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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거 하면 예뻐지나요?" 넘치는 뷰티 디바이스, 가격대 베스트템 살펴보니

50대 주부 김연진 씨는 최근 뷰티 디바이스를 살펴보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준비에 바쁠 자신을 위한 '셀프 선물'을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김 씨는 시중에 나온 뷰티 디바이스를 검색하다가 '차라리 피부과에 가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효과가 좋다면서 광고를 하는 미용 장비들은 차고 넘치는데, 정작 나에게 잘 맞는 기기를 고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김 씨는 "고주파부터 LED, EMS 같은 전문 용어가 어려운 데다가 정확한 효과가 무엇인지 헷갈린다"며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누가 좀 골라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30만 원대… 100만 대 넘긴 그 제품뭘 살지 고민이 될 때는 일단 ‘베스트셀러’부터 찾아보는 것이 속 편하다. 많이 팔린 만큼 성능도 나쁘지 않다는 방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의 ‘부스터프로’는 첫 입문템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단일 누적 판매량만 100만 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템’이다.부스터프로는 하나의 기기로 광채와 탄력, 리프팅, 모공 정리를 모두 할 수 있도록 한 올인원 디바이스다. 에어샷과 더마샷, 미세 전류 등 다양한 모드가 탑재돼 있어 피부 컨디션에 따라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회사 측은 심부볼이나 이중턱 등의 얼굴 라인 정리에 탁월하다고 설명한다. 피부가 건조할 때에는 부스터 모드를 사용하면 스킨케어 제품들이 특히 더 잘 흡수돼 매일 사용하기 좋다고 한다.부스터프로의 가장 큰 매력은 30만 원대 합리적인 가격이다. 최근 들어 다양한 협업으로 디자인과 컬러 선택 폭이 더 넓어지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기초 화장품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화장품과 디바이스 간 시너지가 더 크고 실용적”이라고 강조했다.부스터프로는 신흥 뷰티 대기업이 된 에이피알의 ‘효자템’으로 통한다. 에이피알은 화장품 브랜드인 메디큐브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을 두 개의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화장품 못지않게 부스터프로가 큰 인기를 끌면서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부문 매출은 지난해 3126억원, 올해 1분기 90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0%를 웃돈다. 아모레가 작정하고 만든 럭셔리템예산이 넉넉하다면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이 작정하고 만든 메이크온의 마이크로 LED 마스크 디바이스 '온페이스'를 추천한다. 오는 10월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 '따끈한 신상'으로 가격대는 100만 원 초반이다.'철 지난 마스크 아니냐'며 색안경을 끼면 서운하다. 마스크가 그만큼 효과가 좋기 때문에 자신 있게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온페이스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세계적인 가전 박람회 IFA 2025 현장에서 최초 공개됐다. 무려 3770개의 마이크로 LED를 적용해 얼굴 전체에 빈틈없이 빛을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LED 패널이 자유롭게 휘어지면서, 광대뼈 등 얼굴 피부 곡선에 밀착이 가능하다.그만큼 효과도 크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인체 피부 조직 모델 시험을 통해 피부 깊은 층의 엘라스틴 생성량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며 "꾸준히 사용할 경우 모공 부피·피부 치밀도·모공 밀도의 일시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북미와 호주 등 서구권에서 '라네즈'의 성공으로 승승장구 중인 아모레는 앞으로 뷰티 디바이스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실제로 또 다른 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서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공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기술은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실시간 피부 상태 분석부터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한다. 아모레는 '워너뷰티 AI' 기술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10대도 함께 쓰는 실용템사춘기 자녀와 함께 사용하는 뷰티 디바이스를 찾는다면 LG생활건강의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도 나쁘지 않다. 갈바닉 부스터의 전류를 활용해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에 침투시키는 이 제품은 핸드백에 들어갈 정도로 컴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무엇보다 8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용 기기 입문자에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LG전자로부터 프라엘을 양수받은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연구소의 노하우로 찾아낸 최적의 투과율과 흡수율을 보인 미세 출력량인 250마이크로암페어를 사용했다는 자부심이 상당하다. 전용 화장품인 '글래스라이크'를 사용하면 피부 부위별 고민도 집중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엑스퍼트 마켓 리서치가 발표한 '한국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 및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약 13억2000만달러(한화 약 1조9000억원)였던 국내 뷰티 기기 시장 규모가 2034년에는 42억3000만달러(6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업계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안티에이징 수요와 홈케어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AI와 AR(증강현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뷰티 디바이스 기술도 정교해지고, 뷰티 기기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지영 기자 2025.09.19 07:01
산업

