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08건
산업

아웃백, 출점 전략 다각화로 고객 만족·매출 동시 견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가 복합 쇼핑몰 중심의 매장 재편 출점 전략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패밀리 레스토랑의 재부상을 주도하고 있다.아웃백은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 쇼핑몰 등으로 리로케이션(Relocation)과 신규 출점 전략을 펼쳤다. 현재 아웃백 전국 101개 매장 중 59개 매장(58%)이 백화점 및 복합 쇼핑몰 안에 들어서 있다.지난 6월 17일 리로케이션 오픈한 진주롯데몰점은 올해 10월 누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나 급증하며 전략의 성공을 증명했다. 아웃백은 현재까지 진주롯데몰점을 비롯한 총 17개 매장의 성공적인 리로케이션을 완료했다.아웃백은 쇼핑과 외식을 한 곳에서 해결하고, 주차가 편한 곳을 선호하는 고객 트렌드 변화에 주목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고객이 찾아오는 아웃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형 쇼핑몰과 복합몰 등 유동인구가 풍부한 핵심 상권으로 진출하는 ‘고객에게 다가가는 아웃백’ 전략을 본격화했다.기존 단독 매장 역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단순히 식사만 하는 곳이 아닌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잠실점의 경우 올겨울 시즌 테마인 ‘루비’ 콘셉트를 적용해 매장 전경을 화려하고 로맨틱하게 꾸며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외형 변화는 브랜드의 내실 강화와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다. 아웃백은 지난해 4월 브랜드 정체성을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재정의했다. 기존의 가족 외식 공간을 넘어 비즈니스 미팅, 친구, 연인과의 식사 등 일상 속 다양한 순간을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형’ 외식공간으로 리포지셔닝했다.이를 위해 런치 세트 메뉴와 파스타 라인업을 확장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 10일 연말 시즌을 맞아 ‘루비’ 테마의 신메뉴 ‘프레스티지 스테이크 셀렉션’과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을 출시하며 캐주얼 다이닝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아웃백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리로케이션과 리뉴얼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매장 콘셉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정필중 아웃백사업본부장은 “아웃백의 성과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캐주얼 다이닝’이라는 본질에 집중하고, ‘찾아가는 아웃백’ 전략으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결과”라며 “언제 가도 믿을 수 있는 맛과 편안한 공간으로 고객의 일상과 특별한 순간에 늘 곁에 있는 다이닝 브랜드로 기억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20 17:24
e스포츠(게임)

'칠대죄: 오리진'서 펼쳐진 동화 세상…전투는 '맵다 매워' [지스타 2025]

넷마블이 일본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 기반 신작을 또 내놓는다. 아기자기한 동화 세상을 누비는 오픈월드 경험 속 플레이어를 좌절하게 만드는 전투의 재미가 눈에 띈다.지난 5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미리 만나봤다. 넷마블은 이번 신작을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에서 소개한다.'일곱 개의 대죄'는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일본의 인기 만화다. 기사단의 단장 '멜리오다스'와 리오네스 왕국의 공주 '엘리자베스'를 중심으로 브리타니아 왕국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 IP를 활용해 2020년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한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30여 개 국가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초반 스토리 모드와 오픈월드 모드를 지원한다. 사전 시연에서는 광활한 배경을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모드를 택했다. 게임에 진입하자 최신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한 애니메이션 그래픽이 인상적이다.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은 유저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만한 디자인으로 구현한 마을은 출구가 어디인지 한참 헤맬 정도로 크다. 마을을 빠져나와 맵을 열었더니 곳곳에 퀘스트 표시가 나타났다. 콘솔 못지않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픈월드의 특징을 '모험' 콘텐츠로 극대화했다. 원작에 등장하는 익숙한 캐릭터는 물론, 오리지널 캐릭터를 이용해 '떠돌이 수인들의 야영지', '낚시꾼의 오두막', '거조의 둥지'와 같은 각기 다른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동굴을 탐색하거나 몬스터와 전투를 펼치고 숨겨진 비밀장소를 발견할 수 있다. '트리스탄'의 물체 이동, '길선더'의 전기창, '하우저'의 수직 점프, '티오레'의 비행처럼 캐릭터별로 특화된 스킬을 상황에 맞춰 이용하면 빠르게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광활한 맵에서 '만타호크'와 같은 탈것으로 비행하며 빠르게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다. 호수에 들어가 수중 탐험을 할 수도 있다.오픈월드 모드에서는 리오네스 성, 초원, 해안 등 드넓은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NPC와 대화하면 퀘스트가 발생하며, 워프 포인트를 활용하며 빠르게 이동하면서 지역별 다양한 몬스터들과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시연 빌드의 스토리 모드는 트리스탄과 티오레가 수십년전 에스타롯사와 에스카노르가 싸웠던 페네스 호수에서 미지의 지하공간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깊은 지하공간에 들어간 두 캐릭터는 아티팩트 '별의 서'를 발견하게 되고, 이후 이상 현상이 벌어진다. 시연에서는 총 3종의 마신이 등장한다. 앞서 선보인 회색 마신은 물론, 원작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붉은 마신, 압도적인 체구의 알비온까지 새롭게 등장한다. 이들과의 전투는 보스 타임어택 형태로 제공돼 제한된 시간 안에 패턴을 파악하고 대응해야 한다. 다양한 기술을 정신없이 퍼부었지만 좀처럼 보스는 꺾이지 않았다. 패턴 타이밍도 순식간이라 수차례 사망하면서 보스의 공격 방식을 이해해야 공략할 수 있다. 결국 시연이 끝날 때까지 보스를 처치하지 못했다.이번 빌드에서는 총 19종의 캐릭터가 플레이어블로 제공된다. 각기 다른 특성과 전투 스타일을 조합해 다양한 팀 구성을 즐길 수 있다. 서로 다른 캐릭터의 필살기를 연속으로 발동하면 화려하면서도 강력한 합동 필살기를 경험할 수 있다.구도형 넷마블에프앤씨 PD는 "원작의 친숙함은 물론 새로운 이야기의 전개로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싱글 플레이 중심의 모험이 온라인으로 확장되며 혼자 즐기던 세계가 모두의 세계로 이어지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3 10:00
산업

