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건
연예일반

하이브, 20만원대 또 깨졌다…6000억 날린 방시혁 어쩌나 [엔터주IS]

내홍으로 연일 등락을 거듭하던 하이브의 주가가 또 다시 20만원 선 아래로 붕괴됐다. 4개월 사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날린 돈만 6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84%(7700원) 하락한 19만 2800원에 장을 마쳤다. 20만원대를 회복한 지 1거래일 만에 19만원대를 터치한 것으로, 연초와 비교하면 하락폭은 20%를 웃돈다.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하루아침에 천억 단위의 돈을 손실봤다. 방 의장은 하이브의 대주주로 지난해 연말 기준 하이브의 지분을 31.8%(1315만 1394주) 보유 하고 있다.이날 기준 방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2조 5619억만원으로, 연초(3조 1761억원)과 비교하면 약 4달 만에 6141억 7010만원이 증발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손해도 적잖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주식 변동에 따른 공시 의무는 사라졌다. 다만 기존 주식(이하 2023년 상반기 기준)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일곱 멤버의 총손실 금액은 186억 3793만원에 달한다.방탄소년단 멤버별 보유 주식은 슈가(민윤기), 지민(박지민), 뷔(김태형), 정국(전정국)이 0.16%(5만 2385주)로 가장 많고, 그다음 제이홉(정호석)이 0.15%(6만 2784주), RM(김남준)이 0.14%(5만 8000주), 진(김석진)이 0.13%(5만 2385주)를 가지고 있다.한편 하이브의 이번 주가 하락은 전반적인 엔터주의 약세 속에 1분기 부진한 실적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이 맞물린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는 지난달 22일부터 민 대표와 지배구조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하이브는 당초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감사 착수와 동시에 민 대표 등을 업무상 배의 혐의로 고발했다. 하지만 이후 민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반박에 나서면서 여론은 민 대표 쪽으로 돌아섰고 이들의 갈등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3 16:20
산업

두산 박정원 올 1분기 총수 중 주식재산 증가율 1위, 이재현 2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올해 1분기에 그룹 총수 중 주식가치 증가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는 3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에서 40개 그룹 총수의 올해 3월 말 주식평가액이 62조2552억원으로 올해 1월 초(58조9097억원) 대비 5.7%, 3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3월 말 기준으로 주식평가액 1000억원이 넘는 그룹 총수 40명이다. 주식 재산은 총수가 상장사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경우와 비상장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해당 그룹 상장 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현황을 모두 포함했다.40명 중 주식평가액이 상승한 이들은 22명이었고, 18명은 감소했다. 박정원 회장은 이 기간 ㈜두산 주가가 67.9% 상승한 덕에 주식평가액이 1212억원에서 2051억원으로 69.2% 늘어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이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월 1조1995억원에서 3월 말 1조6489억원으로 주식평가액이 37.5% 늘어 2위를 차지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1조5415억원에서 1조9446억원으로 26.1% 증가해 3위에 올랐다. 구자은 LS그룹 회장(21.6%),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17.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감소율 1위에 올랐다. 한진칼 주가가 23.9% 하락하면서 주식평가액도 23.9% 감소했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도 네이버 주가 하락 영향으로 평가액이 17.6% 감소했다. 김흥국 하림그룹 회장(-16.1%),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10.1%) 등의 순이었다. 총수 40명 중 3월 말 기준으로 주식재산 1조원이 넘는 이들은 13명으로 조사됐다.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6조5864억원)으로, 올해 초 14조8673억원에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3개월 사이 주식평가액이 11.6% 증가했다.이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11조614억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5조6738억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3조8048억원),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3조1744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3197억원), 구광모 LG그룹 회장(2조1959억원) 등 순이었다. 총수는 아니지만 주식재산 5조원이 넘는 주요 주주 중에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8조3746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7조970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물산 사장(6조738억원) 등이 포함됐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03 11:37
산업

