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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로만 연기" '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박준금 일침에 각성

'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박준금의 따끔한 일침에 각성, 연기의 맛을 제대로 맛보기 위해 다짐했다. 14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06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1%로 화요일 밤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정준호, 이하정의 딸 유담이 돌을 맞았다는 경사스러운 소식으로 문을 연 '아내의 맛'은 김세진, 진혜지 부부의 짜릿한 승부의 세계로 초대됐다. 신진식, 김요한, 조재성은 김세진의 후배가 코치로 있는 40년 전통의 수유초등학교 배구부를 찾아 후배들 코칭과 더불어 '회식 배 배구 경기'를 열었다. 김세진은 은퇴 후 15년 만에 배구공을 잡았으나 현역 때 못지않은 실력으로 귀환을 알렸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TV CHOSUN 주말극 '바람과 구름과 비' 카메오 출연 후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연기 연습에 돌입했다. 홍현희는 모닝 고기쌈을 먹으면서도 오열 연기를 멈추지 않았고, 제이쓴과 깜짝 상황극을 벌이며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좀 더 체계적인 연습을 위해 영화 '미스터 고'의 고릴라 링링 역할과 영화 '창궐'에서 좀비 연기지도를 했던 모션 디렉터 김흥래를 만나 섬세한 표정과 몸동작들을 배우며 연기의 기초를 다졌다. 반려견 연기로 워밍업을 시작한 두 사람은 전 세계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K 좀비' 연기까지 배우며 차츰 성장했고, 지켜보던 선생님까지 몰입하게 했다. 그날 저녁 39년 차 배우 박준금을 만나 즉석 오디션을 펼쳤다. 연기를 본 박준금은 얼굴로 연기한다는 따끔한 일침을 날렸고, 섬세한 연기 팁까지 알려줬다. 박준금의 소름 돋는 연기를 두 눈으로 직관한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연기의 어려움을 깨달았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딸 혜정이가 어린이집 친구를 두 번이나 깨물었다는 소식에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에게 SOS를 청했다. 혜정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혜정이가 활동적이고 사람을 좋아하지만, 자신에게 안정이 확인되지 않았을 경우 예민해지고 공격성까지 드러낼 수 있다고 전했다. 혜정이가 마스크 쓰기를 거부한다는 함소원의 말에 오은영 박사는 혜정이의 팔을 붙잡은 채 마스크를 씌우고, 단호하게 3초 동안 멈춘 뒤 다시 마스크를 벗겨주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 오은영 박사는 마마에게 안전과 생명에 관련된 일은 엄격한 훈육이 필요하며 가족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밝혔다. 매콤 살벌한 부모의 맛을 깨우친 함소원, 진화 부부였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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