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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보이넥스트도어 “지코가 ‘성실, 인사, 예의, 열정’ 강조… 피드백도 빨라” (인터뷰 ②)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 지코를 언급했다. 지코가 강조한 ‘4대 덕목’을 읊조리며 “가슴속에 새기고 있다”고 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미니 4집 ‘노 장르’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멤버들 한명 한명 음악적 욕심이 많다 보니, 스펙트럼이 넓은 앨범이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노 장르’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보이넥스트도어는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노래한다. 역동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을 비롯해 1960년대 팝 소울 사운드가 낭만적인 ‘123-78’, 시티팝 분위기가 매력적인 ‘스텝 바이 스텝’ 펑키한 리듬의 ‘장난쳐?’ 하우스 장르 기반의 팝 곡 ‘넥스트 미스테이크’ 등 총 7개 트랙이 앨범에 담긴다.특히 타이틀곡엔 멤버 명재현, 태산, 운학이 곡 작업에 참여했고 지코와 팝타임도 프로듀싱에 힘을 보탰다.“지코에게 어떤 조언을 들었냐?”는 질문에 태산은 “녹음 디렉을 봐주셨다. 긁는 목소리가 힘들어서 녹음이 없는 날에도 혼자 녹음해서 보내드렸다. 아침, 저녁, 새벽 가리지 않고 피드백을 빨리 해주셔서 감사했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이한은 “자랑하나 해도 되냐”면서 “이번에 제가 내는 목소리를 굉장히 좋아해주셨다. 저에게 ‘네가 이번 앨범의 효자다’라는 타이틀을 주셨다”고 뿌듯해했다. 성호 역시 “연습할 때도 오셔서 멋있는 제스쳐나 핸드마이크를 들고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알려주셨다”고 덧붙였다.지코가 늘 강조하는 덕목도 있다고 밝혔다. 명재현은 “성실, 인사, 예의, 열정이다. 멤버들 사이에선 ‘밈’이 됐을 정도다. 다들 지치거나 힘들 때 이 4가지를 되새기면서 정신을 차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질문 금지령도 받았다. 특히 이번 신보 작업할때 질문을 유독 많이했다. 한번은 ‘혼자 생각 좀 해봐’라고 하시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13일 오후 6시 미니 4집 ‘노 장르’를 발매한다. ‘장르’라는 일종의 틀과 한계를 뛰어넘어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08:00
연예일반

“삶은 끝났지만, 음악은 영원히..” 故 휘성, 하늘도 슬퍼한 마지막 길 [종합]

가수 고(故) 휘성이 영원히 잠들었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이 엄수됐다. 이날 새벽부터 가요계 동료와 유족, 팬 등 13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하늘도 슬퍼하는 듯 비가 내렸다. 이날 휘성은 가수 KCM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합동 공연 ‘더 스토리’를 열 예정이었으나 공연장이 아닌 영원한 안식처로 향했다. 고인의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휘성의 동생 최혁성 씨는 영결식에서 “이틀 동안 쉬지 않고 찾아주신 팬들과 형의 동료들을 보면서 형이 정말 사랑을 많이 받았고 줬던 사람이었다는 걸 느꼈다”며 “비록 최휘성이라는 인간의 육체적 삶은 끝났지만 가수 휘성의 음악과 영적인 삶은 영원할 것”이라고 추모했다.마이티마우스 추플렉스는 “음악밖에 모르던 사람이었고, 음악이 전부였던 사람”이라고 말했고, 김나운은 “온갖 억측과 루머가 휘성을 또 한번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생전 고인과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하동균도 침통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당초 휘성의 유가족들은 큰 슬픔과 충격으로 장례 절차 없이 부검 직후 바로 화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한 이들에게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기로 결정, 지난 14일부터 빈소를 차리고 조문객을 받았다. 장례 기간 동안 김범수, KCM, 아이유, 이효리, 케이윌, 나얼, 거미, 원타임 송백경, 김태우, 린 등 가요계 동료, 선후배들과 팬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졌다. 빈소 입구에는 이현도, 지코,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의 이름이 적힌 근조화환이 빼곡하게 자리 잡아 가요계에서 그의 상징성을 대변했다.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한 휘성은 ‘안되나요’ ‘위드 미’ ‘결혼까지 생각했어’ ‘불치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2000년대 R&B 열풍을 이끈 장본인이자 윤하 ‘비밀번호 486’, 에일리 ‘헤븐’ 등 작사가 및 음악 프로듀서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한편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휘성의 구체적인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2일 부검을 진행했다. 1차 소견 결과는 사인 미상으로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가량 더 소요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6 09:48
연예일반

