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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비로소와 함께 드림(DREAM) 카페 운영

롯데 자이언츠가 롯데지주, 롯데GRS와 함께 부산 곳곳에서 ‘롯데, 드림(DREAM) 카페 with 비로소(이하 드림 카페)’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드림 카페는 지역 사회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과 자립이라는 꿈(DREAM)을 응원하기 위해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 영도구장애인복지관이 함께 한다. 롯데는 이번 행사에서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브랜드 ‘비로소’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비로소’는 되다, 하다라는 ‘비(Be)’와 소통, 교류의 의미를 지닌 ‘로(路)’, 장소를 의미하는 ‘소(所)’ 조합으로 장애 아동, 발달 장애인 및 그 가족의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드림 카페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엔제리너스 사직야구장점, 롯데리아 부산개금점, 크리스피크림도넛 부산연산점 총 3곳에서 운영된다. 이날 17명의 롯데자이언츠 선수단과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는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한다. 선수단은 직접 고객의 주문을 받아 음료 제조와 서빙하며 팬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특히, 엔제리너스 사직야구장점에서는 사직야구장 더그아웃, 올 시즌 신규 오픈한 ‘G-round 특화석’ 그리고 스카이박스 2개소를 개방한다. 스카이박스는 구단 역대 유니폼과 GRS의 다양한 소품을 진열한 파티룸으로 변신한다. 파티룸은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행사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는 제 8회 ‘G-LOVE 유니폼 및 애장품 경매’가 이어진다. 엔제리너스를 비롯한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도넛과 함께 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은 롯데지주 및 GRS와 함께 발달장애인 교육과 자립 지원을 위해 각 1천만 원과 당일 수익금 일부를 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과 영도구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드림 카페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 오동규 씨는 “좋아하는 롯데 선수들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바리스타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며 “방문하시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맛있는 커피를 준비할 테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오 씨는 올해 1월 나사함발달장애복지관에서 진행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반 프로그램에 참여해, 같은 해 9월 자격증을 취득하며 바리스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또 다른 참여자인 영도구 장애인복지관의 오유림 씨는 “평소 바리스타로 취업하길 희망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롯데 선수들과 함께 일일 바리스타로 근무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감사를 전했다.한편, 구단과 롯데지주는 2022년부터 선수단 및 임직원이 함께 ‘사랑의 연탄 나르기 ‘를 통해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그리고 구단과 롯데GRS는 지난 시즌부터 ‘G-STAR’ 커피 나눔 행사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4.11.14 16:17
자동차

[IS현장] 13년째 이어진 한국토요타 김장김치 나눔 행사…"따뜻한 겨울 나길"

13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안나의 집' 지하 1층.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열린 이곳은 이른 아침부터 '나눔의 온기'로 가득했다.수십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빨간 앞치마와 고무장갑으로 무장한 모습이었다. 어려운 이웃들과 따듯한 행복을 나눈다는 기쁨 때문인지 그들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2012년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한국토요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직접 김장 김치를 담가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성남 안나의 집뿐만 아니라 약 300명의 전국 토요타·렉서스 공식 딜러사 임직원들이 동참해 서울·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각 지역의 복지관에서 약 18톤(약 6140포기)의 김치를 담가 전달했다. 이날 오전 김장 시작을 알리는 안내가 나오자 자원봉사자로 나선 렉서스 분당 딜러사 센트럴모터스 직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절인 배추를 하나씩 쥐고는 배춧잎 사이사이로 맛깔스러운 양념을 묻혔다. 서투른 손길이었지만 정성은 가득 베어 있었다.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참가했다는 한 직원은 "몸은 힘들지만 우리 가족이 먹을 김치를 담근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면서 "요즘 경기가 힘든데 불우한 이웃들에게 이 김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다른 직원은 "안나의 집 주방 아주머니가 김치 담그는 방법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엔 아이를 데려와 나눔의 기쁨을 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센트럴모터스 대표 역시 앞으로도 김장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단순히 차를 많이 팔기보다는 지역 주민에게 최대한 혜택을 돌려드려 동네에서 제일가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김장 행사는 물론 노숙자분들을 위한 무료급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지역 주민과 소외 계층을 챙기는 한국토요타의 이같은 노력은 판매량 결과로도 나타나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은 렉서스가 1만1479대, 토요타는 781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렉서스는 4.3%, 토요타는 15.5% 늘었다. 양사 합산 판매대수는 1만9292대. 연말 할인 등으로 자동차 구매 수요가 몰리는 11월과 12월까지 더하면 지난해보다 많은 판매량을 보일 전망이다.성남=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4 14:24
뮤직

