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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토요타, 인증중고차 사업 강화…네트워크 거점 4곳으로 늘려

토요타코리아는 인증중고차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인천·부산창원·대구서구 3개 지역에 ‘토요타 서티파이드’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새롭게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전시장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기존 서울 양재 전시장을 포함한 총 4개 거점에서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으며, 수도권은 물론 경상권 주요 도시까지 고객 접점이 확대되었다. 토요타 서티파이드는 토요타코리아가 공식 판매한 차량 중 매입 시점 기준 5년 및 10만km 이내 차량 중심으로 총 191가지 항목의 기술 및 품질 검사를 거쳐 판매하고 있다. 또한 토요타 공식 인증중고차 전시장에서는 일대일 맞춤형 전문 상담, 공정한 차량 가치 평가, 서류 및 금융 절차 지원 등 구매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엔진 및 동력 계통, 하이브리드 시스템 관련 부품(인버터, 파워트레인 외)에는 1년/2만km의 추가 보증이 제공된다.이와 함께 기존 차량을 반납하고 신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재구매 혜택과 동시에 트레이드-인 프로그램 및 합리적인 금융 상품이 함께 지원 된다.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토요타가 직접 보증하는 고품질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더 많은 지역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차는 물론 인증중고차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5.20 09:37
경제일반

케이카, 1분기 영업익 215억원…"사상 최고 실적"

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사상 최대치의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케이카는 2025년 1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047억원,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04%, 영업이익은 21.8% 각각 증가했다. 대외적인 불확실성과 국내 소비 침체 등에 따른 중고차 시장의 위축 상황에서도 케이카는 인공지능(AI) 기반 수요 예측과 시세 산정 등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내실화를 기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소매 판매에서는 정교한 재고 관리를 통해 수익을 높였고, 경매 부분에서는 해외 수출향 거래와 내수 거래 모두 활발하게 이뤄지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경매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1% 상승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지난달 세종 제2경매장 주차 공간 확충 등 경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소매 판매의 경우 중고차 할부 금리가 안정화되며 준신차급의 고가 수요가 늘어난 동시에,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효율형 저가 차량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 케이카는 최근 중고차 시장을 둘러싼 환경 변화 속에서 갈수록 투명화, 선진화되는 이른바 ‘피치마켓’으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AI를 기반의 예측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적정 가격 운영, 다양한 매입 경로를 통한 고객 니즈에 맞춘 차량 확보, 시기별 수요에 따른 재고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정인국 K카 사장은 “2025년 1분기 실적은 케이카가 보유한 데이터 기반의 AI 역량과 중고차 시장 재편 영향이 가져다 준 긍정적 모멘텀을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며 “케이카는 중고차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더 넓은 시장을 대상으로 혁신적 서비스와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 제안하며, 안정적 재무 성과를 통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5.12 14:14
자동차

