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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치얼업’ 한지현-배인혁, 첫사랑 추억 소환하는 투샷

‘치얼업’을 통해 대학 응원단 단장과 신입 단원의 싱그러운 청춘 로맨스를 선보일 한지현과 배인혁의 첫 투샷이 공개됐다. 29일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 측은 한지현과 배인혁의 스틸을 첫 공개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작품이다. 50년 전통의 연희대학교 응원단을 배경으로 ‘스토브리그’를 공동 연출한 한태섭 감독과 ‘VIP’의 차해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펜트하우스’의 주석경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한지현과 라이징 스타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인혁이 캠퍼스 청춘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만난다. 극 중 한지현은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신입 단원 도해이 역을, 배인혁은 ‘테이아’의 단장 박정우 역을 맡는다. 훗날 두 사람은 꿈을 향한 열정과 낭만이 오가는 대학 응원단 안에서 서로를 치얼업 해주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강의실, 도서관 등 캠퍼스를 누비고 있다. 한지현에게서는 통통 발랄한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고, 배인혁에게서는 선배의 의젓한 티가 묻어난다. 그런가 하면 잠이 든 배인혁과 그를 지그시 바라보는 한지현의 눈빛도 포착됐다. 애정 0%에서 시작한 대학 응원단과 이를 이끌어가는 배인혁의 존재가 팍팍한 현실에 지쳐가던 한지현의 가슴을 적실 유일한 단비가 됐기 때문이라는데. 응원 단장과 신입 단원으로서 스무 살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 로맨스를 선보일 두 사람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오는 10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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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한지현, 과감한 뒤태 공개...작은 얼굴에 빅사이즈 발크기 살화?

'펜트하우스' 주석경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지현이 과감한 포즈의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엘르 코리아 인스타그램에는 9일 한지현의 화보가 올라와 시선을 강탈했다. 엘르 측은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가 현 시대를 대표하는 Z세대의 대표 아이콘, 라이징 배우 한지현을 새로운 앰버서더로 발탁! 세련되고 유니크한 스타일의 에스비 보이스(SB VOICE)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해당 화보에서 한지현은 다양한 슈즈를 신고 이를 강조학 위해서 과감한 포즈를 취해 보였다. 바닥에 누워서 뒤를 돌아보는 듯한 포즈로 과감한 뒤태를 드러내는가 하면,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바닥에 앉아서 관능적인 눈빛을 발산했다. 특히 작은 얼굴과 대비되는 큰 신발과 밑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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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한지현, '귀여운 주석경'

배우 한지현이 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신인 여자배우상을 수상하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09.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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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부터 액션까지…전천후 배우 탄생 '펜트하우스3' 한지현

배우 한지현이 감정과 몸을 자유자재로 조율하는 수준급 연기력을 자랑 중이다. 현재 방영 중인 SBS 금요극 '펜트하우스3'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지현은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선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0회에서 한지현(주석경)은 죄책감 속 친엄마 이지아(심수련)와 호텔 문을 사이에 두고 재회 아닌 재회를 했다. 그간의 악행, 엄마를 향한 모진 말들과 자신의 철없었던 과거 등 복잡한 감정이 터져 나왔던 상황.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차마 엄마품에 안기지 못하는 주석경의 복잡다단한 심경을 오열로 토해냈다. 호연한 한지현 덕에 주석경이 했던 만행들을 잠시나마 잊었다는 평을 얻었다. 이어 지난 11회에서 한지현은 액션까지 소화하며 배우로서 또 다른 가능성을 내비쳤다. 극 중 엄기준(주단태)을 실은 배를 쫓아가기 위해 로프 액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거침없이 바닷물에 몸을 던지고 배를 따라가 오르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줬다. 이미 기도원 탈출 장면에서 범상치 않은 액션 실력을 보여줬으나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되는 액션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했다. 첫 작품이나 마찬가지인 '펜트하우스'를 통해 한지현은 자신이 가진 재능을 꾸준히 꺼내 보이며 전천후 배우의 탄생을 스스로 입증했다.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둔 '펜트하우스'의 결말까지는 물론, 종영 후에도 한지현이 보여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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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독자노선 한지현, 복수의 키 등극

