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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김복남맥주, '2024 하반기 대규모 신메뉴 출시' 입맛 자극 예고

살얼음맥주와 가심비 있는 메뉴로 꾸준히 사랑받는 호프 프랜차이즈 김복남맥주가 11월, 2024년 하반기를 맞아 대규모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김복남맥주 가맹본부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경제 리스크와 내수 부진으로 경기 회복이 더딘 가운데 소비 심리는 양극화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현재 소비자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가 활발해지며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에 움직이는 시장 흐름에 따라 김복남맥주만의 특색있는 메뉴와 저렴한 가격 구성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신메뉴를 알차게 준비했다고 밝혔다.금번 선보인 2024년 하반기 신메뉴는 총 13종으로 튀김, 철판, 탕, 샐러드 등 메뉴군별 다양한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출시했다. △인절미 꿔바로우, △토마토마라치킨, △칠리게새우, △촉촉 문어튀김, △최초상표권자가 만든 불족, △중화마라볶음면, △중화데리볶음면, △맑은 조개탕, △마라우삼겹&두부튀김, △클래식 족발, △백스트리트 나쵸, △꿀 토마토, △시저치킨샐러드 등 메뉴로 구성됐다.특히 마라우삼겹&두부튀김은 스퀘어 두부튀김 위에 우삼겹과 팽이버섯을 특제 마라 소스로 볶아 얹어 이젠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마라를 중화풍으로 재해석하였으며, 족발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클래식 족발, 더불어 ‘최초상표권자가 만든 불족’은 최초상표권 보유자의 가맹본부인 김복남맥주 가맹본부에서 만든 메뉴로, 고객의 입맛을 클래식하면서도 자극적인 매력으로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불족’ 상표권은 공익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였다고 덧붙였다.김복남맥주 가맹본부는, “다양한 맛을 제공하는 여러 신메뉴를 선보이며, 각 메뉴의 최상의 맛을 구현함과 동시에 가맹점의 조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 시스템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며, “메뉴 개발 시 안주문화연구소의 연구와 가맹점주 의견 수렴, 시장 트렌드 분석을 통해 전문화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한층 더 맛있고 스타일리시한 메뉴로 호프 프랜차이즈 업계에서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김복남맥주는 전국 250여 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호프 프랜차이즈로, 선택의 폭을 넓힌 메뉴 구성과 저렴한 가격, 효율적인 운영ㆍ조리 시스템으로, 고객뿐만 아닌 신규 호프창업 및 업종변경 관련 창업 문의가 여전히 폭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호프 외식 브랜드이다. 2024.11.01 09:00
예능

류수영표 ‘K-족발 팝업스토어’, 진정한 식문화 교류 펼쳐 (‘정글밥’)

‘K-집밥 마스터’ 류수영이 족발 요리로 팔라완 제도 현지인까지 홀리며 ‘정글밥’의 마지막을 알차게 장식했다. 매주 다양한 현지 정글 식재료를 활용, 유용한 ‘K-집밥’ 레시피로 안방극장의 침샘을 자극한 ‘정글밥’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마무리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정글밥’은 전국 기준 2.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이날 류수영, 이승윤, 유이, 김경남은 한식 팝업스토어 론칭을 위해 현지 시장을 찾았다. 현지 시장에서 밥친구들은 긴 행렬이 모인 곳을 찾았고, 통돼지를 장작불에 은은하게 구운 돼지 레촌 장인과 조우했다. 긴 웨이팅 이후 돼지 레촌을 맛본 류수영은 “내가 먹은 돼지껍질 중에 1등이다. 내가 이걸 먹으러 여길 왔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감탄했다.팝업스토어 메뉴 선정을 위해 네 사람은 본격적인 식재료 탐방에 나섰다. 돼지부터 생선, 새우, 게까지 다양한 식재료에 류수영은 신중하게 메뉴를 고민했고, 필리핀의 소울푸드인 돼지를 활용한 족발을 메뉴로 선정했다. 현지 시장의 빈 가판대에서 류수영은 빠르게 요리 준비에 나섰고, 유이, 이승윤, 김경남은 류수영이 필요한 요리 재료 수급에 나섰다.류수영은 돼지 잡내를 없애기 위해 이승윤에게 술 한 병을 구해달라 요청했고, 이승윤은 신속하게 잡화점으로 향해 18도로 추정되는 필리핀의 술을 구매했다. 류수영은 이승윤이 가져온 술을 살짝 맛보자마자 “이거 18도 아니고 80도 아니야?”라고 의심했고 해당 술은 80도에 육박하는 필리핀의 술로 밝혀져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약한 화력에 족발이 팔팔 끓지 않자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류수영은 한국의 반찬 문화를 떠올렸다. 류수영은 족발과 함께 곁들일 무생채를 떠올렸고, 유이에게 아바타로 양념을 요청했다. 유이는 ‘정글밥’ 대표 ‘요알못’으로 “내가 이걸 맡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걱정했지만 류수영의 지령에 따라 양념을 시작했다. 완성된 무생채의 맛에 유이는 “진짜 신기하다. 요리가 이렇게 되는구나”라며 놀라워했고 류수영은 “처음엔 아바타로 시작했는데 유이가 잘하더라. 유이가 요리 센스가 있다”고 칭찬했다.류수영표 족발 팝업스토어는 오픈하자마자 현지 상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밥친구들에게 돼지 레촌을 맛보게 해주었던 사장님도 팝업스토어를 찾아 인생 첫 족발 맛을 보았고, 나중에는 따로 류수영을 찾아와 레시피까지 전수받으며 만족감을 보였다. 족발 팝업스토어는 현지인들의 호평 속에 완판되었고, 밥친구들은 남은 무생채와 족발에 밥을 비벼 무생채 비빔밥을 만들어먹었다.한편, SBS ‘정글밥’은 정글의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류수영은 쉽게 접할 수 없는 현지 식재료를 한식에 접목시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9 09:22
예능

