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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인터뷰③] 백지영 “나나, MV 제안에 무조건 참여 감사…결말 해석도 흥미로워”

가수 백지영이 공 들인 신곡 뮤직비디오에 대해 소개했다. 백지영은 2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 앨범 ‘오디너리 그레이스’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그래 맞아’는 그룹 H.O.T. 출신 강타가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신-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스위트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나나와 채종석이 커플로 출연했다. ‘뽀뽀 100번 티저’가 프로모션 과정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백지영은 “티저가 뽀뽀 백번 버전이 있고, 심의에 아주 적합한 노멀 버전이 있고, 노래와 가장 잘 어울리는 감독님 버전까지 총 3개인데 첫 번째 버전으로 밀고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응복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된 건 남편 정석원과의 인연을 통해서였다. 백지영은 “‘스위트홈2’ 때 감독님이 남편과 친해지셨다. 배우들과의 모임 자리에 초대를 받아 가게 된 자리에서 감독님을 만나 언젠가 뮤직비디오를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씀 드렸다.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셨는데 생각보다 (곡이)너무 빨리 나오게 됐다. 감독님이 바쁘신 와중에도 바로 날짜 잡고 콘셉트 회의 하시며 일사천리로 진행하셨고, 너무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셨다”고 감동을 전했다. 여주인공으로 활약한 나나는 백지영이 직접 섭외했다고. 그는 “우리 뮤직비디오 속 배우들이 연기만 하는 게 아니라 몸으로 하는 동작 표현이 필요했다. 나나와 인연이 좀 있어서 오랜만에 장문의 카톡으로 연락해 부탁했는데 무조건 하고 싶다고 답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채종석 역시 나나와의 어울림을 고려해 섭외해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 뮤직비디오 속 결말에 대해선 “나는 해피엔딩으로 보는데 남편은 새드엔딩으로 봤다고 하고, 감독님은 열린 결말이라 하시더라”며 “다양한 해석이 있어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오디너리 그레이스’는 백지영이 데뷔 25주년을 맞아 선보인 신보로 기존 발매했던 곡들과 다른 새로운 감성을 담은 곡들이 수록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2 15:34
드라마

정채연 “학생 촬영 때 볼살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인터뷰③]

배우 정채연이 몸매 관리에 대해 이야기했다.정채연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가족’ 종영 인터뷰에서 “학생 주원이를 연기할 때는 적당히 관리를 했다”고 말했다.이날 정채연은 “어릴 때는 젖살도 싫고 그랬다. 그런데 크고 나서 보니까 그때만 있을 수 있는 볼살 느낌이 있다”며 “주원이는 잘 먹는 역할이다. 그래서 젖살이 있으면 조금 더 주원이가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10년이 지난 성인 촬영을 할 때는 살을 뺐다. 밥 먹는 장면이 많고 음식이 맛있어서 잘 부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성인 때는 저녁을 거의 안먹었다. 식단을 하면서 살을 뺐다. 정확히 몸무게를 재지는 않았는데 바나나, 계란 등을 먹고 뺐다.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먹었다”고 전했다.‘조립식 가족’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가족으로 우기며 10대 시절을 함께했던 세 남녀가 10년 만에 다시 만나 펼쳐지는 청춘 로맨스. 정채연은 ‘조립식 가족’에서 주인공 윤주원 역을 맡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8 08:22
영화

넷플릭스의 자존심 같은 드라마 ‘외교관2’ [오동진 영화만사]

