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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국민 불륜녀’ 한재이, 대국민 사과 영상 찍었다 (‘전참시’)

‘전참시’에서 배우 최다니엘과 국민 불륜녀로 등극한 배우 한재이가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7회에서는 새 작품 맞이 관리 모드에 돌입한 배우 최다니엘과 화제의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최사라’ 역할로 완벽한 불륜 연기를 선보인 ‘대세 배우’ 한재이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은 ‘돌아온 최저씨’ 최다니엘의 아침 일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최다니엘은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전날 술을 먹지 않았음에도 숙취 해소제를 먹어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물을 병째로 벌컥 마셨던 이전과는 달리 컵을 활용하는가 하면 그는 느닷없이 운동을 시작하는 등 묘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잠시 후, 최다니엘이 달라진 이유가 밝혀졌다. 새 작품에서 변호사 역할을 맡게 된 최다니엘이 내년 초까지 꽉 차 있는 스케줄을 원활하게 소화하기 위해 체력을 기르고자 했던 것. 이후 반려견들과 산책하러 간 최다니엘은 공원에 있는 기구를 사용해 운동 삼매경에 빠졌다. 하지만 기구를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엉성한 매력을 발산했다.그런가 하면 최다니엘은 십여 년 만에 진행하는 정장 화보 촬영장으로 이동 도중 김지훈 매니저가 별도로 준비해 온 아이템으로 피부와 부기 관리에 돌입했다. 최다니엘은 마스크팩을 한 채 김밥 먹기에 도전했지만, 입을 제대로 벌리지 못하는 탓에 음식을 먹지 못하는 돌발상황에 놓였다. 이에 그는 김밥을 쪼개 먹는 기상천외한 먹방을 선보였다. 여기에 전현무는 최다니엘에게 “네가 연예대상 해라”라고 말하는가 하면 양세형은 “올해 최소 우수상”이라며 그의 개그감을 인정해 과연 ‘최저씨’ 최다니엘이 방송연예대상에서 수상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았다.촬영장에 도착한 최다니엘은 여유롭고 젠틀한 무드에 걸맞은 화보 콘셉트에 착붙, ‘최저씨’는 온데간데없는 훤칠한 수트핏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최다니엘은 금세 눈빛이 돌변, 본업 모드를 발동시켰고 이를 지켜보던 매니저는 프로미 장착한 최다니엘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다음으로 완벽한 불륜 연기를 선보인 배우 한재이의 일상이 방송에서 최초 공개됐다. 시간 날 때마다 조카들의 어린이집 등하원을 담당한다는 한재이는 다정한 이모로 변신, 놀이터에서 조카들과 시간을 보내는 ‘조카 바보’ 면모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속 캐릭터와는 정반대인 그녀의 일상이 보는 재미를 극대화시켰다.자취 경력 14년 차라는 한재이의 집은 깔끔 그 자체였다. 또한, 그녀는 집 안에서 마스크를 쓰곤 벽을 닦으며 먼지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정확한 칼 각도로 빨래를 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재이의 냉장고에는 식재료들이 미리 소분되어 있기도. 야무진 살림꾼의 모습으로 마파두부 밥을 완성해 낸 한재이는 밥을 먹으면서 심리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 한재이가 평소 심리, 과학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김주연 매니저는 “납득을 해야 연기를 더 잘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라며 그 이유에 대해 전했다.본인의 집을 나선 한재이는 절친인 배우 원진아의 집을 찾아가 주인 없는 집 청소에 나섰다. 이전 작품을 통해 원진아와 인연을 맺은 한재이는 원진아가 해외에 있는 동안 집을 관리해 주기로 했던 것. 이어 한재이는 직접 운전대를 잡고 매니저를 픽업해 함께 취미 생활을 하러 이동했다. 한재이는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취미라며 해금 연주 실력을 깜짝 공개, 아름다운 선율로 귀 호강까지 선물했다.마지막으로 한재이는 ‘굿파트너’ 속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혈압을 오르게 한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 영상 촬영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매니저는 다큐멘터리 PD였던 경험을 토대로, 기획, 촬영, 연출 등 모든 걸 담당하는 PD 겸 촬영 감독으로서 그녀의 사과 영상을 총괄했고 한재이 역시 매니저의 도움에 힘입어 ‘최사라’ 캐릭터를 홀가분하게 떠나보냈다.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린 두 사람의 관계성이 훈훈함을 더했다.오는 19일 방송에서는 25주년을 맞이한 대국민 아이돌 god의 좌충우돌 완전체 콘서트 비하인드와 오랜 시간 지켜준 팬들을 위한 감동적인 공연 현장이 공개된다. 또한 어른 섹시의 대명사 배우 유태오가 글로벌 진출로 바쁜 본업 천재 일상부터 24시간 컨트리 음악에 미쳐 있는 ‘컨친자’ 모드까지 펼친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3 16:25
영화

