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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부부 탄생' 현아♥용준형, 만남에서 결혼까지.. 공개 연애 9개월만 웨딩마치[종합]

아티스트 부부가 탄생한다. 지난 1월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온 가수 현아, 용준형이 오는 10월 결혼한다.8일 현아 측은 일간스포츠에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며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어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현아 측은 말을 아꼈고 용준형 측은 “확인 중”이라고만 전했다.두 사람의 인연은 꽤나 깊다. 과거 포미닛, 비스트 활동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식구로 한솥밥을 먹었고, 용준형이 현아 솔로곡 ‘체인지’에 피처링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현아와 용준형의 연애 방식은 당당했다. 지난 1월 18일 각자의 SNS를 통해 함께 손잡고 있는 뒷모습을 게재하며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사랑을 이어왔고, 해외 및 국내에서 종종 목격담이 올라왔다.애정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현아는 지난 4월 18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밤’에 출연해 용준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용준형이 날 되게 깍쟁이로 봤다더라. 그런데 첫 데이트에서 선지해장국을 먹으면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보고 울자 털털한 성격에 놀라워했다”면서 “이런 아기자기한 일상들을 보내는 것이 너무 재밌다”고 고백한 바 있다.아티스트 부부 탄생에 가요계의 관심은 뜨겁다. 현아는 최근 솔로 앨범 ‘애티튜드’를 선보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고, 용준형 역시 지난 3월 새 EP ‘뷰티풀 디스토피아’를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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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이 노래’만 나오면 화장실 가고파”…콘서트 고충 고백(‘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조현아가 ‘이 노래’만 나오면 멘붕에 빠진다며 콘서트 고충을 고백한다.3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옥주현, 안현모, 조현아, 승희가 출연하는 ‘매드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으로 꾸며진다.지난해 ‘라스’에 출연해 ‘광기 발라더’로 거듭난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이날 주목받기 위해 시뮬레이션까지 마친 토크부터 3주 동안 연습한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 댄스를 공개한다고. “이제는 춤을 너무 잘 춰서 하나도 안 웃긴 느낌”이라고 자신하는 조현아의 달라진 댄스 실력에 궁금증이 쏠린다.조현아는 행사에 가면 아직도 “어반자반, 어반자파카, 외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알파카로 부른다”라면서 유명세를 얻기 전 서러웠던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그는 유명해진 후 방송국에 들어올 때 당당해진 본인 모습에 행복해진 근황을 공개했는데, 김구라는 “(방송국에) 올 때마다 얼마나 설레고 재밌어”라며 공감해 줬다.조현아는 “‘이 노래’만 나오면 화장실에 너무 가고 싶어진다. 앙코르 사이에 화장실도 가고 환복도 해야 하는데, 못 할 수 있다는 공포감에 더 가고 싶다”라며 콘서트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팬들에게) 감동한 것처럼 (화장실로) 간 적이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지하철 기관사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현실적인 얘기야. 빨리 (화장실로) 뛰어!”라고 조언했다. 조현아는 명곡 탄생의 원천이 이기심이라는 얘기에 “저는 남을 배려하지만, 저작권은 나누기 싫다”라며 작사, 작곡, 편곡 모두 독식하는 창작 스타일을 밝혔다. 오는 5일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그는 솔로 컴백곡 ‘줄게’를 즉석에서 불렀는데, 유세윤은 가사에 대해 “우리 엄마가 보내주는 짤이랑 똑같은데?”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인 조현아는 요새 젊은 조혜련 소리를 듣는 일상을 공개하며 “(허스키한 목소리 때문에) 10년 넘게 남자로 오해받았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허스키한 목소리가 닮은 친언니의 직업을 묻는 질문에 당황했는데, 조현아의 코믹한 반응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조현아는 구독자 수가 70만 명에 육박한 ‘떡상’ 너튜브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최근 1년 6개월 만에 종영해 화제를 모았는데, 그 이유에 대해 “인터뷰를 하면서 (제가) 소진된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수지를 언급했는데, 김수현, 박보검, 변우석 등 스타들도 따라 하는 등 밈이 된 ‘앞니 플러팅’ 영상으로 약 500만 뷰 조회수를 올렸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MBC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코너 ‘별밤 뽐내기’ 출신임을 밝힌 조현아는 “저는 사실 MBC가 너무 좋다. 그런데 밀당하는 느낌이다. 일을 줄 것 같으면서 안 준다”라며 MBC 근처를 서성이는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MBC를 향한 짝사랑을 고백하며 “찾아 달라”라고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조현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시뮬레이션까지 거친 조현아의 토크와 달라진 댄스 실력 등은 오늘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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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의 목요일 밤’ 오늘(20일) 끝으로 종영… “유튜브 채널과 계약 불발”

