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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동석 매직’ 안방극장서 통할까... ‘트웰브’로 10년 만 TV 컴백

배우 마동석이 히어로물 ‘트웰브’를 통해 10년 만에 TV로 시청자를 만난다. 히어로물 ‘트웰브’에서 강력한 히어로로 변신하는 그가 스크린에 이어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사람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다. 12간지를 모티브로 봉인된 힘을 깨우려는 악의 무리들을 상대로 벌이는 전투를 그린다. 마동석 외에도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고규필 등이 출연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당초 OTT 편성을 논의 중이었다가, KBS로 올 하반기 편성을 확정해 상대적으로 더 넓은 시청자층을 공략한다. 마동석은 12천사들을 이끄는 수장이자 호랑이 천사 태산 역을 맡는다. 태산은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세상을 지키는 인물로, 과거 전투에서 희생된 천사들을 마음속 깊이 묻어두고 정체를 감춘 채 인간 세상에 살고 있는 서사를 지니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마동석은 ‘트웰브’에서 리더로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동시에 악귀를 물리치며 선보이는 액션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동석은 지난 2016년 방송된 드라마 ‘38사기동대’ 이후 TV 출연은 약 10년 만이다. 그동안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포함해 ‘신과함께’ 시리즈, ‘황야’ 등 스크린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무엇보다 지난 2021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역을 맡으며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일원이 돼 필모그래피의 정점을 찍었다. 마동석은 그간 건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주로 작품에서 히어로를 연기하며 ‘부산행’, ‘신과함께’ 1~2편, ‘범죄도시’ 2~3편 등 총 6개의 작품을 천만영화 반열에 올려 놨다. 비슷한 결의 캐릭터들로 ‘식상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오히려 이를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우며 대체불가 연기와 흥행을 이끌어냈다. 때문에 본격 히어로물인 ‘트웰브’에서도 ‘마동석 매직’이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마동석이 TV에서 방송된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한 것은 ‘나쁜 녀석들’(2014)과 ‘38사기동대’(2016), 단 두 번이다. 두 작품 모두 채널 선호도가 높지 않은 OCN에서 방영됐으나, 최고 시청률 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 가까운 성적을 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처럼 ‘트웰브’에도 기획, 제작에 참여하며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이렇다 할 흥행작을 탄생시키지 못하며 부진을 겪고 있는 KBS에도 좀처럼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TV는 영화보다 접근성이 높다. 마동석은 대중에 친숙한 히어로물의 대표 배우이자, 히어로물이 상대적으로 단순한 서사 구조를 지니고 있는 터라 시청자들에게 소구될 지점이 많다”며 “TV 시청자들의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마동석이 얼마나 인기를 견인할 지가 관전 포인트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30 06:05
드라마

이진우, ‘나미브’ 종영 소감… “고현정·윤상현 함께해 영광”

배우 이진우가 ‘나미브’를 통해 감동적인 성장 서사를 보여줬다.이진우는 지난 28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최종화에서 열연했다.‘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의 스타 탄생 프로젝트를 그리는 드라마. 극 중 이진우는 강수현과 심준석(윤상현)의 외동아들 심진우 역을 맡았다. 심진우는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청각을 잃고 부모님의 걱정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정작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은 속으로 삭이는 인물이다.‘나미브’ 최종화를 통해 이진우는 위태로운 가족 관계를 극복하고 꿈을 이루며 우정도 지키는 모습으로 성장 캐릭터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진우는 성숙해진 모습으로 한층 편안해진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함께 입증했다.이날 심진우(이진우)는 일상으로 돌아와 유진우와 함께 등교하는 등 그의 곁을 지켰다. 또 청각장애인 학생의 그림을 도우며 함께 마음을 나누는가 하면,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모여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며 한층 안정된 일상을 보내는 결말을 보여줬다.방송 후 이진우는 “설레는 마음으로 첫 방송을 기다린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을 맺게 돼 아쉽고 섭섭하다. ‘나미브’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즐거웠다”라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꿈을 위해 용기 있게 성장해가는 심진우를 연기하며 저 또한 많은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그는 “정말 가족처럼 가까이서 따뜻하게 챙겨주셨던 고현정 선배님, 윤상현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마지막 화까지 시청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다양하고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는 이진우가 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9 14:58
드라마

고현정, 려운 양도→스타 만들기 대성공 (‘나미브’)

