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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고은, 천사가 따로 없네…산불 이어 미얀마 강진 피해에 5000만원 기부

배우 김고은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김고은이 규모 7.7의 강진 피해를 입은 미얀마 주민과 아동을 돕기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전달된 기부금은 미얀마 긴급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현재 지진 피해 지역인 미얀마 중부와 북부, 태국 방콕에서 식량 및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 키트를 배분하고 아동을 위한 심리사회적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김고은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미얀마의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며 “슬픔 속에 있는 피해 지역 주민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앞서 김고은은 지난달 27일에도 울산, 경북, 경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외에도 2019년 강원산불,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2022년 동해안 산불,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등 국내외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굿네이버스 고액 기부자 모임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 희망브리지 고액 기부자 모임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등에 등재됐다.한편 김고은은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2 08:56
스타

김고은, 산불 피해 복구 위해 5000만 원 기부 “위로가 되길”

배우 김고은이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 원을 쾌척했다.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김고은이 울산, 경북, 경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김고은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무거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김고은은 희망브리지 고액 기부자 모임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2019년 강원산불 성금 기탁을 시작으로 2022년 동해안 산불, 집중호우 등 재난 때마다 희망브리지를 통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한편 지난 21일부터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사망자 26명을 비롯해 27000여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7 15:54
스타

혜리, 산불 피해 성금 5000만 원 기부… “평안한 일상 되찾으시길” [공식]

배우 혜리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했다.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한지민이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혜리는 “산불이 확산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피해를 본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우리 이웃들이 하루빨리 평안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혜리는 2016년 대구 화재 피해 이웃돕기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2022년 동해안 산불 등 크고 작은 재난 기부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한편 지난 21일부터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사망자 18명을 비롯해 27000여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6 15:17
영화

진짜 공포 담았다…웰메이드 오컬트 호러 다큐멘터리 ‘당골’ 공개

완성도 높은 작품성을 자랑하는 오컬트 호러 다큐멘터리 ‘당골’이 13일 최초 공개됐다.한국영상대학교와 국악방송의 협력으로 탄생한 다큐멘터리 ‘당골’은 잊혀 가는 진도의 무속 전통 ‘당골’을 연구하는 대학원생 명길이 ‘당골판’의 불길한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기묘한 현상에 휘말리며 진도 무속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 속에 깃든 가치를 재발견하는 오컬트 호러 다큐멘터리다. 공개를 맞아 ‘당골’ 측은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전라도 지역의 뿌리 깊은 무속 문화 요소 ‘당골’의 신비로운 세계를 통해 되새기는 한국 전통 무속의 의미다. ‘당골’은 마을 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주민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가정의 평안을 위해 나쁜 기운을 막고 좋은 운을 불러들이는(제액초복) 역할을 해왔다. 또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의를 주관하며 오늘날의 카운슬러와도 같은 존재로 자리해 왔다. 여기에 실제 무속 의식을 수행하는 모습, 무속인이 사용하는 무구(巫具) 등 풍부한 디테일이 더해져 오컬트 팬들의 호기심을 충족할 제대로 된 ‘K오컬트’ 다큐멘터리가 탄생했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실제 무속 세계의 불가사의를 탐구하는 다큐멘터리와 오컬트 호러 장르 페이크 다큐 형식의 만남으로 탄생한 ‘진짜’ 공포다. 페이크 다큐 형식은 활발하게 활용되는 다큐멘터리 기법이지만, 신비로운 동시에 오싹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실제 무속 세계라는 소재를 더욱 부각시키는 동시에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오컬트 호러 장르를 선택함으로써 지금껏 본 적 없는 독창적인 다큐멘터리가 탄생했다. 이 같은 획기적인 스토리텔링과 희소성 있는 소재의 결합을 통해 ‘당골’은 9개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진도의 수려한 풍광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무속 의식 등을 예술적으로 담아낸 영상미다. 하이엔드급 시네카메라와 다양한 특수 촬영 장비를 활용해 전통 무속 의식의 생생한 현장을 포착하고, 인물의 배치, 카메라 앵글, 색채 연출까지 시네마틱한 감각을 극대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큐멘터리에서 보기 힘든 세련된 2D·3D CG를 활용해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하이퍼랩스, 인터벌 촬영 등 특수 촬영 기법을 총망라해 뛰어난 영상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골’은 다큐멘터리의 사실성과 오컬트적 분위기를 결합한 독창적인 비주얼을 완성하며,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당골’은 바로 이날부터 IPTV(KT Genie TV , SK Btv, LG U+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위성TV(KT Skylife) 등에서 공개되며, 다음달 3일부터는 티빙 등 더욱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3 14:45
영화

