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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타격·파워·수비 능력 모두 뛰어나"...타자 전향 절친 향한 나승엽의 응원

롯데 자이언츠 주전 1루수로 거듭난 나승엽(21)이 동갑내기 친구이다 고교 동창생 장재영(21·키움 히어로즈)을 응원했다. 고교(덕수고) 시절 150㎞/h대 중반 강속구를 뿌리며 메이저리그(MLB) 구단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던 장재영은 지난달 타자로 전향했다. 프로 입단 뒤 치른 지난 3시즌(2021~2023) 기대에 못 미쳤고, 지난겨울 전지훈련에서는 팔꿈치 부상을 당해 인대 70~80%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다. 장재영은 지난달 21인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타자 데뷔전을 치렀고, 16일까지 17경기에 나서 타율 0.230 4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타자 적응 단계, 자신의 스윙을 가다듬는 과정에서 삼진을 많이 당했지만, 빼어난 장타력을 보여줬다. 퓨처스 북부리그 기준으로 홈런 부문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상위 9명 중 20경기도 치르지 않은 선수는 장재영이 유일하다. 고교 시절 덕수고에서 장재영과 함께 야구를 하는 등 '10년 지기' 동갑 친구 나승엽은 "요즘 (장)재영이가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타자로도 잘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장재영의 타자 전향 소식을 접한 뒤엔 "반가웠다. 힘과 타격 능력과 수비 모두 좋았다. 발도 빠른 편이다. 야수로 갖춰야 할 건 다 갖췄다고 생각한다"라며 친구의 성공을 바라기도 했다. 두 선수 평소 연락이 닿아도 야구 얘기는 잘 하지 않는다고 한다. 나승엽은 고교 시절 옆에서 지켜보며 감탄했던 친구의 도전을 응원한다. 나승엽도 이제 막 1군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출전한 45경기에서 타율 0.313, 장타율 0.473를 기록했다. 5월 이후 리그 타자 중 가장 많은 2루타(15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투수' 장재영과 '타자' 나승엽의 대결은 1군에서 딱 한 번 있었다. 같은 타자로는 나승엽이 한발 앞서 나간 게 사실이다. 장재영은 이제 막 퓨처스리그 실전 경기에서 수비(외야)를 소화하고 있다. 이제 같은 길을 걷게 된 두 선수가 더 높은 무대에서 만날 날이 다가오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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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재석…‘틈만 나면,’ 시즌 종영, 국민MC 소통 미덕 빛났다

‘틈만 나면,’ 유재석과 유연석이 성공리에 시즌을 마치고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11일 8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종료한 SBS 예능 ‘틈만 나면,’은 유재석이 왜 이 시대 최고의 진행자인지를 증명했다. 매회 다른 게스트와 다른 일반인을 만나지만 어떤 이를 만나도 상대에게서 최고의 모습을 뽑아내는 진행자는 단연 유재석이었다.‘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유재석과 유연석이 MC로 호흡을 맞췄다.‘틈만 나면,’ 첫 방송 전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최보필 PD는 “유재석 씨는 토크 공격, 토크 수비에 능한 사람인데 내가 생각한 것보다 유연해진 느낌이다, 상대에 따라 진행 패턴을 바꾸신다, 유연석 씨가 녹화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본인 캐릭터도 바꾸더라. 자기 의견으로 토크를 주도하는 게 아니고 당하기도 하고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매회 놀라고 감탄했다”고 밝힌 바 있다.실제 유재석과 유연석은 어떤 대화도 스스럼없이 이어가는 특급 케미를 완성했다. 유재석은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유연석이 “형은 커피 향이 있는 보리 물을 마시는 거 같다”라며 지나치게 연한 아메리카를 선호하는 유재석의 취향을 저격하거나, 김혜윤과 ‘쓰리쥐’를 결성한 후 쥐 포즈로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형은 앞니를 특히 잘 드러낼 수 있어”라고 공격하자 주춤하는 표정을 짓는 등 유연석에게 ‘유재석 저격수’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주는 데 성공했다.