가수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이 오늘(20일) 종영한다.조현아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1년 6개월 동안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었던 모든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유튜브 채널과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많은 분들이 지키려 애썼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종영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오랜 친구와의 이별보다 더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새로운 시작을 위해 잠시 멈추려 한다”라며 “이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시간이고, 대중들로부터 받은 어마어마한 사랑 덕분에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여러분 곁에서 함께 눈물을 흘리며, 함께 웃고, 함께 겪어나가며 함께 해결해 나가고 싶다”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조현아의 목요일 밤’은 가수 조현아가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수다 떨며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의 뮤직토크쇼다. 배우 수지, 임시완, 이청아, 이성경 가수 규현, 현아, 비, 도영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출연해서 화제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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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전신 문신 지운다더니… 깔끔해진 상체 라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발리에서 근황을 전했다.나나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발리 일주일 살기”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속 나나는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검은색 롱 원피스에 파란색 모자를 쓰고 캐주얼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과거 문신이 있었던 자리가 깔끔해져 있어 눈길을 끈다.나나는 영화 ‘자백’ 제작보고회 당시 문신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어머니의 부탁으로 전신 문신을 지우고 있다”고 밝혔다. 나나는 차기작으로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는 ‘휴민트’를 선택했다. ‘휴민트’는 오는 10월 크랭크인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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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15주년 팬콘서트 개최

3인조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가 15주년 팬 콘서트 ‘열 손가락’을 연다.어반자카파는 오는 7월 20, 21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 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어반자카파의 데뷔 15주년을 기념, 팬들을 위해 멤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열 손가락 하나씩 접어 나가고 헤아리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팬에게 헌사하는 신곡 ‘열 손가락’의 이름으로 명명했다.3년만에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 어반자카파는 이번 팬 콘서트를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 주고 지지해준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계획이다.어반자카파는 지난 2009년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한 후, 특유의 감성과 실력으로 ‘그날에 우리’, ‘Beautiful Day’, ‘목요일 밤’, ‘널 사랑하지 않아’ 등 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그룹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통해 완전체 어반자카파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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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김태희 내 이상형 아냐” 결혼 이유는…(‘조목밤’)

가수이자 배우 비가 부인인 배우 김태희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23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22년차 꾸러기 비 OPPA 두두등장! 현아야 인생은 존.버.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는 비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조현아는 비에게 “오빠가 김태희 언니 만나서 결혼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둘이 만나 잘 사는 거 보고 사람은 다 인연이 있고 때가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비는 “난 누구와도 결혼할 생각이 없었는데 아내를 딱 보는 순간 영화 속 ‘데스티니’라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이어 비는 “서로 이상형이 아니었다”며 “근데 (김태희랑) 광고를 찍으러 갔는데 너무 예의가 바르더라. 멀리서도 자꾸 목소리가 들렸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어디서 끌렸냐면 촬영하고 케이터링 음식을 뜨고 있는데 옆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리더라. 보니 옆에서 뜨고 있는데 나의 한 두 배는 먹는 것 같았다”며 “여기서 히트는 그걸 매니저를 줬다. 이 여자는 신이 나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신 거라 생각했다”며 결혼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여전히 착용 중인 커플 목걸이도 자랑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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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나나, 엄마 위해 전신 타투 지우는 근황 공개..“야호”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전신 타투 근황을 전했다.8일 나나는 개인 SNS에 “야호”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나나는 광고 촬영 현장에서 래시가드와 수영복을 입고 건강한 청량미를 뽐내는 와중 옅어진 전신 타투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해 8월 나나는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전신 타투를 지우고 있다는 근황을 밝혔다. 당시 나나는 “왜 지우냐면 우리 엄마가 조심스럽게 ‘엄마가 부탁하고 싶은데 깨끗한 몸을 다시보고 싶다’고 하셨다”면서 “할 때도 허락해주셨기에 흔쾌히 ‘오케이 지우지 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투가) 당시 심적으로 마음이 어려울 때 나만의 감정 표현이었던 것 같다. 내가 찾기로는 유일한 방법이었다”며 “타투를 하고 지우는데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 시간 지나고 내가 괜찮아진 모습을 보이니 엄마가 슬쩍 말씀하신 것”이라며 다정한 모녀 관계를 과시했다. 나나의 전신 타투는 지난 2022년 영화 ‘자백’ 제작보고회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역 때문이냐는 추측에 나나는 작품과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타투를 한 것임을 밝혔다.이번 근황 사진에 누리꾼들은 “고통스러울 텐데 고생 많으십니다. 깨끗하게 지우는 그날까지 파이팅”, “아직 지우고 있구나 예쁘다”라고 반응했다.한편 나나는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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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현아“욕 먹으면서도 당당한 연애” (조현아의 목요일 밤)

