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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박보검, 이름 전부 암기→버스킹 성공…“어디서나 우두머리 상” (‘가브리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박보검이 아카펠라 중창단 단장으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 3회에서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아카펠라 중창단을 이끄는 루리 박보검의 삶이 그려졌다.방송에서 박보검은 연습실에서 중창단 ‘더 램파츠’를 지휘할 뿐 아니라, 깜짝 선물을 준비해 연습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박보검이 준비한 선물은 팀명이 적힌 슬로건. 박보검의 진심에 단원들도 감동했다.이어 박보검은 단원들 출석체크를 진행하며 놀라운 암기력을 보였다. 이에 데프콘은 “박보검은 어떤 사람이야 우리는 저렇게 못한다”라고 감탄했다. 한 단원이 “우리 이름 기억하느라 가사를 기억하지 못하는건 아니겠지”라는 농담하자 박보검은 해사하게 웃었다. 이어 박보검은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는 것은 참 의미있는 일”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마침내 아카펠라 버스킹에 나선 박보검은 눈짓으로 단원들과 교감하며 공연을 시작했다. 자신의 솔로 구간도 훌륭히 소화해 내는 모습을 보고 박명수는 “잘생긴 사람이 하니까 보기 좋다”고 감탄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박보검은 “서로가 서로의 눈을 보면서 했다. 말하지 않아도 눈빛, 제스처로 소통하며 합창이라는 것이 묘한 매력이 있었다”고 말했다.박보검은 “부르면서 긴장됐다. 볼이 떨렸을 정도”라고 회상했으나 실제로는 단장다운 당당함으로 군중들 앞에서 영어로 멘트를 소화했다. 이에 박명수는 “넌 어디가도 우두머리 할 것 같아”라고 인정했다.두 번째 곡을 소화하면서 박보검은 관객 앞에 다가가 춤을 살짝 추기도 했다. 패널 강민경의 “넉살좋다”라는 말에 박보검은 “루리 덕분에 춤을 출 수 있는 자신감을 얻어 감사했다”고 돌아봤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5 23:51
뮤직

나얼, 브아솔에서 한 명의 ‘브랜드 아티스트’로 [RE스타]

