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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UFC 해설위원들이 만든 ‘K주짓수챔피언십1’ 성황리에 마무리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 해설위원과 대구광역시 수성구 주짓수회가 함께 만든 ‘K주짓수챔피언십1’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선수만 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1월 23일 대구광역시 동구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2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대회는 일반부 및 학생부, 유치부, 중장년부 등 전 연령대의 선수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참가 선수들은 도복 주짓수 체급 부문과 체급을 불문하고 경쟁하는 앱솔루트 부문, 노기 주짓수 체급 부문과 앱솔루트 부문 등 최대 4개 부문에 참가하여 자신의 주짓수 실력을 검증받았다.오픈 토너먼트 외에도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주짓수 선수 16명을 초청하여 원데이 16강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앱솔루트 오브 앱솔루트 토너먼트1’(이하: AA토너먼트1)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AA토너먼트는 +75kg 선수 8명이 경쟁하는 A조와 -75kg 선수 8명이 경쟁하는 B조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각 조 우승 선수들이 결승에서 만나 최강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75kg 우승자 권도형(루카스레프리 컴뱃주짓수)과 -75kg 우승자 정광민(주짓수코어효자)이 결승에 진출했고 권도형이 정광민을 압도적인 스코어로 꺾으며 AA토너먼트1 앱솔루트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권도형에게는 AA토너먼트1 앱솔루트 챔피언 트로피가, 비록 결승에서 패해 2위에 머물렀지만 동체급 선수들을 이기고 체급 부문을 제패한 정광민에게 AA토너먼트1 웨이트클래스 챔피언 트로피가 수여됐다.시합장을 찾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박새롬 운영위원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주짓수를 수련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내년 초에 열리는 K주짓수챔피언십 2회 대회는 꼭 대구 수성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면에서 지원하겠다”고 했다.K주짓수챔피언십은 대구경북 지역의 주짓수 기량 향상과 호신술 수련 저변 확대를 위해 만들어졌다. 앞으로 2~3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제작은 대한민국 넘버원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대회사 KMMA(대표 김대환), KMMA를 주관하는 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대표 정용준), 대구시 수성구 주짓수회가 함께 맡았다.K주짓수챔피언십1과 AA토너먼트1은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 메인스폰서 세미앙 대구점, 그리고 만재네, 산더미미성돼지국밥, 동성로만화카페 골방, FILA동성로, 주짓수코리아, 애드바이드, 도장보험 신재영 팀장, 킹덤주짓수, 토끼밀, 파이널플래쉬, 차도르, 양감독TV의 후원으로 제공됐다.김희웅 기자 2024.11.26 13:26
스포츠일반

최동훈·유수영, UFC 동반 입성 “MMA 올림픽인 UFC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

최동훈(25)과 유수영(28)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 입성했다.최동훈과 유수영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대회 언더카드 로드 투 UFC 시즌3 결승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최동훈은 플라이급(56.7㎏), 유수영은 밴텀급(61㎏) 우승자 자격으로 앞으로 UFC에서 활약한다.경기를 먼저 치른 최동훈이 23번째, 뒤이어 옥타곤에 오른 유수영이 24번째 UFC 한국인 파이터가 됐다.신장이 1m 65㎝인 최동훈은 본인보다 13㎝ 큰 키루 싱 사호타(잉글랜드/인도)를 1라운드 2분 36초 만에 잠재웠다. 최동훈은 순간적으로 거리를 깨부수고 들어가 라이트 오버핸드로 상대를 KO 시켰다. 최동훈은 UFC와 인터뷰에서 울먹이며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 된다. 말로 표현 안 될 정도로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내 UFC 플라이급 선수들에게 “내 파워 봤지, 잡으러 갈 테니 기다리고 있어”라며 “로드 투 UFC는 아시안게임이라고 생각한다. MMA의 올림픽인 UFC에서 앞으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8강과 준결승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유수영은 결승 상대인 바얼겅 제러이스(중국)도 3라운드 내내 억누르며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29-28)을 따냈다. 앞서 공언한 대로 장기인 그래플링을 앞세워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본인이 많이 때리고 안 맞겠다는 약속을 지켰다.유수영은 “20살 때부터 꾼 꿈을 8년 만에 이뤄서 정말 행복하다. 부상 없이 3경기를 치른 것도 감사하다”며 “UFC에 걸맞은 선수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모든 경기에서 상대를 피니시할 수 있는 내 주짓수를 많은 분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11.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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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닮은꼴’ 유수영도 UFC 입성…“이제 내가 UFC에 왔다!”