극장에 마음에 드는 영화들이 없을 때는 어쩔 수가 없다. OTT로 가야 한다. 다만 마음을 가다듬고, 정자세를 한 다음 끝없는 주행 길에 나서야 한다. 짧게는 6부작, 길게는 12부작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요즘 들어 화제작, 주목할 만한 시즌 속편들이 쏟아진다. 대표적인 작품이 넷플릭스의 ‘외교관’ 시즌 2다. 안타깝지만 이 시즌2를 보려면 반드시 시즌1을 통과해야 한다. 어떤 작품들은 시즌 별로 칸막이가 돼있고 중심인물만 동일한 상태에서 전혀 다른 에피소드를 전개시킨다. 그럴 경우 시즌 별로 따로 본다 해도 크게 이상하지가 않다. 그러나 ‘외교관1,2’는 연결되는 이야기이다. 그러니 시즌 1을 안보고서는 2를 이해할 수가 없다. 안타깝지만 이 참에 12개를 다 보는 것도 나쁘지 않는 경험이 될 것이다. 그만큼 이 드라마가 갖는 이야기의 밀도, 서스펜스가 엄청나다. ‘외교관’은 영국 외교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케이트(케리 러셀)고 원래는 중동 분쟁지역 전문가인데 어느 날 뜻하지 않게 런던 주재 미국 대사로 임명된다. 영국 전함이 누군가에 의해 미사일 공격을 받자 영국 총리 니콜(로리 키니어)은 그것을 이란 등 중동 테러리스트에 의한 것이라고 확신한다. 확신을 하더라도 외교적 측면에서 발설하면 안되는데 기자회견에서 그것을 말해 버리고 곧 이 문제는 국제전 양상으로 번질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다. 미국 대통령 빌리 아피아(나나 멘사)가 케이트를 영국 대사로 보낸 것은 그때문이다. 그런데 어쩌면 미사일 공격은 러시아의 극우 마피아가 이란이 그런 양 위장테러를 한 것인지도 모른다는 점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런 비밀에 접근하게 되는 데는 영국 외무성, 러시아 외무부가 음으로 양으로 케이트에게 정보를 흘려주고 여러 겹으로 둘러싸여 있는 수수께끼를 케이트가 풀어 나가는 지혜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케이트의 부부관계인데, 원래 케이트보다 더 정치적 수완이 높은 남편 헬(루퍼스 스웰)이 음모의 일부에 가담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현재 부통령 자리가 비게 될 판이고 영국에서의 성과 여하에 따라 케리는 부통령에 지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부통령은 이혼하면 안된다. 케이트가 헬과의 이혼을 꺼리는 이유다. 그 와중에 영국에서는 또 다른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거기에 남편이 휘말린다. 여기까지가 시즌 1의 서사다. 시즌 2부터는 이 폭발 사고가 영국 전함 미사일 공격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얘기가 펼쳐진다. 이야기는 이어지고, 뒤집어지며, 반복되다가,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외교관2’는 외교관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양, 그 리얼리티가 거의 백 퍼센트 수준이다. 오죽하면 미국 정가의 모든 정치인들이 이 드라마의 내용들을 숙지하거나 이 드라마가 풀어가는 문제 해결방식을 도용하면 미국 정치 문제, 국제 외교 문제의 난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살아있는 교과서라는 얘기가 나올 만하다. 이런 류의 드라마 작가로 최고봉인 아론 소킨, 폴 해기스 외에 이런 대본 작가가 있었다는 것이 놀랍다. 에피소드의 상당 부분을 데보라 칸이 썼다. 데보라 칸은 쇼 러너(에피소드의 앞 부분, 대체로 3부 정도 연출하고 나머지는 총괄 진행을 하되 연출은 다른 감독에게 맡기는 방식)로 ‘외교관’을 이끌었다. 데보라 칸은 영화보다는 드라마에서 기량을 닦아 온 인물로 ‘그레이 아나토미’와 ‘홈랜드’같은 시즌제 연출 경력을 지니고 있다. 특이한 것은 미국 정치 드라마의 전설로 불리는 ‘웨스트 윙’의 시즌4와 시즌7의 연출을 맡았었다는 점이다. ‘웨스트 윙’시리즈는 아론 소킨의 명작 중 명작이다. 결국 데보라 칸은 아론 소킨의 줄기에서 길러진 대어인 셈이다.넷플릭스가 늘 그렇고 그런, 조금은 가볍고 조금은 킬링 타임용의 작품들로 도배를 하면서 종종 2% 부족한 OTT라는 느낌을 받으려는 순간, 이런 핵폭탄급의 뛰어난 작품으로 다시 한번 믿음을 갖도록 한다. ‘외교관 1,2’는 앞으로도 넷플릭스가 지키고 가야 할 자존심과 같은 작품이다. 일필휘지처럼 한번에 죽 시청하는 정주행을 권한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11.07 06:05
영화

