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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최지우, 남편과 부부싸움 고백…“딸 교육관 충돌” (‘슈돌’)

배우 최지우가 남편과 충돌했던 일화를 공개했다.2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MC 최지우는 남편과 다툰 경험을 털어놨다. 최지우는 “부부는 사소한 걸로 싸운다. 다들 그렇지 않느냐. 나도 정말 사소한 걸로 싸운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아이 유치원에서 숙제를 조금씩 내준다. 힘든 건 아니지만 난 그런 것도 습관이 잡혀야 한다고 생각해 FM처럼 교육한다. 난 아이가 앉아서 숙제 했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굳이 왜 각 잡고 시키냐’고 하더라. 정말 사소한 걸로 부딪힌다”고 이야기했다.이에 패널들은 “목소리가 작아서 크게 화를 안 낼 것 같다”고 궁금해했고, 최지우는 “나도 화를 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를 본 문희준은 “화가 풀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최지우는 2018년 IT업계 종사자 9살 연하 남편과 결혼했으며 2020년 딸을 낳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4 09:01
IT

우아한청년들, 여름철 라이더 배달 안전 캠페인 진행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도로교통공단과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을 위한 분기별 공동 캠페인 '사계절 배달 안전 캠페인(여름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우아한청년들은 배달 종사자의 안전 운행과 건강한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해 매달 15일을 배민커넥트 안전의 날로 정해 시기별 운행 가이드와 안전 수칙, 건강 정보 등을 전달해 왔다.라이더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선별한 만큼 시의성과 효용성을 모두 챙겼다는 설명이다.'사계절 배달 안전 캠페인'은 올해부터 새롭게 개편·적용되는 도로 법규나 계절별 안전 교통 수칙을 등을 알려 안전한 배달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공단의 감수를 거쳐 전문성을 강화했다.이번 캠페인에서 우아한청년들은 여름철 빗길 운행 시 라이더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주요 안전 교통 수칙들을 전달한다.여름철 우천 운행 시 시야 확보가 어렵고 안전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는 라이더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라이더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제작됐다.여름철 빗길 안전 교통 수칙은 규정 속도보다 20~50% 감속하기, 급격한 진로 변경 자제하기, 사각지대 조심하기, 운행 전 기상 상황 확인하기 등이다.우아한청년들은 가독성을 높인 카드뉴스로 정보를 공유하며, 연중 3·4분기에도 계절별 배달 안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1 09:05
연예일반

[TVis] ‘신들린 연애’ 첫방부터 도파민 폭발…무당 함수현 첫인상 몰표

‘신들린 연애’가 첫 회부터 예측불가 전개를 이어가며 새로운 화제작 등장을 예고했다. 18일 첫 방송된 ‘신들린 연애’에서는 사랑을 찾아 한자리에 모인 MZ 점술가들의 설렘 가득한 첫 만남이 공개됐다. ‘신들린 연애’는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본능적인 이끌림 사이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견된 점술가들의 기기묘묘한 로맨스를 예능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신점, 타로, 사주 분야별 각양각색의 젊은 점술가들이 등장했다. 연세대 수학과 출신 역술가, 무당도 감탄한 타로 능력자, 퇴마 전문 무당 등 화려한 스펙은 물론, 훈훈한 비주얼을 가진 입주자들의 등장에 유인나는 “금융업 종사자 같다”, 유선호는 “너무 섹시하게 생겨서 인기가 많을 것 같다”고 감탄했다. 랄랄은 범상치 않은 이들의 모습에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기가 센 느낌을 받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본격적인 첫 만남 전, 점술가 남녀들은 ‘신명당’에서 이성의 사주정보(생년월일시)만 보고 미리 운명의 상대를 점쳤다. 방울, 오방기, 부채, 타로카드, 만세력, 엽전 등 기존 연애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기상천외한 도구를 활용해 운명의 상대를 고르는 모습에 신동엽은 “일반 연애 프로그램은 캐리어 들고 샤방샤방한 등장을 하는데 이건 시작부터 다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8인의 남녀는 한자리에 모이자마자 서로를 의식한 듯 긴장한 모습을 보였는데 함수현은 이재원과의 첫 만남에서 “유연석 닮았어”라며 수줍은 감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최한나는 ‘사주에 물이 없다’는 이홍조의 말에 자신과 사주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며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설렘 가득한 첫 만남의 이면에는 이들의 은근한 기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한나는 허구봉의 첫인상에 대해 “이분 기가 세다”며 언급했고 최한나는 “단체로 모여 있으니 기가 빨리고 머리가 아프다”고 말하며 그동안의 연애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첫 만남을 선사했다.모두가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진행된 첫인상 선택에서는 함수현이 남자 4명에게 몰표를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몰표를 받은 함수현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능숙한 요리 솜씨를 뽐내며 매력을 어필했는데 가장 자신 있는 요리로 ‘제사음식’을 언급하자 신동엽은 한동안 기립박수를 치며 박장대소했다.방송 말미에 공개된 속마음 선택에서는 단 한 명의 남자 입주자를 제외한 모두가 첫인상과 같은 선택을 하며 흥미로운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특히, 이재원, 허구봉, 이홍조, 함수현, 최한나는 첫만남 전 미리 선택했던 운명패의 상대에게 표를 받아 과연 이들이 운명의 상대를 서로 알아본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신들린 연애’ 첫 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2.3%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08:29
연예일반