[단독] ‘15살 연상과 결혼’ 소희, ‘정보원’ 출연…연예계 은퇴 마지막 작품 [종합]

결혼 발표와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그룹 앨리스 출신 소희(김소희)가 영화 ‘정보원’에 출연한다. ‘정보원’은 소희의 연예인으로서 마지막 작품이 될 전망인 터라, 스크린 속 소희의 모습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8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소희는 지난해 크랭크인한 ‘정보원’에서 비중 있는 캐릭터를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연기할 인물은 스포일러가 있는 캐릭터로, 소희는 결혼 발표 후 최근 추가 촬영까지 마쳤다는 전언이다. ‘정보원’은 무능하지만 대한민국의 어엿한 공무원인 형사와 유능하고 센스 넘치는 정보원 일명 ‘빨대’의 좌충우돌 공조를 다룬 코믹 버디무비이자 코믹범죄액션물로, 지난 2008년 CJ영페스티벌 단편 영화부문 우수작 ‘휴머니스트’를 통해 데뷔한 신인 감독 김석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앞서 ‘정보원’은 배우 허성태가 데뷔 이래 처음 주연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영화는 후반 작업 중이며,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1999년생으로 만 25세인 소희는 지난 4월 15살 연상 사업가와 1년 열애 끝에 결혼하는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불러모았다. 당시 소희는 자신의 SNS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고마움과 동시에 미안함을 드러내며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 한다. 여러분이 사랑해준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 정말 행복했다. 이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고 했다.이후 소희는 1개월 후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연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에는 자신의 SNS에 예비신랑과 함께 찍은 웨딩 화보 여러 장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소희가 분홍색 오프숄더 드레스와 단발머리로 우아한 듯 청순한 매력을 발산하는 동시에, 소희가 앞에서 바라보고 있는 예비신랑은 뒤에 꽃다발을 숨기고 있는 뒷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소희는 지난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 준우승했으며 솔로 활동을 거쳐 같은 해 앨리스의 멤버로 데뷔했다. 가수로서는 지난해 발표한 앨리스 싱글 ‘쇼 다운’ 외에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같은 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배우로서 역량을 드러낸 소희는 결혼 발표 전까지도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할 것을 기대케 한 터라 연예계 은퇴 소식은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8 11:16
예능

장광 “사기당해 심장병으로 119 실려가…‘도가니’로 인생 바뀌어” (‘아빠하고’)