'펜트하우스3' 한지현이 이번에는 복수의 키로 한 회를 장식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극 '펜트하우스3'에는 한지현(주석경)이 엄기준(주단태)의 실체에 대한 각성 후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찾기 위해 독자 노선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헤라팰리스까지 거침없이 달려온 한지현은 엄기준의 뒤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박호산(유동필)이 이를 제지했다. 그 정도로는 엄기준을 이길 수 없다는 것. 가까스로 김영대(주석훈)를 만난 한지현은 유진(오윤희)의 죽음에 자신이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유진이 죽던 날 안연홍(진분홍)을 도왔던 과거를 떠올리며 안연홍이 최예빈(하은별)을 납치했음을 확신하게 했다. 또한 한지현은 김소연(천서진)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고, 그 증거를 최예빈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까지 이지아(심수련)에게 알리며 그들의 복수에 결정적인 키가 됐다. 시즌3 초반까지만 해도 엄기준의 편에서 그에게 이용당하며 잘못된 길을 가는 듯했던 한지현은 이제 확실하게 노선을 정한 모양새다. 지금까지 이어져 온 그의 죄가 지워질 수는 없겠으나 각성하고 자신이 가진 패를 이지아에게 전하며 복수의 쾌감을 선사하는데 공을 세웠다. 한지현은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주석경의 심경과 캐릭터가 처음 맞닥트릴 극한의 위기를 남다른 표현력으로 완성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펜트하우스'를 통틀어서 손에 꼽히는 악행을 이어갔음에도 개연성 있는 캐릭터에 개성까지 입히며 미워할 수 없는 악인을 만들었다. 엄기준, 김소연을 향한 본격적인 복수가 예고된 가운데, 한지현이 어떤 활약으로 이들의 응징에 획을 긋게 될지, 또 어떤 변곡점이 기다리고 있을지 주목된다.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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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한지현=이지아 친딸...반전의 반전

'펜트하우스3' 한지현의 반전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과 강렬하게 대립하는 주석경(한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감도장을 주단태(엄기준)에게 전달한 주석경. 평생을 아빠의 밑에서 잘못된 삶으로 살아온 주석경과 이를 바로잡으려는 심수련은 점차 등을 지며 극도의 갈등을 만들어냈다. 주석경으로 인해 천수지구와 헤라팰리스 펜트하우스의 명의가 주단태와 주석훈의 공동명의로 바뀌었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윤희(유진 분)으로 인해 주석경이 심수련의 죽은 줄 알았던 쌍둥이 친딸 중 한 명이었음이 밝혀지며 상황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복잡다단한 전개와 반전 아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한지현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SBS '펜트하우스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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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한지현, 엄기준과 손잡았다···악행의 서막

'펜트하우스3' 한지현이 엄기준의 손을 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와 동맹을 맺은 주석경(한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주석경은주단태에게 내려진 접근금지 명령을 풀어주며 그를 헤라펠리스에서 다시 살 수 있게 만들었다. "살인죄도 무혐의 처분 받았는데 아빠가 여기 못 살 이유 없잖아"라며 주석훈(김영대 분)과 당당하게 맞선 주석경은 배로나(김현수 분)를 걱정하는 심수련의 말에 더욱 강하게 몰아쳤다. 라이벌이자 눈엣가시인 배로나를 보호하려는 심수련과주석훈에 대한 실망, 서울대 음대를 향한 갈망, 자신이 왕따 주동자였던 제니의 아빠까지 등장해 위기일발의 상황까지 더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심수련은 이사장이 되자 마자주석경의 서울대 프리패스권이었던 학교장 추천제까지 폐지시켰다. 주석경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아빠인 주단태뿐인 상황. 주석경은 악마의 손을 잡으며 악행에 시동을 걸었다. 악행의 첫 타겟은 유제니(진지희 분)였다. 주석경은 유제니에게 유동필(박호산 분)의 살인죄와 복역에 대해 전하며 그의 실기시험을 망쳐 놨다. 겉잡을 수 없이 삐뚤어지는 주석경에게심수련은학폭 등의 이유로 퇴학이라는 징계를 내렸고, 주석경의 폭주는 더욱 폭주했다. 급기야 주석경은심수련의인감도장을 훔쳐오라는 주단태의 부탁까지 들어주며 그의 악행을 도왔다. 시즌3를 시작하며 복수의 마지막을 그리고 있는 '펜트하우스'. 한지현은 그릇된 욕망을 지닌 주석경을 입체적으로 그리며 매회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악행에 본격적으로 서막을 올린 한지현이 엄기준의 손을 잡고 '펜트하우스3'에서 또 어떤 위기와 갈등들을 만들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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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3' "주단태 죽이기!" 그의 등에 칼 꽂을 사람은…

