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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인’ 이동휘 “정윤호에 사투리 레슨, 네 번째 기다린다”

배우 이동휘가 동료 정윤호를 극찬했다.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윤성 감독과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김종수, 이동휘, 정윤호, 이상진, 김민이 참석했다.이날 이동휘는 극중 소화한 목포 사투리 준비 과정을 묻는 말에 정윤호의 ‘땡큐’ 가사를 활용, “첫 번째 레슨은 개인 사투리 선생님이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 레슨은 배우 임형준 형에게 받았다”고 답했다.이어 “드디어 세 번째 레슨은 사촌동생으로 나오는 정윤호에게 받았다. 수정해야 할 부분이나 디테일을 많이 잡아줬다”며 “오래전부터 레슨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계시지만 이번에는 내 사투리 레슨 선생님으로 활약해 줬다. 네 번째 레슨을 기다리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휘는 또 “촬영하면서 정윤호에게 감동을 많이 받았다”며 “리딩날 전체 대사를 다 외우고 올 정도로 엄청난 준비성과 열정에 또 한 번 감탄했다. 정윤호를 만나서 느낀 점이 많다. 배우 활동 하는데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아서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한편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총 11부작으로, 오는 16일 3개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매주 수요일 2개 에피소드를 추가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8 11:39
예능

‘가오정’ 안재현, 야무진 일처리→어르신 고충 달래는 공감요정 활약

배우 안재현이 유쾌하고 따뜻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안재현은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센스와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 안재현은 지난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야무진 일처리를 선보였다. 등장부터 밝은 인사로 분위기를 띄운 그는 요리책을 꺼내며 빈틈없는 준비성을 드러냈고, 동생들을 챙기는 다정한 면모로 ‘든든한 형’의 진가를 입증했다. 감자전을 손수 챙겨주거나 낯을 가리는 이준영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거는 모습, 시무룩한 김재원의 손을 꼭 잡아주는 세심한 배려까지 더해지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이후 안재현은 시내에서 30분 떨어진 작은 마을, 여삼리에서 슈퍼카 영업에 돌입했다. 주변에 화장실이 없다는 소식에 “우산 펴면 일 보는 중인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 그는, 이민정과 붐이 마을 홍보에 나선 동안 혼자서도 침착하게 장비를 정리하고 매대를 세팅하며 능숙함을 발휘했다.본격적인 장사가 시작되자, 포스기 조작을 능란하게 해낸 안재현은 노련미는 물론, 김정현을 알아본 마을 어르신에게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시내와 떨어진 마을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며 ‘공감 요정’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이후 안재현은 ‘일손 돕기’ 의뢰를 받고 타조 우리 보수에 나섰다. “타조 발차기에 맞으면 장기 파열될 수도 있다”는 말에 “제 발이 공룡이야?”라며 경악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터뜨린 그는, 겁을 내면서도 타조에게 말을 거는 모습으로 허당미를 한껏 발산했다. 타조가 다가오자 “우리 아직 좀 빠른 것 같아”라고 외치며 줄행랑치는 모습은 이날 최고의 웃음 포인트로 꼽혔다.숙소로 돌아온 안재현은 닭볶음탕 요리에 도전하며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커다란 칼을 들고 오골계를 손질하려 했으나 곧 김정현에게 바통을 넘기며 폭소를 유발했지만, 동네 어르신이 준 두릅을 정성껏 플레이팅 해 놀라운 미적 감각을 선보였다.‘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5:29
영화

‘소주전쟁’ 바이런 만, 이제훈 영어 대사 엄살에 “나보다 잘했다”

배우 바이런 만이 이제훈의 영어 실력을 극찬했다.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소주전쟁’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바이런 만이 참석했다. 이날 이제훈은 캐릭터 구축 과정을 언급하며 “글로벌 투자사 직원 역할을 하면서 경제, 금융 쪽으로 많이 공부했다. 뉴스나 경제지를 많이 봤다. 또 우리나라가 굉장히 힘들고 어려웠던 IMF 시절 기록을 많이 찾아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영화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는데 그 외에도 수많은 일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부담된 부분은 아무래도 영어 대사였다. 어려운 게 많았다. 이걸 어떻게 잘 소화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이에 바이런 만은 “이제훈이 나보다 영어를 잘한다. 철저한 준비성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오래가는 기억이 될 것”이라며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표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최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30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9 16:23
예능

