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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FC 남녀선수단,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00만원 기부

수원FC와 수원FC 위민 선수단이 최근 발생한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수원FC의 공식 스폰서인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이뤄졌으며,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과 이재민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과 수원FC 김은중 감독, 수원FC 위민 박길영 감독을 비롯해 남녀 선수단 대표로 지동원, 최소미가 참석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전달된 성금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 피해 지역을 복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수원FC 최순호 단장은 “최악의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남녀선수단이 함께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재민 분들과 피해 복구에 힘쓰시는 관계자 분들 모두 어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수원FC는 지난해 2023시즌 실착 유니폼 경매 수익금을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공식 나눔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이은경 기자 2025.04.05 09:58
OTT

쿠팡플레이,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 독점 생중계

쿠팡플레이가 프리미어리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5-2026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발표했다.서울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쿠팡플레이 김성한 대표와 스포츠 총괄 이종록 전무, 프리미어리그 폴 몰나르(Paul Molnar) 최고 미디어 책임자(Chief Media Officer·이하 CMO), 조쉬 스미스(Josh Smith) 글로벌 미디어 세일즈 총괄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쿠팡플레이와 프리미어리그는 경기 중계뿐 아니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다각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쿠팡플레이는 이로써 EFL 챔피언십(2부 리그), EFL 리그 원(3부 리그), FA컵, 카라바오컵(리그컵), 커뮤니티 실드에 이어 프리미어리그까지, 잉글랜드 축구의 토털 패키지를 완성했다. 시청자들은 2025-2026 시즌부터 손흥민과 양민혁(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지수(브렌트포드), 그리고 최근 입단이 확정된 윤도영(브라이튼) 등 대한민국 프리미어리거들의 경기를 쿠팡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또한, 쿠팡플레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럽 주요 4개 축구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 1)를 모두 중계하며 축구 카테고리의 확실한 리더십을 입증하게 됐다. 그동안 쿠팡플레이는 국가대표 경기와 K리그를 비롯해 해외 리그 및 토너먼트 대회까지, 축구 콘텐츠를 꾸준히 확장하며 다채롭고 차별화된 스포츠 중계를 선보여왔다. 프리미어리그 폴 몰나르 CMO는 “한국의 공식 중계 파트너로 쿠팡플레이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쿠팡플레이는 프리미어리그 축구를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전달할 최적의 파트너이며, 차별화된 시청 경험과 팬 참여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쿠팡플레이 김성한 대표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축구 무대이자 한국 팬들이 오래도록 사랑해 온 프리미어리그를 쿠팡플레이에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최고의 중계, 가장 폭 넓은 편성, 생생한 화질은 물론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제작, 제공하는 등 스포츠 팬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프리미어리그는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최상위 프로축구 리그인 만큼 인지도가 높고 글로벌 팬덤이 두텁다. 특히 ‘해외축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박지성의 맨유 시절, 새벽 잠을 설치며 해외 축구 중계를 챙겨보는 문화를 만든 최초의 리그이기도 하다. 이후 이영표, 설기현, 기성용, 이청용, 지동원, 박주영 등 한국 선수들의 꾸준한 활약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무대가 됐다.올 시즌 20번째 우승과 함께 리그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노리는 리버풀을 비롯, 2022-2023 시즌 ‘유럽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 2024-2025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컵을 들며 강팀의 반열에 올라서고 있는 뉴캐슬, 1992년 프리미어리그 창설 이후 한 번도 강등된 적 없는 여섯 팀 중 하나인 에버턴, 현재 리그 3위를 달리며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둔 노팅엄 등 잉글랜드 최고의 20개 클럽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한다.세계 최고 선수들의 플레이, 역사와 전통의 라이벌 매치들, 그리고 손흥민과 양민혁(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지수(브렌트포드), 윤도영(브라이튼) 등 한국 축구 기둥들의 활약을 감상할 수 있는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경기는 2025-2026 시즌부터 오직 쿠팡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4 09:57
국가대표