안성재 셰프 닮은꼴인 ‘유짓수’ 유수영(28)이 꿈의 무대 UFC로 향한다.유수영은 23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대회 언더카드 ROAD TO UFC 시즌3 밴텀급(61kg) 결승전에서 바얼겅 제러이스(중국)에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29-28)을 거뒀다.종합격투기(MMA) 전적 14승 3패 2무효를 쌓은 유수영은 이제 UFC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 유수영은 같은 날 UFC에 입성한 최동훈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24번째 UFC 파이터가 됐다.앞서 유수영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결국에는 내가 결승에서 이기게 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첫 경기(8강)는 ‘유짓수’였고, 두 번째(4강)는 ‘유스트라이커’였는데, 마지막 경기에서야 진짜 유수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 그 약속을 지켰다. 3라운드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바얼겅 제러이스가 옥타곤 중앙을 점유했다. 하지만 유수영의 카운터 펀치가 1라운드부터 적중했다. 유수영은 1분 20여 초가 지난 시점에 장기인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를 넘어뜨렸다.유수영은 거듭 상위 포지션을 유지했다. 바얼겅 제러이스는 2분 만에 가까스로 두 발로 옥타곤에 섰지만, 유수영이 곧바로 발목 받히기로 넘어뜨렸다. 유수영은 막판 파운딩까지 넣으며 1라운드를 완벽히 가져갔다.2라운드에는 탐색전이 길어졌다. 바얼겅 제러이스가 유수영의 레슬링 신경 쓰는 눈치였다. 펀치, 킥 단발 공격은 유수영에게 통하지 않았다. 2분 5초를 남기고 유수영의 뒷손이 상대 안면에 꽂혔다. 유수영은 상대가 미끄러져 넘어진 틈을 타 상위 포지션을 점유했다.유수영은 3라운드 초반 상대 킥 타이밍에 카운터 펀치를 넣었다. 바얼겅 제러이스는 좀체 공격하지 못하다가 3라운드 막판이 돼서야 돌진했다. 하지만 공격은 유수영 안면에 닿지 않았다. 유수영은 15초가량을 남겨두고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지만, 크게 위험한 장면은 없었다. 경기 후 유수영은 “오늘 너무 부족한 경기였지만…이제 내가 UFC에 왔다”며 손을 들고 기뻐했다.이어 “미리 말씀드렸지만, 아직 수정해야 할 것이 많다. 여기서 몸을 섞으면서 더 성장해야 한다.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한 명씩 이기고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4.11.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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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째 韓 UFC 파이터 탄생…최동훈, 로드 투 UFC 플라이급 우승 “이거 꿈 아냐?”