DL이앤씨, ‘디버추얼’ 서비스 지속 확대

DL이앤씨는 가상 공간에서 주택 평면 및 옵션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버추얼(D-Virtual)’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분양 현장에 적용 중이라고 15일 밝혔다.디버추얼은 DL이앤씨가 2022년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해 도입한 실시간 가상 시뮬레이션(VR)이다. 기존 분양 고객은 주택전시관에 조성된 타입과 옵션 상품 외에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디버추얼은 실물이 마련되지 않은 평면은 물론, 다양한 옵션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고객의 이해를 돕는다.DL이앤씨는 현재 디버추얼을 자사 주택 브랜드인 ‘아크로’와 ‘e편한세상’ 분양 현장에 도입 중이다. 적용 초기에는 6개 평면과 30여개 옵션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 들어서는 20여개 평면에서 60여개 옵션으로 서비스 구현 범위를 넓혔다.여기서 더 나아가 DL이앤씨는 다음 달 서울 서초구에 분양 예정인 ‘아크로 드 서초’에서 100개 이상의 평면과 3개의 인테리어 스타일, 60여개의 옵션까지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보다 훨씬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디버추얼은 앞서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DL이앤씨는 인공지능(AI)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과 증강현실(AR), VR,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을 건설 전 과정에 활용하는 등 업계 혁신을 주도 중이다.DL이앤씨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건설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 분양 현장에서 디버추얼을 접한 고객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DL이앤씨가 보유한 노하우와 혁신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5 14:58
산업

[AI 나우] HD현대, AI 기반 조선·해양 산업 패러다임 전환 이끈다

HD현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미래 조선·해양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20일 HD현대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 등 조선 3사는 팔란티어와 협력해 2030년까지 데이터, 가상·증강현실, 자동화, 인공지능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이 구현된 미래 첨단 조선소를 구축하는 ‘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이미 2023년 12월 1단계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는 2026년 완료를 목표로 AI가 각종 빅데이터를 학습해 인력, 설비 등 공정관리에 대한 최적의 운용 조건을 도출할 수 있는 2단계 ‘연결-예측 최적화된 조선소’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은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HD현대 조선 3사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 실제 선박의 상태를 가상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산 공정 내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개선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HD현대가 개발한 ‘하이캠스’(HiCams) 역시 빅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위험 상황을 탐지해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하이캠스’는 선내 CCTV를 활용해 안전 관련 이벤트를 AI가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HD현대는 낙상 등 사고위험이 존재하는 공장 현장에도 ‘하이캠스’를 확대 적용, 안전 사각지대를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위험도가 높은 업무는 로봇으로 대체, 궁극적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HD현대는 선박 건조 현장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조선업 맞춤형 번역 서비스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활용 중이다. ‘AI 에이전트’는 조선 현장 및 국가 표준 조선 용어 1만3000개와 선박 건조 과정의 4200개 작업 지시 문장을 수집해 LLM에 학습, 다양한 언어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밖에도 최적 항로 제공 솔루션 및 자율운항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1월, AI 기반 최적 항로 솔루션 ‘오션와이즈’를 국내 해운사 선박에 최초 적용했다. 오션와이즈는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선박의 현재 위치에서 최적의 항로를 제시, 연료 소모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탈탄소·경제운항 솔루션이다. 향후 HD현대는 오션와이즈를 선종과 규모에 상관없이 확대 적용하는 한편 구독형 상품을 출시해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HD현대 관계자는 “2030년 미래 첨단 조선소의 최종 목표인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가 구축되면 생산성이 30% 향상되고, 선박 건조 기간도 30% 단축돼 조선소의 건조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8.21 06:30
e스포츠(게임)

