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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뜨뜨] 만화 감성, 알지…일드 ‘유리심장’→MCU ‘아이즈 오브 와칸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유리심장’‘유리심장’은 드러머를 꿈꾸지만 밴드에서 퇴출당한 대학생 아카네(미야자키 유)가 천재 뮤지션 나오키를 만나 열정을 불태우는 청춘 드라마다. 1993년 연재된 동명의 인기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사랑하는 기생충’ 카키모토 켄사쿠 감독이 연출했다.앞서 한국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에 출연해 한국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일본 배우 사토 타케루가 나오키를 연기, 제작에도 참여했다. 마치다 케이타, 스다 마사키 등 현지 인기 배우도 다수 출연한다. 일본 드라마에서 전례 없는 수만 명 규모의 엑스트라를 동원한 콘서트 장면도 볼거리다. #디즈니플러스 ‘아이즈 오브 와칸다’‘아이즈 오브 와칸다’는 마블 세계관의 가상 국가 와칸다 역사 속 용감한 전사들 하트투 제라제, 일명 ‘워독’으로 불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적들로부터 비브라늄 유물을 회수하기 위해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여정을 4편의 옴니버스로 다룬다.배우 고(故) 채드윅 보스만이 이끈 영화 ‘블랙팬서’와 연계된 작품이다. 실사 영화 시리즈를 연출한 라이언 쿠글러가 이번 제작을 총괄했다. 연출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다수의 마블 작품에서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로 함께한 토드 해리스가 맡았으며, 목소리 연기는 위니 할로우, 크레스 윌리엄스 등이 참여했다. #쿠팡플레이 ‘슈츠LA’‘슈츠LA’는 과거 국내에서도 리메이크 된 인기 미국 법정 드라마의 두 번째 스핀오프다. 전직 뉴욕 연방 검사인 테드 블랙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로 거듭나 가장 영향력있는 클라이언트들을 대리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다.새 주인공 테드 블랙은 스티븐 아멜이 맡았으며, 렉스 스콧 데이비스, 조쉬 맥더미트가 출연한다. 전작의 주인공 하비 스펙터(가브리엘 막트), 루이스 리트(릭 호프먼)는 게스트로 출연해 반가움을 더한다. 앞선 시즌을 전부 함께한 아론 코쉬 감독이 ‘슈츠LA’도 제작 총괄을 맡아 미국 NBC에서 먼저 방영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1 06:05
드라마

이보영 연기쇼 온다…‘메리 킬즈 피플’ 안방 정조준 [IS신작]