하동균→김나운, 故 휘성 마지막 길 배웅... “영적인 삶은 영원히”

가수 故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무거운 분위기 속 엄수됐다.16일 오전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동료 연예인들과 유가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이데일리에 따르면 휘성의 동생 최혁성 씨는 영결식에서 “이틀 동안 쉬지 않고 찾아주신 팬분들과 형의 동료들을 보면 형이 정말 사랑을 많이 받았고 줬던 사람이었다는 걸 느꼈다”며 “비록 최휘성이라는 인간의 육체적 삶은 끝났지만, 가수 휘성의 음악과 영적인 삶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김나운은 추도사에서 “온갖 억측과 루머가 휘성을 또 한번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고인과 생전에 각별한 사이었던 가수 하동균도 침통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이외에도 추플렉스 등 가요계 동료와 유족, 팬 등 130여 명이 이른 새벽부터 참석했다.휘성의 유가족들은 당초 조용히 장례를 치르려 했지만, 고심 끝에 지난 14일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았다. 장례 기간 김범수, KCM, 아이유, 이효리, 케이윌, 나얼, 거미, 원타임 송백경, 김태우, 린 등 가요계 동료, 선후배들과 팬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졌다. 빈소 입구에는 이현도, 나얼, 지코,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의 이름이 적힌 근조화환이 빼곡하게 자리 잡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휘성의 구체적인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2일 부검을 진행했다. 1차 소견 결과는 사인 미상으로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가량 더 소요될 예정이다. 휘성의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6 09:06
예능

[IS리뷰] “저 괜찮나요?”…박보검 ‘더 시즌즈’ 떨리는 첫 녹화, 세븐틴 호시·우지 등 출격

“오늘 저 어때요? 괜찮나요?”배우 박보검이 33년 이어져 온 KBS 심야 음악쇼 MC 마이크를 잡았다. 약 4시간 진행된 첫 녹화에서 그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으나 부드럽고 게스트를 배려하는 태도로 쇼를 이끌어갔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 첫 녹화가 진행됐다. ‘칸타빌레’는 ‘더 시즌즈’의 7번째 시즌으로, 최초로 가수가 아닌 배우 박보검이 MC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전 시즌에는 박재범, 이효리, 잔나비 최정훈, 악뮤, 지코, 이영지가 MC를 맡았다.이날 박보검은 멜로망스의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며 등장했고 객석에선 환호성이 터졌다. 녹화가 방영되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맞춰 이날 관객들도 하얀색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었고, 박보검 역시 하얀색 정장 상의를 입어 현장은 이내 로맨틱한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박보검은 “‘검’요일(금요일)밤을 책임질 박보검 인사드린다”며 “드레스코드를 화이트로 안내 드렸는데 정말 천사들이 앉아계신 것 같다. 귀한 발걸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33년간 롱런한 음악 토크쇼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전임 MC인 이영지가 ‘더 시즌즈’의 본질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만드는 일이라고 했는데 저도 그 열정을 이어가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보검의 말이 끝난 뒤 객석 한 가운데서 이영지가 깜짝 등장했다. 이영지는 이날 박보검을 격려하기 위해 녹화 현장을 방문했고, ‘박보검의 칸타빌레 흥하길 바라’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응원을 보냈다. 앞서 “‘더 시즌즈’ MC 하려면 에스파의 ‘슈퍼노바’를 꼭 춰야 한다”며 박보검에게 요청한 이영지는 이날 무대 위에 올라 그에게 ‘슈퍼노바’ 안무를 알려주며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게스트도 쟁쟁했다. KBS 음악쇼의 첫 출발이라고 할 수 있는 ‘노영심의 작은음악회’를 진행한 작곡가 노영심을 시작으로, 선우정아, 정준일, 세븐틴 호시와 우지 등 뮤지션들과 박보검과 2016년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유정, 곽동연, 진영 등이 출연했다. 박보검은 모든 게스트와 직접 노래를 부르고 듀엣 호흡을 맞추며 MC 이상으로 활약했다. 해군 홍보단 건반병 출신이기도 한 박보검은 노영심과 피아노에 나란히 앉아 ‘학교 가는 길’을 함께 연주하기도 했으며, 정준일과는 ‘안아줘’를 그의 반주에 맞춰 부르며 노래실력도 뽐냈다. 이를 지켜보던 정준일은 “박보검 씨 노래하는 옆모습을 봤는데 그냥 (내 노래를)가지라고 할까 싶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쇼의 마지막은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호시와 우지가 장식했다. 호시와 우지는 지난 11일 발매한 싱글 1집 ‘빔’의 타이틀곡 ‘동갑내기’ 무대를 시작으로 수록곡 ‘스튜핏 이디어트’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꾸몄다. 박보검은 우지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세븐틴의 ‘사탕’을 직접 피아노 반주로 선보여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박보검은 “과거 KBS2 ‘뮤직뱅크’ MC 시절 세븐틴을 만났었는데 10년이 지나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인사했다. 이에 호시와 우지는 “‘뮤직뱅크’ 당시에도 박보검 선배님을 보고 ‘지금도 연예인이시지만 정말 연예인 같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 자리에 오게 돼 뜻깊다”고 호응했다.박보검은 이날 첫 녹화가 떨린 듯 말이 꼬여 멘트를 다시 하는 등의 실수도 있었지만 “저 방금 너무 로봇 같았죠”, “저 하나도 긴장 안 돼요”라며 대화하듯 부드럽게 쇼를 이끌어갔다. 단 한순간도 흐트러지거나 미소를 잃지는 않았다. 그의 미소에 절로 ‘칸타빌레’의 앞날을 응원하게 만들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3 08:00
예능

