밝혔다. 'F20'은 아들의 조현병을 숨기고 싶은 엄마 애란(장영남)의 아파트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엄마, 경화(김정영)가 이사를 오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KBS 스페셜로 제작된 작품으로, 앞서 극장 개봉을 거친 후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었다. 지난 26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 16개 장애인단체들이 "영화 제작 및 유포 행위는 조현병 환자들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재생산하고 이들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 및 인격권을 침해한다"며 방송 중단을 촉구했다. 이에 KBS는 다급히 편성을 변경, 논란 진화에 나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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