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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뜨뜨] 유태오 미드 ‘더 리크루트2’→‘스파이더맨’ 신작, 연휴와 완벽한 작별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더 리크루트 시즌 2인기 미국 시리즈 ‘더 리크루트’가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앞선 시즌에 이어 CIA 법무실에 입사한 신입 변호사 오웬(노아 센티네오)이 첩보 세계에 본격 입문하면서 위험한 비밀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번 시즌의 특이점은 배경이 한국으로 확장됐다는 점이다. 새 임무를 받고 서울에 파견된 오웬은 48시간 이내에 북한과의 전쟁을 막기 위해 한국 국정원과 협력해야 한다. 오웬과 부딪힐 국정원 요원 장균 역으로 발탁된 배우는 유태오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할리우드 신고식을 마친 그가 한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국 드라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디즈니플러스: 파라다이스셀러브리티가 거주하는 평화로운 마을에서 미국 대통령이 암살됐다. ‘파라다이스’는 대통령 VIP 경호원 자비에 콜린스가 이를 상관에게 알리는 대신 관저를 봉쇄하고 직접 미스터리를 추적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NBC 인기 드라마 ‘디스 이즈 어스’를 만든 프로듀서 댄 포글먼과 주연 배우 스털링 K.브라운이 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단순한 범인 찾기 이상으로 관저 아래 지하에 건설된 충격적인 공동체의 비밀을 다루면서 뻔하지 않은 전개로 흐른다. #디즈니플러스: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스파이더맨이 새로운 애니메이션으로 찾아왔다.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속하면서도 기존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는 다른 관점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의 일상을 조명한다.디즈니플러스의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정착한 ‘왓 이프...?’를 만든 브래드 원더바움이 제작했으며 해당 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허드슨 데임스가 다시 한 번 피터 파커 역을 맡았다. ‘워킹 데드’ 시리즈의 콜맨 도밍고가 연기하는 모든 히어로의 공공의 적, 노먼 오스본 역도 기대 요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31 05:38
예능