부산국제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 후보에 정한석 프로그래머 추천

부산국제영화제가 정한석 한국영화 프로그래머를 신임 집행위원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부산국제영화제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 1월에 이어 3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집행위원장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임추위는 2차 집행위원장 공개 모집의 후보자 중 영화제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비전 제시, 조직 운영 경험 및 영화제 방향성에 대한 이해를 갖춘 후보 2인을 복수 추천했으며, 박광수 이사장은 두 후보를 신중히 검토한 끝에 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프로그래머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정한석 신임 집행위원장 후보는 2002년 씨네21 영화평론상 수상 이후 씨네21 기자 및 영화평론가로 활동하며 영화 산업과 작품을 깊이 있게 분석해왔다. 2019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며, 한국 영화의 흐름을 조명하고 국내 영화산업과 영화제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 부일영화상 심사위원, 전주국제영화제 및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 그리고 피렌체한국영화제와 홍콩아시아필름어워즈 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오는 20일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3차 이사회 및 2차 임시총회를 통해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한편 임추위는 이사회 및 집행위원회 중 회원 7인으로 구성되며, 지역∙분야∙성별을 균형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2 11:03
영화

영화인들, 박스오피스 조작 의혹 벗었다…“영진위·경찰, 진심 어린 사과해야”

박스오피스 조작 의혹에서 벗어난 영화인들이 영화진흥위원회와 경찰에 쓴소리를 냈다.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이하 영화인연대)는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업무방해죄로 검찰에 송치된 영화인 전원의 혐의없음 처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 “일부 언론과 정치권 등이 제기한 영화계의 ‘관객 수 부풀리기’ 의혹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우리는 이 결과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23년 6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일부 영화의 흥행 순위 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하면서, 영화관 3사와 24개의 배급사 관계자 71명이 관객수를 허위로 부풀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이 사건에 대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6일 관계자 전원에게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영화인연대는 “일부 영화 관계자가 영진위의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업무를 방해했다는 경찰조사 결과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의 일부 조항을 곡해한 것이었다. 그 결과 많은 배급사와 영화관이 시장 질서를 교란했다는 오명을 썼다”고 설명했다..이어 “논란이 된 영화 중 ‘그대가 조국’은 일부 정치권과 언론으로부터 관객 수를 허위로 부풀린 대표적인 영화로 취급받았다. 하지만 ‘그대가 조국’에 대한 의혹과 수사는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이해 부족과 정치적 의도가 결합한 부당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크라우드펀딩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합법적인 자금 조달 방식으로, 독립영화와 예술영화의 제작과 배급의 자금을 조달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일반적으로 후원자는 영화 제작과 배급에 기여한 대가로 관람권을 받는다. 영화인연대는 “‘그대가 조국’ 역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인 후원금으로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입장권을 발권했고 이를 영진위의 통합전산망에 투명하게 반영했다. 이는 정당한 절차였으며, ‘관객 수 부풀리기’라는 주장은 크라우드펀딩의 본질을 왜곡한 것”이라고 꼬집었다.아울러 이들은 “이번 ‘혐의없음’ 처분으로 진실이 밝혀졌으나 배급사와 영화관 관계자들은 그동안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며 “일부 정치권과 언론사는 잘못된 의혹 제기로 표현의 자유와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침해했음을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영화인연대는 “이 사건은 영화계에 대한 무책임한 정치적 공격이었으며, 헌법이 보장한 예술의 자유와 직업 선택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었다”며 영진위와 경찰에 책임 있는 후속 조치와 함께 실제 시장을 교란하는 불공정 행위를 철저히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끝으로 영화인연대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관계자들의 명예가 회복되기를 바라며,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표현의 자유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부당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문화예술의 자유와 다양성을 지켜나가는 데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영화인연대에는 한국예술영화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CGK),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SGK), 한국미술감독조합(PDGK),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한국독립영화협회, 지역영화네트워크,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전국독립영화전용관네트워크, 영화제정책모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여성영화인모임 등이 속해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2 10:34
영화