삼성 세 모녀, 여성 주식부호 1~3위...LG 세 모녀도 두각

삼성가 세 모녀가 2조원 이상의 주식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처분했음에도 여전히 여성 중 주식평가액 1~3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으로 주식가치도 더 늘었다. 1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 소속으로 주식을 대량 보유한 여성 417명 중 상위 50명의 주식 가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삼성가 세 모녀가 보유한 주식 시가총액은 지난 12일 종가 기준 24조1975억원으로 지난해 1월 12일(24조1275억원)보다 약 0.3% 증가했다상위 1∼3위는 삼성가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차지했다.이들은 지난 11일 개장 전 블록딜로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 2조1689억원 상당을 매각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으로 평가액은 작년 1월 12일 대비 증가해 순위 변동이 없었다.1위인 홍 전 관장의 경우 삼성전자 지분 0.32%(1932만4106주)를 매각한 뒤에도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물산 지분 가치가 작년 대비 1.1% 증가한 7조3963억원으로 집계됐다.2위인 이부진 사장은 삼성전자 지분 240만1223주(0.04%)와 삼성물산·삼성SDS·삼성생명 일부 지분을 처분했으나, 이달 12일 기준 보유 주식 가치(6조334억원)는 작년보다 2.5% 늘었다.삼성전자 지분 810만3854주(0.14%)를 매각한 이서현 이사장의 보유 지분 전체 가치는 작년 대비 4.2% 증가한 5조3669억원으로 상승했다. 이로써 이 이사장은 3위를 유지했다.이어 SK 일가로 SK㈜ 지분 6.6%를 보유한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작년보다 14.2% 감소한 7876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LG 세 모녀도 눈에 띄었다.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김영식 여사는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5060억원으로 작년보다 한 계단 오른 5위를 차지했다.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는 4.4% 감소한 3498억원으로 8위, 차녀 구연수 씨는 860억원으로 19위였다.신세계그룹에서는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3929억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모친인 이명희 회장이 3천545억원으로 7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들 모녀의 합산 지분 가치는 작년보다 29.6% 감소했다.최근 OCI그룹과 통합을 발표한 한미약품그룹의 송영숙 회장은 3131억원으로 9위, 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2738억원으로 10위에 올랐다. 이들의 지분 가치는 작년 대비 23.7% 상승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16 10:28
산업

총수 주식가치 지난 1년 동안 10조 증가...증가율 1위 에코프로 이동채

국내 40개 그룹 총수의 주식 재산이 한 해 동안 1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1월 2일 기준 주식평가액 1000억원 이상인 그룹 총수 40명의 주식평가액 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40개 그룹 총수가 보유한 주식의 평가 가치는 작년 1월 초 48조7885억원에서 올해 초 58조7860억원으로 9조9975억원 불어났다.최근 1년간 주식 재산이 증가한 총수는 25명이다. 증가액 기준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위다. 삼성전자 등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작년 초 11조5969억원에서 올해 초 14조8673억원으로 3조2704억원(28.2%) 늘었다. 삼성전자는 주가 상승으로 ‘8만 전자’를 바라보고 있다.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에코프로 주식을 501만4894주 보유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다. 이 기간 이 전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5358억원에서 3조1995억원으로 2조6636억원(497%) 늘어났다.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1385억원→324억원)의 주식 가치가 2배 이상으로(118.3%) 늘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939억원→1364억원, 45.3%↑),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3532억원→4925억원, 39.4%↑),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1401억원→1931억원, 37.8%↑) 등도 높은 증가율이 높았다.반면 40개 그룹 총수 중 15명은 1년간 주식 재산이 줄었다. 주식 재산 감소율 1위는 3543억원에서 1391억원으로 60.7% 감소한 김익래 전 다우키움 회장이다. 다우데이터 주가가 작년 초 3만2650원에서 올해 초 1만3880원으로 하락하고, 김 전 회장이 보유한 주식 수도 줄어든 영향이다.이달 2일 기준 주식재산 1조원 클럽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을 비롯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9조9475억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6조1186억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3조7377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3442억원) 등 13명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03 11:22
산업

올해 총수들의 주식 성적표...증가율 1위 이동채, 감소율 1위 김익래

올해 들어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의 주식 재산이 그룹 총수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40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4조4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중 40개 그룹 총수의 올해 1월 초 대비 9월 말 종가 기준 주식평가액 변동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총수의 주식 평가액은 1월 초 48조7885억원에서 3월 말 54조4611억원으로 늘었다가 6월 말 53조9133억원, 9월 말 53조1852억원으로 줄었다.연초 대비 3분기 말 기준으로 보면 40개 그룹 총수가 보유한 주식 평가가치는 4조3967억원 증가했다. 총수 22명의 주식 평가액이 늘었고, 18명은 줄었다.이 기간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이다. 5358억원에서 4조5210억원으로 4조원 가까이(743.7%) 불어났다. 이 전 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에코프로 주가는 1월 2일 11만원에서 9월 27일 90만1000원으로 뛰어올랐다.또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939억원에서 1722억원으로 83.3% 늘었고,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3533억원→5202억원, 47.2%↑),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114억원→1471억원, 45.1%↑),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1402억원→1826억원, 30.3%↑) 등의 증가율이 높았다.주식재산 1위인 이재용 삼성전자의 주식 평가액은 같은 기간 11조5969억원에서 12조8493억원으로 1조2524억원(10.8%) 늘었다. 반면 주식 가치가 감소율이 가장 높은 총수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으로 연초 3543억원에서 9월 말 1303억원으로 63.2% 줄었다.이어 홍석조 BGF그룹 회장(3845억원→2863억원, 25.5%↓),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1587억원→8727억원, 24.7%↓),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2746억원→2136억원, 22.2%↓),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4022억원→1조8991억원, 20.9%) 등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이 20% 이상 감소했다.금액으로 보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주식 평가액이 5조6130억원에서 4조6486억원으로 9643억원 이상 줄어 손실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0.04 11:19
산업