송가인→나태주·전영록, 제1회 故박건호 음악제 초호화 라인업 완성 “노 개런티 출연”

작사가 고(故) 박건호를 기리는 음악회에 최종 라인업이 14일 공개됐다.오는 29일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회 박건호 음악회’는 송가인을 비롯하여 설운도, 전영록, 안성훈, 김수희, 심신, 남궁옥분, 임수정, 나태주, 정다경, 복지은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다채로운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박건호는 한국 가요계에 수많은 명곡을 남긴 작사가로, 남진, 나훈아, 조용필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과 협력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가 작사한 노래는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감성적이면서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의 가사는 수많은 가수들의 목소리를 통해 불멸의 명곡으로 남았다.대표곡으로는 조용필 ‘단발머리’ ‘모나리자’, 이용 ‘잊혀진 계절’, 박인희 ‘모닥불’, 김종찬 ‘당신도 울고 있네요’, 나미 ‘빙글빙글’, 정수라 ‘아, 대한민국’ ‘환희’, 민해경 ‘그대 모습은 장미’, 소방차 ‘그녀에게 전해주오’, 최혜영 ‘그것은 인생’ 등이 있다.한편 이번 음악회는 고인의 고향인 원주에 설립된 사단법인 박건호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종태)가 원주시의 후원을 받아 주최한다. 원주 시민은 무료로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으며, 공연 문화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저소득층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배려해 관람권을 배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음악회를 넘어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출연자들은 노 개런티로 공연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12:09
스포츠일반

스포츠공정위 짜고치는 심사...규탄 목소리 높아져도 이기흥 회장은 왜 여론 상관 안할까 [IS포커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연임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국민적인 비판 여론이 거세지만 정작 이기흥 회장은 자신의 3연임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열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본회의에서는 이 회장의 3연임 도전 자격을 승인했다. 그가 각종 논란을 돌파하고 세 번째 체육회장 선거에 나서는데 첫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즉각 성명을 발표했다. “심히 유감을 표한다. 더 이상 대한체육회에 공정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스포츠공정위원들은 이기흥 회장이 선임한 인사들로 구성돼 ‘셀프 연임 심사’이며, 채점 기준 역시 정관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이기흥 회장은 횡령과 배임 등 비위 혐의로 현재 수사 대상이다. 문체부는 지난 11일 이기흥 회장에게 직무 정지를 통보했다. 