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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포토]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 게임산업 지원정책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2024 K게임포럼: 윤석열 정부 3년, 한국 게임 비상의 길'이 개최됐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이 강연 하고있다. K게임포럼은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게임정책학회·이코노미스트·이데일리·이데일리TV가 후원한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6.12. 2024.06.12 14:06
사회

'청년이 만든 정책이 디지털 성범죄 멈춘다' (사)청년과미래-한국여성인권진흥원 업무협약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정현곤 이사장)는 지난 3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신보라)과 디지털 성범죄 등 피해자 지원 정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년과미래는 국회사무처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청년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청년정책 생산과 법(제도)적 환경 개선, 교육 및 취업지원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양성평등기본법 제46조 2에 의거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의 예방·방지와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8회 청년정책경진대회를 공동 주최하고 디지털 성범죄 정책부문을 신설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정책에 대한 청년세대의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청년과미래가 주최하는 청년정책경진대회는 청년들이 주체가 돼 현재 사회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대회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실제로 제1회 청년정책경진대회에서 우수정책으로 선정된 ‘근로기준법 벌금 기준 추가 정책’이 경기도 정책에 즉각 반영된 사례가 있다.제8회 청년정책경진대회는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개최된다. 디지털 성범죄 정책 부문 우수자에 대해서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상(특별상)이 수여된다. 신보라 원장은 이번 청년정책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제8회 청년정책경진대회 참여는 청년과미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정현곤 이사장은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가 다양한 형태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청년들은 기성세대보다 IT기술과 인터넷 문화에 더 친숙한 세대로서 다양화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이번 경진대회에 기대감을 표시했다.신보라 원장은 “청년은 지속가능한 안전한 사회에서 살아갈 권리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만들어 갈 책임 역시 있다”며 “청년 스스로 주체가 돼 아동·청소년과 특히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의 강력한 처벌, 두터운 피해자 보호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청년의 지혜와 해법이 이번 경진대회에서 많이 발표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청년의 날은 2016년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에서 법정기념일 지정을 처음 제안했으며, 이를 위해 매년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를 개최해왔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로, 지난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국내 유일의 청년들이 주도하는 청년주도형 종합축제로 2017년 제1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주최로 개최된 이후 매년 개최됐다.올해는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로 다음달 16일 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 주최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8.16 18:36
보도자료

KCC글라스, ESG 활동 성과와 목표 담은 두 번째 ESG보고서 발간

KCC글라스(회장 정몽익)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하고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이어간다. KCC글라스는 ESG보고서 발간을 통해 자사의 다양한 ESG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국제 ESG 정보공개 가이드인 GRI Standards를 비롯해 ISO26000, SASB 기준에 따라 작성됐으며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각 영역별로 KCC글라스의 ESG 활동 성과와 향후 실천 목표 등이 상세하게 담겼다. 특히 ▲사내 ESG위원회 신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 참여 ▲전년 대비 약 359톤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등이 주요 ESG 활동 성과로 소개됐으며 ▲사업장별 환경 모니터링 강화 ▲인권경영 정책 수립 ▲전사 차원의 ESG 인식 확대 등이 ESG전략에 따른 구체적인 영역별 실천 목표에 포함됐다. 또한 KCC글라스는 이번 보고서에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하고 그 내용을 상세하게 담았다. ▲환경 ▲안전 ▲인권 등 KCC글라스의 ESG경영 방향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은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KCC글라스 김내환 대표이사는 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과 ESG 내재화를 통해 ESG Leading Company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KCC글라스의 두 번째 ESG보고서는 기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지난해 첫 ESG보고서 발간 이후 ESG경영에 대한 전사적인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며 ”두 번째 ESG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활동 범위를 넓혀, 공급망 리스크 관리 활동 강화와 지속가능한 협력사 지원정책 확대 등 공급망 전체에 대한 ESG 내재화를 추진해 ESG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글라스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에 동참하고자 ‘유엔글로벌콤팩트(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하는 등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제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와 서스틴베스트에서 각각 Gold메달과 A등급을 획득하고 지난해 첫 발간한 ESG보고서가 미국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 Professionals)에서 주관하는 Vision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평가 기관에서 ESG경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7.18 10:56
축구

이영표, 축구협회 부회장에…선수 육성 전략, K리그 지원정책 도움 기대

대한축구협회가 프로축구 강원FC의 이영표(44) 대표이사와 김기홍 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63)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이영표 대표가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토트넘(잉글랜드) 등 해외 명문 클럽에서 뛴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 저변 확대, 선수 육성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가 현직 K리그 구단 대표로서 K리그 지원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도 많은 조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홍 부회장은 기존 조현재 부회장이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선임돼 부회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새로 임명됐다. 축구협회는 이로써 이용수 세종대 교수, 전 국가대표 최영일,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의 김병지 이사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전 국제심판이자 이화여대 교수인 홍은아씨까지 총 7명의 부회장을 제54대 집행부로 구성 완료했다. 이은경 기자 2021.03.03 17:11
경제