박보검, 시그널송 작사 참여까지…‘더 시즌즈’ 봄날처럼 포근한 음악쇼로 돌아온다 [종합]

배우 박보검이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7번째 MC로 나선다. 과거 KBS2 ‘뮤직뱅크’ MC를 맡기도 했던 박보검이 자신의 이름을 건 음악 프로그램으로 돌아오는 건 그에게 뜻 깊은 순간이다. 박보검은 “처음 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보검과 밴드마스터인 멜로망스 정동환, 연출을 맡은 최승희 PD, 손자연 PD, 최지나 PD가 참석했다.‘칸타빌레’는 ‘더 시즌즈’의 7번째 시즌으로, 가수가 아닌 배우가 MC를 맡는 건 박보검이 처음이다. 이전 시즌에는 박재범, 이효리, 잔나비 최정훈, 악뮤, 지코, 이영지가 MC를 맡았다.이날 박보검은 “올해가 2025년인데 제가 2015년 ‘뮤직뱅크’ MC로 음악 프로그램에서 처음 인사를 드렸었다. KBS와 인연이 많다. 드라마도 KBS 단편 스페셜을 했고, ‘내일도 칸타빌레’라는 음악 드라마를 한 적도 있다”며 “그 기억이 좋게 남아있고 그때 사랑을 많이 받아 내가 지금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칸타빌레’라는 프로그램명을 직접 제안했다는 박보검은 “‘칸타빌레’는 ‘노래하듯이’라는 뜻이다. ‘처음 시작으로 돌아가는 마음’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다른 아티스트와 소통하면서 관객과 이야기 나누고 서로에게 즐거운 순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더 시즌즈’ MC 최초로 시그널송을 만드는 데 직접 참여했다. 그는 “새로운 시그널송 작곡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데, 우리 프로그램과 맞는 가사를 제가 직접 작성하려고 한다”며 “봄과 어울리는 가사를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보검은 자신의 이름 ‘BOGUM’에서 따와 관객과 소통하는 ‘BGM’ 코너를 준비 중이라며 “매회 차 녹음할 때마다 관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음악, 우리만의 BGM을 만들려고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박보검은 이날 전임 MC인 이영지가 마지막 방송에서 “‘더 시즌즈’ MC 하려면 에스파 ‘슈퍼노바’를 꼭 춰야 한다”고 조언한 것에 대해 답변을 하기도 했다. 그는 “에스파 춤 보여드릴까요? 농담입니다”라며 “영지 씨만큼 춤을 못 춰서 그 부분은 많이 공부하고 훈련을 받아야 하지 않나 싶다”며 웃었다.또 박보검은 이영지가 “방송 중 프롬프터가 종종 꺼지는 경우도 있다”고 꿀팁을 알려준 것에 대해서는 “프롬프터는 작가님과 모든 스태프들이 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서 더 대본을 숙지해야 하고 뮤지션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거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앞선 MC들에 비해 내공과 경력은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하고 싶었다”며 “지금이 아니면 K팝을 알리고, 나아가 더 아름다운 음악들을 만들어주는 분들을 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잠들기 전 시간이니까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모두가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톤으로 포근하게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더 시즌즈’는 걸출한 MC들을 내세웠으나 1%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중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승희 PD는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으로 다른 채널에선 수백억원대의 드라마가 방송되는 시간이다. 우리는 30년 전 제작비로, 음악 프로의 마지막 남은 보루를 지킨다는 심정으로 제작 중”이라며 “시청률만이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했다면 치열한 주말 오후 10시에 신인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코너를 운영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샘킴, 잔나비, 볼빨간사춘기 등 지금은 모두 아는 아티스트들이 우리 프로를 통해 시청자와 처음 만났다”며 “음악 예능은 너무 많지만 뮤지션이 나와서 본인 앨범 얘기를 진지하게 수 있는 프로는 우리 하나다. 물론 가치만을 얘기할 순 없는 시대라는 건 알고 지적은 뼈아프지만 다른 예능의 잣대가 아닌 가치를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칸타빌레’는 14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1 13:39
예능