가수 나얼이 은은한 솔로 활동으로 팬들의 귀를 적시고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이하 브아솔)로서 그룹 활동은 없으나 홀로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나얼은 지난 14일 자신의 솔로 신곡 ‘워드’를 발표했다. 이번 신곡은 나얼의 ‘소울 팝 시티’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싱글로 나얼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부터 앨범 아트워크, 영상 아트 디렉트 등 전반에 걸쳐 참여했다. 그만큼 나얼의 음악성이 짙게 묻어 있는 곡이다. 이렇듯 나얼은 음악으로는 꾸준히 호흡하고 있다. 지난 1월 ‘소울 팝 시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싱글인 동명의 곡 발표를 시작으로 2월 27일 ‘이별’ 주제의 ‘발라드 팝 시티’ 프로젝트 싱글 ‘걸음을 멈추는 날’ 발표, 그리고 이번 신곡까지 모두 6개월 안에 펼쳐진 그의 음악적 행보다. 이번 신곡 발표에 대해 팬들은 “‘소울 팝 시티’ 앨범 시리즈도 오래 해줬으면 좋겠다. 따뜻한 사운드가 매 곡 마다 너무 좋다”, “본인 색깔을 잃지 않고 계속 발전하는 것 같아 팬으로서 좋다”, “잊을 만하면 나타나는 나얼님, 요즘 신곡 많이 내줘서 고맙다”며 애정어린 시선을 쏟아냈다.데뷔 이래 나얼은 대중에게 좀처럼 얼굴을 내보이지 않은 대표적인 가수다. 오로지 음악으로만 소통해왔다. 타 아티스트들 만큼이나 활발한 연예 활동은 아니지만 팬들의 니즈를 이해하며 음악을 선보여왔던 것. 브아솔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더 많아지는 만큼 그는 하나의 ‘브랜드 아티스트’가 되고 있다. 나얼은 음악은 물론 자신의 전공인 미술을 살려 작가로도 활동해오고 있다. 그는 자신이 직접 그린 아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작된 티셔츠, 에코백, 우산 등 여러 상품들을 기반으로 편집숍 그랜드 ‘비이커’와 협업, 팝업 매장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나얼은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꼽힌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네임드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아티스트 나얼’로만 살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히려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부담스럽다고도 한다. 이런 이유로 그는 지난 2021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편 출연시에도 얼굴 타이트 샷은 배제해달라고 제작진에게 요청했을 정도다. 대중에게 자신의 목소리, 자신의 그림으로서 즐거움을 주는 것에 대해 만족하는, 어찌 보면 소박한 모습이다.사실 브아솔의 활동이 더 뜸해지고 불투명해진 이유는 멤버였던 성훈의 탈퇴다. 성훈이 개인 사정으로 팀을 떠났고 4명으로 이뤄진 중창단이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이에 나얼을 비롯한 남은 세 멤버는 각자 개인 활동에 집중하는 시기를 가지며 팀 음악은 잠시 멈춘 상태다. 브아솔만의 화음이 그리워지는 순간 속에서도 나얼의 솔로 아티스트 존재감은 더욱 선명해지는 듯 보인다. 소속사 롱플레이뮤직 관계자는 “나얼은 음악에 대해 굉장히 겸손하다. 음악을 상업적으로 보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들을 고려할 뿐 대단히 큰 욕심을 갖고 음악을 바라보지 않는다”며 “자신을 한 명의 예술인으로서 생각하며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들로 하여금 팬들과의 소통은 더 잦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나얼은 그간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 즉 소울이 가득 담긴 흑인 음악 스타일의 곡들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번 ‘워드’는 대중이 편하게 즐기고 들을 수 있는 노래다.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와 더불어 여름밤에 어울리는 청량감이 돋보이는 서머송이다. 세상 달달한 나얼의 보컬과 따뜻한 느낌의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국내 독보적인 목소리의 보유자, 나얼은 브아솔의 메인보컬보다는 온전히 한 명의 예술가로 거듭나고 있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5 05:36
뮤직

권인하, 에스페로×김호중 '엔드리스' 부른 유튜브 영상 화제

가수 권인하가 부른 에스페로×김호중의 ‘엔드리스’(Endless) 영상이 화제다.‘천둥호랑이’ 권인하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에스페로와 김호중이 부른 ‘엔드리스’ 커버 영상을 게재했다.영상 속 권인하는 차 안에서 ‘엔드리스’를 열창했다. 권인하는 에스페로×김호중의 ‘엔드리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대중을 사로잡았다. 권인하는 영상 말미에 특유의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권인하는 해당 영상 공개 후 직접 댓글을 통해 “4인조 중창단 에스페로가 방송 3사 음악방송 출연이 잡혀 라이브 레슨을 해줬다”며 “성악을 기본으로 하는 친구들이라 어렵지 않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에스페로의 성공을 기원하며 축하하는 의미로 불러봤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에스페로도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에스페로는 공식 SNS에 “대선배님께서 저희 노래를 멋지게 불러주셔서 영광이고 감격스럽다”며 “진심으로 아껴주시고 많은 조언해 주셔서 감사하다. 선배님 덕분에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에스페로와 김호중이 함께한 ‘엔드리스’는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샘플링한 곡이다. 에스페로는 데뷔 타이틀곡으로 ‘엔드리스’를 내세웠으며 ‘한국의 파바로티’로 불리는 김호중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엔드리스’는 발매 직후 크로스오버 그룹의 노래로는 이례적으로 멜론 차트인에 성공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에스페로는 지난 6일 KBS2 ‘뮤직뱅크’에 처음 출연해 아이돌 못지않은 비주얼과 오케스트라, 합창단과 함께한 웅장한 무대 스케일을 선보이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한편 에스페로×김호중의 ‘엔드리스’를 권인하가 커버 영상은 권인하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에스페로는 7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 2023.01.07 08:51
연예일반

