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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금품 도난, 발단은 김지민 웨딩 촬영?…“저날 도둑 들었음” 재조명

박나래의 도난 피해 사건 당시 김지민-김준호의 웨딩 사진 촬영이 있었다는 비화가 재조명되고 있다.개그맨 권재관은 6일 자신의 SNS에 “이 소설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동기 지민과 준호형의 결혼식”이라며 김준호, 김지민의 웨딩 촬영날 개그맨 동료들과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지민과 턱시도를 입은 김준호가 권재관, 이승윤을 비롯해 축하하러 온 개그맨 동료들 사이에서 환히 웃는 가운데 권재관은 “나래는 저날 도둑들었음”이라 덧붙였다. 이날은 다름 아닌 박나래의 자택 도난 피해 사건이 벌어진 날로, 그가 불참했던 것.앞서 박나래는 지난 4월 이태원 소재 자신의 자택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 도난 피해를 입었다. 면식이 없는 한 30대 남성이 4월 18일 야간주거침입 및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 됐다. 이후 박나래는 지난달 7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을 통해 “잘 마무리 됐고, 잃어버렸던 모든 물건을 돌려받았다. 흠집 하나 없이”라고 설명했다.도난 사실을 알게 된 경위도 밝혔다. 박나래는 “결혼을 앞둔 김지민과 웨딩 촬영을 앞두고 가장 비싼 가방을 꺼내려던 순간, 옷장에서 사라진 물건들을 발견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박나래는 “아는 동생 중 아주 집요한 동생이 있어서 얘기를 했는데, 동생이 100% 중고 명품 숍에 팔았을 거라고 추측했다”며 조언을 바탕으로 인터넷을 서칭한 끝에 실제로 매물로 올라온 가방을 찾아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또한 박나래는 도난 피해 소식이 알려진 직후 쏟아진 장도연, 한혜진,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와 ‘나혼산’, ‘나래식’ 제작진 등 측근이 범인일 것이라는 가짜뉴스에 관해서도 직접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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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자택 도둑 사건 전말…“김지민 웨딩촬영 가려다 도난 사실 알아” (나래식)

박나래가 자택 도난 피해 사건의 전말과 심경을 밝혔다.7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조보아 | 언니 저 피해 다녀요 | 나래 도난 사건, 플러팅 장인, 이동욱 사용설명서, 박병은 전화 통화, 탄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박나래는 조보아를 소개한 뒤 “나는 워낙 다사다난했다. 다사다난이라는 말로 지금 모든 일이 표현이 될까. 나 괜찮다. 궁금한 거 있으면 뭐든지 물어봐라”라고 지난달 자택서 발생한 금품 도난 피해를 간접 언급했다.이태원 소재 박나래의 자택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지난달 18일 야간주거침입 및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 됐다. 이와 관련 박나래는 “잘 마무리 됐고, 지난주 금요일 잃어버렸던 모든 물건을 돌려받았다. 흠집 하나 없이”라고 설명했다. 도난 피해 소식이 알려진 직후 쏟아진 가짜뉴스에 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박나래는 “가짜 뉴스에 대해서 할 얘기가 너무 많다. 자극적인 소문이 많았다”며 장도연과 한혜진을 언급했다. 박나래는 “제가 알기로는 둘이 연락처도 모른다. 내가 도연이한테 너무 미안하더라. 근데 도연이는 그냥 껄껄껄 웃는다. 한혜진 언니는 못 본 것 같고. 언니는 자기 유튜브만 본다”고 말했다.이어 자택에서 촬영하는 ‘나혼산’ 제작진이나 ‘나래식’ 제작진 설에 대해서도 박나래는 “너무나 소름 끼치게도 ‘나래식’ 촬영 장소가 저희 집이 아니다”라며 “세 번째가 저도 당황스러웠는데 저희 엄마가 채무 관계 때문에 저 없는 틈을 타서 가방을 훔쳐 갔다고 하더라. 그건 엄마가 먼저 ‘나 아니야’라고 전화 왔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박나래는 “사실 어떻게 보면 저도 너무 당황스러운 사건이다. 다들 ‘2025년에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냐’라고 한다. 저도 많이 놀랍긴 한데 그런 일이 생겼다. 이게 뭔 일이지”라고 토로했다.도난 사실을 알게된 경위도 밝혔다. 박나래는 “결혼을 앞둔 김지민과 웨딩 촬영을 앞두고 가장 비싼 가방을 꺼내려던 순간, 옷장에서 사라진 물건들을 발견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박나래는 “아는 동생 중 아주 집요한 동생이 있어서 얘기를 했는데, 동생이 100% 중고 명품 숍에 팔았을 거라고 추측했다”며 조언을 바탕으로 인터넷을 서칭한 끝에 실제로 매물로 올라온 가방을 찾아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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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에서만 대박… ‘연예대상’ 기안84 효과 떨어졌나