[97th 아카데미] 데미 무어 제친 ‘아노라’ 5관왕·‘K팝 최초’ 리사…다양성 ‘눈길’ (종합)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다양성으로 들썩였다. 이 가운데 성노동자를 다룬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가 5관왕에 등극했다.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는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과 편집상, 여우주연상, 감독상까지 총 5개의 트로피를 쓸어담으며 최다관왕에 올랐다. ‘아노라’는 뉴욕의 스트리퍼 아노라(미키 매디슨)가 허황된 신분 상승을 꿈꾸며 철부지 러시아 재벌2세 이반과 결혼식을 올리게 되며 벌어지는 소동극을 다룬 영화로, 이번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앞서 이 영화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도 성공했다.‘아노라’는 특히 ‘서브스턴스’ 데미 무어가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던 여우주연상도 수상(미키 매디슨)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20대 배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건 12년 만이다.션 베이커 감독과 미키 매디슨은 수상 소감에서 ‘아노라’의 테마에 도움을 준 성노동자 커뮤니티를 언급하며 “그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 해주었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미키 매디슨은 “저는 계속 지지하고 동맹이 되겠다”며 “그 커뮤니티에서 만날 수 있었던 모든 놀라운 사람들, 여성들은 이 놀라운 경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고 감사를 표했다. 남우주연상은 ‘브루탈리스트’의 애드리언 브로디에게 돌아갔다. 생성형 AI를 사용해 헝가리어 연기를 보정했다는 지적 속에도 ‘컴플리트 언노운’의 티모시 샬라메 등 경쟁자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홀로코스트 생존자를 연기했던 브로디는 영화 속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강조하며 “과거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증오를 방치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소신을 전했다.여우조연상은 ‘에밀리아 페레즈’의 조 샐다나, 남우조연상은 ‘리얼 페인’의 키에란 컬킨이 거머쥐었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이번 시상식에 13개라는 최다 노미네이트를 달성했으나 여우조연상과 주제가상 2관왕에 그쳤다. 조 샐다나는 “저는 아카데미를 받은 도미니카 출신 미국인이다. 스페인어로 노래하고 연설하는 역할로 상을 받는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감격했다.5관왕을 차지한 ‘아노라’를 뒤이어 고루 상이 돌아갔다. ‘브루탈리스트’가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했으며, ‘위키드’(의상상, 미술상), ‘듄: 파트2’(음향상, 시각효과상)는 각각 2관왕에 등극했다. 데미 무어의 파격 연기로 화제를 모은 ‘서브스턴스’는 분장상을 수상했다.‘구름빵’으로 유명한 백희나 작가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일본 제작 애니메이션 ‘알사탕’이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이란 출신 후세인 몰라예미 감독의 ‘사이프러스 그늘 아래’에게 상을 내줬다. 장편 애니메이션에서는 ‘인사이드 아웃2’를 제치고 라트비아 애니메이션 ‘플로우’가 수상에 성공했다.이날 시상식은 인기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처음으로 진행을 맡았으며 뮤지컬 영화 ‘위키드’의 주역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블랙핑크 리사는 K팝 가수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무대를 꾸몄다. 리사는 미국 힙합 가수 도자 캣, 싱어송라이터 레이와 함께 영화 ‘007’ 시리즈 헌정 무대를 꾸렸다. 당초 리사는 신곡 ‘본 어게인’을 꾸밀 것으로 알려졌으나 ‘007 죽느냐 사느냐’의 주제가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기립박수를 받았다.한편 이번 시상식은 최근 캘리포니아 지역을 덮친 사상 최악의 대형 산불로 인해 한차례 연기됐으며, 매기 스미스 등 작고한 배우들을 기리는 등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된 가운데 코난 오브라이언의 주도로 유쾌함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코난 오브라이언은 자신의 SNS에서 전임 수상자 윤여정 등을 비하해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인 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을 향해 뼈있는 농담을 던져 이목이 쏠렸다. 가스콘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했다.이하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 리스트▲작품상=‘아노라’▲감독상=‘아노라’ 션 베이커▲남우주연상=‘브루탈리스트’ 애드리언 브로디▲여우주연상=‘아노라’ 매키 매디슨▲남우조연상=‘리얼 페인’ 키에란 컬킨▲여우조연상=‘에밀리아 페레즈’ 조 샐다나▲각본상=‘아노라’▲각색상=‘콘클라베’▲편집상=‘아노라’ ▲의상상=‘위키드’▲분장상=‘서브스턴스’ ▲미술상=‘위키드’ ▲주제가상=‘에밀리아 페레즈’ ost ‘엘 말’(El Mal)▲음향상=‘듄: 파트2’▲시각효과상=‘듄: 파트2’▲국제장편영화상=‘아임 스틸 히어’ (브라질)▲단편영화상=‘나는 로봇이 아닙니다’▲장편 애니메이션상=‘플로우’ ▲단편 애니메이션상=‘사이프러스 그늘 아래’▲장편 다큐멘터리상=‘노 아더 랜드’▲단편 다큐멘터리상=‘온리 걸 인 더 오케스트라’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3 14:24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멜로무비’, 어둠 속에서 더 빛나고 따뜻한 한 편의 멜로영화 같은