장광 부자가 인생에서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 부자 관계 개선에 희망의 싹을 틔웠다.1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시청률 3.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손담비 모녀는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둘만의 추억을 만들었다. 앞서 어린 시절 결핍을 호소한 바 있는 손담비는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니 추억이 없는 게 한이 된다. 이제라도 엄마와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둘만의 나들이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손담비의 엄마는 딸과의 첫 나들이에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하며 꽃단장을 했다. 그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던 손담비는 “어릴 때는 엄마가 화장하는 걸 보고 진짜 예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우리 엄마 왜 이렇게 늙었지’라는 생각이 든다. 엄마가 너무 해맑아서 더 찡하다”며 먹먹한 감정을 드러냈다.두 사람의 첫 나들이 장소는 한강공원이었다. 손담비는 “어릴 때 주변 사람들이 아빠, 엄마랑 한강 가는 게 부러웠다”며 이유를 밝혔다. 손담비의 엄마는 “서울에 산 지 50년이 넘었는데 처음 와본다”며 들뜬 소감을 전했다. 이에 손담비는 “엄마가 한 번쯤은 한강에 왔을 줄 알았다. 일흔이 넘어서 이제야 모시고 왔구나...”라며 짠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강공원 놀이터 벤치에 앉은 손담비는 “나는 어릴 때 항상 혼자 놀았다. 놀아주는 부모들을 보면서 부러웠다”며 외로웠던 유년 시절의 기억을 꺼내놓았다. 그러자 손담비의 엄마는 40년 만에 처음 딸의 그네를 밀어줬고, 손담비는 “오늘 나의 한이 풀리는 날이다”며 감격했다. 이 일에 대해 손담비의 엄마는 “그 순간 만감이 교차했다. 그 많은 시간이 가도록 왜 못 해줬는지...”라며 후회했다. 손담비는 “어릴 때는 한없이 강해 보였던 엄마가 힘이 너무 없어서 짠했다”며 서로 다른 생각을 고백했다.한편, 장광 아들 장영은 수산물 도매 업체에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 장영은 “배우로 일이 풀리기 전까지는 단기 알바를 하면서 버텨내야 한다”고 자신의 상황을 고백했다. 한 박스에 20kg~25kg에 달하는 광어 옮기기부터, 130평 수산 업체의 하수도 청소까지 고된 작업이 이어졌다. 장영은 “언제까지 알바를 해야 되나...”라며 기약이 없는 배우 생활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30대 초반까지는 그만둘 생각도 했다는 장영은 “서른이 넘었는데 쫓기지 않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무대에서 박수를 받으면 힘들었던 과정이 다 보상되는 느낌이다”며 연기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덧붙였다.장광 부부는 서울에서 1시간 반 거리인 아들의 일터에 깜짝 방문했다. 힘들게 하수도 청소 중인 아들의 모습을 발견한 장광은 “저렇게 애를 쓰고 있었구나... 안쓰럽기도 하고 그동안의 내 생각이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일을 끝내고 온 장영과 장광 부부가 처음으로 셋이 외식을 했다. 장영은 아빠에게 대게 다리를 까서 놓아주며 놀랍게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장광은 “부자간에 희망을 봤다”며 속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아들이 발라주니까 더 맛있다”며 감동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장영은 “둘만의 시간도 갖고 함익병 선생님이 오셔서 좋은 말씀도 해주셔서 달라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당연한 건데 그동안 제가 못했다”고 달라진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이날 전성애는 “현장에서 양해 없이 배역이 바뀐 적도 있고 무시당한 적도 많다”며 44살에 다시 배우를 시작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장영 또한 “촬영을 위해 8개월간 승마를 배웠다. 현장에서 분량이 축소된 것도 모자라 얼굴까지 가렸다”고 무명 배우로서 겪었던 설움을 고백했다. 또 “영화에서 통편집을 당하고 캐스팅이 엎어진 적도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광은 IMF 시절 외화 수입이 중단되며 성우 일이 끊겼고, 사기까지 당해 심장병으로 119에 실려간 적도 있다고 했다. 가정 경제가 무너지자 장광은 화물차 면허까지 땄지만, 중고차 살 돈이 없어 일을 시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장영은 “30만 원이 없어”라는 엄마의 말에 원룸 보증금 빼 집에 보내고 노숙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장광은 이런 극한의 상황에서 영화 ‘도가니’를 만나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 50대 후반에 선한 얼굴, 알려지지 않은 대머리까지 장광에게 완벽하게 들어맞는 배역이었다. 장광은 “터널이 있으면 빛이 있다. 어려울 때 잘 견디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게 된다”고 아들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장영은 “모든 걸 포기할 순간에도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한 아빠가 존경스럽고 감사하다”고 속마음을 전했다.다음 주에는 장광 부자의 좌충우돌 커플 화보 촬영 현장, 그리고 손담비 엄마를 위한 사위 이규혁의 특급 이벤트가 펼쳐진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12:44
연예일반

[화보IS] 이영애 “’내가 진짜 예쁜가?’ 싶다가도 거리두기”