가수 현아가 용준형과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18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현아가 출연해 용준형과의 연애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현아는 지난 1월 가수 용준형과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현아는 본인의 연애에 대해 “사람들 시선을 신경 안쓴다. 더현대에 너무 가보고 싶어서 용준형과 가봤다. 사람들이 피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현아는 “이 촬영 끝나고도 만날거다”고 말하며 배경 화면에 해둔 용준형과의 커플 사진을 자랑했다. 현아는 용준형과의 첫 만남에 대해 “용준형이 나를 ‘깍쟁이’로 봤다”며 “처음 만나서 선지 해장국을 먹으면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봤다. 그게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현아처럼 연애하고 싶다. 욕은 먹으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 다 하는 연애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현아는 연인인 용준형에 대해 “일하는 것에 있어 용기를 주는 사람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아는 “솔직히 남들 시선이라는 거 너무 신경 쓰인다. 하지만 그걸 신경쓰고 쫓다 보면 내 행복의 가치에 대해서 어느 순간 잃어버리게 된다. 그것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현아는 오는 5월 2일 새 EP ‘애티튜드’를 발매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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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용준형 보면 힘나.. 첫 데이트 때 선지해장국 먹어” (목요일 밤)

가수 현아가 용준형과 열애 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18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이하 ‘목요일 밤’)에는 현아가 출연했다. 이날 현아는 근황에 대해 “요즘 안무레슨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 같다”며 “5월 첫 주에 신곡이 나오는데 안무 연습 2주 차다. 숙지가 느린 편이다. 녹음, 보컬, 레슨하고 아니면 데이트한다”고 이야기했다.조현아는 “어떻게 데이트 하냐”고 콕 짚어 물었다. 이에 현아는 “사람들 쳐다보는 건 신경 안 쓴다. 오히려 사람들이 ‘어어’하면서 뒷걸음 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진짜 가보고 싶은 백화점이 있었다. 남자 친구랑 갔는데 ‘어어~’ 하면서 파도가 치더라. 너무 감사했던 게 그냥 막 사진 찍지 않고 다들 흩어져서 가셨다. 오히려 우리가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나왔다”고 용준형과의 일화를 밝혔다.현아는 “오늘도 촬영 끝나고 만날 거다”면서 커플 사진으로 꾸며진 핸드폰 배경 화면도 공개했다. 이어 “난 이걸 보면 힘난다. (연애하니까) 너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또 용준형이 처음에는 자기를 ‘깍쟁이’로 봤다고. 현아는 “날 이런 이미지로 봤다더라. 그런데 첫 데이트 때 선지해장국 먹었다. 선지해장국 먹으면서 ‘별에서 온 그대’를 봤는데 감동받아서 울었다”면서 “(저는) 그런 아기자기한 것들이 되게 재미있다”고 이야기했다.이를 듣던 조현아는 “너처럼 연애하고 싶다.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자기 좋으면 만나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현아는 “회사에서 내가 매번 걸리니 좀 힘들어한다. 미안하긴 하다”며 웃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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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신동엽·탁재훈 유튜브서 잘 나가네…원톱은 누구? ①