전라북도 무주는 반딧불이 축제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이곳은 언젠가부터 영화제도 유명해졌다. 이름하여 무주산골영화제. 올해로 벌써 13회를 맞는 영화제다. 이곳이 반딧불이와 더불어 영화제로 유명해진 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밤에 불빛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 ‘산골’에서는 영화제에 야외에서 영화를 본다. 영화 ‘시네마 천국’의 한장면같은 로맨틱한 광경이 펼쳐진다. 밤이 낮처럼 밝은 도시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어둡기 때문에 오히려 빛이 더 잘 보이고, 그래서 삼삼오오 모여 영화를 보는 이들의 마음은 더더욱 따뜻해진다. 어둡기 때문에 더 빛나는 별과 달을 볼 수 있다는 역설. 어찌 보면 우리네 삶이 그렇지 않은가. 넷플릭스 드라마 ‘멜로무비’는 바로 이 무주산골영화제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단역배우인 고겸(최우식)은 세상 걱정 하나 없어 보이는 청춘이다. 영화 촬영현장에서 ‘똥강아지’처럼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지친 사람들마저 웃게 만든다. 그런 그의 눈에 현장에서 일하는 스태프 김무비(박보영)가 들어온다. 이름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됐지만, 어딘가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듯한 그녀의 그늘이 자꾸만 고겸의 눈에 들어온다.김무비의 그늘은 아빠에 대한 상처 때문이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늘 가족을 떠나 영화판을 전전했던 아빠의 꿈은 영화감독이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영화 한 편 내놓지 못하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빠에 대한 애증은 그 누구에게도 쉽게 정을 주지 못하는 그녀를 만들었다.고겸은 그런 깊은 어둠 속에 있는 김무비에게 다가와 한없는 해맑음으로 그녀의 마음을 여는데 그건 마치 한 편의 영화 같다. 김무비 같은 깜깜한 어둠 속에 비춰진 고겸 같은 빛이라 더 따뜻하고 선명한 한 편의 멜로영화 같달까.그런데 한꺼풀 더 인물 속으로 들어가 보면 고겸의 그 해맑음의 이면에는 어두운 과거의 그늘이 숨겨져 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고 형과 단둘이 세상을 살아내야 했던 어린 고겸이었다. 자신을 부양하기 위해 일하러 나가는 형은 그를 비디오가게에 맡겼고, 어린 동생은 혼자 있는 시간들을 영화를 보며 보냈다. 영화는 고겸에겐 그래서 단순히 재미있는 어떤 것이 아니라, 혼자 있는 외로움을 애써 잊게 해주는 것이었다. 고겸은 어두운 삶의 터널 속에서 그 어둠을 바라보기보다는 빛을 애써 찾으려 하는 사람이 됐다. 김무비가 유독 그에게 신경 쓰였던 건 그 그늘에서 자신의 어둠을 봤기 때문이었다. ‘멜로무비’는 단역배우였지만 평론가가 된 고겸과 스태프로 일하다 영화감독이 된 김무비가 사랑하고 예기치 않은 일로 이별하게 되지만 다시 만나 사랑을 엮어가는 과정을 통해 과거의 아픔들을 조금씩 치유해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고겸의 절친인 홍시준(이준영)과 손주아(전소니)의 또 다른 사랑과 성장 스토리가 더해진다. 음악을 꿈꾸던 홍시준과 그의 뮤즈였던 손주아가 각자의 꿈을 위해 헤어질 수밖에 없었지만, 한 편의 영화를 통해 음악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로 다시 만나 과거의 상처를 회복해가는 이야기다. 그래서 ‘멜로무비’는 고겸과 김무비 그리고 홍시준과 손주아의 사랑이야기를 그리지만 동시에 한 편의 영화를 중심으로 평론가, 영화감독, 음악감독, 시나리오 작가가 어우러지는 작업 과정 또한 담고 있다.‘그 해 우리는’으로 잘 알려진 이나은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최우식을 자신의 페르소나로 세웠다. 워낙 최우식을 잘 알아 이를 고겸이라는 인물에 녹여낸 덕분에, 최우식의 매력은 도드라진다. 지금껏 밝은 모습으로만 대중들에게 각인돼 왔던 박보영의 그늘을 느낄 수 있는 연기변신도 주목할 만하다. 까칠하지만 그 뒤에 어린아이가 숨겨진 듯한 홍시준을 연기한 이준영과, 사랑하지만 과거에 머물러 있는 홍시준이 현재로 나올 수 있게 아픈 이별을 선택하는 손주아 역 전소니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사랑을 담은 청춘멜로지만 사람과 삶이 보이는 드라마다. 어찌 보면 삶이란 어둠 속을 홀로 걸어가는 것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누군가의 온기를 찾고 어둠 저 편의 달을 찾는다. 무겁디 무거운 삶의 무게 앞에서 시시콜콜한 멜로영화 한 편이 주는 위로는 그래서 더더욱 크고 따뜻하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2.24 05:40
스타

