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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채영 “몸과 마음에 작은 병 생겨…프로그램 하차”

배우 이채영이 휴식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채영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이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DM)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과정에서 이채영은 “일해달라. 보고 싶다”는 팬의 메시지에 “제가 2023년, 일을 무리하게 많이 진행해서 몸과 마음에 작은 병이 생겼었다. 그래서 작년에는 선약된 일들까지만 진행하고 하고 있던 프로그램들을 하차하고 저만의 시간을 갖고 있었다”고 답했다.이채영은 “이 과정 안에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행복이라는 생각을 하고 제 삶을 아껴주며 지금은 비록 당장은 비보이지 않아도 여러 부분으로 야무지게 살아내고 있으니 조금만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이채영은 또 “내가 찾은 정답이라서 틀릴 수도 있다. 아니다. 틀리진 않다. 다를 뿐이다. 무엇보다 건강해라. 특히 마음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지난 2007년 드라마 ‘마녀유희’로 데뷔한 이채영은 그간 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 ‘천추태후’, ‘뻐꾸기 둥지’, ‘하녀들’, ‘비밀의 남자’, ‘비밀의 여자’, ‘패밀리’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8 08:07
드라마

[IS인터뷰] ‘정년이’→‘지옥2’ 문소리 ”비슷한 시기에 다작? 럭키비키“

“여러 작품을 하는 건 저한테 일상이에요. 20년 넘게 해온 일이죠.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같이 공개되면서 좋은 반응이 배가 된 것 같아서 감사해요. 럭키비키예요.”배우 문소리는 최근 서울 강남구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소리는 올해 tvN 주말드라마 ‘정년이’와 넷플릭스 ‘지옥2’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지난 10월 27일까지 공연한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에도 출연했다. 또 지난 16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첫날 아티스트 데이에 그랜드 아티스트상 시상자로도 나서며 다양한 장르, 다양한 작품 등에서 활약했다.문소리는 지난 17일 종영한 ‘정년이’에서 윤정년(김태리)의 엄마이자 사라진 천재 소리꾼 서용례 역할을 맡았다. 서용례가 매란국극단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윤정년과 바닷가에 앉아서 떡목으로 ‘추월만정’을 열창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화제가 됐다. ‘추월만정’은 소리하는 사람들한테도 어려운 대목으로 알려졌다. 문소리는 “‘추월만정’은 거의 1년 연습했다. 마지막 녹음까지 1년 걸렸다”며 “판소리 장단 중에서도 가장 느린 장단이다. 12장단이 한마디다. 그 정도로 느리다. 이렇게 느린 장단은 자기의 소리 공력이 그대로 드러난다. 진짜 실력이 있어야 노래가 들린다. 1년 연습해도 부족하다”고 설명했다.문소리는 ‘정년이’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김태리 때문이라며 “제주도에 있을 때 김태리가 놀러온 적이 있다. 그래서 ‘정년이’를 준비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었다. 판소리 레슨을 받는데 쉽지 않다고 했다. 구경 오라고도 말했다”며 “김태리가 노렸다. 엄마 해달라고 나중에 말했다. 인연이 참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년이’를 위해 소리만 3년을 연습한 김태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애정을 드러냈다.“‘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요. (김)태리처럼 노력하는 배우는 정말 오랜만에 봤어요. ‘정년이’에서 엄청 큰 짐을 지고 가는데 태리한테는 씩씩한 기운이 있죠. 그 에너지가 전체 팀을 잘 이끌어줘요. 정말 멋있죠. 태리는 정말 대단해요.” 쉼없이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문소리는 캐릭터를 잡아가는 과정이 작품마다 다르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대본을 받으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한다. 그래서 작품을 하고 있는 동안에는 질문으로 가득 차있다”며 “작품이 끝나면 집에서 아무 생각 안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답은 작품 안에 있다. 그것을 찾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질문하고 고민하다 보면 어느 순간 깨닫게 되는 때가 온다”며 “‘정년이’ 같은 경우에는 소리꾼의 삶이 죽은 것에 대한 표현을 고민했고, ‘지옥2’는 정치인으로서 리얼하게 표현해야 하는지, 아니면 판타지 장르물에서 악랄한 빌런 역할을 보여줘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 전체에서 내가 보여줘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전체를 두고 캐릭터에 모양을 만들어 나갔다”고 덧붙였다. 연극에도 참여한 문소리는 “연극을 하다 보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을 느낀다. 연극은 더 깊이 관계를 쌓을 수밖에 없다. 같이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극이 주는 매력에 대해서 “사람들 사이에서 얻는 따뜻함이 많다. 우정이나 사랑에 가까운 감정이다. ‘굉장히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일상에서 웃을 일이 많이 없는데 연극을 하면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웃는다. 그 순간이 참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배우로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은 작품을 끝내고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동료가 생긴다는 점이에요. 그런 동료가 생길 수 있는 작품이 좋은 작품인거죠. 소소하지만 서로를 위해주는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점이 좋아요. 작품이 끝나도 서로 응원해주는 사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6 06:10
스타