SBS 금요극 '펜트하우스3'가 유진(오윤희) 김소연(천서진) 이지아(심수련)가 엄기준(주단태) 죽이기에 뜻을 내비치면서 시청자들의 심장을 들끓게 했다. 제작진은 '결국은 '주단태 죽이기'라는 같은 목표를 두고 있는 세 여인이 어떠한 수단과 방법으로 뜻을 이루어 갈지 지켜봐 달라. 동시에 그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인물들의 과거사, 위기 또는 기회를 가져다줄 반전들까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세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엄기준을 향한 복수에 시동을 거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높였다. 이와 관련 미스터리하고 과감한 방법으로 시선을 모았던 세 여성의 행보를 인물별 키워드로 분석했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 유진 : #박은석(로건리) 비밀금고 #새로운 숍 점장 #안연홍(진분홍) 박은석이 차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은 후 수많은 금괴와 지폐가 쌓여있는 그의 금고에 나타난 사람은 유진이었다. 유진이 박은석의 이름이 선명하게 찍혀있는 열쇠를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방에 지폐를 쓸어 담는 모습으로 의문을 자아냈다. 더욱이 유진은 헤라팰리스 내에 새로운 숍을 차리는 모습으로 이지아에게 의심을 샀다. 그런가하면 이지아가 서울음대 실기시험장에 최예빈(하은별)의 학부모로 온 안연홍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가운데 안연홍이 최예빈의 주머니에 김현수(배로나) 휴대폰을 몰래 넣어놔 최예빈을 실격 당하게 한 후 김현수까지 누명을 쓰는 위기를 맞았다. 과연 유진은 박은석의 금고 열쇠를 어떻게 손에 쥐게 된 것일지, 딸 김현수에게 누명을 씌운 안연홍의 악행을 밝힐 수 있을지 궁금증을 치솟게 하고 있다. ◇ 김소연 : #쇼윈도 부부 #박은석 차 폭발사고 현장 사진 #도청 유진과 이지아의 연대 제안에 "주단태, 내 손으로 먼저 죽일 거니까"라며 복수심을 드러냈던 김소연은 청아그룹 주주총회에 나선 엄기준을 찾아가 기자들 앞에서 쇼윈도 부부 행세를 펼쳤다. 이와 더불어 '로건리 차 폭발사고' 현장에서 노인 분장을 했던 엄기준을 CCTV 사진으로 협박하면서 동거 계약을 하고 헤라팰리스에 재입주하는 쾌속 질주를 이어나갔다. 더불어 엄기준의 휴대폰에 도청앱까지 설치, 그를 비롯한 헤라클럽 멤버들이 천수지구를 다시 재개발 지역으로 만들려 도모하는 움직임을 포착했다. 청아재단을 되찾으려 욕망을 드러내는 김소연이 엄기준을 무너뜨리고 복수를 이룰 수 있을지. ◇ 이지아 : #청아예고 이사장 #한지현(주석경) #온주완(백준기) 김소연이 수감생활을 할 당시 청아재단을 인수했던 이지아는 청아예고 임시 이사장으로 부임한 후 각종 비리의 중심에 있던 하도권(마두기)을 해고시키고 학교장 추천 제도를 폐지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그동안 김현수에 대한 질투심과 엄기준과 접촉으로 인해 갈등을 빚어왔던 딸 한지현이 이지아의 결정에 화를 품으며 아빠 엄기준을 찾는 심상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얼마 후 박은석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했던 온주완을 찾아 나선 이지아는 다른 곳도 아닌 엄기준-한지현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총을 겨누고 있던 온주완을 발견했고 이를 제압한 뒤 분노를 터뜨리면서 긴박감을 고조시켰다. 박은석의 죽음 후 "내가 아직도 나약해 빠진 심수련으로 보이니?"라며 더욱 독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던 이지아가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인 엄기준에게 처절한 단죄를 내릴 수 있을지.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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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3' '결사곡2' 시청률 하락이 증명한 '인기↓ 작품성↓↓'