지동원이 바라본 ‘런던 세대’의 새로운 길 “어떤 분야든 한국 축구에 도움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동원(34·수원FC)이 동료들의 ‘제2의 인생’에 박수를 보냈다.지동원은 최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끝난 울산 HD와의 K리그1 5라운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 동기들의 다음 도전에 대해 언급했다. 지동원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한국 축구의 황금 세대를 이룬 주축이다. 그 당시 대표팀에서 기성용(FC서울) 이청용(울산) 구자철 제주 SK 유소년 어드바이저 등과 합을 맞췄다. 일찌감치 K리그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를 누비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기도 했다. 선수 커리어 막바지에 접어든 그는 지난 2021년 서울에 입단해 3시즌 동안 활약한 뒤, 최근 2년 동안 수원FC에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울산전은 그의 K리그1 통산 99번째 경기이기도 했다.지동원의 동기들은 하나둘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을 구상 중이다. 기성용은 여러 차례 해외로 나가 지도자들을 만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구자철은 지난해 축구화를 벗은 뒤 어드바이저로 활약 중이다. 지동원은 이들을 두고 “한국 축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지동원은 자신의 구체적인 미래에 대해 밝히진 않았다. 대신 “우리는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많은 혜택을 받은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한국 축구를 위해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K리그에서 활약 중인 후배들을 위해서는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3월 A매치 기간 소집된 28명 중 K리그 소속 선수들은 대체 발탁된 김주성(서울)까지 10명이다. 앞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K리그 소속) 몇몇 선수는 지난해와 달리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불필요한 액션이 생기더라. 대표팀에 들어와 자신감이 늘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부정적인 어필이 있는 걸 봤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이에 지동원은 “나는 대표팀과 멀어진 지 오래됐다”라고 운을 뗀 뒤 “무엇보다 감독, 코치진이 원하는 플레이를 캐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거”라고 조언했다.김우중 기자 2025.03.20 05:00
프로축구

수원FC, 울산과 1-1 무승부…데뷔 골 주고받은 루안-에릭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와 울산 HD가 찬바람 속에서 비겼다. 두 팀의 외국인 선수는 나란히 데뷔 골을 터뜨리고도 시원하게 웃지 못했다.수원FC와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에서 1-1롤 비겼다. 수원FC는 개막 후 5번째 경기에서도 1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시즌 3무(2패)째를 거둔 수원FC는 여전히 11위(승점 3)를 지켰다. 반면 울산은 4연승이 좌절됐다. 득점 취소, 페널티킥(PK) 실축 악재에도 동점을 만들었으나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두 팀의 외국인 선수 루안(수원FC)과 에릭(울산)은 나란히 데뷔 골을 터뜨렸다. 루안은 이날 전반전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팀이 0-1로 뒤진 상황서 투입된 에릭은 절묘한 침투 뒤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내 역전 기회까지 잡았으나, 수비벽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수원FC 골키퍼 안준수는 울산 라카바의 PK를 막아냈으나, 팀의 무실점 승리를 지키진 못했다. 수원FC의 경기 출발은 불안했다. 골키퍼 안준수의 패스가 수원FC 진영에서 차단당했다. 이를 고승범이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 전반 10분에는 스로인 공격에 이은 윤재석의 박스 안 침투로 득점을 노렸다. 윤재석이 몸싸움 끝에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 육탄 방어에 막혔다.울산이 침착하게 점유율을 높이던 시점, 수원FC가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울산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12분 안데르손이 중앙 부근부터 공을 몰고 단독 드리블을 시도했다. 이어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전방으로 뿌렸다. 공을 건네받은 루안이 왼발 슈팅으로 울산의 골문을 열었다.선제골을 넣은 수원FC는 간결한 공격 패턴으로 추가 골을 노렸다. 전반 17분 지동원, 19분엔 안데르손이 역습 상황에서 과감한 슈팅까지 시도해 울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일격을 맞은 울산은 전방에 배치된 엄원상과 허율을 앞세워 동점 골을 노렸다. 하지만 두 선수를 활용한 공격의 정확도가 다소 아쉬웠다. 오히려 수원FC의 위협적인 역습이 더 눈에 띄었다.결국 울산은 전반 마지막까지 수원FC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아쉬운 전반을 마무리한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루빅손와 이희균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정우영과 윤재석이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울산은 후반 5분 만에 효과를 보는 듯했다. 엄원상의 크로스를 수원FC 골키퍼 안준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흘러나온 공을 이희균이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안준수에 대한 차징을 두고 비디오판독(VAR)이 이어졌고, 최종적으로 득점이 취소됐다.후반 10분에는 또 어수선한 상황이 나왔다. 울산 공격 중 수비수 이현용의 손에 공이 맞았다. 최초 판정은 없었으나, 이 또한 VAR로 이어졌다. 그리고 최종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건 라카바였는데, 안준수가 발끝으로 막아냈다.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한 울산은 후반 20분 라카바를 빼고 에릭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효과는 있었다. 후반 28분 루빅손의 침투 패스를 받은 에릭이 몸싸움 끝에 절묘한 슈팅을 시도, 안준수가 버티는 수원FC의 골문을 열었다.이후 두 팀은 나란히 추가 골 기회를 잡고도, 정확도가 떨어지며 결실을 보지 못했다. 울산에선 엄원상과 에릭의 공격이 불발됐다. 수원FC에선 수비수 이지솔이 깜짝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무려 8분. 먼저 수원FC 노경호가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추가시간 막바지 엄원상, 허율의 슈팅도 유효타를 만들지 못했다.수원FC는 이번에도 시즌 1승에 실패했다. 울산의 4연승 도전도 이날 무산됐다. 수원=김우중 기자 2025.03.16 15:58
프로축구