‘더 시즌즈’ PD “시청률 뼈아프게 생각…유일한 음악쇼란 가치 봐주길”

‘더 시즌즈’ 최승희 PD가 시청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보검과 밴드마스터 정동환, 연출을 맡은 최승희PD, 손자연PD, 최지나PD가 참석했다.이날 ‘더 시즌즈’ 시즌1부터 연출을 맡은 최승희 PD는 1%대 시청률을 기록 중인 것에 대해 “무겁게 생각하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금요일 10시 방송으로 다른 채널에선 수백억원대의 드라마가 방송되는 시간이다. 우리는 30년 전 제작비로, 음악 프로의 마지막 남은 보루를 지킨다는 심정으로 제작 중이다”라며 “시청률만이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했다면 치열한 주말 10시에 신인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코너를 운영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음악 프로의 정체성과 명분과 의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샘킴, 잔나비, 볼빨간사춘기 등 지금은 모두 아는 아티스트들이 우리 프로를 통해 시청자와 처음 만났다”며 “음악 예능은 너무 많지만 뮤지션이 나와서 본인 앨범 얘길 진지하게 수 있는 프로는 우리 하나다. 물론 가치만을 얘기할 순 없는 시대라는 건 알고 지적은 뼈아프지만 다른 예능의 잣대가 아닌 가치를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최 PD는 이어 이번 시즌에 대해 “시즌 최초로 배우가 MC를 맡는아서 더 큰 기대가 관심이 있는거 같다”며 “그에 걸맞게 박보검이 정말 욕심도 많고 열정도 많고 아이디어도 많다. 기대해도 좋을거 같다”고 말했다.‘칸타빌레’는 ‘더 시즌즈’의 7번째 시즌이다. 앞서 가서 박재범, 이효리, 잔나비 최정훈, 악뮤, 지코, 이영지가 MC를 맡았다.‘칸타빌레’는 14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1 13:12
예능

‘더 시즌즈’ 박보검 “전임 MC 이영지 조언? 에스파 ‘슈퍼노바’ 한 번 춰볼까요”