‘2조 거인’ 서장훈 “벌 만큼 벌었는데 왜 계속 일하냐고?” (‘백만장자’)

30대에 2조 가치의 기업을 일군 '뷰티계 영리치' 김한균이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라는 성공의 기본 원칙을 강조했다.지난달 30일 방송된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K뷰티 성공신화의 주인공' 김한균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하루 최저 임금 20,800원을 받던 가난한 화장품 가게 아르바이트생에서 2조 가치의 기업을 이끄는 CEO로 성장하기까지, 그가 거쳐온 집념과 도전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가난한 달동네 소년이었던 김한균은 매일 같은 옷을 입어 놀림을 받으면서도 "스스로 환경을 바꾸고 싶다"라는 꿈을 멈추지 않았다. 집안 형편상 19살부터 생계 전선에 뛰어든 그는 화장품 가게에서의 첫 아르바이트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남자 뷰티 파워 블로거'가 됐고, 하루에 1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블로거로서 대성공을 거뒀다. 서장훈은 "요즘은 남성들이 관리하는 게 아무렇지 않지만 당시에는 아무도 안 갔던 길을 혼자서 간 것"이라며 찬사를 보냈다.김한균은 블로그 성공을 기반으로 28살에 처음 화장품 브랜드를 창업했지만 결과는 그야말로 '폭망'이었다. 이후 아르바이트 3~4개를 병행하며 생계를 유지했던 김한균이 창업 3~4년 차에 중국 시장을 겨냥해 만든 마스크팩은 초대박을 터트렸다. 해당 마스크팩은 2023년까지 중국 내 누적 판매량이 22억 장에 달했으며, 이는 2014년 진출 이후 1초에 7장씩 판매된 기록이다. 생소한 저가 브랜드로 중국을 휩쓸 수 있었던 비결에는 김한균의 철저한 '준비성'이 있었다. 2016년 우리나라의 사드(THAAD)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은 한국 화장품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그러나 미리 위생 허가를 받아뒀던 덕분에 김한균의 마스크팩은 수출이 중단된 다른 회사들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었다.김한균은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30대에 2조 부자'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중국에서의 성공으로 창업 7년 차에 2천억 원대의 연 매출을 달성했고, 당시 회사 인수 제안 금액이 2조 원이었다는 설명이었다. 김한균은 "그때 제가 겁도 나고 잘 몰라서 거절했는데, 그게 기사가 많이 났었다"라고 덧붙였다. "최고로 올라갔을 때가 가장 불안했다"라는 김한균은 아침 운동, 다이어리 작성, 경제 공부 등 매일 정해진 루틴을 지키며 불안을 다스린다고 밝혔다. 또 하루에 3~4시간 쪽잠을 자고, 양치하는 3분도 아끼며 '시간 절약'에 집중했다. 김한균은 "시간은 나에게 가장 큰 자산이다. 시간을 돈 주고 살 수 있다면 살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김한균은 '경제적 자유를 얻었는데 계속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해 "나라는 존재가 세상에 필요하고, 나로 인해 세상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을 보는 게 좋다"라고 밝혔다. 서장훈도 "저도 굉장히 많이 받는 질문이다. 일은 나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공감했다. 다음 주에는 대한민국 브랜드 로고의 대가 '1세대 CI 디자이너' 구정순 편이 방송된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1 15:02
드라마

문가영♥최현욱, 스캔들 주인공 됐다… 동공 지진 (‘그놈은 흑염룡’)