고현정과 려운이 원하던 꿈을 이루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지난 28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SLL, 스튜디오 우영수) 최종회에서는 강수현(고현정)과 유진우(려운), 심준석(윤상현), 심진우(이진우)가 각자 이루고픈 목표를 달성,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강수현은 음악 프로듀서 심준석이 만든 곡으로 유진우의 데뷔 준비를 시작했다. 팬들의 편지, 친구들의 응원에 힘입어 자신감을 되찾은 유진우가 무사히 녹음을 마무리하면서 마침내 유진우가 부른 노래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 초반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유진우의 곡은 차트 순위권 안에 들었고 방송 출연까지 하게 됐다.유진우가 승승장구하는 동안 강수현은 유진우를 더욱 넓은 세상으로 보내줄 수 있는 회사를 찾아 그를 양도하기로 마음먹었다. 강수현에게 유진우는 프로듀서로서 꼭 한 번 만나고 싶었던 인생 최고의 아이이기에 그가 한층 큰 무대에 서는 걸 보고싶었기 때문. 함께 목표에 다다른 두 사람은 서로의 행복을 빌어줘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특히 시간이 흐른 뒤 월드스타가 된 유진우의 팬사인회에서 다시 만난 강수현과 유진우의 밝은 미소가 재회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사막처럼 황량하고 바다만큼 위태로웠던 삶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어준 멘토 강수현과 멘티 유진우의 반가운 재회로 ‘나미브’가 막을 내렸다.이처럼 ‘나미브’는 빛을 잃고 절망했던 강수현, 유진우, 심준석, 심진우 등 여러 인물이 각자의 방식으로 재기하는 모습을 그리며 진한 여운을 안겼다. 분열 위기에 놓였던 강수현 가족은 무사히 관계를 회복했고 유진우는 그토록 원망했던 엄마와 화해했다. 강수현은 오래전 자신이 놓쳤던 연습생 크리스(이기택), 동료 장현철(이승준)의 손을 다시 잡았고 강수현의 몰락을 바랐던 두 사람 역시 잘못을 뉘우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갔다.서로 다른 목표를 가졌지만 행복이라는 목적지는 같았던 인물들의 각양각색 이야기는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사막처럼 황량하지만 모든 것을 감싸안는 강수현의 포용력을 그려낸 고현정, 파도에 휩쓸리는 유진우의 인생을 표현한 려운, 심준석의 극진한 가족애를 완성한 윤상현, 심진우의 성장기를 보여준 이진우 등 배우들의 탄탄한 시너지가 매회 빛을 발했다.여기에 꿈을 이루고픈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스토리와 인물의 감정을 담은 음악, 그리고 장면의 맛을 살려주는 연출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극을 이루는 모든 요소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웰메이드 힐링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나미브’는 사막 같은 여자와 바다 같은 아이가 보내는 아름다운 인사로 시청자들과 아름다운 안녕을 고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9 14:05
스타

고현정, 대학생인 줄... 민낯에도 굴욕 無

배우 고현정이 청초한 매력을 뽐냈다.고현정은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반가운 지인과의 저녁 식사”라며 “셀카 연습도 찍어주고 고마워, 자주 보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고현정은 민낯에 안경만 쓴 모습이다. 화장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이목구비와 백옥같은 피부를 자랑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학생인 줄 알았다” “안경 너무 잘 어울려요” “미소가 아름다운 배우” 등 고현정 미모에 감탄하는 댓글을 남겼다.한편 고현정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8 09:55
드라마

‘나완비’ 김도훈, 통통 튀는 짝사랑 연하남 [RE스타]

