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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12만 3000여 건 적중 성공’...축구토토 승무패 75회차 적중결과 발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A매치 평가전’ 및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75회차의 적중결과를 발표했다. 17일 베트맨에 기 공지된 적중결과에 따르면, 이번 회차에서는 1등 적중이 85건으로 집계됐다.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힌 1등은 각각 739만 2,710원의 적중금을 받을 수 있다. 이어, 2등은 1,911건(13만 1,530원), 3등은 1만 8,919건(6,650원), 4등은 10만 2,775건(2,45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총 적중 건수는 12만 3,690건, 총 환급금액은 12억 5,734만 4,280원으로 집계됐다.축구토토 승무패 75회차, 스위스·포르투갈 대승…이탈리아·슬로베니아는 예상 밖 패배축구토토 승무패 75회차 14경기 결과는 승(홈팀 승) 9경기, 무 1경기, 패(원정 승) 4경기로 나타났다.브라질은 세네갈을 상대로 이스테방 윌리앙, 카세미루 등이 득점에 성공하며 2-0의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스위스 역시 스웨덴을 4-1로 완파했다. 포르투갈은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9-1 대승을 거두는 등 이번 회차 대상 경기 중 최다 득점 경기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이 경기 결과로 인해 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했다. 반면, 이탈리아는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에 1-4로 패했고, 슬로베니아도 코소보에 0-2로 패하는 등 다소 예측하기 힘든 결과도 발생했다. 멕시코-우루과이(8경기)전은 0-0으로 비기며 유일한 무승부 경기가 됐다.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76회차는 11월 17일(월) 오전 8시부터 18일 오후 7시 15분까지 발매되며, ▲일본–볼리비아(1경기), ▲한국–가나(2경기), ▲스웨덴–슬로베니아(7경기), ▲미국–우루과이(11경기), ▲콜롬비아–호주(12경기) 등 A매치 평가전 및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이 대거 선정됐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75회차는 월드컵 예선과 A매치 평가전이 함께 편성되면서 전력 차이가 비교적 명확하게 반영된 회차였다”며, “76회차는 평가전과 월드컵 예선이 혼합된 구성인 만큼, 중립경기 여부나 국가별 로테이션 변수 등이 적중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라고 밝혔다.축구토토 승무패 75회차 적중결과와 76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11.17 13:59
프로축구

용인서 뛴 이승우 “전주성이었다면 더 유리했을 텐데…ACL2 아직 떨어진 게 아냐” [IS 용인]

이승우(전북 현대)가 중립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전북은 6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 1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에 0-2로 졌다. 2차전은 오는 13일 오후 5시 호주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경기 후 이승우는 “아쉽지만, 2차전이 남았다. 선수들이 강원전을 잘 준비하고, 그다음에 2차전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북은 AFC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악화 등을 이유로 ‘홈 경기 개최 불가’ 통보를 받았다. 용인에서 경기를 치른 이유다. 이승우는 용인 잔디에 관해 “뛰었던 곳 중에는 가장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다만 개최지가 용인으로 옮겨지면서 많은 팬이 함께하진 못했다. 이승우는 “(홈팬이 적은 영향이) 아무래도 있지 않았을까. 전주성에서 했으면 좀 더 유리했을 것 같다. 홈 팬들의 응원도 있고, 전주에서 하면 분위기 등 괜찮지 않았을까”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패배 뒤 선수들의 퍼포먼스에 불만을 표했다. 포옛 감독은 “선수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는데, 1년 반 정도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내다 보니 선수들에게 안 좋은 습관이 있는 것 같다. 개막 후 템포도 빠르고 좋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오늘 경기를 통해 증명됐다”고 냉정히 현실을 짚었다.이승우는 “감독님이 그렇게 이야기하시는 게 맞다”면서도 “시즌은 길고, ACL2에서 떨어진 게 아니다. 선수들이 잘 준비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낙관했다.지난 1일 울산 HD와 ‘현대가 더비’에서 패한 전북은 포옛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연패를 당했다. 2025년 공식전 기록은 3승 1무 2패.전북은 오는 9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용인=김희웅 기자 2025.03.07 08:55
프로축구