배우 이보영이 논쟁적인 작품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다뤄진 적 없었던 조력 사망이란 주제를 담은 ‘메리 킬즈 피플’이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숱한 흥행작을 만들어 낸 이보영이 이번 작품에선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설득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오는 8월 1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보영은 극중 조력 사망을 돕는 베테랑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맡았다.우소정은 환자가 회복 가능성이 없는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이어가는 것에 반대하며, 약물을 투여해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조력 사망을 시행하는 인물. 안락사가 불법인 한국에서 우소정의 행동은 당연히 법적으로 처벌받아야 하는 일이나 우소정은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는 게 의사의 일’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이보영은 우소정을 굳은 의지를 드러내는 인물로 표현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 티저 영상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의 고통만을 늘리는 것이 치료라고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이보영의 목소리는 작품의 메시지를 시청자에게 선명히 각인시켰다. 이보영은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를 통해 “직업보다는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에 집중해 연기하는 편이다. 전작인 ‘하이드’에서도 변호사라는 직업보다 실종된 남편을 쫓는 인물의 서사에 집중했다. 이번에도 의사로서의 전문성보다, 소정이라는 인물이 가진 선함에 더 주목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이어 “아픈 이들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따듯한 마음이 있어야 조력 사망이라는 선택에도 설득력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그 선택에 대한 옳고 그름은 시청자들이 판단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소재도 흥미를 끌지만 장르물이란 점에서도 기대를 자아낸다. 이보영은 최고 시청률 24.1%를 기록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비롯해 ‘마더’, ‘마인’, 전작인 ‘하이드’까지 서스펜스·스릴러 장르에서 다수 활약했다. 그러나 각각의 작품마다 이보영이 선보인 얼굴은 미묘하게 차이가 있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선 일을 할 땐 똑 부러지지만 평소엔 허당미도 가진 변호사 역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마더’에선 학대받는 아이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인물을, ‘마인’에선 재벌가 집안에서 아들을 지키려는 며느리 역을 맡았다. 전자에선 절절하고 섬세하게 모성애를 표현했으며, 후자에선 조금 더 강렬하게 모성애를 그려냈다. ‘하이드’에선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분노와 배신감을, 폭발력이 느껴지는 연기로 선보였다. 이에 ‘메리 킬즈 피플’에선 이보영이 어떤 연기톤으로 기존 작품과 차별화를 만들어낼 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구에서도 상당히 논쟁적인 이슈를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다룬다는 것이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하는 신선한 시도인 것 같다. 여기에 이미 연기력이 입증돼 대중의 신뢰를 받는 이보영이 주인공으로 나섰기에 작품의 메시지도 보다 설득력을 갖는다”고 짚었다. 이어 “이보영이 가진 인간적인 호감과 가녀린 느낌이 장르물과 매우 잘 어울리는 느낌이 있고 시청자를 몰입하게 하는 부분들이 있었기에 매우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1 06:05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서초동’, 전문직 판타지? 그들도 워라밸 꿈꾸는 월급쟁이다.