‘현역가왕2’ 팀미션 돌입 “1등 팀만 전원 생존”… 11.1% 기록

‘현역가왕2’ 현역들이 땀과 눈물이 서린 180도 달라진 팀 미션 무대로 현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지난 24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기념 ‘현역가왕2’ 5회는 전국 시청률 11.1%(닐슨 코리아 기준)를 차지했다. 또한 4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전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화요일 방송된 전 채널 예능 1위를 기록했다.먼저 본격적인 ‘1대 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 패자부활전이 진행된 가운데 MC 신동엽은 방출 후보의 운명을 가를 투표를 연예인 마스터들이 아닌, 생존한 16명의 현역들이 하게 된다는 파격적인 룰을 전해 충격을 선사했다. 곧이어 박상철의 ‘자옥아’(박구윤, 김중연, 박준영, 이현승), 유진표의 ‘천년지기’(윤준협, 효성, 공훈, 곽영광), 진성의 ‘가지마’(유민, 최수호, 양지원, 정다한),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송민준, 진해성, 한강, 재하)로 4인 1조로 나뉜 팀들의 무대가 시작됐고, 각 팀당 딱 1명만 생존하는 극강의 룰에 긴장감이 흘렀다. 결국 박구윤, 공훈, 최수호, 한강이 살아남아 생존 현역들의 자리로 합류했고, 박구윤은 “마음이 이상하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나머지 방출된 현역들이 그대로 대기실로 이동하자 마스터석에서는 “진짜 떨어지는 거야?” “난 이대로는 못가”라는 한탄이 흘러나왔고, 결국 마스터들의 투표를 통해 진해성, 김중연, 송민준, 재하, 양지원이 추가 합격자로 본선 2차전에 극적으로 합류했다.이후 MC 신동엽은 ‘엔카의 여왕’ 계은숙의 마스터 합류와 더불어 본선 2차전의 시작을 알렸고, 예비 국가대표 현역 25명의 태극기 런웨이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신동엽은 본선 2차전이 ‘릴레이 팬심 사냥’ 미션으로 진행되며 25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5인 1조 5개 팀으로 나눠 팬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전후반 총 4라운드 중 전반전은 단체전, 듀엣전, 트리오전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예인 판정단 점수 120점, 국민 판정단 점수 180점을 더한 전체 점수 1위 팀만 전원 본선 3차전에 진출하는 룰을 공개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먼저 나태주 팀(나태주, 성리, 최수호, 전종혁, 유민)이 단체전에 나섰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하차한 타쿠야 대신 마스터 회의를 거쳐 유민이 충원된 가장 젊은 팀으로, 원조 트롯 퍼포머 나태주의 리드 아래 기초 훈련과 새벽까지 이어가는 연습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5인방은 성리의 화려한 춤과 나태주의 무술 춤, 그리고 최수호까지 공중 발차기를 하는 투혼으로 ‘빠라빠빠’를 완벽하게 완성했다.김준수 팀(김준수, 신유, 환희, 강문경, 최우진)은 활동기간만 도합 75년에 비주얼마저 막강한 ‘에이스팀’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등장했다. ‘꿈속의 사랑’을 선곡했다는 것이 알려져 걱정을 샀고, 퍼포를 해본 적이 없는 신유와 강문경 등으로 인해 뜻밖의 위기를 맞았지만, 의외로 비보이 출신이라는 환희는 “백 텀블링이라도 돌겠다”라는 각오로 엇박 신공을 보이는 강문경과 신유를 이끌었고, “색다른 것을 보여줬다”라는 극찬을 받았지만, 저조한 관객 점수를 얻었다.마스터 추가 합격으로 모인 진해성 팀(진해성, 송민준, 김중연, 양지원, 재하)이 무대 위에 올랐고, 지옥에서 돌아온 놈들의 무서움을 보여드리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진해성은 “지하 40층까지 갔다 온 느낌이어서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라며 팀원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기 위해 복대까지 동여맨 채 퍼포 연습에 열성을 다했지만,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고 말았다. 하지만 진해성 팀은 정통 트롯 강자들의 최대치 열정을 쏟아부은 퍼포 신고식으로 ‘둥지’를 선보여 모두를 감동하게 했고, 마스터들은 “노력하면 안 될 것이 없다는 무대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에녹 팀(에녹, 박서진, 노지훈, 한강, 김경민)은 ‘하늘아’를 퍼포 장인들의 반전 5중창 무대로 선보여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화음에 대해 1도 모른다는 박서진은 짧은 시간 안에 화음을 익혔고, 5인은 대단한 몰입감의 웅장한 무대를 완성해냈다. 하지만 아름답고 압도적인 화음에도 한 사람씩 매력을 보이기에는 심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아쉬움을 삼켰다.황민호 팀(황민호, 신승태, 김수찬, 박구윤, 공훈)은 ‘배 띄어라’를 선곡했고, 본선 2차전 MVP 황민호는 첫 소절부터 MC 신동엽을 입틀막하게 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배까지 타고 등장한 황민호는 윤명선 작곡가로부터 “‘배 띄어라’ 부분에서 황민호는 대한민국 넘버 1인 것 같다”라고 칭찬을 받았다.1라운드 결과 진해성 팀이 213점으로 1위, 나태주 팀이 212점으로 2위, 황민호 팀이 185점으로 3위, 김준수 팀이 175점으로 4위, 에녹 팀이 166점으로 5위를 기록한 가운데 전반전 2라운드 팀별 듀엣 전으로 이어졌다.듀엣전은 단체전 4위를 기록 중인 김준수 팀의 신유-환희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원조 트롯 프린스’ 신유와 ‘국민 마초 트롯 발라더’ 환희는 중간 순위 4위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겨울 장미’를 선곡했고, 미성과 허스키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절정의 감성을 터트리며, 미녀와 야수를 보는 느낌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체전 2위 나태주 팀은 ‘격이 다른 퍼포머’ 나태주와 ‘진격의 트롯돌’ 성리가 ‘불꽃처럼’으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온갖 화려한 퍼포 기술이 모두 등장하는, 날아다니는 무대를 선보였고, 마스터들은 “세계적으로 K트롯을 알리는 데 앞장서달라”며 호평을 건넸다.단체전 1위 진해성 팀에서는 진해성과 양지원이 ‘울어라 열풍아’를 선곡해 듀엣 주자로 나섰지만, 처음부터 듀엣 조합이 안 맞는다는 반응과 어려운 곡이라는 우려를 샀고, 결국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단체전 5위를 기록하며 위기감을 드리운 에녹 팀에서는 에녹 팀의 유일한 퍼포머인 박서진과 드럼 경력 1년 6개월인 김경민이 무대 위에 올랐고, 박서진은 “그래 한 번 역사를 만들어보자”라고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암행어사 출두여’를 선곡한 두 사람은 큰북과 작은 북 오프닝에 이어 장구 쇼 그리고 난타 물쇼까지 총 4개의 악기를 연주하고 물을 뒤집어쓰면서도 흐트러짐 없이 노래를 부르는 열정을 발휘했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흠뻑 젖은 모습이 섹시해보였다”라는 평을 얻었다.본선 3위 황민호 팀은 신승태와 공훈이 ‘꼬마인형’으로 듀엣 전에 출격했다. 신승태는 첫 소절부터 절제된 감성으로 심금을 울렸지만 노래 중반 순간 음정을 잃고 멈칫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내 음정을 찾아 노래를 이어갔지만 모두 “대형사고 났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최저점을 받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다. 마지막으로 3라운드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1, 2라운드 누적 결과 1위 나태주 팀 394점, 2위 진해성 팀 372점, 3위 김준수 팀 360점, 4위 에녹 팀 357점, 5위 황민호 팀 335점을 기록했다. 1라운드와 달리 엎치락뒤치락 순위 변화가 일어나면서 남은 라운드 순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됐다.한편 ‘현역가왕’ 6회는 오는 1월 7일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5 07:48
스포츠일반

