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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민재, 최고'...종료 휘슬 울리자 노이어가 김민재 안아줬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다.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에서 든든한 수비 활약에 팀의 결승골까지 책임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1-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뮌헨은 승점 9(3승 2패)로 전체 11위에 올랐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전반 38분 헤딩 골로 경기 결승골을 터뜨렸다. 키미히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PSG 골키퍼 사포노프의 펀칭에 다시 튕겨 나왔는데, 문전에서 기막힌 위치선정을 하고 있던 김민재가 이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머리로 밀어 넣었다. 뮌헨은 이 골을 잘 지켜 경기를 1-0으로 마무리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이자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는 김민재를 포옹하며 들어올렸다. 든든한 수비수이자 골까지 만들어낸 김민재를 향한 진한 애정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뮌헨은 이날 승리를 포함해 최근 7경기 무실점 연승을 달렸다. 노이어는 UEFA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 팀의 헌신적인 노력이 인상깊었다. 상대가 공을 뺏어 공수 전환이 이뤄질 때 우리 선수들은 적재적소에 위치해 상대를 압박했고, 공을 다시 뺏어왔다. 또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해 찬스를 만들어냈다”고 동료들을 칭찬했다. 또 노이어는 무실점 7연승 기록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팀 전체의 정신력과 자신감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2024.11.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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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부터 수비까지’ 모두 책임진 대표팀의 대전 트리오<배준호·황인범·조유민>

축구대표팀에서 배준호(21·스토크 시티) 황인범(28·페예노르트) 조유민(28·샤르자)으로 이어지는 ‘대전 트리오’가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들은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친 뒤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전시티즌부터 활약한 ‘대전의 아들’ 황인범이 일찌감치 대표팀에서 자리를 잡았고, 뒤이어 조유민과 배준호가 합류했다.‘대전 트리오’는 지난 6월 처음으로 동시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황인범과 조유민이 새로 합류한 대전 출신 후배인 배준호를 각별히 아꼈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진가는 10월에 빛났다. '대전 트리오'는 지난 15일 끝난 A매치 기간 동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4차전에서 모두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리에 기여했다. 배준호는 2경기 동안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2도움을 올렸다. K리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갈고 닦은 드리블을 A매치에서도 뽐냈다. 조유민은 동갑내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중앙수비수로서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2경기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 과거 연령별 대표팀 때부터 합을 맞춘 경험 덕분에, 빠르게 적응했다는 평이다. 황인범은 대표팀의 중원을 맡아 믿음직한 활약을 펼쳤다. 조유민은 “오랜만에 다 같이 만나 너무 반가웠고 좋았다. 많은 농담을 주고받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준호가 처음 왔을 때 (황)인범이랑 같이 다니고, 방에도 함께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준호가 자기 친구 김준홍(전북 현대 골키퍼)이 있으니 우리한테 안 오더라. 준호에게 ‘이제 너는 변했다’라고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웃었다.배준호는 “대단한 형들과 같이 발을 맞출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많이 했다. 많은 형들이 칭찬과 격려를 해주셔서 좋은 마음자세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배준호와 조유민은 다시 소집되기 위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위치다. 배준호는 “어디에서든 좋은 활약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유민 역시 “친구들이 대표팀에서 뛴다는 사실은 나에게 있어서도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된다. 어렵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 소집은 항상 기대하는 부분이다”라고 눈빛을 반짝였다.용인=김우중 기자 2024.10.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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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여론 속 부임에 '벼랑 끝'…홍명보 앞에 '오만'은 없다