이현우, 데뷔 20년 만에 연극 도전…‘사운드 인사이드’ 무대 오른다

배우 이현우가 데뷔 20년 만에 연극에 도전한다.소속사 어썸이엔티는 이현우가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에 출연한다고 15일 밝혔다.‘사운드 인사이드’는 위암에 걸린 예일대 영문학부 문예 창작 교수 벨라와 크리스토퍼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유대를 쌓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극 중 이현우는 똑똑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미스터리한 학생 크리스토퍼 역을 맡아 벨라 역의 문소리, 서재희와 호흡을 맞춘다. 이현우는 “연극 무대는 나에게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전이다. 크리스토퍼 역을 잘 소화해서 관객분들이 더욱 극을 즐기실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사운드 인사이드’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10월 27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이현우는 15일 첫 무대에 오른다. 한편 이현우는 현재 ENA 예능 ‘케이팝업 차트쇼’ MC로 활약 중이며, 올 하반기 스릴러 영화 ‘원정빌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5 14:47
영화

송강호와 주윤발..한국과 홍콩 대표 배우 부국제를 빛내다 [BIFF 결산] ②

그 어느 때보다 우려와 걱정이 많았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3일 막을 내린다.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이라는 수장들 없이 치러진 영화제를 잘 진행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기꺼이 제 몫 이상을 해냈다.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막을 내리게 된 ‘제 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돌아보고, 올해 특히 기억해야 할 인물들을 짚어봤다. #올해의 호스트 송강호수장의 부재로 손님을 맞이할 상징적 인물이 없어진 상황.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한국 영화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배우 송강호가 나섰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첫 번째 호스트를 맡아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게스트들을 맞이했다. 그는 영화제에 앞서 추석 연휴 기간 개봉한 자신의 주연작 ‘거미집’ 오픈토크 등 공식일정도 소화하며 관객들과 만났다.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은 “송강호가 어려운 자리임에도 흔쾌히 나서서 어려울 때 영화제를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영원한 형님 주윤발영화 ‘영웅본색’으로 홍콩 영화 황금기를 누린 배우 주윤발은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 주인공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그는 기자회견과 개막식 레드카펫, 핸드프린팅 행사 등에 참여하며 특급 존재감을 뽐냈다. 주윤발은 능숙한 한국어로 ‘아리랑’을 열창하는가 하면 고(故) 장국영이 자신에게 노래를 하지 말라고 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사진을 찍은 뒤 즉석에서 전송해주고, 매일 오전마다 러닝을 즐기며 마주친 시민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등 팬서비스도 훌륭했다.다만 ‘주윤발의 영웅본색’이란 이름으로 진행된 오픈토크 행사는 못내 아쉬웠다. 행사 모더레이터를 맡은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의 매끄럽지 못했던 진행 때문. 관객과 게스트 사이의 중간자가 됐어야 할 주 편집장은 자신이 아는 주윤발의 일화와 홍콩 영화 관련 비화를 이야기하는 데 시간을 주로 썼다. “관객들과 더 많이 이야기하고 싶다”고 미리 부탁했던 주윤발까지 머쓱해진 상황. 주 편집장의 장광설에 요지를 찾지 못 한 통역사가 “질문이 뭐냐”고 다시 되묻는 민망한 장면도 연출되기도 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일본의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뒷문을 확실하게 지켜줬다.영화제는 통상 개막 이후 초반에 화제성이 있는 작품을 상영한다. 주요인사 참석도 초반에 몰리기 마련이다. 시네필들은 보다 조용해진 후반부 영화제 분위기를 선호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영화제로선 후반부에도 계속 이야기될만한 인물이나 프로그램이 절실하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신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를 들고 부산을 찾아 이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스페셜 토크는 무려 90분 동안이나 진행됐다. 하마구치 감독은 이 자리에서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와 전작들과 차이 등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며 영화인들을 매료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3 06:00
영화