포켓몬 고, '거다이맥스' 배틀 100명 동시 참여 업데이트

나이언틱은 AR(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의 글로벌 이벤트 '포켓몬 고 페스트 2025: 맥스 피날레'에서 '거다이맥스' 배틀에 최대 100명의 트레이너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최대 100명의 트레이너가 4명 이하의 그룹으로 나뉘어 동일한 '거다이맥스' 포켓몬과 '무한다이노(무한다이맥스)'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새로운 콘텐츠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포켓몬 고 페스트 2025: 맥스 피날레' 시작과 동시에 적용되며, 이벤트 종료 후에도 지속된다.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사전 이벤트 '포켓몬 고: 자흑의 하늘'에 등장하는 모든 '다이맥스' 포켓몬은 2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또 '자시안(역전의 용사)'과 '자마젠타(역전의 용사)'가 5성 레이드에 등장하며, 오는 21일과 22일 한정 시간대에는 '자시안(검왕)'과 '자마젠타(방패왕)'가 각각 출현한다.이벤트 기간 동안 '맥스 파티클' 보유 한도 증가, 포켓몬 포획 시 사탕 2배, 사탕XL 획득 확률 2배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정 예약 기능'으로 배틀 계획을 조율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9 13:40
자동차

[시승기] 화려함 그자체 ‘GLC 쿠페 300 AMG’ … 날렵한 벤츠의 맛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중형 SUV 쿠페 ‘GLC 쿠페’가 2세대 완전변경을 거쳐 2023년 12월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 광복절 연휴 기간 시승한 모델은 2024년식 ‘GLC 300 4MATIC 쿠페 AMG 라인’으로, SUV의 실용성과 쿠페의 날렵한 감각을 동시에 추구하는 차종이다.외관은 첫눈에 스포티하다. AMG 라인 전용 범퍼와 대형 공기흡입구, 날렵한 에어 인테이크가 강렬한 인상을 준다. 루프라인은 낮고 매끄럽게 떨어져 쿠페 특유의 날렵함을 강조했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 휠베이스는 이전 세대보다 15mm 길어졌고, 공기저항계수는 0.27Cd로 개선돼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리어램프를 붉은색 라인으로 연결해 입체감을 높였다.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휠과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휠 아치 라이너도 시각적 완성도를 더한다. 실내는 최신 벤츠의 감각을 그대로 담았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계기판, 중앙에는 11.9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배치돼 디지털화된 인테리어를 강조한다. 통풍구 디자인과 심플한 도어 패널, 나파가죽 다기능 스티어링 휠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본 장착된 파노라믹 선루프는 GLC SUV보다 6cm 더 길어 개방감을 제공한다.휠베이스 확장으로 탑승객 공간이 넉넉해졌고, 트렁크 용량도 545리터로 늘어나 실용성을 강화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490리터까지 확장된다. 그러나 쿠페형 루프라인 탓에 뒷좌석 헤드룸은 여전히 낮아 성인 탑승 시 답답한 느낌이 남는다. 가족 단위 장거리 이동보다는 개인이나 부부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에 더 어울린다. 더불어 쿠페형의 낮은 세로폭 뒷 창문은 백미러로 볼 수 있는 시야에 한계를 느끼게 한다. 성능은 기대 이상이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돼 최대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더해져 가속 반응은 경쾌하고 매끄럽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약 6초대가 걸리며, 고속도로 추월 가속에서도 여유가 넘친다. 실제 주행에서는 속도감이 뚜렷해 운전 재미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이다. 차체는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AMG 서스펜션이 뒷받침한다. 코너링 시 차체가 안정적으로 버티며, 빗길에서도 노면을 단단히 움켜쥔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최대 4.5도)과 에어매틱 서스펜션을 적용하면 민첩성과 안락함 모두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오프로드 주행 모드와 투명 보닛 기능까지 탑재돼,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주행이 가능하다.편의사양은 럭셔리 SUV답게 풍부하다. 2025년형에 탑재된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티맵 오토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유튜브, 멜론, 웨이브 등 다양한 앱이 내장돼 차량 자체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디지털 라이트는 헤드램프당 100만 개 픽셀 이상을 제어해 안전한 야간 주행을 돕는다.총평하자면 GLC 300 쿠페는 합리적 패밀리카라기보다 ‘개성을 드러내는 주행 재미용 SUV’에 가까운 느낌이다. 넓어진 트렁크와 다양한 편의사양이 추가됐지만, 뒷좌석 공간 제약과 쿠페형 특유의 실용성 한계는 분명하다. 반면 날렵한 디자인, 강력한 주행 성능, 최신 디지털 경험은 경쟁 모델 대비 차별화된 매력이다.SUV의 편리함과 쿠페의 감성을 모두 원하는 소비자라면, GLC 300 쿠페는 충분히 눈길을 끌 만한 선택지다. 다만 실용성과 가족 중심의 용도보다는, 운전 자체에서 만족감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더 알맞다.권지예 기자 2025.08.19 07:01
IT