배우 박보검이 ‘더 시즌즈’ 전임 MC인 가수 이영지의 조언에 답했다.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보검과 밴드마스터인 멜로망스 정동환, 연출을 맡은 최승희PD, 손자연PD, 최지나PD가 참석했다.‘칸타빌레’는 ‘더 시즌즈’의 7번째 시즌으로 MC는 최초로 가수가 아닌 배우 박보검이 맡는다. 이전 시즌에는 박재범, 이효리, 잔나비 최정훈, 악뮤, 지코, 이영지가 MC를 맡은 바 있다.박보검은 이날 전임 MC인 이영지가 마지막 방송에서 “‘더 시즌즈’ MC하려면 에스파 ‘슈퍼노바’를 꼭 춰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묻자 “에스파 춤 보여드릴까요? 농담입니다”라며 “영지 씨만큼 춤을 못 춰서 그 부분은 많이 공부하고 훈련을 받아야 하지 않나 싶다”고 웃었다.또 이영지가 “방송 중 프롬프터가 종종 꺼지는 경우도 있다”고 꿀팁을 알려준 것에 대해 박보검은 “프롬프터는 작가님과 모든 스텝들 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서 더 대본을 숙지해야 하고 뮤지션에 대한 공부가 더 필요한거 같다”고 답했다.그는 이어 “저보다 앞서 멋진 게스트분들을 모시고 이끌어준 MC들 만큼의 내공과 경력은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하고 싶었던 이유는 이때 아니면 K팝을 알리고, 나아가 더 아름다운 음악들을 만들어주는 분들을 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잠들기 전 시간이니까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모두가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톤으로 포근하게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칸타빌레’는 14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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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박보검 “‘뮤뱅’ MC 등 KBS와 깊은 인연…시그널송 직접 작사 참여”

배우 박보검이 ‘더 시즌즈’ MC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보검과 밴드마스터인 멜로망스 정동환, 연출을 맡은 최승희PD, 손자연PD, 최지나PD가 참석했다.‘칸타빌레’는 ‘더 시즌즈’의 7번째 시즌으로, MC는 최초로 가수가 아닌 배우 박보검이 맡는다. 이전 시즌에는 박재범, 이효리, 잔나비 최정훈, 악뮤, 지코, 이영지가 MC를 맡은 바 있다.이날 박보검은 “올해가 2025년인데 제가 2015년에 ‘뮤직뱅크’ MC로 음악 프로그램에서 처음 인사드렸었다. KBS와 인연이 많다. 드라마도 KBS 단편 스페셜을 했고, ‘내일도 칸타빌레’라는 음악 드라마를 한 적도 있다”며 “그 기억이 좋게 남아있고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내가 지금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이어 “쇼든, 콘텐츠든 내 이름을 걸고 ‘칸타빌레’라는 이름으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칸타빌레’는 ‘노래하듯이’라는 뜻이다. 내가 처음 시작으로 돌아가는 마음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다른 아티스트와 소통하면서 관객과 이야기 나누고 위로를 받고 서로에게 즐거운 순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박보검은 ‘더 시즌즈’ MC 최초로 시그널송을 만드는 데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고. 그는 “새로운 시그널송 작곡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데 우리 프로그램과 맞는 가사를 직접 제가 작성하려고 한다”며 “봄과 어울리는 가사를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칸타빌레’는 14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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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솔로 정규 리스닝 파티 성료 “‘루비’에 내 정체성 담았다”