‘K’ 한국이 왜 싫어요? 외신이 묻고 ‘한국이 싫어서’가 답했다[28th BIFF]

K콘텐츠가 그렇게 각광을 받고, 이를 본 전 세계 사람들이 한국의 빛나는 발전과 문화를 체감하고 있는데 도대체 왜 ‘헬조선’이라는 밈이 생기고, 젊은이들은 한국을 탈출하고 싶어할까.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에 이른 계나(고아성)가 의미 없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쌓이는 피로와 무력감을 느끼다 모든 걸 뒤로 하고 새로운 삶의 전환을 찾아서 뉴질랜드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5년 출간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2015년 한국에선 어떤 일이 있었을까. 2014년 일어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여전히 사회 전반을 휘감고 있었고,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인해 여성 혐오 범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커졌다. 사회 곳곳에서 미투(‘나도 당했다’는 뜻의 영어 표현으로 여성들이 그간 침묵해온 성범죄 피해가 있었음을 고백하는 것) 운동이 일어났다. 시대는 급변했다.‘한국이 싫어서’를 연출한 장건재 감독 역시 그 시절 청춘을 보냈다. 그는 “당시 나는 20대 후반도 아니었고 여성도 아니었지만, 내가 선 자리에서 보는 한국 사회의 풍경이 있었다. 한국 사회에 대한 불만이 있었고, ‘우리가 계속 이렇게 살아가도 되나’, ‘한국의 미래가 정말 괜찮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 그래서 책의 제목이 다소 선언적이지만 영화로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국이 싫어서’는 2016년도에 부산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에서 처음 시작을 알렸다. 당시만 해도 ‘왜 이 소설을 영화화하고 싶으냐’는 질문이 많았다. 그 후로 한국사회가 급변하면서 대부분의 한국 청년들이 ‘한국이 싫어서’ 속 계나와 비슷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는 걸 이제는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출연한 배우이자 역시 청춘을 보내고 있는 김우겸은 “‘한국이 싫어서’에는 여러 인물군상이 나온다. 각각의 인물들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한 마디씩 해주더라”며 “그 대사를 내 입으로 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게 들었다”고 고백했다.영화에는 ‘헬조선’이라는 표현도 직접적으로 등장한다. 밖에서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외신 기자들은 이 표현에 공감할 수 있었을까. 왜 이렇게 한국이 빛나는 시기에 이런 영화를 만들었는지, 또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왜 이 작품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여지없이 나왔다.장건재 감독은 “각각의 위치에서 느끼는 한국 사회의 피로감이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이 영화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던지겠다는 것보단 이런 의견들이 있다는 것도 전달하고 싶었던 거다. 판단은 관객 여러분이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나 역시 이 영화를 7~8년 동안 준비하며 청년에서 중년이 됐다. 영화를 시작할 때만 해도 당사자성이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 다른 질문을 하게 되더라”면서 “청년기를 겪으면서 ‘한국 사회가 젊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잘 만들어가고 있는가’, ‘그런 기회가 공정하게 돌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그런 것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한국이 싫어서’가 화제가 되니 인도네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싫어서’가 나오고 필리핀에선 ‘필리핀이 싫어서’가 나오더라”며 “디테일한 부분은 각기 다르겠지만 이 나라를 탈출해서 뭔가 다른 걸 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세계 어떤 청년에게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개막작 선정 이유를 공개했다.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으로 문을 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4 17:47
영화

[왓IS] “누나 짱이에요!” ‘한국이 싫어서’ 고아성 불참에도 빛나는 존재감[28th BIFF]