기안84가 새롭게 도전한 예능 ‘기안이쎄오’에 따가운 시선이 쏠린다. 비연예인 최초로 연예대상 단독 수상까지 한 기안84지만 아직 단독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끌어나가는 역량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지난 5일 첫 방송된 ENA, LG유플러스 STUDIO X+U ‘기안이쎄오’는 기안84가 다양한 기업들을 찾아가 CEO들의 고민을 해결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안이쎄오’는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이끈 황지영 PD와 기안84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았다.그러나 ‘기안이쎄오’는 1회 0.7%(닐슨코리아 ENA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서 2회 0.4%로 하락하며 0%대라는 낮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기안이쎄오’는 웨이브, 티빙, 넷플릭스 등 OTT플랫폼에서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신규 시청자들을 유입하는 것도 쉽지 않다.특히 기안84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오랜 시간동안 호흡을 맞춰온 한혜진이 1회 게스트로 출연한 것은 물론 스튜디오 진행도 맡고 있으며 예능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오마이걸 미미 등이 출연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좀처럼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안이쎄오’는 자신이 프로그램 안에서 경험한 후 멘트를 주도해나가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리드를 하는 사람이 불명확해지면서 진행에 충돌이 생기고 있다”고 짚었다. 김 평론가는 “기안84는 예능에서 안정적으로 주도해 나가는 캐릭터가 아니다. 지금까지 예능에서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기안84를 중심으로 관찰 카메라를 두고 다른 사람들이 그의 행동을 평가하는 형식이었기 때문”이라며 “‘기안이쎄오’도 비슷한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플레이어로서 기안84의 역할이 더 커졌다. 기안84는 자신의 일상 공개가 아닌 모습에서는 힘을 못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안84는 지난 10월에 종영한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에서도 혹평을 받았다. ‘음악일주’는 기안84에게 연예대상을 안겨준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얻었다. 그러나 통통 튀는 매력을 뽐내는 기안84가 ‘음악일주’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인위적이라는 평을 받으며 2~3%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얻었다.기안84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영상을 공개하고 있는데 대다수 높은 조회수를 얻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나 혼자 산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인물들과 함께한 경우 화제성은 더 높다. 기안84가 이시언, 한혜진과 홍콩 여행을 떠났던 영상의 경우 285만 뷰를 기록했으며, 박나래와 함께 술을 마시며 인터뷰 한 영상은 153만 뷰를 달성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확장된 세계관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기안이쎄오’를 통해 이 공식도 무너진 셈이다.김 평론가는 “자신이 스스로 제작해 올리는 영상은 자신에게 호의적인 팬들이 보기 때문에 반응이 좋은 경우가 많다”며 “지상파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토크가 안정된 메인 MC가 필요한데 기안84는 아직 그러한 역량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지난달 2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뉴욕 마라톤 대회’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약 3개월 만에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음을 입증해냈다. 기안84는 MBC에서 연예대상까지 수상하며 어엿한 방송인으로 인정받았으나 아직까지 자신의 일상을 보여주는 이미지만 소진하고 있다. ‘연예대상 수상자 기안84’라는 수식어에 맞는 도약이 필요할 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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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박나래 인심은 못 이기지…‘나래식’ 요리+토크로 유튜브도 접수