유이‧김경남, 정글에서 커플룩? 러브라인 의혹 (‘정글밥’)

팔라완 제도의 ‘자양강장제’ 타밀록 먹방에 나선 이승윤, 유이, 김경남의 각기 다른 모습이 대비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SBS 예능 ‘정글밥’ 7회에서는 정글에서 아침을 맞은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밤새 닭 울음소리에 잠을 설친 류수영과 이승윤은 일어나자마자 “오늘 삼계탕 할까”라며 분노했다. 돼지 아침밥 주기에 나선 유이와 김경남은 돼지에게 좀처럼 가까이 가지 못하며 ‘쫄보’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커플룩처럼 같은 색상의 옷을 입는 유이-경남의 러브라인 의혹이 일자 유이와 김경남은 서로 “내가 먼저 입었다”며 티격태격했고, 이승윤은 “나 가운데 껴서 뭐 하는 거지”라며 어리둥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류수영은 이승윤이 자연인에게 얻어온 씨된장을 이용해 ‘랜드 크랩 된장찌개’를 끓였고, 마을 사람들에게 얻은 피조개를 데쳐 반찬으로 준비했다. 참기름, 간장, 식초, 설탕의 황금 비율로 완성된 류수영표 ‘참.간.초.설 소스’맛에 유이는 “어제는 제주도였는데 오늘은 강릉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어 ‘정글밥’ 멤버들은 깊은 숲속에 위치한 산토니노 마을을 찾았다. 16명 주민이 전부인 마을의 식사를 책임지는 팔라완의 ‘집밥 마스터’ 이든을 만난 류수영은 “저의 소울 메이트를 만났다”며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자신이 요리하는 방식과 똑같이 요리하는 이든의 모습에 류수영은 연신 만족을 표했고, 완성된 ‘치킨 아도보’를 먹고는 “이든이 너무 잘해서 긴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수영은 쌈장을 넣은 ‘닭볶음탕’을 만들었고, 이든 역시 닭볶음탕 맛에 감탄했다.한편 팔라완의 보양 식재료인 자연산 장어를 잡기 위해 통발을 확인하던 김경남은 장어와 눈이 마주쳤다며 호들갑을 떨고 통발을 집어던지는 ‘금쪽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맹그로브 숲에서 두 번째 보양 식재료 찾기에 나선 이승윤과 유이, 김경남은 죽은 맹그로브 나무 안에 서식하는 ‘타밀록’의 충격적인 비주얼에 기겁했다. 지렁이를 연상하게 하는 껍질 없는 조개류 ‘타밀록’은 현지인이 좋아하는 자양강장제. “굴 같은 맛이 난다”며 거침없이 시식하는 현지인을 보며 경악을 감추지 못한 김경남은 “집에 가기 전까지 (발롯 같은 게) 하나는 더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연신 “스몰 원 플리즈”를 외쳤지만 결국 특대 사이즈의 타밀록을 먹게 된 김경남은 씹지를 못하고 눈물을 글썽였다. 반면 유이는 “저는 솔직히 바퀴벌레도 생각했다. 생각보다 먹을 수 있는 비주얼이더라. 식감 자체는 콧물 먹는 느낌”이라며 거침없이 먹방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정글에서 획득한 식재료로 본격 요리에 나선 류수영은 간장, 고추장 양념을 만들어 자연산 장어 숯불구이를 만들었고, 김경남은 “신발에 찍어 먹어도 맛있을 거 같은 양념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귀한 장어구이를 떨어뜨린 ‘금쪽이’ 김경남 때문에 유이는 “나 이제 짜증 나려 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정글밥’ 멤버들이 현지 시장에서 ‘족발 팝업스토어’에 도전하는 모습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정글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12:10
IT