배우 이영애가 “결혼과 출산을 겪으면서 새로운 걸 시도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16일 매거진 하퍼스바자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구경이’와 ‘나를 찾아줘’ 그리고 얼마 전 막을 내린 ‘마에스트라’까지 복귀 후 점점 더 도전적인 작품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엄마가 되고 새로운 감정들을 접하고 나니까 배우로서 깊어졌다고 할까요?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졌고요. 그래서 점점 더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아내이자 엄마이자 배우로서 자신의 소신도 밝혔다. “물론 20대는 질풍노도의 시기였죠. 좌충우돌하면서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일이 좋았으니까 그렇게 뛸 수 있었고 30대 때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작품을 만났죠. 말하자면 가만히 누워서 작품이라는 열매가 떨어지기만 기다리지 않았고 그 기회를 획득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 계속 땅을 파고, 밭을 갈았다”며 “결혼 전까지 그 어떤 미련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일했고 덕분에 아이를 낳고 육아에 집중할 수 있었던 거죠. 그 시기가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혹여 나중에 배우로 돌아갔을 때 내 자리가 조금 줄어든다 한들 후회는 없겠다 싶을 정도로요. 얼마 전에 김혜자 선생님 인터뷰를 봤는데 ‘등가 교환’이라는 사자성어를 말씀하시더라고요”라며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고 세상은 뭐든지 공평하다고요. 정말 그래요. 모든 걸 다 가질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영애는 지금까지 배우로서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선 ‘거리 두기’ 덕분이라고 답했다. “배우는 사람을 만나고 결국 사람에 접근해야 하는 직업이잖아요. 한 인물에 대해 연구하고 다른 사람으로 살다가 다시 또 잘 빠져나오려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하고 뿌리를 내리고 그 뿌리를 굳건히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저 같은 경우에는 그 시간을 일종의 거리 두기로 채웠어요. 이 직업은 어렸을 때부터 잘한다, 예쁘다 같은 말을 수도 없이 듣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진짜 예쁜가? 정말 잘하나?' 싶다가도 아무것도 아닌 가짜 뉴스나 말도 안 되는 루머로 사람들이 나를 찔러대면 나 혼자 비대하게 부풀린 풍선이 ‘펑’ 하고 터져버린다. 이 직업은 때론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나요. 다른 사람이 내 굴뚝에 와서 불을 지피고 간다”며 “이런 세계에서 흔들리지 않으려면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자기만의 무언가가 필요하다. 누군가 저한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근간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이렇게 대답할 것 같아요. 그건 혼자만의 거리 두기 덕분”이라고 했다.이와 함께 공개된 화보는 이영애와 랄프 로렌 컬렉션이 처음 조우한 것으로 눈길을 끈다. 화보의 제목은 ‘The Shadowy Stranger’. 따뜻하면서도 서늘한, 우아하면서도 처연한. 극명한 온도 차가 공존하는 이영애의 다채로운 얼굴을 담았다. 대체 불가의 아이콘답게 촬영 내내 눈빛, 손끝 하나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이영애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8월호에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6 11:17
연예일반

‘뉴진스 코드 in 부산’ 해맑은 소녀들의 좌충우돌 부산 여행기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 가득한 부산 여행을 선사했다. 뉴진스는 24일 방송된 SBS ‘뉴진스 코드 in 부산’에서 좌충우돌 여행을 펼쳤다. 이들은 각 장소에 걸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불꽃 튀는 승부욕을 발산하는가 하면 미션 실패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등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부산의 명물 갈미조개를 먹으러 간 뉴진스는 초성 퀴즈 미션을 척척 맞히는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모두가 미션에 성공했다. 멤버들은 무쌈과 김 등을 활용해 각자의 방식으로 갈미조개를 즐겨 새싹 ‘먹방러’의 자질을 보였다. 다대포에 도착한 뉴진스는 아쉽게 놓친 일몰에 실망하기도 했지만, 이내 바다에 도착했다는 기쁨에 애니메이션 주제곡 ‘언더 더 씨’(Under the Sea)를 불러 낙천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뉴진스는 낙조 분수대에서 분수쇼가 시작되자 일제히 분수대로 뛰어들었고, 데뷔곡 ‘어텐션’(Attention)에 맞춰 춤을 추면서 청춘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뉴진스는 이날 하루 동안 수행한 비밀 미션을 공개하면서 해맑은 매력을 빛냈다. 혜인은 미션을 실패했음에도 도전했다는 것에 만족했고, 멤버들의 액세서리 모으기에 실패한 다니엘은 “3개나 모았다”며 뿌듯해했다. 뉴진스는 방송 말미 ‘K디저트 타임’을 예고하는 안내문을 받고 기대 만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공개된 다음 회차 예고편에는 길거리 화보를 찍는 멤버들의 모습과 다도를 즐기는 장면이 공개돼 이들의 부산 여행이 어떻게 마무리됐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뉴진스 코드 in 부산’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QR코드를 이용해 부산 곳곳을 여행하는 뉴진스의 첫 단독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주간 매주 월요일 오전 0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4 09:19
연예일반