전주성 놔두고 왜 용인까지 왔나…미르 잔디도 ‘글쎄’, 포옛 “납득 어렵다” 이유 있었네 [IS 용인]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전주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 상태를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결국 전북 현대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홈 경기를 치르게 됐는데, 이곳 피치도 썩 상태가 좋진 않다.전북은 6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 1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에 0-2로 졌다.AFC는 경기를 앞두고 전주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 잔디 악화 등의 이유로 전북에 홈 경기 개최 불가 판정을 내렸다.결국 전북은 용인 미르스타디움을 택했다. 미르스타디움은 홈구장이 있는 전주시에서 차로 2시간 떨어져 있다. 전북으로서는 당연히 여러 면에서 손해였다. 팬들도 평일에 먼 길을 와야 하는 부담을 떠안았다. 전북의 임시 홈구장이 된 미르스타디움의 상태도 썩 좋지 않았다. 지난해 A매치를 치렀던 때와는 달랐다. 당시 미르스타디움 잔디는 상태가 좋기로 소문났는데, 현재는 흙을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잔디 결도 저마다 다른 부분이 있었다. 굳이 옮겨서 경기를 치러야 했냐는 말이 나올 정도의 컨디션이다.무엇보다 전주월드컵경기장 피치가 경기장을 옮겨 경기를 진행할 정도로 나쁜 상태는 아니라는 게 전북 관계자의 전언이다.실제 경기를 앞둔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가 충분히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립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게 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포옛 감독은 경기 후에도 “중립경기장에서 한다는 것이 좋은 변명거리가 될 수 있지만, 패배의 이유로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어제 말씀드렸듯이 AFC의 결정이 조금 아쉬운 것 같다. 결정은 존중하지만, 다소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건 사실”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AFC는 지난달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포트FC(태국)와 ACL2 16강 2차전을 중계로 봤고, 경기 감독관에게 구장 상태에 관한 리포트를 전달받은 뒤 ‘개체 불가’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전북 팬들은 용인까지 와 응원석을 채웠다. 하지만 홈 이점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 전북은 경기에서 패배했다.2차전은 전북 입장에서 더욱 부담스러워졌다. 전북은 13일 시드니 안방에서 ACL2 8강 2차전을 치른다. 4강에 진출하려면, 적어도 3점 차로 이겨야 한다.용인=김희웅 기자 2025.03.0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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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홈 경기→패배’ 포옛 감독 “AFC 결정 아쉽다…韓 사정 몰라서 그런 듯” [IS 패장]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홈 경기 개최 불가’ 통보에 아쉬움을 표했다.전북은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 1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에 0-2로 졌다. 지난 1일 울산 HD와 ‘현대가 더비’에서 패한 전북은 포옛 감독 부임 이후 첫 연패를 당했다.경기 후 포옛 감독은 “경기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시드니가 공격적으로 좋은 팀이라는 것은 예상했다. 우리가 시드니를 공격할 위치를 파악했고, 그곳을 공략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공수 양면으로 조금씩 아쉬웠다”고 총평했다. 이어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싶다. 시드니와 다음 경기를 치러야 하고 리그 경기도 있다. 분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전북은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을 활용하지 못했다. AFC가 잔디 상태 악화 등을 이유로 ‘개최 불가’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홈 이점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 포옛 감독은 “중립경기장에서 한다는 것이 좋은 변명거리가 될 수 있지만, 패배의 이유로 말하고 싶지 않다. 양 팀 모두 같은 조건에서 플레이했다. 내게 변명거리가 되지 않는다. 전주에서 와준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내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포옛 감독은 “어제 말씀드렸듯이 AFC의 결정이 조금 아쉬운 것 같다. ACL2라는 큰 대회 8강인데, 팬과 선수 모두 아쉬워하는 상황이다. 결정은 존중하지만, 다소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건 사실이다. 결정을 내린 감독관께서 한국 사정을 모르니 아쉬운 결정이 내려진 것 같다”고 했다. 전북은 시드니를 상대로 고전했다. 기대를 모은 장신 공격수 콤파뇨도 시드니 골문을 열지 못했고,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실수가 잦았다.포옛 감독은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다. 선수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는데, 1년 반 정도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내다 보니 선수들에게 안 좋은 습관이 있는 것 같다. 변명은 하지 않겠지만, 프리시즌에 만났던 상대 팀도 좋지 않았다. 개막 후 템포도 빠르고 좋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오늘 경기를 통해 증명됐다. 팀이 바뀌는 것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전했다.아직 만족할 만한 경기력이 나오려면 멀었다고 진단한 포옛 감독은 “영국에는 ‘나 자신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좋은 사람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것만큼 나쁜 사람이 아니다’는 말이 있다. (경기력이) 그 정도에 있다고 본다”고 짚었다.용인=김희웅 기자 2025.03.0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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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벤치·콤파뇨 선발’ 전북 vs 시드니 베스트11 공개…뮌헨 출신 코스타 출격 [IS 용인]