프랜차이즈협회, '수수료 인상' 배달 앱 3사 공정위 신고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소속 가맹 본사들이 수수료를 인상한 배달 앱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다.8일 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최근 서울 강서구 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프랜차이즈 배달 앱 사태 비상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비대위는 배달 앱의 수수료 인상을 독과점 사업자의 불공정 거래 행위로 규정했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앱 3사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하기로 했다.배민은 지난달 '배민1플러스' 중개 수수료율을 9.8%로 3%포인트 올렸다. 쿠팡이츠와 요기요도 각각 9.8%, 9.7%로 중개 수수료율을 책정했다.나명석 비대위원장은 "배달 앱 3사가 올해 무료 배달 경쟁으로 인한 비용을 모두 가맹점에 전가해 배달 비중이 높은 치킨, 피자, 족발 등 관련 업계가 초토화되고 있다"며 "더 많은 브랜드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비대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8 17:01
예능

강남권 황금 인프라…기안84, 8번째 뉴하우스 공개 (‘나혼산’)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기안84가 8번째로 이사한 강남권 뉴 하우스를 공개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나혼산’에서는 새집으로 이사한 기안84의 일상이 공개된다.기안84가 짐을 한가득 들고 낯선 집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웹툰 회사에서 지낸 ‘기생84’ 시절부터 ‘과천 프린스’를 거쳐 여덟 번째 집으로 이사한 기안84의 이사 연대기가 이어진다. 기안84는 “이사를 또 했다. 만기병(?)인 것 같다”라며 계약이 만기될 때마다 이사를 하는 이유를 밝힌다.강남의 인프라도 누릴 수 있는 ‘황금 입지’에 위치한 기안84의 8번째 뉴 하우스는 올 화이트 주방과 우드 톤 침실, 널찍한 방, 여유로운 2층 공간에 베란다까지 넓고 깔끔해 눈길을 끈다. ‘프로 이사러’ 기안84는 “이사할 때 규칙이 있다”며 자신만의 이사 신념(?)을 공개했는데 과연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기안84는 새롭게 장만한 살림살이들을 채우기 시작한다. 집 정리 후 배가 고파진 그는 바닥에 테이블을 펴고, 라벨도 떼지 않은 새 냄비에 끓인 깻잎 라면과 포장해 온 족발, 쌈장을 곁들인 생양파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긴다. 라면 국물 한 방울, 건더기 하나도 남김없이 먹어 치운 기안84. 새집에서 먹는 깻잎 라면 맛은 어땠을지 궁금해진다.그런가 하면 기안84는 4년 동안 동고동락한 안마의자와 한바탕 화학전(?)을 펼친다. 드디어 그가 안마의자 청소를 시작한 것. 전완근을 쥐어짜는 수세미 질에도 얼룩이 지워지지 않자, 특단의 조치로 락스를 투입한다. 거침없이 맨손으로 ‘불꽃 락스 칠’을 하는 기안84의 모습이 모두를 경악케 만들 예정이다. 과연 새집만큼이나 안마의자가 깨끗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나혼산’은 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5 14:31
예능

이지훈, ‘여섯 살 연상’ 日 장모 첫 방한에 긴장 (‘꽃중년’)