최동훈(25)이 UFC에 입성했다.최동훈은 23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대회 언더카드 ROAD TO UFC 시즌3 플라이급(56.7kg) 결승에서 키루 싱 사호타(잉글랜드/인도)에게 1라운드 2분 36초 만에 KO 승리를 거뒀다.종합격투기(MMA) 전적 9승 무패를 질주한 최동훈은 이 대회에서 우승함과 동시에 UFC 파이터가 됐다. 한국 MMA 역사상 23번째 UFC 입성이다.둘은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사호타가 옥타곤 중앙을 점유했다. 최동훈은 순간 달라붙어 넥 클린치를 잡고 니킥으로 공격했다. 한 차례 라이트 오버핸드도 적중했다.기세를 쥔 최동훈은 순간적인 뒷손 공격으로 사호타를 잠재웠다. 최동훈은 옥타곤 위에서 방방 뛰며 춤을 췄다.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그는 옥타곤 인터뷰에서 “결승 진출해서 이겼는데, 이게 꿈인가. 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일단 훈련 자체도 이렇게 많이 연습했고, 처음부터 KO를 노렸다. 빅 샷을 맞힐 줄 몰랐는데, 되게 따봉이다”라며 엄지를 세웠다.김희웅 기자 2024.11.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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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두 체급 정복 노리는 피게레도, 전 챔피언 표트르 얀과 격돌…유수영·최동훈 결승전 출전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비슨 피게레도(36∙브라질)가 두 체급 정복 도전을 앞둔 마지막 관문에서 전 UFC 밴텀급 챔피언 표트르 얀(31∙러시아)과 만났다. UFC 밴텀급(61.2kg) 랭킹 5위 피게레도(24승 1무 3패)는 오늘(이하 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메인 이벤트에서 3위 얀(17승 5패)과 격돌한다. 전날인 22일 열린 계체에서 피게레도는 61.2kg, 얀은 61.5kg으로 밴텀급 계체에 통과하며 대결 최종 준비를 마쳤다. 체급을 올린 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피게레도는 밴텀급 3연승을 달리며 두 번째 체급 정복에 바짝 다가섰다. 그는 지난해 브랜든 모레노(30∙멕시코)와 플라이급(56.7kg) 타이틀전 4연전을 치른 끝에 챔피언 벨트를 잃고 밴텀급으로 올라왔다. 당시엔 이제 정상급 파이터로선 완전히 끝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밴텀급에서 감량 부담이 줄어들자 다시 한번 전성기 경기력이 나왔다. 피게레도는 “장기간의 플라이급 활동은 내 몸에 커다란 부담이 됐다. 이제 새 체급에선 컨디션이 정말 좋다.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하고, 육체적으로 정말 강력하게 느껴진다”고 밴텀급 성공을 설명했다. 전 챔피언인 얀까지 이긴다면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33∙조지아)는 피게레도가 랭킹 2위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8∙러시아)보다 “더 자격 있는 도전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피게레도는 “얀은 내가 쓰러뜨릴 또 한 명의 밴텀급 강자일 뿐이다. 그를 KO시키겠다”며 “밴텀급 벨트까지 차지하고 역사에 더블 챔피언으로 기록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얀 역시 타이틀을 탈환하기 위해 칼을 갈았다. 무적의 챔피언처럼 보였던 얀은 2021년 UFC 259에서 알저메인 스털링(35∙미국)에게 반칙 니킥 실격패로 UFC 밴텀급 타이틀을 잃고, 이듬해 재대결에서도 스플릿 판정패했다. 이후 3연패에 빠지며 시름은 깊어졌다. 다행히 지난 3월 랭킹 8위 송야동(26∙중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부활을 알렸다. 얀은 “단 한 번만 졌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션 오말리(30∙미국)와 스털링에게 당한 스플릿 판정패는 오심이라고 믿는다. 연이은 스플릿 판정패에 방황했던 얀은 “그동안 많이 성숙했다. 이제 난 정식적으로 완전히 다른 수준”이라며 “이제 완전히 진지하게 격투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피게레도전은 얀이 다시 정상에 도전할 자격이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시합이다. 그는 “이번 경기가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라고 믿는다”며 “여전히 난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고, 다시 한번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언더카드에선 ‘유짓수’ 유수영(28)과 최동훈(25)이 출전하는 ROAD TO UFC 시즌 3 결승이 열린다. 