전북 현대가 장신 공격수 콤파뇨를 앞세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4강행에 도전한다.전북은 6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시드니FC(호주)와 2024~25 ACL2 8강 1차전을 치른다.전북은 송범근(GK), 김태환, 김영빈, 박진섭, 김태현, 전진우, 권창훈, 이영재, 한국영, 송민규, 콤파뇨를 선발로 내세운다. 전병관, 이승우 등이 벤치에서 대기한다.이번 경기는 전북의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다는 AFC의 판단에 따라 용인에서 치르게 됐다.경기 전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시드니FC 같은 경우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인데 이에 대비하고 있다. 경기가 매우 기대된다”면서도 “전주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가 충분히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립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게 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시드니는 바이에른 뮌헨 출신 공격수 더글라스 코스타,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그랜트 등을 선발 카드로 꺼냈다.용인=김희웅 기자 2025.03.06 18:27
프로축구

강원, K리그 최초 ‘프로 풋살팀’ 운영…“풋살 발전이 韓 축구 기술 발전에 도움”

강원특별자치도 내 유일한 프로 풋살팀인 강원FS가 창단했다.강원FS는 18일 창단을 알렸다. 강원FS의 운영 주체는 강원FC다. 지난 12일에 열린 강원FC 이사회에서 승인되면서 창단이 확정됐다. 강원FS는 오는 25일 선수 등록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출항에 나선다. 강원FS의 창단으로 도내 풋살 산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김병지 대표이사는 “풋살의 발전이 대한민국 축구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풋살 산업도 축구만큼 인기 있는 관중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강원FC가 가장 먼저 풋살팀을 창단했다. K리그 25개 구단처럼 풋살도 경쟁하면서 발전하는 체제가 됐으면 좋겠다. 풋살 발전을 위해 강원FC는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강원FS는 FK리그 및 FK컵에 참가한다. FK리그는 지난 2009년 창설된 대회로 슈퍼리그(1부리그, 6개팀), 드림리그(2부리그, 7개팀)로 구성돼 있다. 강원FS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유일한 FK리그(한국풋살리그) 참가팀이다. 강원FS는 슈퍼리그(1부리그) 소속이다. 2023~2024시즌 슈퍼리그는 총 15경기(홈 5경기, 원정 5경기, 중립경기 5경기)를 진행했다. FK컵은 오는 7월 춘천에서 개최된다. 토너먼트 형태로 강원FS가 첫선을 보이는 대회다.강원FS의 초대 사령탑은 최경진 감독이 맡는다. 최경진 감독은 FK리그 통산 최다득점자로 명실상부한 한국 풋살의 전설이다. FK리그 통산 160경기에서 278득점을 기록했다. FK리그 득점왕을 3회 수상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주요 선수로는 이한울과 김영록이 있다. 이한울은 AFC 풋살 아시안컵 2024 국가대표다. 김영록은 2023~24시즌 FK리그 슈퍼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최경진 감독은 “K리그 사상 처음으로 창단된 풋살팀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돼 감개무량하다. 김진태 구단주님과 김병지 대표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풋살이 강원특별자치도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강원FS는 향후 풋살 클리닉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4.06.19 00:02
해외축구