비위 혐의가 있는 직무 정지자가 어떻게 스포츠공정위를 통과한 것인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기계적인 채점을 통한 과정이기에 승인까지도 가능했다. 스포츠공정위는 정성적, 정량적 평가를 절반씩 넣어서 100점 만점 기준으로 이 회장을 심사했다. 60점 이상이면 3연임에 도전할 수 있는 예외 규정을 충족하고, 이에 대해 스포츠공정위원 과반 이상 찬성하면 승인이 된다. 이 회장은 정량 평가 중 국제기구 임원 진출(10점) 재정기여도(10점) 이사회 참석도(10점) 등에서 점수를 받기 유리했다. 징계 및 범죄사실 여부가 걸릴 수도 있지만, 이 항목은 배점이 5점이다. 정성평가 50점 중에는 국제기구 임원 당선을 위한 노력, 계획, 가능성이 무려 20점이다. 현직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 회장이 공정위에서 낮은 점수를 받을 수 없게 설계된 구조다. 스포츠공정위원장인 김병철 위원장은 과거 이 회장의 특보 출신이기에 이기흥 회장이 ‘셀프 선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문체부가 이미 스포츠공정위의 채점 기준에 문제가 있으니 시정하라고 권고했으나 체육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상식선에서 과정과 결과에 대해 모두 논란의 여지가 크지만, 현 체육회 규정만 기계적으로 적용하면 문제가 없는 것 역시 사실이다. 문체부가 이기흥 회장의 연임에 강하게 반대 목소리를 내는 지금의 상황은 2016년 이 회장이 처음 체육회장 선거에 나섰던 때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이기흥 회장은 유력 후보가 아니었다. 그러나 그런 그가 ‘이변의 깜짝 당선’을 이뤄낸 결정적인 요인은 문체부와 대놓고 대립각을 세웠기 때문이었다. 당시 문체부 주도로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되는 것에 대해 체육회 및 산하단체의 반발심이 컸는데, 이 부분을 이 회장이 제대로 파고들며 다른 후보와 차별화에 성공했다. 2016년에도 이기흥 회장의 후보 자격에 대한 각종 논란이 컸다. 이때 이 회장은 법정다툼을 벌여가면서까지 정면돌파했다. 2021년 연임 때 이기흥 회장은 오히려 초선 때보다 더 많은 표를 받았다. 현재 이기흥 회장에 대한 여론은 최악이다. 반복되는 정부와의 대립, 최근 이어진 감사로 체육회 실무를 맡은 직원들의 피로도 역시 극에 달해 내부 여론마저 안 좋다. 체육회 노조는 이기흥 회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규탄 성명을 냈다. 그러나 체육회장 선거인단은 일반 국민이 아니다. 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 시군구체육회 추천 인원 등 2000여 명으로 구성된다. 이기흥 회장에 대한 국민 여론이 최악으로 치닫는데도 정작 종목단체나 지역체육회 관계자들 입장은 다를 수 있다는 게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이기흥 회장은 이 점을 가장 잘 알고 있다. 문체부와의 대립이 격렬해질 수록 오히려 이 회장의 표밭은 더 단단해질 수 있다. 자신에 대한 수사나 법정 다툼은 그가 이미 겪은 일이며 예상도 했을 터다.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가 점점 늘어나는 것도 정치공학적으로 이기흥 회장에게는 호재다. ‘이기흥 대 반 이기흥’ 구도에서 반대편 후보들의 파이가 점점 작아지기 때문이다. 이기흥 회장이 최악의 여론에도 전혀 개의치 않는 듯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다. 차기 체육회장 선거에서 이 회장의 대항마가 될 후보가 그의 기득권을 무너뜨릴 신선한 전략을 갖고 나와야 이 구도를 무너뜨릴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4.11.13 15:16
자동차