막장극이 다시 몰려왔다. 기대보다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SBS 금요극 '펜트하우스3'와 TV조선 토일극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 나란히 시즌제를 가동했다. 워낙 막장극에 있어서는 국내 1,2위를 다투는 김순옥·임성한 작가이며 첫 시즌의 성공이 눈에 띄어 후속 시즌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김순옥 작가는 여전히 강렬하고 임성한 작가는 언제 휘몰아칠지 모르는 한 방이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유치하기 짝이 없는 설정 등 이 모든 건 시청률 하락으로 연결됐다. 배우들도 헷갈릴 1인 2역의 남발 '펜트하우스'는 대본을 보고 연기하는 배우도 헷갈리지 않을까 싶다. 시즌2에서 이지아가 심수련과 나애교를 연기하며 혼란을 줬고 시즌3에서는 첫 회에서 죽은 박은석이 로건 리가 아닌 알렉스로 다시 나왔다. 낙서하듯 칠한 문신과 기과한 헤어스타일, 거친 말투로 로건 리와 차별점을 뒀지만 어쨌든 박은석의 재등장이다. 작가의 특성상 나중에 또 알고보면 '로건 리의 형이 아니라 로건 리였다'는 말이 나올 수도 있다. 1인 2역의 남발이다. 서울대 음대 입시 실기시험일에 진지희(유제니)의 정신을 흔들어놓겠다며 노래를 부르려는 진지희 앞에 한지현(주석경)이 나타나 '유제니 아빠는 살인자'라고 빨간 글씨로 적은 종이를 보여주는 모습은 투니버스에도 안 나올 법하게 유치하다. 간접광고도 참 못 살린다. 출소한 김소연(천서진)이 딸 최예빈(하은별)을 보기 위해 커피숍으로 갔고 그 곳에서 안연홍(진분홍)이 있었다. 김소연은 갑자기 "엄마도 여기 빙수 좋아하는데"라며 "이 빙수는 이렇게 먹어야 맛있어라며" 에스프레소를 빙수에 붓고 황홀한 표정을 맛있다고 말한다. PPL 설정을 잡은 작가도 그렇겠지만 뻔뻔하게 연기해야하는 배우도 고통스럽지 않을 수 없다. 시청률도 곧바로 하락했다. 첫 회 19.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서 17.5%로 떨어졌다. 노주현 귀신 등장… 유치함의 끝 과거 '신기생뎐'에서 임성한 작가는 레이저눈빛을 쏘는 설정으로 욕을 한바가지 먹었다.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다가 급사하거나 '암세포도 생명이다'고 말하는 등 말도 안 되는 설정을 남발했다. 시즌1은 생각보다 밋밋했지만 시즌2 시작부터 '어라?'스럽다. 죽은 노주현(신기림)이 귀신으로 등장, 고의적으로 자신을 살리지 않은 아내 김보연(김동미)을 해하려는 듯 결심에 가득찬 귀신으로 나타났다. 깨질 듯 불안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박주미(사피영)에게도 위기는 찾아왔다. 이태곤(신유신)이 아닌 라디오국 엔지니어 문성호(서반)와 수영장에서 만났고 이후 꿈 속에서 키스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깨어났다. 옆에는 이태곤이 자고 있었지만 박주미도 흠칫 놀랐고 더욱 더 꼬일 부부생활을 암시했다. 일명 '불륜녀 3인방' 중 이민영(송원)은 성훈(판사현)의 아이를 임신했다. 임혜영(남가빈) 송지인(아미)과 제주도에 놀러 가 입덧을 하면서 속사정을 밝혔다. 앞으로 이가령(부혜령)·성훈과 벌일 지긋한 사랑 싸움이 벌써 머리가 아프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도 시청률이 떨어졌다. 첫 시즌 시작이 6.9%, 마지막회가 8.8%이었다. 반면 시즌2 첫 회는 4.9%로 저조하게 출발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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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김영대, 엄기준에 분노···서울대 입시도 포기