‘아빠는 꽃중년’의 이지훈이 결혼 후 처음 방한하는 일본인 장모님을 위해 특급 이벤트를 준비한다.오는 5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9회에서는 지난 7월 딸 루희를 품에 안은 ‘46세 꽃대디’ 이지훈이 자신보다 여섯 살 위인 장모님의 첫 방한을 맞아, 진땀을 흘리며 동분서주하는 현장이 펼쳐진다.이날 이지훈은 장모님을 공항에서 픽업하기 위해 차를 몰고 나선다. 14세 연하인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신생아인 딸을 돌보느라 바쁜 가운데, 혼자 장모님을 모시러 나서 훈훈함을 안긴 것. 잠시 후, 이지훈은 장모님과 상봉해 반가워하는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꽃대디’들은 “생각보다 어려 보이시는데?”라며 놀라워한다. 이에 이지훈은 “사실 장모님과 나는 여섯 살 나이 차”라며 “(장모님이) 아야네를 스무 살에 낳으셨다”고 설명한다. ‘52세 꽃대디’인 김원준은 깜짝 놀라, “그러면 나랑 동갑이야?”라고 찐 반응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한다.사위와 반가운 인사 후, 차에 탄 아야네의 친정엄마는 이지훈과 ‘번역기 앱’을 통해서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계속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자, ‘꽃대디’들은 안절부절 못 하며 대리 긴장한다. 이지훈은 “아내 없이 단 둘만 있는 게 처음이라 그런 것”이라고 해명하지만, 신성우는 곧장 “빨리 노래라도 틀어!”라며 애타는 훈수를 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드디어, 이지훈-아야네 부부의 집에 도착한 장모님은 딸을 보는 둥 마는 둥 하더니, 손녀 루희만 쳐다본다. 아야네는 “엄마가 나하고는 아이 콘택트도 안 한다”며 서운해 하고, 아야네의 친정엄마는 그런 딸에게 “식사를 차려주겠다”고 한 뒤, 아야네의 ‘소울푸드’인 함박스테이크와 톳조림을 요리한다. 모처럼 친정엄마표 ‘일본 가정식’을 받은 아야네는 소식좌로는 이례적인 ‘폭풍 먹방’을 선보여 놀라움과 뭉클함을 안긴다. 그러던 중, 아래층에 사는 이지훈의 어머니가 방문해, 사돈간 만남이 전격 성사된다. 특히 두 사람은 30세가 넘는 나이 차에도, ‘번역기 앱’을 통해 양국의 산후조리 문화에 대해 열띤 대화를 이어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든다.그런가 하면, 이지훈은 장모님과 아야네를 위해 루희를 어머니에게 맡긴 뒤, ‘핫플 천국’ 성수동 투어에 앞장선다. 하지만 ‘폭염특보’가 발령된 날이어서 장모님은 이내 기진맥진한다. “날을 잘못 잡았어”라고 한탄한 이지훈은 이를 만회하고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여러 번 돌려볼 정도로 ‘내남결 찐 팬’인 장모님을 위해서 비장의 이벤트를 시작한다. ‘지인 찬스’를 활용해,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과 장모님의 영상통화를 연결시켜 주려 한 것. 사위의 영상통화 제안에 장모님은 “혹시 나인우?”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순식간에 ‘52세’ 장모님을 ‘소녀’로 만든 ‘내남결’ 영상통화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장모님을 위한 이지훈의 특급 이벤트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또한 아야네의 친정엄마는 이날 밤, “한국은 새벽 2시에도 야식을 먹을 수 있다”는 이지훈X아야네의 설명에 힘입어 떡볶이와 족발, 닭발을 시켜 먹는다. 특히 아야네의 친정엄마는 난생 처음 보는 ‘닭발’의 비주얼에 “내가 알고 있는 색깔이 아니야”라고 깜짝 놀란 뒤, 맛을 한 입 보자마자 “안에 뼈가 있어!”라며 당황한다. 생애 처음으로 닭발을 맛본 아야네 친정엄마의 솔직한 반응에 시선이 집중된다.‘아빠는 꽃중년’은 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4 12:50
연예일반