코스맥스, 미·중 회복세 힘입어 3Q 매출 5856억원…4Q 쇼핑 축제 기대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2025년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K뷰티 해외 수요 확대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미국 법인에서도 매출이 고르게 상승했다.코스맥스는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5856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7억원으로 1.6% 감소했다.국내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성장한 매출 3835억원을 기록했다. 기초 제품 부문에서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선케어 카테고리가 높은 수요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선케어 매출은 국내·외 선케어 시장 성장과 더불어 선세럼 등 제형 혁신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했다. 색조 부문에선 여러 신규 고객사들과 다양한 제형 및 색상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다만, 올해 국내 인디브랜드 고객사가 대폭 늘어나며 일시적인 초기 서비스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중국 법인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완연한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상하이 법인은 주요 고객사의 색조 신제품 출시가 늘어났고 대형 브랜드의 기초 제품 매출 역시 고르게 증가했다. 광저우 법인은 온라인 중심이었던 고객사를 수출·오프라인·병원 채널 등으로 다변화하며 성장을 이어갔다.미국 법인은 지난해 연말 대거 유입된 신규 고객사 효과가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전년비 13.6% 성장한 매출 369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기존 주요 고객사들의 반등세까지 더해지고 기초와 색조 비중 역시 고르게 나타나면서 적자폭을 축소했다.동남아 지역에선 태국이 고성장을 이어갔다. 태국 법인 매출액은 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했다. 태국법인은 기존 고객사에 더해 하반기부터 OBM(제조업자 브랜드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실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다만 인도네시아 법인은 불안정한 현지 상황에 따른 내수 경제 위축과 저가 수입 제품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한 215억원으로 집계됐다.코스맥스는 이번 4분기에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글로벌 쇼핑 축제를 비롯한 연말 화장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말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 및 출시와 생산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고객사 확대에 따른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선케어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 강화와 지역별 맞춤형 사업 전략을 통해 글로벌 ODM 1위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11 09:11
e스포츠(게임)

넷마블, 3분기 영업익 38.8%↑…'뱀피르' 흥행 효과

넷마블이 3분기 신작 성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넷마블은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이 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도 6960억원으로 7.5% 올랐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375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417억원이다.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6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북미 34%, 한국 32%, 유럽 11%, 동남아 8%, 일본 8%, 기타 7%를 나타냈다.3분기 호실적은 지난 8월 출시한 '뱀피르'가 흥행에 성공하고, 지난 5월 선보인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인기가 이어진 덕이다. 안정적인 매출 흐름과 자체 IP 비중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율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다.넷마블은 올 4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쏠: 인첸트', '몬길: 스타 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이블베인',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등 8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올해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 신작의 연이은 흥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2026년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등 다수의 기대작으로 넷마블의 게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6 16:48
산업