‘악에 바쳐’ 이진리, DND엔터 전속계약 체결

배우 이진리가 신생 기획사 DND엔터테인먼트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29일 DND엔터테인먼트 측은 “뮤지컬, 연극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이진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DND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는 동시에 이진리가 영화 ‘악에 바쳐’의 여주인공 홍단으로 출연한다는 소식도 알렸다. 영화 ‘악에 바쳐’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과 처음부터 잃을 게 없는 여자 홍단이 나락의 끝에서 서로의 삶을 마주한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드라마 작품이다. 영화는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202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아시안 필름 어워즈 최우수 남자연기상 외에도 프랑스 BCIFF 각본상, 스웨덴 BIFF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을 받았다. 또 박유천이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에 나선 작품이기도 하다. 이진리는 극 중 자신만의 슬픈 사연을 숨기고 있는 여주인공 홍단으로 분해 세상에 끝에 마주 선 연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리는 지난 2014년 뮤지컬 ‘시집가는 날’로 데뷔, 뮤지컬 ‘춘향전’, ‘게임회사 중창단’ 외에도 연극 ‘오 마이 갓’, ‘Y : 미지수의 시간’, ‘데칼코마니’ 등 무대에서 활약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고스트 닥터’, 웹드라마 ‘궁궐의 연인’, ‘사회초년생’, ‘레디메이드’에서도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을 보여줬다. 특히 ‘사자’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진리는 ‘귀여운 남자’에서 첫 주연을 맡은 바 있다. 이진리가 출연하는 ‘악에 바쳐’는 오는 10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9 17:15
예능

라포엠, 명불허전 하모니 '불명' 최종우승 "앞으로 더 발전할 것"

그룹 라포엠(LA POEM)이 명불허전 레전드 무대로 전율을 안기며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레전드 보이스 특집'(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소속사 스튜디오 잼(Studio JAMM)을 통해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기훈은 "'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데, 과분하게도 우승을 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좋은 노래 들려 드릴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는 라포엠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채훈은 "2년 만에 출연한 '불후의 명곡'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서 너무 기분이 좋고 더 발전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민성은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 더욱 엄청난 무대와 멋진 음악을 계속 보여 드리겠다", 최성훈은 "정말 오랜만에 출연했는데 좋은 결과까지 주셔서 아직도 벅차다. 오늘의 라포엠을 또 뛰어넘는 다음 무대도 기대해달라"라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약 2년 만에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른 라포엠은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를 선곡,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틋하고 서정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무대로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또 오케스트라, 어린이 중창단과 함께 웅장한 스케일의 환상적인 하모니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고퀄리티 무대를 완성하며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특히 카운터 테너 최성훈은 곡 중반부 서정적인 음색과 전율이 이는 고음으로 고품격 무대를 선보이며 'Never Ending Story'를 라포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재해석, 무대 장인의 진가를 발휘했다. 한 편의 오페라 같은 무대로 레전드 보이스 특집의 피날레를 눈부시게 장식했다. 라포엠은 JTBC '팬텀싱어3' 우승팀으로, 테너 유채훈과 박기훈, 카운터 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 모두 성악 전공자로 구성된 팀이다. 라포엠은 탁월한 음악적 역량과 뛰어난 팀워크로 다양한 앨범을 비롯해 OST 참여, 다수의 아티스트와의 협업 등으로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각종 방송 및 무대를 통해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9 09:15
연예

더블레스, '가요무대' 출동…'꽃집 아가씨' 재해석

트로트 그룹 더블레스가 화이트데이에 어울리는 노래를 들려준다. 14일 방송되는 KBS1 '가요무대'에는 더블레스가 출연해 봉봉 사중창단의 '꽃집 아가씨'를 재해석한다. '꽃집 아가씨'는 1969년 발매된 곡으로 봉봉사중창단이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윤형주가 1972년 이 곡을 리메이크 하면서 히트곡으로 떠올랐다. 더블레스는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 TOP4를 거머쥐며 신흥 트로트 그룹 대세로 떠올랐다. 이후 신곡 '심장아 나대지마라'로 활동했으며 음악 방송은 물론 예능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14 08:09
연예

[이슈IS] 나얼, '놀면 뭐하니?' 통해 20년만 예능 첫 외출 '화제'

