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인천AG] 남녀 테니스대표팀, 단체 8강전서 나란히 좌절
한국 남녀 테니스대표팀이 모두 2014인천아시안게임 단체 8강전에서 탈락했다. 남자 테니스대표팀은 22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 단체전(2단1복식)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2로 졌다. 한국은 1·2단식에 출전한 임용규(23·당진시청)와 정현(18·삼일공고)이 각각 파루크 두스토프와 데니스 이스토민에게 0-2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단체전에서는 먼저 2승을 챙기는 팀이 승리한다. 1·2단식 패배로 이미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도 한국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조민혁(27·세종특별시청)과 남지성(21·삼성증권)이 3복식에서 2-0(6-3 6-1) 승리를 따내며 한국 남자 테니스의 자존심을 살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현은 "경기에서 패해 많이 아쉽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며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서 다음 경기부터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진행된 여자 단체전경기에서도 한국은 일본에 1-2로 지며 좌절했다. 1·2단식에 출전한 한나래(22·인천광역시)와 장수정(19·삼성증권)이 모두 져 8강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도 이예라(27·NH농협은행)와 류미(28·인천광역시청)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지막 3복식에서 2-0(7-6<1> 6-4)으로 이겼다. AG특별취재팀
2014.09.22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