‘돌아온 여왕’ 쇼트트랙 최민정, 2차 월드투어 1000m 우승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이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2차 대회에 나선 한국에 첫 우승을 안겼다. 이는 그의 시즌 첫 1000m 금메달이기도 했다.최민정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의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496를 기록, 산드라 펠제부르(1분30초632·네덜란드)와 커린 스토더드(1분30초779·미국)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최민정은 결승선 2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인코스를 차지하며 선두 펠제부르를 제쳤다. 이후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최민정이 올 시즌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휴식과 장비 교체 등을 이후로 2023~24시즌을 건너 뛴 뒤, 올 시즌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다. 선발전에서 여전한 기량을 선보인 그는 1차 대회 여자 15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진 대회에선 곧바로 10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ISU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왕이 돌아왔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한편 같은 종목에 나선 김길리(성남시청)는 5위(1분31초069)를 기록하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남자 1500m 결승에 나선 박지원(서울시청)은 2분17초653으로 4위를 기록했다. 남자 500m에선 전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박지원, 김태성(서울시청), 장성우(고려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은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1조에서 캐나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결승전은 4일 열린다.최민정, 김길리, 김건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선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페널티 판정이 나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김우중 기자 2024.11.03 08:41
뮤직

포르테나 서영택, 데뷔 첫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성공적 마무리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의 멤버 서영택이 첫 뮤지컬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서영택은 지난 13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마지막 공연에 출연해 지난 7월부터 이어져온 약 3개월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뮤지컬 데뷔작인 만큼, 많은 팬들의 관심과 축하 속에서 마지막 열연을 펼쳤다.‘베르사유의 장미’는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EMK뮤지컬컴퍼니의 창작 뮤지컬이다.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냈다.서영택은 극 중 ‘베르날 샤틀레’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 데뷔작임에도 높은 퀄리티와 풍부한 표현력의 노래,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뮤지컬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의 큰 성량과 단단한 발성은 신문 기자이자 민중의 영웅인 베르날 샤틀레가 지닌 카리스마를 완벽하게 표현해 내며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소속사에 따르면 서영택은 매일 개인 연습을 하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찾아가며 캐릭터 연구를 하는 등 첫 작품을 위한 노력과 열정을 쏟아부었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뮤지컬 배우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향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 공연이 종료된 후 서영택은 “베르날 샤틀레라는 역할로 ‘베르사유의 장미’에 참여하고 무대에 오를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다. ‘베르사유의 장미’와 베르날을 통해 자유와 희망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공연동안 함께해 주고 도와준 모든 창작진, 배우, 스태프, 그리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서영택은 JTBC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한 포르테나(이동규, 오스틴킴, 서영택, 김성현)의 멤버로, 첫 번째 싱글 ‘미라클’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미니 1집 ‘킹덤’을 발매했다. 또 지난 3월 디지털 싱글 ‘하드 투 세이 아임 쏘리’ 발매와 함께 단독 콘서트까지 진행하며 독보적인 감성의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사랑받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5 13:59
예능