유수영(13승 3패 2무효)은 밴텀급 결승에서 바얼겅 제러이스(28∙중국)과 최동훈(8승)은 플라이급 결승에서 키루 싱 사호타(29∙잉글랜드/인도)와 UFC 계약을 걸고 맞붙는다. 유수영은 61.5kg, 바얼겅 제러이스는 61.2kg로 밴텀급 계체에 통과했다. 최동훈은 56.9kg, 사호타는 57.2kg으로 플라이급 한계 체중을 맞췄다. 유수영은 “한국 팬 여러분이 매 시합마다 큰 응원을 보내줘 정말 힘이 난다”며 “그 힘을 받아 무조건 상대방을 KO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최동훈은 “ROAD TO UFC 결승에 진출해 꿈만 같다. 이제 UFC에 입성해 강한 선수들과 겨뤄보고 싶다”며 “이번 결승전 무조건 이기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OAD TO UFC는 아시아 정상급 유망주들이 UFC 계약을 놓고 경쟁하는 종합격투기(MMA) 토너먼트다. 한국에선 시즌 1에서 플라이급 박현성(29), 페더급(65.8kg) 이정영(29), 시즌 2에서 밴텀급 이창호(30)가 우승하며 UFC 계약을 거머쥐었다. 유수영과 최동훈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ROAD TO UFC 시즌 3 결승은 11월 23일 오후 6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메인카드는 오후 8시부터 같은 플랫폼에서 이어진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후 8시) #3 표트르 얀 (135.5) vs #5 데이비슨 피게레도 (135) #2 옌샤오난(116) vs #10 타바사 리치 (115.5) 송커난 (171) vs 무슬림 살리호프 (170.5) 왕충 (126) vs 가브리엘라 페르난데스 (126) #8 볼칸 우즈데미르 (206) vs #10 카를로스 울버그 (205.5) 장밍양 (205) vs 오지 디아즈 (205) 언더카드 (tvN SPORTS/TVING 오후 6시) 바얼겅 제러이스 (135) vs 유수영 (135.5) 키루 싱 사호타 (126) vs 최동훈 (125.5) 스밍 (115.5) vs 펑샤오찬 (115) 냠자르갈 투멘뎀베렐 (125.5) vs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125.5) 파이트패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후 5시) 로너 카바나 (126) vs 호세 오초아 (125) 샤오롱 (135) vs 쾅 리 (136) 마허샤터 (155.5) vs 니콜라스 모타 (155)김희웅 기자 2024.11.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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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입성까지 단 ‘1승’…유수영·최동훈 “충분히 이길 수 있다” 결승전 승리 자신

‘유짓수’ 유수영(28)과 최동훈(25)이 UFC 진출을 앞두고 마지막 시험 무대에 오른다. 두 선수는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대회 언더카드에서 ROAD TO UFC 시즌 3 결승에 출전한다. 유수영(13승 3패 2무효)은 밴텀급(61.2kg) 결승에서 바얼겅 제러이스(28∙중국)와 최동훈(8승)은 플라이급(56.7kg) 결승에서 키루 싱 사호타(29∙잉글랜드/인도)와 UFC 계약을 놓고 맞붙는다. ROAD TO UFC는 아시아 정상급 유망주들이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진출을 위해 경쟁하는 토너먼트다. 이번이 세 번째 시즌으로 여성 스트로급(52.2kg),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65.8kg)에서 각각 8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지난 5월 8강, 8월 준결승을 거쳐, 이제 결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유수영과 최동훈은 모두 우승을 확신하고 있다. 주짓수 고수로 정평 난 유수영은 또 한 번 그래플링으로 상대를 제압하고자 한다. 그는 “바얼겅 제러이스가 크게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테이크다운, 그라운드 앤 파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순서대로 경기를 끝내겠다”고 자신했다. 바얼겅 제러이스는 카자흐스탄계 중국인으로 레슬러 출신이면서도 강력한 펀치력을 갖추고 있다. 유수영은 “상대의 원투 펀치가 날카롭지만 큰 공격만 조심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력한 훅을 자랑하는 타격가 최동훈 역시 낙승을 확신한다. 그는 “사호타가 키도 크고, 리치가 길지만 그렇게 어렵진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내 주먹이 닿으면 그대로 KO될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사호타는 키 178cm에 리치가 185cm인 플라이급 사기 유닛이다. 