‘지옥2’ 김성철 “처형식 앞둔 기분, 내 선택 믿었다” [IS인터뷰]

“여전히 걱정은 돼요. 두려움, 부담감도 있고요.”배우 김성철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이하 ‘지옥2’) 합류 소감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시리즈 공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떻게 봐주실까, 괜찮게 봐주실까’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지난달 25일 공개된 ‘지옥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지옥’의 속편으로,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극중 김성철이 맡은 역할은 시리즈의 핵심 인물인 새진리회 초대 의장 정진수.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유아인이 전편에서 맡았던 캐릭터다.“정진수를 연기하는 게 부담되지 않았다면 사람이 아니죠. 늘 심판대에 서는 직업이지만, 이번에는 처형식 같은 기분이에요.(웃음) 하지만 원래 ‘지옥’과 연상호 감독님의 팬이었고 캐릭터도 매력적이라 욕심났어요. 큰 도전이었지만, 담대하게 한 번 뛰어들어보자 싶었죠.”정진수를 빚어내면서는 원작 웹툰을 많이 참고했다. 그 속에 그려진 정진수의 표정, 행동을 최대한 따왔다는 게 김성철의 설명이다. 이는 곧 전편의 유아인 연기를 흉내 내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김성철은 “유아인 형 연기를 너무 좋아하고 1편 보면서도 미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따라 하는 건 저의 색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정진수가 새진리회 교주가 된 이유를 가장 먼저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정진수가 자신이 느낀 공포와 고통을 다른 사람에게도 주고 싶어서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계속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면서 결말까지 캐릭터를 빌드업해 나갔죠. 제 선택을 믿었어요.”김성철은 정진수를 만들기 위해 체중 감량도 감행했다. 5개월 동안 무려 10kg을 뺐다. 촬영이 없는 날에는 아침마다 집 앞 산을 올랐고, 촬영이 있는 날은 파주 세트장에서 집까지 40~50km를 자전거로 퇴근했다. “마른 느낌이 나아할 거 같았어요. 최대한 피폐해 보이고 싶었죠. 처음 부활했을 때 비주얼 자체도 고통이 아닌 고생한 얼굴이었으면 했어요. 그래서 웨이트는 최소화하고 유산소를 계속했죠. 계란, 바나나만 먹으면서 식단, 수분 조절도 했고요.” 힘들었겠다는 반응에 김성철은 “그래도 정진수가 겪은 고통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의연하게 말했다. 이어 그렇게까지 한 이유에 대해 “이번 뿐만 아니라 언제나 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싶다. 제 수명이 깎일지언정 갈 때까지 가보자라는 마음”이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도 김성철은 극한의 감정 표현에 재미를 느끼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김성철의 필모그래피에는 유난히 힘든 역할이 많다. 일부러 힘든 역할만 골라 하느냐는 질문도 익숙하다고 했다.“일상에서 느껴보지 못한 감정, 보지 못한 그림을 대중에게 사실적으로 전달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공연이든 작품이든 그렇게 감정을 다 쏟아내고 무(無)의 상태가 됐을 때 희열이 있죠. 온 힘을 다해서 눈빛을 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뭔가 해소되는 기분이에요.”물론 로맨스 같은 말랑말랑한 작품, 통통 튀는 역할을 해볼 의향도 있다. 김성철은 “얼굴이 더 망가지기 전에 꼭 한 번 해볼 생각”이라며 웃었다. 다만 당장에 내놓을 작품은 이런 수식어와 거리가 멀다. 그의 차기작은 오는 29일 개막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김성철은 지킬 앤 하이드 역을 맡았다.“학교 다닐 때 단편영화를 몇 개 찍었는데 저한텐 주인공을 안 주는 거예요. 시끄럽게 떠들거나 재치 있는 역할만 주어졌고 심지어 데뷔작도 그랬죠. 이 현실과 타협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근데 막상 내려놓으니까 더 다양한, 책임져야 할 역할이 주어졌어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과분하다 싶기도 해요. 하지만 앞으로 더 기회가 많아질 거라 생각해요.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6 06:05
예능

