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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안효섭·김세정 뜨거운 키스..시청률 10.7%

‘사내맞선’ 안효섭의 포기를 모르는 직진에 김세정이 뜨거운 키스로 응답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극 ‘사내맞선’ 7회는 수도권 가구 10.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독보적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4.4%를 나타내며 월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6%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김세정(신하리)의 남자친구 역할을 자처한 안효섭(강태무)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안효섭은 친구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김세정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나섰다. “자기를 향한 내 사랑과 이 카드의 공통점이 뭔지 알아? 한도가 없다는 거”라고 말하는가 하면, 김세정을 쫓아다니며 에스코트하는 등 사랑꾼 남자친구를 연기했다. ‘돈지랄남’, ‘키링남’, ‘대형견남’ 등 온갖 멋진 남자친구 콘셉트를 꾸미는 김세정의 능청에 친구들은 신하리를 부러운 눈길로 바라봤다. 여기에 두 사람은 친구들의 시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단둘이 호텔 스위트룸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됐다. 그리고 다음 날, 안효섭은 회사로 돌아가야 하는데도, 일을 미룬 채 김세정과 함께 있는 것을 택했다. 김세정의 7년 짝사랑남 송원석(이민우)의 등장 때문이었다. 안효섭은 할아버지의 요트까지 부르며 일을 키웠고, 그의 스케일에 김세정은 난감해하면서도 심쿵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원석은 그런 안효섭과 김세정 사이를 의심했다. 사장과 직원의 만남이 흔한 것은 아니지 않냐며, 어떻게 사귀게 됐는지 물었다. 이에 안효섭은 “첫 눈에 반해서 쫓아다녔다. 하리씨 같은 돌아이는 처음이라 신선했다”라며 두 사람의 첫 맞선을 포장해 말했고, 김세정은 가짜를 진짜처럼 말하는 안효섭의 말에 또 한번 심쿵했다. 송원석의 존재는 안효섭의 승부욕을 자극했고, 안효섭은 뜻하지 않은 낚시까지 벌이며 경쟁을 펼쳤다. 그 사이 김세정은 갑자기 몸이 아파졌고, 안효섭은 질투에 눈이 멀어 김세정을 신경 쓰지 못한 것을 미안해했다. 이에 김세정이 더 미안해하자, 안효섭은 억지로 남자친구 노릇을 한 게 아님을 밝혔다. 그리고 김세정을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며 쿨한 척 돌아섰지만, 안효섭은 김세정의 답을 기다리는 피 말리는 일주일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김세정 역시 고백 이후 안효섭을 의식하며 떠올리는 시간을 지냈다. 그러나 일개 직원인 자신이 사장인 안효섭과 어울리는 사이가 아닌 것만 같아 고백에 대한 답변을 망설였다. 참다 못한 안효섭은 김세정을 보러 촬영 현장에 몰래 찾아갔고, 뜻밖의 상황이 벌어지며 두 사람은 빈 스튜디오에 숨게 됐다. 안효섭이 신금희와 헤어졌다는 소식에 화가 난 이덕화(강다구) 회장이 찾아온 것이다. 밀착해 숨은 두 사람 사이 묘한 텐션이 흘렀다. 민망한 상황 속 김세정은 고백에 대한 거절의 답을 줬다. 그러나 안효섭은 포기하지 않았다. 안효섭은 “거절하면 또 고백하고 고백할 겁니다. 나 좋아질 때까지”라고 직진했다. 이에 김세정은 더 다가오지 말라며 돌아섰지만, 안효섭은 다시 김세정을 잡으며 “걱정하는 일 없게 할게요. 내 옆에 있어요”라고 말했다. 안효섭의 진심 어린 고백은 김세정의 마음을 흔들었고, 김세정은 분위기에 취해 홀린 듯 안효섭에게 먼저 입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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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미인' 최성원, 현실에 있을 법한 '짝사랑남'

배우 최성원이 귀여운 짝사랑남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최성원(송정호)은 JTBC 금토극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임수향(강미래)과 차은우(도경석)의 선배로 활약, 뜻밖의 순애보적 면모를 드러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다.지난 주 방송에서 자신의 짝사랑 상대인 백수민(고예나)이 신입생과 비교당하는 말을 듣고 있자 그의 편을 들며 은근히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자신과 백수민에게 학교 축제 유니폼을 함께 고르게 한 류기산(구태영)에게 감사의 윙크를 보내는 등 귀여운 짝사랑남으로 변신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술자리에서는 백수민의 백댄서를 자처해 춤을 추며 분위기를 띄우고 그의 철벽에도 휴대용 선풍기를 선물하면서 꿋꿋이 말을 붙이는 반전 순애보로 직진남 면모를 뽐냈다. 