‘정글밥’ 태풍으로 비행기 결항…‘날씨 요괴’ 유이, 대역죄인 모드

SBS ‘정글밥’의 두 번째 도전, 팔라완 제도로의 여정이 공개됐다.17일 방송된 SBS ‘정글밥’ 5회에서는 필리핀 최초의 부족 ‘딱바누아족’의 최초의 터전을 찾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김경남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이날 태풍 ‘개미’로 인한 거센 폭우로 결국 비행기가 결항됐다. 이승윤은 “우리 불방될 것 같다. 지금까지 찍은 건 소장용으로 제작진이 보내줄 거다”고 말했고, 김경남은 “집에서 마늘 까는 연습도 했고 짐 싸는 브이로그도 찍었는데”라며 당황했다. “열 번 화보를 찍으면 아홉 번 비가 왔다”라고 사전 미팅에서 밝힌 바 있는 유이는 “아무래도 이 비 저 때문인 것 같다”라며 대역죄인 모드에 돌입해 웃음을 자아냈다.결국 공항 근처에서 하루 묵게 된 멤버들은 비를 뚫고 숙소로 향했지만 설상가상 차까지 고장 나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졌다. 이승윤은 “우리 정글밥인데 밥을 한 끼도 못 먹었다. 한 회 동안 밥 먹는 장면이 한 번도 안 나갈 수도 있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겨우 재래시장을 찾은 멤버들. 계단을 내려가자 홍콩 누아르 영화 세트장 같은 지하 시장이 나타났고, 류수영은 “제가 찾은 시장 중 가장 생경한 시장이었다. 홍콩 지하 세계로 내려가는 느낌이었다”라며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칼로만 얇게 삼겹살을 잘라내고, 뼈를 발라내는 상인의 숙련된 솜씨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멤버들은 부화 직전의 오리알 ‘발롯’ 시식에 도전했다. 오리알 껍질 속 충격적인 비주얼에 사정없이 흔들리던 눈빛도 잠시, 국물을 맛본 류수영은 “맛있는 계란찜 국물이다. 노른자가 응축된 맛이 난다”며 거침없이 먹방을 이어갔다. 그러나 ‘천상 도시 남자’ 김경남은 “이 안이 딱딱하다 난 못하겠다”며 입안에 들어갔던 발롯을 뱉어내며 화려하게 신고식을 치렀다.류수영은 현지 식재료 차요테를 넣은 ‘돼지고기 고추장찌개’와 삼겹살, 현지 푸성귀로 무친 겉절이로 운전기사님들을 위한 ‘한식 한 상’ 차리기를 시작했고, 류수영의 지휘 아래 세 멤버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특히 김경남은 “‘정글밥’ 합류를 위해 마늘을 2kg나 까며 연습했다”며 숙련된 솜씨를 뽐냈다.류수영은 “기사 식당은 맛도 양도 평균치 이상이어야 한다. 기사님들 높은 기준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긴장됐다”고 걱정했지만, 기사님들의 호평에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류수영의 요리를 처음 맛본 김경남 역시 “경이롭다. 진짜 셰프인가 싶었다”고 평했다.드디어 비가 그친 다음날, 멤버들은 최종 목적지이자 필리핀 최초 인류의 후손, ‘딱바누아 족’이 사는 ‘산 이시드로 섬’에 도착했다. 식재료 천국이라 할 만큼 섬의 다양한 식재료를 구경하던 류수영은 1kg 170만 원에 달하는 건해삼과 어마어마한 크기의 대형 물고기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이날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섬에서 식재료 사냥에 나선 유이와 김경남이 부상으로 고전하는 한편, 섬 사람들의 입맛 저격에 나선 류수영의 새로운 요리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SBS ‘정글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8 11:24
스포츠일반