'신흥 뷰티 대기업' 에이피알, 연매출 1조 돌파 확정..3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2025년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올해 매출 1조 원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에이피알은 6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59억 원, 영업이익 9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2%, 영업이익 253%가 증가한 수치로, 다시 한번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3분기부터 본격화된 미국발 관세 영향에도 24.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올해 3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에이피알은 연초 제시했던 목표인 ‘매출 1조 원’ 달성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연결 기준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은 97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2352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2000억 원 고지를 돌파했다. 에이피알은 이미 상반기 기준으로 2024년 연간 영업이익(1227억 원)을 넘어선 바 있어, 이후 4분기 실적에 따라 최종 기록이 결정될 예정이다.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의 고성장세가 분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전 세계적인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해당 부문 3분기 매출은 2723억 원에 달했으며, 2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K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메디큐브’는 기존의 베스트셀러인 ‘제로모공패드’에 더해 다양한 라인의 여러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글로벌 누적 판매량 1500만 개를 넘어선 PDRN 라인의 다양한 제품은 미국은 물론, 국내와 세계 각지에서 탄탄한 매출을 올렸다.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3분기 동안 매출액 10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9%가 성장하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2025년 9월을 기준으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글로벌 누적 판매가 500만 대를 넘어선 가운데, 글로벌 판매량이 증가하며 판매 비중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 것이 특히 고무적이다. 또한 미국의 울타(ULTA) 뷰티 등 해외 판매처도 지속 확대되고 있고, ‘부스터 진동 클렌저’와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등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에도 성장세 유지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설명이다.지역별로는 미국을 위시한 해외 시장 내 매출 상승이 계속 이어졌다. 해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0% 성장하며 분기 최초로 해외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80%로 확대됐다. 특히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한 미국은 아마존 ‘프라임 데이(Prime Day)’의 흥행과 판매처 확장 등이 이어지며 단일 국가 최초로 분기 매출 15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밖에도 일본에서는 메디큐브가 3분기 큐텐 ‘메가와리’ 프로모션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냈으며, 유럽을 비롯한 신흥 지역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기타 지역 매출도 전년 대비 약 4배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에이피알은 이번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실적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4분기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비롯한 쇼핑 시즌에 더해, 크리스마스와 새해로 이어지는 연말 특수 기간이 붙어 있어 흔히 ‘연 최대 성수기’로 불린다. 특히 연말에 더욱 적극적으로 쇼핑에 나서는 미국 등 서구권 소비자들 사이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된 만큼, 해외 매출 증진에도 더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함께 화장품 매출이 대폭 상승하며 2025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올해 남은 4분기 매출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모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2025.11.06 10:08
산업

요아정, 가맹점주 의견 적극 수렴…식자재 공급가 인하 등 상생 행보 강화

요아정(YOAJUNG)이 전국 가맹점주와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며, 현장의 의견을 경영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23일 요아정에 따르면 ‘가맹점과의 상생’을 핵심 경영가치로 삼고 전국 각지에서 간담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제주, 광주, 경상, 부산, 울산, 충청, 대전, 세종, 강원, 전남, 전북, 서울, 경기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역별 정기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본사와 가맹점 간의 신뢰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특히 요아정은 ‘가맹점주 상생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신속하게 개선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최근 협의회에서는 요거트 파우더 등 주요 식자재의 공급가 인하 요청이 제기되었으며, 본사는 이를 적극 수용해 공급가를 인하했다. 이는 원재료 가격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가맹점과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와 함께 요아정은 가맹점 매출 확대 전략, 브랜드 마케팅 지원, 매장 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맹점주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속 가능한 프랜차이즈 경영 모델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요아정 관계자는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해야 브랜드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3 15:11
산업

자이언트 병풀을 입에 넣자, 쌉싸름한 맛이 올라왔다..."얼굴에 바르면 오죽 좋겠어요"