최동훈보다 키와 리치가 10cm 더 크고, 길다. 긴 거리를 활용해 잽과 킥을 날리며 점수를 적립해 판정승을 노린다. 최동훈은 “사호타는 자기 거리에서만 싸우는 선수다. 그 거리가 깨지면 내가 흐름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메인 이벤트에선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리는 전 챔피언들이 격돌한다. 전 UFC 밴텀급 챔피언 ‘노 머시’ 표트르 얀(31∙러시아)과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비슨 피게레도(36∙브라질)는 타이틀전 관문 앞에서 맞붙는다. 밴텀급 왕좌 탈환을 노린다. 얀(17승 5패)은 2020년 UFC 251에서 ‘킹 오브 리우’ 조제 알도(38∙브라질)를 TKO로 물리치고 왕좌에 올랐다. 하지만 이듬해 UFC 259에서 열린 첫 방어전에서 알저메인 스털링(35∙미국)에게 반칙 니킥을 사용해 실격패한 뒤 부침을 겪고 있다. 8위 송야동(26∙중국)에 이어 5위 피게레도까지 꺾는다면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두 체급 정복에 도전한다. 피게레도는 지난해 1월 UFC 283에서 브랜든 모레노(30∙멕시코)에게 플라이급 챔피언 벨트를 내준 뒤 밴텀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이후 랭커들을 연파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전 챔피언을 상대로 1승을 추가한다면 두 번째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유수영과 최동훈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ROAD TO UFC 시즌 3 결승은 오는 11월 23일(토) 오후 6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메인카드는 오후 8시부터 같은 플랫폼에서 연속으로 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후 8시) #3 표트르 얀 vs #5 데이비슨 피게레도 #2 옌샤오난vs #10 타바사 리치 송커난 vs 무슬림 살리호프 왕충 vs 가브리엘라 페르난데스 #8 볼칸 우즈데미르 vs #10 카를로스 울버그 장밍양 vs 오지 디아즈 언더카드 (tvN SPORTS/TVING 오후 6시) 바얼겅 제러이스 vs 유수영 키루 싱 사호타 vs 최동훈 스밍 vs 펑샤오찬 냠자르갈 투멘뎀베렐 vs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파이트패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후 5시) 로너 카바나vs 호세 오초아 샤오롱 vs 쾅 리 마허샤터 vs 니콜라스 모타김희웅 기자 2024.11.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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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가서 메랍·송야동과 붙고 싶다…이번엔 ‘진짜 유수영’ 보여주겠다” [IS 인터뷰]

“아버지께서 말만으로 고맙다고 하셨어요.”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입성을 꿈꾸는 유수영(28)은 지난 석 달 전 본지와 인터뷰에서 “UFC에 가서 아버지 차를 바꿔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껏 신차를 몰아본 적이 없는 부친께 큰 선물을 안기고 싶다는 뜻이었다.공교롭게도 유수영의 아버지는 회사로 오는 일간스포츠 신문을 보고 아들의 기특한 마음을 알았다. 로드 투 UFC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는 유수영은 최근 본지와 통화에서 “아버지께서 정말 뿌듯해하셨다. 아버지는 ‘나는 이제 어차피 일이 없으니까 다른 건 몰라도 UFC에만 진출해라’라고 하셨다”고 전했다.유수영(13승 3패 2무효)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동갑내기 파이터 바얼겅 제러이스(중국·19승 5패)와 로드 투 UFC 밴텀급(61kg) 결승전을 치른다. 승자는 UFC와 계약하게 된다. 이 경기가 배치된 대회 언더카드는 오후 5시에 시작된다. 꿈의 UFC 입성까지 단 한 걸음 남겨둔 유수영은 “1라운드만 집중 잘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상대의 타격이 날카롭고 빠르다.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큰 주먹을 맞다 보면 대미지가 올 수 있다. 그래서 1라운드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상대 바얼겅은 타격, 그래플링 모두 준수한 파이터다. 유수영은 “타격 보완을 많이 했다. 이전에는 단타 위주의 스트라이킹을 많이 했는데, 조금 더 주먹을 정교하게 칠 수 있게끔 연습을 많이 했다. 특별한 작전보다는 나는 안 맞고 때리는 방향으로 준비했다”고 자신했다.그간 극강의 레슬링·주짓수를 앞세워 상대를 잠재운 유수영은 “아마도 승부를 가르게 되는 건 이제 그래플링이지 않을까. 