‘독사과’→‘신들린 연애’…신선한 고자극 연프의 딜레마 [줌인]

‘독사과’부터 ‘신들린 연애’까지 연애 예능이 새로운 포맷으로 진화하고 있다. 출연자를 속이는 실험 카메라를 도입하는가 하면 로맨스와 점술을 접목시킨 예능까지 등장했다. SBS Plus·쿠팡플레이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이하 ‘독사과’)는 요즘 남녀들의 리얼 연애를 엿보는 예능이다. 나도 몰랐던 내 애인의 숨겨진 본성을 남몰래 확인하는 콘셉트가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3화까지 공개된 ‘독사과’는 쿠팡플레이 ‘이번 주 인기작 TOP 20’ 3주 연속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몰이 중이다.‘독사과’ 제작진은 “연애와 결혼에 관한 사람들의 생각이나 사회 트렌드가 많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와 다른 남녀관계의 트렌드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알아보고자 기획했다”며 “차별화보다는 최대한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소재를 발굴하여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있게 노력했다”고 전했다.이어 “요즘 남녀의 리얼 연애 이야기와 실험 카메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시청층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단순히 자극성만 좇는 방송이 아닌,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질 좋은 방송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로맨스와 점술을 접목시킨 예능도 등장했다.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SBS ‘신들린 연애’다. ‘신들린 연애’는 늘 남의 연애운만 점쳐주던 용한 점술가 8인이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유인나, 가비, 유선호가 4MC를 맡고 박성준 역술가가 전문가로 참여해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다.제작진에 따르면 ‘신들린 연애’는 ‘남의 연애운을 점치는 사람들은 자기 연애를 잘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기획. 출연진 모두가 점술 분야 종사자로 구성됐다. 점술 세계의 신비로움과 사랑 속에서 피어나는 설렘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동시에 신점, 타로, 사주 등 각기 다른 점술로 서로의 운명을 내다보는 점술가들의 팽팽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최근 방송가에는 새로운 연애 프로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솔로 남녀들이 모여 데이트하는 ‘나는 솔로’부터 이혼한 돌싱들이 다시 짝을 찾는 ‘돌싱글즈’, 이별한 커플이 모여 새로운 인연을 찾는 연애 ‘환승연애’,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는 ‘연애남매’에 이제는 실험 카메라에 점술 로맨스까지, ‘짝을 찾는다’는 주제로 다양한 포맷을 적용해 재미를 좇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누구든지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 싶어하고, 나와 만났을 때의 모습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의구심을 갖고 있기에 연애 예능은 그런 궁금증을 충족해주는 부분에서 연애 예능만이 가진 재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평론가는 “사실 현재 하고있는 리얼 연애 예능들은 대부분 과거에 시도했던 소재가 많다. 실험 카메라 역시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 때문에 과거에 시도됐다가 없어진 경우”라며 “자극성에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8 06:05
프로야구

오재원, '마약 투약' 이어 필로폰 수수 혐의도 인정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필로폰 수수 혐의도 인정했다. 오재원의 변호인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 심리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첫 공판에서 "모두 자백한다"라고 밝혔다. 오재원은 지난해 11월 유흥업소 종사자인 지인 A씨로부터 필로폰 약 0.2g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오재원은 2022년 11월부터 1년 동안 총 11회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0.4g를 보관한 혐의로 먼저 구속기소돼 같은 법원 형사합의28부 심리로 재판을 받고 있다.오재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89회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항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 수면유도제) 2242정을 수수하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매수한 혐의가 있다. 필로폰 투약을 신고하려는 지인을 저지하기 위해 망치로 휴대전화를 내리치고 협박하며 멱살을 잡은 혐의도 적용됐다.재판부는 이미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진행 중인 오재원의 다른 재판과 필로폰 수수 혐의 사건 병합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지난달 1일 열린 해당 재판에서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를 제외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13 12:01
연예일반