유재석, 신동엽, 탁재훈, 장도연 등 TV 예능을 주름잡던 명MC들이 유튜브까지 섭렵하고 있다. 유튜브는 여러 제약이 따르는 방송보다 포맷, 섭외, 표현 등에서 자유롭다보니 MC 개개인의 새로운 면모들이 드러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유튜브에 진출한 방송인들의 콘텐츠는 토크쇼 형식이 많다. MC와 친분이 있거나 현재 활동 중인 스타들을 초대해 형식과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담소를 주고받는 구성이 대부분이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이지만 유튜브 콘텐츠의 반응이 더 뜨겁다.◇ ‘핑계고’·‘짠한형’ 등 구독자 100만은 기본유튜브 토크쇼 중에서도 국민 MC 유재석의 ‘핑계고’는 독보적인 1위다. ‘핑계고’는 유재석이 별의별 핑계로 좋아하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수다를 떠는 토크쇼로, 채널 구독자는 187만명, 가장 높은 조회수는 1000만뷰를 훌쩍 넘는다. 이동욱, 조인성, 차태현, 조세호 등 유재석과 친분이 두터운 연예계 동료들이 출연해 나누는 진솔한 이야기가 인기 요인이다.신동엽은 술자리 토크쇼 콘셉트로 ‘짠한형’을 진행하고 있다. 연예계 대표 주당인 신동엽이 게스트를 초대해 거침없는 토크를 펼친다. 이효리, 하지원, 이경영, 황정민, 정우성 등 톱스타들이 잇달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구독자 수는 119만명이다.가수 성시경의 ‘먹을텐데’,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의 ‘노빠꾸 탁재훈’도 각각 182만명, 16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먹을텐데’는 성시경이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요리와 술을 대접하고 ‘노빠꾸 탁재훈’은 취조실을 배경으로 게스트에게 궁금한 점을 취조하듯 물어보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이 밖에도 개그우먼 장도연이 진행하는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78.9만명), 가수 조현아의 ‘목요일밤’(61.5만명), 모델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19.7만명), 작곡가 정재형의 ‘요정재형’(37만명) 등 많은 방송인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TV방송에서는 토크쇼가 리얼리티, 관찰예능 등에 밀려 점차 사라지고 있는 반면, 유튜브에서는 토크쇼가 하나의 트렌드처럼 자리 잡은 모양새다.방송인 유튜브 콘텐츠의 인기는 무엇보다 방송에선 볼 수 없는 진솔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TV 토크쇼는 연예인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라면 유튜브는 연예인들이 진짜 하고 싶은 진솔한 이야기라는 부분에서 리얼리티가 더 살아난다. 꾸밈없고 솔직한 것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에 방송보다 유튜브가 더 적절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TV 토크쇼는 매회 콘셉트를 정하고 다수의 게스트를 초청하는 반면 유튜브에서는 MC와 친분 위주로 소수의 게스트들이 출연하다 보니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시청자들의 집중력도 높아진다”고 짚었다.◇ 유튜브서 재기·도약 발판…술방 등 우려도과거에 비해 TV 시청자가 줄면서 방송에서 설자리를 잃은 방송인들이 유튜브로 넘어가 자체 콘텐츠를 선보이는 경우도 늘고있다. 지난 10여년간 개그 프로그램이 TV에서 사라지다시피 하며 상당수 코미디언들이 유튜브로 넘어갔다. 이들이 만드는 개그쇼, 콩트는 이제 유튜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개그콘서트’ 출신 코미디언 김대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꼰대희’는 구독자가 149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TV에서라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높은 수위의 선정성을 개그 코드에 녹여낸 콘텐츠도 있지만 SBS ‘웃찾사’ 출신 한으뜸, 장다운의 ‘흔한남매’처럼 어린이용 콘텐츠로 대박을 낸 사례도 있다. ‘흔한남매’는 구독자수가 273만명을 넘었으며 TV 방송, 어린이용 도서 시리즈로도 선보였다.정 평론가는 “방송은 심의와 편집에 신경 쓸 부분이 많은 반면 유튜브는 적은 예산으로도 편하고 가볍게 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분량도 제약이 없어 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유튜브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고, 방송인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활동과 인지도를 계속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튜브 진출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방송인의 유튜브 진출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없지 않다. 표현과 형식은 자유롭지만 그렇다보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정적인 콘텐츠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플랫폼이 유튜브일 뿐 대중에게 얼굴이 잘 알려진 방송인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 다를 바 없는데, 이들이 선정적인 콘텐츠를 만들면 비연예인 출신 유튜버들보다 파급력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이미 신동엽 등이 만드는 술방 콘텐츠는 음주를 조장한다는 지적과 함께 이미 여러 차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1월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강화했으나 규정이 모호하고 자율적 권고사항이라 사실상 제재 효과는 높지 않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공영 방송 또는 준공공성이 있는 케이블에 대한 규제를 유튜브에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튜브에선 방송에서 다루지 못하는 것들을 다루게 마련이고 자연스럽게 술방같은 기획들도 나오게 되는 것”이라면서도 “그렇기에 출연진과 제작진의 지속적인 자기검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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