한때 세계 1위 LG 전기차 배터리, 격차 벌어지며 2위 하락

LG그룹이 자랑했던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배터리 1위 자리를 빼앗겼다. 31일 SNE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11월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은 26.4GWh(기가와트시)로, 전체 사용량의 22.6%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은 28.1GWh를 기록해 전체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의 24.2%를 차지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월 처음으로 연간 누적 배터리 사용량 1위를 달성하고 8월까지 정상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중국의 CATL이 올해 9월을 기점으로 역전해 11월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CATL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2017∼2019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회사다. 양사의 배터리 사용량 격차는 올해 9월 0.3GWh에서 11월에 1.8GWh까지 벌어졌다.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판매하는 테슬라 모델3에 배터리 공급을 시작한 CATL은 중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지원정책을 2년 더 연장하면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CATL은 중국 내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데, 차별적인 보조금 정책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인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계속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1∼11월 누적 22.3GWh(19.2%)로 3위를 기록했고,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이 6.8GWh(5.8%), 6.5GWh(5.5%)로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해외 공장 증설 등 공격적인 투자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1.9GWh) 대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규모가 약 3.4배로 늘고, 점유율은 2.9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0월, 11월 두 달 연속으로 월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서 삼성SDI를 추월하기도 했다. LG에너솔루션의 올해 1∼11월 누적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의 2.4배, 삼성SDI는 전년 동기의 1.7배 수준이다. K배터리 3사의 누적 점유율은 33.9%로, 전년(16.6%)의 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2.31 10:49
경제

'삼박자' 호재에 싱글벙글 롯데하이마트

국내 1위 가전제품 전문 유통망인 롯데하이마트(이하 하이마트)가 잇따른 호재에 웃고 있다. 역대 세 번째로 꼽히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주도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까지 삼박자가 들어맞아서다. 최근 2년 동안 온∙오프라인 매출 환경 변화로 고전하던 롯데하이마트는 낙관적인 하반기 전망이 쏟아지면서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고생 날려준 호재들 "조심스럽게 예상하건대 올해 하반기에는 에어컨 등 고가 프리미엄 가전제품이 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 더위가 찾아온 지난달 말 롯데하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으나, 올해만큼은 사뭇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담긴 목소리였다. 하이마트가 연이은 호재로 미소 짓고 있다. 정부는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대국민 동행세일'을 전국적으로 전개 중이다. 국내 유통망들은 일제히 동행세일 행사에 참여해 대규모 할인을 더 한 쇼핑 축제를 벌이고 있다. 하이마트도 다음달 12일까지 '힘내요 대한민국 가전 페스타' 행사를 진행하며 동행세일에 동참했다. 전국 46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각종 기획전을 여는 한편 엘포인트 증정과 각종 할인 이벤트 등 추가 혜택을 준비했다. 코로나19로 한산했던 하이마트 매장은 지난 주말 가전제품을 살펴보려는 고객으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그동안 미뤄뒀던 가전제품을 이번만큼은 사려고 벼르는 소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 에너지관리공단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실시 중이다.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은 품목을 개인별 최대 30만원 한도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국회가 7월까지 모든 업종에서 사용한 신용·체크카드 등의 소득공제율을 80%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4월 말 처리하면서 7월 안에 구매한다면 약 11~25%의 할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이마트로는 겹호재를 맞았다. 날씨도 도와준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1994년과 2018년 여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무더위가 예상된다. 고가 가전제품 중 하나인 에어컨 구매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주가도 '들썩' 주가도 치솟았다. 하이마트는 지난 26일 전일 대비 주가가 6.37% 급등한 3만8400원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가 시장을 집어삼켰던 지난 3월 1만1000원대를 기록하며 바닥을 친 뒤 매월 극적인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연일 나오는 낙관적인 전망 덕분이다. 각 증권사는 하이마트의 하반기 실적을 앞다퉈 상향 조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하이마트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923억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492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무더위로 에어컨의 매출 호조와 이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 기대감이 크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가전 수요 증가와 전년의 낮은 기저, 부진점포 구조조정 등으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하이마트의 주당순이익(EPS)을 35%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도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신영증권 역시 "지난 1분기에 이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가정 내 생활시간 증가, 알뜰효율가전 지원정책, 고가품소비 확대에 따른 프리미엄 가전 소비 확대 분위기 등으로 매출액이 지난 4개 분기 역신장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이마트는 최근 2년간 수익성이 하락세를 그리며 고전해 왔다. 올해 초에는 창사 첫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아픔을 맛봤다. 부진 점포를 총 12개 닫았고, 각종 고정비 효율화 작업과 광고 판촉비 축소 등 체질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모처럼 찾아온 각종 호재에 따른 주가 반등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여름 이른 더위가 찾아왔고 7~8월에도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상된다. 으뜸효율 환급사업과 세일까지 열리면서 에어컨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는 7~8월 전에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면 원하는 시기에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29 07:00
경제