이용대 “이혼했을 때 충격 커… 재혼, 또 실패할까 망설여” 고백 (‘미우새’)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윙크 보이’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나 홀로 돌싱 라이프’와 재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 놓았다.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는 ‘연기의 여왕’ 배우 김정난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정난은 “사주를 볼 때마다 결혼 일찍 하지 말라고 듣는다. 말년 운이 좋기 때문에 굳이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정난은 “고양이 6마리를 키우며 연애를 공부한다”고 밝히며 “제가 올인하는 스타일이라 밀당을 잘 못했다. 마지막 연애는 10년 전인데 그 사이에 설렘도 없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에서 만난 남자 배우 중 개인적으로 가장 호감이 갔던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김정난은 “송중기 씨가 특출나게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남자답고 리더십이 있다”며 “주변 조연 배우들이 잘 해줘야 주인공도 빛난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정말 똑똑한 친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미우새에서 돌싱 라이프를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배드민턴 플레잉 코치로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현역 이용대의 날카롭고 정확한 스매싱에 스튜디오에서 감탄이 흘러나왔다. 이어 라인에 세워 둔 컵 안에 셔틀콕을 넣어야 하는 고강도 집중력 훈련이 진행되었고, 좀처럼 성공하지 못하는 후배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용대가 직접 나서 성공시켜 변함없는 ‘클래스’를 입증해 보였다.이용대는 “중 3 때부터 22년 동안 숙소 생활을 했더니 혼자 사는 건 너무 외롭더라. 용인 집을 팔까 생각도 하고 있다”고 밝혔고, 밥을 먹던 후배들은 놀라 사레가 걸리기도 하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서장훈은 “후배들은 너무 싫다. 저 안에 (용대가) 같이 있으면 사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이용대는 재혼 생각이 있느냐는 후배의 질문에 “배드민턴에 실패했을 때보다 이혼했을 때 더 충격이 컸다. 나를 만나주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다”고 이혼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용대는 “너무 나이 들기 전에 재혼해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려 한 적도 있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결혼에 또 실패할까 고민이 되더라. 딸이 내가 만나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한다”고 재혼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 장면은 최고 14.1%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한편, 두 달째 방치되어 곰팡이가 핀 바나나와 달걀이 냉장고에서 나오자 서장훈은 “예전에 서남용씨 집에서 본 이후로 처음이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이상민이 사석에서 만나보고 싶다고 한 그녀를 만나 화제가 되었다. 드라마를 함께 촬영한 최진혁의 주선으로 등장한 배우는 바로 배해선. 같은 동네 출신에 같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뜻밖의 인연을 확인한 이상민은 “나 초등학교 5학년 때 브레이크 댄스 춘 거 못 봤어요?”라고 뜬금없이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배해선은 “다른 사람보다 연애 세포 회복이 늦다. 플러팅 같이 상대의 시그널을 잘 눈치 채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배해선은 “주변에서 정말 잘 지내는 커플을 보면 연애하는 게 부럽기도 하다”고 고백했다.‘미우새’ 은지원이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함께 호흡한 이시언, 서인국과 특별한 야유회를 떠났다. 무려 12년의 우정을 자랑하는 세 사람이 찾은 펜션에는 게임 전용 방이 마련되어 있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동생들을 위해 ‘피캉스(피씨방+바캉스)’를 준비한 은지원은 라면 기계까지 챙겨와 본격적으로 피씨방을 차려 눈길을 끌었다.노래방 점수 대결을 시작한 세 사람. 이시언이 선곡한 H.O.T.의 ‘아이야’가 흘러나오자 스튜디오의 토니 母는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실력 대신 ‘광기’로 노래를 이어가던 이시언은 “이 곡이 원래 5명이 부르는 거다”며 빠르게 지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터보의 ‘검은 고양이’를 부르게 된 은지원은 댄스를 완벽하게 선보이고 무려 100점을 기록해 젝스키스 리더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다. 서인국은 쿨의 ‘작은 기다림’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 모두의 환호를 이끌어냈다.한편 은지원은 “이시언이 서인국 캐스팅을 반대했었다”고 폭로했고, 반대 이유를 묻자 이시언은 “일단 얼굴이 마음에 안 들고 이렇게 눈이 찢어진 애가 어떻게 순수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까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국 역시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이 캐스팅 반대했다 해서 아무렇지 않았다”고 재치 있게 받아 쳤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임현식과 정영주가 신내림을 받고 무당이 된 ‘순돌이’ 이건주를 만나는 장면이 예고되어 화제가 되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3 09:14
스포츠일반