"새 차 타고 꽃구경 가볼까?"...완성차 업계 '4월 할인 전쟁' 시동

지난해 극심한 내수 부진을 겪었던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RV(레저용 차량) 모델 존재감이 컸다는 분석이다. 완성차들은 봄맞이 할인 카드를 앞세워 반등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회복세 접어든 완성차 내수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3월 내수 합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2만3817대로 집계됐다. 지난 2월까지 11만대 초반에 머물렀던 내수 성적이 12만대 선을 회복한 것이다.브랜드별로 살펴보면 기아·현대차·르노코리아의 3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0.9%·15.7% 증가했다. KGM(KG모빌리티)의 3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했지만, 지난 2월 대비 19.9%가 늘어났다.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이다.일반적으로 전기차 보조금이 2월에 확정되면 3월부터 전기차 수요가 살아나는데, 올해는 보조금 확정이 한 달 정도 앞당겨지면서 예년보다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기아는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6512대)이 1년 전보다 48.7% 늘었고, 현대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해 출시한 팰리세이드, KG모빌리티의 무쏘 EV 등 신차도 지난달 내수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물 들어올 때 노 젓자… 판촉 강화완성차 업계는 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 판매 반등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먼저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넥쏘, GV60 등 전기차 및 수소차 구매 고객에게 최대 500만원의 기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 매각 후 15일 이내에 신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200만원의 트레이드-인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노후차 보유 고객을 위한 별도 할인도 마련돼 차령 10년 이상 차량 보유자는 최대 50만원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기아는 ‘K 시리즈 200만대 기념 특별 혜택’으로 니로 하이브리드(HEV)와 K5, K8(HEV 포함) 구매 고객에게 100만원을 제공한다. 재구매 고객에게는 5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특히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청년층(만 19~34세)에게는 ‘생애 첫 전기차 구매 특별 혜택’으로 5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EV6, EV9, 봉고 EV 등 전기차에는 최대 350만원의 할인과 함께, 봉고 차량 구매 시 개인사업자·조합원에게는 별도 50만원 할인이 제공된다.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할부금리를 3%대로 책정했고,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권을 증정한다. 5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가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면 40만원 추가 할인한다.QM6와 아르카나는 2025년형 구매 시 30만원 할인하고, 노후차 교체 시 40만원 추가 할인한다. 두 차종 무이자 할부로도 구매할 수 있다. 잔가보장(잔존가치) 할부, 전시장별 특별 할인, 재구매 할인 등도 다양하다. 중형 세단 SM6는 인스파이어 트림 기준 250만원 할인하고, 생산일자에 따라 최대 30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KGM은 주력 차종인 토레스와 액티언을 100만~200만원 할인 판매한다. 무쏘 스포츠와 칸은 4WD 무상장착(특별 한정차) 또는 100만원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다. 코란도는 100만원 저렴하게 판매한다.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차령 5년 이내 KGM 중고차를 제휴 중고차 업체에 판매한 뒤 신차를 구매하는 조건이다. 보장률은 12개월~ 60개월 이하 기준 50~75%(주행거리 1만~7만5000㎞)이다. 할부 혜택도 강화해 12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50%), 3.9% 저리 할부(선수율 30%), 선수금 없는 4.5~4.9%(60~72개월) 할부 등 선택지를 늘렸다.한국GM은 주요 차종에 대해 최대 36개월 무이자 프로그램(선수금 50% 조건)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현금 지원과 할부가 결합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별로 차종별 혜택을 늘리고, 할부 조건도 완화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며 “조금씩 살아나는 자동차 내수심리에 국내 완성차 업계가 판촉활동에 한층 더 힘을 싣는 모습”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8 07:00
산업

정의선, 올해부터 기아서 보수받는다…송호성 대표이사 재선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부터 기아에서 보수를 받게 됐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기아는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81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의선 회장과 송호성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사 보수 최고한도액을 기존 80억원에서 175억원으로 올리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이사 보수한도액이 총 95억 증가한 것은 올해부터 정 회장의 보수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정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보수를 받았지만, 등기임원을 맡고 있었던 기아에서는 지난해까지 보수를 수령하지 않았다.2020년부터 기아를 이끌어온 송 사장은 3년 임기로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송 사장은 지난해까지 기아의 최대 실적 행진을 지휘하며 매출액 100조원 첫 돌파 기록을 세웠다.이 밖에도 이날 기아 주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로 옮긴 주우정 전 부사장을 대신해 재경본부장을 맡은 김승준 전무가 사내이사가 됐다.기아는 이날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사업목적에 '부동산 개발업' 추가됐는데 이는 플래그십 스토어 신축을 위한 차원이라고 기아는 설명했다.기아는 인증 중고차 신규 사업을 위해 지난해 정관 변경을 통해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한 바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4 12:24
산업

이재웅, 쏘카 17만주 공개매수…"경영권 안정 목적"