‘그놈은 흑염룡’에서 평사원 문가영과 재벌 3세 최현욱이 ‘세기의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다.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극본 김수연/제작 스튜디오N/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로,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인연으로 남은 두 사람이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말랑말랑한 첫사랑 재회기를 담은 작품.‘그놈은 흑염룡’이 24일 종영을 앞두고 백수정(문가영)이 수많은 카메라에 둘러싸인 모습이 공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 속 수정은 사방에서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고 있다. 어떤 상황이든 여유로운 미소와 철저한 준비성으로 의연하게 문제 해결을 했던 ‘프로 일잘러’ 수정이 당혹스러운 기색을 역력하게 드러내 긴장감을 자아낸다.이어진 스틸 속 반주연(최현욱)은 흑기사처럼 나타나 듬직한 어깨로 수정을 보호하고 있다. 용성백화점 본부장이자 재벌 3세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주연과 평범한 직장인인 수정의 열애가 화제의 중심에 서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사생활이 노출되고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등 사람들의 갑작스러운 관심이 딸기염룡 커플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이목이 집중된다.‘그놈은 흑염룡’ 측은 “남은 2회동안 용성 그룹 회장인 주연 할머니의 반대를 비롯해 갑작스러운 사생활 유출, 이직 등 현실적인 문제들이 딸기염룡 커플을 뒤흔들 예정”이라며 “딸기염룡 커플이 위기를 극복하고 해피엔딩할 수 있을지 마지막회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11회, 최종회는 24일 오후 8시 50분부터 연속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19:06
프로야구

첫 등판서 '148㎞-150㎞'…두산 새 외인 듀오, 구위도 구종도 OK

두산 베어스가 야심 차게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들이 스프링캠프 첫 등판을 순조롭게 소화했다.두산은 지난 24일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과 연습경기에 선발 투수로 콜 어빈을 내보냈다. 앞서 두산은 22일 미야자키 난고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연습경기에도 잭 로그를 등판시켰다. 두 선수 모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로그는 최고 구속 148㎞/h를 기록했고, 어빈도 최고 150㎞/h를 던졌다.어빈은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93회 선발로 등판한 경력이 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풀타임 선발로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로그(MLB 통산 선발 10경기)의 커리어는 어빈에 미치지 못한다. 대신 KBO리그 타자들에게 생소한 유형인 게 로그의 장점이다. 왼손 투수인 그는 사이드암스로에 가까운 팔 각도로 투구한다. 박정배 두산 투수 코치는 "22일 경기 당시 기온이 낮았으나, 로그의 구속이 잘 나왔고 제구도 괜찮았다. 기대할 만한 투구"라며 "변화구가 측정은 커브로 되는데, 투수 본인은 스위퍼라고 하더라. 수평적인 움직임이 크다. 타자들이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로그는 MLB 시절 오른손 타자에게 약했다. 사이드암스로에 가깝기 때문에 오른손 타자가 구종과 코스를 파악하기 수월했기 때문이다. 로그의 MLB 통산 피안타율은 왼손 타자 상대로 0.239였지만, 오른손 타자 상대로는 0.318에 이르렀다. 그래도 두산이 로그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는 제구력 때문이다. 박정배 코치는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는 투수라 (KBO리그에서는) 우타자도 어렵지 않게 상대할 거로 본다. 몸쪽과 바깥쪽 코스를 잘 섞어 던진다"고 설명했다.어빈 역시 호평을 받았다. 박정배 코치는 "24일 기온이 섭씨 5도 정도로 추웠고, 바람도 셌다. 그래서 어빈의 제구가 조금 흔들렸다"면서도 "그런데도 구속이 잘 나왔다. 공에 힘이 있고, 구종도 다양하다. 직구(포심 패스트볼)뿐 아니라 투심 패스트볼도 갖췄고, 스위퍼·커브·체인지업까지 다양하게 던진다"고 전했다. 박정배 코치가 특히 높이 평가한 건 어빈의 준비성이다. 그는 "시즌 준비를 정말 철저히 하고 있다. 한국 타자들에 대해 분석팀과 계속 공부하고, 타자 반응도 보면서 연구하고 있다.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난해 두산의 외국인 투수들은 합계 45경기에서 13승 230과 3분의 2이닝(이상 리그 10위)에 그쳤다. 이에 두산 구단은 시즌 후 빠르게 빅리그 커리어를 갖춘 새 투수들을 영입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준 실력을 시즌 때도 재현한다면 지난해 4위에 머물렀던 팀 성적도 반등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26 07:43
예능