타타대우모빌리티,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3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11일 전라북도 군산의 새만금 컨벤션센터(GSCO)에서 전체 임직원 행사를 진행한 후, 군산 본사에서 전라북도 도지사, 도의회, 군산시장, 군산시의회의 외빈과 기리시 와그 타타모터스 최고경영자 및 전임 CEO 등이 함께 참석한 외빈 행사가 진행됐다.행사는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사명 선포와 함께 창립 30주년을 맞아 발간된 사사(社史) 대형 모형 언베일링, 대형 떡 케이크 커팅식, 그리고 준중형전기트럭 ‘기쎈(GIXEN)’ 공개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념하기 위해 군산시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되었으며, SCM 협력 업체에도 공로상과 협력대상이 전달되었다.특히 ‘대우’ 계승의 의미를 담아 AI로 복원한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깜짝 축사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기념행사 이후에는 군산 에이본 호텔에서 글로벌 귀빈들을 위한 특별 만찬이 마련되었다. 만찬에는 해외 15개국의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하여, 타타대우모빌리티가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을 다지며 향후 30년 동안 업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이번 30주년 기념행사는 타타대우모빌리티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며, 혁신적인 성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2 16:17
경제일반

CJ푸드빌, 충남 당진시와 지역 상생 성과 공유회 개최

CJ푸드빌은 빕스 천안펜타포트점에서 충청남도 당진시와 지역 상생 협력 프로젝트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CJ푸드빌이 충청남도와 체결한 상생 협약의 일환으로 당진시와의 지역 상생 프로젝트 주요 성과와 의미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오성환 당진시장 및 당진시 관계자들과 CJ푸드빌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성과 공유, 당진 새우를 활용한 CJ푸드빌 메뉴 소개 및 시식 등으로 진행됐다.CJ푸드빌은 대표 외식 브랜드인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에서 고객들이 당진 새우를 접할 수 있도록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빕스의 충남 당진 새우 안심 스테이크와 충남 당진 새우 안심&채끝 스테이크, 더플레이스의 충남 당진 새우 감베리 크레마 비스크, 제일제면소의 충남 당진 새우탕, 충남 당진 새우구이 등을 소개하며 지역 상생 협약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했다.이어서 CJ푸드빌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하게 진행된 마케팅 활동과 당진 새우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소개했다. 특히 충청도 베이비로 유명한 ‘태요미네’ 채널의 당진 새우 먹방은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조회수가 350만회 이상 기록하는 등 온라인 상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오성환 당진시장 등 지역 주요 담당자들은 CJ푸드빌의 지역 상생 활동 취지에 공감하며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등 지역 상생 ESG 활동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동반 성장의 방향성을 짚어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기회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2 16:14
해외축구

'클롭 감독·리버풀 원색 비난' EPL 심판 직무 정지

원색적인 욕설로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을 비난한 혐의를 받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심판이 정직 처분과 더불어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영국 BBC방송은 관련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되면서 경멸적 표현으로 클롭 전 감독을 비하한 인물로 지목된 EPL 심판 데이비드 쿠트의 직무가 정지됐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쿠트에게 이 같은 조처를 내린 잉글랜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가 사실관계 파악 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BBC는 전했다.문제의 영상을 보면 쿠트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한 남성이 클롭 전 감독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는 원색적인 욕설을 쓰면서 클롭 전 감독을 비난한다.BBC는 이 영상이 실제 쿠트의 모습을 담았는지 등 진위가 검증된 게 아니라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크게 유행했던 2020년 7월 리버풀과 번리의 경기 도중 촬영된 걸로 추정했다.특정 구단에 개인적인 감정을 품은 채 판정을 책임지는 건 전문 심판으로서 자격이 의심될 법한 요인이다.쿠트는 리버풀에 유독 엄격한 판정 잣대를 들이대 구단 팬들에게 원성을 산 바 있다.2020년 10월 에버턴과 지역 라이벌 경기에서 조던 픽퍼드의 위험한 태클로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의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는데도 당시 비디오 판독(VAR)을 담당했던 쿠트는 경고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지난해 12월 아스널전에서는 상대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가 페널티지역에서 손으로 공을 쳐 내는 장면이 포착됐는데도 핸드볼 반칙과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쿠트는 지난 9일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의 2024-2025 EPL 11라운드 경기도 주심으로 관장했다. 이 경기에서는 리버풀(9승 1무 1패)이 2-0 승리를 거둬 EPL 선두 자리를 지켰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11.12 10:20
IT

당근, 누적 가입자 수 4000만명 돌파…글로벌 시장 정조준

당근은 누적 가입자 수 4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00만명에 근접했고,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1300만명을 넘어섰다.당근 관계자는 "지역 내 다양한 '연결'로 생활 혁신을 만들어 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당근은 GPS 인증을 기반으로 한 이웃 간 '중고거래'부터 일상과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동네생활', 동네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는 '비즈프로필'을 운영하고 있다.또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와 숏폼 서비스 '당근스토리', 동네생활 '모임'으로 앱 내 체류시간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당근은 유망 스타트업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 발을 넓힌다.2019년 11월 '캐롯'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에 첫 발을 디딘 당근은 현재 캐나다, 미국, 일본 등 4개국 1400여 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북미 시장 진출의 거점인 캐나다에서는 지난 5월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6월 불어권인 퀘백을 제외한 캐나다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황도연 당근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긴밀히 연결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하이퍼로컬 비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1 16:37
영화

‘오징어 게임2’ 현장 공개 어땠나…황동혁 감독 “‘서로 간 구별’ 이야기” [종합]