총수 33명 중 28명 지난해 주식재산 감소...1위 김범수, 2위 이재용

지난해 국내 주요 그룹 총수 33명의 주식평가액이 18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감소한 총수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였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3일 '2022년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대기업집단 중 지난해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는 그룹 총수 33명이다. 그룹 총수 33명의 지난해 말 기준 주식평가액은 45조9191억원으로 연초(64조6325억원) 대비 29%(18조7134억원)가량 줄었다. 김범수 창업자는 지난해 초 주식평가액 12조2269억원에서 연말 5조6557억원으로 53.7%(6조5712억원)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주식평가액은 14조1866억원에서 11조6735억원으로 17.7%(2조5131억원) 줄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의 주식재산도 1년 새 2조1754억원(21.4%)가량 사라졌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1조3909억원·52.6% )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1조2168억원·52.8%)도 주식평가액이 1조원 넘게 줄었다. 33명의 그룹 총수 가운데 28명의 주식 재산이 줄었고 5명은 늘었다. 주식평가액 증가율은 다우키움 김익래 회장이 1위였다. 김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지난해 초 2116억원에서 연말 3371억원으로 59.3%(1255억원)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그룹 총수 33명 중 주식재산 '1조 클럽'에는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이재용 회장이고 서정진 명예회장과 김범수 창업자가 각 2, 3위를 차지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03 11:49
산업

33개 총수 주식재산 올해 19조원 증발, 김범수 6조 감소

증시 침체 여파로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국내 33개 그룹 총수의 주식 재산이 19조원 가까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4일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 집단 총수 33명의 주식 평가액 변동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33개 그룹 총수의 주식 평가액은 올해 초 64조6325억원에서 1분기 말 59조7626억원, 2분기 말 51조4463억원, 3분기 말 45조703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연초와 비교하면 무려 18조9291억원(29.3%) 감소한 수준이다. 주식 재산이 조 단위로 감소한 총수도 속출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주식 재산이 가장 많이 증발했다. 연초 주식평가액 12조2269억원에서 9월 말 6조933억원으로 6조원 이상 줄었다. 최대주주로 있는 카카오 주가가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50% 가까이 하락하면서 주식 재산도 반 토막이 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식 평가액도 연초 14조1866억원에서 9월 말 10조8841억원으로 3조3000억여원 감소했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2조6430억원→1조634억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2조3048억원→1조1861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3조2125억원→1조8674억원),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10조1864억원→9조73억원) 등도 주식 재산이 1조원 넘게 줄었다. 반면 하락장에도 주식 재산이 늘어난 총수도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연초 6943억원에서 9월 말 8059억원으로 총수 중 최다 증가액을 보였다. 신 회장이 보유한 롯데지주 보통주 주가가 연초 2만9850원에서 9월 말 3만8300원으로 28% 이상 오른 영향이 컸다. 이어 장형진 영풍 회장(4049억원→46679억원), 이순형 세아 회장(1116억원→1449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조1262억원→1조1367억원) 등의 주식 재산도 늘었다. 9월 말 기준 주식재산 '1조 클럽'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05 06:49
산업

상반기 카카오 김범수 4.8조 주식재산 하락...신동빈, 정몽준 상승

올해 상반기 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들의 주식재산이 증시 하락으로 인해 13조원 넘게 감소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6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이상인 그룹 총수 33명을 대상으로 주식평가액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그 결과 전체 주식재산은 올해 초 64조6325억원에서 6월 말 51조4463억원으로 상반기에 총 13조1862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그룹 총수 33명 중 29명이 올 상반기에 주식재산이 떨어졌다. 신동빈 롯데 회장(1541억원↑)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219억원↑), 이우현 OCI 부회장(480억원↑), 이순형 세아 회장(275억원↑) 4명만 주식재산이 상승했다. 주식재산이 가장 많이 떨어진 총수는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다. 상반기 중 총 4조7690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김 전 의장은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1월 초 대비 6월 말 기준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각각 39%, 47.2% 가량 하락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상반기 중 주식재산이 2조1530억원 줄었다. 이어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2147억원↓),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1조1069억원↓) 등 순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조사 대상 33명 중 주식재산이 1조원 이상인 총수는 11명이었다. 이재용 부회장의 주식재산이 12조335억원으로 1위다. 이어 서정진 명예회장(9조795억원), 김범수 전 의장(7조4578억원), 정의선 현대차 회장(3조2천207억원), 최태원 SK 회장(2조7918억원) 순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05 13:22
경제