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내가 막상 게임을 할 때는 울렁증이 있어”라며 자연스럽게 가장 빛나는 순간을 틈 친구(게스트)에게 양보하며 그들의 활약을 이끌었다. 차태현이 틈 친구로 등장한 6회 ‘실내화 던지기’에서는 게임이 풀리지 않았던 순간 스스로 나서 실내화 던지기를 성공시킨 후 차태현과 유연석까지 극적인 성공을 이루는데 스스로 밑거름이 됐다.또한 틈 주인과의 짧은 토크에서도 유재석의 소통 미덕은 빛이 났다. 1회 사진관에서는 사장님과 직원의 세대 갈등으로 대화가 없다고 토로하자 ‘휴지 날리기’에서 스스로 몸을 던지고 구르며 투지를 발휘했다. 이 과정에서 어느덧 모두 하나가 되어 응원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이루어졌다. 2회 경로당 어르신을 만났을 때는 어르신이 스스로 고와 스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어르신의 눈높이에서 즐길 수 있게 배려하며 결국 3단계 성공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최보필 PD가 “‘틈만 나면,’에는 일반인과 출연자 간에 새롭게 형성되는 장치가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 데는 게임에 있어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유재석을 중심으로 유연석과 틈 친구의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다.SBS 예능 ‘틈만 나면,’ 총 8회를 마지막으로 성공리에 시즌을 마쳤으며, 곧 시즌2로 시청자를 찾아올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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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MVP①] '‘5월 4승 ERA 1.48' 곽빈 "ML 꿈 있죠…의지 형, 그날까지 잘 부탁드려요"

곽빈(25·두산 베어스)은 지난 5월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로 완벽에 가까운 결과를 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월간 1위를 차지한 곽빈을 조아제약과 본지가 5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부진을 씻은 활약이기에 더 값졌다. 곽빈은 4월까지만 해도 1승 4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흔들렸다. 3월 31일부터 4월 18일까지 4연패를 당했고, 4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간신히 첫 승을 따냈다. 이후 180도 달라졌다. 4월까지 3.60개였던 곽빈의 9이닝당 볼넷은 5월 2.90개로 줄었고, 월간 피안타율도 0.245에서 0.189로 떨어졌다.곽빈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 좋지 못했는데, 5월엔 나 자신을 믿으면서 던지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다행"이라며 "4월에도 조아제약 월간 MVP를 받았다. 수상 소식을 듣고 그때 생각이 바로 났다"고 전했다.곽빈은 기술적 비결로 '팔 높이'를 들었다. 곽빈은 "직구를 던질 때 팔 높이를 높게 조정하니 구위가 살아났다. 다른 구종과 릴리스 포인트 차이는 나지만, 더 편하게 던지기 위해 그렇게 선택했다"고 했다. 곽빈의 직구 평균 상하 릴리스 포인트는 3~4월 177.5㎝였는데, 5월엔 184.6㎝로 크게 올랐다. 4월까지 0.388에 달했던 곽빈의 직구 피안타율은 5월 0.225까지 떨어졌다. 곽빈은 "4월엔 자신감이 너무 없었다. 던지면 모두 맞을 것 같았고, 점수를 줄 것 같았다. 실제로 계속 졌다"며 "그러다 4월 12일 LG 트윈스전(6과 3분의 2이닝 2실점) 때 실마리를 얻었다. '초구부터 전력으로 던지자' '핀포인트 제구 생각하지 말자' '어차피 타자는 못 치니 사인받는 대로 던지자'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돌아봤다.곽빈은 공을 포수 양의지에게 돌렸다. 곽빈은 "구종 배합이 경기마다 다르다. 의지 형이 주문한 대로 하는데, 이유가 있다. 그날 구위가 좋은 공을 중심으로 던지기도 하고, 좌타자가 많을 때 체인지업 비중을 늘리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같은 팀이라 다행인 타자로도 양의지를 뽑으며 "우리는 양의지 보유 구단"이라고 치켜세웠다. 곽빈은 큰 꿈이 있다. 최고 156㎞/h 강속구를 뿌리는 그는 친구 안우진(키움 히어로즈)과 함께 해외 진출 가능성이 있는 20대 에이스로 꼽힌다. 곽빈은 "지금처럼 야구가 잘 된다면 자유계약선수(FA) 취득까진 4년이 남았다. 