배우 김도훈이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짝사랑 연하남 역할을 통통 튀는 매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의 CEO 강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하게 해내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를 그린다. 김도훈은 극중 피플즈의 CTO인 우정훈 역을 맡았다. 우정훈은 돈 많은 우명그룹 회장이자 아빠인 우철용(조승연)이 피플즈의 투자를 조건으로 꽂아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철부지 부잣집 아들이다. 다른 직원들이 모두 출근해 있는 시간에 느즈막히 막대 사탕을 물고 등장하는 인물. 하지만 여자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뻔한 ‘서브남’ 스토리도 김도훈이 해서 매력이 돋보인다. 김도훈은 능청스럽고 능글맞은 성격의 우정훈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있다. 한지민과 서서히 가까워지는 이준혁에게 은근히 질투심을 드러내며 ‘서브남’으로서 톡톡히 활약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도훈은 한지민 앞에서 순수하고 귀여운 정석 연하남 모먼트로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며 여심을 사로잡는다. 우정훈은 술에 취한 상태로 첫 출근한 유은호에게 “강 대표 믿고 맡길 수 있겠다. 합격”이라고 말하면서도, 강지윤과 미묘한 교류가 있는 유은호를 견제하는 모습을 통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경쟁사인 ‘커리어웨이’에 방문한 후 충격을 받아 이준혁에게 안겨 있는 한지민의 모습을 보고 기회를 놓쳐 씁쓸해하는 진중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다채로운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고 있다. 김도훈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도전하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2016년 독립영화 ‘미행’으로 데뷔한 김도훈은 ‘당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나의 개 같은 연애’ 등 웹드라마부터 시작해 ‘의사요한’, ‘오늘의 웹툰’, ‘법대로 사랑하라’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고루 소화하면 탄탄하게 내공을 다져왔다. 특히 김도훈이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리기 시작한 작품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이다. 극중 장원고교 주인공 3명 중 이강훈 역을 맡아 어른스러우면서 미성숙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면 잠재력을 증명했다. 김도훈은 지난해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선 오랜 시간 준비한 뺑소니 사고를 내며 복수에 성공하는 송호영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손현주, 김명민 등 대선배들이 등장하는 무게감 있는 작품에서도 김도훈은 상대 배우에게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 호평을 얻었다. 이후 김도훈은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대중에 친숙하면서도 통통 튀는 이미지를 구축해내고 있는데, 이러한 행보는 예능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도훈은 오는 3월 1일 첫 방송되는 ENA 예능 ‘우리 마을 똥강아지’에 출연해 시골 생활 속에서 남다른 붙임성 있는 성격을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사 테오는 “김도훈 배우가 드라마와 예능 등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을 눈여겨 보았다”며 “‘우리 마을 똥강아지’ 콘셉트에서 ‘본투비 똥강아지’로 김도훈 배우가 가장 먼저 떠올라서 섭외하게 됐다”고 전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도훈은 데뷔한 후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배우”라며 “필모그래피를 보면 장르물 위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했다. 특히 ‘무빙’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주연급으로 성장했다”고 짚었다. 이어 “외모, 연기력, 매력 등 모든 방면에서 주연 배우로서 자질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만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배우까지 함께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어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6 06:05
드라마

박성훈 하차 ‘폭군의 셰프’, 임윤아·이채민 출연 확정…하반기 방송 [공식]

배우 박성훈의 하차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폭군의 셰프’(가제)가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tvN 측은 24일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 임윤아, 이채민, 강한나, 최귀화가 출연한다고 밝혔다.‘폭군의 셰프’는 타임 슬립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인기 웹소설이 원작으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밤에 피는 꽃’ 등을 만든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먼저 임윤아는 명랑하면서도 강단 있는 성격을 가진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을 맡았다. 프랑스 최고 요리대회에서 우승한 날, 갑작스럽게 조선 시대에 떨어지게 된 인물. 그는 헤드셰프로 제안받은 파리의 미슐랭 3스타 비스트로가 아닌 최악의 폭군을 만나 그만을 위한 퓨전 궁중요리를 선보이게 된다.연지영이 일하는 수라간의 주인이자 조선의 왕 이헌 역은 이채민이 연기한다. 임금이 된 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최악의 폭군 이헌은 날씨에 따른 음식 맛의 변화를 느낄 정도로 혀가 예민한 절대 미각의 소유자로 우연히 마주친 연지영의 음식에 반해 그를 궁 안으로 들인다. ‘AV 표지 빛삭’ 논란으로 하차한 박성훈이 맡았던 역할이다.강한나는 이헌의 승은을 입고 숙원의 자리에 오른 욕망 가득한 강목주로 분한다. 미색과 재주가 뛰어나 왕의 후궁이 된 강목주는 권력에 대한 끝없는 야망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조선의 왕족 제산대군 옷은 최귀화가 입었다. 왕 이헌의 가장 강력한 정적인 제산대군은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제거하는 게 물 마시는 것보다 쉬운 잔혹한 성정을 지니고 있다. 부왕이 죽은 후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한량 행세를 하고 있지만 호시탐탐 이헌을 몰아내고 왕이 될 기회만을 노린다.‘폭군의 셰프’는 미래에서 온 셰프가 절대 미각을 가진 폭군을 만나 맛과 감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리며 설렘과 위로,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 셰프와 폭군의 달콤살벌한 로맨스부터 군침을 자극하는 퓨전 음식의 향연, 그리고 치열한 궁중 암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는 귀띔이다.제작진은 “조선의 가상 왕 시대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색과 맛을 지닌 이들이 만나 완성하는 극강의 시너지를 그릴 예정”이라며 “탕평책을 상징하는 탕평채처럼 사람과 사람의 사이를 잇는 맛 좋은 로맨스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폭군의 셰프’는 2025년 하반기 첫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08:23
드라마