이강인에게 엉덩이 차이고 활짝 웃은 음바페…우승 시상식에서도 선보인 ‘케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유독 가까웠던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의 이른바 ‘꿀케미’는 프랑스 리그1 우승 시상식에서도 변함이 없었다. 이강인은 장난을 치던 음바페의 엉덩이를 툭 걷어찼고, 음바페는 그런 이강인을 향해 활짝 웃어 보였다.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도 음바페 옆에는 늘 이강인이 있었다.이강인과 음바페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24 프랑스 리그1 35라운드 직후 열린 리그1 우승 시상식에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PSG는 이번 시즌 리그1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 뒤,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많은 홈팬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열었다. 시즌 내내 화제가 됐던 이강인과 음바페의 케미는 리그1 우승 시상식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음바페가 우승 트로피 옆에서 포즈를 취하자, 뒤에 서 있던 이강인이 뒷짐을 쥔 채 음바페의 엉덩이를 가볍게 찬 장면이 대표적이었다. 음바페는 그런 이강인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더니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후에도 이강인과 음바페는 나란히 앉아 우승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우승 세리머니인 만큼 둘의 표정은 한없이 밝았다.PSG 이적 직후 네이마르와 유독 가깝게 지내 화제가 됐던 이강인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난 뒤엔 음바페와 가깝게 지냈다. 세계적인 스타들과 유독 가깝게 지내고, 특히 음바페나 네이마르의 엉덩이를 가볍게 차는 등 가벼운 장난까지 주고받는 이강인의 모습은 팬들 사이에서도 늘 화제가 됐다. 다만 이강인과 음바페의 이른바 ‘꿀케미’는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다. 음바페가 지난 11일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PSG를 떠난다는 소식을 밝혔기 때문이다. 음바페와 PSG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데, 음바페는 PSG와 계약을 연장하는 대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이날 경기는 음바페가 PSG 유니폼을 입고 홈구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이제 PSG는 리그1 원정 2경기와 오는 26일 중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프 드 프랑스 결승 올림피크 리옹전만이 남았다. 이미 리그1 우승이 확정된 만큼 남은 원정 2경기는 최정예를 가동하기보다는 숨을 고를 가능성이 크다. 대신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선 다시 한번 이강인과 음바페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리그1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될 무대다.김명석 기자 2024.05.13 11:41
프로농구