2000년대 초반 전문직은 성공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드라마가 이를 가만둘 리 없었다. 의사와 변호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들이 쏟아졌다. 이른바 ‘전문직 드라마’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하지만 94년에 방영된 최완규 작가의 ‘종합병원’이 이례적으로 전문적인 의사와 병원 이야기를 취재를 통해 담아낸 걸 빼고, 대부분은 ‘가운 입고 연애하는’ 드라마들이었다. 시청자들이 이러한 ‘무늬만 전문직’ 드라마에 식상해질 즈음, 안판석 감독이 일본 원작을 리메이크한 ‘하얀거탑’을 내놨다. 디테일한 수술 장면들이 등장하는 이 작품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진짜 전문직 드라마가 탄생했다고. 그 후로 병원이든 법정이든 이런 디테일들은 기본이 됐고 이를 위한 사전 취재는 필수가 됐다. 그런데 최근 시작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을 보면 다시 시계가 거꾸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물론 법정드라마로서 디테일한 법적 분쟁 사례들이 등장하지만, 동시에 변호사들의 아주 사소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들도 채워져 있다. 첫 회 시작과 함께 로펌 변호사 안주형(이종석)이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장면이나, 마치 먹는 것만이 유일한 낙이라도 되는 듯 변호사들이 모여 음식을 즐기는 먹방에 가까운 장면들이 반복됐다. 시청자들은 다소 당황했다. 법정드라마 맞느냐, 먹방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도대체 ‘서초동’은 법정드라마면서 왜 이런 자잘한 일상들을 애써 담아놓으려 했던 걸까.‘서초동’의 이런 선택은 현재의 이른바 ‘워라밸’ 같은 삶의 가치 변화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과 삶을 다루는 데 있어서 그간 드라마들은 어느 한 극단에 치우쳐 있던 게 사실이다. 일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오피스 드라마’들이 있었다면, 일터마저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삶과 사랑을 그리는 멜로, 휴먼드라마들이 있었다. 이제 ‘서초동’은 그 균형을 잡으려 한다. 직장인들에게는 일도 삶도(물론 사랑도) 모두 소중한 것이라고 ‘서초동’은 말하고 있다.전문직이 등장하는 드라마에서 일상 또한 소중하게 다루는 이런 변화는 ‘서초동’이 처음은 아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같은 작품이 그 사례다. 종합병원의 능력 있고 부유하며 존경까지 받는 의사들이고, 그래서 그들이 환자들의 병을 치유하는 과정들이 디테일하게 담겨 있는 드라마였지만, 동시에 그 주인공들이 모여 밴드를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서로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드라마이기도 했다. 특히 그 스핀오프로 올해 방영됐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아직 제 앞가림을 하지 못하는 전공의들의 치열한 의국 생활과 더불어, 그들 각자의 라이프를 균형 있게 다뤘다. 물론 법정드라마에도 이런 변화는 예외가 아니다. 작년에 방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굿파트너’ 같은 작품 역시 차은경 변호사의 커리어우먼으로서의 활약을 그리면서 동시에 본인의 이혼과 양육권을 두고 벌어지는 가정사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혹자들은 의사나 변호사 같은 성공한 이들이 겪는 일상의 고충과 갈등들이 과연 보통의 직장인들과 같을 수 있겠느냐고 물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서초동’은 이 부분에서 확실히 선을 긋는다. 일하다가 하기 싫은 사건이 배당되면 어떻게 하느냐는 강희지(문가영) 변호사의 질문에 안주형은 “직장인이 하고 싶은 일이 어디 있냐”며 “그냥 다 하기 싫은 일 그런 생각 안하고 하는 거”라고 말한다. 그 말에 강희지가 그래도 우리가 그냥 직장인은 아니지 않느냐고 되묻자 안주형은 월급 받고 일 하는 자신들은 “변호사인 직장인”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의사, 변호사라고 하면 그 어려운 의대, 법대를 나와 이미 사회에 나올 때부터 성공한 다른 삶을 떠올리지만,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자신이 병원을 차리거나 변호사 개업을 할 정도로 부유하지 않다면, 결국 고용된 의사나 변호사가 될 수밖에 없고, 그 일상은 일반 월급쟁이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이들 드라마들은 말한다. 실제로 개업한 의사나 변호사들도 일이 없어 파산할 정도로 그 직업군이 포화상태가 된 시장이 아닌가. 그래서 태생적으로 부를 손에 쥐고 태어난 게 아니라면, 같은 월급쟁이로서 그 관심은 다시 워라밸로 돌아간다. 그렇게 전문직에 대한 판타지도 실제 현실과 마찰을 일으키며 깨져가고 있는 중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7.29 05:40
드라마