[화보IS] ‘유니콘’ 원진아X유병재, 유쾌·통쾌 케미 폭발

‘유니콘’ 원진아와 유병재 작가가 화보로 다시 뭉쳤다. 20일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측은 거침없이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좌충우돌을 다룬 쿠팡플레이 ‘유니콘’의 유병재 작가와 원진아 배우의 10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유니콘’은 유병재 작가의 첫 시트콤 각본이자 원진아 배우의 첫 코미디 연기가 담긴 시트콤이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유병재는 “코미디를 표현하는 방법은 글, 공연, 영상 등이 있다. 시트콤에서 다루는 코미디는 언젠가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스타트업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 이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유병재는 “스타트업과 관련한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종종 들어왔다”면서 “사회적으로 유능하고 스펙 좋은 사람들이 어리석은 선택을 하거나 웃긴 면모를 보이는 게 코미디 소재로서 굉장히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원진아는 ‘유니콘’에 참여한 이유로 “지금이 아니면 이런 기회가 없을 수도 있겠다 생각하며 대본을 읽어보니 지금까지의 시트콤과는 약간 결이 달랐다. 그 부분에 대한 호기심도 컸다”고 말했다. 극 중 하기 싫어도 맡은 일은 누구보다 잘 해내려는 인물 애슐리로 분한 원진아는 “처음에는 스티브에게 잘 보이기 위해 성실하게 일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진심으로 회사에 머무르고 싶어서 일한다. 갈수록 회사에 대한 애정이 커져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애슐리를 소개했다. ‘유니콘’을 구상하거나 연기하는 단계에서 느낀 고민을 묻는 말에 유병재 작가는 “최근 작업한 것 중 집필할 때 가장 마음이 편했다. 대본 쓰는 기간에 제일 신났다”고 했다. 이어 원진아 배우는 “밈이나 유행에 좀 무디다. 웃긴 밈이 포함된 대사가 많았는데 그걸 잘 표현하고 있는 건지 스스로 의문이 들었다. 대중이 익히 아는 밈을 이런 리듬으로 표현하는 게 맞나? 싶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이날 인터뷰에서 좌충우돌 속에서 끈끈하게 버텨가는 ‘유니콘’이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관해서도 강조했다고. 원진아는 “작가가 ‘유니콘’은 무언가를 계속 시도하고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했다. ‘유니콘’ 속 대표와 직원들은 계속 좌충우돌하고 못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새로운 것에 거침없이 뛰어들 줄 아는 사람들이다”고 캐릭터들의 도전적인 면모를 자랑했다. 유병재 작가는 이에 동의하며 “이 작품을 쓰다 나 자신이 희망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임을 알았다. 부족한 사람들이 새로운 시도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 끝엔 희망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원진아 배우, 유병재 작가의 시작점과 새로운 시도, 서로의 첫인상, 촬영장 에피소드 등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전체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0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0 17:52
연예일반

‘운탄고도 마을호텔’ 이장우, 검정 봉지로도 화보 포스 자랑

영월 시장에 등장한 ‘가루 왕자’ 이장우의 스틸이 공개됐다. 12일 tvN STORY 신규 예능 ‘운탄고도 마을호텔’은 남다른 이장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운탄고도 마을호텔’은 한국의 산티아고인 강원도 운탄고도1330에서 엄홍길, 정보석, 이장우 세 남자가 마을호텔을 직접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예능이다. 공개된 스틸 속 이장우는 한 손에 물건이 가득한 검은 봉지를 들고 영월 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가루 요리사, 팜유 왕자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는 이장우는 ‘운탄고도 마을호텔’에서 막내로 요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스틸 속에는 시장에서 장 보는 이장우의 모습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걸어오는 그의 모습도 같이 공개됐다. 이장우는 검정 봉지를 들고 있음에도 화보 포스를 풍긴다. ‘운탄고도1330’은 해발 고도 1330m, 폐광지 산등성이와 고원을 잇는 약 173km 트레일에 달하는 하늘길로 인해 한국의 산티아고로 불리며 사시사철 빼어난 절경의 여행 성지로 유명한 곳으로 자연이 수놓은 숲길이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등산객과 백패커들을 위한 좌충우돌 호텔 운영기 ‘운탄고도 마을호텔’은 오는 8월 1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처음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2 17:03
연예일반