기부천사 신유빈, 자신을 모델로 발탁한 회사까지 배려했다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 신유빈(20·대한항공)이 대회 후 선행으로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 GNS는 지난 16일 신유빈이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발탁돼 파리 올림픽 후 첫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신유빈은 광고모델료 중 일부인 1억원을 유소년 탁구선수 양성을 위해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초등학생 탁구 선수의 해외 전지훈련비 및 경기력 향상 지원금으로 쓰인다. 빙그레 측은 20일 신유빈의 선행에 관한 뒷이야기를 추가로 전했다. 이에 따르면, 신유빈은 빙그레와 계약하기 전에 먼저 ‘광고모델료를 기부해도 되겠느냐’고 물어왔다고 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광고모델료는 돈을 모델이 사용처를 자유롭게 결정하면 되는데, 굳이 확인을 하는 것에 의아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런데 신유빈이 굳이 먼저 물은 이유는 “모델료를 바로 기부하면 광고 효과가 퇴색해 민폐를 끼칠까봐” 염려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빙그레 측도 신유빈의 배려심에 크게 놀랐다는 후문이다. 신유빈은 기부처에 대해서도 빙그레가 원하는 기부처가 있다면 조율할 수 있다며 배려했다고 한다. 또한 빙그레 측은 지난 16일 신유빈 매니지먼트사의 보도자료에는 ‘광고모델료의 일부’인 1억원을 기부했다고 되어있는데, 일부가 아니라 ‘상당한 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신유빈은 기꺼운 마음으로 자신의 수익을 꾸준히 기부하는 ‘기부 천사’로 유명하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주목받았던 탁구 영재 출신으로,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일찍 실업팀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이었다. 신유빈은 16세에 현재 소속팀인 대한항공 탁구단에 입단했는데, 이때 첫 월급을 받은 순간부터 기부를 시작했다. 당시 신유빈은 첫 월급으로 고향인 수원시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에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 53켤레를 기부했다. 이듬해인 2021년 8월에는 광고모델료 등으로 얻은 수익금 8000만원을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 청소년 환자를 위해 기부했다. 2023년 5월 더반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은메달 획득 후에는 이때 받은 포상금 1000만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그리고 10월에는 저소득층 홀몸노인을 돕고 싶다며 수원의 한 복지관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신유빈은 자신이 어린 시절 지원을 받았던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용품을 기부하고, 지난해 부산 세계선수권대회 때는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아주대 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을 통해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도 의료비를 후원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신유빈은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내며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현정화, 김택수 이후 32년 만의 한국 탁구 올림픽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그는 파리 올림픽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근성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었고, 특히 경기 도중 바나나, 에너지젤, 주먹밥 등을 먹는 모습에 중국과 일본 팬까지 ‘귀엽다’며 열광하게 했다. 올림픽 직후 바나나맛우유와 더불어 편의점 GS25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주먹밥 2종과 컵델리 2종의 모델이 됐다. 이밖에 치킨 등 식음료, 제약, 유통, 뷰티업체 등 다양한 회사의 광고모델로 러브콜이 쇄도해 최고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는 20일 “신유빈이 오른쪽 어깨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의사 권유에 따라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유빈은 컨디션을 체크한 후 다음달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마카오, WTT 차이나 스매시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은경 기자 2024.08.20 11:04
스타