그후 MLB로 향하는 꿈이야 항상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 이전에 한국에서 더 잘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우진이처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해외에서 통할 거로 생각한다. 아직은 생각만 한다. 부족한 부분이 많다. 특히 멘털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그는 "일단 그 4년 동안 지금처럼 의지 형께 잘 부탁드린다고 전하겠다"고 웃었다.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올 시즌 두산은 정규시즌 3위(10일 기준)로 선전하는 가운데 관중수 63만7378명(1위)을 기록 중이다. 곽빈은 "4월 연패할 때 팬들께서 직접 찾아와 '잘 버티고 있다, 고맙다' 같은 응원을 전해주셨다. 행운을 받으라며 네잎클로버를 주며 응원해 주시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1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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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베원 성한빈도 빠졌다...“34개월 맞아?” 아기 스타 ‘태요미네’ 태하 [IS포커스]

새로운 아기 스타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유튜브 구독자 42만 명의 ‘태요미네’의 태하다.2021년생 ‘태요미네’에 충청도 출신 아기인 태하의 일상 영상이 유튜브 공개된다. 2021년생인 태하는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뛰어난 언어 능력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특히 ‘태요미네’ 채널에 업로드된 ‘확신의 J 아가사람’이라는 영상은 유튜브 숏츠에서 조회수 약 385만 회(10일 기준)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에서 태하는 “학습지 하고, 밥 먹고, 인형 놀이하고, 장난감 정리하고, 카페 가면 좋겠다”고 말해 자기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태하의 엄마가 “그럴까? 카페 가고 싶어?”라고 묻자 태하는 “가고 싶다. 어제 카페 안 갔다. 오늘 가자”고 말해 아기답지 않고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여줬다.또 태하는 충청도 아기라서 충청도식 농담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태하는 음식을 먹다가 옷에 흘린 후 “아빠. 이것 봐. 이거 내일 먹으려고, 너무 웃겼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태하는 SNS에서 화제가 된 후 ‘A급 장영란’, ‘kiu기우쌤’ 등 유명 유튜브에도 출연했다. 특히 ‘kiu기우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학습지 선생님을 성대모사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태하는 “어머님. 태하가 너무 잘해요”라고 말하자 기우는 “아기가 성대모사하는 건 처음 봤네”라고 말하며 놀라기도 했다.태하는 아이돌도 관심을 가질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5일 제로베이스원의 멤버 성한빈도 팬 소통 어플에서 “어린이날이라 더 생각나는데 요즘 즐겨보는 아기가 있다”며 “태하라는 친구 아냐. 너무 귀엽다”고 태하를 언급했다. 또 프로미스나인 백지헌은 태하의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누르며 게시글에 “태하가 이야기하면 이모가 술이고 제로콜라고 다 안 마실 거다. 치킨 닭 다리도 줄 수 있다”, “태하. 핸드폰 뒤로 튀어나온 볼이 너무 귀엽다” 등 댓글을 남겼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대중들이 좋아하는 영상 중 하나가 아기가 출연하는 영상이다. 아기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휴식이 되고 사람이 기분이 좋아지기 쉽다”며 “‘태요미네’의 경우 아기 중에서 특별히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어 “연애나 결혼도 줄어들다보니 출산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인터넷으로 아기의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랜선 이모’를 자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출산율이 낮아지는 추세가 이어질수록 앞으로 아기 유튜브의 인기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짚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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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안선영 “하루에 4시간 자고 버텨… 母 빚 1억 4000만 원 갚아” [종합]