[RE스타] 유쾌함‧진지함 오가는 윤상현, ‘나미브’ 단단히 뒷받침

배우 윤상현이 특유의 익살스럽고 부드러운 매력으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의 힐링 서사를 책임지고 있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달 23일 첫 방영됐다. 윤상현은 극중 강수현의 남편으로 전직 음악 프로듀서이자 현직 전업 주부인 심준석을 연기하고 있다. ‘나미브’에서 윤상현은 아내 강수현과 아들 심진우(이진우)를 사랑하는 따뜻한 가장의 모습을 유쾌하게 소화하며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심준석은 집에서도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서열 1위’ 스타 제작자 강수현에 치이는 만년 ‘서열 2위’로 짠내 나는 웃음을 자아낸다. 동시에 과거 화려했던 프로듀서 시절을 그리워 하는 웃픈 모습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윤상현이 극중 부부인 고현정과 만들어내는 티키타카 호흡은 연신 웃음을 유발한다. 첫 방송 전 “고현정에게 코믹 연기를 한 수 가르쳐줬다”고 자신한 것처럼 윤상현은 부부 케미를 유쾌하게 리드하고 있다.윤상현은 단순히 코믹 연기뿐 아니라, 순수하면서도 어른스러운 캐릭터의 면모를 통해 ‘나미브’가 전하려는 힐링 메시지 그 자체를 대변하고 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여전히 뜨거운 심준석은 극이 진행될수록 아내가 데려온 유진우에게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의 성공을 돕기 위해 나서기 시작한다. 드라마의 큰 줄기인 유진우의 성장 서사에서 윤상현은 그에게 조언을 건네거나 위험에 빠지지 않게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며 무게감을 발산한다. 유쾌함과 진지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윤상현의 장기가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데뷔 20년차인 윤상현은 그간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왔다. 그는 ‘크크섬의 비밀’, ‘내조의 여왕’, ‘옥씨남정기’, ‘시크릿 가든’ 등 드라마들에서 코믹을 가미한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고, 작품의 흥행에 기여해 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는 죄 많은 남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변호사, 지난해 방영된 ‘완벽한 가족’에서는 악랄한 인물을 연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 그동안 차곡차곡 쌓은 연기 내공이 ‘나미브’의 가벼움과 무거움을 오가는 서사에 자연스럽게 녹아 든다는 호평이 나온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나미브’에서 윤상현은 뛰어난 생활 연기 등을 통해 너무 무거워질 수 있는 서사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대중에게 익숙한 특유의 표정, 발성 등이 친근감도 자아낸다”며 “이 같은 지점이 극의 재미를 책임지며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편하게 시청할 수 있게 만드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3 06:15
IT

KT, AI 기반 TV 광고 분석 솔루션 '애드 인덱스' 출시

KT는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와 손잡고 TV 광고 분석 솔루션 'TV 애드 인덱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TV 애드 인덱스는 지니 TV의 약 950만 셋톱박스 데이터와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모바일 데이터를 활용해 TV 광고 성과를 분석한다.AI 기술로 시청자의 소비 행동, 구매 성향, 브랜드와의 연관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광고 성과를 입증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TV 애드 인덱스는 지니 TV 셋톱박스의 비식별 광고 아이디 기준 전수 로그 데이터 기반으로 특정 채널, 시간의 특정 브랜드 광고 노출 여부를 분석하는 기술을 도입했다.분석 결과로 특정 광고가 미노출된 셋톱박스를 정확히 추출한 후 2차 광고를 집행해 광고 도달 효과를 극대화한다.또 기존 시청률 조사 방식인 4000가구 패널 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실제 광고 노출량을 정확히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TV 광고 성과 지표를 디지털 광고에서 사용되는 광고 노출 수로 전환했다TV 애드 인덱스는 브랜드, 채널, 모델 세 가지 관점으로 광고의 영향도를 파악한다.특정 브랜드의 광고가 어떤 채널과 프로그램에서 얼마나 노출됐는지에 대한 세부 데이터를 제공하며, 광고를 본 고객의 실제 구매 가능성 및 브랜드 밀접도까지 확인할 수 있다.이 외에도 71개 주요 채널과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평가해 가장 효과적인 광고 집행 전략을 제안한다.최광철 KT IPTV 사업본부장은 "TV 애드 인덱스는 TV 광고 성과 측정의 보편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지니 TV 셋톱박스 전수 데이터 분석으로 정확성을 높였다"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TV 광고의 디지털화를 이뤄 광고 업계에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1 16:32
드라마