영파씨는 아직 배가 고프다… 신보 ‘에이트 댓’ 콘셉트 재밌네

그룹 영파씨가 게임 속 캐릭터로 변신했다.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세 번째 EP ‘에이트 댓’(ATE THAT)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게재했다. 영상에는 타이틀곡 ‘에이트 댓’을 포함해 총 4곡의 음원 일부가 담긴 가운데, 게임 내 대화창을 모티브로 제작된 화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실제 게임이 로딩되듯 네모칸이 서서히 채워지는가 하면, 멤버별 파트에 따라 대화 주인공이 바뀌는 등 디테일한 표현력이 돋보였다.‘에이트 댓’에는 영파씨가 지금까지 보여준 것은 극히 일부로 네 멤버는 아직 로딩 중이라는 웨스트코스트 힙합 장르의 ‘로딩..’ 다섯 멤버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가감 없이 그려낸 스냅 장르의 ‘바나나스’ 영파씨만의 알앤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재즈 팝 장르의 ‘화약’ 등 다채로운 스타일의 곡들이 담긴다.특히, 타이틀곡 ‘에이트 댓’은 지펑크 장르로, 제목 그대로 ‘영파씨가 K-팝씬을 부스러기 하나 없이 씹어 먹겠다’라는 당돌한 포부를 노랫말에 녹였다. 데뷔 이래 정통 힙합 기반의 곡들을 선보이며 ‘국힙 딸내미’로 등극한 영파씨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곡으로, 영상 속 리더 정선혜의 차진 래핑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에이트 댓’은 영파씨가 전작 ‘XXL’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마카로니치즈’를 먹고 ‘XXL’ 사이즈로 성장했지만 영파씨는 아직 배가 고프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영파씨만의 발칙하고 엉뚱한 매력이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로 다시 한번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한편, 영파씨의 세 번째 EP는 오는 2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5 11:00
해외축구

‘쩐의 전쟁 맞네’ EPL, 올여름 이적시장서만 2조 2000억원 지출…사우디는 6위

14억 7000만 유로(약 2조 2000억원). 2024~25시즌을 앞두고 열린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생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이적료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3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여름 이적시장 동안 이적료를 가장 많이 지출한 리그 톱10을 집계해 발표했다.이적시장은 아직 진행 중이고 종료 시점도 각각 다르지만, 1위는 변하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매체가 집계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건 단연 EPL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EPL 구단은 이번 여름에만 무려 14억 7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도미닉 솔란케(토트넘) 레니 요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드로 네투(첼시)가 나란히 6000만 유로(약 900억원) 이상의 이적료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아마두 오나나(애스턴 빌라) 조슈아 지르크지(맨유) 라키르도 칼라피오리(아스널) 등 거액의 이적료로 새 팀에 합류하기도 했다.EPL의 뒤를 이은 건 이탈리아 세리에 A였다. 세리에 구단은 6억 5900만 유로(약 9866억원)를 쏟아 부었다. 더글라스 루이즈(유벤투스) 다비데 프라테시(인터 밀란)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나폴리) 아르템 도우비크(로마) 등이 새롭게 이적했다. 3위는 프랑스 리그1, 4위가 독일 분데스리가였다. 리그1에선 4억 8700만 유로(약 7290억원), 분데스리가에선 4억 5500만 유로(약 6810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리그1의 최고 이적료 주인공은 주앙 네베스(파리 생제르맹)로, PSG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약 6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분데스리가 이적료 1위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마이클 올리세다. 뮌헨은 올리세 영입을 위해 5300만 유로(약 793억원)를 투자했다. 2위 역시 뮌헨이 영입한 주앙 팔리냐로, 그의 이적료는 5100만 유로(약 763억원)다.이들의 뒤를 이은 게 스페인 라리가였다. 라리가에선 총 3억 2400만 유로(약 4850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합류해 모두의 이목을 끌었지만,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라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았다. 최고 이적료는 훌리안 알바레즈(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AT 마드리드는 알바레즈 영입을 위해 무려 7500만 유로(약 1120억원)를 투자했다.끝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는 브라질, 포르투갈, 튀르키예보다 앞섰다. 사우디 프로 리그에선 1억 6200만 유로(약 2426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신규 이적생 이적료 1위를 차지한 선 무사 디아비(알 이티하드)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로 압도적인 1위다. 김우중 기자 2024.08.13 10:10
연예일반