가수 제니가 첫 솔로 정규 앨범 컴백을 앞두고 전곡을 팬들에게 최초 공개했다.지난 27일 제니는 서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 발매 기념 리스닝 파티를 진행,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리스닝 파티는 ‘루비’에 수록된 15곡 전곡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자리로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에 깜짝 게스트로 지코와 여진구가 MC로 등장해 제니와 ‘루비’ 앨범 준비 과정, 앨범 설명, 발매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과 소통했다.팬들은 ‘루비’에 수록된 전곡을 감상하며 ‘제니 그 자체’를 온전히 느꼈고,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쏟아냈다.첫 솔로 정규 앨범명을 ‘루비’로 지은 이유에 대해 제니는 “내 쇼의 커튼을 스스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 과정에서 극장의 붉은 커튼이 생각나 고민 끝에 앨범 콘셉트를 정했고, 붉은색 ‘루비’가 떠올랐다. 첫 솔로 앨범에 ‘루비’라는 제 아이덴티티를 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이어 제니는 “이번 앨범의 목표는 ‘스스로의 힘으로 해보자’는 것이었다. 그 모습을 팬분들이 계속 사랑해 준다면 두려울 게 없을 것 같다. 팬분들이 ‘제니의 취향이 이렇구나’라고 생각하시면서 제 노래를 들어만 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마지막으로 제니는 사전에 팬들에게 받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니는 ‘The Ruby Experience’ 쇼를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정규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고, 현장에서 팬들과 같이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서 준비했다. 그래서 ‘루비’ 앨범에 수록된 전곡을 공연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제니는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지만 앨범을 여러분께 들려줄 수 있는 상황이 온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제니는 오는 3월 7일 ‘루비’를 발매하며 앨범 발매를 기념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서울에서 ‘The Ruby Experience’ 쇼를 개최한다. ‘The Ruby Experience’는 3월 6~7일 로스앤젤레스의 피콕 극장을 시작으로, 10일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과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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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도 못 막는다…뉴진스→엔제이지, 팀명·음악·스타일 다 바꾸고 3월 컴백 [종합]

“더 이상 우리를 막을 것은 없다”소송도 그들의 행보를 막을 순 없어 보인다. 전속계약 분쟁 중 새로운 팀명으로의 활동을 공식화한 뉴진스가 봄 컴백을 선언했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어도어를 떠난 뒤 새로 개설했던 SNS 계정 ‘진즈포프리’(jeanzforfree)가 7일 오전 ‘엔제이지_오피셜’(njz_official)로 변경됐다. 프로필 사진도 NJZ 로고로 바꾸며 뉴진스 5인이 향후 엔제이지라는 새로운 팀명으로 활동할 것을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고 한다”며 팬들에게 새 이름 후보를 받아 독자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을 암시한 바 있다. 엔제이지는 이날 발표에 앞서 CNN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룹명을 바꾼다는 사실과 더불어 향후 활동도 예정돼 있음을 알렸다. 이들은 “어려운 시기를 더욱 흥미롭게 바꾸는 방법”이라며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팬들의 의견을 신중히 고려해 기존 이름의 본질을 유지하는 NJZ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니는 “비록 이전 이름을 당분간 사용하진 못하지만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다”며 “뉴진스로 활동했던 시간은 우리에게도 팬들에게도 매우 특별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전했다.3월 신곡 발표 및 무대 계획도 알렸다. 하니는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에서 새로운 이름으로 첫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 행사에서 새로운 곡을 발표할 계획이란 사실도 전했다. 해린은 “새로운 노래가 아주 독특하고 색다른 사운드를 가질 것”이라고 자신했고, 하니는 “더 이상 우리를 막을 것은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스타일의 변화도 예고했다. 하니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며 “기존의 ‘옆집 소녀’ 이미지에서 벗어나 더욱 날카롭고 강렬한 스타일을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들이 언급한 컴플렉스콘은 3월 21~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및 문화 축제로, 이들은 부대 행사로 진행되는 콘서트 ‘컴플렉스 라이브’에 출연한다. 이 자리에는 지코 등 다수의 K팝 가수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주최하는 콤플렉스 차이나 최고경영자(CEO) 보니 찬 우는 “엔제이지는 데뷔 초부터 특유의 와이투케이(Y2K) 사운드와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스타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케이팝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며 “이번 무대는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챕터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엔제이지로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상징적인 데뷔 무대를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뉴진스의 새로운 팀명 발표 및 공식 행보 예고에 대해 어도어는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신곡 발표를 어느 경로로 하게 될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국내 아닌 해외에서 시작되는 독자 행보가 어떤 파급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 독자 행보를 걷고 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혜인은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당분간은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으며 이후 멤버들은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멤버들의 이름으로 활동해왔다.어도어는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 소를 제기했으며, 지난달 13일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추가로 제기했다. 어도어가 멤버 5인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은 오는 3월 7일 열린다.CNN 인터뷰에서 다니엘은 일련의 일들에 관해 “우리는 어도어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며 “하이브, 어도어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니는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도어와 법적 분쟁이 “우리 커리어의 초점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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