지동원 vs 허율…수원FC-울산 선발 명단 공개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공격수 지동원이 팀의 시즌 1승을 위해 선발 출격한다. 상대인 울산 HD는 허율을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수원FC와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수원FC는 11위(승점 2), 울산은 2위(승점 9)다.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지동원·루안·안데르손·김재성·박용희·이재원·서재민·이지솔·이현용·이용·안준수(GK)를 선발로 내세웠다. 오프키르·장윤호·아반다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김판곤 울산 감독은 허율·엄원상·윤재석·고승범·라카바·정우영·윤종규·박민서·서명관·김영권·조현우(GK)로 맞섰다. 고승범, 정우영, 박민서는 올 시즌 첫 리그 출전이다. 이희균·루빅손·이청용 등은 벤치에서 김 감독의 부름을 기다린다. '이적생' 에릭(브라질)도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경기를 앞둔 두 팀의 희비는 엇갈린다. 홈팀 수원FC는 개막 후 4경기서 2무 2패에 그쳤다. 아직 시즌 1승을 거두지 못한 만큼, 안방에서 승리를 정조준한다. 해결사 공백을 누가 메워줄지가 관심사다. 지난 FC서울과의 4라운드에서 결장한 싸박은 이번에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반면 울산은 이날 4연승에 도전한다. 개막전에서 FC안양에 일격을 맞았던 울산은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선 조기에 쓴잔을 들이켰으나, 리그에선 여전한 위용을 뽐낸다. 특히 허율이 개막 후 4경기에서만 3골을 몰아쳤다. 전방 보강을 위해 영입한 에릭도 이날 출격을 기다린다.상대 전적에선 울산이 수원FC에 크게 앞선다. 울산은 수원FC와 리그에서 통산 17번 만나 13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좁혀도 8승 1무 1패로 울산이 우위다. 수원FC의 마지막 울산전 승리는 지난해 8월이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3.16 12:39
프로축구

현대가 상대하는 ‘동상동몽’ 김은중·박태하…‘빈공’ 털어야 1승 보인다

1승 참 어렵다. 2025시즌을 맞이한 수원FC와 포항 스틸러스의 이야기다. 올해 무승 늪에 빠진 두 팀이 오는 16일 첫 승에 도전한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1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같은 날 박태하 감독의 포항은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 공교롭게도 아직 승리가 없는 두 팀이 ‘현대가’를 상대한다.2024시즌 나란히 파이널 A(상위 6개 팀)에 이름을 올린 수원FC(2무 2패)와 포항(1무 2패)은 현재 K리그1 12개 팀 중 각각 11, 12위에 처져있다. 아직 1승을 챙기지 못한 팀은 수원FC와 포항뿐이다.김은중 감독과 박태하 감독은 각 팀을 지휘한 첫 시즌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낙관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두 팀 모두 전력이 그리 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려는 시즌 초반부터 현실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FC와 포항은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수원FC는 4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 ‘에이스’ 노릇을 했던 안데르손(브라질)이 대구FC와 2라운드에서 골망을 갈랐지만, 그 외 외국인 선수를 비롯해 지동원 등 공격수들이 아직 무딘 모습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장신 공격수 싸박이 터져야 안데르손을 향한 견제도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도 좀체 안 풀리는 분위기다. 국내에서 검증된 공격수인 이호재가 최전방에 버티고 있지만, 짜임새 있는 공격 작업이 잘 안 된다는 지적이다. 포항은 2라운드 강원전에서 이호재가 코너킥 상황에서 꽂아 넣은 헤더골이 유일한 득점이다.슈팅을 아끼는 건 아니다. 포항은 지난 3경기에서 31개의 슈팅을 쏟아냈다. 경기당 평균 10개 정도를 때린 것인데, 공격진의 영점 조절이 덜 됐다는 평가다. 이호재와 함께 주닝요, 홍윤상, 김인성 등 공격진이 빠르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려야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결국 ‘빈공’을 털어야 두 팀 모두 첫 승을 챙길 수 있다. 빠르게 1승을 거둬야 분위기를 반전하고 정상적으로 시즌을 운영할 수 있다. 또 한 번 미뤄지면 김은중 감독과 박태하 감독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3.14 06:47
프로축구