[IS포커스] 윤계상vs이보영vs이진욱 출격...주말 뜨겁게 달아오른다

주말 방송가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을 제외한 SBS, MBC, JTBC가 새로운 카드로 시청자 몰이에 나선다. 배우 라인업부터 소재, 전작의 반사이익 여부까지 다채로운 요소가 맞물린 터라 이번 경쟁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SBS는 새 금토드라마로 배우 윤계상 주연의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를 25일 선보였고 MBC는 8월 1일 배우 이보영이 이끄는 ‘메리 킬즈 피플’, JTBC는 8월 2일 배우 이진욱 주연의 ‘에스콰이어’를 공개한다. 세 작품 모두 주말 시간대에 편성돼, 직접적인 맞대결을 펼친다. 주말드라마 경쟁에서 강세를 보여온 SBS는 ‘트라이’로 다시 승부수를 띄운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만만치 않다. 배우 남궁민 주연의 전작 ‘우리영화’가 아쉬운 시청률과 낮은 화제성으로 퇴장한 만큼, 전작의 반사이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 ‘트라이’의 1~2회는 4%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조용한 출발을 알렸다. ‘트라이’가 향후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SBS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반면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는 상황이 유리하다. 배우 박보검 주연의 ‘굿보이’가 8%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마무리됐기 때문에 ‘에스콰이어’ 역시 전작의 기세를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다. 디즈니플러스 ‘카지노’를 편성해 한동안 주말드라마에서 휴식기를 가졌던 MBC는 ‘시청률 보증수표’로 통하는 이보영을 앞세워 다시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에 돌입한다. ◆럭비 감독vs의사vs변호사...특수한 캐릭터와 소재 경쟁 이들 작품은 독특하거나 전문직 직업군을 중심에 놓으면서도 소재와 인물 설정에 각기 다른 매력을 예고한다. ‘트라이’는 럭비 감독, ‘메리 킬즈 피플’은 의사, ‘에스콰이어’는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트라이’는 예측불허의 괴짜 감독 주가람(윤계상)과 전국 꼴찌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스포츠 성장 내용이다. 한물간 스타에서 학생들의 스승이 된 주가람은 현실적 고민과 이상 사이에서 방황하며, 동시에 건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스포츠, 더구나 방송가에서 잘 다루지 않은 럭비라는 비교적 신선한 소재는 젊은 시청자층의 유입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에스콰이어’는 사회 초년생이 부딪히는 직장 내 성장기를 법정 안팎에서 풀어낼 계획이다. 정의롭지만 서툰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과 냉정하고 완벽한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의 대비는 뚜렷한 캐릭터 구도와 긴장감을 형성할 예정이다. 특히 ‘에스콰이어’는 ‘서초동’이 어쏘 변호사들의 일상과 인간적 성장에 무게를 두는 것과 달리, 비교적 직업적 역량과 법정 다툼으로 법정 작품 특유의 긴장감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메리 킬즈 피플’은 생명과 죽음을 넘나드는 조력 사망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정면으로 다룬다. 이보영이 맡은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선택을 하며, 윤리적 딜레마와 인간적 고뇌 속에 깊은 내면을 그려낼 예정이다.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다수의 흥행작을 탄생시킨 이보영이 또 한번 흥행작을 추가할지 기대를 모은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주말드라마는 여전히 젊은 시청자들의 유입이 많은 편”이라며 “이들은 OTT 콘텐츠에 익숙한 세대이기 때문에 단순한 스타 마케팅보다 작품성과 신선한 시도에 반응한다. 결국 이야기의 짜임새 등 이른바 작품성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가를 핵심 요소”라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8 05:45
드라마

정채연, 드디어 교복 벗었다…‘에스콰이어’ 활약 기대되는 이유 [IS포커스]

배우 정채연이 교복을 벗었다. 그간 청순 첫사랑 이미지로 로맨스 장르에서 존재감을 굳혀왔는데 이번 ‘에스콰이어’에서는 다르다. 첫 변호사 역할에 도전,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오는 8월 2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은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 분)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드라마다.정채연이 연기하는 강효민은 앨리트 코스를 밟아 변호사가 된 능력자로 설정됐다. 언어에 천재적인 감각을 지녔고 높은 이해력과 순발력으로 문제 해결 능력 또한 뛰어난 인물이다. 다만 사회초년생으로 서툴고 실수도 하는 어리숙한 모습도 보여질 전망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정채연은 당당하게 신입 변호사로 입사했으나 자신보다도 더 철두철미하고 이성적인 상사 이진욱을 만나 기가 죽은 모습이다. 이진욱이 “인간은 잔인하리만큼 이기적”이라고 말하는 걸 보는 정채연의 표정은 시무룩하다. 이어 도발하듯 “꼭 그렇게 말해야 하나요?”라고 말하는 정채연의 목소리는 젊은 청춘의 패기도 느껴진다. 정채연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에 정채연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로스쿨을 수석 졸업하고 똑똑하고 당찬 캐릭터다. 하지만 변호사로 사회생활을 해나가면서 부족한 점들을 발견하고 성장하는데 무엇보다 사람들과 점차 교류해 나가는 부분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정채연이 그동안 주로 활약해 온 청춘 로맨스 캐릭터들과는 결이 다른 ‘에스콰이어’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얼마나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채연은 2015년 걸그룹 다이아로 데뷔하고, 2016년 ‘프로듀스 101’ 최종 7위로 아이오아이로 활동해, 처음에는 대중에게 아이돌로 더 많이 알려졌다. 그러나 데뷔와 동시에 웹드라마 단역 출연 등 연기 활동도 시작했고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연모’, ‘금수저’, 넷플릭스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특히 지난해 방송한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을 통해 고등학생부터 성인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정채연은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로코 속 여자 주인공의 느낌이 강했다. ‘에스콰이어’에서는 본격적으로 전문직, 장르물까지 도전한다.정채연은 작품 준비 과정에 대해 “지금까지 연기해 본 적 없는 역할이다 보니 걱정을 많이 했었다. 막상 캐릭터에 도전하고 나니 용기를 조금 얻은 느낌”이라며 “사회 초년생인 효민이는 세상에 부딪히면서, 때로는 감정이 앞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점들조차 효민이가 정말 진심으로 사건에 다가가기 때문에 가능한 모습이라 생각한다”고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8 05:43
드라마