CEO이자 배우 안선영이 과거 힘든시절을 털어놨다.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이하 ‘4인용식탁’)에는 안성영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안선영의 12년 지기 친구 변호사 양소영, 방송인 정가은과 배우 송진우가 함께 등장했다.안선영은 4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고백하면서 “어머니가 가정주부로 사시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장이 됐다. 그 당시 리어카를 끌면서 화장품 판매를 시작하셨다”고 말했다. 그렇게 어린 시절부터 어깨너머 장사를 배운 안선영은 유학을 가서 본격적인 사업가 기질을 발휘했다.그는 “영국 유학을 가서 룸메이트 친구들이랑 살림을 같이하면서 생활비를 절약했다. 무엇을 하면 돈을 더 벌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김치를 팔아보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안선영은 당시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산 무를 공수, 한국에서 어머님이 보내주신 고춧가루로 깍두기를 만들었다. 꽤 수입이 나서 나중에는 욕조에서 깍두기를 담갔을 정도라고. 누구보다 당차게 살았던 안선영이지만, 힘들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는 “IMF가 터지고 가게가 망했다. 빚만 쌓였다”며 “엄마가 울면서 들어오라고 하더라. 급하게 집을 챙겨 한국으로 왔는데 자가용도 팔고 없고 쫄딱 망했었다”라고 고백했다.그러면서 “빚이 억 단위가 넘었다. 이 사람이 날 고생해서 키웠는데 책임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뮤지컬 배우를 포기하고 개그맨으로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선배들이 아무리 구박하고 욕하고 혼내도 다음 날 생방송을 나갔던 이유는 절실했기 때문”이라면서 “빚쟁이들이 매일 전화 오니까 이걸 갚아야 했다. 하루에 4시간 자고 일했다. 그러면서 목돈을 만졌고 엄마 빚 1억 4000만원을 갚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현재 CEO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안선영은 이날 방송에서 마포구에 위치한 신사옥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총 4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에는 카페부터 파우더룸, 와인실, 방송국까지 있었다. 이를 본 송진우는 “집에 안가도 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안선영은 “실제로 제일 먼저 출근해서 꼴지로 퇴근한다”고 웃었다. 또한 안선영은 이혼을 한 정가은에게 “가은이가 여러 가지 일을 겪고 나서 많이 성장했다”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정가은 역시 “힘든 시기에 안선영에게 큰 의지를 했다”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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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변우석에게 “‘선업튀’하면 인생 바뀔 것” 예측해 ('혤스클럽')

가수 겸 배우 혜리가 ‘변우석 신드롬’을 예상했다고 말했다.31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 ‘변우석사건, 30년지기 친구의 취향을 대통합 시킨 사건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tvN ‘선재 업고 튀어’로 인기를 얻은 배우 변우석이 출연해 혜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혜리가 변우석에게 ‘선재 업고 튀어’ 대본을 처음 본 소감을 묻자 변우석은 “이건 진짜 놓치면 안되겠다. 글을 읽었을 때 장면이 상상이 잘 됐다. 그 공간에 내가 있으면 너무 행복하겠다고 생각했다. 이건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말했다.이에 혜리는 “‘선재 업고 튀어’에 들어가기로 한 다음에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거는 시청자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겠다. 