최강희, 신인상 수상 후 주저앉아 오열... ‘전참시’서 공개

배우 최강희가 ‘신인상’ 수상 후 오열한 비하인드가 밝혀진다. 8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33회에서는 최강희의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 수상 비하인드 스토리가 최초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서 최강희는 송은이와 함께 ‘전참시’ 가족인 신기루, 이국주, 샵뚱의 대기실에 방문한다. 구라뚱즈를 만난 최강희는 반갑게 인사를 나눈 것도 잠시 갈비찜, 잡채 등 음식으로 가득 찬 대기실 테이블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 이어 전현무와 유병재가 대기실에 방문하자 전참시 팀의 가족같은 분위기에 녹아들었다고.생방송이 시작된 후에도 끊임없이 허기를 달래던 신기루는 “이게 연예대상 풍토다”라며 놀란 최강희를 달래는가 하면 시상식용 간식 가방을 오픈한다. 최강희는 신기루의 철두철미한 준비성에 연신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는 후문. 핑거푸드(?)를 끊임없이 흡입하는 신기루와 그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최강희의 케미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 전망이다.그런가 하면 전참시 멤버들은 긴장한 최강희를 위해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어느새 전참시 연예대상 풍토(?)에 적응한 최강희는 사전에 준비해온 간식을 꺼내는가 하면 갑자기 청소를 시작해 그만의 엉뚱 모멘트를 선보인다.한편 시상식에서 최강희는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진심이 담긴 감동의 수상 소감으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눈시울까지 붉히게 했다. 끝내 최강희는 수상 후 백스테이지에 주저앉아 오열하고 마는데.뿐만 아니라 최강희의 신인상을 비롯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최다니엘, 우수상 홍현희, 올해의 예능인상과 명예의 대상을 휩쓴 전현무까지. 참견인들의 수상을 축하해주며 시상식을 알차게 즐긴다고 해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의 뒷이야기가 고스란히 공개될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이렇듯 ‘전참시’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남다른 영향력을 증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4:46
예능

유재석 “유연석 냉미남으로 난리더라” 깐족…김대명 스페셜 MC 출격 (틈만 나면,)

배우 김대명이 ‘틈만 나면,’ 스페셜 MC로 출격한다.오는 14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에 김대명이 드라마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유연석의 빈자리를 채운다.이날 재석, 김대명의 ‘연석몰이’가 기세를 올린다. 유재석이 “유연석이 드라마에서 냉미남으로 난리더만? 머리가 (날카로워서) 베이겠더라. 글루건으로 한 거냐”라고 깐족이자, 김대명은 “좌우로 움직이는데 고정이 너무 잘 됐더라”라며 센스 있게 받아쳐 유재석을 흡족게 한다.이에 김대명은 “여기서 연석이 포지션은 인간 내비게이션이지 않냐. 제가 그런 건 잘 한다”라고 MC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고. 이어 “엊그제 놀이공원으로 사전답사를 왔다 갔다. 아저씨 둘이 와서 머리띠 쓰고 비 맞으면서 돌아다녔다”라고 고백해 남다른 준비성 스케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그런가 하면 김대명이 뛰어난 ‘맛 고수’ 활약으로 ‘입 짧은’ 유재석을 만족시킨다고 전해져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김대명은 “전날 와서 여기 간식을 싹 훑었다. 여기 20년 된 김치찌개 맛집도 있다”라고 자신만만해하더니, 놀이공원 근무자들까지 인정한 성공적인 ‘대명 맛 투어’로 유재석, 김종민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급기야 유재석은 ‘김대명 픽’ 간식인 핫도그를 입에 넣자마자 “근심 있으신 분들은 이거 꼭 드셔라”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는 전언이다.과연 유연석과의 역대급 의리를 자랑한 김대명의 활약은 어떨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틈만 나면,’ 19회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3 08:49
예능

“기사만 보면 신혼”…전현무, 홍주연 한정 장문 답장+칼답 (‘사당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후배 홍주연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자처한다. 22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 MC 전현무가 “기사만 보면 신혼이에요”라며 최근 화제가 된 후배 홍주연과의 열애설에 대해 너털웃음을 터트린다. 열애설 이후 전현무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던 김숙은 “이제 주연이를 빼면 할 멘트도 없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 진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이순실은 한술 더 떠서 “현무 씨 결혼하면 이불 선물로 주고 싶다”라며 결혼 선물을 미리 점 찍어 놓는 철저한 준비성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그런가 하면 홍주연에게 보낸 전현무의 문자 메시지가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든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현무가 후배들과의 만남 이후 그들에게 보낸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가 사건의 시초가 된 것.그중에서도 특히 김숙의 매의 눈이 홍주연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와 다른 후배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의 다른 점을 찾아내고 만 것. 김숙은 “주연이 문자에만 물결 표시가 있어”라며 홍주연 문자 메시지에만 담긴 애정 한 스푼을 지적, 전현무를 진땀 흘리게 한다. 급기야 “공평한 후배 사랑”이라는 전현무의 변명에도 불구하고 전현무가 홍주연에게만 장문의 답장을 칼 같은 응답으로 보냈다는 것까지 발견되자 이에 대한 갑론을박까지 벌어졌다는 전언이다.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순간 최고 시청률이 8.9%까지 치솟으며 134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2 09:25
프로농구