코미디언 박나래가 유튜브에서도 훨훨 날고 있다. 웹 예능 ‘나래식’에서 특유의 입담과 특장기인 요리 실력까지 발휘하며 게스트와 시청자의 눈과 귀, 입을 사로잡았다.JTBC 웹 예능 ‘나래식’은 박나래가 게스트에게 요리를 대접하는 쿠킹 토크쇼다. 지난달 중순 채널 개설 후 2주 만에 벌써 10만 구독자를 돌파, 실버 버튼을 획득했다. 특히 박나래의 절친인 모델 한혜진이 출연한 ‘나래식’ 1회는 조회수 200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했다.‘나래식’의 재미요소는 평소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박나래의 요리 실력을 본격적으로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이다. 대중적인 요리는 물론 세비체 같은 외국 요리까지 뚝딱 만들어 내 게스트들을 감탄하게 했다. 1회에는 자신 몸만큼이나 큰, 7kg에 육박하는 민어를 능숙한 솜씨로 회를 떠 한혜진에게 대접해 놀라움을 안겼다. 게스트 맞춤형 요리도 문제없이 해냈다. 그룹 NCT127 멤버 도영과 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3회에는 그들이 먹고 싶다고 한 갈비찜을, 역도 선수 박혜정이 출연했을 땐 연포탕을 대접했다.특히 누구에게든 아낌없이 퍼주는 박나래의 성격은 ‘나래식’에서 빛을 발했다. 마치 명절에 할머니 집에 간 것처럼 쉴 틈 없이 음식을 입에 넣어주는 후한 인심으로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시간을 선사했다. 한혜진에게는 민어회부터, 민어전, 민어솥밥, 민어탕까지 코스 요리를 제공했고, 4회에 출연한 배우 강훈에게는 에피타이저로 치즈칩을 선보인 데 이어 본 요리로 제육석쇠구이, 보리새우전 등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풍성한 요리를 대접했다. 여기에 경험에서 우러나온 디테일한 요리 꿀팁까지 전수하며 유익함을 더했다.박나래는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 등 일상 관찰 예능에서 요리하는 모습이 간간이 보이긴 했지만 ‘나래식’에선 좀 더 음식에 진심인 면모가 두드러진다는 반응이다. 시청자들은 “지인들에게 진심을 담아 요리 해주는 게 너무 멋지다”, “다양한 퓨전 레시피가 척척 나올 때면 박수가 절로 나온다” 등 호응을 보내고 있다. 박나래 특유의 유쾌하고 솔직한 입담과 상대의 말을 받아치는 순발력과 재치는 ‘나래식’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특히 절친한 연예인들과 있을 때 박나래의 입담은 폭발했다. 한혜진과 연애에 관해 대화하던 중 박나래는 자신이 먼저 “난 연예인하고 사귀어 보고 싶었어”라고 털어놓더니, “어때? 연예인하고 사귀면?”이라고 물으며 과거 한혜진이 전현무와 사귀었던 것을 은연 중에 언급해 상대를 당황하게 만드는 식이다.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박나래는 그동안 수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토크, 콩트, 리얼버라이어티 예능까지 그 어떤 분야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몸 사리지 않는 개그로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온 박나래는 ‘나래식’에서도 게스트들과 자연스럽게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오랜 방송 경험을 통해 쌓은 박나래의 폭넓은 인맥은 ‘나래식’에서도 십분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18일 공개된 ‘나래식’ 영상에서 박나래는 절친한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출연할 것을 예고했다. 앞으로 코미디언 장도연을 비롯해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 중인 전현무, 기안84, 샤이니 키 등이 출연할 것으로 예고돼 벌써 구독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그동안 여러 예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박나래의 예능감이 방송보다 좀 더 편안한 분위기의 유튜브라는 플랫폼과도 잘 어우러지고 있다”며 “토크와 요리를 결합한 많은 예능이 있지만 박나래만의 친근감을 더욱 보여줄 수 있는 예능이 될 것 같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5 05:49
연예일반

한혜진 “홍천 별장 무단 침입 못하게 담장 짓는 중”

별장 무단 침입 피해를 입은 방송인 겸 모델 한혜진이 대문과 담장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한혜진은 21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의 구독자 70만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현재 홍천 별장 담장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제작에 들어갔는데 (별장) 평수가 좀 커서 2주 넘게 걸릴 것 같다”며 “담장과 대문이 들어서면 외부인이 못 들어올 거다”라고 덧붙였다.앞서 한혜진은 강원도 홍천의 500평 규모 별장을 자신의 채널과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그러자 별장에 무단으로 외부인들이 찾아왔고 이로 인해 한혜진은 최근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달 28일 한혜진은 개인 SNS에 “찾아오지 말라. 집주인한테 양보하라. 부탁드린다”며 “찾아오지 말아달라. 여기 CCTV로 번호판까지 다 녹화된다. 무섭다”는 글과 함께 홍천 별장에 무단침입한 승용차 사진을 게시했다.또한 한혜진은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얼마 전에 집에 혼자 있다가 내 방에서 나와서 거실 쪽으로 걸어가는데 통창 앞에 있는 파이어핏에 중년 내외분들이 차 마시고 사진을 찍고 있더라”며 “‘올게 왔구나’ 싶었다. 걱정하던 그거구나 싶어서 ‘어떻게 오셨냐’고 물어봤더니 ‘유튜브랑 TV를 보고 왔다’고 하시는 거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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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대니구, 기안84 개인전 방문…“훈훈한 ‘나혼산’ 의리”