그리고 평소에 생각했던 변우석이라는 사람이랑 너무 가까운 것 같았다. ‘이거 하면 오빠 인생 바뀐다’고 말했었다”며 회상했다.변우석은 “기억난다. 엄청 고민하고 (작품) 들어가기 전에 작가님이랑 감독님이랑 리딩도 많이 하고 수영도 배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28일 자체 최고 시청률 5.8%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종영했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3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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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혤스클럽’ 변우석 ‘선업튀’ 인기 예상 못해 “실감 안난다”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31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 ‘변우석사건, 30년지기 친구의 취향을 대통합 시킨 사건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tvN ‘선재 업고 튀어’로 인기를 얻은 배우 변우석이 출연해 혜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혜리는 변우석에게 “‘선재 업고 튀어’로 관심 받고 있는데 어떠냐”고 묻자 변우석은 “아직 어리둥절하다. 실감이 안난다”고 대답했다. 이어 “최근 전주 국제 영화제를 다녀왔는데 너무 좋아해주셨다. 나를 보러 많이 와주셨다”며 “항상 그런 자리에 가면 ‘저 키 큰 사람은 누구지?’ 라고 했는데”라며 소감을 말했다.이에 혜리는 “첫 회 나오자마자 심상치 않다고 바로 얘기했다”며 “잘 될 줄은 알았는데 이 정도로 대한민국을 흔들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28일 자체 최고 시청률 5.8%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종영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3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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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송지호 “‘닥터 차정숙’ 이어 2연타 흥행, 운이 좋았어요” [IS인터뷰]

“‘닥터 차정숙’을 하고 언제 또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싶었어요. 10년이 걸릴 수도, 혹은 앞으로 없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선재 업고 튀어’라는 또 다른 의미로 사랑받는 작품을 만나서 저는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아요.”배우 송지호는 28일 서울 강남구 인연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종영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 18.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한 ‘닥터 차정숙’에서 차정숙(엄정화)의 아들 역으로 모자 케미를 보여줬던 송지호는 ‘선업튀’에선 김혜윤과 남매 케미를 보여주며 극의 유쾌함을 담당했다.‘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준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송지호는 극 중 임솔의 오빠이자 임솔의 절친인 이현주(서혜원)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임금 역을 맡았다.극 중 임금이란 이름에 대해 송지호는 “주변에서도 역할 명이 뭐냐고 물어봐서 알려주면 다 사극 찍는 줄 알더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임금은 동생인 임솔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현실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임솔을 좋아하는 류선재를 훑어보며 괜히 군기를 잡으려 하는 등의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동시에 이현주와‘닭살 커플’ 케미도 보여줬다. 송지호는 성격상 유머를 담당하는 캐릭터의 연기가 쉽지만은 않았다고 털어놨다. “임금은 저에겐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였어요. 실제 성격도 텐션이 높은 편이 아니에요. ‘자기야’, ‘공주야’ 이런 대사도 태어나서 한 번도 해본 적 없거든요. 얼굴만 나와도 웃기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부담감을 안고 시작했어요.”