레트로 vs 올드함, ‘건달’ 이동욱의 ‘착한 사나이’…아리송한 문제작 [줌인]

건달, 첫사랑, 도박….‘착한 사나이’가 시대에 맞지 않는 설정과 스토리 전개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레트로 감성으로 봐야 할지 올드함이 지나친 건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는 평이다.지난 18일 첫 방송한 JTBC 금요 시리즈 ‘착한사나이’는 건달 3대 집안 장손 박석철(이동욱)이 가족과 직장, 사랑을 지키기 위해 겪는 파란만장 사건들을 그린 이야기다. 배우 이동욱, 이성경, 류혜영, 오나라 등 개성 있고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다.사실 ‘착한 사나이’는 설정부터 최근 드라마들의 경향을 거스르는 것처럼 보였다. 주인공 박석철이 원래는 헤밍웨이 같은 작가, 시인이 되길 꿈꿨으나 건달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자신도 조폭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설정부터 올드하다는 느낌을 준다. 또한 가난하지만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여주인공, 남편의 가정 폭력으로 이혼한 뒤 도박에 빠져 도박판에서 심부름꾼을 한 주인공의 누나 박석경(오나라) 등의 설정도 그렇다.설정이 올드해도 전개가 색달랐다면 오히려 신선하게 받아들여졌을 수도 있다. 아쉽게도 초반까진 전개가 빠르지도, 가슴을 울리지도 않았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조폭 가족 3대를 배경으로 깔고 주인공은 조폭이 안 되고 싶었지만 아버지 때문에 조폭이 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이 드라마의 가장 주요한 갈등 요인인데 이런 문제의식은 1990년대 많이 그려졌다. 물론 이런 주제를 다루는 것 자체는 문제될 것이 없지만 이를 보여주는 스타일이나 감각도 요즘의 트렌드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느낌”이라고 짚었다. ‘착한 사나이’는 애초 ‘올드함’, ‘촌스러움’을 작품의 매력으로 홍보하기는 했다. 연출을 맡은 송해성 감독은 지난 14일 제작발표회에서 “제목도 요즘 쓰지 않는 사어(死語) 같고, 건달이라는 직업도 1980∼90년대 느낌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평양냉면처럼 슴슴(심심)하고,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먹다 보면 생각나는 드라마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송 감독의 다짐에도 불구하고 ‘착한 사나이’ 초반 일부 장면들은 시청자를 설득하기엔 시대착오적이란 지적이 적지 않다. 2회 말미 석철의 아버지인 박실곤(천호진)이 과거 조폭 영화에서 볼법한 올화이트 정장에 중절모를 쓰고 나오거나, 가수 지망생인 강미영이 오디션을 보러 가는 장소가 1980년~90년대 콘셉트로 보이는 주점에서 행해지는 등 현대극인데도 시대극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이는 최근 드라마들이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의 이야기를 다루거나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여자 주인공을 내세우거나 에피소드 형식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되는 경향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시대물이 아닌데 설정이 왜 이러냐”, “10년 전 드라마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이동욱, 이성경을 비롯해 류혜영, 오나라 등 배우들은 서정적이고 클래식한 드라마의 분위기에 맞게 각자 맡은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초반 시청률도 나쁘진 않다. 지난 18일 연속 방송한 ‘착한사나이’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각각 3%, 3.2%를 기록했다.김 평론가는 “배우들은 매력적이다. 배우 개인이 가진 매력도 있고 캐릭터를 소화해 내는 능력도 기본적으로 다 자신의 역할을 한다”며 “주인공들뿐 아니라 류혜영, 오나라 같은 주변 인물들도 매력적이다. 이런 부분들이 마니아를 형성할 수 있을지는 향후 회차들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5 06:05
드라마