이디야커피, 착한 프랜차이즈 선정…상생경영 인정

이디야커피는 코로나19로 인한 가맹점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상생정책을 시행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정거래조정원이 인증하는 착한 프랜차이즈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전국 모든 가맹점의 로열티를 두 달간 면제하고 원두 두 박스와 방역물품을 무상공급하는 등 총 25억원 상당의 가맹점 지원정책을 펼쳤다. 이밖에도 이디야커피는 창립 초기부터 가맹점과의 상생을 제 1의 경영방침으로 삼아왔다.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가 꾸준히 상승하며 어려운 경제여건이 지속된 상황에서도 이디야커피의 가맹점은 지난 6년간 1%대의 폐점률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연평균 300개 이상의 신규 가맹점이 문을 열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가맹점 수익 우선 정책으로 업계 최저수준의 고정 로열티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마케팅, 홍보비용 또한 본사가 모두 부담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을 위한 장학금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 과 ‘장기 근속 아르바이트생 격려금’, ‘가맹점주 자녀 대학입학금 지원’ 등 다양한 가맹점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다. 조규동 이디야커피 가맹사업본부장은 “이디야커피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상생의 대표주자로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가맹본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5.25 13:27
경제

현대차, 환경부와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 추진 MOU

현대자동차가 환경부 등과 함께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20일 CJ대한통운 옥천허브터미널(충북 옥천군 소재)에서 한성권 현대차 사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 정태영 CJ대한통운 부사장, 전금배 현대글로비스 전무,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반영된 경유 화물차의 수소전기 화물차로의 전환 계획에 따라 진행되며, 수소전기 화물차 생산·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충전 인프라 확충,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정책 추진 등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협약 당사자들은 관련 업계 및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구하고, 연말까지 ‘화물차 무공해화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먼저 현대차는 스위스에 수출하는 10톤급 수소전기 트럭을 국내 사양으로 개발하여 2021년 국내에 출시하고, 시범사업에 투입한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수소전기 트럭 5대를 투입하여 군포-옥천 구간 및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시범사업 기간 동안 차량 성능개선 과정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소전기 트럭을 양산, 보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수소전기 화물차 구매를 위한 보조금을, 산업부는 수소전기 화물차 성능개선을 위한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며, 국토부는 수소전기 화물차 운영 부담 경감을 위한 연료 보조금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한다.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쿠팡 등 물류사는 수소전기 화물차를 구매해 물류 노선에 시범적으로 투입하는 등 경유 화물차를 수소전기 화물차로 전환하는데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한 민관 협업 체계 구축은 수소전기차 보급이 승용차 중심에서 상용차 분야로까지 확대된다는 점에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태계의 확장이 본격화 된다는 의미가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상용차 부문의 친환경화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성차 업체로서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가속화를 위해 차량 개발 및 정비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5.20 16:16
무비위크

한국상영발전협회 "코로나19로 극장 존폐 위기, 정부 해결책 강구하라"

한국상영발전협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극장가의 위기 상황을 전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한국상영발전협회는 26일 "존폐 상황에 놓인 위기의 상영관! 정부는 해결책을 강구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 "입장객 2억명, 매출액 2조원 시대를 연 영화업계. 이러한 수식어는 이미 옛말이 돼 버렸다.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지난 2개월, 그리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영화업계는 대책 없이 이 불행한 현실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라며 "우리나라의 영화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실을 외면한 채 상영업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 이에 우리 협회는 정부의 지원 정책 등 적극적 해결책을 요청코자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요구와 우리 상영업계의 노력을 외면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정부 지원 분야에 영화산업이 제외된 것은 영화상영업계의 심각한 위기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결정이다"고 했다. 또 협회는 "영화산업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상영관의 매출은 지난 19년 동 기간 대비 80% 감소했다. 이러한 현상은 사실상 상영관의 붕괴는 물론 영화산업의 붕괴를 초래 할 수 있다. 관객의 발길이 끊기고, 영화 개봉 시기가 미뤄져 신규 상영작이 부재하는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신규 기대작이 개봉 단계를 생략하고, 해외 OTT 시장으로 넘어가는 등 기이한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한국 영화의 세계화는 차치하고 한국의 영상콘텐츠를 이끌고 있는 영화산업 자체가 붕괴될 것이다. 이에 우리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가 영화산업을 발전을 위한 책임 있는 실질적 지원정책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라고 했다. 극장가는 전례 없는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감독조합, 영화단체연대회의,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한국상영관협회,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여성영화인모임, 한국영화디지털유통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예술영화관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대책영화인연대회의와 한국영화감독협회는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문을 25일 발표하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26 10:48
경제