'연예인의 연예인'이라 불린 브라운 아이드 소울 나얼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MSG 워너비' 편에는 M.O.M과 정상동기 팀이 데뷔곡을 녹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상동기 팀의 노래 '나를 아는 사람'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 나얼과 영준이 각각 작곡·작사한 노래였다. 이날 나얼은 정상동기 팀과 녹음실에서 마주했다. 그의 등장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20년 동안 대중 앞에, 브라운관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적 없었기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던 대목이다. 처음엔 디렉팅을 상세하게 전하는 목소리로 등장했다. 이후 클로즈업샷은 없었지만 풀샷 안에서 나얼이 정상동기 팀과 어울리며 곡 작업을 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겼다. 나얼은 'MSG워너비'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우린(브라운 아이드 소울) 여태까지 중창단을 사랑해서 온 팀이다. 중창단이라는 이슈가 우리나라에서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프로그램으로 부각되니 반가웠다"라고 밝혔다. 대충 녹음한 것이란 가이드 버전은 나얼 표 소울이 그대로 담겨 정상동기 팀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멤버별 녹음을 시작했다. 이동휘는 약간 경직되어 있는 상태였지만 나얼과 영준의 지시를 바로 알아듣고 그대로 행했다. 매력적인 보이스를 뽐냈다. 이상이 역시 안정적인 실력으로 나얼의 마음을 훔쳤다. 사이먼 도미닉은 래퍼의 반전 가창력을 뽐냈고, 베테랑인 김정민은 로커의 색을 빼고 정상동기에 녹아든 목소리로 '나를 아는 사람'의 고음 파트를 완성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녹음을 마쳤다. 제작자 유야호(유재석)와 나얼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30년 연예계 생활 중 만나보지 못한 사람은 가수 나얼과 배우 원빈이었다고 고백한 그는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나얼과 인사를 나눴다. 어색한 기류도 잠시, 두 사람 사이엔 '묘금도 유 씨'라는 혈연관계가 있었다. 또 과거 도봉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는 연결고리가 나오면서 더욱 끈끈해진 모습이었다. 나얼은 한층 편안한 모습으로 감춰뒀던 입담을 뽐냈다. 전시회를 하고 있는 근황부터 "(전시회 그림을 사고 싶다면) 원하는 가격에 맞춰줄 수 있다" "주말극을 즐겨본다"라는 얘기까지 진솔하면서도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매력이 '놀면 뭐하니?'를 수놓았다. 이와 관련 나얼의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나얼이 영준과 함께 작업해서 좀 더 수월하게, 편하게 참여한 것 같다. 처음엔 곡 의뢰가 와서 참여하게 됐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는 과정, 결과물 자체가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출연까지 결심할 정도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 것 같다. 우리 역시 나얼의 모습에 놀랐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0 12:55
연예

[리뷰IS] '놀면 뭐하니?' 나얼, 20년만 방송출연…예능감 뿜뿜

브라운 아이드 소울 나얼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했다. 유재석은 30년 연예계 활동 중 유일하게 만나지 못한 사람이 나얼과 원빈이었다며 나얼을 기쁨으로 맞았다.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MSG 워너비' 편에는 M.O.M과 정상동기 팀이 각각 데뷔곡을 녹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상동기 팀의 노래 '나를 아는 사람'은 나얼이 작곡하고 브라운 아이드 소울 영준이 작사한 노래였다. 녹음실에서 만났다. MSG워너비에 곡을 준 이유와 관련, 나얼은 "우린 여태까지 중창단을 사랑해서 온 팀이다. 중창단이라는 이슈가 우리나라에서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프로그램으로 부각되니 반가웠다"라고 밝혔다. 대충 녹음한 것이란 가이드 버전은 소울이 그대로 담겨 정상동기 팀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멤버별 녹음을 시작했다. 이동휘는 약간 경직되어 있는 상태였지만 나얼과 영준의 지시를 바로 알아듣고 그대로 행했다. 매력적인 보이스로 성공적인 녹음을 진행했다. 이상이 역시 안정적인 실력으로 나얼의 마음을 훔쳤다. 사이먼 도미닉은 래퍼의 반전 가창력을 뽐냈고, 베테랑인 김정민은 로커의 색을 빼고 정상동기에 녹아든 목소리로 '나를 아는 사람'의 고음 파트를 완성했다. 나얼은 정상동기 팀의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녹음을 마쳤다. 제작자 유야호(유재석)와 나얼의 만남이 이뤄졌다. 30년 연예계 생활 중 처음으로 만난 사람이라며 어색한 기류 속 인사를 나눴다. 그것도 잠시, 두 사람 사이엔 '묘금도 유씨'라는 혈연관계가 있었고, 과거 모교도 동네 근처였다. 감격으로 하나가 됐다. 나얼은 한층 편해진 모습으로 입담을 뽐냈다. 전시회를 하고 있는 근황부터 "(전시회 그림 가격을) 원하는 가격에 맞춰줄 수 있다" "주말극을 즐겨본다"라는 얘기까지 진솔하면서도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나얼의 매력이 '놀면 뭐하니?'를 수놓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0 08:20
연예