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송지호는 매회 극의 재미를 끌어올리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선업튀’ 9화에서 송지호가 서혜원과 거꾸로 매달려서 하는 이른바 ‘스파이더맨 키스’ 장면은 시청자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장면에 대해 송지호는 “거꾸로 매달려서 찍는데 실핏줄이 다 터졌다. 거기에 대사도 말해야 하니까 생각보다 힘들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이 코믹을 좋아하셔서 이 신을 애정하셨다. 혜원 씨와 둘이 만나서 유튜브 보면서 어떻게 할지 연구도 많이 했다”고 떠올렸다.‘선업튀’는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 중반부인 7회에서 4%대에 진입했고, 마지막 15, 16회에 가서야 5%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6회 5.8%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송지호는 “7% 정도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긴 했다”면서도 “시청률로 잘 됐다, 안 됐다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선업튀’는 화제성에서 이미 시청률을 뛰어넘는 느낌이 있고 실제로도 체감하고 있다. 시청률만으로는 작품을 판단할 수 없는 시대가 온 것 같다”며 웃었다.2013년 영화 ‘친구2’로 데뷔한 송지호는 어느덧 데뷔 12년 차 배우다. 송지호는 그 시간 동안 많을 때는 1년에 4~5작품에 출연하며 쉬지 않고 연기 활동에 매진했다. ‘닥터 차정숙’에 이어 ‘선업튀’까지 연이어 흥행하게 된 지금, 송지호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오랜 시간 회자될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오디션도 정말 많이 보고 떨어지기도 하고 욕을 먹은 적도, 배역에서 잘린 적도 있었지만 연기를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조금씩 뛰어넘으면서 조그마한 성장을 이룬 것 같아서 기뻐요. 지금까지 보여드린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31 06:31
연예일반

‘복씨 부녀’ 장기용X박소이에게 찾아온 핑크빛 로맨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붕어빵 부녀 장기용, 박소이의 변화가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예측 불가의 쌍방 구원 로맨스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행복한 시간을 되찾아 도다해(천우희)를 반드시 구하겠다는 복귀주(장기용)의 직진, 복귀주의 진심이 버겁고 미안해 멀어지기를 선택한 도다해. 엇갈린 쌍방 구원 로맨스에 열띤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여기에 감정 표현이 서툰 ‘붕어빵’ 부녀 복귀주와 복이나(박소이)의 핑크빛 로맨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복귀주에게 잊고 지낸 설렘과 희망을 안기며 세상 밖으로 이끈 도다해, 굳게 닫힌 복이나의 마음을 두드린 한준우(문우진)까지 두 부녀의 ‘구원자(?)’ 등판에 시청자들의 설렘도 증폭되고 있다. 서툴러서 더 설레는 ‘복씨 부녀’에 찾아온 변화, 복귀주와 복이나의 핑크빛 모먼트를 짚어봤다.#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나에게 할 일이 생겼다” 필연적 운명 각성한 장기용의 설레는 직진도다해는 쉬지 않고 복귀주의 마음을 두드렸다. 도다해가 있는 시간으로만 타임슬립이 가능하고 유일하게 닿을 수 있다는, 그리고 도다해에게 일어난 일은 복귀주에게도 반드시 일어나는 달라진 법칙에 복귀주는 혼란스러웠다. 필연적 운명이라는 깨달음에도 애써 외면하고 주저했던 복귀주의 마음을 돌려놓은 것은 역시 도다해였다. 꽃다발을 손에 들고 또다시 도다해의 과거로 이끌려간 복귀주. 도다해의 말처럼 되지 않겠다는 다짐이 무색하게 달려오는 오토바이에서 그를 구한 복귀주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인정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나에게 할 일이 생겼다”라며 타임슬립한 과거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도다해’라는 것을 각성한 복귀주. 정말 사랑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자며 거침없이 다가가 입맞춤을 하는 복귀주의 직진은 설렘을 안겼다.# “아무래도 나여야 할 것 같은데. 내가 구할게요” 마음 자각한 장기용의 ‘심쿵’ 약속복귀주는 마음을 자각했지만, 망설이고 있었다. 