[경륜] 김홍일, 특선급 강자 반열 진입...기대주로 급부상

‘경륜 2년차’ 김홍일(27기, S2, 세종)이 지난 광명 34회차 특선급 결승 경주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경륜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광명 11회차(3월 24일) 결승 경주에서 6위, 광명 18회차(5월 12일) 결승 경주 3위에 이어 세 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감격의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매 회차 결승 경주는 경륜 ‘양대 산맥’ 임채빈, 정종진 외 SS반 또는 S1반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해 왔다. 하지만 이날 결승전은 S2~S3반 선수들로 편성되어 모처럼 예측이 힘든 결승 경주였다. 김홍일은 함께 결승 진출에 성공한 세종팀 동료이자 고교 선배였던 민선기(28기, 세종, S2)의 선행을 마크하다가 순간 놓쳤으나, 그 뒤를 있던 27기 동기생 구본광(27기, 청평, S2)의 후미에서 반격을 통해 추입하며 이들을 꺾고 생애 처음으로 특선급 결승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경륜 선수가 된 첫해인 지난해 김홍일은 광명 1회차(1월 6일) 선발급을 시작으로, 광명 11회차(3월 19일) 선발급 결승전 우승을 통해 특별 승급으로 우수급에 입성했다. 그리고 광명 50회차(12월 25일) 우수급 결승 경주에서 젖히기로 우승하며 경륜 선수로서 첫해를 마무리했다.올해부터는 상반기 등급 심사에서 특선급으로 승급하며 광명 1회차(1월 5일)에 출전했는데, 특선급 첫 경주에서 6위로 경륜 최강자 정종진(20기, SS, 김포)에게 패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그러나 광명 2회차(1월 14일) 특선급 일반 경주에서 빠르게 1위를 차지하며 반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전체 성적 순위(광명 35회차 기준) 29위로 어느새 다승 13위(10승)를 달성했다. 김홍일을 비롯해 같은 세종팀의 막내 3인방 강민성(28기, A1), 방극산(26기, A1)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실력이다. 김홍일은 최근 인터뷰에서 “훈련량은 변함없으나 휴식과 음식 섭취를 잘하면서 최근 상승세를 타는 것 같다. 선행 전법이 기본이며, 앞에 먼저 나서는 선수가 있다면 추입도 가능하다. 훈련량, 몸 상태 모두 괜찮다. 정종진, 임채빈 선수 외에는 모두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김홍일은 신인급이지만, 경주에서 긴장한 모습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대담함이 있다. 장점은 자력 승부가 가능하다는 것이고, 순발력과 경주 운영 면에서 단점은 있다. 하지만 2년 차이기에 경기를 거듭할수록 충분히 보완 가능해 보인다.”라고 말하며, “특히나 실전에서 200m 주파 기록이 10초62, 마지막 한 바퀴 기록이 17초94를 기록하고 있는데, 임채빈이 각각 10초 46, 17초 38, 정종진이 각각10초 44, 17초 60을 기록하고 있어 이들과 견주어 보더라도 김홍일의 실력이 많이 올라와 기대되는 선수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9.18 11:00
예능

[TVis] 천명훈 “한때 저작권료 1억씩 들어오기도” (‘사당귀’)

NRG 천명훈이 저작권료를 언급했다.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천명훈이 출연했다.이날 채연 소유의 건물 옥상에서 파티를 열었고, 천명훈은 손님으로 등장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박기량은 천명훈에게 “저작권료가 들어오지 않나”고 물었고, 천명훈은 “한창때는 실제로 1억씩 들어오기도 했었다. ‘히트송’이라는 노래는 직접 작사, 작곡을 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이를 듣던 채연은 “지금이야 ‘명훈아’라고 하지만 천명훈은 내게도 연예인이었다. 한창때는 명훈이 별명이 수도꼭지였다. 틀면 나온다고”라고 회상했다.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활발하게 활동했던 천명훈은 오랜시간 채연과 친분을 유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예전에는 짝짓기 예능이 많았다. 같이 게임하고 댄스 신고식하며 서로 호감을 표현하고 그랬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20:03
예능