KT AI 브랜드 체험 프로젝트 'K 럭키 드롭' 성료

KT는 고객 체험형 프로젝트 'K 럭키 드롭' 첫 행사가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이 행사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시리즈형 프로젝트다. AI 브랜드 'K 인텔리전스'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온라인 사전 프로모션에는 약 1만8000명이 응모했다. 오프라인 행사는 에버랜드 정문 야외 광장에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현장에는 대형 벌룬과 높이 4m의 미디어 월이 설치됐다. 포토존을 비롯해 AI와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하루 3회 열리는 'K 럭키 드롭 타임'은 참가자가 미디어 월의 증강현실 마커를 인식한 뒤 하늘에서 떨어지는 증강현실 럭키박스를 터치해 즉석에서 경품을 받는 체험형 콘텐츠다. 풍선, 키링, 엽서, 한정판 이강인 유니폼 등 경품이 제공된다.AI 음성 기술로 구현한 'AI 이강인' 콘텐츠도 시선을 끌었다. AI 이강인은 관람객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주고, 고객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며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어갔다.최신 '갤럭시Z 폴드·플립7'의 신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관람객은 응원 메시지를 작성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AI 기반 이미지 변환 체험으로 출력된 사진을 간직할 수 있다.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 상무는 "'K 럭키 드롭' 프로젝트는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참여형 브랜드 경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K-AI 기술 기반의 양방향 콘텐츠로 고객과 교감하는 브랜드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7 14:17
산업