초록색 자이언트 병풀 잎사귀 한 귀퉁이를 떼어 입안에 넣어봤다. 오물오물 씹자 이내 쌉싸름한 맛이 입안에 번졌다. “조금 쓰실 겁니다. 하지만 건강에는 좋습니다. 피부 진정과 보습 효과로 ‘젊어지는 풀’로 불리면서 고대부터 약초로 쓰일 정도였으니까요.” 젊어진다는 관계자의 설명에 남은 잎사귀를 모두 입에 넣었다. 혓바닥이 온통 푸른색으로 물들어서야 최첨단 시설이 완비된 초대형 스마트팜이 눈에 들어왔다. 총 1만4800㎡(약 4500평) 규모, 약 100억원을 투자해 지은 리만코리아의 제주도 전진기지 ‘리만팜’이었다.리만코리아는 고기능성 뷰티 브랜드인 인셀덤(ICD)으로 대중에 잘 알려져 있다. 리만팜은 ICD의 주원료인 자이언트 병풀을 생산하는 농장으로, 이 식물은 기존 병풀과 대비해 유효 성분 함량이 높고, 잎과 줄기 크기가 2~3배 커서 화장품 원료로 잘 맞는다고 알려진다. 보습·주름 개선·항산화 효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각각 81%, 40% 더 많다. 리만코리아는 SCI급 국제 학술지에 효능 데이터가 게재되며 해외 학계의 검증도 받았다. 리만코리아는 리만팜에서 재배한 자이언트 병풀을 무기 삼아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2년 다단계 본고장으로 불리는 미국을 시작으로 2023년 대만, 2024년 홍콩 시장에 진출했다. 올 상반기에는 말레이시아·멕시코·싱가포르까지 유통망을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유럽 시장 등 진출국 확대를 위해 할랄 인증 등 지역별 특색에 맞춰 해외 진출 확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년간 독점 사용권을 가진 데다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해수를 사용한 무농약 재배로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는 설명이다.리만코리아는 글로벌이 K뷰티에 집중하기 시작한 지금이 세계를 향해 가는 적기라고 판단했다. 프랑스 미국과 함께 세계 3대 수출국으로 올라선 K뷰티의 열기를 타고 리만코리아도 호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2022년 설립된 미국 법인 리만INC는 진출 2년도 채 되지 않아 누적 매출 900억원을 돌파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리만코리아는 화장품 수출 기업을 넘어 연구개발(R&D) 중심의 원료 수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자이언트 병풀과 스마트팜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유통망을 공략하고, 다단계 방식을 통한 K뷰티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이태희 에스크베이스 대표는 “자이언트 병풀은 단순한 원료가 아니라 향후 K뷰티를 대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라며 “단순히 화장품을 수출하는 기업이 아니라 원료와 R&D 중심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리만코리아 관계자는 “자이언트 병풀과 리만팜은 리만코리아의 핵심 경쟁력이자 제주 지역과의 상생 모델”이라면서 “지속 가능한 원료 개발과 제주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8 07:30
산업

현대건설, 4조원 규모 초대형 해수 플랜트 수주

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4조원이 넘는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14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 위치한 이라크 총리실에서 약 30억 달러 규모의 해수공급시설(Water Infrastructure Project 이하 WIP) 프로젝트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 서명식에는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Muhammad Shia' Al-Sudani) 이라크 총리, 하얀 압둘 가니(Hayan Abdul Ghani) 이라크 석유부 장관, 사드 셰리다 알 카비(Saad Sherida Al 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패트릭 푸얀(Patrick Pouyanné)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CEO, 류성안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라크 내 ▲가스 ▲석유 ▲태양광 ▲해수 처리 등 가스 개발 통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건설이 수행하는 WIP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로부터 동남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Khor Al-Zubair Port) 인근에 하루 5백만 배럴 용량의 용수 생산이 가능한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이곳에서 생산된 용수는 이라크 바스라 남부에 위치한 웨스트 쿠르나, 남부 루마일라 등 이라크 대표 유전의 원유 증산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와 이라크 석유부 산하 바스라 석유회사(Basrah Oil Company), 카타르 국영 석유기업인 카타르 에너지(Qatar Energy)가 공동 투자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9개월이다. 세계 5위권의 석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WIP는 2030년까지 현재 하루 420만 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800만 배럴까지 증산하기 위한 이라크 주요 정책사업 중 하나로,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라크 내 원유 생산량 증가는 물론 국가 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은 1978년 바스라 하수도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한 이래 알무사이브 화력발전소 공사, 북부철도, 바그다드 메디컬시티,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 등 약 40건, 90억 달러에 이르는 국가 주요 시설을 건설해왔다. 특히, WIP는 2023년 현대건설이 준공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총 사업비 60억 4000만 달러) 이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전쟁과 코로나 같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서 오랜 기간 책임감 있게 주요한 국책 공사를 수행하며 경제성장에 기여한 현대건설에 대한 굳건한 신뢰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라며 “향후에도 이라크에서 지속적으로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는 정유공장, 전력시설, 주택 등 다양한 분야의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美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Record)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The Top 250 International Contractors, 해외 매출 기준)에서 약 98.5억 달러의 해외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등극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수치로,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이래 역대 최고 순위이자 국내 건설사 최고 순위이다. 지역별로는 미국(5위), 중동(6위), 아시아(8위), 중남미(10위), 공종별로는 산업설비(1위), 석유화학(9위) 등의 부문에서 모두 10위 안에 진입해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금 인정받았다. 서지영 기자 현대건설은 이번 WIP 프로젝트처럼 전통적 수주 우위 지역인 중동에서 원유 개발 및 석유화학, 산업설비 같은 초대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미국 엑슨 모빌(ExxonMobil), 유럽 최대 석유회사 로열 더치 쉘(Royal Dutch Shell) 등 글로벌 에너지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해외 에너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보다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025.09.15 08:36
산업