김민희 임신 소식에…♥홍상수와 ‘행복 일상’ 목격담 솔솔 [왓IS]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며 목격담이 쏟아지고 있다.19일 온라인 상에서는 한 누리꾼이 작성한 “홍 감독과 김민희 임신을 두고 생각보다 아기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던게 아닐까 싶다”라는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해당 작성자는 2019년 즈음 경기도 하남의 한 카페에서 두 사람을 목격했다며 “옆 테이블에 있는 돌 전 아기를 보고 김민희가 꿀 떨어지는 눈으로 보면서 한 번만 안아보면 안 되냐고 묻고 안아보더니 어찌나 좋아하던지”라며 “계속 안고 홍 감독에게 너무 예쁘지 않냐고 난리. 불륜 시작한지 몇 년 안 된 때 같은데도 너무 당당해서 놀랐던 기억”이라고 적었다.해당 글 댓글에서는 2022년도에 하남 소재 대형마트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또 다른 누리꾼이 등장하기도 했다. 인증사진이 없는 게시글이지만 하남 지역 맘 카페 등에서 비슷한 내용을 담은 주장이 등장하며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소재 카페에서 겨울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한편 홍상수와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만남을 가지며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홍상수는 전처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9년 패소했다. 당시 법원은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상수에게 있기 때문에 그가 청구한 이혼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그러던 중 지난 17일 두 사람의 임신설이 보도됐다. 김민희는 아이를 자연임신했으며 이 사실을 지난해 여름에 알게 됐다. 올봄 출산을 앞둔 두 사람은 현재 경기도 하남에서 동거 중이다. 홍상수 감독이 유부남인 상태이기에 태어난 아이는 가족관계등록부 상 홍상수 감독의 혼외자 또는 김민희가 단독으로 자신의 호적에 올리게 될 전망이다. 또한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함께한 16번째 신작을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출품한 상태로, 오는 21일 경쟁부문 초청작 공식 발표와 김민희의 동행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9 23:41
영화