내가 봤을 때 가장 중요한 거는 테이크 다운을 해서 컨트롤을 하느냐다”라고 짚었다.UFC 진출이 눈앞에 있는 만큼 설렐 만도 하지만, 유수영은 차분했다. 그는 바얼겅을 꺾고 계약을 확정해도 “가서 잘해야 하기에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이 들 것 같다”고 했다. 무엇보다 유수영은 큰 꿈을 지니고 있다. UFC에 가서도 챔피언 벨트를 두르는 게 목표다. UFC 입성 후 차근차근 올라가 톱 랭커 중 하나인 송야동(중국), 현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조지아)와 싸우는 것도 그가 원하는 바다.유수영은 “(메랍을 보면) 경이롭다. 나도 저런 느낌의 파이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면서도 “(메랍과) 누구의 그래플링이 더 강한지를 겨뤄보고 싶다. 지금은 내가 부족하지만, UFC에서 성장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바람을 전했다.자신의 파이팅 스타일을 ‘볼매(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메랍)’라고 표현한 유수영은 “결국에는 내가 결승에서 이기게 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첫 경기(8강)는 ‘유짓수’였고, 두 번째(4강)는 ‘유스트라이커’였는데, 마지막 경기에서야 진짜 유수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11.22 05:33
스포츠일반

UFC 회장 오는 정찬성의 ZFN, 30분 만에 티켓 매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개최하는 종합 격투기 대회 ZFN이 압도적인 티켓 파워로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세계적인 종합격투기 선수인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공연기획사 MCP ECC가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의 발전을 위해 제작한 ZFN(Z-Fight Night) 대회가 12월 14일(토)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A홀에서 2회 대회를 개최한다.이 가운데 ZFN의 티켓 오픈에 서버가 폭주하여 티켓을 재오픈했고, 티켓은 30분 만에 매진됐다.ZFN은 1회 대회에서도 예매 1분 만에 얼리버드 티켓 및 1차 티켓을 매진시키는 성과를 보였으며 이번 2회 대회까지도 매진 행렬을 기록하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는 종합격투기 대회로서 이례적인 성과로 정찬성의 흥행 저력과 ZFN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다.ZFN은 국내 MMA 최강자인 황인수와 김한슬의 매치를 성사시키고,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를 초청하는 등 ZFN만이 할 수 있는 뚜렷한 행보를 개척했다.정찬성은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팬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ZFN 02는 작은 이벤트의 메인매치 급의 이벤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직관을 오시는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무대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국내 종합 격투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ZFN은 황인수와 김한슬 매치를 포함한 메인카드매치와 <배틀로얄> 콘텐츠를 통해 선발된 언더카드 매치들을 통해 12월 14일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ZFN 02의 언더카드 중계는 <네이버 치지직>과 메인카드의 중계는 <UFC FIGHT PASS>와 함께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11.16 09:02
스포츠일반

“완전한 컴백도 가능” 58세 타이슨, 30살 어린 폴과 정식 대결…16일 결판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미국)이 링으로 돌아온다. 상대는 30살 젊은 유튜버 제이크 폴(28·미국)이다.타이슨과 폴은 16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주먹을 맞댄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대회를 생중계한다.둘은 10온스(283.4g) 대신 더 두꺼운 14온스(396.8g) 글러브를 끼고 싸운다. 경기 시간도 라운드당 3분이 아닌 2분 8라운드로 진행된다. 여러 조건이 정상적인 복싱 매치라고 보기 어렵지만, 이 경기는 정식 프로 복싱 매치로 인정받는다.애초 타이슨과 폴은 넉 달 전 같은 곳에서 대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5월 타이슨이 기내에서 궤양 발작으로 쓰러지면서 경기가 미뤄졌다. 