[IS포커스] “레시피만 300개”…’어남선생’ 류수영, 오지로 떠난다

배우 류수영이 SBS 새 예능프로그램 ‘정글밥’에서 미지의 식재료로 ‘정글 요리’를 선보인다. ‘어남선생’으로 그동안 차별화된 레시피를 선보이고, 최근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개최한 컨퍼런스의 연설자로 나서며 ‘K푸드’를 이끄는 연예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류수영이 ‘정글밥’에서는 어떤 음식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제는 방송가에서 푸드 예능이 식상할 수 있는데 ‘정글밥’은 푸드 관련 콘텐츠에서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류수영을 앞세워 새로움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며 “류수영이 그동안 입증한 요리 실력이 오지에서는 어떻게 발휘될지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점”이라고 짚었다.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류수영을 포함해 방송인 이승윤, 가수 겸 배우 서인국, 유이가 출연하며 오는 8월 13일 첫 방송된다. ‘정글밥’은 SBS가 ‘정글의 법칙’과 같은 오지를 배경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정글의 법칙’이 ‘생존’에 초점을 맞췄다면, ‘정글밥’은 미지의 식재료를 찾아 정글로 향하는 차이점이 있다. 오지라는 특수한 배경으로 신선함과 재미를 자아내며 10여년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친 프로그램인 터라 기대감도 높다. ‘정글밥’의 출연자 캐스팅은 류수영을 가장 염두에 두고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찍이 류수영은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데뷔 26년 만에 그동안 감춰둔 요리 실력을 폭발시켰다. 지난 2022년 ‘편스토랑’에 합류한 후 실패 없는 간단한 조리 방식으로 눈길을 끌면서 본명인 ‘어남선’과 ‘선생’을 합친 ‘어남선생’이라는 별칭을 얻기까지 했다.류수영은 ‘편스토랑’에서 ‘당장 레시피’라는 이름으로 어묵 국수, 만원 족발 등 다양한 요리를 보여줘 호응을 얻었다. KBS에 따르면 관련 영상들의 누적 조회수만 1억 뷰가 넘을 정도다. 류수영이 지금까지 선보인 레시피는 300개가 넘는다. 그는 “요리를 만들 때 초보자 입장에서 어려운 점을 파악한다”며 특히 “맛있게 완성한 뒤에 하나씩 재료를 뺀다. 5~6가지 재료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레시피를 만들어내려 노력한다”고 요리 철학을 전한 바 있다. 류수영은 ‘정글밥’에서 이 같은 요리 실력을 마음껏 펼쳐내며 ‘어남 매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식재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특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지에서 최소한의 레시피로 선보일 음식에 호기심이 높아진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남태평양 바누아투를 배경으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는데, 류수영은 “현지인들이 꽤 오랫동안 먹었는데 우리가 전혀 모르는 식재료가 분명히 있을 거다. 그걸 가지고 한식처럼 만들어보고 싶다”고 전했고, 평소 접하기 힘든 미지의 식재료로 근사한 K푸드를 완성시키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류수영이 만들어낼 음식을 통해 출연자들이 현지인들과 교감을 나누는 점도 관전 포인트로 전했다. 류수영 또한 원시 부족과 교류하며 “음식이란 건 서로의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하는데 이 나라 사람들은 (내 음식을) 먹는다”라고 놀라움을 내비쳤는데, 제작진은 “류수영을 포함해 출연자들이 정글 요리 퍼레이드와 한식을 매개로 원시 부족과 즐겁게 소통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정글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영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30 06:15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보신탕과 족발이란 이름의 탄생