1분기 주식가치 성적표, 정몽규·서정진 울고, 허창수·신동빈 웃고

올해 1분기 그룹 총수들의 주식가치가 5조원 가까이 떨어졌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6일 ‘2022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도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33개 그룹 총수의 1월 초 주식평가액 64조6325억 원에서 3월 말 59조7626억 원으로 줄었다. 최근 3개월 새 4조8699억 원이나 하락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72개 대기업집단 중 올해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 원 넘는 그룹 총수 33명이 조사대상이다. 이중 20명의 주식가치가 떨어졌고, 13명만 상승했다. 총수 7명은 올 1분기에만 10% 넘게 주식가치가 하락했다. 불명예 1위는 하락률 28.7%를 기록한 정몽규 HDC 회장에게 돌아갔다. 정 회장은 지주회사인 HDC 지분을 비롯해 HDC랩스에서도 주식을 갖고 있다. 정 회장은 올 초 주식가치는 2838억 원이었는데 3월 말에는 2023억 원으로 814억 원 이상 주식평가액이 급락했다. 이외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17.8%(2882억 원→2369억 원),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15.9%(10조1864억 원→8조5667억 원), 박정원 두산 회장 -14%(1601억 원→1377억 원), 조현준 효성 회장 -11.3%(1조1521억 원→1조217억 원) 등의 주식가치가 10% 이상 증발했다. 서정진 명예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식가치는 1조 원 넘게 빠졌다. 서 명예회장은 1조6196억 원, 이 부회장은 1조847억 원이 감소했다. 반면 올 1분기 증가율 1위는 이순형 세아 회장이다. 이순형 회장은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홀딩스, 세아제강지주 4개 주식종목에서 주식을 보유 중이다. 4곳의 주식평가액은 1113억 원에서 1314억 원으로 18.1% 증가했다.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의 주식재산도 올 1분기에만 17.7% 점프했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주식가치도 14.2% 뛰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주식가치도 644억 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06 11:46
경제

이건희 이후 '주식부호 톱3 체제' 굳어져...이재용·김범수·서정진

국내 주식부호 ‘톱3’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 수십 년간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부동의 국내 주식갑부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지난해 주식 증여가 마무리되면서 변화가 생겼다. 이건희 회장은 생전에만 해도 2020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자 톱100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던 부자였다. 당시 순자산 141억 달러(약 17조2000억원)로 75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이건희 회장의 지분 상속이 마무리되면서 주식부호 1위 타이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승계하게 됐다. 지난 3일 한국CXO연구소는 2021년 연초 대비 연말 기준 국내 50대 그룹 총수 주식재산 변동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30일 기준으로 14조1996억원으로 총수 중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연초 기준으로 이건희 회장이 1위였고,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9조5747억원으로 1위였다. 하지만 지난해 4월 29일 이재용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의 보유 지분을 상속 받으면서 10조원대의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 부회장의 주식가치는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15조5612억원에 달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비대면 관련주가 주목받았고, IT·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의 총수들의 주식가치가 급등했다. 이로 인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12조131억원으로 주식부호 2위에 올랐다. 김범수 의장은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8조9206억원의 주식평가액으로 국내 주식부자 3위였다. 지난해 6월 카카오 주식이 1주당 16만9500원까지 올라갈 시점의 김범수 의장의 주식재산은 18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10조217억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연초만 하더라도 주식가치가 17조7995억원에 달했지만 불과 1년 새 주식가치는 40% 넘게 추락했다. 이로 인해 10조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국내 주식부호 4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다. 하지만 주식평가액이 3조6169억원이기 때문에 톱3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당분간 주식부호 톱3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한국CXO연구소 조사 결과 국내 50대 그룹 총수 중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숫자는 38명이다. 이들 38명 그룹 총수의 작년 1월 초 주식평가액은 총 64조5545억원이었다. 12월 말에는 64조6028억원으로 평가됐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1.05 12:1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