‘금토일’은 류혜영의 시간…‘서초동’→‘착한 사나이’ 속 감초

배우 류혜영이 금토일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서초동’과 ‘착한 사나이’에서 각기 다른 매력의 감초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류혜영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과 지난 18일 방송을 시작한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에 출연 중이다.‘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로, 류혜영은 극중 법무법인 경민의 어쏘변호사 배문정 역을 맡았다. 작품은 변호사들의 드라마틱한 재판 과정을 다루기보단 일반적인 회사원과 다를 바 없는 ‘직장인’임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 류혜영이 연기한 배문정은 5인방 중에서도 가장 일상적인 느낌이 살아있는 캐릭터다.기본적으로 유쾌함을 장착한 류혜영은 매일 서초동에서 함께 점심을 먹는 5인방의 점심 메뉴를 고르는 중대한(?) 임무를 담당하며, 축 처지기 일쑤인 직장 생활에 인간미와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주인공인 안주형(이종석)과는 로스쿨 동기로, 까칠하고 매사에 진중한 안주형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거나 은근히 놀리는 등 작품 곳곳에 웃음 코드를 심어 넣는 역할도 류혜영이 하고 있다. ‘착한 사나이’에서도 류혜영은 코믹함을 담당하나, ‘서초동’과는 비슷한 듯 다른 결을 보여준다. ‘착한 사나이’는 건달 3대 집안 장손 박석철(이동욱)이 가족과 직장, 사랑을 지키기 위해 겪는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다룬 작품으로, 류혜영은 박석철의 여동생인 간호사 박석희로 분했다. ‘서초동’에서의 류혜영이 귀여움과 아기자기한 느낌이 강했다면 ‘착한 사나이’에선 조폭 집안의 딸 다운 조금 더 직설적이고 거친 면모도 보여준다.류혜영은 극중 장녀인 박석경(오나라)이 집을 나간 후 도박판에서 ‘재떨이’라고 불리며 심부름꾼으로 일하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도박판 주인과 육탄전을 벌이는 등 굳센 막내를 표한하고 있다. 그렇기에 박석희를 연기할 때 류혜영은 언제라도 성을 낼 것처럼 눈썹을 치켜세우고 있다. 다만 류혜영은 자신이 가진 본연의 귀여움으로 거친 면모도 거부감 없이 표현해냈다. 그런가하면 비밀 연애 중인 같은 병원 의사 장기홍(문태유) 앞에선 애교를 아끼지 않는 등 사랑스런 매력도 빼놓지 않고 발휘했다. 두 작품의 편성이 공교롭게도 일부 겹치면서 같은 시기에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게 된 데 대한 부담이 있을 법도 한데, 류혜영은 ‘오히려 좋다’는 생각을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신도림 더링크 호텔에서 진행된 ‘착한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류혜영은 “저는 매년 주어진 걸 열심히 했을 뿐인데 올해 7월에 운이 좋게 두 작품이 같이 방영하게 됐다. 감사하고 즐기겠다”고 호쾌하게 답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초동’에서 류혜영은 변호사로서 커리어를 갖고 있지만 먹는 것, 또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류혜영은 사소하고도 일상적인 연 기를 능숙하게 표현해 냈다”고 호평했다.이어 “반면 ‘착한 사나이’에서는 전혀 다르다. 막내처럼 보이지만 삼남매 전체를 지휘할 정도의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라며 “육탄전 장면에서는 류혜영만 보일 정도로 존재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4 05:55
드라마