'펜트하우스3' 김영대가 분노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가족으로 인해 절망과 분노에 휩싸인 주석훈(김영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늘 최고여야 한다는 과도한 교육 아래 압박을 받으며 자란 주석훈. 비뚤어진 시기를 지나 최근 마음을 다잡은 그는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엇나가는 동생 주석경(한지현) 그리고 변함없이 쌍둥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아버지 주단태(엄기준) 때문에 절망과 분노에 휩싸였다. 석훈은 목숨만큼 아끼는 쌍둥이 동생 주석경(한지현 분)과 사이가 멀어져 마음이 아픈 상태. 석훈은 주단태의 악행에 치를 떨었고 자꾸 그를 끊어내지 못하는 석경에게 답답함을 느꼈다. 급기야 주단태가 받은 접근금지 명령을 석경이 풀었다는 이야기에 황당해하며 잘못된 부분을 따졌다. 석훈은 드디어 주단태라는 숨 막히는 감옥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으나 다시 그가 돌아오자 압박을 느꼈고 자신이 사랑하는 엄마, 로나, 석경을 흔들 것이라는 생각에 더욱 가만히 있기 어려웠다. 하지만 애정결핍의 석경은 오빠도 엄마 심수련(이지아 분)도 본인보다 로나(김현수 분)만 위하는 것처럼 느껴 분노를 쏟아냈다. 수련은 로나를 적대시하는 석경에게 "로나가 피해자잖아. 피해자가 어떻게 가해자랑 같은 아파트에 살아?"라고 달래려 했지만 "엄마도 로나아줌마 꼴 보고 살잖아. 엄마 딸을 죽인 살인자는 옆에 끼고 돌봐주면서 왜 아빤 그러면 안 되는데?"라는 답이 바로 날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석훈은 이에 버럭 했고 석경이 "난 아빠도 필요하다. 엄만 내가 서울대 가는 거 원하지 않는다", "펜트하우스 엄마 혼자 차지하려고 하냐" 등 선을 넘는 발언을 서슴지 않자 뺨을 때렸다. 석경은 로나와 엄마 때문에 남매 사이가 틀어졌다고 뒤틀린 오해를 하며 화를 냈다. 석훈은 그런 석경을 보며 절망했다. 헤라팰리스 키즈들의 서울대 음대 실기시험날은 혼돈 그 자체였다. 역시 기악과 시험을 보기 위해 고사장에서 준비 중이던 석훈은 화장실에서 의문의 남자와 마주친 후 바로 그 자리를 떠났다. 의문의 남자의 정체가 주단태가 포섭한 시험관이었던 것. 자식들을 도구처럼 생각하며 서울대 음대에 보내 자랑스러운 장기말로 쓸 주단태의 계획에 놀아나고 싶지 않았던 석훈은 미련 없이 시험을 포기했다. 수험표를 집어던지며 분노하면서도 비장해 보이는 석훈의 표정에서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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