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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KT&G, 설 맞아 협력사에 결제대금 664억 조기 지급

KT&G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의 부담을 줄이고, 상생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결제대금 조기 현금 지급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KT&G는 원‧부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협력사 중 41곳에 결제대금 총 664억 원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한 달 이상 앞당겨 지급한다.KT&G는 매년 설‧추석 명절에 앞서 자금수요가 몰리는 중소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집행해오고 있다. 지난 추석에도 917억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선지급해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한 바 있다.또한 KT&G는 지난해 11월 원재료 가격 상승 시 그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중소협력사의 부담을 줄여주는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에 동참하면서 상생 거래문화 정착 및 공정한 시장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이 밖에도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매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5 15:43
경제

"코로나 함께 이겨내야"…유통가 설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

유통 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천억 원대의 중소협력사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서다. 임금·상여금·원자재 대금 등이 필요한 협력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파트너사들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약 6400억원을 조기에 지급기로 했다. 납품 대금은 설 연휴 3일 전인 오는 8일까지 모두 지급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롯데e커머스 등 30개 계열사, 약 1만8000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그룹도 중소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오는 5~10일 사이 조기 지급한다. 대상은 1만3220개 협력사다. 이마트가 750여 개 협력사에 1400억원, 신세계백화점이 3800여 개에 2800억원,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370여 개에 200억원을 지급한다. 쓱(SSG)닷컴은 작년 추석 처음으로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 데 이어 설에도 8300여 개 협력사에 500억원의 조기 대금 지급을 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업체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2000억원 수준이던 명절 조기 지급 대금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 등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3064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7일 앞당긴 오는 8일 지급한다.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1000여 곳을 비롯해 모두 4500여 중소 협력업체다. 대형마트·편의점·홈쇼핑 업체들도 설 명절 대금 조기 지급에 동참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중소협력회사 220여 곳을 대상으로 약 500억원의 결제대금을 미리 지불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전국 가맹점주와 1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결제대금 2000억원을 오는 8일 조기 지급한다. 홈앤쇼핑은 약 15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데, 타 유통채널의 경우와 달리 협력사의 예상 매출을 조기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같다면 2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의 판매대금에 대한 부분을 18일 지급하지만, 이번 설에는 2월 1~10일까지의 매출을 예상해 예상 매출대금을 오는 8일 지급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중소협력사 중에는 자금운용 등의 이유로 하루 이틀이 아쉬운 회사들이 적지 않다"며 "중소협력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설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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