신동엽‧유인나 ‘신들린 연애’, 관전포인트3 #도파민 #험한 연애의 맛 #MC 군단

SBS 연애 리얼리티 ‘신들린 연애’ 제작진이 오는 18일 첫방송을 앞두고 6일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신들린 연애’는 MZ 점술가들의 운명을 건 기기묘묘한 연애 리얼리티로, 늘 남의 연애운만 점쳐주던 각 분야별 용한 남녀 점술가 8인이 직접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 프로그램이다.#확신의 ‘도파민 자극제’ 될 유일무이 포맷‘신들린 연애’는 로맨스와 점술을 접목시킨 유일무이 포맷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출연진 모두 점술 분야 종사자로 구성된 만큼, 여덟 명의 남녀 출연진은 그동안의 연애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썸 전개를 이어가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신들린 연애’에서는 점술 세계의 미스터리하면서도 묘한 기운 속에 피어오르는 짜릿한 설렘까지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남녀 점술가들은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 달리 자신의 분야를 살려 만나기 하루 전 미리 운명의 상대를 선택, 남다른 전개 방식으로 신선함을 더한다.이처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두 요소의 조합은 시청자들을 향한 도파민 자극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점술 남녀 8人이 펼칠 ‘험한 연애의 맛’피할 수 없는 운명과 본능적인 이끌림의 기로에 선 여덟 명의 점술 남녀가 그려 나갈 러브라인 역시 놓칠 수 없다. 이들은 신점, 타로, 사주 등 각기 다른 점술로 서로의 운명을 내다보는 팽팽한 대결을 벌이며 천생연분 짝 찾기에 돌입한다.이 과정 속 점지한 사람과 마음의 방향이 일치할지는 미지수가 될 전망이다. 신이 밀고, 내가 당기는 애정 전선 속 여덟 MZ 점술가들이 펼쳐 나갈 기묘한 로맨스의 끝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감칠맛 더할 MC 군단의 ‘특급 케미스트리’‘신들린 연애’는 신동엽과 유인나, 가비, 유선호로 구성된 MC 군단과 박성준 역술가의 균형 잡힌 케미스트리로 프로그램에 감칠맛을 더한다. 먼저 MC 군단은 서로 다른 매력의 현실 리액션으로 과몰입을 불러일으키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여기에 박성준 역술가의 전문적인 분석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이해를 책임진다. 웃음과 전문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완성도 높은 시너지를 예고한 이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을 자아낸다. ‘신들린 연애’는 18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06 15:05
프로축구

제주가 ‘이름 없는 유니폼’을 착용하는 이유는?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홈 경기에서 이름이 마킹돼 있지 않은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는 K리그 최초로 시도되는 캠페인의 일환이다.제주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오는 26일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이름 없는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는 치매 인식 개선 홍보를 우해 K리그 최초로 시도되는 특별한 캠페인”이라고 21일 오전 밝혔다.제주는 “연고 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지속 성장을 위해 갖춰야 할 경쟁력이라는 판단에 따라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최근 ESG(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 경영이 사회 화두로 떠오르며 진정한 제주도의 축구단으로써 이를 적극 실천하자는 차원”이라며 “올해는 우리 사회의 큰 문제 중 하나인 치매에 주목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광역치매센터가 2024년 제주형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전 세대가 함께 만드는 치매 친화도시 제주 실현을 위해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를 전개하자 제주도 유일의 프로스포츠 구단인 제주 역시 선한 영향력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구단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제주광역치매센터와 제주는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 캠페인 진행을 위협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 선수단은 이날 경기서 후반전에 ‘이름 없는 유니폼’을 착용할 계획이다.구단은 “소중한 기억과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마저 잊어버리는 치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특별한 캠페인이다. 치매의 징후와 증상에 대해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만들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이 바로 캠페인의 모토다. K리그 최초로 시도되는 점에 있어 커다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치매 공감 및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치매환자 및 가족, 관련 종사자들을 이날 경기에 무료 초청하고, 경기 전 선수단과의 촬영도 계획돼 있다. 또한 관람객 대상으로 국가치매관리사업을 적극 홍보하는 전광판 광고 및 홍보 부스도 마련했다.끝으로 제주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 전체가 합심해 극복해야 할 과제다. 이름 없는 유니폼 착용을 비롯해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지역사회의 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겠다. K리그 최초로 시도되는 협업 캠페인인 만큼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제주광역치매센터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준혁 제주광역치매센터장은 “앞으로 전 세대가 함께 만드는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제주’ 실현을 위해 다양한 기획으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5.21 10:57
연예일반