롯데칠성 X 자이언츠, 26일 ‘클라우드 논알콜릭 매치데이’ 연다

롯데칠성음료가 비알코올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앞세워 26일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리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클라우드 논알콜릭 매치데이’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스포츠 응원의 현장에서 알코올 부담없이 클라우드 맥주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논알콜릭만의 매력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전달하고자 기획됐다.클라우드 논알콜릭 매치데이는 오후 4시 30분부터 중앙 광장에서 열리는 장외 이벤트와 경기 관람과 함께 즐기는 클라우드 논알콜릭 OX퀴즈 게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장외 이벤트 존에서는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만들어보는 간접 브랜드 체험이 제공된다.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클라우드 논알콜릭 캔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나타나는 AR(증강현실) 발효장치와 떠다니는 특수효모를 터치해 ‘완성형 논알코올 맥주 만들기’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논알코올 맥주 만들기 체험을 마친 참가자는 ‘핀볼 게임’에 도전 가능한 구슬을 얻을 수 있으며, 핀볼 스코어에 따라 ‘클라우드 논알콜릭 자판기’ 이용권 또는 응원용 굿즈가 지급된다. 자판기에서는 제품 샘플링과 함께 자이언츠 유니폼, 짐색, 캔따개 등의 경품이 제공되고 특히, 행운의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뽑은 참가자는 이날 시합인 롯데자이언츠 대 기아타이거즈 경기의 시구 자격을 얻을 수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프로야구의 인기 구단인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클라우드 논알콜릭이 전하는 특별한 순간을 스포츠 팬들에게 선사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완성형 논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꾸준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4 15:07
IT

KT, 고객 체험 이벤트 'K 인텔리전스 럭기 드롭' 개시

KT는 고객 체험형 이벤트 'K 인텔리전스 럭기 드롭' 프로젝트를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K 럭키 드롭은 다양한 브랜드 협업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시리즈형 프로젝트다.KT는 AI 브랜드 'K 인텔리전스'의 인지도와 호감도 제고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스포츠, 음악, 패션 등 대중문화 콘텐츠에 녹아들어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첫 번째 K 럭기 드롭 프로젝트는 축구선수 이강인, 아디다스와 협업해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오프라인 이벤트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용인 에버랜드 정문 야외 광장에서 개최되며, KT AI 기술을 적용한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다.현장에는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한 AR(증강현실) 체험, AI 이강인과의 대화, 축구 테마 인터랙티브 게임 등 AI 기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된다.참여 고객이 미션을 완료하면 랜덤으로 한정판 이강인 유니폼과 키링, 풍선, 엽서 등 굿즈를 받을 수 있다. KT, 이강인, 아디다스가 협업한 한정판 유니폼은 'LEE KANG IN' 이니셜 중 'K AI'를 강조했다.온라인에서는 7월 5일부터 18일까지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으로 10명에게 이강인 한정판 유니폼을, 50명에게 에버랜드 이용권 2매를 증정한다.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K 럭키 드롭 프로젝트는 단순 광고를 넘어 고객 중심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지속적인 이벤트로 고객에게 몰입감 있는 AI 기반 인터랙션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9 11:44
스포츠일반

태권도원서 열린 2025 전북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컨퍼런스 '성료'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2025 전북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컨퍼런스'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태권도를 중심으로 스포츠 과학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하며, 미래 스포츠산업의 방향을 조망한 이번 행사에는 양일간 약 500여 명이 태권도원을 찾았다.이번 컨퍼런스는 '태권도 가치 혁신을 위한 거버넌스들의 지속가능한 융합 패러다임'을 주제로, 1일 차(7월 5일)는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 2일 차(7월 6일)는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 주최로 구성됐으며, 총 21명의 국내외 발제자 및 토론자의 50여 편의 포스터 발표가 함께 진행됐다.1일 차에는 'AI와 스포츠태권도의 접목과 가치혁신'을 부주제로, 산업계와 글로벌 스포츠 트렌드가 집약된 내용을 발표했다.㈜AI태권도 최중구 대표는 디지로그 기반 융합방안을 제안했고, ㈜씨코그룹 최라지 대표는 증강현실 기반 AI 태권도 콘텐츠의 산업화 방향을 발표했다.IOC의 AI 담당관 Patrick Lucey 박사와 디지털 방송 책임자 Inigo Cristobal은 영상 발표를 통해 AI가 스포츠 경기 분석 및 방송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또한 WT 소속 국제심판(IR)들이 직접 참여해, AI 기반 판정 시스템 도입의 실제 사례와 국제적 확산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2일 차에는 'AI의 태권도 현장 적용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학계 중심의 심화된 논의가 이어졌다.미시시피대학교 Ben Carter 교수는 NFL 사례를 바탕으로 AI의 분석 전략을 제시했고, 단국대학교 전민수 교수는 겨루기 경기에서의 AI 기반 판정모델 개발 방향을 발표했다.경희대학교 김도균 교수는 'AI가 스포츠 판정에 끼친 실제 변화와 스포츠 윤리의 재정의'라는 주제로 발제하며, 태권도 심판 판정에서의 기술 도입이 공정성·객관성 제고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는 "AI 기술은 심판의 단순 보조를 넘어 스포츠 윤리와 제도를 다시 설계하게 만드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이 밖에도 한국체대 하웅용 교수는 고(故) 이승국 사범의 삶을 조명하며 스포츠 기록문화와 AI의 접점을 다뤘고, 전북대 류민아 박사는 ESG 관점에서 스포츠AI의 사회적 가치 확장 가능성을 발표했다.컨퍼런스 마지막에는 발제자와 청중이 함께 참여한 종합토론이 이어졌고, "AI기술 융합은 선택이 아닌 생존전략이며, 스포츠윤리와 철학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또한 50여 명의 석·박사급 연구자가 참여한 포스터 세션도 함께 운영되었으며, AI 기반 심판 판정, 선수 데이터 분석, 경기 운영 개선, 디지털 교육 플랫폼 등 기술과 현장을 잇는 실증적 연구가 다수 발표됐다.김희웅 기자 2025.07.08 09:57
프로야구