건강을 회복한 타이슨은 다시금 글러브를 꼈고, 폴과 싸울 준비를 마쳤다. 타이슨은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아일랜드)에게 TKO로 패한 후 정식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4년 전인 2020년 로이 존스 주니어(미국)와 펼친 대결은 시범 경기였다. 환갑을 바라보는 타이슨이 19년 5개월 만에 프로 복싱 선수로 돌아오는 것이다.최근 타이슨은 “사실 내가 이 싸움에 동의하고 훈련을 시작했을 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던 거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모든) 과정을 마쳤다. 모든 힘든 일을 끝마쳤고, 이 싸움은 (내게) 파티”라고 말했다.그의 상대인 폴은 2080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다. 기행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운동선수로는 한창인 1997년생이며 타이슨보다 7㎝ 큰 1m 85㎝의 거구다.2020년 프로 복싱 데뷔전을 치른 폴은 타이론 우들리(미국), 앤더슨 실바(브라질) 등 종합격투기 UFC 전 챔피언들을 복싱으로 꺾었다. 프로 복싱 전적은 10승 1패이며 7번이나 KO 승리를 따냈을 만큼 강한 펀치력을 보유하고 있다. 타이슨이 현역 시절 58전 50승(44KO) 6패 2무효를 기록한 전설적인 복서지만, 이번 경기를 지켜보는 세인의 우려가 큰 이유다. 천하의 타이슨도 세월을 거스르기 어렵다는 점에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을 거라는 시선도 존재한다. 실제 도박사들도 폴의 압도적인 승리를 점치고 있다.물론 타이슨의 건재를 기대하는 대중 덕에 역대급 흥행이 예상된다. 넷플릭스는 이 경기 중계를 위해 수백억원에 이르는 중계권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매치가 열리는 AT&T 스타디움에 수용 인원 8만명이 가득 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타이슨이 2000만 달러(280억원), 폴이 4000만 달러(560억원)의 파이트 머니를 챙길 것으로 예측했다.타이슨은 “폴을 KO 시킨 후에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내가 기대한 대로 잘 된다면 완전한 컴백도 가능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폴을 이긴 뒤에는 현역 복싱 최강자 격에 속하는 타이슨 퓨리(영국), 올렉산드르 우식(우크라이나)과 매치도 가능하다고 전했다.폴은 “마이크에게 짧은 밤이 될 것이다. 무언가를 얼마나 오랫동안 해왔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요하다. 금요일 밤에 내 커리어가 시작될 것”이라며 승리를 장담했다.김희웅 기자 2024.11.15 12:33
스포츠일반

‘코좀 파워 미쳤다’ 화이트 UFC 회장, 정찬성의 ZFN 보러 韓 뜬다…“기회의 장 될 것”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방한한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개최하는 종합격투기(MMA) 대회 ZFN을 보기 위해서다.ZFN은 25일 “화이트 UFC 회장이 오는 12월 14일 열리는 ZFN 02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내한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정찬성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국내 격투기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다. 후배들의 꿈인 UFC 진출을 위해 선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는 UFC 진출을 꿈꾸는 국내 프로 격투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화이트 회장은 본인이 진행하는 ‘Lookin’ For a Fight(룩킹 포 어 파이트)’ 촬영을 ZFN과 협업해 한국 편을 제작하기로 했다.룩킹 포 어 파이트는 화이트 회장의 콘텐츠다. 협의가 이뤄진 단체에 직접 가서 마음에 드는 선수와 UFC 계약을 체결하는 프로그램이다.정찬성은 최근 UFC 본사에 가서 화이트 회장을 비롯한 UFC 수뇌부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ZFN과 협업에 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ZFN 02에서는 국내 MMA 강자인 황인수와 김한슬이 맞붙을 예정이다. 승자는 UFC 직행을 기대할 수 있다.ZFN 02 티켓은 내달 15일 오후 8시부터 KREAM에서 구매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10.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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