[TVis] ‘합류’ 이준 “리얼함 추구” 발언에 첫날부터 눕방 부른 신고식 (1박2일)

이준이 ‘1박2일’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1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에서는 방송인 조세호와 이준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이날 첫 촬영 현장에 온 이준은 “대본이 없다. 프롬프터도 없다”라며 놀라워했다. 합류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이준은 “저는 주변에 사람이 없다”라더니 “조카가 안다. 가장 좋아하는 예능이 ‘1박2일’이다. 조카에게 얘기해줬더니 경사가 났다”라고 뿌듯해했다.김종민이 인연이 있는 멤버를 묻자 이준은 “종민이 형만 예전에 아이돌 시절 예능을 했던 인연이 있다. 캐릭터가 비슷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얘도 막 그렇게 뛰어나지 않다”라고 반가워했고, 딘딘은 “너무 텅비어있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문세윤이 체력은 어떤지 물으며 팔뚝을 만지자 이준은 “꾸준히 한다”며 몸을 내줬다. 멤버들은 이준의 탄탄한 근육에 감탄했다. 액션 연기를 진짜 때리면서 하는 리얼함을 추구한다는 이준에게 “그 마음 (예능에서도) 변치않냐”고 묻자 그는 “똑같다. 그래야 진짜처럼 잘나오니까”라고 대답했다.사전 인터뷰 당시 팔굽혀펴기를 1초당 2개씩 100개는 넘게 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던 이준에게 제작진은 첫 미션을 제시한다. 새 멤버 능력 검증 겸 ‘체력 짱’이 열린 것. 본인의 기록을 넘기면 1개당 500원이 주어지는 룰이다.이에 딘딘은 “새 멤버 뽑을 때 겸손한 사람 뽑자고 했잖아”라며 황당해했다. 이준은 진지하게 마음을 가다듬더니 매트에 자세를 잡고 실제로 1초에 2개씩 하는 스피드를 냈다.이내 체력이 떨어진 이준은 자세가 무너졌고 목만 움직여 웃음을 안겼다. 첫날부터 눕방을 한 이준은 “수치상은 125개”를 했다는 PD의 말에 “전 이렇게 해요 평소에도”라고 뻔뻔하게 주장해 1만 2500원을 인정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8 19:02
스포츠일반