불황에도 고객 숙인 경차…연 10만대 판매도 어렵다

과거 알뜰족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경차 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에 밀린 탓에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올해 이렇다 할 신차 출시 계획도 없어 10만대 수성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해마다 작아지는 '경차 존재감'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00㏄ 미만의 경차 판매는 총 11만3282대로 전년 13만5339대 대비 11.9%나 줄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집계를 보면 경차 시장의 부진은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내수에서 승용차 판매량 중 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처음으로 10% 이하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해에는 7.4%에 그쳤다. 국내 경차는 2013년 20만2600여 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4년 19만4000여 대로 20만대 벽이 무너지더니 이후로 7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다. 지난해 11만3200여 대의 판매에 그치며 경차는 2007년 8만6000여 대 이후 12년 만에 역대 최저치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경차의 약세는 시장 점유율의 80%를 차지하는 기아자동차의 모닝과 한국GM 스파크의 판매량 감소가 주도했다. 기아차 모닝은 지난해 5만144대가 판매돼 겨우 5만대를 턱걸이로 유지했다. 전년 대비 15.6%나 감소한 수치다. 모닝과 대결 구도를 형성하는 한국GM의 대표모델 스파크도 지난해 12.0% 줄어든 3만566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사실상 경차 시장에서는 기아차 레이만 체면치레하는 상황이다. 높은 전고로 여성들에게 세컨드카로 관심받고 있는 레이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2만7478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2년 연속 2만7000대 수준에서 맴돌아 판매가 정체된 모습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 등 불황이 지속하면 경차가 잘 팔렸는데 이마저도 옛말이 됐다"며 "이는 고객들의 구매 여력 상승 및 파이낸셜 서비스, 할부 프로모션 강화 등이 이뤄지면서 생애 첫차 기준도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소형 SUV·중형 세단에 치여 고객 이탈 심화 경차가 안 팔리는 건 SUV 중심의 시장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해서다. 국내 판매되는 경차는 기아 모닝·레이, 한국GM 스파크 3종이 전부다. 경차 시장이 활발한 일본의 경우 최근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SUV를 경차로 만들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즈키 짐니를 예로 들 수 있다. 국내 판매되는 경차는 해치백 스타일의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 그리고 박스카 기아 레이뿐이다. 국내 경차는 고급화·대형화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 소비 트렌드와도 맞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분석은 통계로도 증명된다. 지난해 국내 SUV 판매는 61만3508대로 전년 대비 10.0% 급증했다. 전체 자동차 내수가 1.6% 감소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자동차 업계가 체감하는 SUV 인기는 증가율 그 이상이라는 평가다. 특히 현대차 코나와 베뉴, 기아차의 셀토스와 스토닉, 쌍용자동차 티볼리 등 소형 SUV의 큰 인기가 경차 부진에 치명타였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소형 SUV 판매는 총 18만4274대를 기록, 전년 대비 18.9%나 성장했다. 더불어 중형 세단 시장의 판매 회복세도 경차의 부담을 더 하고 있다. 2018년까지만 하더라도 16.3%에 달했던 중형 차급 판매 감소율은 지난해 들어서 신형 쏘나타의 등장으로 1.9% 증가세로 전환됐다. 여기에 지난달 출시된 3세대 K5의 가세로 중형 세단 시장의 견조한 판매 흐름은 지속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신차 없어 연 10만대 판매도 힘들 듯 문제는 전망이 어둡다는 데 있다. 당장 정부 지원이 경차에서 친환경차로 이동하고 있다. 2000년대 정부는 당시 고유가와 환경오염 등으로 경차 보급 확대정책을 펼쳤지만 지난 2015년부터 보조금 지원과 세제감면 등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친환경차 보급 확대로 돌아섰다. 현재 전기차는 개별소비세·취득세 감면과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고 대당 무려 1800만원 내외의 정부보조금까지 지원된다. 경차 역시 개소세·취득세 감면, 공영주차장·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유류비 환급 확대(10만원→20만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지원금액은 전기차와 비교가 안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완성차 업체들은 올해 굵직한 신형 경차를 내놓을 계획도 없는 상태다. 기아차 모닝 부분변경 모델이 올해 신차의 전부다. 국내 1위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는 2002년 이후 내수시장을 위한 경차를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경차의 최대 경쟁자인 소형 SUV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경차는 대당 마진이 고급 모델보다 현저히 낮기 때문에 실적 악화에 빠진 업계가 경차까지 연구개발(R&D) 비용을 쏟을 여력이 없다"며 "기존 모델들의 선호도 하락도 불 보듯 뻔하다. 올해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10만 대를 밑돌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1.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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