차량 공유(카쉐어링) 업체 쏘카의 최대 주주인 이재웅 전 대표가 쏘카의 주식 17만여주를 공개매수한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전 대표가 소유한 벤처캐피탈 업체 에스오큐알아이는 다음 달 2일까지 쏘카의 보통주 17만1429주(지분율 0.52%)를 주당 1만75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고했다. 에스오큐알아이는 공개 매수의 목적으로 "대상 회사의 지분을 19.72%까지 확대해 현 경영진이 더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쏘카의 사업경쟁력과 기업가치를 제고하려 한다"고 밝혔다.현재 에스오큐알아이는 쏘카의 지분 19.20%를 갖고 있다. 이 전 대표 개인이 가진 쏘카 지분 9.99%와 박재욱 현 대표(2.98%), 특수 관계인과 우호 세력 보유량 등을 합치면 이 전 대표 측의 전체 지분율은 45%대에 달한다.쏘카의 2대 주주는 차량 렌탈 업체인 롯데렌탈로 현재 25.7% 지분을 보유 중이다.롯데렌탈은 2022년 3월 당시 코스피 상장을 앞둔 쏘카의 지분 11.81%를 쏘카의 한 재무적투자자에게서 사들여 3대 주주가 됐다. 이후에도 계속 지분을 늘려 업계에서는 이 전 대표 측과 경영권 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증권가에서는 쏘카가 작년 4분기에 중고차 매각 사업을 재개했고 차량 공유 본업의 수익성이 나아지면서 실적이 대폭 나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롯데렌털로부터 사업권을 방어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4 09:20
산업

쏘카, 3분기 영업익 46억원…흑자 전환

쏘카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6억원을 거둬 작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8% 늘어난 1170억원이다.중고차 판매 매출은 1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억5000만원 대비 98% 줄었다.이는 쏘카가 차량 LTV(생애주기가치) 확대를 위해 중고 차량 매각을 최소화한 데 따른 것이다.중고차 매출액을 제외한 3분기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늘어났다.카셰어링 부문(단기 카셰어링+쏘카 플랜) 매출은 1047억원으로 9.1% 증가했다. 플랫폼 부문은 매출 121억원으로 42.3% 늘어났다.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1년간 쏘카 2.0 전략을 추진하며 계절적 수요변화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며 "합리적 소비가 확산하는 사회경제적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2 16:13
산업

케이카, 3분기 매출 5797억원…전년比 9.7%↑

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소매 판매단가의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판매량 또한 증가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카는 2024년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797억원,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인한 일시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7.1% 하락했다.올해 중고차 시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사업자거래와 상사 거래, 알선 거래의 합을 의미하는 유효시장은 0.4% 성장했지만 동기간 케이카 판매량은 7.4% 성장하며 중고차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케이카의 3분기 누적 유효시장 내 점유율은 12.3%에 달한다. 이번 분기 케이카의 소매 차량 평균 판매단가는 1723만원으로 전년 동기 1665만원 대비 3.5% 상승했다. 중고차 할부금리가 안정됨에 따라 고가 차량 매입이 확대되어 소매 판매단가는 6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3분기 중고차 판매대수는 총 3만86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영업일수에도 8.2% 성장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예측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격대와 연료별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수요가 높은 차량을 선별해 매입한 결과다. 이 중 소매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만8731대를 기록했다. 소매 판매 증가에 따른 매입량이 증가해 경매 사업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3분기 경매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9943대를 기록했으며, 위탁경매 4045대를 포함한 총 경매 판매대수는 1만3988대다. 경매 매출은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성장했다. 정인국 K카 사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지만 글로벌 중고차 시장은 오히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형 사업자가 주도하는 인증중고차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케이카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7 10:18
스타

“시스템 모른다” 해명한 개그맨 이동윤…‘250억’ 폰지 사기 혐의 불구속 송치

개그맨 출신 중고차 딜러 이동윤이 수백억원 대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동윤과 중고 자동차 판매 회사 대표 등 일당 40명이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달 31일 서울 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이들은 자동차 리스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보증금 249억 원을 가로채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79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업체는 개그맨 출신인 이동윤을 얼굴 마담으로 내세워 차량 대금의 30~40%를 보증금으로 내면 월 납부액의 절반 가량을 지원해 주겠다고 홍보했다. 또 보증금 70~80%는 계약 만료 시 반환하겠다는 조건도 걸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신규 고객의 보증금으로 기존 고객들의 원금을 돌려 막는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했으며, 이에 따라 기소 전 몰수 조치가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동윤은 지난해 12월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방송과 유튜브 등에 출연해 “저를 믿고 계약해 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라며 “개그맨으로만 오랫동안 활동했지, 회사 시스템이나 차량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그동안은 지급 정지 같은 게 없었기 때문에 회사의 이런 판매 방식이 사기라는 생각을 아예 못 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21:55
자동차