[단독] 정해인 “‘베테랑2’로 사람 얻어…내 인생 100점은 아직” [송년인터뷰]

“아무래도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웃음)”배우 정해인은 2024년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정해인은 최근 서울 성동구 FNC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일정을 소화하느라 정신없이 보낸 거 같다. 그래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한 한 해였다”며 환하게 웃었다.정해인은 2024년을 가장 뜨겁게 보낸 배우다. 특별출연한 영화 ‘서울의 봄’은 새해를 맞이하자마자 1000만 관객을 돌파했고, 8월 방영된 tvN 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이어 9월 선보인 영화 ‘베테랑2’는 752만명의 관객을 동원, 추석 극장가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정해인 주연 영화 중에서도 최고 스코어다.“‘베테랑2’로 제 필모그래피 흥행작을 경신한 거니까 제 딴에는 더 유의미한 거 같아요. 어쨌든 ‘베테랑2’는 대중 영화이고 전 대중 예술을 하는 배우잖아요. 많은 분이 봐주셔서, 저라는 배우를 많이 소비해 주셔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크죠.”‘베테랑2’의 흥행에는 여러 요인이 있었지만, 정해인의 ‘열혈 홍보’ 덕도 컸다. 정해인은 무려 330회차 이상의 무대인사에 참석하며 ‘베테랑2’ 흥행세에 불을 붙였다. 그는 “주변에서 혹시 계약돼 있냐고들 묻더라”며 장난스럽게 웃었다.“주연 배우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자 이 작품을 애정하는 마음인 거 같아요. 가장 뻔한 답이지만 찾아주는 분들이 계셔서 가능한 거였고요. 또 (관객) 상승 작용을 보니까 더 가열차게 하게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체력적으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관객들을 보면서 너무 큰 힐링을 받았죠.” 지금이야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추억이지만, 사실 정해인은 ‘베테랑2’ 합류 당시부터 개봉 직후까지도 적잖은 부담감에 시달렸다. 전편인 ‘베테랑’은 1341만명을 돌파한 흥행작이었고, 정해인이 연기한 박선우는 여전히 회자되는 조태오(유아인)를 잇는 빌런이었다. 그러니까 정해인의 말마따나 ‘베테랑2’는 “잘해야 본전”인 작품이었다.“행운과 동시에 부담감이 왔죠. 영화가 잘 안되면 ‘쟤 때문’이란 말을 충분히 들을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여러 경우의 수가 있었기 때문에 부담이 컸죠. 근데 이 부담을 계속 느낀다고 해결되는 것도 없으니까 그냥 받아들이려고 했어요. 촬영장 가면 그때그때 순간에 최선을 다했죠. 지금은 오히려 그 부담감을 안고 함께 잘 해냈다는 점에서 성취감이 커요.”버티고 이겨낸 결과는 값졌다. ‘정약용 후손’이란 타이틀 때문인지, 특유의 바른 성품 때문인지 데뷔 후 그는 줄곧 반듯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도맡아 왔다. 하지만 ‘베테랑2’로 생애 첫 악역 연기를 성공적으로 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고 그를 바라보는 업계와 대중의 시선도 달려졌다. “아무래도 스릴러, 범죄물 등이 전보다 많이 들어와요. 저의 그런 모습을 더 보고 싶은가 봐요.(웃음) ‘베테랑2’에서도 나쁜 놈이었지만 그런 부분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캐릭터는 아니었잖아요. 좀 아리송한 느낌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아주 나쁜, 대놓고 못된 캐릭터도 들어오더라고요.”본인도 이런 캐릭터에 흥미가 있느냐고 묻자 “전 모든 배역에 흥미가 있다”고 답했다. 정해인은 “제가 하고 싶은 연기는 제한이 없다. 제가 뭘 얼마큼 할 수 있을지 저 역시 궁금하다. 해보지 못한 게 많다”며 “데뷔 11년 차에 이제 빌런 하나 더 보여드렸다.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미소 지었다.물론 정해인이 ‘베테랑2’로 얻은 게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만은 아니다. 정해인은 이 영화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람’을 얻었다. 