[IS시선] 하이브 vs 민희진, 부디 본질 흐리지 말길

“무당 얘기는 그만 하고 법리로 얘기하세요.”지난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에서 1시간 20여분에 걸쳐 진행된 하이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에 나온 말의 향연 속 가장 임팩트를 남긴, 재판장의 말이다. 해당 심문기일은 오는 31일로 예정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직을 사수하려는 민희진(이하 민 대표) 씨와, 그의 대표이사직을 박탈하고자 하는 하이브가 법정에서 처음 마주앉은 자리였다. 어도어 측은 주주간계약서에 5년의 대표직 유지 기한이 명시돼있으며 하이브 측이 제기한 경영권 탈취 기도 주장은 카톡 대화 내용를 짜깁기한 허무맹랑한 주장일 뿐 경영권 탈취를 기도한 바 없으므로 해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이브 측은 감사를 통해 확보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 자료를 경영권 찬탈 기도의 증거로 내놓으며 해임 사유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하이브 측은 대표직 유지 중대 결격사유로 민 대표가 무속인 의존 경영 및 성감수성 부재,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이중적 태도 등을 주장,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카톡 대화 속 구체적인 발언까지 상세히 공개했다. 공방은 치열했지만 실질적인 내용은 공허했다. ‘방시혁이 뉴진스의 인사를 안 받아줬다’ 등 뉴진스 홀대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방침 아래 내부고발 등을 진행했을 뿐 경영권 탈취는 꿈도 안 꿨다는 민 대표 측이나, ‘무당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중요한 결정을 내려왔다’거나 ‘뉴진스맘을 자처하지만 실제로는 멤버들을 가스라이팅 하고 뒤에선 멤버들을 험담했다’ 등 경영자로서의 올바르지 못한 처신을 지적한 하이브 측 모두 배임에 대한 법리적으로 타격을 주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 이날 일부 공개된 주주간계약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 대표에게 상법상 해임사유가 없다면 약정기간 만큼 대표이사로 재임하게 해야 하는데, 하이브 측이 민 대표 해임사유로 들며 고발한 배임 여부는 현 시점 수사에 돌입했을 뿐, 유무죄 판결이 난 상태가 아니기에 가처분 재판부가 신청을 기각할 법리적 근거로 삼기엔 다소 미진했다. 이때문인지 하이브 측은 계속해서 무속경영을 언급했고 급기야 재판부는 해당 발언을 막는 등 법 외적 요소를 칼같이 자르고 배임·횡령 여부에 대한 근거를 거듭 추궁하듯 묻기도 했다. 근 한 달 간 이어진 볼썽사나운 이전투구가 법정에서까지 이어진 꼴이었다. 애초 이 사태의 본질은 경영권 탈취를 목적으로 한 배임 혐의가 있는지 여부다. 양측의 ‘무당경영’, ‘모방’, ‘이중성’ 등 언급은 논란만 야기하며 본질을 흐리는 것에 불과하다.대중을 상대하는 업종의 종사자들인 만큼, 양측 모두 자신의 승리를 위해 진실과 거짓이 혼재된 ‘의혹’이나 ‘호소’로 상대를 흠집내며 대중을 기만하지 말고 오직 ‘팩트’만으로 정당함을 입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9 14:05
연예일반