이번에도 자신이 망쳐버릴까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던 것. 그러나 타임슬립한 과거에서 도다해의 진심을 마주한 복귀주는 더는 물러서지 않기로 결심했다. 망치고 바보짓을 해도 도다해와의 과거는 돌이킬 수 있으니 마음껏 사랑하라는 아버지의 조언에 복귀주는 용기를 냈다. 화재 트라우마가 떠올라 괴로워하는 도다해 앞에 나타난 복귀주.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며 ‘그 날’에는 아무도 찾으러 오지 않았다며 오열하는 도다해의 모습에 복귀주는 마음이 요동쳤다. 이어진 “아무래도 그게 나여야 할 것 같은데. 도다해를 구한 사람. 내가 구할게요”라는 복귀주의 약속, 그리고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정말 복귀주였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 되는 욕심이 고개를 들었다’라는 도다해의 속마음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쌍방 구원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박소이 ‘심쿵’하게 만든 문우진의 속마음 “예쁘다”! 시청자도 ‘심쿵’복이나는 능력을 감추고 있었다. 눈을 마주치면 속마음이 들리는 초능력 때문에 누군가와 눈을 맞추는 것이 두렵고 귀찮았기 때문. 학교에서도 친구들의 눈을 피하며 스스로 투명 인간이 되었던 복이나. 덕분에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한준우를 관찰하며 짝사랑을 키웠다. 그런 복이나에게 예상치 못한 핑크빛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사람들의 속마음이 들리지 않게 지켜주던 안경이 벗겨져 당황하고 있을 때, ‘짝사랑’ 한준우가 나타나 복이나를 구원했다. 안경을 씌워주려 다가간 한준우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예쁘다”라는 한준우의 속마음이 들린 것. 예상치 못한 한준우의 속마음은 복이나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심쿵’하게 했다. 복이나의 마음에 기습적으로 들어선 한준우, 그리고 풋풋한 짝사랑을 시작한 복이나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내 눈 보면 알잖아. 너 좋아하는 거” 박소이 향한 문우진의 기습 고백복이나는 한준우에 대한 마음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 복귀주의 딸 아니랄까 봐 주저함도 닮았다. 학교에서 처음으로 생긴 친구 고혜림(김수인 분)이 한준우를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 한준우가 그런 복이나의 마음을 또 한 번 두드린 순간이 찾아왔다. 놀이공원 회전목마 앞에서 한준우에게 고백한다는 고혜림을 돕기로 한 복이나. 그러나 한준우의 마음은 달랐다. 한준우는 자신과 함께 있으면서 고혜림을 기다리는 복이나에게 “넌 나한테 할 말 없냐?”라고 물었다. 이어 망설이는 복이나에게 “너도 내 눈 보면 알잖아. 너 좋아하는 거”라면서 깜짝 고백을 했다. 복이나 마음의 문을 거세게 두드린 한준우의 순수하면서 꾸밈없는 고백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한껏 끌어올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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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최민환, 해외투어 일정에도 포기하지 않은 삼남매와 시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최민환이 해외 투어로 바쁜 일정 속에도 삼 남매 재율, 아윤, 아린과 함께하는 시간을 포기하지 않는 슈퍼 아빠 파워를 과시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지난 19일 방송된 ‘슈돌’ 526회는 ‘마음이 말하는 행복’ 편으로 꾸며졌다. 이중 삼 남매 재율, 아윤, 아린은 아빠 최민환과 옥상 정원에서 캠핑놀이를 즐기며 잊을 수 없는 뿌듯한 하루를 보냈고, 은우와 정우는 아빠 김준호와 놀이 센터의 체험 활동을 통해 한층 성장했다. 또한 희율과 희우 남매는 아빠 문희준과 오감만족 서울 핫 플레이스 투어를 함께 하며 영민한 희율의 모습에 흐뭇해 했다.이날 최민환은 “해외 공연 투어 중이라 열흘 정도 집을 비웠다. 아이들한테 미안해서 집에 있을 때만이라도 추억을 쌓고 잘해주려고 노력한다”라며 삼 남매 재율, 아윤, 아린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재율은 2주 사이에 혼자서 그네 타는 법을 습득해 시범을 보였고, 아린이가 달리기 시합에서 꼴등으로 속상해하자 “우리 아린이 1등하게 해주자”라며 기꺼이 져주는 늠름한 장남의 면모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또한 어버이날을 맞아 아빠를 대신해 돌 봐준 할머니를 위해 재율은 “사랑해요”라고 쓴 편지를 준비했고, 아윤과 아린은 고사리손으로 종이를 오려 카네이션을 만들어 기특함을 안겼다.