“도대체 보신탕이란 말을 언제부터 썼나… 조선시대 기록을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이름은 없어요. 육이오 이후에 나타난 말이에요. 우린 개장이라고 그랬거든요. 개장 또는 구장. 육이오 때 오죽했겠어요? 피난민들이, 개만 보이면 바로…. (개를 안 먹는) 미군들이 봤을 때는 황당하죠. 거기에 변명삼아 나온 것이, ‘저게 몸에 좋다고 해서 먹는다’, 그래서 보신탕이라는 이름을 만들어낸 것 같아요.” 역사학자 전우용 선생의 말입니다.'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대기실에는 작은 주방이 있습니다. 거기서 금요미식회라는 이름으로 매주 금요일에 요리를 하여 나눠 먹습니다. 근육병아리라는 필명을 가지고 있는 딴지일보 김정수 기자가 요리를 합니다. 그날은 족발을 삶고 있었는데 강아지 이야기를 하다가 보신탕이라는 이름이 어떻게 탄생했는지까지 인문학적 상상력이 확장되었습니다. 전우용 선생은 말을 마치면서 “우리 보신 음식은 소였지요”라고 했습니다.소고기가 보신 음식이라는 말은,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금방 알아들을 것입니다. 몸이 허한 가족이 생기면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시장 가서 고기 좀 끊어와라.” 이때의 고기는 당연히 소고기였습니다. 예전에 돼지고기는 “잘 먹어봐야 본전”이었던 고기였습니다. 소고기 끊어와서 미역국이나 죽을 해서 몸이 허한 가족을 먹였습니다.소는 특히 뼈가 보신용으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무릎 위 다리뼈는 사골이고, 무릎 아래 다리는 우족이라고 하는데, 계절이 바뀔 때에 가족들 몸 보신을 해야 한다고 커다란 솥에다 사골이나 우족을 넣고 하루종일 고았었지요. 설날이나 추석에는 선물로 사골과 우족 세트가… 원고를 쓰면서 검색을 해보니 지금도 사골과 우족 세트를 선물 상품으로 팔고 있군요. 보신의 관습이 참 오래도 갑니다.삶은 족발은 소가 아니라 돼지의 다리입니다. 족발도 한때에 보신 음식으로 여겼습니다. 산모가 젖이 부족할 때에 족발을 먹으면 좋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족발집 벽면에는 족발이 체력을 튼튼하게 한다는 썰들이 적혀 있기도 했습니다. “잘 먹어봐야 본전”이라는 돼지고기에 대한 속설은 족발에는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저는 우족 덕이라고 생각합니다.족발이라는 말이 참 흥미롭습니다. 한자어 발족에 한글 발이 붙었습니다. 족족, 발발입니다. 족이 발인 줄 모르고 발이 붙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합니다. 역전의 전이 앞전인 줄 모르고 역전앞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일이라고 보는 것이지요.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족이 발인 줄 알고 족발이라고 불렀을 수도 있습니다.우족은 지금은 싸지만, 옛날에는 참 비쌌습니다. 한우 우족은 돈이 있어도 못 샀습니다. 안면이 있는 정육점에 미리 부탁을 하거나 웃돈까지 붙여서 주어야 우족을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한우 우족은 한우 우족이 맞다는 증거로 무릎 쪽에 털을 조금 남겨두었습니다. 누런 털을 확인하고 나면 그 부분을 칼로 베어내고 기계 톱으로 토막을 쳤습니다.족발은 돼지의 앞뒤 발과 그 바로 위 관절 부위까지를 말합니다. 돈족이나 저족이라 하면 될 것을 족발이라는 말을 만들었습니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족발은 “각을 뜬 돼지의 발. 또는 그것을 조린 음식”이라고 했습니다.한자는 귀족적이고 고급하며, 한글은 서민적이고 친근하다는 관념이 있습니다. 돈족 또는 저족이라고 하면 귀족적이고 고급하나, 족발이라고 하면 한글 ‘발’ 덕에 서민적이고 친근한 느낌을 만들어줍니다. 우족은, 소고기를 포함해, 예부터 전해오는 전통적인 보신 음식입니다. 돼지는 보신 음식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1970년대에 양돈산업의 발달로 불쑥 돼지 다리가 우리에게 값싸게 주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보신 음식의 왕자인 우족과 쌍으로 놓을 만한데, 돼지 다리에 보신의 파워를 입히기에는 스토리가 부족합니다. 전통의 보신 음식인 우족의 명성에 손상을 주지 않는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습니다. 한자보다 급이 낮은 한글을 붙이자는 생각을 누군가 했을 것이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족발이라고, 저는 감히 추정하는 바입니다. 2024.07.25 06:59
연예일반

[TVis] 정은지, 최진혁에 첫키스 ‘굴욕’…흑역사 생성 (낮과 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가 연애 흑역사를 생성했다. 1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9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의 첫 키스 시도가 계지웅(최진혁)의 손바닥에 가로막히며 쌍방 이불킥에 돌입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취기에 젖어 계지웅의 입술로 돌진한 이미진은 입술에 닿는 이상한 감촉에 눈을 떴다. 이미진을 입술을 막고 있던 건 계지웅의 손바닥. 계지웅은 예상치 못한 스킨십에 당황해 자신도 모르게 철벽을 쳤고, 수치심을 느낀 이미진은 얼굴을 푹 숙인 채 자리를 떴다. 홀로 남겨진 계지웅도 자괴감에 빠지긴 마찬가지. 심란한 마음을 달랠 와인을 사러 편의점에 나온 계지웅은 그곳에서 친구 도가영(김아영)과 외출한 이미진을 마주치고 어색한 시선을 주고받았다. 이미진은 자신 때문에 심란했다는 계지웅의 말에 까칠하게 대꾸하며 자리를 피해버려 계지웅을 진땀 흘리게 했다.이후 이미진과 도가영, 계지웅과 주병덕(윤병희)은 도가영의 집 앞 단골 불족발 집에서 다시 만났다. 자연스럽게 합석하게 된 네 사람은 대화를 나누던 중 이상형 이야기를 시작했고, 주병덕은 이미진과 고원(백서후)을 엮으며 핑크빛 무드를 형성했다. 주병덕의 이야기에 계지웅은 극도로 흥분하며 주병덕을 타박, 이미진을 향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며 본격적인 밀당(밀고 당기기) 모드에 진입했다. 한편 ‘낮밤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4 08:44
연예일반