주인 바뀐 SK렌터카…이정환 신임 대표 선임

SK렌터카가 이정환 대표이사와 박상욱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SK렌터카는 지난 20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SK네트웍스에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로의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마무리하고 새 대표이사와 CFO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신임 대표는 사업전략 수립과 운영, 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핵심 업무 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기업가치 제고 전문가로 꼽힌다. 중고차 플랫폼 오토플러스의 CEO(최고경영자)를 역임하며 적자였던 회사를 2022년 중고차 업계 규모 2위, 영업이익률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박 신임 CFO 역시 투썸플레이스, CJ푸드빌, 삼일회계법인 등에서 근무한 재무 전문가다. 다양한 경험과 이슈 해결 능력을 토대로 회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신임 대표는 취임 이튿날인 이날 SK렌터카 전 임직원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열고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차량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을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해 SK렌터카를 ‘업계 선도 카라이프 매니지먼트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이 신임 대표는 “어피니티는 지난 20여 년간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투자해 짧은 기간 내에 업계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킨 성공 사례를 가장 많이 보유한 전문가 집단”이라며 “SK렌터카의 30여 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자부심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성장, 합리성, 스피드로 요약되는 어피니티의 성공 DNA를 회사 운영 전반에 접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SK렌터카 임직원으로서 꼭 지켜야할 가치에 대해 언급하며 “쉽고 편한 모빌리티 서비스 공급자로서의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자는 초심을 가슴 깊이 간직하여 앞으로 맞닥뜨릴 도전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자”고 말했다.이 신임 대표는 SK렌터카가 추구해야할 네 가지 혁신 방향을 소개했다. 먼저 성장을 위해 과감하고 집요하게 도전할 것을 임직원에게 요청했다. 또 SK렌터카가 고객 친화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기간과 조건으로 렌털 상품을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고객 관점에서의 서비스 통합을 이룰 것이라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와 시스템에 기반한 합리적이고 민첩한 경영체제를 구축할 것이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회사와 임직원의 성장이 양립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한편 민병철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한국총괄대표는 “신임 대표를 포함한 SK렌터카 전 임직원과 함께 도전과 혁신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피니티는 이 여정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지원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1 14:11
자동차

코오롱모빌리티, 2분기 영업익 79억원 '흑자전환'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9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5591억원, 영업이익 79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0.47% 증가하고,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으로 돌아서면서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51억원, 77억원으로 집계됐다.신차 판매는 2분기 6088대를 출고하며 전분기(5269대)보다 15.54% 상승했다.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신차 구매 수요가 위축되는 가운데에도 고객 프로모션과 홍해 물류 대란의 해소로 차량 수급이 원활해진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인증 중고차 판매는 1083대를 판매하며 전분기(1021대)보다 6.07% 증가하고 꾸준한 수요를 이어갔다.자동차 정비 사업은 총 9만5272대의 차량이 입고되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 대상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입고 물량의 확보와 함께 매출을 견인했다. 고급 오디오 판매는 주요 백화점 매장 리뉴얼 및 적극적인 온라인 기획전 운영을 통해 매출 점유율 높이며, 전년 동기 대비 10.61% 성장을 이뤄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자회사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하반기 로터스의 스포츠카 에미라, 하이퍼 순수 전기 SUV 엘레트라의 국내 고객 첫 인도를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차량 마케팅과 함께 매출 및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6월 코오롱오토모티브의 볼보 하남 AS센터, 7월 롤스로이스와 로터스의 단독 서비스센터 개소 등 차량 판매 뿐만 아니라 사후 서비스 강화를 위한 투자도 이어오고 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 비우호적인 거시 경제 환경과 내수 침체에도 견조한 매출 및 흑자전환을 이뤄냈다”며, “하반기 각 사업의 손익구조를 고려하여 운용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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