홍명보호가 승리에 대한 절실함을 앞세워 오만전에 나선다.벼랑 끝에 내몰린 홍명보(55)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오만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인 팔레스타인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후 치르는 두 번째 경기다. 팬들은 여전히 홍명보 감독에게 싸늘하다. 팔레스타인전에서는 “홍명보 나가”라는 팬들의 야유가 나왔다. 홍 감독은 야유가 당황스러웠다고 솔직하게 밝히면서도 "비난이야 감독이 받으면 되는 거지만, 우리 선수들한테는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명보 감독을 향한 축구팬의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는 건 그가 울산 HD 감독 재임 시절 수차례 대표팀 감독 부임설에 선을 긋고도 끝내 말을 바꿔 대표팀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대표팀 감독 부임 과정도 논란이었다. 면접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친 다른 외국인 감독 후보들을 뒤로한 채,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이사의 간곡한 부탁만으로 홍 감독의 선임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 부임 첫 경기였던 팔레스타인전은 결과도, 경기 내용도 실망스러웠다. 팔레스타인은 FIFA 랭킹 96위(한국 23위)의 조 최약체지만, 73계단이나 높은 홍명보호는 안방에서 0-0으로 비겼다. 급기야 경기 후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붉은악마 간 설전까지 이어지며 축구팬의 비난이 김민재에게까지 향했다. 어수선한 한국축구 분위기에 홍 감독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대표팀은 오만 도착 후 8일 실시한 훈련을 비공개로 치르면서 전술 가다듬기에 나섰다. 대표팀 선수들은 전투적인 분위기 속에서 긴장감을 높인 채 훈련을 이어갔다. 오만은 FIFA 랭킹 76위로 한국(23위)보다 53계단 아래에 있다. 그러나 선수들 대부분이 자국 리그에서 뛰고 있어서 조직력이 좋고, 외국인 감독 체제 아래서 그 조직력을 더욱 다져왔다. 오만을 이끄는 야로슬라프 실하비 감독은 2020년 체코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8강으로 이끈 이력이 있다. 실하비 감독이 2월 오만 지휘봉을 잡은 뒤 3승 1무 1패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최전방의 모하메드 알가프리, 오른쪽의 이삼 알사브리, 왼쪽의 압둘라흐만 알무샤이프리 등 스피드와 발재간을 겸비한 공격진이 위협적이라는 평가다.한국은 2003년 10월에 열린 2004 중국 아시안컵 최종예선 오만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바 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후 불과 1년여 만에 '오만 쇼크'란 이름으로 한국 축구팬을 충격에 빠트린 경기였다. 이처럼 오만은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조직력과 홈 이점을 안고 있고, 한국에 일격을 안겼던 기억도 갖고 있는 팀이라 홍명보호가 절대 여유를 부릴 수 없는 상대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 등 유럽파를 주축으로 한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수에서 적지 않은 변화를 갖고 오만전을 치를 전망이다. 최전방에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선발로 나서고 중앙수비수로 김영권(울산 HD)이 아닌 새 얼굴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 오세훈은 "득점에 대한 자신감도, 책임감도 있다. 다만 승리가 우선이다"라고 오만전 각오를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09.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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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장인’ 김영권, 다시 한번 카타르에서 빛날까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영권(34·울산 HD)은 최근 주요 국가대항전에서 베테랑의 안정감을 보여준 주인공이다. 지난 두 차례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한국 수비를 지킨 그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든든한 수비수로 역할을 다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김영권은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돼 온 베테랑이다. A매치 108경기를 소화해냈다. 그랬던 김영권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선 잠시 흔들렸다. 클린스만호는 지난해 3월 출범 후 2023 아시안컵 개막 이전까지 A매치 11경기를 소화했는데, 이 중 김영권이 나선 건 4번뿐이었다. 부상으로 소집이 불발된 적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주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정승현(울산) 조합을 택했다. 아시안컵 개막전에서도 김영권은 교체 멤버로 밀렸다.하지만 대회가 진행될수록, 베테랑의 존재감이 빛나기 시작했다. 김영권은 조별리그 3차전 말레이시아전을 시작으로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 8강 호주전에서 모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풀타임 활약했다. 승부차기까지 갔던 사우디전에선 2번 키커로 나서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국은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며 변칙적인 수비를 펼쳤지만, 김영권은 큰 어려움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그간 그가 보여준 정확한 왼발 패스도 여전했다. 경기당 패스 성공 83.8개(팀 내 2위) 패스 성공률 92%(팀 내 공동 1위) 등으로 한국의 빌드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팬들은 김영권에게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 필름'을 기대한다. 그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독일전 선제 결승 골(2-0 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전 동점 골(2-1 승)을 넣으며 대표팀의 기적을 이끈 주인공이다. 중앙수비수이지만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결정 짓는 슈팅에도 능력을 발휘한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위기 때 김영권에게 기대감을 갖는 이유다. 김영권은 이번 대회에서 뜻깊은 기록에 도전한다. A매치 108경기를 소화한 김영권이 4강전과 결승전에 나선다면, 기성용(FC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해 역대 대표팀 최다 출전 9위(110경기)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김영권은 지난해 울산의 K리그1 우승과 함께 MVP까지 거머쥐며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다. 당시 그는 “내 축구 인생 마지막 페이지는 아직 얻지 못한 아시안컵 우승이다”라며 아시안컵 우승이 간절하다고 힘줘 말했다. 앞서 2015년 준우승, 2019년 8강에 그쳤던 김영권은 자신의 3번째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4.02.05 12:01
해외축구