그룹 샤이니 키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와 함께 기안84 개인 전시회를 방문했다.지난 4일 키는 자신의 SNS 계정에 “(기안84)형 너무 고생했다”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기안84의 두 번째 개인전 ‘기안도’를 찾은 키와 대니구의 모습이 담겼다. ‘꾸안꾸’ 차림새의 두 사람이 진지하게 작품을 감상하는 뒷모습과 장난스러운 거울 셀카가 눈길을 끈다. 키와 대니구, 기안84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로 인연을 맺었다. 대니구는 지난달 29일 방영된 ‘나혼산’에 출연해 “너무 감사한 게 키 회원님이 91년생 양띠지 않나. 친해졌다”고 말하며 훈훈한 동갑내기 친분을 과시했다.한편 키와 대니구가 방문한 기안84 전시회 ‘기안도’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대림창고에서 열린다. 키와 대니구 외에도 배우 이시언,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 등 ‘나혼산’ 인연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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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견재판’·’아파트 404’…범죄 예능 쏟아진다

범죄 사건을 다루는 예능이 올 한해도 연이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KBS ‘스모킹건’,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E채널 시즌제 예능 ‘용감한 형사들’ 등 기존 범죄 예능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특히 장르가 겹치는 만큼 새 프로그램들이 어떤 차별화로 승부수를 띄울지 주목된다.◇ ‘국민 참견 재판’ 국민의 판결은?22일 첫 방송 되는 SBS 파일럿 ‘판사들의 S.O.S-국민 참견 재판’(이하 ‘국민 참견 재판’)은 뉴스 속 사건을 되짚어 보고 속 시원한 논쟁을 통해 현재의 국민 법 감정에 맞춰 새롭게 판결을 내려 보는 예능이다.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던 ‘그 때 그 사건’을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구성해 실제 그 사건을 지켜보는 것처럼 현실감과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진행자들이 국민 배심원 역할을 하면서 답답했던 사건의 쟁점을 명쾌하게 짚어보고 해답을 내린다. 서장훈과 배우 한혜진, 이상윤,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진행자로 나선다. ◇ 버라이어티 접목한 ‘아파트404’ 오는 23일 첫 방송될 tvN ‘아파트404’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추리 예능이다. 대한민국의 아파트에서 벌어졌던 전대미문의 실제 사건들을 출연자 6인이 입주민으로 분해 추적한다. 특히 아파트라는 친숙한 공간이자 생활 터전을 배경으로 하면서 현실감을 높였다.‘아파트404’는 실제 일어난 범죄 사건을 다루면서도 스튜디오에서 토크를 주고받는 형식이 아닌 버라이어티 예능의 특성을 살린 것이 포인트다. ‘국민 MC’ 유재석과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 등 총 6인이 입주민으로 활약한다. ◇ 실제 탐정 등판 ‘탐정들의 영업비밀’지난달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사법기관이 미처 닿지 못하는 생활 곳곳의 사건·사고에 관해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앞서 방영되던 ‘용감한 형사들’이 현직 형사를 스튜디오에 초대하는 형식이라면,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현직 탐정들이 직접 나오는 형식으로 차별점을 뒀다.영화나 소설에선 익숙하지만 현실에서는 생소한 탐정이라는 직업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 포인트다. 가수 데프콘과 배우 유인나, 웹툰 작가 김풍이 MC를, ‘애로부부’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로 이름을 알린 남성태 변호사가 법률 담당을 맡았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처럼 범죄 예능이 쏟아지는 이유에 대해 “뉴스에서 범죄 사건을 많이, 중요하게 다루는데 똑같은 맥락에서 예능에서도 시청자를 끌어들일 소재로 범죄를 많이 활용하는 것”이라며 “토크 형식은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데 범죄를 다루면 적은 제작비로 화제를 모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하 평론가는 다만 “이 같은 예능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자극적인 묘사로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모방 범죄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2 05:43
예능