‘1·2위 대결에서 웃었다’ 주민규 1골-1도움 대전, 단독 선두 껑충(K리그1 종합)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대구FC를 제압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같은 날 FC안양은 안방에서 열린 K리그1 첫 경기서 쓴잔을 들이켰다. 수원FC, FC서울은 득점 없이 비겼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대전은 2연승을 질주, 시즌 3승(1패)째를 거두며 단독 선두(승점 9)가 됐다.반면 3라운드까지 1위였던 대구는 시즌 1패(2승1무1패)를 안으며 3위(승점 7)까지 내려앉았다.대전 공격수 주민규의 발끝이 다시 빛났다. 주민규는 전반 6분 만에 박규현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민규의 시즌 4호 골.주민규는 3분 뒤 정확한 침투 패스를 전방으로 보냈다. 이를 공격수 최건주가 드리블한 뒤,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단숨에 2골 리드를 안겼다.원정팀의 2-0 리드로 맞이한 후반, 예기치 못한 퇴장이라는 변수가 나왔다. 대전 수비수 박규현이 후반 22분 경합 중 대구 김현우를 걷어차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수적 우위를 점한 대구는 점유율을 높이고, 연거푸 슈팅 찬스를 만들어내며 대전을 흔들었다. 대전은 수문장 이창근의 환상적인 선방을 앞세워 맞섰다.대구는 결국 중거리 슈팅으로 1골 만회했다. 후반 25분 라마스가 먼거리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이창근이 버티는 골문을 열었다.하지만 대구가 바란 동점 골은 터지지 않았다. 에드가의 패스를 받은 박대훈의 감아차기 슈팅은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멀티 골을 노린 라마스의 슈팅도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대전이 수적 열세에도 소중한 승점 3을 가져왔다. 같은 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선 안양의 역사적인 K리그1 첫 홈 경기가 열렸다. 상대는 군팀인 김천상무였다.먼저 앞선 건 안양이었다. 전반 17분 모따가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마테우스에게 공을 건넸다. 마테우스는 왼발 슈팅으로 김천의 골망을 흔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하지만 김천은 단 2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이동경이 중앙부터 드리블한 뒤, 아크 정면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대 오른쪽 아래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기세를 탄 김천은 전반 29분 모재현의 다이빙 헤더로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안양 골키퍼 김다솔의 선방에 막혔다.3분 뒤엔 안양도 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안양 채현우가 박스 안에서 김천 수비수 박승욱의 발에 가격당하며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그런데 안양 키커 야고의 슈팅을 김천 골키퍼 김동헌이 막아냈다. 바로 이어진 김천의 역습 상황, 김승섭이 절묘한 침투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뒤집었다.전반 39분에는 김천 유강현의 쐐기 헤더까지 터졌다. 조현택의 왼발 크로스를, 유강현이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머리로 연결했다.이후 후반전에도 접전은 이어졌으나,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개막전 승리했던 안양은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하며 리그 10위(1승3패·승점 3)가 됐다. 김천은 2승(1무1패)째를 올리며 리그 2위(승점 7)로 올라섰다. ‘우승 후보’ FC서울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수원FC와 서울 모두 부상자를 제외한 주전 선수를 선발로 택했으나, 해결사 부재라는 숙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서울 주장 린가드는 후반 32분 만에 교체된 뒤 장갑을 발로 차는 등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원FC는 개막 홈 경기에서도 승리에 실패하며 개막 후 무승이 4경기(2무2패)로 늘었다. 리그 순위는 11위(승점 2)다. 서울은 시즌 2무(1승1패)째를 기록, 리그 6위(승점 5)에 올랐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3.08 22:00
프로축구