여기서 사람이라 함은 류승완 감독, 황정민을 비롯한 ‘베테랑2’ 팀부터 영화를 봐준 관객 모두를 의미한다. 정해인은 이들을 얻은 게 가장 값진 성취라고 했다. “‘베테랑’이 개봉했을 때만 해도 전 신인도 아니었어요. 배우란 꿈을 키워 나갈 때 본 영화를 만들고 출연하셨던 분들과 함께 작품하고 안부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됐다는 게 너무 신기할 뿐이죠. 무엇보다 ‘정해인이 이런 모습도 있네?’라고 알아봐 주신 분들이 생겼다는 점이 뜻깊어요.” ‘베테랑2’를 떠나보낸 정해인은 요즘 팬미팅 투어에 한창이다. 지난 11월 2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대만 타이베이, 대한민국 서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마닐라 등에서 팬들을 만난 그는 내달 멕시코 멕시코 시티, 브라질 상파울루와 산티아고에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남미 지역에서 팬들을 만나는 건 처음이다.“무대에 서서 팬들과 시선을 주고받다 보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되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져요. 저를 더 앞으로 나가게 하는 원동력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죠. 전 아티스트와 팬의 관계는 이런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팬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많이 드리고 싶어요. 어떤 관계든 쌍방이어야 건강할 수 있으니까요.”팬미팅을 마무리한 후 정해인은 다시 작품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는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이 몇 개 있는데 아직 결정된 건 없다. 제가 하고 싶은 것과 잘할 수 있는 것, 또 대중이 원하는 것 사이에 간극을 좁힐 수 있는, 교집합에 있는 작품을 찾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귀띔했다.유난히 많은 성과를 냈던 2024년을 놓고는 “80점 이상, ‘우수’를 주고 싶다”고 했다. “올해는 너무 만족스러워요. 좋은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도 받았고 어머니 모시고 (‘베테랑2’로) 칸국제영화제도 다녀왔죠. 연말에 기분 좋은 상도 받았고요. 그럼에도 80점을 주는 건 제 인생에 90점, 100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믿기 때문이죠.”올해를 시작하며 “무탈하자”를 목표로 세웠다는 정해인은 2025년 목표를 “몸과 마음이 크게 다치지 않는 것”으로 정했다. 작품 스코어, 성취와 관련된 목표는 없느냐는 우문에는 “그런 목표나 바람을 세운 적은 없다. 누구도 매번 홈런을 칠 수는 없다”며 “나 역시 우여곡절이 많았던, 사랑받지 못했던 작품들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최선을 다했다면 그다음 중요한 건 후회 없이 터는 것”이란 현답을 내놨다.“그래도 물 들어올 때 부지런히 노를 한 번 저어보겠다”고 장난스레 덧붙인 정해인은 ‘잘 나이 든’ 배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란 각오를 덧붙였다. 단순 필모그래피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은 물론, 보이지 않는 내면까지도 잘 만들어가고 싶다.“연기에는 살아온 세월이 묻어난다고 생각해요. 사람 주름만 봐도 어떻게 살아왔는지 보인다고 하잖아요. 선과 악은 주관적이고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옳은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건 굉장히 중요한 거죠. 그렇게 열심히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완벽한 중년 배우가 되고 싶어요. 나이 들어감에 있어서 그때그때 맞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면서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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