"왕좌의 게임"…'팬텀싱어 올스타전' 3차전=솔로 대표전

솔로 대표는 누가 될까.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戰)’이 3차전 미션 ‘솔로 대표전’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귀를 홀린다. 16일 방송될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는 올스타 9팀의 솔로 대표들이 ‘왕좌의 게임’을 벌인다. 3차전 ‘솔로 대표전’은 공 뽑기를 통해 정해진 순서대로 무대를 하고,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이 나오면 차례로 왕좌에 앉은 사람을 밀어내는 방식이다. 솔로로 무대에 오른 대표들은 4중창단의 한 명일 때와는 사뭇 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숨겨둔 온갖 비밀 병기를 꺼내 들었다. 무대에 일렉 기타가 등장하는가 하면, 다른 멤버로부터 연기를 전수받아 완벽한 노래와 연기를 선보이며 숨 쉴 수 없이 압도적인 무대를 만들어낸 올스타도 있었다.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까지 소환하는 프로페셔널한 무대가 마련되기도 했고, 팀 멤버가 솔로 대표를 위해 직접 작곡한 자작곡을 선곡해 빚어낸 진한 감동의 무대도 공개됐다. 이에 현장&안방 응원단은 찬사와 탄성은 물론, 폭풍 눈물까지 쏟아내며 명품 무대에 빠져들었다. 올스타 9팀 멤버들이 저마다 심혈을 기울인 팀별 응원전 역시 불꽃을 튀기며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응원과 디스 사이를 오가는 폭소만발 응원 코멘트가 무대 위 솔로 대표의 혈압을 상승시키는가 하면, 센스가 폭발하는 ‘응원 장인’ 올스타들이 직접 만든 피켓까지 등장해 치열한 무대 밖 대결을 연출했다. 특히 비글미의 대표 주자인 미라클라스 솔로 대표로 나선 김주택의 무대에서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모두가 ‘김주택화’ 된 유쾌한 응원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삼행시 응원으로 시작해 끝없이 '킹주택'을 외쳐 김주택뿐 아니라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개그로 무장한 응원과는 반대로 김주택의 음악 인생을 담은 선곡은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기립하게 했다. 감정이 벅차도록 모든 것을 쏟아낸 김주택은 현장 응원단은 물론 올스타들을 넋 놓게 하고 눈물바다를 만들 만큼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대결을 넘어선 예술의 향연을 선사할 ‘팬텀싱어 올스타전’ 3차전 미션 솔로 대표전은 16일 오후 10시 30분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5 10:37
연예

'팬텀싱어3' 라포엠, 공식 SNS 계정 개설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이 공식 SNS 계정을 만들었다. 라포엠은 23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만들고 멤버들이 이 사실을 알렸다. 계정을 만든지 2시간 만에 팔로워 수 3000명을 넘어섰다. 팬들은 라포엠을 소개한 이미지에 좋아요와 응원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라포엠은 최근 종영한 JTBC '팬텀싱어3'에서 최종 우승을 하며 3대 팬텀싱어가 된 크로스오버 남성 중창단이다.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시작으로 공식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7.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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