[경륜] ‘28기 신인 7인방’ 입성...경륜 특선급에 불어온 새 바람

2024년 하반기 등급 심사에서 28기 훈련원 차석 석혜윤(S1·수성), 3위 임재연(S3·동서울), 4위 민선기(S2·세종), 5위 원준오(S2·동서울), 8위 김준철(S2·청주), 13위 박건이(S3·창원 상남)가 데뷔 처음으로 특선급 입성에 성공했다.이미 특별 승급으로 특선급에 입성한 '수석 졸업생' 손제용(S1·수성)을 포함해 총 28기 신인 선수 7명이 이번 하반기 특선급에서 뛴다.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팀 샛별' 손제용·석혜윤손제용은 '경륜 황제' 임채빈(25기·SS)과 같은 수성팀에서 함께 훈련하며 주목받은 선수다. 현재 특선급에서 전체 성적 18위(광명 30회차 기준)에 올라 있다. 1착 3회, 2착 5회를 해내며 기대주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손재용은 200m 최고 기록이 10초97을 찍을 만큼 초반 추진력이 뛰어난 데다, 마지막 한 바퀴(333m)도 18초23에 주파할 만큼 스퍼트도 좋다. 지난 5월 18일 낙차 부상으로 현재 결장 중인데, 부상을 잘 회복하고 복귀하면 자연스럽게 특선급 강자 대열에 다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수성팀 또 다른 기대주 석혜윤은 현재 S1반으로 전체 성적 29위에 올라 있다. 특선급 진출 뒤 첫 경기였던 7월 12일 경주에서 선행으로 2위를 차지했고, 지난 3일에는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1착 1회, 2착 2회, 3착 2회를 해내며 빠른 적응 속도로 특선급에 적응하고 있다. ‘경륜 8학군' 신인 원준오, '양승원의 후계자' 김준철전체 성적 53위인 원준오는 지난달 7일 광명 경주에서 선행 전법으로 3위를 차지하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어진 26일 경기에서도 선행으로 3위, 이튿날도 3위에 올랐다. 4일 열린 스포츠동아배 대상 경륜 마지막 날에는 다른 특선급 선수들을 상대로 과감한 선행을 시도했다. 비록 7착을 했으나 값진 경험을 했다는 평가다. 원준오는 '경륜 8학군'으로 불리는 동서울팀 소속이다. 톱랭커인 전원규(23기·SS), 신은섭(18기·SS)과 함께 훈련하고 있기에 기량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 성적 56위인 김준철은 손제용·석혜윤과 더불어 '28기 3인방'이라는 평가받았다. 후보생 시절 부상을 당해 8위로 졸업했지만, 최근 기량을 회복하며 특선급에 진출했다. 김준철은 부상으로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지만,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26일 경주에서 마크 전법으로 2위에 오른 뒤 이튿날엔 선행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준철은 SS급 '양승원의 후계자'로 평가받는 선수다. 노련미를 더한다면 충북권 청주팀 경륜 강자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는 선수다. 성장 가능성 보여준 민선기·임재연전체 성적 57위인 민선기도 눈여겨볼 만한 신인이다. 지난달 19일 특선급 데뷔 경주에서 마크 전법으로 3위를 했고, 이튿날에는 '경륜 강자' 정종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아직 명확한 강점이 드러나지 않았고, 체형이 마른 편인 게 단점이다. 그러나 체력을 기른다면 ‘기교파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임재연은 서른셋 늦은 나이에 입문한 선수이지만, 근·체력 문제 우려를 극복하고 특선급에 입성했다. 지난달 26일 광명에서 팀 동료인 김희준(22기·S1)과 함께 입상에 성공하기도 했다. 동서울팀 간판 정해민(22기·S1), 전원규와 비교해도 장거리의 속력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다. 단거리 주행 능력을 보강한다면 매 경기 순위를 흔들 수 있는 선수다. 박정우 경륜위너스 부장은 "28기 중 특선급에 입성한 선수들은 경험이 풍부하고, 팀 내 선배들의 기술을 잘 배우고 있어 경주 기록과 운영 면에서 대형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인다. 광명스피돔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안희수 기자 2024.08.14 11:49
연예일반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오늘(28일) SBS ‘인기가요’ MC 신고식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한유진이 SBS ‘인기가요’ 정식 MC로 발탁됐다.한유진은 오늘(28일) 오후 3시 20분 방송되는 ‘인기가요’의 새 MC로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인기가요’ 스페셜 MC로 활약한 한유진은 발랄하고 풋풋한 매력으로 프로그램을 이끈 바 있다.신고식에 앞서 한유진은 “’인기가요’의 정식 MC를 맡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믿어 준 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 멋있고 잘! 하는 ‘인기가요’의 새로운 MC가 되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제로베이스는 Mnet ‘엠카운트다운’의 MC로 활약하고 있는 성한빈에 이어 한유진까지 유력 음악 프로그램의 MC로 발탁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들은 K-POP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과도 밀접히 교감하며 존재감을 발산할 전망이다.또한 내달 13일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를 발매, 적수 없는 5세대 아이콘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선공개 된 수록곡 ‘스웨트’(SWEAT)가 전 세계 26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멜론, QQ뮤직, 라인뮤직 등 한중일 주요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괄목할 성장세를 입증했다.미니 1집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 미니 2집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로 2개 앨범 연속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제로베이스원은 선공개곡만으로 국내외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또다시 K-POP 새 역사를 작성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한유진의 MC 신고식이 펼쳐지는 ‘인기가요’ 방송에는 제로베이스원도 출연, 여름의 뜨거움과 열정을 청량 에너제틱 퍼포먼스로 그려낸 선공개곡 ‘스웨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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