평소 화학과의 까불이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성원이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만큼은 깨알 매력을 발산, 색다른 활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만들고 있다.과연 그의 짝사랑이 쌍방향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매력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8.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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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백상] "안방 블루칩" 슈퍼루키 공명·민석·민재·지수·진영

생애 한 번 뿐인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목표로, 떠오르는 안방극장 블루칩이 모두 모인다.이 젊은 배우들, 이름만 들어도 설렌다. 평범한 20대 취업준비생을 연기하며 공감을 얻었던 공명, 삭발을 하며 연기 투혼을 불태웠던 김민석, 한석규·유연석 등 베테랑 선배 사이에서 기죽지 않은 김민재가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TV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한 지 1년 만에 슈퍼 루키로 떠오른 지수와 그룹 B1A4 멤버로 무대만큼이나 사극 한복이 잘 어울리는 연기돌 진영도 신인상에 도전한다. 백상예술대상은 5월 3일 오후 5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JTBC와 JTBC2에서 생방송된다.(소개는 가나다순) 사진= tvN 혼술남녀 홈페이지공명(tvN '혼술남녀')2013년 배우그룹 서프라이즈로 데뷔 후 2016년 9월 '혼술남녀'에 출연하며 이름 두 글자를 널리 알렸다. 노량진 9급 공무원 준비생으로 분한 그는 평범한 20대 청년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극중 연상의 박하선을 좋아하는 연하남으로 열연하면서 '직진 연하남' 별명을 얻었다. 이처럼 한 작품으로 두 가지 스타일의 연기를 보여줘 호평받았다.가능성과 잠재력도 크다. 코믹한 연기부터 눈물 연기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가졌다. 지난 한 해 가장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 신인답다. 이제 막 대중의 눈에 띄기 시작한 공명은 '직진 연하남'이라는 별명처럼 혜성같이 나타나 백상예술대상 신인상까지 직진한다. 김민석(SBS '닥터스') 2016년 8월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한 장면이 있다. '닥터스' 김민석의 삭발신이 바로 그것. 극 중 수막종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머리카락을 잘랐다. 등장 인물의 감정이 극한까지 폭발하는 이 장면을 통해 심상치 않은 연기 내공을 보여줬다.KBS 2TV '태양의 후예'·'닥터스'·SBS '피고인'까지 대박을 터뜨리며 '시청률 요정' 별명까지 얻었다. 단순히 출연 드라마의 성공 여부로 만들어진 수식어는 아니다. 작은 역할이든 큰 역할이든 기대 이상의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길지 않은 연기 경력에도 신스틸러 호평까지 이어졌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을 받을 만한 자격은 충분하다. 사진=낭만닥터 김사부 방송화면 캡쳐김민재(SBS '낭만닥터 김사부')'낭만닥터 김사부'는 출연 배우에겐 쉽지 않은 현장이었다. 두 말하면 입 아플 한석규를 비롯해 서현진과 유연석 등 연기 내공이 상당한 배우들이 모였다. 그리고 그 가운데 배우 된 지 2년 남짓한 신인 김민재가 있었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어려운 메디컬 드라마에 낯선 남자 간호사 역이었다. 그는 대선배들이 펼치는 연기 전쟁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얼굴 바꾸는 일에 능숙하다.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하며 tvN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에도 특별출연으로 얼굴을 비쳤다. 그러나 시청자는 두 인물이 같은 배우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았다.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든 몸에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연기하는, 될 성 부른 신인이다. 