배우 고아성의 존재감은 컸다.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에 이른 계나(고아성)가 의미 없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쌓이는 피로와 무력감을 느끼다 모든 걸 뒤로 하고 새로운 삶의 전환을 찾아서 뉴질랜드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아성은 이 작품에서 주인공 계나 역을 맡아 거의 원톱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당초 고아성은 기자회견을 비롯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전반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천추골 골절 부상으로 전치 12주 진단을 받으면서 영화제 참석이 어렵게 됐다.‘한국이 싫어서’를 연출한 장건재 감독은 “배우가 영화제에 정말 오고 싶어서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알아봤는데 여러 사정이 좀 계속 해결이 안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불참 결정을 하게 됐다. 같이 자리하지 못 한 데 대해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한국이 싫어서’에서 고아성과 호흡을 맞춘 주종혁, 김우겸 역시 아쉬운 마음을 금치 못 했다. 주종혁은 “아성 선배가 단독 주인공이고 이 자리에 있어야 될 것 같은데 내가 대신 온 기분”이라면서 “더 잘 이 영화를 전달하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 고아성과 호흡에 대해서는 “선배가 현장에서 내가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해줬다. 덕분에 틀에 갇히지 않고 재미있게 찍었다”고 귀띔했다.주종혁은 “저번주 정도에 고아성 선배와 연락을 했다.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우겸은 “고아성 선배에게 ‘누나 짱이다. 연기 너무 잘봤다’는 문자를 했다. 기자회견에서 한 번 더 얘기하고 싶다”면서 “고아성 선배는 정말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이다. 내가 고민이 있다고 하면 전화를 해서 소통도 해줬다”는 미담을 공개,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으로 문을 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4 17:35
영화

‘한국이 싫어서’ 주종혁 “전 한국이 좋은데…”[28th BIFF]

영화 ‘한국이 싫어서’에 출연한 배우 주종혁이 자신은 한국이 좋다고 밝혔다.주종혁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에서 학창시절을 뉴질랜드에서 유학을 하며 보냈다고 말했다.주종혁은 “나는 사실 유학생활을 할 때 친구들이 거기서 꿈을 찾아가는 걸 봤다. 이번에 뉴질랜드에서 촬영을 하면서 길에서 고등학교 동창들도 만났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나는 한국에 와서 또 나의 삶을 찾아가고 있고 한국이 좋다. 근데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있어야 되는 이유가 있더라. 그들만의 이유가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느꼈던 바가 많다”고 덧붙였다.‘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에 이른 계나(고아성)가 의미 없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쌓이는 피로와 무력감을 느끼다 모든 걸 뒤로 하고 새로운 삶의 전환을 찾아서 뉴질랜드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5년 출간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4 16:33
영화

‘한국이 싫어서’ 장건재 감독 “고아성, 개인일정 중 부상… 불참에 아쉬워해”[28th BIFF]

영화 ‘한국이 싫어서’의 장건재 감독이 주연 배우인 고아성의 불참에 대해 입을 열었다.장건재 감독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에서 부상으로 불참한 고아성과 관련한 질문을 받곤 “고아성 배우는 개인일정을 소화하다가 다쳤다. 촬영 중에 다친 건 아니”라고 말문을 열었다.장 감독은 “사실 고아성 배우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영화제에 굉장히 오고 싶어했다”면서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알아봤는데 계속 해결이 안 되는 사정이 있어서 최종 불참 결정을 하게 됐다. 같이 자리 못한 데 대해서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고아성은 천추골 골절을 당했는데, 시간이 지나야 회복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 회복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에 이른 계나(고아성)가 의미 없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쌓이는 피로와 무력감을 느끼다 모든 걸 뒤로 하고 새로운 삶의 전환을 찾아서 뉴질랜드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5년 출간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4 16:22
연예일반

[포토] 미소 짓는 주종혁

배우 주종혁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개막작 영화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한국이 싫어서'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 '한국이 싫어서'(2015년)를 원작으로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어느 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다. 이날 불참한 주연 배우 고아성은 최근 개인 일정을 소화하다 엉치뼈 골절로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어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부산=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0.04/ 2023.10.04 16:20
연예일반

[포토] 장한 주종혁 대신 이야기 이어가는 장건재 감독

장건재 감독, 배우 주종혁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개막작 영화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이 싫어서'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 '한국이 싫어서'(2015년)를 원작으로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어느 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다. 이날 불참한 주연 배우 고아성은 최근 개인 일정을 소화하다 엉치뼈 골절로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어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부산=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0.04/ 2023.10.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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