[IS 수원] 홈 개막전서도 1승 실패…김은중 감독 “조직적으로 잘해줘, 결정력 보완할 것”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리그 4번째 경기에서도 승리에 실패했다. 하지만 ‘우승 후보’ FC서울을 무력화한 선수단에는 박수를 보내며 개선점을 짚었다.수원FC와 서울은 8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수원FC는 리그 2무(2패)째를 안으며 이번에도 1승을 신고하지 못했다.천적 관계도 이어진다. 수원FC는 최근 서울을 상대로 한 무승 기록을 11경기(3무 8패)로 늘렸다. 경기 뒤 김은중 감독은 “리그 4번째 경기에서 처음으로 홈 경기를 소화했다. 선수들이 준비한 만큼 조직적으로 잘해줬다. 서울을 무기력하게 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동시에 “다만 아쉬운 건 득점 찬스 때 조준이 덜 됐다. 자꾸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더라. 계속 보완해야 한다. 다음 울산 HD전에서는 준비를 잘해서, 첫 승리를 안방에서 거두고 싶다”라고 말했다.이어 취재진이 ‘서울전을 대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무엇인지’라 묻자, 김은중 감독은 “상대 전력이 우리보다 좋은 건 사실이다. 그래도 오늘은 투쟁심, 그리고 ‘누가 해주겠지’가 아닌, ‘내가 하기’를 강조했다. 팀으로 하는 축구를 주문했는데, 선수들의 준비가 잘 됐다. 경합, 조직적인 수비도 좋았다. 다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득점을 위해 계속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중앙 수비수로 합을 맞춘 이지솔과 이현용에 대해선 박수를 보냈다. 김은중 감독은 “이지솔 선수에 대해선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분명히 컨디션이 좋으면 잘할 거라 봤다. 이현용 선수도 왼쪽과 오른쪽 상관없이 포지셔닝이 좋다. 두 선수 모두 겨울 동안 발전을 많이 했다”라고 치켜세웠다.끝으로 지난해 ‘슬로 스타트’였던 김은중 감독은 올해도 초반 부진에 흔들리지 않는다. 김 감독은 “올 시즌은 결과까지 나오지 않다 보니 분위기가 처졌다. 하지만 오늘을 앞두고는 자신감을 갖게 해줬다. 외국인 선수들도 적응기를 거치다 보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오늘 경기에선 이용, 윤빛가람, 지동원 등 베테랑 선수들의 역할이 컸다”라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의 홈 팬들은 늘어난 가변석에 앉아 열띤 응원전을 선보였다. 김은중 감독은 “추운 와중에도 많이 찾아와 주셔서 큰 힘이 됐다. 사실 경기 전에는 서울 팬들을 보고 ‘왜 이렇게 원정석을 많이 주냐’고 농담했는데, 우리 팬들도 많이 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수원FC는 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울산과 5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3.08 16:45
프로축구