사진=힘쎈여자 도봉순 홈페이지지수(JTBC '힘쎈여자 도봉순')'힘쎈여자 도봉순'은 상대적으로 박보영과 박형식에게 스포트라이트가 편중된 드라마다. 때문에 '힘쎈여자 도봉순'의 백미경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지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몫을 톡톡히 챙겼다. 극 중 그가 맡은 역할은 박보영의 짝사랑 상대이자, 중반 이후 박보영을 짝사랑하게 되는 비운의 인물. 짝사랑남의 절절함부터 남자다운 모습, 소년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지수는 상복이 많은 배우다. 정식으로 데뷔한 2015년부터 연말 시상식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영화 '글로리데이'로 2016년 제1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수의 상복이 이번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신인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구르미 그린 달빛 포스터진영(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B1A4의 리더로 그룹의 음악을 도맡아 만든다. 내놓는 곡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런 그가 배우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가 넘는 시청률로 안방극장을 강타했던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연기돌이라는 장식까지 떼어내고 진짜 배우로 승부하기 시작했다. 극 중 사랑을 이룰 수 없는 슬픈 운명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드라마의 로맨스에 몰입감을 더했다. 이제 연기하는 그를 보며 무대에서 노래하는 진영을 떠올리는 이는 별로 없다.사실 진영은 데뷔작인 tvN '우와한 녀'(2013)부터 한 차례도 연기력 논란에 시달린 적 없다. 그리고 사극인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장르를 불문한 연기 실력을 입증하며 또 한 번 성장했다.박정선 기자 2017.04.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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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도봉순' 지수, 치명적 제복자태…'지수앓이' 예고

'힘쎈여자 도봉순' 지수가 치명적 매력의 제복 자태를 뽐내며 '지수앓이'를 예고했다.24일 첫 방송될 JTBC 새 금토극 '힘쎈여자 도봉순' 측은 지수의 첫 스틸 컷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박보영(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박형식(안민혁)과 정의감에 불타는 지수(인국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다.극 중 지수가 맡은 인국두는 경찰대 출신의 열혈 신참 형사이자 '츤데레 박력남'으로 사회정의는 실현될 수 있다고 굳게 믿는 원리원칙주의자다. 불의 앞에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수갑을 채워버리는 들판의 야생마같은 날또라이, 무조건 직진만 있는 직진남이다. 세상이 원칙대로 되지 않는다고 믿는 박형식과 티격태격 앙숙케미로 극의 재미를 끌어올리고, 범상치 않은 브로맨스를 그리며 여성시청자들의 여심을 자극할 예정이다.박보영이 연기하는 도봉순의 오랜 짝사랑남이자 옆에서 그녀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절친 지수는 비록 일에 있어서는 칼 같은 남자지만 사랑 앞에선 다정한 '츤데레 박력남'으로 박형식이 맡은 안민혁과 함께 설렘지수를 높일 전망이다.공개된 스틸 컷 속 제복을 차려입은 훈훈한 비주얼의 지수는 여심을 설레게 만든다. 누군가를 향해 살짝 미소를 짓고 있는 얼굴은 시선을 강탈한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극중 도봉동에 발생한 연쇄 살인사건 현장 조사에 나선 인국두의 모습이 담겼다. 형사로 완벽 변신한 지수의 날선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역대급 훈남 형사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며 그가 그려낼 인국두 캐릭터에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힘쎈여자 도봉순'은 JTBC 편성 개편에 따라 기존 8시 30분에서 오후 11시로 시간대를 옮겨 24일 금요일에 첫 방송 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2.0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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