사직야구장 재건축 급물살…2031년 MLB급 구장 변모

야구의 도시 부산의 상징이었던 사직구장 재건축이 중앙투자심사(중투심)를 통과해 급물살을 타게 됐다.부산시는 사직구장 재건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투심을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신규 사업은 행안부 장관이 지정한 전문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중투심을 통과해야 한다. 부산시는 지난 4월 중투심에서 국비 299억원의 확보 방안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이에 부산시는 사업비 2924억원 중 롯데 부담금 817억원, 나머지 2107억원을 전액 시비로 충당하는 재건축안을 제출해 이번 두 번째 중투심을 통과됐다.부산시는 지방채 발행과 자체 예산으로 시비를 충당하되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참여해 국비를 지원받는 방식으로 재정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이번 중투심 통과로 지은 지 40년이 돼 시설이 낡고 안전 문제가 거론됐던 사직야구장 재건축이 본격화하게 됐다.사직야구장 재건축은 내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본공사, 2031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진행된다.공사 기간 사용할 임시구장은 인근의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이다. 야구장에 맞는 리모델링을 거친 이곳에서 롯데자이언츠 홈경기가 치러진다.부산시는 노후 시설을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첨단 기술과 친환경 요소를 접목해 사직야구장을 미국 메이저리그 수준의 프리미엄 야구장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구종·구속·타율·선수 정보 등 실시간 경기 데이터 분석 시스템, 모바일 앱 기반 안전한 동선 표시·좌석 안내, 팬이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증강현실(AR) 포토존 등을 갖춘다.야구장 외부에는 스마트 경관조명을 활용한 야간 라이트 쇼를 펼치고, 경기 일정·선수 소개·명장면 영상을 송출하는 미디어 장치를 설치해 야구 경기가 없는 날에도 볼거리를 제공한다.부산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체계적인 재건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북항에 야구장을 짓자는 의견에 대해 "그런 꿈의 구장을 그릴 수 있는 자유는 있지만 부지 매입, 특별법 등 선행 조건이나 현실성, 2조원에 가까운 사업비, 소요시간 면에서 까다롭다"며 "시민에게 희망고문을 드리기보다 사직야구장을 메이저리그급 야구장으로 빨리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다만 장기적으로 북항 1, 2단계 개발이 계속 이뤄지기 때문에 좋은 계획과 현실성, 타당성이 있는 사업이 진행된다면 부산시도 노력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안희수 기자 2025.07.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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