[더보기] ‘화사쇼’로 알게 된 화사의 진면목

“밤을 알리는 음악 작업실로 초대합니다!”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tvN 음악 예능 프로그램 ‘화사쇼’로 토요일 밤을 뜨겁게 물들이고 있다. 8부작의 이 프로그램은 단독 MC로 나선 화사가 다양한 뮤지션들과 함께 음악과 이야기로 깊은 밤을 채워나가는 내용이다.흔히 토크와 음악이 결합된 예능이라면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처럼 잔잔한 토크쇼와 전문적인 무대 구성을 떠올리기 쉽다. 지난달 17일부터 방송된 ‘화사쇼’도 이같은 포맷을 따라가는 듯 보이지만 그 안에 신선한 요소를 첨가했다. 토크는 과감해졌으며 공연은 화려해졌다. 무엇보다 MBC ‘나 혼자 산다’와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 코너를 통해 예능감을 뽐냈던 화사가 메인 MC로 나서 진행부터 노래까지 ‘만능캐’로 활약하는 모습이 흥미롭다.‘화사쇼’는 마마무의 콘서트 속 미니 코너인 동명의 ‘화사쇼’로부터 시작됐다. 현장을 넘어 방송가에 자신만의 ‘쇼’를 만들기로 결심한 화사는 프로그램 콘셉트, 내용, 타이틀곡, 세트 구성 등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한다. 프로그램 작명을 위해 직접 철학원을 찾아갈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화사의 간절한 마음이 통해서였을까. 뚜껑을 연 ‘화사쇼’는 예상보다 훨씬 더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가수 박진영, 헤이즈,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리더즈와 ‘쇼미더머니’ 톱4와 같은 뮤지션들, 배우 이시언, 모델 한혜진까지 게스트들부터 다채로웠다. 여기에 소극장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수준급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안락한 안방처럼 꾸며놓은 세트장에 즉석에서 연주를 하는 라이브 세션이 등장한다. 화사와 뮤지션들은 서로의 히트곡이나 커버곡을 부르며 실력을 발휘한다. 1시간의 방송 분량 중 30분은 토크, 30분은 음악으로 채워지며 유료 공연에 맞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토크의 재미도 빠질 수 없다. 화사는 소탈하면서 은근한 재치로 웃음을 선사한다. 대선배인 박진영의 표정을 보며 “이거 방송에 보여드리고 싶은데 안되겠다”고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한혜진·이시언과 함께 과거를 회상하며 여전한 ‘나 혼자 산다’ 속 케미를 선보인다. 또 곱창과 김부각처럼 화제가 된 화사의 먹방도 ‘화사쇼’서 만나볼 수 있다. 토크와 음악, 여기에 재미까지 담아야 하는 ‘화사쇼’는 종합선물세트같은 프로그램이다. 짧은 시간 안에 방송 구성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진행자의 역할이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화사는 첫 단독 예능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혼자서도 지루하지 않게 방송을 끌고 간다.여기에 게스트들 간 호흡과 믿고 듣는 화사의 노래까지 더해지니 풍성한 볼거리가 완성된다. 무엇보다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화사의 화법과 진솔함이 엿보이면서 시청자들도 덩달아 안정감을 느낀다. ‘화사쇼’를 통해 MC의 자리까지 넘본 화사가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에서 얼마나 더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보일지 주목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1.17 07:00
연예

한혜진, 코로나19 완치 후유증..."호흡이 60%밖에 안 올라와" 눈물 펑펑

한혜진이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지난 2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말미에는 FC 구척장신과 FC 불나방의 4강전이 예고됐다. 이날 FC 불나방의 에이스인 박선영은 "구척장신 팀은 처음이다"라고 언급했고, 이에 감독을 맡은 이천수도 "구척장신 팀이 제일 무섭다. 우리 팀이 안 가지고 있는 걸 갖고 있다"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반면, FC 구척장신 멤버 한혜진은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을 호소하면서 경기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그는 "호흡이 한 60~70%밖에 안 올라와서. 예전처럼 잘 못 뛰겠다고 했다. 그러니까 자기가 다 알아서 하겠다고 하더라"라며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앞서 한혜진은 지난달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골 때리는 그녀들'도 지난달 20일 예정된 촬영을 취소했다. 한혜진과 같은 팀인 이현이는 "가자"라고 크게 외치며 팀원들을 격려했다. 박선영은 "수비를 뚫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고 걱정하다 경기 중 부상을 당해 긴장감을 더했다. 예고편 끝에는 환호하는 구척장신 팀의 모습이 공개돼 과연 누가 4강전의 승자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A조 1위 FC 불나방과 B조 2위 FC 구척장신의 4강전은 다음 달 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26 08:49
축구