이어 최민환은 공연 일정으로 집을 비울 때도 삼남매 재율, 아윤, 아린이 심심하지 않도록 ‘옥상 정원’을 꾸몄다. 삼 남매가 토마토 모종 심기에 열중한 가운데 최민환이 돌연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리며 깜짝 워터파크를 개장했고 삼 남매는 천진난만하게 옥상을 뛰어다녔다. 나아가 최민환은 재율이 소원이 캠핑이라고 했던 말을 기억해 감성 가득한 ‘옥상 캠핑’을 준비했다. 최민환은 바비큐 중 연기에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열심히 고기를 구우며 삼 남매에게 좋은 것을 다 해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아윤은 “깜깜한 밤이 되니까 더 아름다워~”라며 행복한 마음을 뛰어난 어휘력으로 표현해 아빠를 놀라게 했다. 삼 남매는 카네이션 꽃을 머리에 장식하고 할머니를 향해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며 애정을 전했고, 할머니는 “제가 다치면 재율이는 항상 손을 잡고 일으켜준다. 손자 키우는 맛이 난다”라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최민환은 “아이 세 명 케어 하는 게 쉽지 않잖아요. 항상 고맙고, 잘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해요”라며 자신의 빈자리를 묵묵히 채워주는 어머니를 향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최민환은 “잠깐의 시간인데 아이들이 빨리 커가는 느낌이 든다. 앞으로 함께 많은 일을 하면서 순간순간을 채워 나가는게 목표다”라며 재율, 아윤, 아린에게 보다 큰 사랑을 전할 것을 다짐했다.이어 김준호, 은우, 정우는 놀이 센터에 방문했다. 은우는 귤로 화산 폭발 실험을 하는 체험을 진행하던 중, 낯선 공간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은우는 이내 곧 적응해 귤즙을 담은 스포이트를 짜고, 솟아오르는 화산에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어 물풍선 던지기 놀이에 김준호가 먼저 시범을 보이자, 은우는 “또 해주세요”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은우는 물감 범벅이 된 공룡 모형을 닦는 체험에 거침없이 청소 솔을 들고 야무진 손길을 보였다. 하루가 다르게 형아미를 뽐내며 용감해지는 은우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자동미소를 선사했다.아빠 김준호는 정우를 위해 아기 수영장을 찾았다. 정우는 수영장에서 ‘직진 정우’의 수준급 발장구로 김준호의 운동 선수 DNA를 뽐냈다. 김준호는 은우가 생후 9개월 때 첫 데이트로 온 수영장의 재방문에 “아빠가 형아 때는 눈에 물 다 들어가게 씻겼어. 근데 이제 물 안 들어가게 해줄게”라며 목욕조차 서툴렀던 아빠에서 이제는 어엿한 두 아들 은우, 정우의 아빠가 되어 베테랑이 되어가는 면모를 보였다. 또한 생후 9개월 때는 울기만 했던 은우도 30개월이 되어 물 속에서 미소를 지으며 적응해 아빠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문희준과 희율, 희우 남매는 서울 핫 플레이스 투어에 나섰다. 이 가운데 희율이 문희준의 부탁으로 하루 5만 원으로 투어를 이끄는 총무 역할을 맡아 ‘잼총무’로 활약했다. 희율은 좋아하는 딸기의 유혹에도 “우리 5만 원 밖에 없으니까 오천 원어치만 살까?”라며 욕심을 내려놓았고, 신기한 황금 계란에도 가격을 듣고는 “비싸다. 다음에 다시 올게요~”라며 소비를 자제해 똑소리 나는 면모를 뽐냈다.이어 문희준과 희율, 희우 남매는 2층 시티버스를 타고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서울 일대를 구경했다. 또한 북촌 한옥 마을에서 희율은 ‘잼아씨’, 희우는 ‘뽀돌쇠’로 변신해 찰떡 같은 소화력의 귀여움을 뽐냈다. 알찬 투어를 마치고 지갑을 확인하려는 순간, 희율은 갑자기 사라진 지갑의 행방에 당황했다. 희율은 “내가 기억하기로는 29,500원이 남아있었어”라며 정확하게 남은 돈을 기억해냈고, 이때 희우의 손에 있는 지갑을 발견한 희율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미소 지었다. 문희준이 모든 것을 야무지게 해결하는 희율의 반응이 궁금해서 숨겨 놨던 것. 지갑 속 남은 금액을 확인하니 정확히 희율이가 말한 금액이 남아있어 문희준은 깜짝 놀라며 “웬만한 아빠 친구들 보다 총무를 잘했어”라며 칭찬했다. 가계를 책임질만큼 100점짜리 ‘잼총무’ 역할을 해낸 희율의 면모는 흐뭇함을 자아냈다.‘슈돌’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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