쿨리발리, 사우디 가는 이유 밝혔다 "우리 가족에 도움 많이 주기 때문...고향에 병원도 세우기로"

전격 사우디 행을 결정한 칼리두 쿨리발리가 그 이유에 대해 "가족의 생활을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7일(현지시간) 쿨리발리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지난 시즌 첼시에서 뛰었던 수비수 쿨리발리는 전격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이적을 발표했다. 쿨리발리는 김민재가 나폴리에 입단하기 전까지 나폴리의 중앙수비수로 뛰며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그는 지난해 7월 첼시로 이적하며 4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첼시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하면서 팀을 재편할 것으로 예상되고, 거기에는 쿨리발리가 주전으로 자리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하지만 이런 현실을 감안해도 전성기에 있는 쿨리발리의 사우디행은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쿨리발리는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난 무슬림이고, 적절한 나라에 왔다. 발전하고 있는 리그에서 뛰게 된 것도 기쁘다"며 "알힐랄 구단은 부모와 가족, 사촌들의 생활을 돕기로 했다. 또한 모국 세네갈에서 진행하고 있는 NGO 활동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먼저 부모님이 태어난 마을에 소아과 병원을 세우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첼시에서의 입지에 대해서도 "주전 멤버 자리를 보장할 수 없었다. 벤치에 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뛸 수 있는 팀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2023.06.28 15:33
해외축구

김민재 풀타임...나폴리, 스페치아에 3-0 완승으로 우승 한발짝 더

나폴리가 스페치아를 3-0으로 이기고 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는 풀타임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스페치아 알베르토 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21라운드 원정에서 스페치아를 3-0으로 크게 이겼다.김민재는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리그 9번째 무실점이다. 김민재는 키패스 1회, 패스 성공률 90.9%, 경합 성공 2회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후반 2분 만에 선제 골을 넣었다.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흐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후반 23분에는 빅토르 오시멘이 엄청난 점프력으로 헤딩 골을 넣었다. 상대 골키퍼보다 더 높이 뛰어올라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어냈다. 오시멘은 후반 28분 쐐기 골을 추가했다. 흐비차의 패스에 이어 가볍게 마무리했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18승 2무 1패(승점 56)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인터 밀란(승점)과 승점 차가 16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은경 기자 2023.02.05 22:44
해외축구

휴식하려던 김민재도 교체출전했지만...나폴리, 코파 이탈리아 16강 탈락

SSC나폴리가 2022~23 리그와 컵대회 2관왕 꿈이 무산됐다.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코파 이탈리아 16강전 홈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크레모네세에 밀려 탈락했다. 크레모네세는 현재 세리에A 최하위인 20위 팀이다. 나폴리의 김민재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그동안 강행군을 이어온 중앙수비수 김민재에게 스팔레티 감독이 휴식을 주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경기는 나폴리가 밀리는 양상이었다. 전반 18분 만에 크레모네세의 피켈이 선제 골을 넣었다. 나폴리는 전반 33분 제주스, 전반 36분 시메오네의 연속 골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팀이 2-1로 앞서있던 후반 37분 오스퇴가르드 대신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김민재 투입 5분 만에 크레모네세의 세미콜라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연장에 돌입한 뒤 연장 전반 10분 만에 크레모네세 수비수 세르니콜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그러나 나폴리는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크레모네세 키커들은 모두 승부차기에 성공했다. 반면 나폴리의 4번째 키커로 나선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가 실축했다. 나폴리는 36년 만의 도메스틱 더블(국내 대회 2관왕) 달성이 무산됐다.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시절인 1986~87시즌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에서 모두 우승해 구단 사상 첫 도메스틱 더블을 이뤘다.이은경 기자 2023.01.18 08:20
해외축구