에이피알, 메디큐브 PDRN 스킨케어 제품군 누적 판매량 1500만 개 돌파

에이피알은 2025년 7월까지의 메디큐브 PDRN 라인 전 제품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단품 기준 1500만 개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은 연어의 DNA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뛰어난 피부 컨디션 부스팅 효과를 기반으로 미용 목적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6월 메디큐브의 신규 화장품 라인으로 ‘PDRN 라인’을 론칭했으며, 피부 탄력과 광채 개선 효과 등을 강조한 제품들로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아왔다.PDRN 라인업 중 판매량이 가장 높았던 제품은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과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로 나타났다. 두 제품은 전체 PDRN 제품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누적 판매량이 400만 개에 달하는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은 피부 미백과 탄력 개선 효과로 호평을 받은 제품으로, 특히 홈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와 좋은 궁합으로 새로운 스킨케어 루틴을 선보이기도 했다.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 역시 뛰어난 밀착력과 제품 흡수력, 겔 타입의 간편한 제형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두 제품 모두 헤일리 비버를 비롯, 카일리 제너, 켄달 제너 등 미국 유명인사들이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이 노출되며 더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지역별로는 국내 시장이 누적 29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보이며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한 가운데, K뷰티의 흥행이 전세계로 전파되며 해외 시장에서도 가파른 판매 상승 추이를 보였다. 특히 아마존 프라임데이 흥행을 비롯해 메디큐브의 인기가 확산 중인 미국에서는 PDRN 제품이 480만 개 이상 판매되었으며, 마스크팩을 비롯한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일본 및 중화권에서도 견조한 매출고를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증명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성과를 발판삼아 앞으로도 PDRN 스킨케어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에이피알은 PDRN 관련 사업을 중장기 성장 전략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PDRN 생산을 담당할 에이피알팩토리 제3캠퍼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에이피알은 향후 화장품 사업을 넘어 자체 생산한 PDRN을 바탕으로 한 스킨부스터 제품 등을 활용한 헬스케어 사업 진출 또한 준비 중에 있다.에이피알 관계자는 “메디큐브 PDRN 스킨케어 라인은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해외 셀럽들까지 사용 인증을 보일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당사는 향후에도 PDRN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종합 뷰티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08.28 08:20
산업

현대건설 '미국 건설 전문지 선정' 글로벌 10위 건설사

현대건설이 미국 유력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에 의해 세계 10대 건설사 중 한 곳으로 등극했다.21일 현대건설은 미국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해외 매출 기준) 순위에서 세계 10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전년도 12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현대건설은 지난해 총 매출 242.4억달러 가운데 해외에서 약 98.5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세계 10위는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된 이래 역대 최고 순위다.특히 인터내셔널 부문에 이름을 올린 국내 건설기업 대다수가 해외 매출이 줄었지만 현대건설은 증가세를 기록하며 톱10에 진입했다. 지역별로는 미국(5위), 중동(6위), 아시아(8위), 중남미(10위), 공종별로는 산업설비(1위), 석유화학(9위) 등의 부문에서 톱10에 기록됐다. 이는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PKG)4,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 설비, 미국 조지아 전기차 배터리 공장 등 해외 주요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해외 건설시장에서 현대건설 입지가 견고해짐에 따라 글로벌 메이저 기업·기관들과의 파트너십도 확대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를 비롯해 ENR 순위 상위권사를 포함한 10여 개 미국 현지 건설사, 에너지 디벨로퍼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원전, 태양광, 송·변전 등 에너지 부문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데이터센터, 주택 분야에서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2 08: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