신봉선 “여성호르몬 수치 떨어져 서러워”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신봉선이 갱년기 여성을 주인공으로 다룬 뮤지컬에 도전한 이유를 밝히면서 “여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져서 서러웠다”라고 고백했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2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전한길, 조혜련, 신봉선, 정상훈, 윤가이가 출연하는 ‘바빠나나날라’ 특집으로 꾸며진다.몸무게를 11kg 감량하며 ‘100m 밖 아이유’ 수식어를 얻은 개그우먼 신봉선이 ‘라스’를 찾는다. 다이어트 성공으로 외모 칭찬이 쏟아져 신이 났다는 신봉선. 그는 다이어트로 얻은 뜻밖의 효과가 있었다고 밝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신봉선은 갱년기 여성을 주인공으로 다룬 뮤지컬 ‘메노포즈’를 통해 뮤지컬 배우 데뷔를 앞두고,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연습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극 중 호르몬 이상으로 우울증이 온 전업주부 역할을 맡았다는 신봉선. 그는 “사실 저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몇 년 전부터 앓고 있는데, 검사를 받아보니 갑상선 수치는 너무 좋은데 여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져서 서러웠다”라며 눈물을 쏟았던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했다. 이어 때마침 작품을 만나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연습을 했다며 남다른 열정과 진심을 보였다.개그우먼 이경실, 김숙과 함께 ‘확신의 고모상’으로 등극한 신봉선은 실제로도 고모라면서 조카 친구들 사이에서 고모가 연예인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신세경이라고 소문이 났다고 한다”라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조카) 친구들이 ‘고모는 신세경인데, 네 얼굴은 왜 그래?’라고 했다더라. 곧 고등학교 가니까 괜찮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가수 김종국과 함께 ‘절약’ 쌍두마차로 떠오른 신봉선은 “돈 많이 모았겠네~”라는 김구라의 반응에 “많이 벌진 않았지만, 돈을 허투루 안 쓴다. 엄마가 절약 정신이 투철한데, 그걸 보고 자란 영향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절약 정신이 투철한 엄마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딸 못지않은 신봉선 엄마의 개그력에 웃음이 빵 터졌다는 후문.‘라디오스타’는 이날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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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1’, 첫방부터 뜨거웠다…’일상 소년’들의 빛나는 도전