성적에선 이변의 업셋, 흥행은 돌풍...신기록 찍어낸 KCC

2023~24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챔프전)에 선착한 부산 KCC는 각종 기록을 남겼다. KCC는 프로농구 정규리그 5위팀으로는 처음으로 챔프전에 진출했다. KCC는 1위팀 원주 DB를 격파하고 최초 진출 기록을 썼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볼 때 정규리그 5위팀이 단기전에서 부상 등 전력누수가 없는 1위팀을 이기는 건 쉽지 않다. 다만 이번 KCC는 단순히 하위팀의 반란이기 보다 스타 선수들의 ‘각성 효과’가 단기전에서 뒤늦게 나타났다고 해석하는 편이 더 설득력 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챔프전 진출 소감을 묻자 “우리 팀은 어차피 우승 못하면 욕 먹는 팀이다. 더 이상 욕먹기 싫어서 우승하고 싶다”고 한맺힌 듯한 말을 했다. 스타 군단 KCC가 올시즌 새로 써내려가는 기록은 또 있다. KCC는 올시즌 연고지를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겼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처음 치른 정규리그 개막전에 8780명의 관중이 찾아 프로농구 역대 개막주간 최다관중 4위를 기록했다. 개막주간 경기에 8000명 이상이 찾은 건 프로농구에서 12년 만에 나온 기록이었다. 부산 연고 이전으로 홈구장 관중석이 두배 이상 커진 KCC는 구단 홈경기 관중 기록도 새로 쓰고 있다. 지난 21일 KCC와 DB의 4강 플레이오프(PO) 4차전이 열린 부산 사직체육관에는 6791명의 관중이 들어차 KCC 구단의 역대 PO 한 경기 홈 최다관중 신기록(중립경기장 기록은 제외)을 썼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발표한 올시즌 정규리그 총관중은 73만8420명(평균 2735명)으로, 지난 시즌 대비 23.2% 늘었다. 올시즌 관중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팀 중 하나가 바로 KCC다. 역대 프로농구 한경기 최다관중 기록은 2009년 4월 25일 열린 2008~09 챔프 4차전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의 경기(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나온 1만3122명이었다. 프로농구계는 이번 챔프전에서 KCC의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한 경기 1만 명이 넘는 관중 기록이 또 한번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는 팬덤을 몰고 다니는 스타가 많아 관중 동원 파워가 어느 팀보다도 크다. 프로농구 최고 스타 허웅을 비롯해 남녀 팬층을 고루 보유한 최준용과 이승현까지 다양한 팬이 몰린다. 전창진 KCC 감독은 “홈경기를 할 때마다 프로농구에 다시 이렇게 많은 팬들이 찾아주시는데 대해 고마운 마음이 든다. 좋은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KCC 구단은 4강 PO 현장에서 올해 PO 진출 기념으로 제작한 티셔츠를 판매했는데, 준비한 물량이 예상보다 너무 빨리 소진돼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부산=이은경 기자 2024.04.22 13:47
축구

전주서 열리는 ACL 8강-4강 유관중 개최…1만석 수용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FC챔피언스리그(ACL)2021 8강전과 4강전이 유관중 개최된다. 올해 ACL은 코로나19 여파로 8강부터 중립지역에서 단판 경기로 진행된다. 동아시아 권역 8강전은 오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대 울산(오후 7시), 포항 대 나고야(오후 2시)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8강전 승자는 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7시에 4강전을 치른다. 관중 수용 규모는 전주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3단계) 기준에 따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체 좌석의 약 25% 수준인 10,000석이다. 중립경기로 치러지는 이번 8강전에서는 전북과 포항이 A팀, 울산과 나고야가 B팀으로 분류된다. 4강전은 8강 전북 대 울산 경기의 승자가 A팀, 포항 대 나고야 경기의 승자가 B팀이 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관중 지침에 따라 전주월드컵경기장 S석 구역 1층은 타 구역과 분리되고, 이 구역 입장권은 B팀 전용으로 판매된다. 8강전 입장권 예매는 경기 이틀 전인 15일 정오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현장 판매 없이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판매되며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4강전 입장권 예매는 18일 정오부터 가능하다. 김우중 기자 2021.10.12 11:03
야구

KBO, 알테어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 미준수 선수 제재

애런 알테어(NC)가 징계를 받았다. KBO는 18일 "지난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을 위반한 NC 알테어 등 선수 4명에게 ‘선수단 코로나 19 예방 수칙 미준수 사례 처벌 규정’에 의거해 벌금 2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 8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KBO 리그 선수단 코로나 19 대응 지침을 강화하고, 미준수 시 처벌 규정을 신설했다. 1차 위반 시 경고에 이어 2차 위반 시 소명 절차 이후에도 반복 위반 시 벌금 20만원, 3차 위반부터는 벌금 100만원이 부과된다. 정규시즌 중 1차 경고에 이어 2차 위반으로 소명 기회를 받아 제재가 보류됐던 해당 선수들은 17일 경기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 위반 사례가 재차 확인됨에 따라 벌금 20만원이 부과됐다. 규정 강화 이후 벌금이 부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KBO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포스트시즌 개막에 앞서 ‘2020 포스트시즌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마련하고, 특히 고척스카이돔에서 거행되는 중립경기에 대비해 경기장 방역 대책을 강화하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BO는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양 구단에도 방역 지침 준수에 다시 한번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1.5단계로 격상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더욱 철저하게 방역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11.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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