넷플릭스 최고의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가 세트장을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키워드는 전 세계를 관통할 ‘서로 간 구별’로 잡았고 규모감은 시원하게 키웠다.‘오징어 게임2’는 지난 2021년 공개, 넷플릭스 역대 최단 시간 최다 시청을 기록하고 에미상 6관왕에 오른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속편이다.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온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과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는다.◇ 신규 참가자 대거 투입…선택과 갈등 통해 현 사회 풍자앞서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2’ 정식 공개에 앞서 대전 세트장에 취재진을 초대했다. 행사는 지난해 12월 이뤄진 것으로, 넷플릭스 측은 이례적으로 1년의 엠바고를 정해두고 현장을 공개했다. 당시 취재진을 맞이한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는 “(2023년) 7월부터 촬영 중”이라고 밝히며 “이렇게 모시고 세트를 자랑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시즌2에도 뜨거운 관심을 보여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황동혁 감독은 “만들기도 전에 이렇게 온 세상의 관심을 받는 건 처음이라 낯설고 어색하고 부담된다”면서 “아시다시피 지켜야 할 비밀도, 스포일러도 많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지난 시즌1에서 성기훈이 공항에서 돌아선다. 그를 쫓아가는 게 시즌2의 주된 내용”이라고 귀띔했다.이어 “불행히도 제가 시즌1 인기 캐릭터를 거의 다 죽였다. 그래서 새 인물들이 투입됐다”며 “시즌1보다 젊은 참가자가 많다. 다양한 세대, 성별의 참가자가 나오며 사적 관계가 있는 참가자도 등장한다. 이미 유명한 배우도, 신인급 배우도 많이 나온다. 그 조화를 지켜보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즌2의 핵심 메시지로는 ‘서로 간 구별’을 꼽았다. 황 감독은 “시즌1의 OX 게임을 발전시켰다. 매 게임 후 투표 기회를 주고 게임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이를 통해 편이 갈리고 갈등이 일어나게 장치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지역, 종교, 세대, 젠더, 계급 등 편 가르기가 너무 많다. 상대를 틀리다고 공격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풍자적으로, 중요한 테마로 녹였다”고 짚었다.황 감독은 또 “요즘 다들 시즌2가 별로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래서 ‘오징어 게임2’도 많이 걱정하는 걸 안다”며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작품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끝까지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 미로 계단·대형 숙소, 넓히고 높였다이날 현장에서 공개한 세트는 크게 두 곳으로,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정체성과도 같은 미로 계단과 대형 숙소였다.시즌1에 이어 시즌2 미술을 담당한 채경선 미술감독은 “미로 복도는 시즌1과 똑같은 설계 방식으로 디자인했다. 다만 시즌1에서 아쉬웠던 공간감, 동선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시즌2 미로 계단은 통로가 하나씩 더 추가됐고 높이도 11m 정도 올렸다. 전체 평수도 기존 95평에서 120평으로 늘렸다.색감은 핑크를 유지했다. 채 감독은 “시즌1 전체 콘셉트를 잡을 때 ‘유아적인, 동심의 색깔’을 고민했고, 핑크를 대표 컬러로 선택했다”며 “미로 복도는 핑크가 주되게 표현된 공간으로 시즌1 때 페인트 집을 찾아서 똑같이 맞췄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양한 캐릭터가 이곳을 오르내리면서 오는 갈등과 대립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대형 숙소는 참가자들이 먹고 자는 공간으로, 역시나 시즌1과 같은 시공 방법과 콘셉트로 작업했다. 채 감독은 “숙소 역시 ‘오징어 게임’ 하면 상상되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상징성을 지키되 새로운 포인트를 넣으려고 했다”고 전했다.그렇게 탄생한 게 OX 바닥이다. 황 감독이 언급한 시즌2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채 감독은 “(황동혁) 감독님 아이디어로 OX를 형광색 페인트로 바닥에 그렸다. 조명은 어둡게 설계해 대비감을 줬고, OX 또한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대비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수는 400평으로 시즌1보다 넓혔다. 높이도 기존 11m에서 13m가 됐다. 500명 규모로 제작 기간은 두 달 보름 정도 걸렸다. 침대는 원래 456개였는데 현재 게임이 3라운드까지 진행된 상태라 100여개만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공간을 제작하게 돼 저 역시 영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오징어 게임2’는 오는 12월 26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1 08:00
경제일반

쿠팡, 경북 김천에 첨단물류센터 짓는다…내년 9월 준공

쿠팡이 경북 김천에 첨단물류센터(FC)를 신설한다.7일 김천시에 따르면 쿠팡은 김천시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3만1천735.5㎡ 규모의 김천첨단물류센터를 짓는다.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쿠팡은 해당 물류센터 신설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500명 이상의 직고용 창출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박대준 쿠팡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고 말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물류센터 정상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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