‘일상 소년’들의 매력이 폭발했다.15일 첫 방송한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에서는 글로벌 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은 일상 소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았다.‘MA1’은 KBS가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다. 35명의 글로벌 ‘일상 소년’들은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품고 대장정을 시작했다.이날 방송에선 ‘MA1’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일상 소년들의 퍼스트 스테이지와 이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들이 공개됐다. 특히 스페셜 MC로 하이라이트의 이기광이 나서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선보였으며, 스페셜 C 메이트로 러블리즈의 미주와 오마이걸의 효정이 등장해 참가자들과 함께했다.또한 보컬 C 메이트 임한별과 김성은, 랩 C 메이트 한해, 댄스 C 메이트 위댐보이즈의 바타와 인규가 참가자들을 이끈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C 메이트로 나선 위댐보이즈의 바타와 인규는 "친구들의 성장을 보는 것이 정말 좋았다. 여러분들이 팬 메이트가 되어 참가자들의 등불이 되어 달라"는 당부를 전하기도.‘내꺼하자’ 팀이 퍼스트 스테이지의 문을 열었다. 대면식 당시 “노래가 주는 카리스마가 부족하다. 노래를 이기지 못했다. 섬세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혹평을 들었던 팀이지만, 끊임 없는 고민과 노력을 통해 무사히 퍼스트 스테이지의 무대를 치러내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짐작케 했다.‘내꺼하자’ 팀의 관객 최애 투표 1위는 노기현 참가자의 몫이었다. 그는 “연습한 모습을 전부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 매력발산을 잘 못하는 편인데 오늘 잘 전해진 것 같아 행복하다”면서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보였다.이어진 무대는 ‘숨가빠’ 팀이었다. 대면식에서 임한별로부터 “진짜 잘한다. 아주 청량한 이온음료를 마신 것 같다”, “사전 평가에서 처음으로 안정감을 느꼈다” 등 호평을 받았던 ‘숨가빠’ 팀. 하지만 미라쿠의 컨디션 난조로 음이탈이 일어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으르렁’ 팀과 함께 에이스 팀으로 손꼽혔지만, 결국 실수를 저지른 미라쿠는 미안함과 아쉬움에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미라쿠는 “이번이 퍼스트 스테이지니까 앞으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다시 한번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숨가빠’ 팀의 관객 최애 멤버는 김시온이 차지했다. 그는 “팀원들에게 고맙다. 최고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이날 마지막 퍼스트 스테이지의 주인공은 ‘으르렁’ 팀이었다. 등장부터 박력 넘치는 인사를 건넨 으르렁 팀. 이들은 안정적인 라이브와 댄스, 그리고 팀으로서의 매력을 십분 드러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스페셜 MC로 나선 이기광은 “너무 잘하는 데 미친 거 아냐”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이들의 평가는 다음 주 두 번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퍼스트 스테이지 외에도 매력적인 참가자들이 줄을 이어 팬 메이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먼저 이른바 에이스들이 모인 ‘으르렁’ 팀에는 대학교 축제 무대가 라이즈 공식 계정에 공유됐던 전준표, 유도와 수영으로 1등을 휩쓴 ‘MA1’의 운동캐 신원천, 조트리오 조규천의 아들이자 집안의 일곱 번째 가수가 되고 싶다는 조민재가 합류했다.‘헬로 퓨처’ 팀은 전체 비주얼 1등이자 'K팝 덕후'로 '도깨비' 명대사를 소화한 빙판, 숏폼 콘텐츠로 35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주인공 미도리가 눈길을 끌었다. '내꺼하자' 팀에는 'MA1'의 메인송의 메인 보컬을 맡아 눈길을 끌었던 장현준과 우리 팀으로 데려오고 싶은 참가자로 손꼽힌 노기현이 포진했다.'숨가빠' 팀에는 09년생 15세의 나이로 똑 부러지는 공식 막내 정현준, 어머니와 누나 덕분에 아스트로의 팬이 됐다는 미라쿠, '시온하트' 아이돌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은 김시온, 경주 K팝 댄스팀 출신이자 '200곡 춤수저' 정재영이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픽션' 팀 역시 기대를 더한다. 바나나우유 마니아인 카이는 즉석에서 CF를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예쁜 눈망울에 수줍은 미소와는 반전 매력을 가진 공식 '뚝딱 보이' 기형준도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궁금증을 더했다.메인송 센터이자 퍼포먼스 1등 참가자 지아하오, 밴드부 출신의 낭만 기타리스트 한유섭, 인명구조 자격증을 가진 스킨스쿠버 서윤덕이 '베리 굿' 팀을 결정했다. 특히 여기에 누군가에게 도전과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새터민 김학성이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미모라인 '헬로 퓨처' 팀에는 전체 비주얼 1등 빙판이 자리했다. 'K드라마 덕후' 빙판은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명대사까지 소화하며 '심쿵'을 안겼다. 여기에 숏폼 콘텐츠 조회수 3500만의 주인공이자 얼굴 재질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은 미도리까지 '헬로 퓨처' 팀에 활력을 더했다.'MA1' 2회에서는 미처 시청자들을 만나지 못한 팀들의 퍼스트 스테이지가 찾아올 예정이며 이후 '일상 소년'들은 본 경연을 위해 두 그룹으로 분리, '메이트 룰'에 따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퍼스트 스테이지의 풀 버전은 MA1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MA1’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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