‘편스토랑’ 장민호, 나태주 통장 보고 깜짝 “돈 많이 벌었네”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장민호와 나태주의 13년 인연이 공개됐다.지난 12일 방송된 ‘편스토랑’에서는 장민호가 아끼는 동생 나태주와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장민호가 나태주 인생에 ‘은인’이라고 불릴 만큼 큰 영향을 준 사연, 장민호와 나태주의 13년 인연, 나태주를 향한 장민호의 찐 재테크 조언 등이 공개되며 금요일 저녁 안방에 훈훈함을 선사했다.이날 장민호는 폴댄스 교습소를 찾았다.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폴댄스를 배우기로 한 것. 폴댄스 첫 도전인 장민호를 위해, 폴댄스 능력자 나태주가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다. 장민호는 폴댄스 첫 도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달리기, 한쪽 다리만 걸고 돌기, 가위치기 등 고난도 동작을 섭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붐 지배인이 “원조 짐승남”이라고 외쳤을 정도. 중간중간 봉에 매달린 채 돌고 또 도느라 예상 밖 몸개그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일일 폴댄스 교습을 마치고 장민호는 나태주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장민호는 이날 함께해 준 나태주를 위해 소-돼지-닭으로 이어지는 고기 풀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먼저 고깃집 아들 나태주도 먹기 힘들었을 만큼 귀한 식재료 ‘한우 생차돌’을 이용해 생차돌육회를 만들었다. 또 겉바속촉의 끝판왕 크리스피 오겹살, 5분 만에 만드는 초초(초간단 초고속) 닭개장까지 만들었다. 맛있는 음식에 장민호와 나태주의 식욕도 폭발하고, 맛표현 멘트와 리액션도 폭발해 웃음이 빵빵 터졌다.맛있는 음식과 함께 눈길을 끈 것은 장민호와 나태주의 13년 인연이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 아닌, 13년 전 봉사활동 현장이라고. 장민호는 당시를 회상하며 “네가 공중제비하면서 공연을 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잘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나태주 역시 “트로트를 좋아했지만 확신이 없었다. 진로를 바꾸는데 형님(장민호) 말씀이 큰 영향이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장민호가 나태주의 은인”이라고 말하기도.또 장민호는 나태주를 위해 재테크 찐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1년 전 나태주는 장민호에게 재정 관련 고민을 토로했다고. 그때부터 여러 조언을 한 장민호는 이날 1년 만에 달라진 나태주의 통장 잔고를 보고 “돈 많이 벌었네”라며 깜짝 놀랐다. 이후에도 장민호는 나태주는 물론 ‘편스토랑’ 스튜디오에서도 재테크 조언을 이어갔다. 이에 홍지윤은 “(장민호가) 달라 보인다”라고 감탄했다.한편 ‘편스토랑’에서 장민호가 나이 때문에 당황하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이 터졌다. 장민호는 이날도 오마이걸 효정과 문성현에게 “우리 MZ들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성현이 2006년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장민호는 머쓱해하며 고개를 숙였다. MC 붐 지배인이 이를 놓치지 않고 문성현 어머니의 나이를 물었다. 놀랍게도 문성현 어머니는 77년생으로 장민호와 동갑이었다. 장민호는 화들짝 놀라며 “나도 모르게 ‘반갑다 친구야’ 할 뻔했다”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윤유선의 건강하고 속 편한 보양 밥상, ‘믿고 먹는 어남선생’ 류수영의 역작 ‘만원 족발’ 등 다양한 레시피가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KBS 2 ‘생생정보’ 속 주방의 고수 어남선씨로 변신, 어마어마한 예능감을 발산했다.‘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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