특별출연인데 강렬…김도훈, ‘서초동’ 유쾌함 높였다

배우 김도훈이 드라마 ‘서초동’에 특별출연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활약했다.김도훈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 신입 변호사로 등장해 첫 재판에 나서는 풋풋한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극 중 9년 차 어쏘 변호사 안주형(이종석 분)과 맞붙는 상대 측 변호사로 등장한 그는, 어설프지만 열정 가득한 신입의 면모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극에 생동감을 더했다.법정으로 향하는 길, 드라마 속 재판 장면을 보며 변론을 준비하는 모습부터 재판장에서 “존경하는 재판장님!”을 비장하게 외치고, 예정에 없던 증인을 호출하는 장면까지. 드라마에서 익숙하게 봐왔던 ‘카리스마 변호사’를 따라 하려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하지만 결과는 반전. 어설픈 말과 행동으로 분위기를 싸늘해 지고, 첫 변론은 밋밋하게 끝나며 기가 죽은 채 법정은 나선다. 이에 안주형은 “드라마로 변론하는 거 배우지 마세요. 그리고 그 드라마는 형사 사건 이잖아요. 이건 민사 소송이고. 볼 거면 맞춰서 보던가”라는 뼈 있는 조언을 건넸고, 신입 변호사의 첫 재판은 웃픈 엔딩을 맞이했다.‘서초동’을 통해 처음으로 변호사 역할에 도전한 김도훈은, 행동과 말투 모두 아직은 어설픈 ‘의욕 충만’ 신입 변호사의 모습을 디테일 하게 표현하며 짧은 등장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특히, 김도훈이 연기한 신입 변호사의 등장은, ‘서초동’이 기존의 드라마처럼 히어로나 빌런 법조인이 아닌, 현실 속 평범한 직장인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그릴 작품임을 암시하며, 특별출연 이상의 의미를 더했다.한편, 김도훈은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유어아너’, ‘무빙’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얼굴과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받아 왔다. 올 하반기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서 주인공 김재오 역을 맡아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7 09:29
드라마

문가영, 우아함도 입었다…’서초동’으로 첫 전문직 도전 [RE스타]

배우 문가영이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을 통해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 그동안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로맨스 장르를 빛냈던 문가영이 이번엔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했다. 현실적인 무게감을 녹여낸 문가영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서초동’에서 문가영은 1년 차 어쏘 변호사 강희지를 연기했다. ‘서초동’은 서초동 법조타운을 배경으로 어쏘 변호사 다섯 명의 희로애락과 성장을 그리는 이야기다. 문가영을 비롯해 이종석,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출연, 법조계라는 특수한 공간 속에서 직장인의 현실적인 고민과 우정, 로맨스를 풀어낼 예정이다. 드라마는 지난 5일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했다. 문가영이 연기하는 강희지는 법무법인 조화 소속의 1년 차 변호사로, 아직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빠르고 모임의 중심에 서는 ‘인싸’ 기질과 약자에 대한 따뜻함을 함께 지닌 인물이다. 김호준 CP는 “강희지는 발랄함과 사랑스러움, 스마트함이 동시에 발현돼야 하는 어려운 캐릭터인데 문가영은 여기에 우아함까지 더해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며 “문가영이 만들어낸 강희지의 매력을 즐겨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문가영과 이종석이 보여줄 로맨스에 대해 “두 배우의 비주얼은 어떤 드라마보다 아름답고, 촬영 후 제작진도 놀랄 정도였다”며 “이들의 비주얼 케미에 과거 서사까지 더해져 흥미와 아련함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당한 모습으로 첫 등장한 문가영은 ‘서초동’을 통해 첫 전문직 캐릭터에 도전했다. 그는 “직업의 전문성을 표현하는 인물은 처음 맡다 보니 설레기도 했다”며 “감정을 배제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대사가 많아 오랜만에 시험 공부하듯 대본을 외웠다”고 밝혔다. 출연작마다 패션이 화제가 된 문가영은 이번에도 캐릭터에 맞춘 의상으로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피크제이는 “기본 셋업 수트를 중심으로 그레이, 네이비 등 쿨톤 컬러로 강희지의 솔직하고 담백한 면모를 표현했다”며 “롱 앤 숏 밸런스와 레트로한 수트 핏으로 프로페셔널함과 함께 젊은 변호사로서의 세련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신에서는 자유로운 감성의 보헤미안 룩을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문가영에게 ‘서초동’은 새로운 도전이다. 그는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로 아역 데뷔한 뒤, 2018년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 첫 주연을 맡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여신강림’에서 만화 속 주인공 같은 비주얼과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사랑받았으며 ‘그 남자의 기억법’, ‘사랑의 이해’ 등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올해 2월 방영된 ‘그놈은 흑염룡’에서는 전작들에서 선보였던 사랑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극을 이끄는 주연으로 우뚝 섰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서초동’에서 도전한 이미지 변신으로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할지 관심이 쏠린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초동’은 법정 공방보다는 인물들의 소소한 일상과 감정선에 집중하는 드라마”라며 “문가영이 전작에서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현실적인 여성 직장인의 고민과 성장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그려낼지가 하나의 시청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이번 작품이 문가영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무대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7 06:05
영화