[IS 마카오] 대만 팀에 2경기 연속 완패…송영진 감독 “상대가 준비를 잘했다”

송영진 수원 KT 감독이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전 완패를 인정했다. 상대의 준비성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송 감독이 이끄는 KT는 11일(한국시간) 마카오의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4~25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A조 4차전에서 64-100으로 크게 졌다. 지난달 첫 맞대결에서도 21점 차로 졌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더 큰 점수 차로 고개를 떨궜다. KT는 이날 패배로 A조 3위(2승 2패)로 내려앉았다.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EASL에선 각 조 1·2위가 파이널4에 진출할 수 있다. KT는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여부가 갈린다.이날 경기는 사실 1쿼터부터 승부가 갈렸다. KT는 1쿼터 초반 타오위안에 7포제션 연속 득점을 내줬다. 수비가 일찌감치 무너지자 타임아웃을 외쳤지만,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다. 타오위안 주장 루춘샹이 깔끔한 2대2 플레이로 KT 수비를 공략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트레비온 그래햄과 알렉 브라운의 위력도 여전했다. 그래햄은 27점, 브라운은 22점을 올렸다. KT는 이렇다 할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채 쓴잔을 들이켰다.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송영진 감독은 “재미없는 승부를 보여줬다. 준비한 수비가 초반에 나오지 않았다. 어려운 경기를 했고, 상대가 준비를 잘했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함께 자리한 문성곤은 “감독님 말씀에 동의한다. 시작부터 너무 많이 실점했다. 크게 할 말은 없다”고 했다. 지난 맞대결 패배 뒤 KT 한희원은 “필리핀, 대만 팀이 보여주는 터프함을 배워야 한다”고 한 적이 있다. 취재진이 ‘오늘은 그런 부분이 부족했을지’라고 묻자, 송영진 감독은 “마음가짐이나 터프함이 부족했다. 팀 수비가 흔들리다 보니, 당황했다. 지금 외국인 선수도 없고, 허훈과 하윤기도 빠진 상태다. 누군가 구심점이 돼야 하는데, 그게 부족했다. 상대가 우리 팀을 많이 연구한 것 같다. 상대 전술이 적중했다”라고 돌아봤다.이날 KT는 3점슛을 50개나 시도했다. 하지만 들어간 건 10개(성공률 20%). 타오위안은 25개 던져 11개(성공률 44%)를 넣었다. 송영진 감독은 “허훈과 하윤기가 빠진 게 영향이 있었다. 그 선수들이 빠지며 공격 루트를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우리 백코트가 상대와의 매치업에서 밀렸다. 국내에서 보여줬던 포스트업 공격 등이 다 이뤄지지 않았다. 찬스는 났는데, 슛이 부족한 선수들에게 갔다. 그렇다고 쏘지 말라고 할 순 없다”라고 말했다.현지 취재진은 이날 맹활약한 루춘샹에 대한 평가를 송영진 감독에게 물었다. 루춘샹은 이날 17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과감한 돌파가 돋보였다. 송 감독 역시 “지난 경기에서도 만났는데, 돌파가 인상 깊었다. 슛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그 선수를 막는 것보단, 두 외국인 선수를 막는 데 초점을 뒀다. 내 생각엔 국내 선수들이 상대 백코트에 밀렸다. 상대한테 득점할 발판을 만들어준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KT의 다음 EASL 일정은 오는 1월 7일 열리는 홍콩 이스턴과의 5차전이다. ‘승장’ 이우르키 카미노스(스페인) 타오위안 감독은 “공격적으로 우리가 이점이 있을 거라 예상했다. 또 수비적으로 집중하며 승기를 잡았다”라고 평했다. 이어 “KT가 어느 순간 전력을 다하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 그 뒤로 우리도 쉽게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마카오=김우중 기자 2024.12.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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