석달 만의 출격 대기, 설레는 기성용·이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가 12일(한국시각) 재개된다. 1일 확정된 재개 일정에 따르면, 기성용(31)의 소속팀 RCD 마요르카는 14일 오전 5시 홈에서 FC바르셀로나를 상대한다. 스페인 누적환자 수는 28만명으로, 세계 4위다. 최근 확산세가 둔화했지만 상황은 아주 심각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1일 스페인 언론을 통해 “축구도, 인생도, (코로나19)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라리가도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 복귀가 불발된 기성용은 2월25일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이어 3월7일 에이바르전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2-1 승리에 기여했다. 리그는 코로나19확산세로 3월12일 중단됐다. 최근 공개된 구자철 유튜브(슛별친)에서 기성용은 영상통화를 통해 스페인에서 ‘나 혼자 사는’ 근황을 전했다. 기성용은 “진짜 두 달 동안 슈퍼마켓만 왔다 갔다 할 수 있었다. 차도 한 명만 타야 하고, 두 명이 타면 경찰이 도로에서 검사한다. 코로나 테스트도 세 번 받았다. 시온(딸)이 안 본 지 거의 넉 달이 돼간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2013년 배우 한혜진과 결혼했고, 2015년 딸을 얻었다. 마요르카는 유럽 유명 휴양지이지만, 스페인 상황이 좋지 않아 가족을 부르지 않고 기성용 혼자 지냈다. 한혜진은 지난달 25일 소셜미디어에 ‘아침에 글씨 계속 물어보고 연습하더니. 아빠한테 편지 좀 보내달라고’라는 글을 남겼다. ‘아빠 사랑해. 보꼬시어. 많이 사랑해’라고 딸이 삐뚤빼뚤 적은 손편지 사진을 함께 올렸다. 기성용은 최근 한혜진이 출연한 드라마 ‘외출’의 촬영장에 아내 몰래 커피차를 보냈다. 드라마 제목을 본떠 ‘아내는 외출 중’이란 문구도 적어 보냈다. 부친 기영옥씨는 “스페인에 가보고 싶어도 갈 수가 없다. 성용이도 가족이 보고 싶어 힘들 텐데, 내색하지 않고 지낸다”고 전했다. 원래 3월15일 예정됐던 마요르카-바르셀로나전은 3개월 만에 열린다. 출전할 경우 기성용은 10년 만에 메시를 상대하게 된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한국-아르헨티나전에서 기성용은 전반 45분간 메시를 맡았다. 한국은 1-4로 졌다. 에이전트 C2글로벌 관계자는 “마요르카의 팀 훈련이 시작됐다. 기성용은 발목이 안 좋아 따로 훈련한다. 개인훈련 도중 다쳤다. 이번 주말까지 상태를 봐야 출전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마요르카는 팀 성적에 비하면 앞쪽 공격력이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면 수비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 기성용이 나온다면 킥과 패스를 통해 세트플레이와 역습 때 공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팀당 11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선두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의 승점 차는 2다. 마요르카는 강등권인 18위(7승4무16패)다. 라리가는 32일간 매일 경기를 치러, 총 110경기를 7월12일까지 끝내는 게 목표다. 일정이 빡빡한 만큼, 기성용의 출전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기성용은 2월 마요르카와 4개월간 단기 계약했다. 원래는 6월30일 계약이 끝난다. C2글로벌 관계자는 “리그에서 아직 관련 지침이 내려오지 않았다”고 했다. 라리가에는 기성용처럼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가 112명이나 된다. 연기된 일정만큼, 계약도 자동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19)은 13일 오전 5시 레반테전을 앞두고 있다. 머리를 길렀던 이강인은 리그 재개에 맞춰 최근 짧게 자르는 등 심기일전한 모습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6.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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