하이브 “외국 투자자 미팅 주선 자문” VS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견 나눈 바 없어” [종합]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의 허위사실 유포, 시세조정행위,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등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해달라며 금감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여기에는 외국계 증권사 애널리스트 A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와 관련한 공방이 16일까지 이어졌다. 어도어는 이날 오전 공식 입장문을 배포, 총 3가지 항목으로 나눠 A씨가 어도어 경영진 및 외국계 투자자의 미팅을 주선했다는 하이브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첫 번째로 ‘애널리스트 A씨가 어도어 경영진과 외국계 투자자의 미팅을 주선했다’는 사실 관계에 대해 “A씨 역시 대주주의 동의 없이 증자나 및 매각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일체의 경영권 탈취와 관련된 검토 의견을 제공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기사화 된 미팅의 경우 애널리스트 A씨가 진행한 ‘국내 K 컬처 투자유치를 위한 다수의 상징 / 비상장 기업들 미팅’이었다”며 “수많은 프로그램의 스케줄 중 하나였을 뿐인데, 이를 마치 어도어 매각을 위한 별도의 투자자 미팅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식사 자리에서 나눈 대화는 이미 공개된 ‘어도어의 2023년 실적’을 바탕으로 하는 일반적인 대화였을 뿐 ‘증자’나 ‘매각’ 등의 이야기는 전혀 오가지 않았다고 말했다.두 번째로 민희진 대표가 애널리스트 A씨에게 주주간계약과 관련된 검토를 받은 것은 박지원 대표이사의 권유를 따른 것이었다고 어도어 측은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다.이와 함께 지난 2023년 12월 9일 하이브 박지원 대표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도 공개했다.어도어 측이 제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박 대표는 주주간계약의 내용에 대한 협의를 하던 중 “그걸 못 믿겠으면 그 pe애랑 일을 해”, “말리지 않아”, “알아서 판단해” 라고 이야기하며 민 대표에게 외부 자문사를 통해 적정 멀티플을 검토받을 것을 권유했다.세번 째로 어도어 측은 “하이브는 차라리 민희진이 싫었다고 솔직히 말해라”며 저격성 글도 남겼다.어도어는 현재 벌어진 상황에 대해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는 것과 동시에 신망을 무너뜨려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 한다”며 하이브를 감사위원회에 신고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하이브는 민희진에 대한 해임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자, 위 소송을 방어하기 위해 먼지떨이식 여론선동을 하고 있다”며 “법정 싸움을 앞둔 트집 잡기와 소모적 여론전은 민희진 대표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씌우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분노했다.이에 대해 하이브도 공식입장으로 맞섰다. 하이브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오늘 스스로 공개한 자료처럼 투자업계 종사자와의 저런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내용”이라며 “지난 4월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투자자를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전 국민을 속였다. 그러나 증거와 사실에 의해 하나씩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 당사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이 명확하게 가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또한 민 대표에게 외부에 입장 발표 시 ‘어도어 측’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번 경영권 탈취는 어도어라는 회사와 무관한, 민 대표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에 일부 경영진이 동참한, ‘민희진 측’이 일으킨 사건”이라고 강조했다.하이브는 A씨가 지난달 17일 하이브 투자를 위해 방한한 외국계 투자자에게 하이브와 미팅 전 어도어 경영진과 별도의 미팅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과 A씨가 접촉하는 과정에서 내부 기밀 정보들이 A씨에게 흘러갔다고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부인하는 상황이다.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는 “외부 자문사에서 자문을 받았다, 제가 누구를 만나서 어떤 투자를 받았다는데 이는 존재할 수가 없다”며 “만난 적도 없다. 데리고 와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하이브와 어도어간 갈등은 17일 격화된다. 17일 오전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심리가 진행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6 16:23
연예일반

하이브 “민희진 거짓말 하나씩 드러나…‘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전문]

하이브가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 주장에 반박했다.하이브는 1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오늘 스스로 공개한 자료처럼 투자업계 종사자와의 저런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내용”이라며 “지난 4월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투자자를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전 국민을 속였다. 그러나 증거와 사실에 의해 하나씩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 당사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이 명확하게 가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또한 민 대표에게 외부에 입장 발표 시 ‘어도어 측’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번 경영권 탈취는 어도어라는 회사와 무관한, 민 대표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에 일부 경영진이 동참한, ‘민희진 측’이 일으킨 사건”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이날 민 대표 측은 ‘애널리스트 A씨가 어도어 경영진과 외국계 투자자의 미팅을 주선했다’는 하이브의 주장에 “하이브는 민희진에 대한 해임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자, 위 소송을 방어하기 위해 먼지떨식 여론선동을 하고 있다”며 “법정 싸움을 앞둔 트집 잡기와 소모적 여론전은 민희진 대표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씌우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냈다.다음은 하이브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하이브입니다.금일 민희진 대표 측에서 배포한 입장문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민희진 대표가 오늘 스스로 공개한 자료처럼, 투자업계 종사자와의 저런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내용입니다. 민 대표는 4월 25일 기자회견에서 “투자자 누구와 어떤 모의를 했다는 건지 내 앞에 데려오라”고 하면서, 투자자를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전 국민을 속였습니다만 증거와 사실에 의해 하나씩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당사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이 명확하게 가려지길 기대합니다.또한 민 대표에게 외부에 입장 발표 시 ‘어도어 측’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번 경영권 탈취는 어도어라는 회사와 무관한, 민 대표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에 일부 경영진이 동참한, ‘민희진 측’이 일으킨 사건입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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