수원FC-서울, 득점 없이 무승부…‘교체 OUT’ 린가드는 장갑 걷어차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와 FC서울이 득점 없이 비겼다. 개막 후 빈공으로 인해 고민을 안고 있는 두 팀이 마지막까지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수원FC와 서울은 8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수원FC는 리그 2무(2패)째를 안으며 이번에도 1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서울도 2무(1승 1패)째로 아쉬움을 삼켰다.이날 두 팀은 측면 공격을 활용해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수원FC와 서울 사이의 천적 관계도 이어졌다. 수원FC는 최근 서울전 무승 기록은 11경기(3무 8패)로 늘렸다. 수원FC의 서울전 리그 상대 전적은 통산 1승 4무 14패에 달한다.한편 이날 서울 공격수이자, K리그 1호 홈그로운인 바또 사무엘(코트디부아르)이 선발 데뷔전을 소화했다. 그는 전반 45분을 모두 뛰며 드리블 능력을 뽐내기도 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수원FC에선 윤빛가람의 간접 프리킥, 서울에선 바또의 측면 공격이 번뜩였다.전반 11분엔 서울 루카스의 패스에 이은 린가드의 오른발 슈팅이 나왔다. 공은 절묘하게 골키퍼 앞에서 튀었으나, 수원FC 골키퍼 안준수가 막아냈다. 이어진 수원FC의 공격 상황에선 루카스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지동원이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응수하기도 했다.이후 대등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서울은 연이은 오른 측면 공격을 택했으나, 수원FC의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수원FC는 다이렉트 패스로 서울의 뒷공간을 노렸지만, 패스 정확도가 떨어졌다.거센 바람과 달리, 경기 템포는 다소 더뎠다. 공격 상황에서 유효타까지 이어지는 장면이 적었다. 전반 43분에는 수원FC가 아쉬움을 삼켰다. 이용의 크로스가 박스 안 박용희에게 정확히 배달됐다. 박용희는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은 골대 상단을 강타한 뒤 벗어났다. 추가시간 안데르손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이었다. 두 팀 모두 소득 없이 전반을 마쳤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냈다. 수원FC는 김재성을 빼고 이재원을 투입했다. 서울은 바또 대신 문선민을 택했다.두 팀은 중거리 슈팅을 주고받았다. 수원FC는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서 박출우의 중거리 슈팅으로 유효타를 날렸다. 서울은 정승원의 슈팅으로 받아쳤다.수원FC가 안데르손을 활용해 기세를 잡아갈 무렵, 김은중 감독은 부상 우려가 있던 루안을 빼고 오프키르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서울도 조영욱과 루카스 대신 이승모, 윌리안을 택했다. 소강상태가 이어지자, 서울은 후반 32분 린가드도 뺐다. 린가드는 자신의 장갑을 발로 차며 불만을 드러냈다.이후 두 팀 사령탑은 마지막까지 교체 카드를 꺼내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다. 결국 승점 1점만 가져가는 데 만족해야 했다. 수원=김우중 기자 2025.03.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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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홈그로운’ 바또 사무엘, 선발 출격…수원FC-서울 선발 명단 공개 [IS 수원]

프로축구 수원FC와 FC서울이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수원FC는 안방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 서울은 ‘K리그 최초 홈그로운’ 바또 사무엘(19)을 깜짝 선발 기용했다.수원FC와 FC서울은 8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수원FC는 11위(1무2패·승점 1), 서울은 9위(1승1무1패·승점 4)다. 킥오프를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먼저 지동원·루안·안데르손·김재성·박용희·윤빛가람·이지솔·이현용·박철우·이용·안준수(GK)를 내세운다. 오프키르·장윤호·아반다·황인택 등은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선 김기동 서울 감독은 조영욱·바또·린가드·루카스·정승원·기성용·김진수·야잔·김주성·최준·강현무(GK)를 선발로 택했다. 문선민·강성진·이한도·이승모 등은 벤치에서 부름을 기다린다. 외국인 공격수 둑스는 명단에서 빠졌다. 홈팀 수원FC는 이날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는 수원FC의 홈 개막전이기도 하다. ‘에이스’ 안데르손,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다만 마주한 상대가 서울인 게 껄끄럽다. 수원FC는 서울과의 통산 리그 전적에서 1승 3무 14패로 절대적 열세다. 최근 10경기에선 5연패 포함 2무 8패. 마지막 서울전 승리가 3년 전이다. 안방에선 단 한 차례도 서울을 이긴 적이 없다.두 팀 모두 첫 3경기서 득점력 빈곤에 시달린 건 공통점이다. 수원FC는 안데르손의 득점 외 지원이 없었다. 서울도 3경기서 단 2골에 그쳤다.수원FC는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을 선발로 택하며 분위기 반전을 꿈꾼다. 외국인 공격수 싸박이 부상으로 빠졌기에 기존 자원인 지동원의 어깨가 무거워졌다.서울은 바또를 선발로 택하는 이색적인 기용을 펼쳤다. 바또는 오산고 시절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로 주목을 받은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측면 자원이다. 바또는 2025시즌부터 도입되는 홈그로운 제도의 수혜를 받아 프로 직행의 꿈을 이뤘다. 구단에 따르면 바또 사무엘은 K리그 1호 홈그로운 선수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3.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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