[오!뜨뜨] 돌아온 예리 ‘청담국제고2’→열도 공략 나인우 ‘첫사랑 DOGs’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웨이브·티빙 ‘청담국제고등학교2’레드벨벳 예리가 하이틴 ‘퀸’으로 돌아온다. ‘청담국제고등학교2’는 귀족학교에서 벌어지는 계급 간 신경전에 청춘 로맨스가 가미된 하이틴 심리 스릴러다. 지난 시즌은 청담국제고로 전학온 ‘흙수저’ 주인공 혜인이 학교의 최고 권력 집단인 ‘다이아몬드6’의 퀸 백제나와 껄끄러운 첫 만남이 그려졌다. 시즌2는 추락 사건의 진실과 두 사람의 묘한 관계속 새로운 경쟁자들이 등장해 한층 흥미로운 전개가 그려진다. 지난 시즌에 이어 배우 이은샘이 혜인 역을, ‘김예림’으로 본격 배우로 활약 중인 예리는 백제나 역을 연기했다. 여기에 김민규, 원규빈 등 뉴페이스가 합류해 극을 풍성하게 만든다. #티빙 ‘첫사랑 DOGs’새로운 한일 합작 드라마가 탄생했다. ‘첫사랑 DOGs’는 반려견을 매개로 얽히게 된 한국인 재벌 3세와 일본인 수의사, 변호사가 갈등과 오해를 넘어 우정을 쌓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일본 방송국 TBS와 한국 스튜디오 드래곤이 공동 제작해 기대를 모은다.원작 ‘Dog한 로맨스’부터 양국이 긴밀하게 기획됐다. 웹툰을 제작한 스튜디오 툰은 네이버 웹툰과 제작사 샤인파트너스가 TBS와 지난 2022년 함께 설립해 웹툰 영상화 사업까지 주력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는 키요하라 카야, 나리타 료 뿐 아니라 배우 나인우가 출연해 한일 여심을 공략한다. #넷플릭스 ‘올드 가드2’샤를리즈 테론이 불멸의 전사들과 컴백한다. ‘올드 가드2’는 세상의 어둠과 맞선 불멸의 존재들이 세계를 수호하기 위해 또다시 힘을 합쳐 위기와 싸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히어로 영화의 5년 만 속편이다. ‘블랙 위도우’ ‘울버린’ 등에 참여한 그레그 러카가 쓴 동명의 그래픽 노블이 원작이다. 그레그 러카가 직접 이번 각본을 집필했다.지난 시즌에 이어 샤를리즈 테론이 주인공 앤디를 맡아 극을 이끈다. 극중 불멸을 잃은 앤디는 변화에 적응하면서도 영생의 미스터리를 추적하기로 한다. 연출자는 배우 출신 빅토리아 마호니 감독으로 변경돼 더욱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강렬함을 선사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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