려운, 과거에 발목 잡혀→고현정,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나미브’)

려운이 오디션 조작의 진범 이승준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여 데뷔 초읽기에 비상이 걸렸다.지난 2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SLL, 스튜디오 우영수) 9회에서는 강수현(고현정)으로부터 대형 소속사에 양도된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다양한 논란으로 깊은 좌절에 빠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나미브’ 9회 시청률은 전국 2.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계약서 작성이 끝나자마자 유진우는 강수현에게 자신을 팔게 된 이유에 대해 물었다. 같이 성공하자는 강수현의 말을 믿고 그녀의 아들 심진우(이진우)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철저히 지켰던 유진우는 심진우의 공장을 살 돈이 필요했다는 강수현의 말에 이성을 잃고 폭주하기 시작했다.가족 같던 사람에게 버려진다는 트라우마에 휩싸인 유진우는 강수현에게 애원했지만 강수현은 매몰차게 유진우의 손길을 밀어냈다. 유진우가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강수현보다 더욱 체계적인 소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그의 과거를 잘 알고 있는 사람과도 이별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이런 강수현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유진우는 그 자리에 못 박힌 채 서러운 눈물을 터트려 씁쓸함을 더했다.이렇게 강수현과 헤어진 와중에도 불구하고 유진우는 TA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자마자 곧바로 데뷔조에 합류, 광고까지 촬영하며 인생 처음으로 탄탄대로를 걸었다. 비록 데뷔 소식을 듣고 또 다시 돈 이야기를 하는 엄마(이주영)의 전화를 받긴 했지만 유진우는 과거와 달리 이마저도 단호하게 끊어내며 데뷔 준비에 전력을 다했다.이런 가운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유진우와 함께 했던 라이벌 김이준(하유준)이 데뷔조에 합류하면서 어딘지 모를 불안감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유진우가 출연했던 스타 라이즈 오디션에 조작 논란이 터지면서 회사 내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오디션 조작의 주범인 판도라 엔터테인먼트 대표 장현철(이승준)은 사람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자 유진우가 과거 클럽에 출입했다는 사실을 폭로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심지어 유진우에게 악감정을 품고 있던 불량 학생들의 거짓 고발이 이어지면서 유진우는 오디션 조작과 클럽 출입, 학교 폭력 논란이라는 불명예를 모조리 끌어안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에게 모든 논란을 해명하려 했지만 그 누구도 유진우의 말을 들어주지 않아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어갔다.사태를 파악한 강수현과 심준석(윤상현), 심진우는 서둘러 유진우를 만나러 갔지만 유진우의 몸과 마음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유진우에게 달려오던 강수현이 교통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지면서 위기감은 배가 됐다. 연달아 터지는 악재에 두 사람의 앞날도 불투명해진 가운데 과연 강수현과 유진우는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증이 모인다.‘나미브’ 10회는 21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09:01
드라마

바람 잘 날 없는 려운…라이벌 등장 또 시련 (나미브)

10년 연습생 생활의 엔딩을 앞둔 려운에게 새로운 시련이 닥친다.20일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9회에서는 유진우(려운)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요즘 대세 반열에 오르는 가운데 그를 질투하는 또 다른 라이벌이 등장할 예정이다.앞서 유진우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스타 라이즈를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비록 같은 연습생이었던 김이준(하유준)의 말 한마디로 인해 생방송 본선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유진우를 메인으로 한 단독 콘텐츠까지 나올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에 힘입어 강수현(고현정)에게도 유진우를 영입하고 싶다는 소속사가 대거 나타났고 강수현은 심사숙고 끝에 TA 엔터테인먼트와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TA 엔터테인먼트의 정식 연습생이 된 유진우는 스타 라이즈에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광고와 행사는 물론 데뷔조까지 합류하며 꽃길을 예고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진우가 오디션에서 듀엣 무대를 했던 라이벌 김이준(하유준)을 다시 마주치는 모습이 담겨 또 한 번의 위기를 예감케 한다.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빌미로 생방송에서 하차하라고 협박했던 만큼 김이준을 보는 유진우의 차가운 눈빛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설상가상 유진우가 회사 연습실에서 김이준의 멱살을 쥔 채 강렬한 분노를 터뜨리고 있어 그 내막이 궁금해진다. 자신의 발목을 붙잡았던 최악의 인연과 한 팀이 된 유진우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바람 잘 날 없는 나날 속에 있는 려운은 20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9회에서 만날 수 있으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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