'전참시' 조나단 남매, 좌충우돌 화보 촬영 도전기

조나단 남매가 화보 촬영 도전에 나선다. 21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00회에서는 조나단-파트리샤 남매의 좌충우돌 화보 촬영 도전기가 그려진다. 이날 생애 첫 동반 화보를 앞둔 남매는 본격 준비에 임한다.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파트리샤와 달리 화보 유경험자인 조나단은 “난 많이 찍어서 설레는 건 없다”라고 여유를 드러낸다. 그러나 자신감도 잠시. 조나단은 파트리샤와 함께하는 화보 연습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남매 픽업을 위해 찾아온 유규선 매니저가 화보 콘셉트에 맞는 스킨십 연습을 제안한 것. 조나단은 파트리샤와 손깍지를 끼라는 매니저의 요청에 “나 못하겠어”라며 진땀을 흘려 큰 웃음을 안긴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도 조나단의 당황은 계속된다. 화보를 위한 의상 준비 도중 조나단에게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것. 예상치 못한 조나단의 비상사태에 현장에 있던 스타일리스트마저 크게 당황한다는 후문이다. 유규선 매니저는 긴급 상황에 처한 조나단을 위해 걸그룹 부기차를 특급 처방한다고. 과연 화보 장인 조나단이 진땀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지, 유규선 매니저가 부기차를 처방할 수밖에 없던 까닭은 어떤 것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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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김준수, 맨몸 샤워 공개...한류 대통령의 일상은?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요즘 남자 라이프!”채널A 새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 1월 19일(수)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확정, 수요일 밤 ‘예능 신성’의 등장을 알린다.채널A 새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은 대한민국 대표 완벽남들이자 ‘워너비 신랑감’인 출연진들이 ‘신랑수업’을 받으며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리얼 관찰 예능이다. 36년 차 국민가수인 이승철을 비롯해 ‘반백살 피터팬’ 김찬우, ‘한류 대통령’ 김준수, ‘국민 예비사위’ 영탁이 ‘신랑수업 수강생’으로서 자신의 일상을 낱낱이 공개한다. 이들의 삶을 지켜보는 스튜디오 MC로는 ‘유부녀 인생선배’ 김원희-홍현희가 ‘프로 참견러’로 나선다.이와 관련 ‘신랑수업’이 수강생 4인방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첫 번째 티저를 공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기습 공개된 ‘신랑수업’의 첫 티저에서는 본격적인 신랑수업에 나서는 김찬우-김준수-영탁의 좌충우돌 라이프와, 이들을 유부남의 세계로 이끌고 싶은 ‘맏형’ 이승철의 합류가 이어지며 30초를 ‘순삭’시킨다.먼저 김준수는 “아직 신랑수업은 어색한 김준수”, 영탁은 “만으로 39세, 가수 영탁”이라며 ‘신랑수업’ 수강생 1, 2호의 자기소개에 나서고, 김찬우는 “50년 넘게 신랑수업을 준비 중”이라며 짠내 웃음을 안긴다.이어지는 이들의 일상 카메라에서는 헬스장에서 ‘쇠질’을 하는 김찬우의 모습과 함께,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고, 여행 좋아하고”라는 ‘피터팬’의 인터뷰가 담긴다. 김준수는 “남자로서, 인간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과 더불어, 연습실에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비롯해 ‘맨몸 샤워’ 장면까지 깜짝 공개한다. 이어 필라테스 수업에 열심히 임하는 영탁의 일상과 함께, 단체 화보 촬영장에서 이승철이 “너넨 결혼 안 했지?”라고 묻는 모습이 담기며 티저의 정점을 찍는다.제작진은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김준수와 김찬우, 영탁이 ‘대부’ 이승철과 ‘희자매’ 김원희X홍현희의 도움을 받아 좋은 신랑감으로서 한 단계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며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요즘 남자’들의 라이프와, 이들의 멋진 남자 되기 프로젝트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1월 19일(수) 밤 9시 20분 첫 방송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A 2022.01.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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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안서현, 흑백 화보컷으로 공개한 폭풍성장 근황

배우 안서현이 폭풍 성장한 근황을 공개했다. 안서현은 최근 자신의 SNS에 "나의 3번째 버킷 추억, Memories of my bucket list, 김중만 작가님, 배우 안서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흑백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김중만 사진작가와 진행된 화보 작업. 안서현은 맑고 그윽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 성숙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2004년생, 올해로 18세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안서현은 지난 2008년 KBS 드라마 '연애결혼'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영화 '하녀' '몬스터' '신의 한 수', 드라마 '드림하이'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등에 출연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2014년 KBS2 드라마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를 통해 청소년 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서 옥자를 구하기 위해 세상과 맞서는 산골 소녀 미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안서현은 황금촬영상 시상식 아역상과 마카오 국제영화제 차세대 스타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안서현은 영화 '오! 마이 고스트'에 캐스팅돼 정진운, 이주연 등과 호흡을 맞춘다. '오! 마이 고스트'는 귀신 보는 능력이 스펙의 전부인 만년 취준생 태민(정진운 분)이 밤마다 미스터리한 사건이 벌어지는 한 촬영 스튜디오에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 호러극이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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