나폴리, 유벤투스 5-1 격파...김민재 '평점 7.9' 유벤투스 수비진 압도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 나폴리가 유벤투스를 5-1로 격파했다. 나폴리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유벤투스를 5-1로 이겼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했다.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이 전반 14분 선제골을 비롯해 2골 1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비수 아미르 라흐마니, 미드필더 엘리프 엘마스도 골을 보탰다. 유벤투스는 앙헬 디마리아가 전반 42분 만회골을 넣어 0패를 면했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15승2무1패(승점 47점)가 되어 2위 AC밀란(승점 37점)을 승점 10점 차로 제쳤다. 유벤투스(11승4무3패/승점 37점)는 3위다. 김민재는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위해 지난 경기에서 후반 휴식을 취하는 등 단단히 준비했다. 이날 그는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루이, 라흐마니, 디로렌조와 호흡을 맞췄다. 축구 통계사이트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9점을 줬다. 그는 패스성공률 93%, 롱패스 성공률은 60%를 기록했다. 블록 3회, 클리어링은 5회를 성공시켰다. 인터셉션 2회, 리커버리는 7차례 만들어냈다. 볼 경합은 4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풋몹은 나폴리 수비진 중 골을 넣은 라흐마니와 오른쪽 풀백 디로렌조에게는 8.2점의 수비수 중 최고 점수를 줬다. 반면 5실점한 유벤투스 수비라인은 최악의 점수를 받았다. 특히 브라질 출신 중앙수비수 브레메르는 이날 양팀 선수 중 가장 낮은 4.9점을 받았다. 이은경 기자 2023.01.14 07:44
해외축구

이번엔 루카쿠 묶은 김민재...나폴리는 인터 밀란에 첫 패배

'나폴리 철벽' 김민재가 월드컵 이후 첫 리그 경기에서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를 묶는 수비를 선보였다. 그러나 팀은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 원정 인터 밀란전에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는 나폴리가 0-1로 졌다. 후반 11분 인터 밀란의 에딘 제코가 결승골을 넣었다. 세리에A 선두 나폴리는 리그 16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올 시즌 13승 2무 1패(승점 41)다. 나폴리는 2위 AC 밀란(11승 3무 2패·승점 36)과 승점 격차가 5로 줄었다. 인터 밀란은 승점 33이 돼 4위로 올라섰다. 세리에A 데뷔 시즌 인상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는 10경기 연속 리그에서 풀타임을 기록했다. 중앙수비수 라흐마니와 호흡을 맞추면서 왼쪽 중앙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인터 밀란의 루카쿠를 마크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루카쿠가 나폴리 뒷공간을 파고들어 패스를 받으면 김민재가 따라붙어 공을 따냈고, 몸싸움에서 김민재가 루카쿠를 이겨내거나 루카쿠가 공을 잡자마자 걷어냈다. 루카쿠는 후반 20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교체됐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이날 김민재가 팀내 최다인 태클 성공 3회, 걷어내기 3회를 기록했다. 이 사이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6.83을 줬다. 이날 전반적으로 공격이 안 풀렸던 나폴리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결승골이 나온 후반 11분에는 제코가 라흐마니를 따돌리고 크로스를 따내 헤딩으로 연결했다. 이은경 기자 2023.01.05 07:40
프로축구

[오피셜] 부상 김민재 선발 출격...공격에 조규성-손흥민-황희찬

중앙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브라질과 16강전에 선발 출장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브라질전 선발 명단이 6일(한국시간) 발표됐다. 한국은 이날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전을 치른다. 지난 포르투갈전에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던 김민재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포르투갈전 후 "근육이 찢어져도 뛰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포백 수비라인에는 김민재와 함께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이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했다. 미드필드에는 정우영(알사드)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이 선다. 공격 삼각편대로 최전방 조규성(전북)과 좌우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밥)가 낀다. 이은경 기자 2022.12.06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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